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이하 아비투스, ARTUE)가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Discovery: 12 Contemporary Artists from Korea’라는 주제로 한국 작가 12인의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떠오르는 한국 신예 작가들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글로벌 현장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록펠러 센터 내 새롭게 생긴 링크 레벨 갤러리(Rockefeller Center, The Rink Level)에서 선보인다. 전시에는 동시대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문성식, 박찬욱, 박진아를 비롯하여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이희준, 정하슬린, 정현두, 이은우, 김찬송, 현승의, 나윤희, 조석, 조현아 총 12인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여 사진, 회화, 설치 미술, 애니메이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해외 전시 기회가 어려웠던 한국의 젊은 동시대 작가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흔치 않은 기획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희준, 현승의, 이은우, 정하슬린 등 전시에 참여한 소위 MZ세대 젊은 작가들은 “여러 분야에서 한국의 문화와 예술이 주목받는 시기에 현대미술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뉴욕에서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한국의 예술계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미감이 공존한다. 때마침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기획으로 한국 아방가르드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고, 9월에 구겐하임에서도 개최될 예정이지 않은가, 이 전시가 선전하고 있는 한국 대가들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이어 동시대 젊은 한국 미술가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연결 지어질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네이버웹툰 측은 “K 웹툰을 대표하는 조석, 나윤희, 조현아 작가가 이번 록펠러 센터에서 진행되는 젊은 작가 전시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웹툰이 글로벌 IP로서의 밸류를 공고히 하고 그 의미를 시각 예술계 전방에서 더욱 자리매김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SK그룹이 후원하는 링컨센터 ‘썸머 포 더 시티’의 ‘코리안 아츠 위크’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SK그룹은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행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했다.
2023-07-18 10:20:04중학생 공부습관 전문 교육기관 아비투스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온라인 공부습관 캠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아비투스는 학생의 공부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 분석해 자연스럽게 공부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 사이트이다. 이번 온라인 공부습관 캠프는 5주간 공부습관에 대한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실제로 공부하는 과정 중에서 공부습관을 변화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비투스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의 내신 교재도 제공해 올바른 공부습관 형성과 함께 내신도 대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공한다. 채수원 아비투스 대표는 “서울 소재 유수 중학교에 여름방학 방과후 학교 교재로 채택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why@fnnews.com이재설기자
2009-07-31 13:56:00[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Artue)'를 운영하는 아비투스어소시에트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글로벌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유튜브 창업자인 스티브 첸(Steve Chen), 태국 투자회사 Globex Holding Management도 함께 참여했다. '아투(Artue)'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뷰잉 서비스와 전자 도록과 같은 서비스를 마치 실제 오프라인에서 체험하듯 온라인 공간에서 재현하고, 컬렉터들이 손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니즈에 따른 맞춤형 추천을 받으며 손쉽게 거래까지 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아비투스어소시에트의 송보영 대표는 국제갤러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바젤의 셀렉션 커미티 등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 프랑스 예술출판사 카이에다르(Cahiers d’Art)의 아시아 유일의 파트너로 한국 지사를 총괄하고 있다. 송보영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프로덕트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로서의 활성화와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첸(Steve Chen)은 “전통적인 미술시장을 잘 이해하면서도 미술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팀 구성이며, 리더십 그리고 기술의 훌륭한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500글로벌 코리아의 김경민 대표 파트너는 “예술산업이 진화하고 디지털화의 트렌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아투(Artue)' 팀의 역량을 토대로 국내외 신진 예술가들이 '블루 칩' 지위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시장의 디지털 전환 시도가 글로벌 단위 미술거래 활성화의 저변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500글로벌은 전세계 30개 이상의 펀드와 약 3조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멀티스테이지 벤처캐피탈(VC)이다. 북미 뿐 아니라 중동,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동유럽 등 전세계 거점 지역에 기반을 두고 전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해 50개 이상의 유니콘 회사를 발굴해낸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09 08:15:58[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미술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 공급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Artue)’ 운영사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와 토큰증권 발행(Security Token Offering, STO)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투자증권의 발행 인프라와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가 미술 시장에서 검증한 서비스 역량을 접목해 우량 미술품의 자산유동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를 구축, 시범 발행을 마쳤다.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작가, 컬렉터, 딜러, 갤러리를 연결하고 이해관계자 간 거래가 이뤄지도록 돕는 등 미술품 전시 및 중개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토큰증권을 활용해 기존에는 소수 인원만이 누리던 미술품 시장이 다수의 고객이 참여하는 시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 들어 토큰증권 생태계가 본격 태동을 시작한 가운데 고객들이 다채로운 상품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및 토스뱅크 등과 손잡고 설립한 토큰증권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에는 △현물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 △문화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등이 참여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31 10:08:00[파이낸셜뉴스] SK그룹이 주간 후원사로 참여해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록펠러센터 등에서 진행된 한국 문화 소개 행사인 '코리안 아츠 위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24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9~22일 SK그룹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후원한 코리안 아츠 위크가 1만명 이상의 현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리안 아츠 위크는 한국 문화·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 소개하는 행사로 전통 무용부터 K팝 공연, 디지털 아트 전시 등 1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뉴욕 주요노선 버스들과 지하철역에 부착된 행사 광고 포스터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를 삽입해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도 부각했다. 링컨센터내 디지털 월에 설치된 디스트릭트의 모립형 미디어 아트 '웨이브'는 쏟아질 듯 몰아치는 파도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링컨센터 댐로쉬 파크 정원에서 진행된 가족 프로그램은 어린 아이들에게 블랙핑크, 뉴진스 등을 소개하며 최신 K팝 안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링컨센터 분수대 앞에 설치된 댄스 플로어에서는 K팝과 함께 하는 '사일런트 디스코' 행사가 열렸다. 뉴욕시에서 가장 큰 야외 댄스 플로어에 모인 시민들은 무선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DJ의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코리안 아츠 위크 행사의 유일한 유료 공연이었던 '일무'는 VIP석 가격이 190달러(약 24만원)임에도 불구하고 20~22일 54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전통의 움직임을 현대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라고 주목했으며, 브로드웨이 월드는 "환상적인 비주얼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고 호평했다. 코리안 아츠 위크 행사는 링컨센터 일대 뿐 아니라 뉴욕의 또다른 명소 록펠러 센터에서도 펼쳐졌다. 글로벌 아트플랫폼 '아투'를 운영하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가 한국 작가 12인의 기획전을 선보였다. 사진, 회화, 애니메이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총 12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SK E&S, SKC, SK온, SK주식회사C&C, SK에코엔지니어링, 패스키, 키캡처에너지, 에버차지 등 SK그룹 관계사들은 문화를 통한 '글로벌 스토리' 실행 차원에서 올해 행사를 후원했다. SK그룹의 핵심 경영전략인 '글로벌 스토리'는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과 행복을 추구한다. SK그룹 관계자는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SK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점차 확대되는 만큼, 글로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7-24 14:53:19【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아늑하게 품어주는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숲캉스' 즐겨요. 전남 광양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2022년 관광트렌드 '나의 특별한 순간, 해빗-어스(H.A.B.I.T.-U.S)'에 꼭 맞는 백운산자연휴양림을 '숲캉스' 명소로 추천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3개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시한 '해빗-어스(H.A.B.I.T.-U.S)'는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체계인 '아비투스(habitus)'에서 차용한 것으로 '나'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여행트렌드다. '해빗-어스(H.A.B.I.T.-.U.S.)'는 개별화·다양화(Hashtags), 누구와 함께라도(Anyone), 경계를 넘어(Beyond Boundary), 즉흥여행(In a Wink),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Therapy), 일상이 된 비일상(Usual Unusual), 나의 특별한 순간(Special me) 등 7개 키워드로 자신의 취향을 경험하고 기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발 1222m의 백운산은 뛰어난 풍수지리와 봉황, 여우, 돼지 등 삼정의 기(氣)와 성불, 어치, 금천, 동곡 등 4대 계곡을 거느린 우리나라 100대 명산이자 식물의 보고다. 백운산 자락에 둥지를 튼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울울창창 빽빽한 원시림에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산림문화휴양관, 세미나실, 숙박시설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건강 증진을 위한 삼나무, 편백나무 숲에서 풍욕, 탁족 등을 즐기는 외부 프로그램과 아로마테라피, 명상요가, 족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내부 프로그램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으며 계절, 날씨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은 나무의 결과 향기를 느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목공체험은 물론 친환경 목재장난감이 가득한 놀이터까지 갖춘 공간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공간이다. 특히 백운산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매력은 숲속의 집, 자동차 캠프장, 야영장, 케빈하우스, 종합 숙박동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취향에 따라 골라 숲속에서 오롯이 하룻밤을 보내는 숲캉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낮에는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호흡하고, 푸른 빛으로 저무는 원시림의 블루아워, 깊고 고요한 겨울밤과 신비롭게 밝아오는 새벽 숲을 만날 수 있다. 이튿날엔 저마다 스토리가 담긴 9개 코스 118km에 달하는 백운산 둘레길을 골라 거닐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고 사색하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김성수 시 관광과장은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아늑한 휴식과 특별한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건강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맞춤 관광지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불고기나 광양닭숯불구이 등 참숯을 피워 구워 먹는 구이음식들에 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 고로쇠까지 곁들인다면 영혼까지 채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18 23:23:05[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이후 변해버린 일상 속, ‘현재’와 ‘나’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개인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경험하고 기록한다는 의미의 ‘해빗-어스(H.A.B.I.T-U.S.)’가 2022년 국내관광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3년 간 빅데이터(소셜, 이동, 교통, 소비) 및 전문가 심층인터뷰, 여행소비자 설문을 기반으로 한 ‘2022 국내관광 트렌드’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전년도 관광트렌드의 기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바꾼 ‘개인화’, ‘파편화’ 등 삶의 태도가 여행행태에 영향을 미치며 ‘여행거리의 확장’, ‘즉흥여행’, ‘여행취향의 다양화’, ‘여행루틴’ 등 개인의 취향을 경험하고 기록하는 형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도 국내관광 트렌드로 제시된 ‘해빗-어스(H.A.B.I.T.-.U.S.)’는 취향이나 습관처럼 ‘스스로를 정의하는 근본적이고 내재적인 태도’를 뜻하는 아비투스(Habitus)에서 차용한 것으로, △개별화·다양화(Hashtags) △누구와 함께라도(Anyone), △경계를 넘어(Beyond Boundary), △즉흥여행(In a Wink),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Therapy), △일상이 된 비일상(Usual Unusual), △나의 특별한 순간(Special me)까지 7개 키워드로 요약된다. ■ 개별화.다양화(Hashtags) : 뚜렷한 격차, 개별화되고 다양해진 여행 취향 소비자마다 숙소, 여행기간 등 선호하는 여행행태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관심활동 격차도 커졌다. 예를 들어 ‘한달살기(워케이션, 스터디케이션 등)’ 여행과 ‘당일치기’ 여행의 월평균 소셜데이터 언급량을 보면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1월~2021년1월보다 2021년 2월~9월에 각각 14%, 16%씩 동시에 늘었다. 숙소 유형 역시 개인공간 확보를 위한 ‘독채펜션’과 고급화를 추구하는 ‘고급호텔(호캉스)’, ‘감성숙소(풀빌라 등)’ 등 다양한 유형에 대한 선호가 나타났다. ■ 누구와 함께라도(Anyone) : 누구와 함께라도 행복한 여행 반려동물여행, 키즈여행, 혼자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전년대비 상승하며 동반자 형태가 다양해지고 이에 따라 다른 선호콘텐츠가 나왔다. 키즈여행 콘텐츠는 ‘계곡’, ‘캠핑’ 등 자연친화적 장소를 선호하며,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애견카페’, ‘(전용)놀이터’ 등과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사진촬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혼자여행인 경우엔 ‘풍경감상’과 ‘드라이브’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계를 넘어(Beyond Boundary) : 여행경계, 정해진 틀을 넘어서 통신데이터 분석 결과, 2021년 2월 이후 전체 기초지자체 96.8%(242개)에서 시·군·구 기준 거주지 내 이동과 밖으로의 이동이 전년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거주지 밖 이동의 경우 근거리와 함께 장거리로의 이동량이 전년대비 증가한 추세가 전국 권역에서 관찰됐다. 코로나 이후 위축됐던 이동범위가 보다 확대되면서 향후 관광이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즉흥여행(In a Wink) :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떠나고 싶을 때 바로 빠르고 불확실하게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자주’, ‘단기로’ 가는 여행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고, ‘즉흥여행’, ‘급여행’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즉흥여행(급여행)에 대한 소셜데이터 월평균 언급량은 2021.2월~9월이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1월~2021년1월과 대비해 20.3% 증가했으며, 즉흥여행과 관련해 ‘계곡’, ‘산책’, ‘시장’ 등의 관련어 언급량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 위로와 치유(Therapy) :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여행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 속 ‘나’를 챙기는 행위의 중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지역·자연 속의 경험을 통해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여행행태가 나타나고 있다. 2020년과 같이 2021년도에도 자연관광지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었으며(전년대비 캠핑장 27% 증가, 자연관광지 4% 증가), 캠핑(차박), 힐링여행(불멍, 바다멍, 물멍), 도보여행(등산), 지역친화(워케이션, 살아보기) 등의 연관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 일상이 된 비일상(Usual Unusual) : 코로나 이후 등장한 대체여행 트렌드 지속 ‘온라인 전시관람’ ‘랜선여행’, 등 코로나19 이후 등장한 디지털 기술 관련 여행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데이터에서 ‘랜선여행’에 대한 긍정 반응은 코로나19 초반(2020년 1월~2021년1월)과 그 이후(2021년2월~9월)를 비교했을 때 7%로 증가했다. 여행업계 전문가는 랜선여행이 간접체험 기회, 여행정보 수집의 원천, 직접여행의 동기로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전시관람’은 디지털 기술과 융합돼 체험형 콘텐츠로 진화하며 그 자체로서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추세이다. ■ 특별한 나 (Special me) : ‘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여행 기록 여행의 의미가 공간 이동뿐 아니라 개인의 기호 및 취향을 경험하고 자신의 경험을‘기록’하여 공유하는 행위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여행기록(사진 등)’, ‘전시관람(미술관 등)’, ‘체험관광(골프 등)’, ‘서점방문(책방 등)’ 등의 여행과의 연관 언급량이 크게 늘었다. 따라서 향후 개인의 평소 취미생활과 연결된 여행활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14 08:22:30게임문화재단이 게임과몰입과 관련해 상담치료센터를 운영한다. 수도권에 우선 설치하고 센터 수를 늘릴 계획도 있다. 일각에선 최근 불거지고 있는 게임업계 규제 움직임에 맞설 구실로 ‘치료센터’ 카드를 꺼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게임문화재단(이하 재단)은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중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이하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중 서울·수도권 지역에 센터 1곳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가고 하반기 중에는 서울·수도권 이외 2개 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경기 지역 소재 정신과를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치료센터를 정할 계획이다. 책정된 센터 운영비는 5억원이다. 재단은 올해 게임과몰입과 관련, 16억5000만원을 예산으로 확보해 뒀다. 재단 김종민 이사장은 “현재 게임의 문제는 문화 현상의 그림자라고 본다”며 “2∼3세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시대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이제 게임이 어떤 관습(아비투스)으로 받아들여질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단의 이 같은 움직임은 결국 최근 불거지고 있는 게임업계에 대한 각종 규제 움직임에 맞서기 위한 카드로 제기된 것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일부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우선 ‘치료센터’라는 용어부터 문제로 지적됐다. 그간 게임업계는 ‘과몰입’이라는 단어를, 여성가족부 등은 ‘중독’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해 왔다. ‘중독’은 게이머를 ‘치료의 대상’으로, ‘과몰입’은 게이머를 관리대상으로 바라보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그런데 재단이 운영하는 센터 명칭에 ‘치료’라는 게임업계가 금기시했던 단어가 사용됐고, 이는 곧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을 ‘치료가 필요한 사람’으로 분류하는 여가부의 입장이 명칭에서부터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정해진 센터 명칭은 ‘게임과몰입 상담센터’였으나 이날은 ‘치료’라는 단어가 추가돼 ‘상담치료센터’로 바뀌었다. 김 이사장은 “내부적으로 치료라는 단어를 쓸지 말지를 놓고 매우 치열한 토의가 있었다”며 “현재 게임이 처한 대내외적 상황 등을 고려해 치료센터로 이름을 정했다”고 말했다. 센터의 실사용자들이 얼마나 될지도 의문이다. 이날 재단 발표에 따르면 치료센터는 준정신병원에 해당한다. 센터의 주이용대상층일 청소년에게 ‘정신병원’이라는 이미지가 가질 거부감 때문이라도 청소년의 이용률이 매우 낮지 않겠느냐는 우려다. 재단 관계자는 “그 같은 문제 때문에 전화를 통한 상담과 오프라인상으로 의사와 게임과몰입 상태의 사람을 의사가 직접 만나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재단이 제대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겠느냐도 문제다. 게임문화재단 상근자는 정용환 사무국장을 포함해 모두 4명뿐이다. 이날 발표의 핵심인 치료센터 운영을 외부 기관에 위탁한 것 역시 재단 자체 운영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2011-03-21 17:45:24이투스(www.etoos.com·대표 신송철)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 라인 교육 서비스 전문업체다. ‘누드교과서’ 출간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참고서 업체로 기반을 다진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온라인 교육 사업에 진출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참고서 ‘누드 교과서’=지난 2000년 8월 설립된 이투스는 지난 2001년 출간된 ‘누드교과서’가 최단기간내 100만부 이상 팔려나가며 베스트셀러 교육 출판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누드교과서’는 현재까지 300만부 이상 판매된 상태다. 교육출판 사업을 통해 콘텐츠 및 노하우를 쌓아온 이투스는 지난해부터는 입시전문 온라인 교육 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현재까지 6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유사업체로는 최근 코스닥에 등록한 메가스터디 등이 있다. 이투스는 맞춤식, 수준별 강의를 통한 차별화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강좌, 2008년부터 새로 시행될 입시제도를 준비해야 하는 예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내신전문 강좌를 제공중이다. 또한 재수생들을 위한 특별 강좌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공부법 강의, 시사탐구, 언어 맞춤법 등의 기획특강은 수능강의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수험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교육서비스 부문 가파른 성장=이투스는 올 5월 아비투스(www.abtoos.com)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오프라인을 통해 학습매니지먼트라는 새로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투스M(www.etoosm.com)이란 중학생 대상 교육사이트를 오픈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투스는 설립 이래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 교육서비스 부문에서의 고속성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총 25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7월에는 한국 고속성장기업 8위(동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95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50억원을 웃돌았으며 올해는 160억원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 강의사업만 놓고 봤을 때 진출 첫해인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9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내년에는 이투스M의 가세로 매출이 250억원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신송철 대표는 “현재 주력사업을 기존 교육 출판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온라인 교육서비스 사업으로 전환해가고 있다”며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06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2004-12-21 12: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