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컨텐츠 및 공간 비즈니스 기업인 골프존유원그룹의 ㈜뉴딘미다트(대표이사 김민광)가 지난 22일 EBS에서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을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스크림스튜디오㈜(대표이사 최병선)'와 캐릭터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및 공간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캐릭터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및 공간 개발, 뉴미디어 활용을 위한 신규 캐릭터 개발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뉴딘미다트 김민광 대표는 "뉴딘미다트는 아이스크림 스튜디오와 함께 미디어아트 기반의 공간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힘쓸 것"이라 말했다. ㈜뉴딘미다트는 2017년 2월에 설립된 골프존유원홀딩스의 자회사로 미디어아트 컨텐츠 개발 및 이를 활용한 공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체험형 미디어아트 놀이터인 '키즈마루''를 대전 조이마루에 오픈 하여 운영하고 있다. '키즈마루'는 단순한 오프라인 놀이시설 위주의 기존 키즈카페와는 달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 시키는 미디어아트 컨텐츠를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키즈카페이다. 상반기 내에 서울, 수도권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 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2년에 설립된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는 2013년 우수 컨텐츠 기업으로 선정되어 '문화부장관상'을 수상 하였으며,'두다다쿵'으로 2015년 YMCA선정 좋은방송대상 '우수상'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이스크림스튜디오와 EBS가 공동제작한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은 현재 중국, 유럽, 러시아 등 해외 대표 유아채널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으로서 사랑받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3-23 16:34: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첨단 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세계를 사로잡은 한류 대명사인 문화콘텐츠 산업을 망라한 콘텐츠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4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광주에이스페어'는 콘텐츠 관련 전시 행사 중 유일하게 세계전시연맹(UFI), 한국전시산업협회의 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다.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Seeding IP, Digging Content)'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디자인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30개 국가에서 400개 기업(국내 359, 해외 41)이 5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국내에선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HYBE)가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바이투게더 등 소속 K팝 아티스트의 콘서트,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인다. 또 대표 방송기업인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CJ ENM이 참가한다. 해외 기업으로는 대만 타이베이멀티미디어제작협회(TMPA), 인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기술위원회(MESC), TVAGA, 홍콩의 치어스미디어컴퍼니(Cheers Media Company), 브라질 시리엘라프로덕션(Seriella Productions) 등 세계 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들이 참가해 바이어들에게 콘텐츠를 소개하고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특히 광주지역 기업으로는 디자인숨, 스튜디오버튼, 핑고엔터테인먼트,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등 38개사가 캐릭터·애니메이션 부스를 운영한다. GIST(광주과학기술원)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프랑스 대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다쏘시스템과 공동부스를 설치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상화 기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국내·외 30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190여명이 광주를 찾는다. 광주시는 지역 기업들이 개발한 콘텐츠의 글로벌 상품성을 확인하고 유망 상품을 발굴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를 지원한다. 특히 중국의 CCTV 애니메이션(Animation), 망고 티브이(Mango TV),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 브라질 TV방송사 글로보(Globo) 인터내셔설, 멕시코 텔레비전 메트로폴리타나(Metropolitana-Canal 22) 등 아시아권과 중남미권의 빅바이어 16개사가 참여한다. 여기에 참여 기업이 요청한 바이어 초청도 이뤄져 에이스페어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26~27일)', '2024 광주 콘텐츠 투자유치 IR(26~27일)', '한-중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교류회(27일)', '투자진흥지구 팸투어(25일)' 등이 잇따라 열려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관광공사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에서는 26개국 87개사(국내 63개사, 해외 24개사)가 참가해 90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의 재미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역 대표 게임기업인 지니소프트는 자체 제작한 게임 '더스트더비'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더스티더비'는 최대 32명이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멀티게임으로, 행사장에서는 최대 15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이스포츠 형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광주시 가을축제 통합 브랜드 'G-페스타 광주' 프로그램인 '비어페스트 광주', '광주 사운드파크페스티벌', '렛츠플로피'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려 드로잉 쇼, 보드게임, 일러스트레이션,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끽할 수 있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올해 광주에이스페어는 최근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동향과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기관 간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면서 "이번 행사가 광주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 축제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3 13:55:39[파이낸셜뉴스] 장충동은 묘한 동네다. 야트막한 언덕배기에 대감 부잣집 같은 저택들과 실향민들이 모여살던 좁디 좁은 벌집촌이 혼재되어 있다. 근대사를 따져 설명하자면 일제시대였던 1930년대에 조성된 신흥 고급 주택단지 지역에 한국전쟁 후 실향민들이 정착하면서 자연스레 '소셜 믹스(Social Mix)'가 이뤄진 동네라 할 수 있다. 1960년대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자택이 들어섰고,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 역시 월남 후 이곳의 적산 가옥에 본적을 등록했다. 이 서울의 전통 부촌 한복판에 스타벅스가 10번째 스페셜 스토어 '장충라운지R점'을 열었다. 12일 개점을 앞두고 지난 11일 언론에 먼저 매장을 공개했다. '장충라운지R점'은 스타벅스가 리저브 매장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10번째 매장으로 서울 도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저브 전용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특별한 장소에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더해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인 스페셜 스토어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1세대 토종 건축가 나상진이 지은 기업가의 저택, 서울 도심 첫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재탄생서울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 역에서 장충교회를 끼고 고급 주택가가 있는 언덕 길을 올랐다. 막다른 길에서 왼쪽으로 돌아 이윽고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끼고 다시 오른쪽 내리막길로 슬슬 내려오다 보니 왼편에 큰 저택 한 채가 보였다. 설마하며 대문 기둥 옆 나무 문패를 살피니 영문으로 '스타벅스 리저브'라고 적혀있었다. 대문으로 들어서자 세월의 흔적이 묻은 돌계단 앞에 다시금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로고와 함께 '당신의 커피 여행이 이곳에서 시작된다(Your Coffee Journey Starts Here)'는 문구가 적힌 표지석이 있었다. 방문객들을 새로운 커피 여행으로 인도해 줄 이 건물은 대선제분의 창업주 고 박세정 회장 일가가 4대에 걸쳐 살았던 집이다. 우리나라 1세대 토종 건축가로 불리는 나상진에게 의뢰해 1963년 설계하고 1965년 착공해, 1966년 6월 1일 완공됐다. 나상진은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로 꼽히는 김중업, 김수근보다 한 세대 앞선 건축가로 1950~197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했다. 한국 최초의 골프 클럽하우스였던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꿈마루를 설계했고, 광장동 워커힐호텔 본관과 후암동 성당, 과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캠퍼스로도 쓰였던 석관동의 중앙정보부 본청사 등을 지었다. '장충라운지R점' 건물은 당대에 보기 힘든 대형 주택으로 워커힐호텔 공사 직후 나상진은 이 건물을 짓는 일에 착수했다. 공공 건물을 주로 지어왔던 나상진의 커리어 그래프에 있어서도 희귀한 포트폴리오가 더해졌다. '장충라운지R점'의 지붕은 마치 너른 들판에 산이 솟은듯한 모양새다. 하지만 대문에서 집을 우러러 보면 백색 유람선을 연상케 할 정도로 가로 선이 강조된 디자인이다. 2019년까지 대선제분 박선정 대표의 집으로 사용됐던 이 집은 한 일가의 둥지에서 이제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서로를 마주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리저브 커피를 마주하기 전, 예술적 영감을 마주하는 대기 공간'장충라운지R점'은 지하 1층 및 지상 1, 2층과 테라스 등 전체 좌석 수 180석 규모로 구성됐다. 입구의 표지석이 안내하는 화살표 방향을 따라 과거 차고지로 사용되었던 지하 공간으로 들어섰다. 본격 매장으로 들어서기 전 대기하는 공간으로 김민경, 장진화 작가의 일러스트레이터 그룹 오르빗 스튜디오(Orbit Studio)의 증강현실(AR) 작품 '한 잔의 오디세이(A Cup of Odyssey)'를 만날 수 있다. 벽화 상단의 QR코드를 휴대폰에 인식시킨 후 벽화를 다시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면 커피 원두의 재배부터 수확, 로스팅을 거쳐 한 잔의 커피가 고객에게 제공되기까지의 여정이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장충라운지R점'의 지상 1, 2층에 조성된 총 7개의 고객 공간은 라운지, 뮤직룸 등 컨셉트를 달리해 마치 각각의 독립된 방처럼 분위기를 연출했다. 1층과 연결된 야외 정원에는 좌석 40석을 설치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스타벅스는 공간의 혼잡함을 덜기 위해 국내 매장 최초로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의 '나우웨이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모바일 기반의 현장 줄서기 시스템으로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지하에서 대기를 하면 순번에 따라 매장 이용을 도와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60년대 스타일 응접실과 정원에서 사색하며 즐기는 특별한 음료와 먹거리지하 1층 대기 공간에서 계단을 타고 한 층 위로 올라오면 모던한 미드센추리 컨셉트의 공간이 펼쳐진다. 건물의 내부는 리모델링을 거쳐 스타벅스의 헤리티지가 담긴 감각적인 공간으로 재해석되었지만 과거의 흔적도 곳곳에 남아있다. 지하부터 2층까지 연결된 각진 나선형의 계단과 난간 손잡이, 샹들리에, 1층 계단 앞 응접실의 석벽과 옆방의 벽난로는 최대한 원형을 보존했다. 매장을 향해 올라가며 고개를 들어 화려한 샹들리에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재작년 방영됐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과거 60~70년대 대한민국의 경제 개발을 이끌었던 재벌가의 비밀 이야기가 흘러 나올 것 같다.1층 안쪽에서는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믹솔로지 바'가 자리잡았다. 믹솔로지는 'Mix(섞다)'와 'Technology(기술)'가 더해진 말로 주류에 다른 음료나 과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새로운 맛으로 즐기는 것을 뜻한다. 해외 스타벅스 로스터리에서는 이미 도입됐지만 국내에는 최초로 이 곳에 도입됐다. '믹솔로지 바'에서는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메뉴인 에스프레소, 라떼, 콜드브루를 칵테일 음료로 개발한 '에스프레소 마티니', '라떼 위스키 마티니', '시트러스 콜드브루 마티니', '버번위스키 크림 콜드브루' 등 4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다양한 칵테일 음료를 만날 수 있다. 이날 '버번위스키 크림 콜드브루'를 시음했다. 미국 버번 위스키 시장에서 짐 빔과 '원톱'을 다투는 '에반 윌리엄스'를 활용했는데 스모키 향이 감도는 부드러운 거품이 콜드브루의 씁쓸함과 잘 어우러졌다. 고급스러운 '아이리쉬 커피'를 맛보는 느낌이었다. '화이트 모스카토 상그리아',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 등 믹솔로지 음료의 경우 알코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아울러 스타벅스 리저브 에스프레소 샷에 초콜릿 파우더와 프렌치 바닐라 크림, 제주팔삭 셔벗을 곁들인 음료 3종을 한데 모은 특화 음료 '에스프레소 플라이트'도 이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는 리저브 커피 및 믹솔로지 음료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 브레드, 샌드위치, 믹솔로지 푸드 등 12종도 새롭게 출시했다. 또한 믹솔로지 바 컨셉트의 신규 상품으로 'SS 스웰 라운지 아이스버킷 2L', 'SS 스웰 라운지 쉐이커 텀블러 세트 530ml' 및 바 웨어 전문 브랜드 리델과 협업한 크리스탈 글라스 2종 등 7종의 MD를 선보였다. 눈독 들였던 미드센추리 스타일 소파, 여기서 앉아볼까유서깊은 공간과 맛있는 커피, 지하의 현대 미술 작품 외에도 '장충라운지R점'을 찾은 방문객들이 즐길 요소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매장 곳곳에 비치된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와 테이블, 조명이다. 매장 곳곳에 놓인 가구와 조명은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백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일종의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비코 마지스트레티가 1973년 디자인 한 '마라룽가 소파'가 1층 계단 앞 응접실 공간에 놓여있고 마리오 벨리니가 1960년대 선보인 '아만타 소파', 지안카를로 피레티가 1980년에 디자인한 '알키 사이드 체어'등 가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 눈에 알아볼 소파들이 곳곳에 있다. 엔니오 키지오가 1970년에 디자인 한 '블랙 시오트 램프'와 와 루이지 마소니가 1970년대에 디자인한 '구찌니 모아나 램프'는 빈티지 오리지널 버전이 1층과 2층에 각각 놓여있다. 스타벅스 스토어컨셉기획팀 신용아 팀장은 "'장충라운지R점'에 놓여진 가구 하나 하나에도 스토리텔링을 담고 싶었다"며 "실제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에 제작되고 사용된 오리지널 피스와 오마주 피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외 디자이너의 유명작품으로만 매장이 채워진 것은 아니다. 테이블들은 이예찬, 부재현 등 국내 가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소반과 조약돌의 선이 가미됐다. 스타벅스 홍성욱 점포개발담당은 "'장충라운지R점'은 국내 리저브 도입 1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매장으로 고객분들께서 스타벅스의 커피 헤리티지를 즐기실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했다"라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매장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12 02:49:14[파이낸셜뉴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덴마크 내 불닭볶음면 리콜 철회를 기념해 지난 8일(현지시간) 덴마크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Buldak Spicy Ferry Party)'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행사를 위해 덴마크의 상징인 인어공주 동상이 위치한 코펜하겐 항구에 불닭볶음면 테마로 꾸민 여객선을 띄웠다.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여객선 외부에는 '바이킹의 후예를 위해 불닭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리웠습니다', '불닭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등 덴마크에 전하고자 하는 감사 메시지를 곳곳에 담았다. 코펜하겐 항구에는 평일 오후 4시임에도 불닭 스파이시 페리를 보기 위한 인파가 가득 몰렸다. 항구는 물론 페리를 볼 수 있는 인근에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후 항구에 도착한 불닭 스파이시 페리에서 대형 호치가 커다란 불닭 깃발을 흔들며 내리자 환호성이 터지며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호치는 '불닭볶음면' 제품군의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 오리지널', '까르보불닭볶음면', '4가지 치즈 불닭볶음면'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알렸다. 이후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 스파이시 페리에 인플루언서 및 소비자 120명을 태우고 코펜하겐 운하를 따라 약 3시간 가량 운행하는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를 개최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을 당시 3000명 이상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불닭' SNS 계정에 업로드된 티저 영상을 보고 지역 언론들이 취재를 요청하기도 했다. 불닭 스파이시 페리에서는 불닭볶음면 뿐만 아니라 옥수수, 새우, 버섯, 베이컨 등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넣어 즐길 수 있는 불닭 뷔페를 운영했다. 아이스크림 불닭, 불닭 오믈렛 등 이색 요리도 함께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매운 맛의 칵테일을 제공하는 불닭 바를 비롯해 DJ부스, 댄스 플로어, 에어브러쉬 및 헤나 스튜디오 등을 마련해 파티 분위기를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여객선 곳곳의 컨텐츠를 경험하며 행사를 한껏 즐겼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SNS에 실시간으로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행사 이후 덴마크 지역 언론 및 로이터 통신 등에서 행사 내용과 현장 반응을 보도하기도 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최의리 상무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음식'에 관한 것이 아닌 '매운 맛'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함께 즐기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지난 번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찐팬'인 아달린을 만나러 텍사스로 갔듯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이 소비자가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해 불닭이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소셜 스턴트'와 같은 활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상무는 "이번 리콜 과정 전반에 걸쳐 덴마크 식품수의청(DVFM)으로부터 받은 협력과 지도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식약처의 과학적 대응은 물론, 관과 기업의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이번 결과에 대해 식약처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09 13:51:33[파이낸셜뉴스] 아이스크림에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상여행 이벤트'를 성료하고 AI 이미지 수상작을 공개했다. 5일 아이스크림에듀에 따르면 홈런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상여행 이벤트는 자신이 그려보고 싶은 재미있는 상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생성형 AI를 통해 이미지로 구현해주는 행사다. 홈런 회원들에게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기간 홈런 회원 1만1000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500여명의 시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은 10명을 선정하는 상상으뜸상을 비롯해 상상버금상, 상상돋움상 등 총 5가지로 진행했다. 상에 따라 반려로봇, 해피머니 상품권, 햄버거 세트, 아이스크림, 홈런 습관키트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상상으뜸상 10명의 작품은 AI 이미지로 제작돼 홈런 학습기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추후 생성형 AI를 활용한 브랜딩 채널 '아이스크림 AI 스튜디오'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임애라 아이스크림에듀 브랜드실장은 "이번 상상여행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의 재미있는 창의력과 상상력은 물론 생성형 AI와 그 활용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AI를 교육에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앞선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05 09:27:24"아이스크림에듀의 꿈은 글로벌 기업인 디즈니처럼 원대합니다. 골목대장이 아닌 글로벌 기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대겸 아이스크림에듀 사업전략본부장(사진)이 자사 비전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2월 아이스크림에듀에 합류해 회사의 단기·장기 비전을 구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 교육플랫폼 기업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김 본부장은 "아이스크림에듀에 올해는 퀀텀점프를 위한 사업다각화의 원년"이라며 "국내외에서 신규 사업과 상품 개발, 채널 세팅을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이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넘버원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 것처럼, 아이스크림에듀도 한국의 디지털 교육기업에서 글로벌 교육 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빌드업을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스크림에듀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과목별 집중교육을 하면서 디지털 리터러시를 배양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도 구상 중이다. 김 본부장은 "아이들의 지식 교양 발전소가 되겠다는 목표하에 출판·도서 사업을 2024년 1분기부터 가동한다"면서 "기존 학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콘셉트로 국어·수학을 가르치는 오프라인 학원 사업도 내년 1분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대학 입시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K-에듀'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가칭 '컬리지에이블(CollegeAble)'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플랫폼은 오는 11월 중 베타 버전이 출시된다. 김 본부장은 "지금까지 미국 대학 입시를 위해선 값비싼 유학컨설팅을 활용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생성형 AI 모델과 동영상 강의 등의 기술을 활용해 가격거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드림마블 스튜디오'를 구축하기도 했다. AI, 메타버스, 동작·음성 인식기술을 갖고 있는 국내 10여개 에듀테크 업체와 협업해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하기 위해선 다양한 영역의 기술이 접목되어야 한다"며 "아이스크림에듀는 에듀테크 회사들과 공동으로 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22일에는 드림마블 스튜디오를 구성하는 에듀테크 회사와 기업설명회를 함께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해 홈런 2.0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1월 홈런 3.0을 선보인다. 홈런 2.0이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다면 홈런 3.0은 '몰입'에 무게를 두고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3D 모델링 콘텐츠인 '아이스크림 크래프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본부장은 "아이스크림 크래프트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3D 블록인 '복셀(Voxel)'을 쌓으며 즐기는 것으로, 미션마다 필요한 생존 아이템을 직접 쌓고 만드는 자급자족식 게임형 학습"이라며 "수학이나 사회, 역사, 미술 등 교과목과 관련된 3D 아이템 제작 활동으로 학습 흥미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0-23 18:20:18우리 쌀의 가능성, K농업의 도전과 혁신기술 등 성장산업인 농업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농업 박람회'가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K라이스벨트, K푸드, 도시농업, 반려동물, 귀농귀촌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을 마련해 농업정책의 성과와 농업·농촌의 변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해외서도 높아진 K농업 관심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우리 쌀의 가능성을 보다' 'K농업의 가능성을 보다'라는 2가지 키워드로 △농업과 삶 △활기찬 농촌 △색깔있는 농업 △농업의 도전 △농업과 미래 등 5개 주제관으로 구성됐다. 올해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식품 일자리 박람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농업기술 박람회'가 통합·연계됐다.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쌀 홍보관이다. 쌀 홍보관에서는 최근 집중 육성하는 가루쌀과 쌀 스타트업이 제작한 쌀로 만든 맥주나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개막 당일인 이날 쌀 홍보관에서 신인호 셰프가 가루쌀을 활용한 쿠킹쇼도 했다. K푸드관에서는 특색 있는 지역 양조장에서 나온 다양한 우리 술도 맛볼 수 있다 우리나라 농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으면서 해외 관람객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날 외신 기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농업문화관, K푸드관, 미디어게이트, 쌀 홍보관, K농업관, 스마트농업관 등을 둘러보며 취재했다. 또 아세안+3 국가 공무원, 중국삼성과 결연을 맺은 중국 농촌지역의 촌장그룹이 박람회장을 찾아 우리나라 농업, 농촌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려식물 클리닉… 귀농귀촌 상담도반려인, 식집사(식물 기르는 사람) 등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전문관도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관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기술과 제품들을 볼 수 있고, 동물보호·복지 정책도 살펴볼 수 있다. 반려동물 셀프스냅 스튜디오, 반려견과 장애물 달리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해 카페에서 쉬기도 하고 즐거운 추억도 남길 수 있다. 단 행사장 내에서는 반려동물을 슬링백이나 유모차에 탑승시켜 관람해야 한다. 말 산업관에서는 관련 일자리를 소개하고 승마체험까지 할 수 있다. 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그린오피스, 학교 텃밭활동 프로그램, 메트로팜 등 일상 공간 속 도시농업을 소개하고 대표 아이템을 전시한다. 반려식물 클리닉, 토종씨앗 대출, 도시농업 콜라주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됐다. 귀농귀촌관에서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관련 지원정책 등 정보를 제공한다. 15일에는 미래농업의 혁신기술과 미래농업,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비즈니스 세션으로 구성된 'New AG WAVE'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웹3.0과 메타버스의 시대' '팜비즈니스 창업 디자인' '데이터 기반 농업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내용으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글로벌 위기의 시대에서도 K농업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우리 농업의 가치와 새로운 기회를 국민에게 제시하고 인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서의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9-14 18:32:2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K-콘텐츠의 폭발적인 인기에 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 세계 유수 콘텐츠기업들이 광주를 찾는다. 광주광역시는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3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and Entertainment Fair)'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재)광주디자인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한다. '콘텐츠에 빠져들다!(Content DIV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등 콘텐츠 기업 400개사가 5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방송·영상분야에서는 CJ이앤엠,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한국직업방송, 대교어린이티브이 등 주요 방송사들이 채널 홍보와 콘텐츠 지식·재산(IP) 수출을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쥬라기 캅스'의 스튜디오버튼, '두다다쿵'의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의 캠프파이어 애니웍스, '헬로카봇'의 스튜디오지바바 주식회사 등 광주지역 기업과 국내 애니메이션 대표기업 퍼니플럭스, 디지털콘텐츠 관련기업 크리쳐헌터스, 박스박스랩 등이 참여한다. 특히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통신 홀로그램으로 서울패션위크 등 다수 브랜드와 협업한 나인커뮤니케이션와 가상현실(VR) 열기구 기업인 주식회사 바다가 참여해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외 참가업체의 경우 대만 타이베이 멀티미디어 제작 협회(TMPA), 대만대외무역발전협의회(TAITRA), 인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협회(MEAI) 등 글로벌 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들이 공동관 형태로 참가한다. 올해는 K-콘텐츠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 30개국에서 해외바이어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제작자 랄프 소사가 프로듀서로 있는 머큐리 스튜디오와 뽀로로·타요 등 다수의 한국 애니메이션을 방영한 인도네시아 국영방송국 RTV(Metropolitan Televisindo) 등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중국 망고 티브이, 쿠바 카날 하바나, 과테말라 그루포 챠핀티브이, 브라질 글로보 티브이 등이 참여한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지난 2006년부터 18년 동안 '광주 에이스 페어'는 콘텐츠산업이 한국 수출시장의 주류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했다"면서 "올해는 K-콘텐츠의 수출 강세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11 16:02:39[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슈거 소주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데어바타테'에서 '새로02-57 동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로02-57 동굴은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새로구미와 함께 하는 생일잔치 콘셉트로 기획됐다. 새로를 대표하는 캐릭터 '새로구미'의 출생지인 강릉 동대굴의 지번 주소 257과 서울의 지역번호 02를 활용해 서울 도심 속에 나타난 새로02-57 동굴을 표현했다. 팝업스토어는 신비로운 동굴 형태의 소비자 체험 공간인 포토존, 미디어아트 관람존, 굿즈존, 시음존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새로구미 소품을 직접 착용하고 360도 회전 카메라로 촬영하는 이색적인 포토존과 동굴 콘셉트의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 관람존에서는 동굴의 종유석, 물결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와 움직임에 따라 새로구미가 환영 인사를 건네거나 미디어가 바뀌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통해 실제 강릉 동대굴에 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굿즈존에서는 새로 앰배서더 새로구미의 구미호 캐릭터를 살린 인형과 디지털 소품,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OIMU)'와 협업해 한국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굿즈 등 총 40여 가지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시음존에서는 새로 소주 칵테일과 저당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브랜드 '라라스윗'이 협업해 제작한 제로 슈거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페어링 한 '새로 술상'을 맛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새로구미 한복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구미 한복 체험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또는 네이버 지도에서 '새로 팝업' 키워드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9-06 09:43:56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체험형 공간에 집중해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했다. 아동과 골프 매장 리뉴얼과 함께 아카데미, 영화관 등 문화·체험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CGV 영화관은 템퍼시네마, 4DX 등 국내 처음으로 전관을 특별관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뒀다. 올 11월에는 생활관 리뉴얼, 내년 상반기에는 5층 남성 패션과 VIP 시설 확대도 준비 중이다. 2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경기점을 체험 중심의 리뉴얼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지난 25일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 경기점은 8층 아동, 골프, 아카데미와 9층 테이스티가든, CGV 영화관의 새 단장을 마쳤다. 특히 이번 리뉴얼 공사는 2007년 개점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전체 매장면적의 20%가 넘는 3000여평의 공간을 새롭게 바꿨다.MZ고객과 가족단위 방문 고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아카데미, 리틀라운지, 영화관 등 문화 · 체험 ·서비스 시설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8층에 자리한 아동층에는 경기 상권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나이키키즈', 수입 의류 편집숍 '리틀그라운드', 유럽 아동복 '보보쇼즈' 등을 포함해 유모차 대표 브랜드 스토케, 부가부 등 인기 아동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편안한 쇼핑을 위해 기저귀 갈이, 수유 등을 할 수 있는 유아휴게실(리틀라운지) 규모는 기존보다 두 배로 대폭 늘렸다. 골프전문관은 G/FORE(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A.P.C.골프, 랑방블랑, BOSS골프 등 2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로 채웠다.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 시타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샵은 최신식 시타실뿐 아니라 골프 클럽, 골프백, 골프화 등 다양한 골프 용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9층 테이스티가든은 5백여 평 규모로 레스토랑, 카페 등 인기 먹거리를 대거 소개한다. 미국식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 홍대 오픈런 카페 '앤티크커피' 등이 지역 최초로 들어오고, 홍콩 현지 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호우섬', 대학로 아이스크림 카페 '브알라' 등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백화점 내 위치한 CGV 신세계경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관을 4DX와 돌비 애트모스, 템퍼 시네마, 골드클래스 등으로 구성했다. 특별관 수요가 높은 백화점 고객을 겨냥해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스탬프 이벤트와 카드 사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상무)은 "쇼핑뿐만 아니라 식음,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며 "지속적인 공간 혁신과 차별화 컨텐츠를 앞세워 경기 남부 상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7-26 18: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