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보안분야의 중요도가 함께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내기 상장주인 아이씨티케이가 주목 받고 있다. 20일 아이씨티케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보안업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제로트러스트와 양자보안칩을 생산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씨티케이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신기술로 암호 해독에 소요되는 시간이 수만 년에서 수 시간으로 단축되면서 다양한 해킹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 이 때문에 최근 보안 업계가 관심을 두고 있는 키워드는 제로 트러스트와 양자 보안인데, 우리 회사가 관련 칩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는 정보 시스템 등에 대한 접속 요구가 있을 때 네트워크가 이미 침해된 것으로 간주하고 '절대 믿지 말고 계속 검증하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보안 개념이다. 일반적인 기기 아이디(ID)로는 이를 위한 지속적인 인증과 모니터링이 어렵다. 그러나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을 활용하면 ID 복제가 불가능해져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아이씨티케이가 내놓은 해답은 '비아(VIA) PUF'라는 자체 기술이다. 이는 반도체 제조 공정상 나타나는 각 칩 고유의 난수 값을 활용한 것으로, 수학적·물리적 복제가 불가능하고 침투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씨티케이는 해당 기술을 통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칩을 양산했으며, 2021년 LG유플러스와 유심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아이씨티케이는 공모를 통해 들어온 자금을 반도체 설계팀의 확대로 제품 개발의 병렬화를 꾀하고, 미국 빅테크 수주 물량에 대한 웨이퍼 발주, 그리고 해외 영업 및 파트너십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세계 최초로 복제방지기능(PUF,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기반 보안칩을 상용화한 보안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로써 PQC(Post-Quntum Cryptography) 기술을 적용한 보안칩을 양산 및 상용화한 IoT 보안 선도기업”아라며 “양자보안, IoT 시장 확대에 따른 보안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0 10:15:27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인기검색종목은 아이씨티케이(+35.25%), 삼화페인트(+27.53%), 동구바이오제약(+22.19%), 빙그레(+19.71%), 효성중공업(+17.65%) 이었다. ▶▶ 오늘 분석한 인기 검색 종목 AI매매신호 자세히 보기 AI매매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배제한, 오랜시간 학습하고 고도화된 AI의 매매시그널이 요즘 장에 잘 맞기 때문이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전송한다. 나의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해 준다. 나만의 AI비서가 매매타이밍에 어려움이 있는 오래된 종목이나,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24시간 추적하여 실시간 매매신호를 발송한다.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어, 실제 매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SBS 세기의대결 AI vs 인간 주식대결에 출연한 AI알고리즘은 라씨 매매비서 앱내에 탑재되어있다. ▶▶ TV출연 알고리즘 매매내역 바로 보기 [라씨 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폴라리스오피스, 메가엠디, 아이비김영, 우리바이오, 아가방컴퍼니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5-17 14:09:00[파이낸셜뉴스] 아이씨티케이(ICTK)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03분 기준 아이씨티케이의 주가는 공모가(2만원) 대비 46% 오른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VIA PUF’라는 고유한 기술을 통해 통신장비나 기기에 복제 불가능한 신뢰점(Root of Trust)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앞서 아이씨티케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 밴드(1만3000원~1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1107.9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4566억원을 모았다. 아이씨티케이는 공모 자금을 빅테크 계약에 따른 양산 운영자금 확보와 연구개발 인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17 09:10:04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사료 이슈 버블 차트 10/15 오후 3시 4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사료 사료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한탑 29.93% [오늘매도] #고려산업 29.88% [관망중] #미래생명자원 20% [관망중] #한일사료 12.56% [오늘매도] #대주산업 7.95% [오늘매도]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료 이슈 내용 요약 : 러, 우크라이나 마을 재점령... 핵심 내용: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의 레바드네 마을 재점령 발표 레바드네 마을은 러-우크라 간 2년 8개월 동안 세 차례 점령 변경 러시아, 자포리자주 전진 및 흑해 항구 공격 지속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드론 공습으로 2명 사망 젤렌스키, 러-북 동맹 강화 및 북한군 전장 투입 주장 러시아군, 미국제 M88A2 허큘리스 구난전차 노획 및 사용 요약 내용: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의 레바드네 마을을 재점령했다고 발표하며, 자포리자 전역에서 계속 전진 중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흑해 항구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지역에 대한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되었다고 주장하며, 러-북 동맹의 강화에 대해 경고했다. 한편, 러시아군은 미국제 M88A2 허큘리스 구난전차를 노획해 전장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사료] 이슈 관련 종목 : 한탑, 고려산업, 미래생명자원, 한일사료, 대주산업 ※ AI 관심 종목 : 엑스게이트, 나노엔텍, 아이씨티케이, 블루엠텍, 옵티코어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0-15 15:33:37국내 증시가 지난 5일 폭락장을 경험한 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자 공모주 풋백옵션(환매청구권) 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모가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경우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풋백옵션 청구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장한 새내기주 가운데 풋백옵션이 걸려 있는 종목은 아이빔테크놀로지, 엑셀세라퓨틱스, 씨어스테크놀로지, 라메디텍, 노브랜드, 아이씨티케이 등 모두 6곳이다. 풋백옵션은 상장 후 주가가 일정 기간 안에 공모가 아래로 내려갈 경우 투자자들이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다. 가령 1만원짜리 공모주를 배정받았다면 해당 주식의 주가가 5000원으로 떨어져도 이를 9000원에 팔 수 있는 것이다. 6개 종목 중에서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곳은 노브랜드를 제외한 5곳이다. 다만,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공모가 대비 주가 하락률이 2.90%에 그쳐 풋백옵션이 행사될 가능성은 적다. 주가 하락률이 가장 큰 곳은 아이씨티케이로, 공모가 대비 65.65% 떨어진 상태다. 아이씨티케이의 풋백옵션 기간은 상장일(5월 17일)로부터 6개월이다. 투자자들은 오는 11월까지 NH투자증권에 환매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엑셀세라퓨틱스도 공모가 대비 각각 36.76%, 45.20% 하락했다. 지난 6월 19일 상장한 씨어스테크놀로지와 7월 15일 상장한 엑셀세라퓨틱스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지 환매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다. 두 기업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다. 라메디텍은 이날 1만1690원에 장을 마쳐 공모가(1만6000원) 대비 26.94% 내려왔다. 라메디텍의 일반 청약 투자자들은 상장일(6월17일)로부터 3개월간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9360원(공모가 하단의 90%)에 환매를 청구할 수 있다. 증권업계는 일반 투자자의 경우 상장 첫날 대부분 물량을 털어내는 만큼 풋백옵션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한다. 풋백옵션은 청약을 통해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은 투자자만 행사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풋백옵션의 물량 전부가 증권사로 돌아온다면 부담이 되겠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일반투자자들이 상장 첫날 주식을 팔아치우기 때문에 주관사의 풋백옵션 부담이 낮아졌다"며 "증권사들이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에 나서는 이유도 상장사 대한 자신감과 함께 풋백옵션이 실질적으로 행사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 이유도 있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14 18:17:39#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지난 5일 폭락장을 경험한 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자 공모주 풋백옵션(환매청구권) 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모가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경우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풋백옵션 청구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장한 새내기주 가운데 풋백옵션이 걸려 있는 종목은 아이빔테크놀로지, 엑셀세라퓨틱스, 씨어스테크놀로지, 라메디텍, 노브랜드, 아이씨티케이 등 모두 6곳이다. 풋백옵션은 상장 후 주가가 일정 기간 안에 공모가 아래로 내려갈 경우 투자자들이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다. 가령 1만원짜리 공모주를 배정받았다면 해당 주식의 주가가 5000원으로 떨어져도 이를 9000원에 팔 수 있는 것이다. 6개 종목 중에서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곳은 노브랜드를 제외한 5곳이다. 다만,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공모가 대비 주가 하락률이 2.90%에 그쳐 풋백옵션이 행사될 가능성은 적다. 주가 하락률이 가장 큰 곳은 아이씨티케이로, 공모가 대비 65.65% 떨어진 상태다. 아이씨티케이의 풋백옵션 기간은 상장일(5월 17일)로부터 6개월이다. 투자자들은 오는 11월까지 NH투자증권에 환매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엑셀세라퓨틱스도 공모가 대비 각각 36.76%, 45.20% 하락했다. 지난 6월 19일 상장한 씨어스테크놀로지와 7월 15일 상장한 엑셀세라퓨틱스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지 환매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다. 두 기업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다. 라메디텍은 이날 1만1690원에 장을 마쳐 공모가(1만6000원) 대비 26.94% 내려왔다. 라메디텍의 일반 청약 투자자들은 상장일(6월17일)로부터 3개월간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9360원(공모가 하단의 90%)에 환매를 청구할 수 있다. 증권업계는 일반 투자자의 경우 상장 첫날 대부분 물량을 털어내는 만큼 풋백옵션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한다. 풋백옵션은 청약을 통해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은 투자자만 행사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풋백옵션의 물량 전부가 증권사로 돌아온다면 부담이 되겠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일반투자자들이 상장 첫날 주식을 팔아치우기 때문에 주관사의 풋백옵션 부담이 낮아졌다”며 “증권사들이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에 나서는 이유도 상장사 대한 자신감과 함께 풋백옵션이 실질적으로 행사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 이유도 있다”고 전했다. IPO 업계 관계자는 “주관사 입장에서는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이 상장 첫날 주식을 매도하기 때문에 풋백옵션을 걸어서라도 흥행시키는 것이 유리하다”며 “다만, 최근 IPO 시장에서 상장 첫날 공모가를 넘지 못하는 새내기주가 나오고 있어 풋백옵션에 대한 주관사들의 고민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13 11:22:08"새내기주도 지수를 따라가나." 올해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공모주들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는 모두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고 있지만, 코스닥 새내기주는 72%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올해 코스피지수(3.12%)가 코스닥지수(-7.25%) 대비 강세를 보인 것처럼 새내기주도 대어가 선방하는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4곳(리츠 제외) 가운데 현재 주가가 공모가 아래에 있는 종목은 단 하나도 없다. 4개 종목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은 36.31%에 달한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다. 이날 13만3700원에 장을 마쳐 공모가 대비 60.31%의 강세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상장한 산일전기도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공모가 대비 58.57% 오른 상태다. 이 외에 에이피알과 시프트업이 공모가 대비 각각 14.20%, 12.17%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새내기주들은 부진한 모습이다.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29개 종목 가운데 21개(72%)의 주가가 공모가 아래에 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은 아이씨티케이로 공모가 대비 59.90% 떨어진 상태다. 포스뱅크(-53.72%), 제일엠앤에스(-50.73%) 등도 반토막 수준이다. 증권가는 실적이 희비를 갈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코스피 새내기주의 경우 안정적 실적이 담보된 데다 상장 후에도 성장세가 유지되는 반면, 코스닥 새내기주는 대부분 기술특례로 상장한 적자기업이다. 일반 상장 역시 실적이 가장 좋을 때 증시에 입성하는 경우가 많아 상장 후 급격히 꺾이는 모습이 목격된다는 지적이다. 실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 71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썼다. 밸류에이션 책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장한 코스피 종목의 대부분은 시장친화적으로 공모가가 확정된 반면, 코스닥은 밸류에이션이 높았다. DS투자증권 조대형 연구원은 "코스피 상장 종목은 상장할 때 해외 기관이나 국민연금 등이 들어오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을 '뻥튀기'해서 상장하기 어렵고, 밸류에이션에 근거가 있다"며 "그중에서도 에이피알과 산일전기는 저렴하게 상장했고, 전반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시장친화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종목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비싸도 시가총액이 작아 적정성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모습이었다"며 "코스닥 새내기주는 대부분 확정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크게 뛰어넘었다"고 짚었다. 하반기에도 대어급의 상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말 예비심사청구서를 냈다. 장외주식시장 주가를 기준으로 케이뱅크의 시가총액은 5조원대에 이른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30 18:06:56#OBJECT0# [파이낸셜뉴스] “새내기주도 지수를 따라가나.” 올해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공모주들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는 모두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고 있지만, 코스닥 새내기주는 72%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올해 코스피지수(3.12%)가 코스닥지수(-7.25%) 대비 강세를 보인 것처럼 새내기주도 대어가 선방하는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4곳(리츠 제외) 가운데 현재 주가가 공모가 아래에 있는 종목은 단 하나도 없다. 4개 종목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은 36.31%에 달한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다. 이날 13만3700원에 장을 마쳐 공모가 대비 60.31%의 강세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상장한 산일전기도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공모가 대비 58.57% 오른 상태다. 이 외에 에이피알과 시프트업이 공모가 대비 각각 14.20%, 12.17%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새내기주들은 부진한 모습이다.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29개 종목 가운데 21개(72%)의 주가가 공모가 아래에 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은 아이씨티케이로 공모가 대비 59.90% 떨어진 상태다. 포스뱅크(-53.72%), 제일엠앤에스(-50.73%) 등도 반토막 수준이다. 증권가는 실적이 희비를 갈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코스피 새내기주의 경우 안정적 실적이 담보된 데다 상장 후에도 성장세가 유지되는 반면, 코스닥 새내기주는 대부분 기술특례로 상장한 적자기업이다. 일반 상장 역시 실적이 가장 좋을 때 증시에 입성하는 경우가 많아 상장 후 급격히 꺾이는 모습이 목격된다는 지적이다. 실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 71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썼다. 밸류에이션 책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장한 코스피 종목의 대부분은 시장친화적으로 공모가가 확정된 반면, 코스닥은 밸류에이션이 높았다. DS투자증권 조대형 연구원은 “코스피 상장 종목은 상장할 때 해외 기관이나 국민연금 등이 들어오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을 '뻥튀기'해서 상장하기 어렵고, 밸류에이션에 근거가 있다”며 “그중에서도 에이피알과 산일전기는 저렴하게 상장했고, 전반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시장친화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종목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비싸도 시가총액이 절대적으로 작아 적정성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모습이었다”며 “코스닥 새내기주는 대부분 확정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크게 뛰어넘었다”고 짚었다. 하반기에도 대어급의 상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말 예비심사청구서를 냈다. 장외주식시장 주가를 기준으로 케이뱅크의 시가총액은 5조원대에 이른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30 16:11:52[파이낸셜뉴스]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 부여된 새내기주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공모 흥행을 위해 자발적으로 환매청구권을 부과했던 주관사도 있어서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일엠앤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3% 오른 1만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30일 공모가 2만2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지만 이후 주가가 줄곧 내림세를 지속하면서 석 달 간 58.2% 하락했다. 현 주가는 공모가의 절반에 겨우 미치는 수준이다. 제일엠앤에스는 이익 미실현 기업 특례상장(테슬라 요건)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만큼 환매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다. 환매청구권은 상장일 이후 일정 기간 주가가 공모가 90% 이하로 떨어질 경우, 개인투자자가 상장 주관사에 해당 주식을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제일엠앤에스의 경우 상장 일부터 3개월, 즉 이달 30일까지 환매청구권을 사용할 수 있다. 행사 가능 가격은 공모가의 90%인 1만9800원이다. 현 주가가 1만1000원대라고 해도 환매청구권 행사 시 주당 약 8000원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공모주 환매청구권을 행사하는 방법은 주식을 배정 받았던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공모주 풋백옵션 카테고리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다만 환매청구권은 처음 배정받은 공모주에 한해서만 행사가 가능하다. 제일엠앤에스 외에도 환매청구권을 부여했지만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설계기업 아이씨티케이는 상장 당시 6개월 환매청구권이 부여됐다. 통상 환매청구권은 성장성 특례나 이익 미실현 특례상장 기업 등에 의무로 설정된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해당 요건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환매청구권을 내걸면서 투자자들은 상장 뒤 주가 흐름에 자신감의 표시로 해석했다. 다만 상장 뒤 두 달간 주가는 공모가의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고꾸라진 상태다. 아이씨티케이는 공모가 2만원으로 코스닥에 입성했지만 현 주가는 79% 하락한 7900원이다. 투자자들은 오는 11월까지 아이씨티케이에 대한 환매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26 14:10:47올해 상반기 신규상장사 10곳 가운데 6곳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치 대비 높은 공모가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최근 대형주로의 수급 쏠림에 따른 중소형주 투자심리 위축도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증시에 상장한 기업 26곳(스팩·재상장·이전상장 제외) 중 17곳(65%)의 주가가 공모가 아래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가 대비 주가가 가장 크게 빠진 곳은 포스뱅크다. 올해 1월 29일 상장한 포스뱅크는 첫날 공모가(1만8000원) 대비 30% 가까이 올랐다. 이후 한 달 만에 1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공모가를 밑돌더니 약 5개월이 지난 현재는 공모가의 반토막 수준인 9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보안 반도체기업 아이씨티케이도 공모가 대비 46.40% 하락했고,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38.83%), 2차전지 믹싱 장비기업 제일엠엔에스(-38.41%), 주사전자현미경 기업 코셈(-34.69%),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케이웨더(-31.93%) 등도 공모가 대비 30% 이상 넘게 빠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기업가치를 초과한 높은 공모가를 원인으로 꼽는다. 기업공개(IPO) 시장의 과열로 기관 투자자들이 물량을 1주라도 더 받기 위해 높은 가격을 부르면서 공모가가 높게 형성됐으나 상장 후 적정가치를 빠르게 찾아가며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올해 상장한 기업 가운데 희망밴드 내에서 공모가를 결정한 기업은 HD현대마린솔루션뿐이다. 상장을 앞둔 기업들을 포함해도 이노스페이스와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를 포함해 3곳에 불과하다. 흥국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것은 그만큼 공모가가 비쌌기 때문"이라며 "희망밴드 내에서 공모가가 형성된다면 정상적인 가격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상단을 초과한 것은 공모가가 기업가치 대비 높다는 의미다. 상반기 대부분의 공모주가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공모가를 형성했다"고 짚었다. 최근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급 쏠림이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재무건전성이 열악하거나 적자기업이 많은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연구위원은 "반도체 등 대형주 수급 쏠림이 나타나면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떨어진 모습"이라며 "공모주의 경우 대부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중소형주로 실적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도 있어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24 1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