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엠증권은 13일 PI첨단소재에 대해 4·4분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이엠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23% 감소한 542억원, 영업이익은 60.3% 줄어든 48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고객사의 재고조정으로 인한 매출 부진으로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특히 방열시트용 PI필름의 경우 고객사의 재고조정 등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 슬림 스마트폰 신모델향으로 초극박 PI필름 신규 공급이 본격화되면서다. 이 연구원은 "2·4분기부터 북미 고객사의 슬림 스마트폰 신모델향으로 초극박 PI필름 신규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 방열시트용 PI필름의 경우 온디바이스 AI 기능 확대로 인해 수요가 증가되는 것과 더불어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중국 스마트폰 수요 회복 등이 가시화되면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1-13 08:34:09[파이낸셜뉴스] 아이엠의 자회사 아이엠첨단소재가 차세대 투명 안테나 라인업을 확충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엠첨단소재는 글로벌 소재기업 M사와 함께 △분산안테나시스템(DAS)용 △승용차용 △캠핑카용 등 다양한 맞춤형 투명 안테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군은 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GNSS), 와이파이(Wi-Fi), 5G 셀룰러 옵션을 지원하며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뛰어난 내열성과 자외선 차단 성능을 갖춰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한다. 투명 안테나는 투명한 전극기판 소재에 패턴을 형성해 모듈화한 제품이다. 기존 안테나와 달리 무게가 가볍고 투명해 미적인 이유로 안테나 설치가 제한됐던 곳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아이엠첨단소재는 이미 지난해 3분기부터 글로벌 협력사와 5G용 투명 안테나 양산에 돌입한 바 있다. 투명 안테나를 포함한 스마트필름 사업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신제품 출시와 적용처 확대로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이엠 관계자는 “현재 차량용을 비롯해 웨어러블 기기, 우주항공,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투명 안테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무선 통신 환경을 이끌어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360아이리서치(360iResearch)는 전 세계 5G 투명 필름 안테나 시장이 연평균 18.8% 성장해 2030년에는 19억 5193만달러(약 2조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9 10:08:34[파이낸셜뉴스] 아이엠은 자회사 아이엠첨단소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퀀텀포트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엠첨단소재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사업 확장 및 신소재 발굴을 위해 이뤄졌다. 아이엠은 2차전지 음극재용 복합동박필름, 하이엔드 연성동박적층판(FCCL) 제품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위해 증착 장비 및 도금 장비 도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퀀텀포트는 아이엠, 아이엠첨단소재의 신소재 사업에 참여해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엠은 지난 2016년부터 터치 센서 모듈 및 투명 발열 필름 등 스마트필름 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올해는 신소재 사업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스마트필름 사업은 기존 터치 센서 모듈 제품과 더불어 자동차, 건축, 선박 등 최근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아이엠은 신규 유망 사업을 육성하고 전문화를 이루기 위해 해당 분야의 사업부를 분사하여 2020년 아이엠첨단소재를 설립한 바 있다. 아이엠 관계자는 "사업 확장 및 신소재 발굴을 목표로 퀀텀포트에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기술력을 강화를 통해 산업 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은 고려대학교와 태양광 발전 관련 소재인 페브로스카이트 산학 협력 계약도 앞두고 있다. 해당 계약은 페브로스카이트 기술과 아이엠의 필름 기술을 접목한 태양광 발전 필름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7 14:55:48[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아이엠이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통해 50억원 규모 자금 확충에 나선다. 10일 아이엠은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자를 케이이지에너지솔루션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납입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확보된 자금은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로 아이엠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동박필름 사업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케이이지에너지솔루션은 전기삼륜차(E-툭툭) 및 전기오토바이 전문기업이다. 독자 기술의 최첨단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고성능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친환경 전기 이동수단을 개발한다. 현재 스리랑카 정부가 추진 중인 50만대 내연기관 툭툭의 E-툭툭 전환사업 참여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케이이지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적으로 아이엠의 복합동박필름 기술을 자사 차세대 배터리 모듈에 적용해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툭툭의 주요 시장인 동남아시아는 전력 인프라 부족과 열악한 도로환경으로 고성능 이차전지 적용을 위해서는 보다 안전한 충전 및 배터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이엠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가 완료되면 재무안정성 강화와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인 복합동박필름을 E-툭툭이나 전기오토바이용 배터리까지 적용처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사 간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엠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복합동박필름 양산과 판매에 나섰다. 최대 5000m 길이의 롤 단위 복합동박필름을 연속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 및 소재 기업들과 납품을 논의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0 08:13:1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엠이 신성장 동력인 첨단 전기전자, 이차전지 소재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10일 아이엠은 지난달 이차전지 소재기업 화창(Huachung)에 복합동박을 초도 공급한 데 이어 중국 고객사에 독자개발한 디스플레이용 초박형 연성회로기판(FPCB) 자재인 하이엔드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샘플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샘플을 공급한 중국 F사는 FPCB 분야 전문기업으로 첨단 고사양 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FCCL은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에 적용되는 FPCB 핵심소재다. 스마트기기의 고집적화와 경박단소화로 FCCL도 점차 고사양 제품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아이엠은 자체 개발 증착 및 소재 가공 기술을 활용해 하이엔드 FCCL 생산과 공급 확대를 진행 중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능의 온디바이스화는 하이엔드 FCCL 시장에도 새로운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 스마트기기의 AI 기능 적용은 고사양 반도체 탑재량 증가로 이어지고 공간 절약이 가능한 초박형 하이엔드 FCCL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복합동박필름 초도 물량 공급에 이어 첨단 신소재부문에서 성과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FCCL 샘플 공급을 계기로 AI 온디바이스 진행으로 중요성이 커지는 하이엔드 FCCL 경쟁력 강화와 영업망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은 지난달 독자 개발한 복합동박필름을 중국 이차전지 소재기업 화창(Huachung)에 롤 단위로 초도 공급했다. 복합동박은 이차전지 화재의 주요 원인인 열폭주 위험성을 낮춰주는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0 14:02:43[파이낸셜뉴스] 아이엠이 열폭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신소재인 복합동박필름의 양산과 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월 롤 단위 복합동박 첫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다른 동박업체 2~3곳과 초도물량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이엠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최대 5000m 길이의 롤 단위 복합동박필름을 연속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중국 화창과의 롤 단위 초도 공급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향후 국내외 수요 확대에 대비해 생산라인 증설도 고려할 계획이다. 복합동박필름은 이차전지 음극집전체용 전해동박을 대체하는 차세대 소재다. 뛰어난 열전도성과 얇은 두께로 배터리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열폭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이엠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이차전지 관련 화재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배터리 안전성 강화가 업계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며 "대표적 이차전지 화재 원인인 열폭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복합동박필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영업망 강화와 생산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엠은 지난해 12월 첨단소재 제조장비 전문기업 탑맥의 지분 32%를 인수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탑맥과의 협력을 통해 복합동박필름과 하이엔드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등 첨단소재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끝.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3 13:38:01[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아이엠이 중국 이차전지 소재기업 화창(Huachuang)에 롤 단위 복합동박필름 초도물량을 출하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엠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 5000미터 길이의 롤 단위 복합동박필름 연속생산이 가능한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외 고객사들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화창향 초도 공급 출하 이후, 롤 단위 생산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복합동박필름은 이차전지 필수 소재 중 하나인 전해동박을 대체하는 신소재로 배터리 음극집전체에 쓰인다. 기존 전해동박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 가벼운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열폭주 위험성을 낮춰주는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 화창향 초도 공급 성공으로 복합동박 기술력 및 양산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2월 중 중국의 유력 동박업체 2곳에도 동일한 규모의 초도물량을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대 이차전지 생산국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력을 강화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첨단소재 제조장비 전문기업 탑맥 지분 32%를 인수했다. 탑맥과 적극 협력해 복합동박필름, 하이엔드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등 첨단소재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3 13:44:54LG전자의 'LG 엑스붐 버즈(xboom buds)'는 세계적인 팝 그룹 블랙아이드피스 멤버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will.i.am)이 협업한 이어폰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하고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도 새롭게 정립했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 버즈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 설계와 음향 튜닝 작업 등을 맡아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LG 엑스붐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강력한 출력으로 들을수록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모드와 오랫동안 듣기 좋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윌아이엠은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했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사용성을 우선 고려한 LG 엑스붐만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 정립해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윌아이엠과 함께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포함한 LG 엑스붐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붐 버즈는 깃털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단단한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사용해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차단해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LG 엑스붐 특유의 사운드를 몰입감 넘치게 제공한다.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과 시너지도 강화해 두 제품 간 연결을 손쉽게 했다. 그램 내 전용 앱의 '연결 알림 팝업 창'을 통해 연결 상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엑스붐 버즈의 국내 출고가는 13만9000원이다. 구자윤 기자
2025-01-01 19:46:16[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뮤지션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에게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겼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는 LG 엑스붐에 포함시키고,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도 새롭게 정립해 고객에게 한 차원 진화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과 함께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문화를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 작업 등을 진행한다. LG 엑스붐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강력한 출력으로 들을수록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모드와 오랫동안 듣기 좋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모드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윌아이엠은 음악을 듣는 경험을 즐겁게 만드는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한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고객의 사용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LG 엑스붐만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향후 LG 엑스붐 무선 스피커는 윌아이엠이 만든 AI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로 색다른 인공지능(AI)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AI 분석으로 취향을 반영한 뉴스, 음악 등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관련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AI가 답변을 주는 식이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새로운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에서 공개한 신제품들은 내년 1월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엑스붐 버즈는 깃털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단단한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사용해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LG 엑스붐 특유의 사운드를 몰입감 넘치게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달 16일부터 국내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엑스붐 버즈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국내 출하가는 13만9000원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2-10 09:53:25[파이낸셜뉴스] 아이엠의 주가가 7%대 강세다. 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 등으로 인해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복합 동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동 사에 관심이 몰린 결과로 보인다. 7일 오후 2시25분 기준 아이엠은 전 거래일 대비 7.22%(2390원) 상승한 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복합동박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기존 전해동박을 대체할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전해동박보다 동 사용량을 60% 이상 절감하고 경량화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차전지 화재 원인인 열폭주를 차단할 수 있어 이차전지 안전성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최근 아이엠은 스마트필름 전문기업인 아이엠첨단소재를 기반으로 복합동박 사업에 진출했다. 아이엠첨단소재는 FTO 연속 상온 증착기술로 터치센서패널, 투명발열필름, 투명안테나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복합동박은 플라스틱 페트(PET) 필름 양면을 동으로 코팅한 제품으로 아이엠첨단소재의 사업과 결이 같다. 국내에서는 아이엠과 태성이 복합동박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아이엠이 복합동박 신사업에 진출한 이유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중국 절상증권 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전기차 배터리용 복합동박 보급률은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복합동박 시장 규모는 2022년 1700억원에서 2025년 3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 271% 커지는 셈이다. 실제 아이엠은 복합동박 신사업 준비를 위해 1개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한 중국 기업들도 아이엠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전일 아이엠은 중국 동박 전문기업 눠더구펀(NuoDe)과 복합동박 관련 기술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화촹(Huachuang)과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들은 모두 글로벌 이차전지업체인 닝더스다이(CATL), 비야디(BYD)가 직접 투자한 주요 동박 공급사다. 아이엠은 올해 말 복합동박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제품 테스트가 완료되면 중국 기업들과 양산 수량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1개 라인당 연간 200만㎡ 규모 생산이 가능하다. 아이엠은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경우 베트남 공장을 증설해 3개 라인을 추가할 방침이다. 연간 800만㎡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아이엠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 등으로 복합동박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을 먼저 개척하고 있던 중국 기업들이 아이엠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빠른 양산과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07 14: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