[파이낸셜뉴스] 최근 해외 SNS에서 자녀들에게 마른 몸이 아름답고 적게 먹는 것이 미덕이라고 주입시키는 '아몬드 맘'이 새로운 극성 부모 유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패션모델 '지지 하디드'와 모델 출신 어머니 '욜란다 하디드' 가 나눈 대화에서 비롯된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 때문에 생겼다. 몇 해 전 리얼리티쇼에 출연한 지지 하디드가 어머니와 통화 중 "기운이 없다, 오늘 아몬드 반 개밖에 먹지 못했다"고 하소연하자 욜란다 하디드는 "아몬드 몇 개만 더 먹되 꼭꼭 씹어 먹으라"고 말한 것이 밈으로 굳어진 것이다. 키와 몸무게 등 자녀의 외모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부모가 많지만 '아몬드맘'이 아이에게 끼치는 부정적 영향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2016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체중을 줄일 것을 강요할 경우, 자녀가 식이장애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는 1551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됐다. 또 영국 엑시터대 의대가 2018년 1041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모로부터 살을 빼고 관리할 것을 강요 받는 아동들이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몬드맘이 식탁에서 자주 하는 말은 '안돼'와 '살쪄'다. 직접적으로 아이들의 몸, 무언가를 먹는 행동을 지적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음식을 먹고 있던 중 '그만 먹으라'며 빼앗는 것도 아이들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 직접 지적하지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아이들에게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주입하는 것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체중 강박을 가진 부모와 함께 사는 아이들은 자신의 몸을 나쁜 상태로 인식하고 자존감이 저하될 우려가 높다. 실제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가 12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부모가 자녀에게 체중을 줄일 것을 강요한 경우 자녀의 자아존중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스마트학생복이 2017년 초·중·고등학생 총 1만93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4%가 다이어트를 해봤다고 답했다. 이들 중 47.4%는 중학교 때, 45.4%는 초등학교 때부터 다이어트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은 본인을 과체중이라고 평가했다. 체중·외모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거식증·폭식증 등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아이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식단 강요는 절대 금물이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체중감량법은 성장기 아이에게 적절하지 않다.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소 섭취량 부족이 성장 지연이나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관리가 필요한 아이까지 방치하라는 것은 아니다. BMI 백분위수가 95 이상이거나 또래 아이들보다 체중이 20% 이상 더 나가면 건강 측면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비만은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이상 등 다양한 성인병과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초등학생까지는 체중 감량보다 '유지'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성장기에는 살이 더 찌지 않도록 하고 건강한 식사와 신체활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 필요한 경우 비만클리닉을 찾아 행동수정 요법 등을 통해 건강한 식사법을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부모가 부득이하게 아이의 체중 조절에 나설 경우 외모 개선이 아닌 건강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03 07:33:09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수도인 비슈케크에 살면서 지방을 다니며 봉사하시는 현지분들과 함께 6시간 거리의 나린이라는 곳에 갈 기회가 생겼다. 나린은 해발 2000m 이상으로 한라산보다 높은 곳에 있으며 인구는 3만5000정도의 나린주의 주도이다. 키르기스에서 손에 꼽히는 큰 도시 중 하나라고 하는데 5층 이상의 건물을 찾기가 힘들었다. 나린출신의 독립영화제작자 울란씨도 동행했다. 탄이 울란씨의 다큐멘터리 영상촬영을 함께 하기로 했다. 나린 가는 길은 몽골의 초원이 연상되었다. 역시나 나무 한그루 찾아보기 힘든 민둥산의 연속이었지만 햇빛과 구름 그림자와 산의 굴곡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소떼와 양떼 등 가축들이 자동차도로를 점령하고 있기 일수여서 기다렸다 가야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두어시간쯤 가다가 길가의 카페에 들러 점심식사를 했다. 빵과 찌개 비슷한 스튜 등 러시아에서 본 음식들과 꽤나 비슷했다. 식사후 화장실을 갔다가 오는 길에 무언가 하얗고 동그란 덩어리들을 팔고 있는 것을 보고 무엇인지 궁금해서 현지인인 울란씨에게 물어보았더니 웃으며 하나 사주겠다고 한다. 극구 사양을 했지만 어느새 내손에 들어온 하얀 덩어리. 모양은 하얀 고무찰흙 뭉쳐놓은것 같은데 꼬릿꼬릿한 냄새가 나고 무엇인지 당췌 알 수가 없다. 사주신 성의를 봐서라도 먹어야하는데 쉽게 입이 열리질 않는다. 밍기적대다가 조금 잘라서 작은 조각을 입에 넣었는데 악! 엄청나게 짜고 쿰쿰하고 이게 정말 먹는 음식이 맞긴 한건가 싶다. 그래도 울란에게는 웃으며 끄덕이고 나머지는 슬며시 가방에 넣었다. 다들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유쾌하게 웃는다. 알고보니 이것은 말젖을 발효시킨 쿠르트라는 것으로 칼슘이 풍부한 전통먹거리라고 한다. 맘에 안드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딱 좋겠다는 심술맞은 생각을 했다. 그 후로도 서너시간을 더 달려 드디어 나린에 다다르자 개선문같이 생긴 커다란 조형물이 우리를 반긴다. 잘 만들어놨는데 깨진 곳도 많고 관리는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아쉽다. 나린 시가지에 들어가기 직전 좁은 협곡을 통과한다. 산줄기가 마치 성벽처럼 도시를 둘러싸고 있어 천연요새같은 모습이다. 외부에서 공격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나린은 한번도 본 적 없는 희안한 지형의 도시이다. 구불구불 흐르는 나린강이 있고 강옆 평지에는 낮은 집들이 자리잡고 있다.양옆으로 병풍같은 높고 긴 산맥들이 도시를 포근하게 감싼다. 나린에서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울란이 미리 섭외해둔 인터뷰를 촬영할 분의 집이었다. 언덕에 있는 정비소였는데 약속이 잘 안된건지 안계셔서 한참을 차안에서 기다려야했다. 기다리며 들어보니 이곳 사람들은 시간의 개념이 매우 두리뭉실하다고 한다. 몇시 몇분에 만나자는 식이 아니라 "내일 갈께" 라던가 "이따 저녁먹으러 와" 같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대충 올 것을 알고 있는 그런 정도랄까. 두어시간을 기다리다보니 '한국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하며 뿔이 나다가 생각해보니 예전엔 한국도 코리안타임이라고 정해진 시간+a 로 시간에 항상 늦기 일수였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이곳에는 아직도 5분, 10분, 한두시간의 차이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문화인것 뿐이다. 키르기스스탄에서 10년 정도된 자동차는 매우 인기있는 편이다.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주인공이 나타나셨다. 몇십년 이상 된 차들이 많고 앞유리가 금가고 깨지거나 헤드라이트가 안들어오고 범퍼가 없어도 잘들 운행하고 다닌다. 그래서 자동차정비소는 매우매우 중요한데 오늘 인터뷰하실 분이 나린에서 오랫동안 자동차정비를 해온 유명한 분이라고 한다. 비슈케크에서 차를 고치러 일부러 찾아올 정도 로 실력을 인정받는다고 자부심이 대단하다. 울란은 과거 라디오방송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영화제작을 하며 기획, 섭외, 연출, 촬영, 편집 등 모든 것을 혼자 하는 원맨제작자이다. 이날 촬영은 탄이 맡고 울란이 리포터가 되어 진행했다. 수십년의 손때가 묻은 작업장에서 일에 몰두하는 사장님의 모습은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했다. 인구 80%가 이슬람교인 키르기스스탄에서 소수의 기독교인으로 사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와 직업을 통해 삶으로 믿음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개만 먹을 수는 없는 맛 촬영이 끝나고나자 사장님께서 인심 좋게도 마당에 있는 나무에서 사과와 베리를 따가라고 하셨다. 시장에서 본 것보다 훨씬 크고 탐스럽게 생긴 사과 몇알과 산딸기같이 생긴 베리를 한봉지 얻어 매우 감사했다. 과일을 무척 좋아하는 우리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 우리는 나린에 몇 없는 한 교회겸 사택에 묵게 되었다. 현지인이신 사모님이 매끼 손수 현지음식을 해주시는데 맛이 있을 뿐 아니라 양도 많아 배불리 먹었다. 말도 잘 안통하면서 자꾸 더 먹으라고 권하시는 것이 시골 할머니댁에 간것 같은 느낌이었다. 밀가루반죽을 얇게 밀어 만두피를 만들고 다진고기와 야채로 속을 채우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구경했는데 우리네 만두랑 똑 닮았다. 두부와 당면이 들어갔으면 딱 좋을텐데 싶었다. 하지만 찌지 않고 만두 위에 계란물을 발라 빵처럼 오븐에 굽는다.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개만 먹을 수는 없는 맛. 집앞 사과나무에서 딴 사과로 애플파이도 만들어 주셨는데 좋은 사과를 잔뜩 넣고 시나몬과 아몬드도 들어갔다. 많이 달지않고 갓구운 파이가 먹어본 중 가장 맛있게 느껴졌다. 사모님 음식솜씨 최고! 다음날 서쪽의 높은 언덕에 올라갔다. 나린시가 한눈에 보인다. 언덕위의 갈대가 일몰에 황금빛으로 반짝여서 아름다웠다. 나린 주변의 지형은 정말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이한 모습이었다. 북한의 개마고원이 이런 모습일까? 태초의 지구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듯한 날것의 풍경에 숙연해짐을 느꼈다. 우리 일행 중에는 지방을 다니며 자원봉사로 안경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시는 분도 계셨다. 큰 도시를 제외하고는 안경점이 있어도 너무 비싸서 안경을 살 엄두를 못내거나 주문하면 받는데까지 시간이 몇달이 걸려 눈이 침침해도 그냥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하루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는데 시력검사부터 안경제작까지 척척이다. 새안경을 받고 잘보인다고 기뻐하시는 분들을 보니 내가 다 시원하고 좋았다. 안경일 하시는 김쌤과는 해바라기씨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찾고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이분은 러시아에서 10년, 키르기스스탄에서 10년가량 농부로 사시면서 안경일은 가끔 소일거리로 하신다고 한다. 사시는 곳이 비슈케크에서 한시간반정도 떨어진 프로그래스라는 곳이라고 놀러오라며 초대를 해주셨다. "저희는 초대받으면 사양않고 갑니다. 빈말 뭐 그런거 없습니다."라고 엄포를 놓자 유쾌하게 웃으며 정말 오라고 주소까지 알려주셨다. 점심먹을 타이밍이 되자 라면을 끓여먹자고 우리가 제안했다. 까브리에 모든 것이 다 있다. 차를 길가의 간이 쉼터에 대고 마침 테이블도 있어서 휴대용버너를 꺼내 라면을 끓였다. 즉석밥과 캔김치까지 한상 제대로 차렸다. 러시아에서 샀다가 통조림따개가 없어 몇달간 가지고만 다니던 파인애플통조림도 울란이 칼로 어찌어찌 따주어 함께 먹을 수 있었다. 며칠간 나린에서 대접받은 현지음식이 푸짐하고 맛이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한국사람인가보다. 며칠 한국음식을 못먹자 얼큰한 라면이 너무너무 땡겼다. 김치에 라면 한 젓가락을 먹으니 세상 다 가진 것 같다. 라면국물에 밥도 말아 국물한방울 안남기고 야무지게 잘먹었다. 라면은 야외에서 좋은 사람들과 같이 먹는 라면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이날 점심은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WlMtUCcjdEM?si=Gcpf38v40yZrTFdK>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7 10:28:46[파이낸셜뉴스] 현대코퍼레이션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프롤로그벤처스가 첫 투자 대상으로 비건치즈를 만드는 '아머드프레시'를 낙점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 2022’와 ‘2022 팬시 푸드쇼’ 등 글로벌 박람회에 참가해 미국 콜라보레이티브펀드의 투자도 받은 곳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는 만큼 나스닥 상장도 기대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롤로그벤처스는 최근 '프롤로그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조성, 아머드프레시에 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올해 상반기 아머드프레시가 프리 시리즈B로 27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 한 후 투자다. 아머드프레시는 2020년 12월 62억원 규모로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프리 시리즈B 투자자로는 KDB산업은행, 한화투자증권, 대성창업투자, 세종벤처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롯데벤처스, D3쥬빌리파트너스, NH벤처투자, 아주IB투자 등이 있다. 아머드프레시는 2001년 마케팅 회사로 출발해, 국내 최초 아몬드 우유로 ‘비건 치즈’를 만들었다. 코코넛 오일을 주원료로 하는 기존 식물성 치즈와 달리 아몬드우유를 원료로 사용했고 일반 치즈와 같은 발효 과정을 거쳤다. 올해에는 미국 버지니아에 자회사를 만들기도 했다. 다른 브랜드로는 퓨전 디저트 브랜드 ‘청년떡집’, 냉동 화덕피자 브랜드 ‘우주인피자’, 펫 전문 브랜드 ‘맘앤대디’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매출 규모는 95억원 수준이다. 프롤로그벤처스는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다. 자본금은 110억원 규모로 현대코퍼레이션과 현대코퍼레이션의 지주사인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출자했다. 각각 프롤로그벤처스의 지분 81.8%, 18.2%를 보유한다. 대표는 신관호 전 NH벤처투자 이사가 맡고 있다. 신 대표는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SDS에 입사해 IT 해외컨설팅, 사업기획부 등을 거쳤다. 한국기술투자(현 SBI인베스트먼트), LIG투자증권 PE본부,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한화증권 신기술사업팀, NH벤처투자 등을 거쳤다. 두산중공업 전환우선주(CPS), SK D&D 투자를 비롯해 째깍악어(아이돌봄 매칭 플랫폼), 자안그룹(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등 딜(거래)에서 활약했다. CVC는 회사 법인이 대주주인 벤처투자전문회사다. 2020년 말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주사도 CVC를 제한적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는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응용해 사업화하려는 기업에 투자 또는 융자 지원을 해주는 금융회사를 말한다. 사업 개시일 7년 이내의 중소기업에 출자만 하는 창업투자회사와는 달리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는 관련 제한이 없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03 04:53:40[파이낸셜뉴스] 해운대해수욕장 해변가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부산은 '가을 향기'를 테마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추(秋)향저격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추향저격 패키지' 이용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의 한정판 트래블 키트와 로스터스 브랜드 '베르크'의 커피 드립백 파우치를 제공한다. '쿠오카'는 파인 다이닝의 철학을 담아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해 만든 스킨 케어 브랜드로 조향계의 피카소라 불리는 프랑스 조향사 찰스 소머라드 (Charles Sommeraed)의 유기농 천연향이 특징이다. 이번 트래블 키트는 토너, 세럼, 크림으로 구성한 한정판 키트다. '베르크'는 다양한 산지의 커피를 소개하고 생산자부터 소비자까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전하는 부산의 로스터스 브랜드다. 베르크의 커피 드립백 파우치는 3종의 블렌딩 드립백으로 구성했다. 약간의 산미에 부드러운 질감과 단맛이 특징인 베이비(Baby), 바닐라, 카라멜, 호두 향을 느낄 수 있는 페루 아마조나스(Peru Amazonas), 파파야, 석류, 구운 아몬드 풍미의 니카라구아 비스타 벨라(Nicaragua Vista Bella)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스위트 객실 이용때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2인 조식 및 레스토랑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해 미식의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레스토랑 할인권은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를 비롯해 모던 중식당 팔레드 신, 라운지&바, 조선델리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간 각 영업장에서는 가을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싱그러운 미식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는 가을 제철 식재료에 아리아의 맛과 멋을 더해 선보이는 '아리아 가을 미식 향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등어 초밥부터 어향동고, 고갈비구이, 게내장소스를 곁들인 게살 마끼, 자연송이 소고기 죽, 포두부 말이, 탄두리 킹 프라운 등을 맛볼 수 있다. 프리미어 객실 이상 이용때 프라이빗 라운지 '그랑 제이(Gran J)' 이용 혜택을 제공해 더욱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15층에 위치한 그랑 제이에서는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배경으로 모닝 티 타임, 데이타임 스낵, 와인&치즈를 즐길 수 있으며, 성인 2인, 어린이 2인까지 입장 가능하다.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사우나와 피트니스 이용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수영장은 성인 2인, 어린이 2인 이용 가능하며, 사우나 및 피트니스는 성인 2인 이용 가능하다. 그랜드 조선은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해 해변과 해운대 중심 상권을 모두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해운대 바다전망의 객실과 부대시설은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고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하이엔드 오디오 상영관 '오르페오', 어린이 영어 멤버십 클럽 '프로맘 킨더', 스파 '오셀라스', 갤러리 '가나아트', 아트 에디션 스토어 '에디션 알리앙스' 등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9-15 21:56:00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사진=뮤직앤뉴) 스윗소로우 김영우의 프로듀싱을 통해 젊은 ‘유재하들’의 목소리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30일 정오 지난해 개최된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입상자들의 창작곡을 엮은 앨범이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 젊은 ‘유재하들’이 대중들에게 첫 선보여진다. 스윗소로우, 이한철, 정지찬, 정준일 등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의 쟁쟁한 가요계 선배들이 직접 디렉팅에 참여해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이번 앨범은 스폰서의 부재로 존폐 위기에 처한 대회의 명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선후배들의 작업으로 알려지며 감동을 더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민주’의 천재적인 송라이팅과 ‘김다수’의 서정적인 감성, 또 유쾌함이 돋보이는 ‘아몬드’와 ‘홍이삭’의 로맨틱한 감성까지 각 참가자들이 보유한 독특한 장점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윗소로우 김영우의 프로듀싱을 필두로 이한철, 정지찬, 오지은 등 대회 출신 선배가수들이 보컬 디렉팅부터 악기 연주까지 젊은 ‘유재하들’의 첫 앨범 발매를 위해 적극적이고 세심하게 도움을 주었다. 이 같이 선후배들의 감동의 작업으로 결실을 맺게 된 이번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앨범에는 대상곡 민주의 ‘서울여자’를 비롯해 입상자 10팀의 창작곡과 이번 앨범을 위해 만든 참가자들의 단체 곡 ‘한걸음 뒤에 서면 보이는 것들’까지 총 11곡의 트랙을 다양하게 실어 음악 팬들의 만족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첫 정식 앨범 발매를 앞둔 젊은 ‘유재하들’은 “저희들의 앨범이 나오다니 꿈만 같습니다.”, “긴장..긴장의 연속..우리 모두 맘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어요.”, “모든 것이 저에게는 과분한 과정이었습니다.”, “꿈 같은 시간, 그리고 만남!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엇보다 함께여서 너무나 소중했습니다” 등의 메시지가 적힌 친필 페이퍼를 공개하며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는 “재능 넘치는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완성된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앨범이 오늘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그 동안 이 대회를 통해 실력 있는 많은 뮤지션들이 탄생된 만큼 앞으로 대회의 전통이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윗소로우, 이한철, 정지찬, 정준일 등 대회 출신 선배 가수들이 함께 한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앨범은 3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30 15:53:57마누카내추럴코리아(주)(대표 채송하)가 11일부터 16일까지 봉독 크림인 ‘내추럴 비톡스 마누카 허니 크림’을 이용한 여름맞이 피부관리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 마누카내추럴코리아는 이번 체험단을 위해 본사 내 피부관리실을 특별히 마련한다. 체험단에 선정되면 총 100만 원 상당의 피부관리와 체험단 각자의 피부 타입별 맞춤형 제품으로 구성된 홈케어 세트를 제공받고, 한 달 동안 총 8회의 피부 관리를 받게 된다. 문제성 피부, 노화, 피부염 등 피부에 타입별 트러블이 있는 20대 이상의 남녀 20명을 뽑는다. 신청인의 이름과 나이, 주소, 화장하지 않은 얼굴 사진(전면 및 양측면 총 3장)을 이메일(munuka@manukanaturals.co.kr)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누카내추럴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manukanaturals.co.kr)를 참조하거나 전화(1588-980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누카내추럴코리아의 유아용 베스트셀러제품인 마누카매직허니크림과 아몬드피치허니크림 등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검사에서 파라벤 및 스테로이드 검출률 0%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사)대한아토피협회(KAA)에서 아토피 안심마크와 아토피 예방 우수기업 마크 사용 인증을 받았다. /sw.kang@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강석우 기자 베이비뉴스 '핫뉴스 베스트' * 美, 피임약 17세 미만 처방전 없이 구입 ... * 건설업계 "워킹맘 잡아라" 총력 * 엄마 절반은 아이 교육에 스마트폰 등 뉴... * 대명 비발디 파크 ‘짐보리 맥포머스 룸... * 부모가 직접 복지부 정책 모니터링한다
2012-06-11 13: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