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할 사회·경제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구정책을 실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시 인구정책의 기본목표는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제고, 안산시 인구수 76만(외국인 포함) 회복, 인구 대비 청년인구 비중 30% 이상 유지다. 추진 방향은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하고, △안산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치밀하고 긴 호흡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인구변화에 따른 미래를 예측 △잘 작동할 대응책을 기획 준비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토대로 시민, 공무원, 전문가 등 다 함께 인구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실무추진단은 기획경제실장을 단장으로 인구정책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담당 팀장과 자발적 참여 공무원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다. 실무추진단은 주택공급, 청년 등 생산인구 유입, 학령인구 감소, 생활인구 유입 및 도시활력 제고, 저출생 대응, 대외이미지 개선 등에 6개 분야에 대해 인구적 관점에서 세부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토론하고, 부서 간 연계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증대 방안을 마련한다. 이어 인구정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총 15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를 4월 중 구성할 예정으로, 안산시의 인구정책기본계획 수립, 사업발굴 등 각종 인구정책에 자문·심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인구문제와 해결책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 시민들이 인구 위기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는 인구교육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토론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공부하고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인구문제 해결책 등을 담은 인구정책기본계획(2025년~2030년)을 올 11월까지 수립한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현재 인구감소 추세에 있으며, 안산시 인구감소의 관성을 끊을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함께하는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9 14:54:20[안산=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21일 제253회 안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새해 시정연설을 통해 “작년 7월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변화와 혁신을 위해 시민 일상을 살피고 민생을 챙기는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하며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달려왔다“며 ”그 결과, 4년 넘게 감소하던 인구가 작년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기업 생산활동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 5등급인 지역 안전도가 작년 처음으로 1등급으로 올라섰고, 청년친화형산업단지 지정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은 안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됐다”고 덧붙였다. 윤화섭 시장은 또한 “보육사업 국무총리 표창 등 40건의 기관표창 수상으로 안산의 역량을 대내외에 인정받았고, 경기도 최초 람사르습지 등록,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선정은 안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역설했다. 윤화섭 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 안산시정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경제 집중 △안전도시-열린도시 △교통-문화 일품도시 △지속 가능 청정도시 △살맛나는 복지도시 등을 2019년 시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윤화섭 시장은 “올해 760억을 투자해 3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민선7기 임기 내 15만개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가 넘치는 안산을 만들겠다”며 “총 6067억원이 투자되는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사업을 통해 안산스마트허브가 국가 산업을 견인하는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89블록 스마트도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건립을 통해 안산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200억 규모의 ‘안산사랑 상품권’을 4월쯤 발행해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 사업을 본격 추진해 환황해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고, 대송단지를 미래 도시로 변화시킬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전도시-열린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작년 말 경기도 최초로 제정한, ‘협치 활성화 조례’에 따라 ‘안산시협치협의회’를 중심으로 튼튼한 민·관 협치 모델을 만들고, 사회재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시 점검태세를 갖추고, 범죄 예방을 위한 셉테드 방식의 도시공간 디자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신안산선이 착공되고 수인선이 준공되며 도시를 남북으로 가르는 4호선 지하화를 추진해 신·구도심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안산타워 건립도 본격 추진해 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안산읍성과 관아지 복원 사업을 시작하고, 김홍도 축제, 거리극 축제 등 문화 콘텐츠도 더욱 풍성히 만들고, 다문화 특성을 살린 세계음식 플랫폼 조성으로 문화 다양성을 증진해 나가겠다”며 교통-문화 일품도시 로드맵을 밝혔다. 이어 “11년만에 우리 시에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를 계기로 체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정부,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체육대회를 ‘평화 체육대회’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윤화섭 시장은 지속 가능한 청정도시 조성을 위해 “대부도를 신재생에너지특구로 지정받아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고, 공장 옥상 태양광 설치, 염색단지 백연 개선, 영세사업장 공해저감방지시설 개선사업으로 회색 산단을 녹색 산단으로 바꾸겠다”며 도시숲 리모델링과 마을정원을 확충하고, 일동공원 재정비, 구봉공원 조성, 자연습지쉼터 건립 등 도심 구석구석 자연생태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해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3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산후조리비 50만원 지원 등 출산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바우처 택시와 꿈의 버스를 운영하고, 장애인 이동보장구 수리센터도 새롭게 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살피겠다”며 살맛나는 복지도시 구상을 내놓았다. 다음은 윤화섭 시장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동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열리는 제253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민의의 전당인 이곳에서 금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임시회가 안산의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올해도 시정의 동반자로서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민선7기가 출범한 지 반 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저는 안산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시민들의 일상을 살피고 민생을 챙기는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하였습니다.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와 노력의 결과, 4년 넘게 감소하였던 인구가 지난 해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기업 생산 활동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2017년 5등급인 지역 안전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1등급으로 올라섰고, 외국인아동,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각적인 복지정책도 선보였습니다. 청년친화형산업단지 지정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은 안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보육사업 국무총리 표창 등 40건의 기관표창 수상으로 안산의 역량을 대내외에 인정받았고, 경기도 최초 람사르습지 등록,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선정은 안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습니다. 최근에는, 예정된 대규모 버스 파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고생과 걱정을 덜어 드렸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결과물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해는 민선7기 안산시정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는 원년입니다. 연초에 단행한 조직개편으로 힘찬 출발을 위한 체계도 갖추었습니다. 이제, 저와 공직자 모두는 무한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72만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도시가 되도록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겠습니다. 안산을 활력이 가득한 도시, 행복이 충만한 도시,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민선7기 2019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경제’에 집중하겠습니다. 금년에는 760억을 투자하여 3만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민선7기 임기 내 15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가 넘치는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총 6067억원이 투자되는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사업을 통해 안산스마트허브를 국가 산업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89블록 스마트도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건립을 통해, 안산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월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낙후된 구도심을 재창조하고, 도심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초지역세권 일원을 아트시티로 개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골목경제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과 자금 지원에 19억을 집행하고 상가 환경개선에 10억을 투자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200억 규모의 ‘안산사랑 상품권’을 4월쯤 발행해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습니다. 지역경기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3,407억의 예산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일자리 사업과 창업 지원 사업, 청년 배당사업에 153억을 투자하여 청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키우겠습니다.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환황해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고, 대송단지를 미래도시로 변화시킬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겠습니다. 특히, 정부로부터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만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안전한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작년 말 경기도 최초로 제정한, ‘협치 활성화 조례’에 따라 ‘안산시협치협의회’를 중심으로 튼튼한 민·관 협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풀뿌리 주민자치 구현을 위해 금년 상반기에 ‘주민자치회 시범조례’를 제정하고 ‘주민자치회’를 운영하여 시민 주권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시민포럼과 주민참여 예산제를 확대 운영하여 시정 운영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과 시민을 위한 현장 이동시장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민생을 챙겨 나가겠습니다. 시정의 골격을 세우는 2040 도시기본계획, 시정의 미래를 그리는 2030 장기발전계획에 시민참여단을 운영하여 시민 목소리를 비전에 반영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밀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사회재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시 점검태세를 갖추고,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과 셉테드 방식의 도시공간 디자인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안산이 생명안전도시로 거듭나고, 더불어 사는 희망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편리한 교통과 찬란한 문화가 어우러진 일품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금년은 철도교통의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시민 염원인 신안산선이 착공되고 수인선이 준공되는 해입니다. 본 사업이 빠른 시일내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안산 구간 연결과 GTX-C노선 연장을 추진하여 철도망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시를 남북으로 가르는 4호선 지하화를 추진하여 신·구도심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향후, 철도망이 집중되는 초지역 일원을 서해안 교통 허브로 만들어 나가고, 안산타워 건립을 본격 추진하여 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버스와 지하철의 막차시간 연장, 교통 소외지역 공공형 버스 도입, 구도심 주차장 확보, 공공차고지 조성 등 시민 체감형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안산의 유서깊고 찬란한 문화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안산읍성과 관아지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김홍도 축제, 거리극 축제 등 문화 콘텐츠도 더욱 풍성히 만들겠습니다. 청년예술창작소, 문화예술플랫폼을 통해 청년예술인이 모이는 창조적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전국 특구 평가에서 2위에 선정된 다문화마을특구에 전선지중화 사업을 실시하고, 다문화 특성을 살린 세계음식플랫폼 조성으로 문화 다양성을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11년만에 우리 시에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는 안산 체육 발전에 한 획을 긋게 될 것입니다. 체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정부,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체육대회를 ‘평화 체육대회’로 이끌겠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스포츠, 문화, 예술 등의 남북한 교류협력 사업도 점차 실시하여 평화와 번영의 작은 불씨를 지피겠습니다. 시대적, 역사적 사명인 통일을 향한 지방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을 꼼꼼히 살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일동·월피동 체육문화센터, 창말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본격 추진하여 시민의 여가와 건강을 챙겨 나가겠습니다. 넷째, 지속 가능한 청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1기가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우리 시를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대부도를 신재생에너지특구로 지정받아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해 나가고, 공장 옥상 태양광 설치, 염색단지 백연 개선, 영세사업장 공해저감방지시설 개선사업으로 회색 산단을 녹색 산단으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미세먼지 프리존 설치 등 시대의 화두가 된 미세먼지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여 시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지역자원순환센터 2개소를 시범 운영하고 재활용 직거래 시스템을 운영하여 자원 순환형 지역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 리모델링과 마을정원을 확충하고, 일동공원 재정비, 구봉공원 조성, 자연습지쉼터 건립 등 도심 구석구석 자연생태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정책 추진으로 협치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모두가 살맛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민선7기 안산시 복지의 이념은 ‘누구나 누리는 포용적 복지’ 입니다. 이제 저는,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시정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우선,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해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겠습니다.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3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산후조리비 50만원 지원 등 출산정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상반기 착공하여 맞춤형 보육 지원을 강화하는 등 가정의 행복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바우처 택시와 꿈의 버스를 운영하고, 장애인 이동보장구 수리센터도 새롭게 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살피겠습니다. 또한, 24시간 열려있는 공공심야약국 2개소 운영과, 암 예방상담센터 조성을 추진하여 시민 건강을 챙기고, 40명의 전문 인력이 있는 ‘치매안심센터’와 전국 최초 ‘치매안심마을’도 내실있게 운영하겠습니다. 보편적 교육복지 역시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무상급식을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확대 시행하여 8,000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올해 입학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13,000여명에 대한 무상교복 사업도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300여명의 외국인아동에게 월 22만원의 유아학비를 지원하여 안전한 성장을 돕겠습니다. 올해 3월 단원청소년수련관을 개관하여 청소년들의 활동 거점을 구축하고, 구텐베르크 안산 프로젝트로 독서 문화의 인프라와 저변을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9년 안산시정은, 안산의 새로운 미래와 가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힘이 되고 기적이 되어, 안산의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더 많이 들으며 더 많이 소통하겠습니다.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열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에도 여러분 모두 아낌없는 격려와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리며, 희망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1-21 21:02:49존경하고 사랑하는 75만 안산시민 여러분! 희망이 가득찬 2019년, 기해(己亥)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항상 우리에게 기대와 설렘을 주고, 희망과 목표를 가지게 합니다. 특히 올해는 황금돼지해라고 하여, 상서로운 기운과 함께 커다란 행운이 따른다고 하니 시민여러분 모두 2019년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참여와 소통으로 민의를 대변한 제8대 안산시의회가 2018년 7월 개원한 이후 7개월을 맞이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2차례의 임시회와 정례회를 가지면서, 시민을 위한 더 나은 대안과 해결책을 모색하여 집행부에 제시하여 왔으며, 때로는 날카로운 시정 질문과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로 집행부와의 견제관계를 유지하면서, 시민의 높아진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다함께 소통하는 의회”를 만드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의원 전체회의와 의장단 회의, 그리고 상임위원회별 간담회를 활성화하고, 집행부와의 소통도 원활히해서 폭넓은 민의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안산시민의 안전과 행복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가치로, 시정문제에 대해 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등 현장방문시간을 할당하여 방문하고 있으며,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 잘하고 시민으로부터 인정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의원연구단체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이란 연구단체가 결성되어 짧은 활동기간 동안 왕성한 연구 작업을 펼쳐 어린이박물관 건립 필요성 연구용역 실시 및 박물관 건립 관련 조례 제정, 박물관 부지 선정 등을 정책 제안으로 제시하는 등 부모와 어린이가 친화적인 안산을 만드는데 큰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제가 안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활동한지 7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민생현장에서 경제상황이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실제로 각종 지표에서 실업률이 올라가고, 고용률이 하락하는 등 수치가 악화되어, 안산의 제조업과 나아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이 아닐까하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의회는 그동안 축적한 의정경험과 안산시민의 지혜를 바탕으로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처를 찾아 민생 관련 사안을 처리하도록 할 것이며, 다음과 같은 의정지표를 가지고 산적한 어려움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극복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 참여와 시민소통을 전제로 한 의정활동을 통해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의회 사명과 책무는 시민 입장에서 시민을 위해 일하는데 있다는 가치로, 시민의 폭넓은 의견과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충분한 토론과 지혜로운 협의를 통해 조정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다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민 화합과 공동체의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시민 모두가 하나로 단합되어 있으면 아무리 큰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갈라져 있으면 작은 어려움조차 이겨낼 수 없습니다. 시민 통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특히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봉사활동조직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 화합과 공동체의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하여 보다 따뜻한 안산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안산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30년 간 안산은 반월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조경기 침체와 인구 유출 확대 등 여러 위기 상황에 직면한 우리 시는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치하겠습니다. 공정한 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공감을 얻으며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정책에 예산이 쓰여 안산시의 미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기틀을 닦겠습니다. 또한 21명의 안산시의원은 경기변동에 따른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활동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넷째, 균형적인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의회와 집행부 간 불필요한 대립을 지양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적절한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통해 상식이 통하고 기본이 갖춰진 안산시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는 생산적인 시정을 이끌게 함으로서 안산시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함은 물론, 상호보완을 통해 우리 시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열린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각계각층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가동하겠으며, 누구나 쉽게 의원들과 상의하고 토론하는 장이 열릴 수 있도록 의회 개방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30여년 전 우리 시는 작은 농어촌 마을에서 시작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공업도시이자 관광도시로서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모범도시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 모두 묵묵히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하신 시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 안산시민은 위대합니다. 우리 안산시는 팔도 전 국민이 모인 대한민국의 축소판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전국 최고 다문화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기쁨과 아픔을 공유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의 파도가 몰려올지라도 우리 안산시민이 함께 해주신다면 능히 극복해 낼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 한해에는 더욱 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면서 다 함께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안산시가 행복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안산시의회 의원 모두 손잡고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기해(己亥)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31 22:14:13[안산=강근주 기자] 윤화섭 민선7기 안산호(號)가 8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100일 동안 윤화섭 시장은 시민과 동행 속에 여야 협치에 집중했다. 이를 토대로 윤화섭 안산호는 살맛 나는 안산을 조성하기 위해 100대 공약을 확정했다. 윤화섭 시장은 9일 “그 어떤 난관도 시민과 함께 담대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화섭 시장은 7월2일 취임식에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등 시민 대표 3인을 초청하고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선포했다.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이라 명명하며 시민 명령과 그에 따르는 소명의식을 강조했다. 그렇게 시작된 첫 걸음은 ‘역대급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분주한 발걸음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진행되는 과정을 거쳐 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윤화섭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100대 공약을 확정·발표했다. 또한 별도로 민생 현안 57건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 시민 중심 창의행정 ‘전국 최초’ 많아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추진된 사업들이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창의 행정 모범이 되고 있다. 안산시는 전국 최대 다문화 도시라는 특성에 맞게 외국인 아동에 대해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하고, 만 3~5세 누리과정에 다니고 있는 등록 외국인 아동에게 매월 22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어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의 학비 지원으로 확대했다. 안산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사립 월 22만원 공립 월 6만원을 지원한다. 전국 최초인 1호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를 안산정수장에 건립했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민 참여방식으로 총 4억원을 투입, 정수장 침전지 상부에 207kw 용량의 발전시설을 설치·완료했다. 매년 4900여만원의 수익금을 예상하고 있다. ◇ 산업-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민선7기 5대 핵심공약 중 첫 번째인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이 정부 발표에 따라 힘을 얻었다. 국비와 민간자금 등 총 7500억원이 투입돼 창업과 노동환경 개선 등에 지원된다.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의 청신호로 풀이된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강소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구 지정이 되면 안산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와의 연계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고용 창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SOS 시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청년이 살아야 도시가 산다”는 신념으로 청년정책협의회 운영 등 청년에게 희망이 되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도시재생 청년인구 유입 견인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이 떠나지 않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재생을 계획하고 있다. 첫 성과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상록구 월피동 광덕마을이 선정됐다. 대학타운형 사업으로 총 예산 18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청년주택 지원, 창업지원센터 건립,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최근에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의 협약으로 유휴 부지를 활용한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을 이끌었다. ◇ 교육·협치 강조…플랫폼 조성 추진 ‘청년창업 지원 플랫폼’, ‘세계 음식 플랫폼’ 조성 등을 공식 발표하며 기본과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공부하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결정하고, 고교 무상급식 확대·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생학습 관련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협치를 위한 경기도의회·안산시의회 의원과의 정책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독일 아헨 특구시와 경제협력도 이어가고 있고, 최근에는 안산시 대표단이 중국 러산시를 방문해 상호 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 ◇ 일자리·자치·교통·에너지·복지 집중 안산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을 공유·참여·일품·청정·행복도시라는 5대 시정방침에 따라 총 100건으로 확정했다. 100대 공약은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젊은 창업가 도시, 안산’을 위해 벤처창업단지 조성, 사동 준공업지역 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 지역화폐 발행, 대부도 마리나항 개발, 본오뜰 미래형 스마트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안산’을 목표로 ‘누구나 시장’ 협업 행정, 시민 온라인 투표 앱 운영, ‘생생토크’ 시민포럼 운영, 청년 소통공간 마련, 노동안전보건지원센터 설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 ‘사통팔달 스튜디오 안산’이란 주제로 안산선 지하화 및 역세권 공영개발 추진, 서해안 교통 허브역 조성, 버스 준공영제 실시, 랜드마크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에너지자립, 안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1기가 프로젝트, 안산가상발전소 설립, 공공형 에너지 슈퍼마켓 설립, 생태탐방 자전거 올레길 조성을 추진한다. ‘걱정말아요, 안산’은 둘째아이 출산장려금 300만 원 지원, 출산연금 지원, 100원 행복택시 운영, 청년 구직수당 지급, 안산시 동물보호센터 설치 등을 구상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9일 “지난 100일은 마치 단거리 선수처럼 목적지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왔고 어느 정도 성과도 이뤘고, 민선7기 안산시가 젊음과 혁신을 기반으로 100대 공약을 확정·발표했는데, 이를 반드시 일궈내 시민 모두가 살맛 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아름다운 여정에 동행하는 시민만 보고 담대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0-09 12:3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