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화장품과 의료용품을 생산하는 알에프바이오가 515억원을 투자해 원주 기업도시로 이전,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알에프바이오는 경기도 군포시 소재 본사를 원주기업도시로 이전, 이날 신축 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알에프바이오 원주 공장은 총 515억원을 투자해 약 3만3000㎡ 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 2개 동 규모로 조성됐으며 2022년 9월 착공, 올해 3월 준공을 마쳤다. 알에프바이오는 필러와 화장품, 보툴리늄 톡신 전용 제조공장을 구축, 오는 9월 이후 제조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으로 이에 앞서 지역 인재 5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2020년 알에프텍의 바이오 사업부가 물적 분할하면서 설립된 알에프바이오는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필러, 스킨부스터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 200여 개의 병·의원, 피부미용 에스테틱 등의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남택종 알에프바이오 대표는 “이번 공장 신설로 최첨단 생산설비를 확충하게 됨에 따라 주력 제품의 국내외 판매 채널 다각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건실한 우량기업이 성공적으로 본사를 원주로 이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들의 원주시 투자가 계속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29 15:08:37[파이낸셜뉴스] 알에프바이오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알에프바이오는 최근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내 ‘원주신공장’ 사용승인을 완료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원주신공장 준공을 통해 필러 생산량 기준으로 현재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보툴리눔 톡신 및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에 완공된 신공장은 원주기업도시 내 위치해 있다. A동은 알에프바이오만의 독자적 생산 기술 프로세스를 구현한 피부 미용 전문 제품 맞춤형 공장으로 해당 필러/화장품 전용 시설을 통해 원료 생산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일관화 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B동은 독자 야생벌꿀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활용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연구시설과 원료제조, 완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한 톡신 전문 제조 공장이다. 알에프바이오는 2020년 당시 중앙아시아 지역의 벌꿀을 기반으로 한 균주 2종을 분리, 동정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균주와 비교해 분석한 결과 차별점이 있는 독자적인 구조였다. 현재 균주 상업화에 앞서 균주 검증절차를 완료했고 연내 배양공정을 정립하여 2025년 비임상에 진입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알에프바이오는 원주신공장의 ISO, GMP 인증을 마무리한 후 오는 4·4분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원주신공장에 신형 클린룸 기술을 도입해 오염 물질 방지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제품 품질 향상이 가능하고, 자체 물류창고 확보 및 신기술 도입에 따른 생산원가 절감 또한 가능해졌다"며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원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에프바이오는 알에프텍이 최대주주인 필러, 화장품 중심의 피부 미용 전문 제조 기업으로 자체 균주를 활용한 보툴리눔 톡신 개발을 진행중이며, 2025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4-18 15:33:28[파이낸셜뉴스] 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기존 히알루론산(HA)보다 진화한 폴리뉴클레오티드(PN) 필러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18일 알에프텍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출시한 신제품은 △고함량·고용량의 PN 단독 필러인 ‘유스필 PN’ △PN과 리도카인을 융합해 시술 시 통증감소 효과가 있는 ‘유스필 PN with 리도카인’ △PN과 HA를 복합해 피부를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유스필 PN+’ △PN·HA·리도카인을 함유해 시술 시 통증감소 및 피부 볼륨을 조절해 주는 고함량 및 고용량 필러인 ‘유스필 PN+ with 리도카인’이다. 알에프바이오의 PN 필러는 북태평양의 청정해역에서 소상하는 연어의 정소를 원료로 사용한다. 해당 원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된 HACCP 기관에서 채취돼 -30℃ 이하에서 항공편으로 직수입한다. 수출입 과정에서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al Commission)규정을 엄격히 준수했다. PN 필러는 흡수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 때문에 자연스럽게 피부를 보정하는 효과가 있다. 알에프바이오의 신제품은 고함량과 고용량 PN을 사용해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되며, 기존의 HA 필러와 유사한 볼륨 조절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부작용 사례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자연미인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오랜 준비 끝에 프리미엄 PN 필러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품질로 국내외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자연스럽고 안전한 필러를 통해 K뷰티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연간 최대 180만시린지(syringe)를 생산할 수 있고 건립 중인 원주공장이 완공될 경우 연간 최대 600만시린지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선 기존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PN필러를 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동남아와 중국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지난 2019년 HA필러 유스필을 출시한 후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내년에는 현재 대비 5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GMP급 대규모 신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알에프바이오는 신제품 4종 외에 기존 PN 필러와의 차별화를 극대화하고,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복합적 미용효과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신개념 PN 필러(개발코드 RBMD-405)를 개발 중이다. RBMD-405는 연내 임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네스터 프라이빗(Research Nester Private)에 따르면 전 세계 피부 필러 시장은 2021년 약 50억달러에서 2031년 약 310억달러(약 40조원)로 연평균 성장률 8%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18 15:13:3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의료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유스힐 리얼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에프바이오는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유스힐 스킨부스터’ 발매 1주년을 기념해 의료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유스힐 리얼 심포지엄(YOUTHHEAL REAL SYMPOSIUM)’을 개최하고 성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에스테틱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킨부스터’ 제품과 ‘유스힐’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효과적인 시술 정보와 최신 에스테틱 시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제품의 판매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한규 알에프바이오 대표이사는 첫 세션에서 알에프바이오가 에스테틱 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성과 스킨부스터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노낙경 원장이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엑소좀(EXOSOME)의 생성 과정과 이를 피부에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하며 엑소좀의 효과적인 사용 방식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국내 의료전문가들과 뜻깊은 학술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유스힐’ 제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이번 심포지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28 10:35:10[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GC녹십자웰빙과 히알루론산(HA) 필러의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에프바이오는 GC녹십자웰빙과 HA필러 ‘유스필’에 대한 국내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웰빙은 국내 의약품, 의료기기 관련 안정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어 향후 유스필의 판매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알에프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HA필러 유스필의 국내 판매 확대는 물론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알에프바이오는 GC녹십자웰빙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 필러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외 안정적인 제약·바이오 인프라를 보유한 GC녹십자웰빙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출시 3년차를 맞이한 HA필러 유스필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매출성장 가속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에프바이오의 유스필은 독자적인 ‘HoPE(Homogeneous Process and Equilibration)’ 가교 기술을 이용해 생산한 고품질 HA필러 제품이다. 유스필은 피부 주입 시 주름개선 효과가 탁월하며, 품질이 균일할 뿐 아니라 다양한 연구임상을 통해 인체 안전성이 입증됐다. 알에프바이오는 HA필러 제품의 생산확대 및 보툴리눔 톡신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전 세계 필러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원주에 GMP급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2-16 13:39:3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HA필러에 대해 콜롬비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의 히알루론산(HA)필러 제품 중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이 함유된 ‘유스필 파인(Fine)’, ‘딥(Deep)’, ‘쉐입(Shape)’ 3종이 콜롬비아 식약처(INVIM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4월 HA필러 제품에 대한 유럽CE 인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순차적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며 “이번 콜롬비아 품목허가를 통해 유럽, 아시아를 비롯해 중남미 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3종은 모두 알에프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가교기술 및 HA포화 공법 등을 활용해 HA농도와 점탄성을 조절한 고품질 필러 제품들이다. 이번 허가를 통해 알에프바이오는 HA필러 제품에 대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콜롬비아는 중산층의 안정적인 소득증가와 더불어 미용과 건강분야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계 기업들의 콜롬비아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중남미 지역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아름다움과 미용에 매우 관심이 큰 시장으로, 콜롬비아의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브라질, 에콰도르 등 인접 남미 국가들로의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개별국가들의 품목허가를 확대해 나가면서 HA필러 제품의 수출확대를 통해 해외매출 비중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급증하는 수요에 대비해 건설 중인 원주신공장은 지난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2-02 09:45:07[파이낸셜뉴스] 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지난해 7월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사르데냐 필러’ 시리즈 3종에 대한 의료기기 수입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품목 등록에 성공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알에프바이오는 스킨부스터 제품 ‘샤르데냐 스킨부스터 엑소프라임’과 ‘샤르데냐 엑소프라임 마스크’ 2종에 대해 베트남 식약처(DAV)로부터 품목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사르데냐 스킨부스터 엑소프라임’은 지난 3월 ‘유스힐 스킨부스터 엑소프라임’으로 국내 시장에 론칭된 제품이다. 알에프바이오는 식물성 엑소좀(exosome) 2종과 철갑상어 및 연어의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을 결합해 제품의 효능을 극대화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제품 출시 전 만 19~60세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주 1회씩 4주간 테스트를 진행해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 안전성 및 효능 검증 테스트에서 피부 모공, 피부 톤, 피부 보습력 등에서 탁월한 개선효과가 확인됐을 뿐 아니라 시험대상자 설문평가에서도 5.0점 기준 평균 4.0점의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얻었다. 알에프바이오는 기존 필러와 최근 론칭한 스킨부스터 외에 추가로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HA 필러 및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대한 글로벌 개별국 품목허가를 확대해 해외 매출 비중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알에프바이오 제품의 뛰어난 피부 개선효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계획보다 신속하게 제품 등록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앞서 베트남에 론칭한 HA 필러 ‘사르데냐’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이번에 승인을 받은 스킨부스터 제품을 통해 에스테틱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온 다습한 기후 특성상 베트남인들은 지성피부가 많고 미백, 모공관리, 여드름 케어 등에 관심이 높으며, 최근 대기 오염과 인구 노령화 현상에 따른 피부트러블, 안티에이징, 보습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기후와 환경 조건에 따라 베트남 뷰티 시장은 최근 5개년 연평균 8.36%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조사기관 스테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는 2024년 27억달러(약 3조9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라고 덧붙였다. 알에프바이오는 지난 22일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신공장 건설을 위해 331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신공장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12월 완공될 예정이고, 최대한 신속하게 공장의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인증 획득과 수출허가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30 10:32:20[파이낸셜뉴스] 이화공영은 알에프바이오와 331억5000만원 규모의 알에프바이오 원주공장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의 17.01%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30일까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2 14:58:01[파이낸셜뉴스] 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추진 중인 보툴리눔 톡신 및 히알루론산 필러(HA) 신공장 건설이 내달 본격화된다. 알에프바이오는 이화공영과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신공장 건설을 위해 331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공장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며,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공장은 부지 3만3058㎡(1만평)에 연면적 1만6870㎡(5103평), 총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완공 후 알에프텍은 현재 보유한 필러 생산시설 대비 약 5배 이상 증가한 제품 생산능력(CAPA)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알에프바이오는 공사 일정에 발맞춰 오는 2023년까지 벌꿀 유래 독자 보툴리늄 균주의 비임상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공장의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인증 획득과 수출허가 승인 취득에 나설 계획이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조속한 보툴리눔 톡신 상용화를 위해 최근 강원도 원주시와 지난 4월 체결한 부지매매 계약 잔금을 신속하게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내달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며 “원주 신공장은 알에프바이오가 바이오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 성장을 가속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툴리눔 톡신 및 기존 HA필러와 다른 신개념 필러 제제 등 신규 제품에 대한 생산 능력을 확보해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신제품 등도 이번 원주 신공장에서 생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알에프바이오는 지난 5월 신규 스킨부스터 제품 ‘유스힐’을 공식 론칭하며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바 있다. 알에프바이오는 필러 및 코스메슈티컬 제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추가 신제품 출시를 앞으로도 이어나갈 예정으로, 오는 2026년까지 연매출 5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알에프텍은 본원사업인 IT모바일 부품 사업의 실적 호조로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56억원을 달성하며 최근 5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지난달 고객사가 새롭게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 판매량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알에프텍에도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사업과 함께 알에프텍이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온 5G 안테나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및 전쟁 등의 외부 요인으로 전방 통신 산업의 투자가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진행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국내 통신사들이 내년까지 5G 유무선 통신망 확충을 위해 조단위 투자를 예고하면서 2023년을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세계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알에프텍이 과거부터 진행하고 계획했던 모든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며 “알에프바이오의 신공장 신축공사가 내년까지 마무리될 경우 알에프텍은 명실공히 IT, 바이오 등 첨단기술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2 14:30:36고주파 암 치료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에프메디컬이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최하는 2022년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수출현지화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알에프메디컬은 2003년에 설립되어 의료용 고주파 치료기기를 전문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보편화되어 있는 고주파 간암 치료기의 국내 보급에 큰 역할을 담당한 기업이다. 창사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의 활용범위를 넓혀 간암 이외에도 자궁근종, 폐암, 신장암, 갑상선 종양, 골전이암, 하지정맥류, 월경 과다 등의 치료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수출현지화 프로그램은 미국 현지 협업기관을 활용, 한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북미 지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현지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시카고 지역과 워싱턴 지역으로 나누어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각 지역별 프로그램당 오직 5개의 업체만이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업체들은 미국 현지 협업기관을 통해 체계적인 기업별 진단을 기반으로 시장진입 및 전략 구축 등에 대한 밀착 지원을 받게 된다. 알에프메디컬은 시카고 지역 프로그램에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올 한해 동안 미국 MATTER사로부터 북미 지역의 병원, 제약, VC, 보험사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수출현지화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알에프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수출현지화 프로그램의 선정은 자사의 고주파 치료기기가 미국 현지 관계자들의 엄격한 기준에서도 미국 시장 내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로 해석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미국 시장에 진출하여 보급률을 높여가고 있던 갑상선 치료용 고주파 제품군을 보다 폭넓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앞으로 미국 내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한편 알에프메디컬은 고주파 이외에 Microwave 및 Cryo 등의 다양한 에너지 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치료 의료기기의 개발/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최소침습적 치료기기 시장의 세계적인 리더 기업으로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2022-05-26 10:5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