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소속 스타렉스 승합차가 버스와 충돌한 뒤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 모두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수인산업도로 방면으로 직진해 교차로를 지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 버스와 충돌했다. 이후 스타렉스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전복되며 튕겨 나가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차량에 있던 중국인 3명과 한국인 2명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스타렉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40대 A씨 등 나머지 7명도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도 다쳐 치료받았다. 통근 버스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 모두 음주운전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안산 단원구의 한 인력업체 소속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들은 일용직 노동자들로, 새벽부터 인력업체를 통해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타렉스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에 진입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CCTV 등을 다각도로 살펴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운전자 과실이 밝혀질 경우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8-24 14:22:50[파이낸셜뉴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한 골목길에서 4살 아이가 승합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안산단원경찰서는 승합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관련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한 골목길에서 4살 아이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차된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했는데 앞을 지나던 아이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8-25 10:31:44【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5월1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과태료가 일반도로 기준 현행 2배에서 3배로 상향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강화를 위해 작년 11월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른 조치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시 승용차(4톤 이하 화물차 포함)는 기존 8만원에서 12만원, 승합차(4톤 초과 화물차, 특수차, 건설기계 포함)는 기존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과태료 부과금액이 인상된다. 안산시는 새로운 부과 기준 시행에 앞서 현수막 부착 및 안내 게시물 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는 작은 사고도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함께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20 06:14:25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2차 TV토론을 마치고 11일부터 대선까지 남은 8일간 최후의 레이스를 펼친다. 두 후보는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시간차로 대규모 유세전을 벌인 지 사흘 만인 이날 수도권에서 다시 격돌했다. 대선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 유권자를 지닌 수도권을 집중 공략해 지지세 확산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역대 대선의 경우 언론에 공표되는 마지막 여론조사(12일까지) 지지도가 실제 대선 결과로 이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박 후보의 '굳히기'와 문 후보의 '뒤집기'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朴, 오전 제주 들른후 영등포서 '야간 유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얼굴)는 11일 제주와 서울을 넘나들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선거를 불과 8일 앞두고 국토 남단인 제주도와 최대 표밭인 서울을 하루에 훑는 방식으로 전국적인 바람몰이에 나선 것이다. 박 후보는 지방 유세일정이 잡힌 날에도 가능한 한 수도권을 찾아 수도권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제주를 찾아 서귀포광장, 동문전통시장, 제주시장 등 세 곳을 방문했다. 그는 서귀포광장 유세에서 전날 TV토론에서 이어 '문재인=실패한 정부의 핵심 실세'라는 점, '이명박 정부'와의 선 긋기에 열을 올렸다. 박 후보는 "참여정부는 세계적 대호황기에도 불구하고 이념논쟁과 권력투쟁을 하다가 민생을 파탄으로 내몰았고 '이명박 정부' 역시 성장만 최우선으로 하다가 국민의 삶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며 "저는 지난 정부의 실패를 결코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대선에 승리한다면 민주당을 깨고 신당부터 창당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 제주공항에 내리면서 당장 공항 문제부터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오후에는 귀경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야간 유세'를 이어갔다. 타임스퀘어는 박 후보가 지난 7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곳이기도 하다. 박 후보는 출마선언 당시의 결의를 상기시키며 '중산층 70% 복원'을 담은 민생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강원도 유세일정 도중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김우동 홍보팀장이 이날 오후 원주 기독병원에서 결국 사망했다. 김 팀장은 지난 2일 강원 유세를 수행하기 위해 박근혜 후보의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 일행과 함께 승합차에 탔다가 홍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당시 사고로 이 보좌관이 숨지고 일행 5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ch21@fnnews.com 이창환 기자 ■ 文, 의정부 등 6개 도시 돌며 '새정치' 의지 【 고양.의정부(경기도)=이승환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얼굴)는 11일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하던 수도권 지역 지지율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으로 나타나면서 수도권 민심을 다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안보정책을 발표한 뒤 수도권 6개 주요 도시를 돌며 '새로운 정치'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고양시 일산 동구를 찾아 "제가 대선에서 이겨 정권을 교체하면 새 정치세력을 모두 모아서 대통합여당을 만들고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키겠다"며 "시민의 정부는 시민이 정치에 참여하고 정당의 주인이 되고, 정치의 주인이 되는 정부, 그것이 새 정치"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국민 속에 들어가서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당선되면)전국을 다니면서 젊은 사람과 시민들을 만나 맥주도 한잔 마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된 후에도 청와대에 처박혀 있지 않겠다"며 "일을 마치면 남대문도 나가고 인사동도 나가고 노량진도 가보고 영화와 연극도 보러다니고 미술전시회도 다니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의정부역 앞 차 없는 거리를 찾은 문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공세를 퍼부었다. 그는 "이번 대선은 이제 선택이 분명해졌다. 민생 살리는 국민연대와 민생파탄 특권연대의 대결"이라며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이 함께하는 새 정치와 박근혜, 이회창, 이인제가 함께하는 낡은 정치와의 대결"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문 후보는 의정부 유세에 이어 성남시, 안양시, 광명시, 안산시에서 연속 유세를 갖고 인천시 부평역 광장 인사 유세를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에는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병 복무기간을 현행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고, 월급도 2배 이상으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문재인의 강군복지 비전약속'을 발표하며 "정예강군을 만들어 안보를 더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ee@fnnews.com
2012-12-11 17:18:33교통사고를 낸 뒤 피해자 뜻에 따라 병원이 아닌, 집까지 데려다줬다면 뺑소니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공소기각 결정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오후 8시께 경기 안산 단원구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러시아 여성 B씨의 자전거 뒷바퀴 부분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사고 후 정차, B씨를 병원에 데려가려 했으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집으로 가야 한다”는 B씨의 말을 듣고 집에 데려다 줬다. B씨를 집에 데려다 준 A씨는 아프면 병원에 가라는 취지로 10만원을 주면서 다음날 병원에 가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다음날 보험사에 사고신고를 한 A씨는 상담원으로부터 “10만원 지급으로 합의한 게 아니냐”는 취지의 말을 듣고 B씨를 찾아가지 않았다. 이에 1심은 A씨에 대해 도주차량 혐의를 적용,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과 대법원은 “A씨가 사고 후 정차해 B씨를 집으로 데려다 준 경위 등 제반 사정에 비춰볼 때 A씨에게 도주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2009-12-14 09:44:55이번 설 연휴에는 사건 은폐를 위해 피해자의 손톱까지 자른 군포 여대생 살해범이 경찰에 검거되고 전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독도 동도에서 경계근무를 하던 A경사가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A경사가 날이 어두운 상태에서 경계근무를 서다 실족,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오전 3시35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J자동차부품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인근 S섬유공장과 농산물 저장창고까지 태워 8억3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30분 만에 꺼졌다. 설날인 26일에도 사건·사고는 잇따랐다. 경찰청에 따르면 26일 하루 동안 모두 25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8명이 숨지고 242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1시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지방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으며 같은 날 오후 6시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추돌한 뒤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설 전날인 지난 25일 밤에는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 공원 부근에서 최모씨(29·여)가 아들 박모군(3)과 함께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최씨는 목숨을 건지고 박군은 숨졌다. 이에 앞서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경기 군포 여대생 A씨(21) 살해사건 피의자 강모씨(38)가 붙잡혔다. 강씨는 지난달 19일 귀가하던 A씨를 군포보건소 앞에서 차로 납치·살해하고 A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7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27일 강씨에 대한 현장검증에서는 강씨가 A씨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A씨 손톱에 남았을지 모를 자신의 신체 조직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 암매장 전에 손톱을 모두 자른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강씨의 네번째 부인이 화재로 사망하고 첫번째 부인은 실종되는 등 강씨 부인들의 석연치 않은 사고가 범죄와 관련이 있는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2005년 10월 30일 안산시 상록구 다세대주택 반지하 강씨의 장모(당시 60세) 집에서 화재가 발생, 부인(당시 29세)과 장모가 숨지고 자신과 아들(12)은 살아남아 억대의 보험금을 받은 것이 보험금을 노린 방화가 아닌지 전면 재수사키로 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9-01-27 20:48:17지난 설 연휴에 경기 군포 여대생 살해범이 경찰에 검거되고 전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독도 동도에서 경계 근무를 하던 A경사가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A경사가 날이 어두운 상태에서 경계 근무를 서다 실족,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새벽 3시35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J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인근 S섬유공장과 농산물 저장 창고까지 태운 뒤 4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불은 J공장과 S섬유공장 2동 내부 2000여㎡와 농산물 창고 500여㎡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8억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설날인 26일에도 사건·사고는 잇따랐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모두 25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8명이 숨지고 242명이 다쳤다. 지난 26일 오후 1시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지방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으며 같은 날 오후 6시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추돌한 뒤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같은 날 오후 7시50분께 강원 평창군 진부면 상진부3리 도로에서는 진부IC 방면으로 달리던 카니발 승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 김모씨(39)가 숨지고 김씨의 아내(43)와 두 딸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설 전날인 지난 25일 밤에는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 공원 부근에서 최모씨(29·여)가 아들 박모군(3)과 함께 한강에 뛰어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곧바로 출동했으나 최씨만 목숨을 건지고 박군은 숨졌다. 구조된 최씨가 병원 이송 중 “아들을 안고 투신했다”고 말해 구조대가 뒤늦게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박군은 최씨가 구조된 곳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경기 군포 여대생 A씨(21) 살해사건 피의자인 강모씨(38)가 붙잡혔다. 스포츠마사지사인 강씨는 자신이 일하는 경기 안산 상록수역 인근 모 스포츠마사지 업소에서 사건 발생 37일 만에 검거됐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9-01-27 20:39:35이번 설 연휴에는 사건 은폐를 위해 피해자의 손톱까지 자른 군포 여대생 살해범이 경찰에 검거되고 전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독도 동도에서 경계근무를 하던 A경사가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A경사가 날이 어두운 상태에서 경계근무를 서다 실족,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오전 3시35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J자동차부품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인근 S섬유공장과 농산물 저장창고까지 태워 8억3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30분 만에 꺼졌다. 설날인 26일에도 사건·사고는 잇따랐다. 경찰청에 따르면 26일 하루 동안 모두 25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8명이 숨지고 242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1시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지방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으며 같은 날 오후 6시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추돌한 뒤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이에 앞서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경기 군포 여대생 A씨(21) 살해사건 피의자 강모씨(38)가 붙잡혔다. 강씨는 지난달 19일 귀가하던 A씨를 군포보건소 앞에서 차로 납치·살해하고 A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7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27일 강씨에 대한 현장검증에서는 강씨가 A씨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A씨 손톱에 남았을지 모를 자신의 신체 조직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 암매장 전에 손톱을 모두 자른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강씨의 네번째 부인이 화재로 사망하고 첫번째 부인은 실종되는 등 강씨 부인들의 석연치 않은 사고가 범죄와 관련이 있는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2005년 10월 30일 안산시 상록구 다세대주택 반지하 강씨의 장모(당시 60세) 집에서 화재가 발생, 부인(당시 29세)과 장모가 숨지고 자신과 아들(12)은 살아남아 억대의 보험금을 받은 것이 보험금을 노린 방화가 아닌지 전면 재수사키로 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9-01-27 19:41:33이번 설 연휴에 사건 은폐를 위해 손톱까지 자른 군포 여대생 살해범이 경찰에 검거되고 전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독도 동도에서 경계 근무를 하던 A경사가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A경사가 날이 어두운 상태에서 경계 근무를 서다 실족,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새벽 3시35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J자동차부품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인근 S섬유공장과 농산물저장창고까지 태워 8억3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30분만에 꺼졌다. 설날인 26일에도 사건·사고는 잇따랐다. 경찰청에 따르면 26일 하룻동안 모두 25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8명이 숨지고 242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1시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지방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으며 같은 날 오후 6시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추돌한 뒤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이에 앞서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경기 군포 여대생 A씨(21) 살해사건 피의자 강모씨(38)가 붙잡혔다. 강씨는 지난달 19일 귀가하던 A씨를 군포보건소 앞에서 차량으로 납치, 살해하고 A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7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27일 강씨에 대한 현장검증에서는 강씨가 A씨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A씨 손톱에 남았을지 모를 자신의 신체 조직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 암매장 전에 손톱을 모두 자른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강씨의 네번째 부인이 화재로 사망하고 첫번째 부인은 실종되는 등 강씨 부인들의 석연치 않은 사고가 범죄와 관련이 있는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2005년 10월 30일 안산시 상록구 다세대주택 반지하 강씨의 장모(당시 60세) 집에서 화재가 발생, 부인(당시 29세)과 장모가 숨지고 자신과 아들(12)이 살아 억대의 보험금을 받은 화재가 보험금을 노린 방화가 아닌지 전면 재수사키로 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2009-01-27 17:55:53이번 설 연휴에 사건 은폐를 위해 손톱까지 자른 군포 여대생 살해범이 경찰에 검거되고 전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독도 동도에서 경계 근무를 하던 A경사가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A경사가 날이 어두운 상태에서 경계 근무를 서다 실족,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새벽 3시35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J자동차부품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인근 S섬유공장과 농산물저장창고까지 태워 8억3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30분만에 꺼졌다. 설날인 26일에도 사건·사고는 잇따랐다. 경찰청에 따르면 26일 하룻동안 모두 25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8명이 숨지고 242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1시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지방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으며 같은 날 오후 6시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추돌한 뒤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이에 앞서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경기 군포 여대생 A씨(21) 살해사건 피의자 강모씨(38)가 붙잡혔다. 강씨는 지난달 19일 귀가하던 A씨를 군포보건소 앞에서 차량으로 납치, 살해하고 A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7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27일 강씨에 대한 현장검증에서는 강씨가 A씨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A씨 손톱에 남았을지 모를 자신의 신체 조직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 암매장 전에 손톱을 모두 자른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강씨의 네번째 부인이 화재로 사망하고 첫번째 부인은 실종되는 등 강씨 부인들의 석연치 않은 사고가 범죄와 관련이 있는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2005년 10월 30일 안산시 상록구 다세대주택 반지하 강씨의 장모(당시 60세) 집에서 화재가 발생, 부인(당시 29세)과 장모가 숨지고 자신과 아들(12)이 살아 억대의 보험금을 받은 화재가 보험금을 노린 방화가 아닌지 전면 재수사키로 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2009-01-27 17: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