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기근 조달청장(맨 왼쪽)이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방한중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Abu Dhabi) 정부역량강화부(Department of Government Enablement)의 아흐메드 타밈 히샴 알 쿠탑 의장을 만나 공공조달 정책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는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의 특별 지침에 따라 정부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 및 통합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된 부처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조달청의 전략조달, 전자조달, 혁신조달 등 우수한 공공조달 운영 노하우를 배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9 16:09:03[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가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진출한다. 21일 중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중구’가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선정돼 오는 11월 27일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에 나선다.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는 서울시 중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중구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엘시스테마 교육이다. 2019년 창단된 '중구'는 지난 6년간 서홍준 음악감독을 비롯한 11개 파트 교사, 50여명의 단원이 꾸준히 연주 실력을 쌓아온 결과 이번 아부다비 초청 공연에 전국 50개 거점 중 대표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합동 공연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코리아시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NYU 아부다비 블루홀에서 아부다비 청소년들과 '카르멘 모음곡' '개선행진곡' 등을 함께 연주할 계획이다. 단독곡으로는 국악 작곡가 이준호가 작곡한 ‘축제’를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단원들이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문화 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키우고, 다양한 국제 교류의 장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는 해외공연에 앞서 오는 2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1 15:37:33[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은 황주호 사장이 29일(현지시간)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에서 주관하는 격년 총회에 참석, 원자력발전소의 산업안전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WANO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성 향상을 위해 1989년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다. 이번 격년총회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아부다비에서 개최돼 전 세계 원전 운영사 경영진들이 모여 산업계 원전 성능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했다. 황주호 사장은 이 자리에서 WANO 도쿄센터를 대표해 발전소 산업안전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한수원이 수행해 온 다양한 개선 사업과 성과를 소개했다. 황 사장은 “경영진들의 끊임없는 개선 의지의 중요하다”면서 “수준 높은 안전관리 체계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격년총회에서는 원전 산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한 젊은 유공자들을 위한 라이징 스타(Rising Star) 시상식도 함께 진행, 한수원 중앙연구원 최양호 차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30 15:58:27【파이낸셜뉴스 아부다비(UAE)= 】 아부다비의 마스다르 시티는 탄소와 자동차가 없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혁신도시다. 도시 내에서는 도보 250m 이내로 무인궤도차(PRT)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5분 내 주요 시설에 접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집약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마스다르 시티는 아직은 미완의 도시다. 총 6단계 공사 중 1~2단계 공사만 완료됐고, 3~4단계 공사는 약 70%까지 진행된 상태였다. 전체 공사는 2034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원은 1만5000명 수준이나, 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총 5만명까지 거주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마스다르 시티 관계자는 "도시화가 되고 인구가 점점 증가하게 되면 기후 문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천연자원도 고갈될 것"이라며 "이런 것들로부터 탈피한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마스다르 시티를 구상했다"고 전했다. 마스다르 시티는 친환경 건축을 통해 공기순환이 최대한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빌딩과 빌딩 사이의 간격을 좁혀 그늘을 만들고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깔때기처럼 모아 도심을 순환하도록 만들었다. 낮이면 35도를 웃도는 아비다비의 살인적인 더위도 이곳에서만큼은 잊을 수 있었다. 마스다르 시티의 건물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도시 내 지멘스 빌딩의 경우 에너지와 물 소비량을 일반 빌딩보다 40% 절감했다. 천장은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투명한 소재로 만들되, 위층으로 갈수록 공간을 넓혀 뜨거운 공기는 위로 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깔리도록 설계돼 있었다. 마스다르 시티 관계자는 "지멘스 빌딩은 우리가 생각한 혁신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대변해주는 건물"이라며 "어떻게 하면 건축을 통해 친환경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초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전했다. 화석연료 대신 친환경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는 점도 마스다르 시티의 특징으로 눈에 띄었다. 도시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절반가량은 2009년에 건설한 태양열 발전소로 자급하고 있었다. 10㎿ 용량을 가진 이 태양열 발전소는 건설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다고 전해진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19 19:19:01[파이낸셜뉴스] 영화 '웡카' 흥행으로 배우 티모시 샬라메에 대한 호감도가 더 높아진 가운데 그가 주연한 또다른 영화 '듄: 파트2'(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한창 글로벌 투어 중에 있다. 19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따르면 '듄:파트2'는 지난 5일부터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된 투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에서 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글로벌 투어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필두로 1편뿐 아니라 2편의 배우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특히 파리의 대표적 건축물인 에펠탑, 런던의 런던 아이와 빅벤 시계탑을 배경으로 포토콜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시상식과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의상과 남다른 패션 센스 역시 화제를 모았다.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투어를 진행한 '듄: 파트2'의 다음 목적지는 바로 서울. 지난해 12월 8~9일 서울을 먼저 방문하여 기자간담회와 팬 GV, 무대인사를 한 빌뇌브 감독에 이어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5년 만에 샬라메가 한국을 찾는다. 또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타스가드가 오는 21~22일 한국을 방문한다. 액션 블록버스터 '듄'는 황제의 모략으로 멸문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티모시 샬라메)이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와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채 사막으로 도망치고, 그곳에서 만난 반란군과 함께 황제의 모든 것을 파괴할 전투를 준비한다.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개봉 11일 전인 지난 17일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19 18:46:05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지난 3일 중동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수상한 건 처음이다. 5일 CJ ENM에 따르면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는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이 매년 예술과 문화 분야에 공헌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12년 재정된 이후 팝 음악계의 대부 퀸시 존스,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 오페라계의 저명한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 등 문화예술계 거장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K컬처를 확산시킨 점, 전 세계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CJ ENM은 설명했다. 창작자를 비롯한 업계 다양한 관계자들에게 영감을 줬다는 설명이다.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은 "이 부회장은 다양한 문화성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을 전폭 지원하고, 세대를 초월해 문화와 예술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동서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05 19:04:43[파이낸셜뉴스] 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지난 3일 중동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수상한건 처음이다. 5일 CJ ENM에 따르면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는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이 매년 예술과 문화 분야에 공헌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12년 재정된 이후 팝 음악계의 대부 퀸시 존스,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 오피라계의 저명한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 등 문화예술계 거장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K컬처를 확산시킨 점, 전 세계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CJ ENM은 설명했다. 창작자를 비롯한 업계 다양한 관계자들에게 영감을 줬다는 설명이다.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은 "이 부회장은 다양한 문화성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을 전폭 지원하고, 세대를 초월해 문화와 예술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동서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상을 진행한 후다 알카미스 카누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이사장은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 및 음악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전 세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 준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아랍에미리트와 한국의 문화 외교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05 09:30:07[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홀딩스 자회사 네오플라이가 국내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의 '혁신 프로그램'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네오플라이는 지난해 9월 ADIO의 지원을 받아 '네오핀' 블록체인 비즈니스와 관련된 아부다비 현지 법인 'H 랩'을 UAE 국제금융센터 ADGM에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H 랩'은 ADIO로부터 인센티브 등 다양한 금융 지원과 정부의 규제 특례, 각종 비용 면제 등 비금융 지원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 받게 됐다. 또 네오플라이와 'H 랩'은 ADGM과의 협력을 통해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규제의 초기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진호 네오플라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DIO의 지원을 기반으로 아부다비의 중심에 블록체인 글로벌 헤드쿼터를 설립하게 된 만큼 중동에서의 활동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ADIO의 적극적인 지원과 ADGM과의 협력, 아부다비와 UAE의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10 17:51:32[파이낸셜뉴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국부펀드(ADQ)가 투자은행 라자드를 인수하기 위해 양측이 협상을 벌였다고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들어 ADQ가 라자드와 인수후 상장폐지를 하는 것을 심도있게 논의했으나 결렬됐다고 전했다. 협상은 ADQ의 셰이크 타눈 빈 자예드 알나얀 대표와 이임하는 켄 제이콥스 라자드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자드는 독립적인 운용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춰 결렬됐다고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가 밝혔다. 175년 역사의 라자드는 두차례의 세계 전쟁과 세계 경제의 변화 속에도 버텨와왔다. 지난 1·4분기 손실을 기록하면서 불투명한 전망에 직원 10%를 감원할 예정이다. 라자드는 자산 2000억달러(약 256조원)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석유 수출 의존을 줄이기 위해 지난 수년간 국제 금융업으로도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 3월에는 부도가 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영국 법인을 인수하는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ADQ는 아부다비에서 세번째로 큰 국부펀드로 UAE를 대표해 거래 속도를 높이는 한편 지난 2년간 금융인들을 대거 영입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6-20 15:24:25[파이낸셜뉴스] 21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IDEX)에 참가 중이라고 밝혔다. 방진회에 따르면 20~24일(현지시간) 닷새 간 일정으로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IDEX는 1993년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30주년을 맞은 올해 전시회엔 역대 최대 규모인 65개국 135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우리나라에선 총 29개사가 참가했으며, 방진회는 이를 계기로 국내 업체들의 수출 지원 및 한·UAE 방산업계 간 협력 증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 대형 방산업체인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풍산, SNT모티브, 기아 등 17개 업체는 이번 전시회에 단독부스를 마련했다. 또 방진회가 구성한 중소기업관에선 동인광학, 연합정밀, 우리별 등 12개 중소업체가 각사의 역량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방진회는 이번 전시회 기간 UAE 및 80여개 국가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우리 업체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20여개국 바이어를 초청해 우리 방산기업들의 수출 활로 모색을 돕고 있다. 박동원 방진회 상무는 "이번 전시회를 UAE와 방산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주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오만·카타르 등과도 협력 분야를 모색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국방수요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UAE는 지난해 1월 우리 업체와 4조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구입 계약을 맺으며 'K방산'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업계에선 UAE 군 당국이 '예멘 내전'의 교훈을 바탕으로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무기 및 전차·장갑차,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 소총·탄약 등의 구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방진회는 주요 서방국가 방산협회와 소통하며 우리 업체의 기술력을 알리고, 각국과의 활발한 산업 교류를 위해 연내 회원사 간 네트워킹 행사도 열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2-21 1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