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 대표 김동훈)가 '마왕' 고(故) 신해철의 10주기를 기념하는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를 넥스트유나이티드와 공동으로 연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넥스트유나이티드와 함께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여러 뮤지션들이 신해철의 음악성과 철학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콘텐츠를 둘러싼 IP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음원 및 아티스트 IP 확보는 물론이고 박재정, DPR, LUCY(루시)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공연을 기획, 제작하고 있으며, 나아가 라이브(LIVE) IP 개발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신상화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추억하는 뮤지션인 신해철의 음악을 되돌아보고 함께 즐기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음악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공연을 지속 선보이고, 더 나아가 공연을 비롯해 음악 콘텐츠를 둘러싼 IP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블라인드 티켓으로 먼저 오픈되며, 출연진과 추가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지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1 09:18:51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고 신해철의 10주기를 기념하는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를 넥스트유나이티드와 공동으로 열고 공연 기획·제작을 통한 IP 비즈니스 밸류체인 구축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넥스트유나이티드와 함께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에서는 여러 뮤지션들이 신해철의 음악성과 철학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콘텐츠를 둘러싼 경계 없는 IP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음원 및 아티스트 IP 확보는 물론 박재정, DPR, LUCY(루시)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공연을 기획·제작하고 있으며, 나아가 라이브(LIVE) IP 개발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번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를 통해 기획 공연 분야의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IP의 가치를 높이는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작해 나갈 방침이다. 드림어스컴퍼니 신상화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추억하는 뮤지션인 신해철의 음악을 되돌아보고 함께 즐기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음악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공연을 지속 선보이고, 더 나아가 공연을 비롯해 음악 콘텐츠를 둘러싼 IP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블라인드 티켓으로 먼저 오픈되며 출연진과 추가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지된다. 드림어스컴퍼니와 참여 아티스트들은 슬픈 분위기가 아닌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신해철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물론 현 시대를 이끌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1 09:06:11[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한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올인’, ‘추노’, ‘나의 아저씨’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는 큐캐피탈에 초록뱀미디어 39.93%를 약 18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큐캐피탈은 배우 이정재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다른 PEF와 경쟁 가운데 인수에 성공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다. 이번 거래는 큐캐피탈이 운용하는 4067억원 규모 QCP PEF 15호 펀드를 통해 이뤄진다. 15호 펀드는 SK에코플랜트, 야나두, 에어스메디컬, 미국 루나에너지, 우진기전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원영식 전 회장의 배임 이슈로 지난해 7월 상장폐지됐다. 올해 11월까지 경영권 이전과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상장폐지 사유 해소가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은 2413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 드라마 제작으로 유명하다. 자회사를 통한 사업도 영위 중이다.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연예기획과 외식사업을 맡고 있다. 외식사업의 경우,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과 브런치 체인 ‘세상의 모든아침’, 한식당 ‘사대부집곳간’을 운영 중이다. 큐캐피탈이 투자한 포트폴리오는 노랑통닭, 케이원, 서울제약, 두산건설 등이다. 큐캐피탈이 노랑통닭 투자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초록뱀미디어 자회사가 보유한 외식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2 14:22:57[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정재가 자신을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한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를 사기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이씨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에 대한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이씨와 박 전 대표는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 아티스트 유나이티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린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6월 26일 김 대표가 투자자들(이정재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본건 투자계약상의 모든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는 김 대표가 도리어 고소했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황당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아티스트 유나이티드 측은 "투자자들이 본건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신주유상대금을 납입하는 등 계약상 의무를 다하였음에도 김동래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경영권을 이양해야 하는 자신의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아니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래 대표의 계약 불이행 탓에 경영권 양도가 이뤄지지 못했으며, 최후의 수단으로 지난 6월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청서 제출일로부터 10일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6월 14일, 래몽래인 직원 4인 및 래몽래인과 거래관계가 있는 2인을 포함한 지분합계 0.46%의 소액주주 12인이 투자자들이 취득한 신주에 관하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에 이어 6월 26일, 김동래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자들이 김동래를 기망하여 경영권을 편취하였다'는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래 대표는 이정재 측이 래몽래인의 지분을 취득하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매니지먼트 부문을 인수하고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처럼 속여 지분을 넘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씨가 경영권을 인수 후에도 함께 경영하기로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김 대표의 주장은 어느 하나도 사실관계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경찰 조사과정에서 객관적 자료와 증거를 통해 소상히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다.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 3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0 14:38:5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센터 킨텍스는 오는 9월 6일~8일까지 개최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24 오토살롱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오토살롱위크에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는 ㈜피치스그룹코리아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튜닝차량 60여 대를 대거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킨텍스에 따르면 튜닝 차량들은 '카 라이프 스타일(Car Life Style)'특별관을 통해 선보이며 대표적으로 일본의 유명한 포르쉐 튜닝 전문 와이드 바디킷 브랜드 'RWB(RAUH-Welt Begriff)', 세계적인 와이드 바디킷 브랜드인 LBWK(LibertyWalk)의 차량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하프 스케일 클래식카로 유명한 해링턴카(HarringtonCar), 고급스러움과 고성능을 자랑하는 고광택 필름 'INOZETEK(이노즈텍)'의 시공 차량과 유럽의 명성 높은 자동차 페스티벌인 울트레이스(Ultrace)에서 우승을 차지한 'Peaches. PONY SPEC1' 차량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40년 역사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명성을 쌓아온 잡지사 브랜드 자동차생활(CARLIFE)도 특별관에 참여할 예정이다. 개인소장 차량으로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을 필두로 구성된 아티스트 브랜드 DARKROOM(다크룸)에서 디자이너 정영목의 개인소장 차량이 전시된다. 또, H.O.T의 멤버 장우혁의 개인소장 차량과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브랜드 유나이티드워커스(United Workers)의 튜닝 차량도 만나 볼 수 있다. 올해 오토살롱위크에는 국내외 유수 기업이 참여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차량과 제품들이 선보인다. 먼저, 전기차 대표기업인 테슬라는 미래지향적인 세련된 디자인과 전기차의 이점을 뽐내며 고성능 배터리와 자율 주행 기능 등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차량들을 전시한다. 또, 국내 애프터마켓 산업의 선두주자인 '메이튼'은 삼성 덱스(DeX)를 활용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차량 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는‘오토프로 X’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8월 한달 간 네이버와 카카오, 오토살롱위크 홈페이지의 티켓 구매자 5000명에게는 안심 QR코드 주차번호 스티커 '쿠션'이 증정된다. 이 스티커는 주차 시 개인 연락처 노출 없이도 타인과 편리하게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살롱위크 관계자는“올해 행사는 이전에 없던 역대급 라인업으로 많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오토살롱위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자동차의 변화와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7 11:24:24[파이낸셜뉴스] 래몽래인의 주가가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이정재 이사와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 사이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1시 11분 현재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 대비 8.43% 오른 1만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최근 래몽래인을 상대로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에 대한 가처분 신청'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이를 두고 래몽래인은 지난 17일 '소송 등의 제기 신청'이라는 내용으로 피소 사실을 공표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 이사 측의 회계 장부 열람 요청을 래몽래인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대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다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법정 소송건이 추가되며 화해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측은 내달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김 대표 측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래몽래인의 자본을 이용해 상장사 인수 작업을 추진하는 등 경영권의 부당 편취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 측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옳지 않은 일에 굴복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2 13:13:51[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초록뱀미디어를 품는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올인’, ‘추노’, ‘나의 아저씨’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는 이날 큐캐피탈을 우협으로 결정했다. 배우 이정재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다른 PEF와 경쟁 가운데 쾌거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다. 이번 매각 대상은 씨티프라퍼티가 보유한 지분 39.3%다. 매각 대상 지분 가격은 1500억~2000억원 내외로 전해졌다. 큐캐피탈이 투자한 포트폴리오는 노랑통닭, 케이원, 서울제약, 두산건설 등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원영식 전 회장의 배임 이슈로 지난해 7월 상장폐지됐다. 올해 11월까지 경영권 이전과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상장폐지 사유 해소가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은 2413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1 18:30:53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지난 5일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김동래 대표가 10일 자신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성균관 스캔들'(2010), '재벌집 막내아들'(2022) 제작에 참여했으며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이후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김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김동래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래몽래인이 이정재 배우의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손을 잡게 된 것은 그의 네트워크와 자본력으로 래몽래인이 글로벌 진출을 꿈꿔볼 수 있다고 믿었고,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도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면서 저희를 설득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개인은 아무런 경제적 이익 없이 순수하게 회사를 위한다는 선의에서 투자자의 모든 자본이 회사로 유입되는 유상증자의 방식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며 "대표 개인은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내려놓는 큰 결심과 함께 그 대가로 한 주의 주식도, 한 푼의 경제적인 이익을 얻은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이 투자 전 논의되었던 내용과는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하여 현재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 상장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저를 포함한 현 경영진은 래몽래인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후 저희에게 돌아온 대답은 대표이사 및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 및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1대 주주가 된 지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래몽래인의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쓰겠다는 뜻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진짜 투자의 목적이 당초 제시하였던 래몽래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나 IP 확보가 아니었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래몽래인을 기망적인 방법으로 경영권을 편취하는 세력의 희생양이 되게 할 수는 없다"며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저는 주주 이익에 반하는 경영권 편취행위에 동조할 수 없기에 이사회 등을 통해 견제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동래 대표의 이러한 주장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반박문을 내고 "김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매각하고 떠나기로 하고 래몽래인을 인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계약 후 돌변해 계속 경영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또 "김 대표가 언급한 상장사 인수 검토는 래몽래인이 컨소시엄 구성원으로서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에 불과하고, 래몽래인의 자금 사용 여부나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5월 중순께 래몽래인이 컨소시엄 구성원에서 제외됐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5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투자자들은 법원에 래몽래인의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사내이사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래몽래인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김 대표는 투자자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김 대표는 투자자의 정당한 권리인 임시주총 개최 요청도 무시해 경영 참여를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두 달여간 김 대표와 수차례 협의하며 상황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김 대표가 신의를 저버리고 갈등을 키웠다"며 "주주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말을 기준으로 래몽래인의 최대주주는 18.44%를 보유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이고, 이정재 역시 5.12%를 보유해 둘의 지분율을 합치면 총 23.56%에 달한다. 김 대표의 지분은 13.41%, 래몽래인 윤희경 이사의 지분은 0.51%다. 이밖에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와 이 회사 박인규 대표가 각각 래몽래인 지분 10%와 5.12%를 보유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0 22:34:23[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스캔들' 등을 만든 제작사 래몽래인 대표가 배우 이정재의 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경영권을 편취당했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경영권 분쟁에 돌입한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동래 대표는 래몽래인 기존 최대주주로, 지난 3월 이정재씨 등을 대상으로 한 29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이사회서 결의한 인물이다. 이씨 등은 해당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 최대주주에 올랐다. 김대표는 입장문에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손을 잡게 된 것은 이씨의 네트워크와 자본력으로 래몽래인이 글로벌 진출을 꿈꿔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라며 "이를 위해 김 대표 개인은 경영권 프리미엄이나 구주매각 일절 없이 유상증자 방식만으로 회사 최대주주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이 투자 전 논의되었던 내용과는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현재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 상장사를 인수하는 작업을 했다"면서 "저를 포함한 현 경영진은 래몽래인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대표이사 및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 및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였다"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투자자인 이정재에 대해 "지금껏 단 한 번도 회사를 방문한 적이 없었고, 그 어떤 미래 경영에 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 바도 없었다"라며 "1대 주주가 된 지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래몽래인의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쓰겠다는 뜻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짜 투자의 목적이 당초 제시하였던 래몽래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나 IP 확보가 아니었음이 확인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망적인 방법으로 래몽래인의 경영권을 편취하게 할 수는 없다"면서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저는 주주 이익에 반하는 경영권 편취행위에 동조할 수 없기에 이사회 등을 통해 견제할 수밖에 없다. 18년간 일궈온 래몽래인의 임직원들을 지키는 것이 제가 할 일이다"라고 부연했다. 김대표는 "이정재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지금이라도 부당한 시도를 중단하고 래몽래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진지하고 합리적인 대화의 장에 나와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대표와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를 법률대리인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투자자들은 법원에 래몽래인의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면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사내이사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래몽래인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김 대표는 투자자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투자자의 정당한 권리인 임시주총 개최 요청도 무시해 경영 참여를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두 달여간 김 대표와 수차례 협의하며 상황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김 대표가 신의를 저버리고 갈등을 키웠다"며 "주주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지난 7일 김 대표를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임시 주총 소집을 청구한 상태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에 입성했으며 대표 작품으로는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 스캔들' 등이 있다. 래몽래인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최대 주주는 지분 18.44%를 보유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최대 주주인 이정재도 5.12%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 지분은 13.41%에 불과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0 16:05:44[파이낸셜뉴스] '민희진의 난' 등으로 하이브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 재산이 4개월새 5000억 넘게 줄었다.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정재의 주식 재산도 4개월 새 270억원 증발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주식종목 중 주식평가액 100억원 이상의 개인주주 현황 조사’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전 조사는 국내 상장사 가운데 영화, 음반,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에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곳을 대상으로 했다. 주식 평가액은 지난 2일 보통주 종가를 기준으로 문화·콘텐츠 종목에서 보유한 주식 수로만 산정됐다. 방 의장이 보유한 주식재산 규모가 2조630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연초 방 의장의 주식재산 규모가 3조176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457억원(17.2%) 감소했다. 문화·콘텐츠 주식 부자 2위는 박진영 JYP Ent. 창의성총괄책임자(COO)로, 주식 평가액은 3657억원이었다. 박 COO 역시 주식재산 규모가 올해 초 5477억원에서 4개월 새 1820억원(33.2%) 줄었다. BTS 멤버 일곱 명도 하이브 주식을 100억원 이상 들고 있어 연 초 대비 수십억 원씩 재산이 줄었다. 각각 165억원→136억원(뷔, 슈가, 지민, 정국), 151억원→125억원(제이홉), 140억원→116억원(RM), 126억원→104억 원(진)으로 줄어 총 204억원가량을 손해 봤다. 내달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타워즈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정재는 문화·콘텐츠 종목이 아니어서 관련 업계 주식부자 순위에서는 빠졌지만, 아티스트유나이티드 428억원, 래몽레인 62억원 등 490억원 규모의 주식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정재는 올초만 해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래몽래인 두 곳에서 합친 주식평가액이 761억원에 달했는데, 최근 270억원 넘게 주식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배우 정우성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주식 평가액이 140억원에 달했지만 4개월 새 80억원대로 내려 앉았다. 배용준의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주식 평가액도 올초 87억원에서 10억원 감소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9 18: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