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이 28일 공공조달역량개발원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진행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조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회에서 연수에 참여한 아태지역 실무 공무원들이 조달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8 15:45:39[파이낸셜뉴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사무총장 우경하)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아태지역 미식 관광 포럼 및 제36차 세계관광기구 동아시아태평양위원회와 남아시아위원회(CAP-CSA) 합동회의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UN 산하 전문기구인 세계관광기구와 필리핀관광부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미식 관광'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40여개 회원국 관광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과 연계하여 개최된 제36차 CAP-CSA 합동회의에는 필리핀 대통령도 참석했다. TPO는 세계관광기구의 특별협력회원(Affiliate Member)로서 TPO 홍보 및 주요 관광도시 신규 회원 유치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TPO 회장인 부산광역시의 글로벌 허브도시 육성 전략 가운데 '글로벌 관광도시 선포와 고품격 문화 기반조성'등에 대하여도 여러 계기를 통해 설명, 널리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TPO 우경하 사무총장은 "지난 2월 세계관광기구 마드리드 본부를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사업 발굴 등을 협의했다"면서 "세계관광기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개방적 협력과 혁신적 발전'이라는 주제로 제9차 TPO 포럼이 중국 싼야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중단된 후 6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관광기구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민관협력'이라는 주제로 특별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4 09:33:5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오늘 아시아 태평양 지역 35개 도시의 포용성 성과를 경제, 사회, 공간, 환경 등 네 가지 포용성 차원에서 살펴본 '포용적 도시 바로미터'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부동산 활동이 도시 포용성과 도시의 사회적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데이터 기반 대화를 촉진하는 취지다. 보고서의 35개 아시아 태평양 도시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서 추적한 아태지역 A등급 오피스 공간의 약 80%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기업 입주 포트폴리오 위치를 포함하고 있는 도시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 도시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포용성 발전의 성숙도를 반영해 4가지 페르소나로 분류됐다. 이 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세계은행, 유엔 등 주요 글로벌 제3자 출처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동료 검토 과학 자료와 내부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와 연구 결과를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은 기술, 의료, 지속 가능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혁신을 주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다양한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분석이다. 또 서울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 결과 시민들의 문해율이 놀라울 정도로 높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그러나 서울은 높은 주거 부동산 비용과 식료품 비용으로 인해 도시 포용성과 관련된 문제에 직면해 있고, 인구 밀도가 높은 대도시인 만큼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높은 편이라고 평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황점상 대표는 “서울은 비록 다른 아시아 주요 도시 대비 주거 비용이 높은 단점은 있지만, 사회 인프라가 잘 발달된 매우 안전한 도시"라며 "정부가 경제적, 공간적 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서울은 아시아에서 가장 포용적인 도시 중의 한 곳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11 13:53:01[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2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ADB본부에서 한국형 조달제도 및 전자조달시스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전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조달청과 ADB는 지난 2015년부터 ‘아태지역 전자조달 네트워크(Asia Pacific Public e-Procurement Network)’를 통해 선진화된 공공조달 교류를 통해 글로벌 조달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혁신, 우수제품 등 K-조달의 기술력과 경쟁력 교류를 통한 아태지역 국가의 공공조달 역량 강화와 우리 기업의 아태지역 조달 시장 진출 및 판로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조달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ADB에 지원되는 총 5억4000만 원의 분담금이 아태지역 국가의 공공조달 투명성과 공정성 개선을 위해 실효성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공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조달제도 노하우 공유 워크숍, 전자조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신설, K-조달의 우수한 시스템을 ADB 회원국에 적극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ADB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조달기업이 ADB 및 아태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조달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수출 설명회 및 상담회 등에 참석하기로 했다. 한편, 조달청과 ADB는 세계적 추세인 전략 조달 분야에서 아태지역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역내에서 전자조달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측의 협력 체계는 앞으로 K-조달의 공유와 확산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의 공공조달 선진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한국형 공공조달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근 조달청장과 브루스 고스퍼 ADB 부총재는 협약에 이어 양자 면담을 통해 한국의 혁신·우수기업이 ADB 조달시장의 활성화와 역내 정부 서비스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임 청장은 "앞으로도 조달청과 ADB 및 역내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한국의 우수한 조달 인프라를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우수 기업들이 해외조달 시장에 진출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7 14:33:41[파이낸셜뉴스]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K-조달'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탠다. 조달청은 임기근 조달청장이 27~30일 아시아개발은행(ADB),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등을 순차로 방문, 고위급 면담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외 방문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조달의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혁신제품 등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공략을 통해 정부의 수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한국형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이번 방문을 통해 중앙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진출을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국제 전자조달 네트워크 구축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임 청장은 방문 첫날인 2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본부에서 한국형 조달제도 및 전자조달시스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전수 확대를 위해 조달청-ADB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양측은 혁신·우수제품 등 K-조달의 기술력과 경쟁력 교류를 통한 아태지역 국가의 공공조달 역량 강화와 우리 기업의 아태지역 조달 시장 진출 및 판로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임 청장은 이날 브루스 고스퍼 ADB 부총재를 만나 우리 혁신·우수기업이 ADB 조달시장의 활성화와 역내 정부 서비스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한 폭 넓은 대화에 나선다. 이어 28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정부와의 양자 회의를 열고 혁신제품 해외실증사업 확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필리핀 공공서비스 개선방안 등을 협의한다. 양국은 양자 회의에 이어 결핵 퇴치 정책을 추진 중인 필리핀에서 해외실증사업의 하나로, 시범 사용 중인 혁신제품인 휴대용 X-선 촬영 장치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우리 기업의 판로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30일에는 중앙아시아의 알프스 ‘키르기스스탄’를 찾아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나라장터의 키르기스스탄 진출은 전 세계 9개국에 수출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나라장터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개발도상국의 전자조달 투명성 강화 및 반부패 문화 확산을 위한 방향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청장은 "이번 해외 방문은 한국의 전자조달시스템과 K-조달의 경쟁력을 아태지역은 물론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공공조달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3 10:45:26올해 1분기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 서양권 방한객의 소비 증가율이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아태지역을 앞서면서 인바운드 소비 시장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외국인 대상 여행 정보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최근 공개한 '1분기 서양권 방한 관광객 소비 분석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호주·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 등 서양권 관광객의 거래건수 및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1%, 623% 증가하며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태평약지역 국가인 대만·홍콩·일본을 합한 평균 거래액은 80% 증가하는데 그쳤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미국과 캐나다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6배, 7배 증가했으며 헤어, 음식 배달, 뷰티숍 순으로 많이 소비했다. 아울러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국가는 독일(4367%)로 헤어, 뷰티숍, 액티비티(찜질방·반지공방 등 포함) 순으로 소비 비중이 높았다. 서양권 관광객의 거래 건당 평균 지출 금액은 약 13만원으로, 전체 시장에서 가장 높았다. 국가별로는 캐나다, 호주, 미국 순으로 금액이 높았고, 1위인 캐나다는 평균 지출 금액이 약 15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만원 이상 더 썼다. 지난해 1분기에는 대만, 홍콩, 일본, 서양권 순으로 거래액이 높았지만 올해는 대만, 서양권, 홍콩, 일본순으로 집계돼 서양권이 2계단 올라섰다. 또한 서양권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관광 상품은 헤어숍과 뷰티숍 순으로, 6개 국가 모두 거래액 기준 1, 2위를 차지했다. 헤어숍은 지난해 1분기에도 대부분의 서양권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카테고리로, 거래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725%, 654% 증가했다. 여행객들은 헤어숍에서 헤어컷과 펌, 헤드스파, K팝 스타일링 등 다양한 시술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K팝의 영향으로 한국의 뷰티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크리에이트립은 설명했다. 뷰티숍은 서양권 전체에서 거래액이 9810% 증가하며 전년도 인기 카테고리인 '의상대여'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뷰티숍 항목 내에서는 관광 특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퍼스널컬러 상품 비중이 가장 높았다. 거래건수 기준으로는 한류(1100%), 헤어숍(725%), 다이닝(715%)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한류 항목은 지난해 12월 크리에이트립이 독점 론칭한 '원밀리언 K-댄스 클래스' 인기에 힘입어 거래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12배 증가했다. 해당 상품 이용자 중 서양권 비중은 36%로, 미국과 캐나다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또 다이닝 항목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음식은 '간장게장'(20%)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엔데믹 이후 지난해에는 일본인 관광객의 성장이 폭발적이었다면, 올해 1분기에는 서양권 관광객의 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서양권 국가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한국만의 특색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다변화해 인바운드 업계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03 17:44:12[파이낸셜뉴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이달 23~25일 3일간 경남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제3차 WCO 아태지역 분석소 기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분석소(RCL A·P) 간 상호협력 강화와 정보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3회째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지역 5개국(인도·인도네시아·일본·중국·한국) 분석소 기관장, 아태지역 능력배양사무소(ROCB A·P) 등 WCO 기관 및 아프리카 분석소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 2018년 아태지역 분석소로 지정된 뒤 △능력배양 △분석기술 지원 △정보교류 등 관세분석 분야 국제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 기관장 회의 개최지도 중앙관세분석소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우리나라로 지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WCO 기관 및 국가별 최신활동 사항과 마약류 분석·적발 사례를 공유하며 분석소 간 정보교류를 촉진하게 된다. 또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분석소 분석전문가 프로그램 발전 방향 등 관세분석 분야의 능력배양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중앙관세분석소는 아태지역 분석소 4개국 및 WCO 사무국과 알제리 등 아프리카 지역 세관 분석실의 지역 분석소(RCL) 지정을 위한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진철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장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 관세청은 아태지역 분석소의 글로벌 리더로서 참여국 간 협력과 소통을 이끌고 관세분석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23 13:55:16[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와 함께 내달 1일까지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아태지역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최근 협약 이행 평가 척도인 종합성과체계를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정기보고서를 협약 가입일 기준으로 6년에 한 번씩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제출 단위도 개별국가에서 대륙단위 집단 제출로 바꿨다. 아태지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정기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번 연수회는 새로운 기준과 체계를 반영해 각 당사국 담당관들의 정기보고서 작성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번 연수회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42개국 정부 및 유네스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정기보고서는 내년도 협약 정부간위원회 후 온라인에서 누구든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선출된 유네스코 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으로 세 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다. 선진적 문화유산 보호 체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26 15:25:2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소재의 국부펀드 무바달라투자회사(Mubadala Investment Company, 이하 무바달라)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서 사모 크레딧 부문에 공동 투자하는 목적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별도운영계정(Separately Managed Account, 이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6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 자금은 골드만삭스대체투자 내 사모 크레딧 부문이 운용 및 관리한다. 사모 크레딧 부문은 전 세계 165명의 크레딧 투자 전문가가 1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조직이다. 특히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모대출 기회를 발굴하고 심사하고 있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1998년부터 한국을 비롯, 호주, 뉴질랜드, 인도, 동남아, 중국, 일본 등 아태지역 주요 시장에 투자해 오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무바달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하는 아태지역 크레딧 시장에서 투자활동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양사는 아태지역 우량기업과 스폰서를 발굴해 10억 달러 상당의 장기자본을 토대로 맞춤형 사모 크레딧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투자는 사모 크레딧 분야 전반에 걸쳐지며, 아태지역 내 인도시장이 특히 중점 투자대상이 될 예정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국제 금융센터인 '아부다비글로벌마켓(Abu Dhabi Global Market)'에 신규 지점인 아부다비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곳을 토대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등 자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마크 나흐만(Marc Nachmann)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글로벌 헤드(대표)는 "무바달라와의 파트너십으로 향후 아태지역 크레딧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드만삭스는 철저한 심사과정과 현지 전담인력에 의한 투자처 발굴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무바달라와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화브리지오 보키아르디(Fabrizio Bocciardi) 무바달라 크레딧투자부문 대표도 "골드만삭스와 함께 글로벌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아태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특히 인도는 사모 크레딧 분야의 상당한 기회가 있는 핵심 시장으로 골드만삭스의 큰 비중과 전문성을 갖춘 시장이다"라고 덧붙였다. 무바달라의 크레딧투자부문은 2009년부터 다양한 산업에 걸쳐 라지캡과 미들캡 규모의 기업 대상으로 다이렉트 렌딩(Direct Lending)과 사모채권 등의 투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투자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최근에는 급성장하는 아태지역 비중을 늘리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6 09:43:20[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에서 열린 '2023 퓨쳐 트래블 익스피리언스(FTE) 아시아 엑스포'에서 인천공항이 '아태지역 우수 공항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FTE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2006년에 설립된 항공 및 공항산업 분야 전문 매체로 매년 전 세계 항공산업 관계자 4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를 연 4회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최한 FTE 아시아 엑스포 행사에서는 기술·절차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경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아태지역 공항 및 항공사를 최종 선발해 시상한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공항은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통한 고객경험 향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성과 트로피'와 함께 '아태지역 우수 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교통약자 지원 서비스, 데이터 기반 공항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혁신성과를 인정받았다. 생체인식 스마트패스(안면인식 기술로 출국절차 진행), 무선인식(RFID)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사는 여객 서비스 및 공항운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상세계(메타버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천공항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서비스'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고객경험 선도 공항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서비스 확대 등 여객의 관점에서 다른 공항과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09 11: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