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 첫 사례로 리보핵산(RNA) 기반 신약개발기업 알지노믹스의 'RNA 치환요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기술이 선정됐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가전략기술을 보유·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된 기업은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상장할때 관계당국 심사를 줄일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기관이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지 않더라도 시장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아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이날 '제1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 확인 결과를 통보했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기업이나 연구기관, 대학이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이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 50개 중점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는 제도다. 앞서 지난 3월 15일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를 도입 한후 KISTEP을 통해 총 130건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알지노믹스가 연구개발 중인 'RNA 치환효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기술 1건이 국가전략기술 중 유전자 전달기술 연구개발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은 난치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제거하고 치료물질이 포함된 RNA를 발현시킬 수 있는 혁신적 유전자치료 기술로 발전이 기대된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보유관리와 연구개발, 두개의 트랙으로 이뤄진다. 먼저 기업이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한것으로 확인 판정을 받으면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때 금융위원회의 심사 과정에서 혜택이 생긴다. 일반적으로는 이제 복수의 기술평가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국가전략기술 보유 기업은 한개의 심사만으로도 특례상장 신청이 가능하다. 또 연구개발 중인 기업이나 기관은 국가전략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것을 통해 투자유치나 기업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29 18:08:20[파이낸셜뉴스]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 첫 사례로 리보핵산(RNA) 기반 신약개발기업 알지노믹스의 'RNA 치환요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기술이 선정됐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가전략기술을 보유·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된 기업은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상장할때 관계당국 심사를 줄일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기관이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지 않더라도 시장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아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이날 '제1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 확인 결과를 통보했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기업이나 연구기관, 대학이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이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 50개 중점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는 제도다. 앞서 지난 3월 15일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를 도입 한후 KISTEP을 통해 총 130건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알지노믹스가 연구개발 중인 'RNA 치환효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기술 1건이 국가전략기술 중 유전자 전달기술 연구개발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은 난치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제거하고 치료물질이 포함된 RNA를 발현시킬 수 있는 혁신적 유전자치료 기술로 발전이 기대된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보유관리와 연구개발, 두개의 트랙으로 이뤄진다. 먼저 기업이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한것으로 확인 판정을 받으면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때 금융위원회의 심사 과정에서 혜택이 생긴다. 일반적으로는 이제 복수의 기술평가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국가전략기술 보유 기업은 한개의 심사만으로도 특례상장 신청이 가능하다. 또 연구개발 중인 기업이나 기관은 국가전략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것을 통해 투자유치나 기업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 130건 중 5건은 '보류'로 통보했다. 국가전략기술 해당 가능성이 높으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보류'된 기술의 경우 전략기술 범위에는 부합하나, 보유·관리, 연구개발 해당 여부 판단에 필요한 일부 근거 자료가 미비한 경우로, 다음 확인제도 공고시 보완해 제출 할 경우 재심사한다.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은 분기별로 가능하며, '제2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은 오는 7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29 10:57:51[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알지노믹스와 차세대 리보핵산(RNA)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백신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차백신연구소와 알지노믹스는 차세대 RNA 백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게 된다. 개발 과정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 교류를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두 회사가 개발하는 차세대 RNA 백신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는 ‘mRNA 백신’의 차세대 기술이다. 차세대 RNA 백신은 비선형 RNA 구조체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선형인 mRNA 백신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비선형 RNA 구조체는 다양한 백신뿐만 아니라 새로운 RNA 치료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먼저 백신에 적용할 타깃 질환을 선정하고, 이에 맞는 항원을 설계한다. 알지노믹스는 자체 보유한 비선형 RNA 구조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백신연구소가 설계한 항원을 발현하는 RNA 백신의 제작 및 최적화와 제조, 공정개발을 담당한다. 차백신연구소는 RNA 백신의 전달 물질로 ‘Lipo-pam™’을 활용해 개발된 백신을 비임상 연구하고 백신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 제조에 필요한 면역증강제 ‘L-pampo™’와 ‘Lipo-pam™’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B형 간염, 대상포진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치료백신의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항암 백신, 면역항암제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RNA 기반의 신약 개발 기업이다. 대표 플랫폼인 RNA 치환효소(Trans-Ribozyme)로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편집하고 그 자리에 치료 RNA를 생성시키는 기전을 기반으로 항암제, 퇴행성 및 유전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고유의 비선형 RNA 구조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자체적인 고유 기술을 보유한 두 회사가 협력하면서 차세대 백신 플랫폼과 이를 활용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이 더 원활해질 것”이라며 “차백신연구소도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재조합 단백질 백신을 넘어 RNA 백신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하여 당사 신규 RNA 구조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백신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알지노믹스 고유의 RNA 플랫폼 기술의 혁신적인 치료제, 나아가 차세대 백신으로서의 범용성과 활용성 및 우수성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2-09 09:51:48[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가 차세대 리보핵산(RNA) 플랫폼 기반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알지노믹스와 차세대 리보핵산(RNA) 플랫폼 기반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뿐 아니라 개발 과정에 필요한 물적·인적자원 교류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알지노믹스는 자체 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희귀 난치성 질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 효소(Trans-Ribozyme)'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업체로, 항암 및 난치성 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삼고 있다. 목암연구소는 질병의 발생 기작 및 모델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mRNA 및 전달체 연구를 통해 갖춘 기술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알지노믹스와 함께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또 GC녹십자는 임상 연구, 상용화 등에 필요한 자원과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하여 당사 고유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RNA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혁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은 "치료제 개발을 위해 목암연구소의 우수한 기초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11 08:39:16"지난 20년 간의 연구를 통해 '리보핵산(RNA)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가 인체질환 치료에 적용되도록 효능을 최적화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간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 알치하이머와 유전성 망막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사진)는 25일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1상을 준비하고, 항암·난치성질환 바이오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단국대 생명융합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개발한 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2017년에 알지노믹스를 창업했다.알지노믹스의 핵심 플랫폼은 RNA 치환효소를 기반으로 한다. RNA 치환효소가 특정 RNA를 표적해 자르면서 발현을 저해하고, 동시에 잘린 RNA 부위에서는 다른 RNA를 '1대 1로 치환'하는 작용에 집중한 것이 기술이다. 치료제로 적용했을때 질환을 일으키는 RNA는 억제하는 동시에 치료 유전자를 발현하는 콘셉트다.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효소를 치료제로 적용하기 위해 특이성과 효능을 높였다. 해당 기술과 관련해 미국, 유럽, 국내 등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 대표는"처음 RNA 치환효소 개념이 제안되었을 때만 해도 치료제로 작용하기는 어려웠다"면서 "20년간 연구진이 이를 인체질환 치료에 적용되도록 최적화시켰다"고 강조했다.가장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3기 이상 진행성 간암(HCC)을 타깃으로 한 'RZ-001'이다. 알지노믹스는 전임상을 진행해 내년 중반에는 국내 임상1상을 신청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최근 120억원대의 투자금 유치도 마무리했다.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시너지IB투자, 쿼드자산운용 등 유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이후 알지노믹스는 악성 교모세포종(RZ-002), 알츠하이머(RZ-003), 유전성망막질환(RZ-004) 등을 포함하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등 후속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처음 연구할 당시에는 유전자 치료제가 전무했지만 2017년 이후 미국 등 선진국에서 본격적으로 허가를 받는 곳이 생기면서 빅딜로 기술이전(L·O) 및 대규모 인수합병(M&A) 사례도 나왔다. 향후 5년 내 20개 이상 치료제가 허가받을 것으로 예상돼 시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글로벌 제약사와 오픈이노베이션 개념의 협력연구 등 소통을 지속하가고 있다"며 "오는 2022~2023년에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이전을 통해 외부에서 기술성을 인정받고 특례상장을 시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09-25 18:16:17RNA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가 시너지IB투자, SBI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쿼드자산운용으로부터 12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알지노믹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선도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함과 동시에 다양한 암종 및 유전ㆍ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알지노믹스는 코넬 대학교 이학박사 출신인 단국대학교 생명융합학과 이성욱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Trans-splicing(트랜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RNA기반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Trans-splicing 라이보자임이란 타겟 부위를 인지하여 목표하는 RNA 서열을 제거하는 기능과 동시에 절단된 부위에 전달하고자 하는 RNA를 연결시켜줄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기존의 RNA 치료제가 특정 RNA의 발현을 저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에 비해, 알지노믹스의 Trans-splicing 라이보자임은 특정 RNA의 발현은 동일하게 저해하면서 치료 유전자 혹은 정상유전자 또한 발현시킬 수 있어 차세대 RNA 유전자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09-20 09:36:00유전자 기반 바이오신약 개발기업인 '알지노믹스'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알지노믹스는 이 자금을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1상과 비임상을 진행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시리즈A 단계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시너지IB투자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등 6곳이 참여했다.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효소'를 기반으로 하는 항암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한다. 하나의 분자(molecule)가 표적 RNA 발현을 저해하고, 질환 특이적 치료유전자발현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기술적 특성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만성 B형 간염 및 간세포암(HCC) 치료제인 'RZ-001', 악성 교모세포종(Glioblatoma) 치료제 'RZ-002' 등이 있다. RZ-001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임상1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9-09-11 16:06:59[파이낸셜뉴스] 유전자 기반 바이오신약 개발기업인 ‘알지노믹스’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알지노믹스는 이 자금을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1상과 비임상을 진행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시리즈A 단계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시너지IB투자와 SBI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쿼드콜라보오퍼스원포스텍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와 LSK인베스트먼트 등 6곳이 참여했다.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효소'를 기반으로 하는 항암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한다. 하나의 분자(molecule)가 표적 RNA 발현을 저해하고, 질환 특이적 치료유전자발현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기술적 특성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만성 B형 간염 및 간세포암(HCC) 치료제인 ‘RZ-001’, 악성 교모세포종(Glioblatoma) 치료제 ‘RZ-002’ 등이 있다. RZ-001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임상1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알지노믹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말 정부의 민간주도형 창업지원사업 팁스(TIPS)에 선정됐다. 올해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에도 선정돼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09-11 10:45:59단국대학교가 기술이전 사업화 분야에 두드러진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재춘)에 따르면, 단국대의 기술이전료 수입은 지난 2018년 9.9억 원에서 2019년 12.6억 원, 2020년 16.8억 원 등 지속적인 증가추이를 기록했고, 2021년 22.3억 원으로 2018년 대비 3년 만에 124%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는 2020년 선정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BRIDGE+/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시행)’을 통해 △5G·SW·보안 △소재·부품 △치료·진단기기 △의약바이오 △산업바이오 △신재생에너지·수소 6개 분야 42명의 우수 연구자를 디스타랩으로 선정, 집중·육성하여 기술이전 사업화를 강화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브릿지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기술사업화센터를 CTO(최고기술경영자) 중심 조직으로 개편하고, 변리사 등 전문 인력 7명으로 구성해 전담조직 강화, △스타 교수 육성을 위한 디스타랩 구축 △찾아가는 닥터단을 통해 기술 수요 발굴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하여 지난해 에너지공학과 이창현 교수의 수소 분야 핵심소재 기술을 대형 기술이전(18억 원 규모)하는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가적 대학으로 산학협력 생태계를 이끌겠다’는 플랜 아래,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교원 창업기업인 ‘알지노믹스’(대표 이성욱 교수/생명융합공학과)가 올해 372억 원의 시리즈 C 투자유치를 완료하며 누적 합계 총 609억 원의 투자액을 달성했고, 2021년에는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하여 투자금에 22배에 달하는 수익 창출을 달성했다고도 밝혔다. 단국대 산학협력단 박재춘 단장은 “대학의 우수 기술을 이전 및 사업화함으로 대학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단국대가 기술사업화 선도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9-02 14:42:07[파이낸셜뉴스] 한국바이오협회가 K-바이오를 이끌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투자 유치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바이오협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해외진출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투자유치 설명회 'Smart Start', 'Golden Seed Challenge' 등을 연달아 개최한다. 우선 25일 우수 바이오 벤처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KDB산업은행,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시리즈 B, C 및 상장 전 단계에 있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제9회 Smart Start'가 열렸다. 'Smart Start'는 유망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IR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치열한 서류 심사를 통과한 6개 기업의 IR 발표가 펼쳐진다. 유전자 분석과 분자진단 기술 전문기업 '하임바이오텍'과 저분자 기반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엑세쏘바이오파마',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비드넷'이 발표에 나서며, 유전자 검사 기반 정밀의료 스타트업 '에스피메드'와 엑소좀 신약개발 기업 '브렉소젠',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 기술 및 전문 의료용 레이저 개발 기업 '라메디텍'도 투자유치를 위해 출격한다. 또한 유망 바이오 기술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려는 다국적 제약사의 개방형 혁신 수요를 연결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한독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4월 바이엘에 이어 이달에는 독일계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함께 한다. 행사에는 창업 7년 이내인 11개 기업과 중국의 연구 및 사업개발과 아시아 지역의 벤처 펀드를 담당하는 중국외부혁신허브의 Weiyi Zhang 대표 등 4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베링거인겔하임과의 협력 가능성을 다방면으로 모색한다. 26일에는 RNA 유전자치료제를 연구하는 '알지노믹스'와 희귀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S&K 테라퓨틱스', 단백질 표적 분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오토텍바이오',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항암제를 개발하는 '라이센텍'이 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들과 만난다. 항체신약 및 세포치료제 연구기업 '파티앱젠'과 항암바이러스 신약 개발기업 '바이로큐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업 '이엔셀', 미토파지 기반 치료제 개발 기업 '지디바이오테크놀로지'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발표를 한다. 이튿 날에는 ADC 플랫폼기술로 글로벌 의약 시장을 노리는 '앱티스'와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셀렉신',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를 연구하는 '지바이오로직스'가 향후 협력 방안을 타진한다. 시리즈 A 단계의 초기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IR 행사 '골든 씨드 챌린지(Golden Seed Challenge)'도 27일 선보인다. 이 행사는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첫 투자를 연결 시켜주기 위한 IR 프로그램으로, 광역동치료(PDT) 기술 연구개발기업 '닥터아이앤비', 자가면역 질환·항암제 연구개발기업 '지바이오로직스', 뇌·중추신경계 치료제 연구개발기업 '뉴로비스', 면역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인게니움테라퓨틱스', 바이오 프린팅 기술 전문기업 '팡세' 등 유망 스타트업 5개사가 기업을 소개한다. 기업별 IR 피칭 후에는 ES인베스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의 투자 심사역들이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투자유치 애로사항에 대한 멘토링 및 정보 제공에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우리 기업에 대한) 해외 벤처캐피털 투자수요 및 다국적제약사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진출을 진행하는 기업들 또한 급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협회에서는 창업-성장-발전-재투자라는 전주기적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국내 스타트업이 국내외에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25 16: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