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게임서버 엔진 개발사 '아이펀팩토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펀팩토리는 게임서버엔진 개발 부문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게임서버 엔진 '아이펀 엔진'으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현재 게임 운영 토탈 서비스툴 '아이펀 디플로이'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넥슨은 지난 3월 아이펀팩토리가 개발한 '아이펀 엔진'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D.O.S(Dice of Soul)' 등 신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에 '아이펀 엔진' 도입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아이펀팩토리가 보유하고 있는 서버엔진 기술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넥슨의 다양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아이펀팩토리는 게임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서버엔진 분야에 있어 높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그동안 '아이펀 엔진' 제휴를 통해 긍정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온 만큼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욱 긴밀하게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07-04 15:25:59[파이낸셜뉴스] 고(故) 리원량과 더불어 중국 당국의 탄압에도 지난해 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던 여의사 아이펀(艾芬·46)이 의료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는 불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한중심병원 응급실 주임 아이펀은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자신이 우한의 한 안과 병원에서 의료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됐다고 호소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웨이보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늘 낙관적이고 낙천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이었는데 시력을 잃고는 길을 걷는 것조차 누군가의 부축을 받아야 하게 돼 너무나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편 아이 주임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작년 12월 자신이 근무하던 우한의 한 병원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 증세가 유사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병원 의사들이 있는 위챗 단체 대화방에 올렸다. 그가 전한 소식은 또 다른 의사 리원량에게 전해지면서 이후 우한에서 사스와 유사한 질병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이 급속도로 중국 전체로 전파될 수 있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2일 자유아시아방송 보도를 인용해 아이 주임이 우한시 위생위원회 고위 간부로부터 대외 발언을 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04 06:39:26[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 기업가들이 13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부산 연제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꿈드림키즈 이상목 대표, 엠아이비 류재현, 미스터박대리 박한샘, 좋은한그루 김태산, 아이펀 한상동, 아이그램 최창수, 에그위즈 유재광 대표 등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은 “우리는 내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후보, 청년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후보로 부산 연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후보를 이번 총선에서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목 대표는 “연제구 발전은 물론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해영 후보를 지지한다”며 “김해영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해영 후보는 “사회적 경제가 사회 공동체를 견실하게 만들고 양극화 해소의 대안이 될 수 있음에도 우리 사회는 사회적경제의 기본 법안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당하는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4-13 17:43:47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거래소 엔진인 ‘코인원 코어’를 도입한 이후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엔진 도입 이후 한달만에 신규 암호화폐 13종을 상장하면서 거래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지난 3월초 거래소 엔진인 ‘코인원 코어’를 도입한 이후 다양하 신규 암호화폐를 상장하며 거래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진 도입 이후 코스모스의 ‘아톰’, 삼성전자의 갤럭시S10과 협력한 코스모코인, 엔진코인 등을 상장했다. 이 외에도 아모코인, 트론, 스텔라루멘 등의 거래도 지원했다. ■코인원 코어 도입으로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코인원이 이처럼 빠르게 신규 암호화폐를 상장할 수 있었던 것은 새로 도입한 거래소 엔진인 ‘코인원 코어’ 덕분이다. 코인원은 지난해 9월 서버 엔진 전문기업 아이펀팩토리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거래소 엔진 ‘코인원 코어’를 공동 개발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지난 3월 차세대 거래 엔진 ‘코인원코어’를 도입해 증권사 수준 이상의 체결 성능을 확보하고 거래 안전성을 확보했다, ‘코인원 코어’는 코인원의 거래소 구축 및 운영 경험과 아이펀팩토리의 노하우가 융합된 거래소 엔진이다. 게임 엔진을 개발하던 아이펀팩토리는 대규모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서비스가 원활한 대규모 분산 처리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협업으로 서비스 중단없이 신규 암호화폐 상장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코인원 코어는 초당 300만 건 이상의 요청을 체결할 수 있다.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해 거래 서버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신규 암호화폐의 연이은 상장과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면서 코인원의 거래액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일 거래액은 300억원 수준까지 늘었다. 코인원 코어 도입 전보다 약 2배 가량 확대된 수치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의 조정된 거래액 기준으로는 한국 거래소 가운데 세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거래소 엔진 사업부터 송금, 노드 운영 까지 사업 확장 코인원은 ‘코인원 코어’ 도입을 통해 서비스 안전성과 빠른 암호화폐 상장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거래 엔진 솔루션 사업으로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거래소에도 ‘코인원 코어’를 제공해 안정적인 거래소 환경 구축을 돕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익 다각화되 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인원은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서비스 ‘크로스’와 블록체인 플랫폼의 노드 운영에 참여해 고객들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코인원 노드’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 코어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회사뿐만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이 성장하는 경험을 했으며, 이는 실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와 노드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코인원 노드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앞으로 코인원의 행보를 주목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업비트, 빗썸, 코빗 등과 함께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불리는 거래소다. 특히 4대 거래소는 시중은행과 계약을 통해 실명확인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는 등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4대 거래소를 제외한 다른 거래소는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발급받지 못해 벌집계좌 형태로 원화 입금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2019-04-12 09:44:44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11일 차세대 거래 엔진 ‘코인원코어’를 도입해 증권사 수준 이상의 체결 성능을 확보하고 거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코인원코어는 초당 300만건 이상의 거래 체결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엔진이다. 수백대의 서버로 수평 확장이 가능한 분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서비스 중단 없이 거래 엔진 확장 및 신규 코인 상장이 가능하다. 예상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별도의 점검 없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인 거래소 운영을 할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차세대 거래 엔진 ‘코인원코어’를 도입해 증권사 수준 이상의 체결 성능을 확보하고 거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코인원코어는 코인원이 서버 엔진 전문 기업인 아이펀팩토리와 공동 개발한 거래 엔진이다. 코인원은 지난해 9월 아이펀팩토리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코인원코어를 공동 개발했다. 코인원은 자사 거래소인 코인원 도입은 물론, 다른 거래소를 대상으로 거래 엔진 솔루션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추후에는 더욱 다양하고 고도화된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보다 전문적인 API 거래, 국제표준 FIX 프로토콜 주문 등이 도입돼 한층 발전된 암호화폐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기존 증권사 수준 이상의 고성능 거래 엔진 도입을 통해 코인원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코인원의 거래 안정성과 체결 성능 향상은 물론, 더욱 고도화된 거래 기능을 확장해 더욱 만족스러운 거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1 11:06:04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몰타 소재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씨젝스(CGEX)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씨젝스는 법정화폐가 아닌 암호화폐와 암호화폐를 거래하는(C2C, Crypto to Crypto) 거래소다. 우선 비트코인(BTC) 마켓을 지원한다. 코인원은 씨젝스의 비전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대표 암호화폐 플랫폼을 제시했다. 씨젝스는 암호화폐 전문 투자자들을 위한 거래 기능에 중점을 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거래 시스템과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인원은 씨젝스와 코인원 한국 거래소를 시작으로 코인원 해외 거래소와의 연동을 통해 글로벌 오더북을 구축한다. 글로벌 오더북이 구축되면 연동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수량이나 가격이 동일해진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규모 자금을 활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풍부한 거래량과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은 씨젝스에 고도화된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아이펀팩토리와 공동 개발한 코인원 코어 차세대 거래 엔진을 장착했다. 해당 엔진은 초당 300만 건 이상의 체결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엔진 솔루션이다. 또한 전통 금융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 자산을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특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편의성을 높였고,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등 씨젝스만의 새로운 거래 경험을 담아낼 계획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한국의 1세대 거래소로, 그동안 사업적, 기술적으로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이런 코인원의 노하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씨젝스(CGEX)는 기존 코인원 거래소의 원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거래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주요 거래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11-01 09:32:20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서버 엔진 전문기업 아이펀팩토리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양사가 공동 개발한 '코인원 코어'를 통해 거래 엔진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신생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늘어나고, 거래소의 사업규모가 확장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거래소의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를 담당해주는 사업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코인원은 아이펀팩토리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서버 기술력을 확보했다. 아이펀팩토리는 '아이펀엔진'이라는 게임 서버 엔진 사업을 하는 회사다. 코인원은 아이펀팩토리를 인수해 서버 기술을 확보하고 거래소 서버 엔진 솔루션 '코인원 코어'를 공동 개발했다. '코인원 코어'는 코인원의 거래소 구축 및 운영 경험과 아이펀팩토리의 대규모 분산 처리 기술 역량이 융합된 엔진 솔루션이다. 수백대의 서버로 수평 확장이 가능한 분산 시스템을 갖췄으며, 서비스 중단 없이 거래 엔진 확장 및 신규 코인 상장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거래 서버의 경우 단시간에 수많은 요청을 처리해야 하는데, '코인원 코어'는 초당 300만 건 이상 체결 처리가 가능하다. 또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해 거래 서버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코인원은 최근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 다른 거래소들에게 이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예비 파트너사에게 코인원코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온오프라인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아이펀팩토리와의 공동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적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구현한 코인원 코어는 향후 코인원과 아이펀팩토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대경 아이펀팩토리 대표도 "수년간 축적된 자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은 거래 엔진 영역에서도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양사가 쌓아온 전문성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9-03 10:09:03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본격적인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12일 게임 서버 엔진 전문 개발사 아이펀팩토리와 제휴를 맺고 게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아이펀팩토리의 대표 솔루션인 아이펀 엔진과 아이펀 디플로이가 서비스된다. 이에 따라 게임 개발사들은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손쉽게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아이펀 엔진은 게임 장르 구분 없이 서버 개발에 필요한 필수 기능들을 손쉽게 구현해 개발 시간 단축을 돕는다. 효율적인 네트워킹, 자동화된 데이터베이스(DB) 처리, 게임 서버 관리를 위한 대시보드 등 복잡한 서버 구현 작업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게임 서비스 운영 지원 플랫폼인 아이펀 디플로이는 간단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사용자 검색, 계정 제재와 해제, 보상 지급, 강제 로그아웃 등과 같은 게임 사용자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게임 내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할 수 있는 게임 로그 조회 기능 등 게임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NBP는 별도 게임 전담 지원팀을 통해 게임사들의 요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NBP 한상영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에 참석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현장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게임 업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2017-12-12 18:52:52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본격적인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12일 게임 서버 엔진 전문 개발사 아이펀팩토리와 제휴를 맺고 게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아이펀팩토리의 대표 솔루션인 아이펀 엔진과 아이펀 디플로이가 서비스된다. 이에 따라 게임 개발사들은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손쉽게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이펀 엔진은 게임 장르 구분 없이 서버 개발에 필요한 필수 기능들을 손쉽게 구현해 개발 시간 단축을 돕는다. 효율적인 네트워킹, 자동화된 데이터베이스(DB) 처리, 게임 서버 관리를 위한 대시보드 등 복잡한 서버 구현 작업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서비스 운영 지원 플랫폼인 아이펀 디플로이는 간단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사용자 검색, 계정 제재와 해제, 보상 지급, 강제 로그아웃 등과 같은 게임 사용자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게임 내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할 수 있는 게임 로그 조회 기능 등 게임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NBP는 별도 게임 전담 지원팀을 통해 게임사들의 요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NBP 한상영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에 참석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현장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과거 게임 서비스를 지원했던 경험과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게임 업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12-12 14:29:05국내 게임업계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넥슨의 창업주의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되면서 국내 게임산업에 또 하나의 악재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렇잖아도 외산 게임에 안방을 내주면서 게임산업이 위축되고,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정부 규제로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대표기업 창업주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엎친데 덮친 격이 된 것이다. 특히 넥슨의 오너인 김정주 NXC 대표에 대한 비리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넥슨의 경영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대표기업의 위축이 게임산업 전체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넥슨 "경영위축 없다" 선긋기에도 위축 우려커져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29일 김 대표를 진경준 검사장에게 무상으로 넥슨 비상장주식 등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로 불구속 기소하고,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3부(부장검사 최성환)에서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 수사하도록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특임검사팀의 발표 직후 김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 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오늘부로 넥슨의 등기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넥슨 창업주인 김 대표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일단 김 대표의 기소와 검찰 수사가 넥슨의 경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넥슨도 "김 대표의 NXC는 넥슨의 최대주주지만 표면적으로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넥슨도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중이어서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오너인 김 대표의 활동 폭이 크게 위축되면서 직간접적으로 넥슨의 경영활동도 위축될 수 밖에 없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무엇보다 넥슨과 NXC의 인수합병(M&A) 등 투자 위축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오너 공백 속에서 M&A를 비롯한 투자 결정이 시기를 놓치거나 대거 유예될 수 있다는 것이다. 네이플과 넥슨지티, 엔도어즈 등을 M&A하며 몸집과 경쟁력을 키워온 넥슨은 최근까지 게임서버엔진 개발사 '아이펀팩토리'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투자를 벌여왔다. NXC도 영어교육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하는데 이어 노르웨이 유아용품업체 '스토케' 등을 인수하는 등 비게임 분야에도 적극 투자했다. ■게임업계 '엎친데 덮친 격' 벤처 1세대의 상징적인 인물인 김 대표와 게임업계 대표기업 넥슨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게임업계는 침통한 분위기다. 실무적으로 넥슨의 투자를 기다리는 중소게임 개발사들의 불안감이 커져 투자 불확실성이란 부담감이 커지고 있고 넥슨의 모바일 신작이 국내 게임시장의 기폭제가 되기에는 여건이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에 '뇌물'이란 부패 이미지까지 추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면서 침체기에 놓인 국내 게임산업이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진행돼 넥슨 이슈는 짧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개발자의 이탈 우려도 있고 모바일 신작 출시 동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하루 빨리 수사가 마무리돼 김 대표는 벤처문화 활성화와 후배양성에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게임중독 이슈로 쌓여있던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에 부패 이미지까지 더해질까 걱정된다"며 "국내 게임산업에서 넥슨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더 이상 외부적 요인이 없도록 빨리 털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재 기자
2016-07-29 18: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