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스닥 상장사 아피메드(Affimed NV)가 미국암학회(AACR)에서 엠디엔더슨 암센터에서 진행한 ‘CD30 표적형 NK세포치료제’의 임상1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국내 관련 수혜종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아피메드에 따르면, 본 임상에서는 아피메드의 NK세포 연결 이중항체(Innate Cell Engager)인 AFM13과 제대혈 기반 NK세포치료제(CbNK)를 사전 결합해 투여한 후 CD30양성 림프종 환자 대상의 안전성 및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임상 대상자 4명 대상의 중간결과가 부분관해(PR)2명, 완전관해(CR) 2명으로, 총 치료반응률(ORR) 100%의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아피메드가 우수한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10일 주가가 폭등했다. 전일(9일) 종가였던 7.89달러 대비 23.45% 상승한 9.74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는 그 보다도 2.16% 상승한 9.95달러로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아피메드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과의 시너지를 위해서는 높은 암세포 살상능을 갖춘 NK세포치료제와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이 회사는 최근 NK세포 연결 이중항체 플랫폼을 활용하여 엠디앤더슨(MD Anderson), 엔케이맥스, 아티바(Artiva) 등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나간 바 있다. 특히, 고활성의 NK세포를 대량증식하는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는 국내사 엔케이맥스와의 공동개발 계약을 통한 기술 협력은 미국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두 회사의 공동개발 계약 발표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는 아피메드의 목표주가를 2~4배까지 상향 조정하는 애널리스트 리포드들이 나온 바 있다. 현재 엔케이맥스는 NK면역항암제 ‘슈퍼NK’와 아피메드의 이중항체 ‘AFM24’ 병용투여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1일 IND 승인을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12 09:09:55[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26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최근 해외 유명 업체들과 추진중인 병용임상이 사업개발에 긍정적이며, 결과가 가시화 될 경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태엽 한양증권 연구원은 "엔케이맥스는 나스닥 상장사 아피메드(Affimed)와 작년 7월 물질이전 계약을 한 이후 비임상을 마무리 짓고 조만간 미국 1상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NK Cell을 항암치료에 많이 이용하지 못했던 이유는 NK 수용체와 ICE(Innate Cell Engager) 매개체의 연결이 어렵고 활성도와 살상력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동사의 SNK01의 경우 CD16A, NKG2D, NKp30, NKp46 등 세포 활성화 수용체의발현도가 높고 증식속도와 살상력에서 차별화 된 세포치료제로 아피메드와의 병용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해외 증권사에서도 아피메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업사이드를 100% 이상 유지한 점도 호재로 봤다. 김 연구원은 "해외에서도 아피메드의 이번 병용임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러며 ” CAR-NK기술과 비교 했을 때 무엇이 더 낫다고 판단하긴 이르나 CAR-NK의 복잡한 엔지니어링 과정에 비해 생산공정이 간편하고 림프구 제거술, 사이토카인 서포트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인 플랫폼으로서 충분한 시장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언급했다. 앞서 아피메드는 제넨텍(Genentech)에 표적항암 플랫폼으로 5조5000억 규모의 기술수출을 한 전례가 있다. 이에 한양증권은 이번 공동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다면 동사는 복수의 표적항암 플랫폼 또는 CAR 기술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와도 개발을 진행할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유의미한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또 머크,화이자와의 병용임상도 사업개발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아피메드와의 병용임상 이외에도 진행하고 있는 바벤시오 병용임상과 여러가지 국내외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며 “개발이 가속화되는 현 구간이 변곡점으로 보이며 결과를 낸다면 동사의 주 가는 상당한 폭발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 상승폭이 없는 지금이 부담 없는 현 구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26 09:53:5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엔케이맥스가 미국 자회사를 통해 아피메드와 NK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외국계은행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21일 캐나다은행(뱅크오브몬트리올)은 보고서를 내고 “NK세포치료제 개발사인 엔케이맥스와의 협업은 아피메드의 Innate Cell Engagers(ICEs) 플랫폼 기술의 치료효과를 크게 향상시켜 상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엔케이맥스의 자가 NK세포치료제인 SNK01은 별도의 림프구 제거술(lymphodepletion)이나 사이토카인 서포트(Cytokine Support) 없는 상황에서의 최소 독성만 나타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초 계약 내용은 EGFR-expressing 종양에서 AFM24+SNK01만 담고 있지만, 우리는 엔케이맥스의 동종 NK세포치료제와의 파이프라인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 AFM24는 추정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단독요법 임상1상 결과는 2020.4Q에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캐나다은행은 현재 아피메드의 목표주가를 6달러까지 제시했다. 특히 양사의 협업은 잠재적으로 상업화된 NK세포치료제를 보장하기 때문에 주목할 만 하다는 것이다. 실제 아피메드는 임상1상에서 AFM24를 엔케이맥스의 독점 기술력인 자가 NK세포치료제 ‘SNK01’과 함께 EGFR-express 고형종양에 대한 효과를 확인한다. 이는 동종치료제로 연구를 확대해나갈 수 있는 선택권·가능성과 함께 IND 및 임상시험 비용을 분담할 수 있게 됐다는 판단이다. 캐나다은행은 “SNK01은 기존의 NK세포치료제들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하다”며 “엔케이맥스의 독점 플랫폼은 CD16A, NKG2D, NKp30, NKp46 등 NK세포 활성화 수용체가 완벽하게 발현되어, NK세포의 확장성과 효력(최대 80배)을 향상시킨다”고 봤다. 실제 SNK01을 투여할 땐, 림프구 제거술(lymphodepletion)이나 사이토카인 서포트(Cytokine Support)이 필요하지 않아 기존의 자가 NK세포치료제와 비교해 안전상의 우위성을 보인다. SNK01은 불응성 고형암 치료를 위해 임상1상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은행은 “엔케이맥스의 플랫폼 기술이 독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ICE 치료제의 항암 작용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21 15:03:08[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아피메드와 CAR-NK를 대체할 'EGFR 표적형 NK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EGFR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슈퍼NK'-'AFM24(CD16A/EGFR 표적형 ICE)' 결합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1/2a상 프리-IND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 비용은 양사가 공동 부담하며 향후 특허권도 공동 소유하게 된다.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종양,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등이 대표적인 EGFR 양성 암종이다. 아피메드의 표적형 ICE(Innate Cell Engager) 'AFM24'는 EGFR 발현 암세포와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의 CD16A 수용체를 연결하는 매개체다. NK세포의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 및 항체 의존성 세포포식작용(ADCP)을 통해 암살상효과를 유도한다. 로슈 계열사인 제넨텍은 지난 2018년 관련 플랫폼 기술을 5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아피메드는 머크, MD앤더슨, 다케다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피메드 아디 호에스 CEO는 "AFM24와 슈퍼NK가 결합함으로써 사망률이 높은 EGFR 양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동개발 이외에도 슈퍼NK와 표적형 ICE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는 파이프라인 확장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맥스 김용만 연구소장은 "아피메드가 공동임상을 진행할 고활성의 NK세포치료제를 찾던 중 CD16A, NKG2D, NKp30, NKp46 등 NK세포 활성화 수용체의 발현도가 높고 암세포 살상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킨 슈퍼NK와 AFM24를 결합하는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지난 6월 양사가 물질이전계약을 맺고 실험한 결과 AFM24와 자가 및 동종 슈퍼NK 모두 결합도가 우수하고 NK세포를 효율적으로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암살상효과도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폴 송 부사장은 "고활성 슈퍼NK에 아피메드의 ICE를 접목할 경우, CAR-NK처럼 암세포를 정확하게 추적하여 공격할 수 있다"며 "이는 생산공정이 복잡한 CAR-NK/CAR-T보다 결합이 단순해 생산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림프구 제거술도 필요하지 않아 향후 CAR-NK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FM24와 자가 및 동종 슈퍼NK 결합은 CAR-NK의 복잡한 엔지니어링 과정과 항체치료제의 부작용 등 기존 치료제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여 항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제약사의 고활성 NK세포치료제 슈퍼NK 수요 증가로 이어져 기술이전 논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10-21 09:04:1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엔케이맥스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아피메드(Affimed NV, NASDAQ: AFMD)와 CAR-NK를 대체할 ‘EGFR 표적형 NK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EGFR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슈퍼NK’-‘AFM24(CD16A/EGFR 표적형 ICE)’ 결합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1/2a상 pre-IND 미팅을 곧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임상 비용은 양사가 공동 부담하며, 향후 특허권은 양사가 공동 소유하게 된다.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종양,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등이 대표적인 EGFR 양성 암종이다. 아피메드의 표적형 Innate Cell Engager(ICE) ‘AFM24’는 EGFR 발현 암세포와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의 CD16A 수용체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NK세포의 ADCC(Antibody 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 및 ADCP(Antibody-Dependent Cellular Phagocytosis, 항체 의존성 세포포식작용)을 통해 암살상효과를 유도한다. 앞서 2018년도에는 로슈(Roche)의 계열사인 제넨텍(Genentech)이 관련 플랫폼 기술을 5.5조원 규모로 기술이전(License In)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아피메드는 머크, MD앤더슨, 다케다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피메드의 아디 호에스(Adi Hoess) CEO는 “연구 결과 NK세포의 숫자는 암환자 치료와 관련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AFM24와 슈퍼NK가 결합함으로써 사망률이 높은 EGFR 양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AFM24는 CD16A 결합도가 높아 슈퍼NK와 강력하게 결합해 EGFR 발현율이 낮은 암환자에게도 치료효과가 높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이번 공동개발 이외에도 슈퍼NK와 자사의 표적형 ICE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는 파이프라인 확장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엔케이맥스 김용만 연구소장은 “암환자들의 경우 NK세포 활성도가 낮아 ICE와 NK세포의 결합이 어렵고, 치료효과도 높지 않았다. 이에 아피메드는 공동임상을 진행할 고활성의 NK세포치료제를 찾던 중, CD16A, NKG2D, NKp30, NKp46 등 NK세포 활성화 수용체의 발현도가 높고 암세포 살상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킨 슈퍼NK와 AFM24를 결합하는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지난 6월 양사가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 MTA)을 맺고 실험(In-vitro test)한 결과 AFM24와 자가 및 동종 슈퍼NK 모두 결합도가 우수하고, NK세포를 효율적으로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암살상효과도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의 폴 송(Paul Y. Song) 부사장은 “고활성 슈퍼NK에 아피메드의 ICE를 접목할 경우, CAR-NK처럼 암세포를 정확하게 추적해 공격할 수 있다”며 “또한, 이는 생산공정이 복잡한 CAR-NK/CAR-T보다 결합이 단순해 생산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림프구 제거술(lymphodepletion)도 필요하지 않아 향후 CAR-NK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AFM24와 자가 및 동종 슈퍼NK 결합은 CAR-NK의 복잡한 엔지니어링 과정과 항체치료제의 부작용 등 기존 치료제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여 항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는 글로벌제약사의 고활성 NK세포치료제 슈퍼NK 수요 증가로 이어져 기술이전 논의 또한 활발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21 08:54:31[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 미국법인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바이오 투자유치 전문가 에릭 에머슨( 사진)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피메즈 미국법인은 이번 CEO 영입을 계기로 투자유치에 집중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 치료제 후보물질 ‘아피톡스(Apitox)’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 추진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지난달 26일 회사 측은 아피톡스 미국 임상3상을 위한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를 통해 1자 자본 확충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머슨 신임 대표는 희귀 질환 분야의 풍부한 경력 및 투자은행(IB)과의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가로, 특히 펀딩 및 수익 모델 수립에 대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제약기업 심플메드 파마슈티컬스(Symplmed Pharmaceuticals & Technologies)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고혈압제 프레스탈리아(Prestalia) 개발과 의료 기술 플랫폼 다이렉트액세스(DyrctAxess) 론칭을 위해 총 1200만달러(약 163억원) 규모의 자본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2018년에는 프레스탈리아의 특허와 다이렉트액세스를 미국 아데라 테라퓨틱스(Adhera Therapeutics)에 매각했다. 이후 아데라 테라퓨틱스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해당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2022년에는 오디세이 뉴로파마(Odyssey Neuropharma) 경영자문으로 재직했으며 뇌진탕 치료 관련 2상 준비를 위한 상업 전략, 예측, 브랜딩, 마케팅 및 자금조달까지 전 영역에 걸쳐 자문을 진행했다. 'ONP002(중증의 뇌진탕 치료를 위한 신경 스테로이드)'의 인체 안전성 연구를 완료해 경쟁사보다 앞서 나가며 1500만달러(약 204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전략을 이끌었다. 에머슨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바이오 업계에서 다양한 성공 경험을 쌓고 투자를 유치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피메즈 미국법인의 3상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에머슨 대표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테크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는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성장을 이끌어낸 전략가”라며 “신임 CEO가 보유한 풍부한 투자유치 경험과 노하우가 아피메즈의 신약 개발 사업과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0 16:30:33[파이낸셜뉴스] GC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NK세포치료제 ‘AB-101’의 루푸스 신장염(LN)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IND승인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동종 CAR-T 또는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중 처음이다.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는 비정상적인 B세포 기능과 자가 항체 생성이 특징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말단 장기 손상 및 사망 위험을 초래한다. 전 세계 루푸스 환자는 약 50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200만명이 루푸스 신장염으로 악화된다. LN은 SLE의 약 40%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말기 LN환자는 혈액투석 및 신장 이식이 필요하다. GC셀이 개발한 AB-101은 동종 NK세포치료제로, 제대혈 유래의 유전자 조작 없는 NK세포이다. ‘AB-101’은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을 강화해 항체/Engager 병용시 강력한 항암효과를 유도한다. 현재 재발/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B-NHLL)에 대한 리툭시맙 병용요법으로 미국 1/2상 임상이 진행중이다. AB-101은 지난 1월 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는 등 혁신신약(First-in-class) 동종 NK세포치료제로 주목받는 신약후보물질이다. 또 호지킨 림프종에 대해 아피메드의 NK세포 증폭제(NK cell engager) ‘AFM13’과 병용 2상 임상이 진행중이다. 프레드 아슬란 아티바 대표는 “B세포를 표적하는 항CD20항체 리툭시맙과 AB-101의 병용으로 비호지킨 림프종 1상에서 완전관해를 보이고 있다"며 "AB-101과 리툭시맙 병용 치료가 외래 환경에서 환자 투여, 관리가 가능한 기성품으로 루푸스 신장염 환자의 B세포 제거를 효율적으로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101은 제대혈 유래 동종치료제로 동결 보존이 가능한 기성품 형태로, 환자의 림프구 채집술 등을 위한 입원이 필요치 않고 외래 환경에서 치료가 가능해 상용화 측면에서 환자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제임스 박 GC셀 대표는 “NK세포치료제가 항암제분야에 이어 자가면역질환에 시도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GC셀은 아티바와 긴밀히 협력해 아티바의 개발진행현황에 따라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개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8-17 09:03:58[파이낸셜뉴스] GC셀은 제임스 박 대표 취임과 함께 글로벌 탑티어 세포·유전자 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GC셀은 전 임직원이 용인시 목암타운 본사에 모여 새로운 비전인 '‘Global Creator of Cell & Gene Therapy’ 공유하고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대표는 새 비전 선포와 함께 CELL의 첫 글자를 딴 △창조(Create) △탐험(Explore) △연결(Link) △학습(Learn) 등 비전을 구성하는 4가지 핵심가치도 임직원과 공유했다. 박 대표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글로벌 탑티어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GC셀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검체검사 및 바이오물류 사업 등 기존 사업부문은 고객 확대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연구 개발 및 생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사업부문은 글로벌 시장 공략과 연구개발(R&D)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발표했다. 한편 GC셀은 국내에선 간암에 대한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 미국 관계사 아티바를 통해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하고 머크, 아피메드 등과 협력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4-10 14:43:29[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총 4개의 초록이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이어 오는 6월 열리는 ASCO학회에 채택된 바이오기업들이 주목되고 있다. ASCO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후기 임상결과를 공개하는 학회이다. 4개의 초록은 엔케이맥스 미국법인 엔케이젠 바이오텍에서 제출한 2건과 공동임상을 진행중인 아피메드(Affimed NV), 덴마크 베이에 병원(Vejle Hospital)의 각각 1건씩이다. 아피메드는 이중항체를 개발하는 개발하는 나스닥 상장사로 4월 AACR 학회에서도 유의미한 임상결과를 공개하며 주목 받았다. 또한 베이에 병원은 덴마크의 국립암병원으로 유방암, 림프종, 폐암 치료 우수 병원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채택된 4가지 초록은 △ 불응성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1상 슈퍼NK(SNK01) 단독투여군 △슈퍼NK+바벤시오(성분명: Avelumab) 병용투여군 △ EGFR 양성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1/2a상 연구 △ 폐암 환자 대상 NK Vue 키트를 이용한 치료반응률 측정 연구이다. ASCO학회에 국내 바이오기업의 4개 초록이 채택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ASCO학회에서 발표될 불응성 고형암 임상1상에 대한 추가 데이터가 기대된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말기 육종암 환자에게서 지난해 8월 완전관해(CR)이라는 중간 결과를 도출한데 이어 최근 동정적사용승인을 받은 육종암 환자에게서도 CR이라는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KB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후기 임상 결과를 주로 발표하는 ASCO에서 초록 4건이 채택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NK세포치료제는 최근 각광 받는 기술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엔케이맥스가 앞서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28 10:48:50[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과 아피메드(Affimed NV)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표적형 NK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돌입해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 1/2a상은 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 ‘SNK01’과 아피메드의 EGFR 표적형 이중항체약물인 ‘AFM24’를 병용투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SNK01-AFM24’은 EGFR 발현 암세포와 NK세포 사이를 연결해 NK세포의 ADCC(Antibody 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를 통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이번 임상은 EGFR 양성 고형암 3종(전이성 대장암, 두경부 편평세포암, 비소세포폐암)의 환자 139명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 내 최대 15개 기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1상에서 안전성 평가 및 2상 투여용량을 결정하고 2a상에서 암종별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는 “높은 활성도의 슈퍼NK와 암세포 표적능력을 갖춘 AFM24의 우수한 결합이 기대된다”며 “복잡한 엔지니어링 과정이 생략되어 생산효율성이 향상되고 표적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어 향후 CAR-NK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미국의 의료전문 투자은행인 SVB Leerink에서 아피메드의 경영진들과 나눈 담화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레포트가 발간됐다. 아피메드 측은 AFM24 약물 및 임상에 관한 질문에서 AFM24 단일 제제에서 별다른 유효성을 관찰하지 못했고, 이는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의 고활성 NK세포와 병용 임상을 진행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SNK01은 별도의 림프구 제거술이 필요치 않고, 전임상 시험에서 높은 항암 활성도를 입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08 08:4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