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알티스트의 비건 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친환경, 동물 복지 등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식품업계에서는 식물성 식품 및 비건 레스토랑이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대체식품 전문기업 알티스트가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이태원에 문을 연 비건 레스토랑 알트에이(ALT.a)를 방문한 고객이 2만명을 돌파했다. 알티스트는 비건 레스토랑 알트에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중국 음식으로 다채로운 비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알트에이에서 제공되는 모든 메뉴는 알티스트에서 제조하는 대체육 및 대체식품을 원료로 요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티스트의 대체육이 활용된 일반 짜장면과 알트에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된장 소스의 짜장면, 채수로 깊은 맛을 낸 매운 버섯 짬뽕 뿐만 아니라 탕수육, 양장피, 난자완스 등 중식 요리 메뉴들도 알트에이에서는 모두 비건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유튜브 채널인 '지켜츄'에서 ‘이달의 소녀’ 츄가 알트에이에서 일반 고기로 요리한 음식과 식물성 대체육으로 요리한 음식으로 블라인드 테스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식물성 참치 바게트와 꿔바로우, 깐풍육, 난자완스, 짜장면까지 먹어본 츄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꿔바로우를 제외하고 일반 고기와 대체육을 구분하지 못했다. 특히 츄는 “우와, 신기하다. 대체육이라고 하면 편견이 있잖아요”라며 “그런데 이건 다른 것 같아요. 심지어 식물성 요리가 더 맛있어서 훨씬 많이 먹었거든요”라며 오히려 대체육 요리가 더 맛있다고 대답했다. 대체육의 장점으로 콜레스테롤이나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를 듣자 츄는 “활동 전에 짜장면 먹고 싶으면 여기 오면 되겠다”며 재방문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알트에이는 비건에 낯선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대의 친구, 연인부터 30·40대의 직장인, 50대의 중년 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알트에이를 찾아오고 있다. 작은 규모의 레스토랑이지만 한 달에 평균 200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는 알트에이 관계자는 “누구나 비건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요리하고 있다”며 “알트에이를 통해 처음 비건 요리를 접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해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알티스트 관계자는 “비건 문화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비건 음식에 대한 편견을 없애며 ‘맛있고 색다른 요리’로 많은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채식을 경험해 보게 하고 싶었다”라며 “나아가 알트에이가 지구환경의 더 나은 방향을 소비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고 연결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8-16 17:15:43【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SKT가 인공지능(AI) 시장의 미래로 각광 받는 개인형 AI 비서(PAA) 분야 고도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AI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휴메인, 퍼플렉시티 등과 PAA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휴메인은 애플 디자인·소프트웨어 담당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 Pin’을 선보여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AI Pin’은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모바일 기기로 주목 받으며 지난해 3월 1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샘 알트먼 오픈AI 창업자,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휴메인에 투자한 바 있다. SKT는 28일(현지시간) MWC 전시장 내 SKT 부스 미팅룸에서 유영상 SKT 사장과 임란 쵸드리 휴메인 창립자이자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휴메인 ‘Ai Pin’의 한국 출시와 양사간 진행 가능한 다양한 협력방안들을 함께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SKT와 휴메인은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폰이 아닌 새로운 기기를 통해 PAA 서비스 품질 제고와 함께 관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휴메인은 ‘Ai Pin’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SKT의 PAA 서비스 에이닷(A.)을 적용하고, SKT는 ‘Ai Pin’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통신 네트워크 및 요금제, 유통망 제공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SKT는 지난 27일(현지시간) SKT 부스 미팅룸에서 퍼플렉시티와 사업 및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영상 SKT 사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을 담당하는 다수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퍼플렉시티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뒤를 이을 검색 시장의 신흥 강자로 주목 받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정보 검색의 방법과 최종 검색 결과 및 참고용 자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퍼플렉시티는 올해 1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736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SKT와 퍼플렉시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PAA 사업의 가속화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성형 검색엔진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SKT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검색 관련 기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존에 협력 중인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과 퍼플렉시티의 생성형AI 검색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PAA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양사는 △SKT 고객 대상 프로모션 △글로벌 PAA 및 에이닷 등에 탑재될 공동 검색 모델 개발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향후 AI 시장의 핵심이 될 PAA영역에서 SKT의 역량을 크게 높일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글로벌 PAA 분야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9 04:27:58물가가 올라도, 증시가 하락해도 비트코인 가격은 굳건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14일 오후 3시 기준 6707만원에, 업비트에서는 6712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가상자산) 대장주 이더리움도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357만원을 가리켰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코인 시장은 견고했다. 최근 코인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김치프리미엄'도 축소됐다. 코인시세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김치프리미엄은 1.47%, 이더리움의 김치프리미엄은 1.42%로 나타났다. 2~3%대였던 지난달과 비교하면 국내외 가격 차가 많이 줄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에이엠비크립토는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최근 몇주 사이 풋콜 비율이 0.52에서 0.46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풋콜 비율이 1보다 작은 것은 강세장을 예상하는 콜옵션 매수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반감기 호재도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약 8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14 18:12:18[파이낸셜뉴스] 물가가 올라도, 증시가 하락해도 비트코인 가격은 굳건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14일 오후 3시 기준 6707만원에, 업비트에서는 6712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가상자산) 대장주 이더리움도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357만원을 가리켰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코인 시장은 견고했다. 최근 코인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김치프리미엄'도 축소됐다. 코인시세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김치프리미엄은 1.47%, 이더리움의 김치프리미엄은 1.42%로 나타났다. 2~3%대였던 지난달과 비교하면 국내외 가격 차가 많이 줄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에이엠비크립토는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최근 몇주 사이 풋콜 비율(put-call ratio)이 0.52에서 0.46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풋콜 비율이 1보다 작은 것은 강세장을 예상하는 콜옵션 매수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반감기 호재도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약 8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줄리어스 드 켐페너 스톡차트닷컴 수석 전략가는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선은 5만달러(약 6675만원)보다 4만8000달러(약 6408만원)였다"면서 "4만8000달러를 뚫은 만큼 상승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신규자금이 더 유입되고, 비트코인 반감기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마주하게 될 다음 저항선은 6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14 15:14:45유영상 SK텔레콤 사장(사진)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확대에 나서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14일 SKT에 따르면 CES 2024에서 온디바이스 AI, 생성형 AI 등이 주요 트렌드로 주목받은 가운데, 유 사장은 AI 피라미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핵심 사업 영역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우선 AI 기반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과 만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PIN' 기반의 협력을 모색했다. 휴메인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샘 알트먼, 소프트뱅크 등을 비롯 한국 SK네트웍스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에게 가능성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 휴메인이 처음으로 선보인 GPT-4 기반의 대화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PIN은 AI 비서 및 메시징, 헬스케어, 실시간 통역 등을 제공한다. SKT는 AI PIN의 국내시장 진출을 비롯해 에이닷(A.)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 온디바이스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미국 내 수의 엑스레이 영역에서 글로벌 톱 티어로 평가받는 베톨로지와는 SKT가 개발한 엑스칼리버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양사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SKT는 자사 AI 기술 역량으로 만들어 낸 엑스칼리버가 베톨로지와 협력을 통해 진단 정확도, 진단 커버리지 등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사장을 비롯해 SKT, 사피온 주요 경영진은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 만나 최근 사피온이 공개한 AI 반도체 X330의 판매 확대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SKT와 사피온은 슈퍼마이크로가 생산하는 AI 서버에 X330을 탑재하는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X330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향후 차세대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SKT가 결성한 K-AI 얼라이언스의 결속력도 강화됐다. 유 사장은 몰로코, 팬텀AI, 마키나락스, 사피온 등 K-AI 얼라이언스 주요 멤버사들과 만나 향후 협력 강화 및 시너지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CES 행사장 내에 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해 △차세대 고효율 AI DC 모델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등 SKT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선보였다. 유 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T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과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SKT는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 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톱 수준의 AI 컴퍼니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4 19:02:23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확대에 나서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14일 SKT에 따르면 CES 2024에서 온디바이스 AI, 생성형 AI 등이 주요 트렌드로 주목받은 가운데, 유 사장은 AI 피라미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핵심 사업 영역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우선 AI 기반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과 만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PIN’ 기반의 협력을 모색했다. 휴메인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샘 알트먼, 소프트뱅크 등을 비롯 한국 SK네트웍스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에게 가능성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 휴메인이 처음으로 선보인 GPT-4 기반의 대화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PIN은 AI 비서 및 메시징, 헬스케어, 실시간 통역 등을 제공한다. SKT는 AI PIN의 국내시장 진출을 비롯해 에이닷(A.)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 온디바이스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미국 내 수의 엑스레이 영역에서 글로벌 톱 티어로 평가받는 베톨로지와는 SKT가 개발한 엑스칼리버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양사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SKT는 자사 AI 기술 역량으로 만들어 낸 엑스칼리버가 베톨로지와 협력을 통해 진단 정확도, 진단 커버리지 등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사장을 비롯해 SKT, 사피온 주요 경영진은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 만나 최근 사피온이 공개한 AI 반도체 X330의 판매 확대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SKT와 사피온은 슈퍼마이크로가 생산하는 AI 서버에 X330을 탑재하는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X330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향후 차세대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SKT가 결성한 K-AI 얼라이언스의 결속력도 강화됐다. 유 사장은 몰로코, 팬텀AI, 마키나락스, 사피온 등 K-AI 얼라이언스 주요 멤버사들과 만나 향후 협력 강화 및 시너지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CES 행사장 내에 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해 △차세대 고효율 AI DC 모델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등 SKT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선보였다. 유 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T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과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SKT는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 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톱 수준의 AI 컴퍼니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4 09:56:52[파이낸셜뉴스] 신한캐피탈이 라스트마일 도로에 특화된 교통 시스템에 투자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은 알트에이의 프리A 투자에 참여했다. 앞서 알트에이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한솔 V 프론티어스' 3기에서 최종 우승을 하며, 지난해 10월 블루포인트와 한솔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알트에이는 골목길과 같은 라스트마일 도로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교통 인프라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서울시 서대문구, 금천구, 양천구 등의 자치구에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알트에이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통해 B2G(기업과 정부간의 거래)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인프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물류센터와 같은 대형 사유지를 대상으로 B2B(기업간거래)시장 진출도 준비한다. 이태우 알트에이 대표는 "최근 투자 불황기 속에서도 알트에이가 제시하는 사업 비전을 공감해준 투자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라스트 마일 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09 10:06:43[파이낸셜뉴스] 라스트마일 스마트 교통 스타트업 알트에이는 한솔홀딩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알트에이는 골목길, 사유지와 같은 '라스트마일'(Last-mile) 도로에 스마트 교통 인트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 11월 설립됐다. 알트에이는 라스트마일 도로에 AI(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교통 인프라를 제공한다. 서울시 서대문구, 금천구, 양천구 등의 자치구에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알트에이는 기존 도로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교체 없이 지능화할 수 있는 '알트 플러스'라는 엣지 컴퓨팅을 개발했다. ‘알트 플러스’는 외부환경에서 24시간 날씨나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AI 엔진을 구동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태우 알트에이 대표는 “공공도로와 라스트 마일 도로에서의 자율주행 발전 방향은 다르다”며 “알트에이는 배달 로봇 등 라스트 마일 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04 10:15:33[파이낸셜뉴스] 한솔그룹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한솔 V 프론티어스' 3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솔 V 프론티어스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한솔그룹과 블루포인트가 힘을 합쳐 2020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 3기에는 총 5팀을 선발하는데 총 310팀이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는 5개월간 진행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데모데이가 진행됐다. 그간 선발팀은 시장 적합성과 사업화 검증, 한솔그룹 계열사와의 PoC(사업 실증) 등의 과정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3기 선발팀인 △알트에이(라스트마일 최적화 스마트 교통 솔루션) △리필리(친환경 종이팩 패키징 솔루션) △델로(페이퍼 모듈테크 장난감) △아이핀랩스(딥러닝 기반 실내 위치 추적 클라우드 API) △소리를보는통로(인공지능 스크립팅 서비스)는 사업모델과 성과를 소개했다. 한솔그룹과 블루포인트는 저명한 투자 업계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대상에 알트에이를 선정했다. 알트에이는 실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교통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성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우 알트에이 대표는 "기존 솔루션을 B2B(기업 간 거래)에 적용하는 데 있어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한솔그룹과 PoC 기회를 얻었고, 프로그램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에는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종합 스크립트 서비스 확장을 시도하는 '소리를보는 통로'와 높은 실내 측위 정확성으로 실제 산업현장 적용이 용이한 '아이핀랩스'가 선정됐다. 종이를 활용한 서비스인 '리필리'와 '델로'는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한솔 V 프론티어스 3기 선발팀 5팀은 모두 이번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블루포인트가 직접 투자를 유치한 팀이 4곳, 외부 투자를 받은 팀이 1곳이다. 한솔그룹과 블루포인트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PoC, 멘토링, 홍보·마케팅 등 선발팀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용건 블루포인트 부대표는 "기존 대기업과 협력업체로 표현되는 상하관계가 아니라 협력관계가 공고히 될 때 오픈이노베이션의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며 "한솔과의 협업을 원하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석 한솔홀딩스 상무는 "처음 시작할 때는 스타트업 이해도 부족했지만, 3년간 많이 배우고 '윈-윈'(Win-win)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조금씩 진보해 왔다"며 "한솔그룹이 다양하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더 많은 성공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7 08:53:18[파이낸셜뉴스] 가치소비를 생활화하는 'MZ세대'가 늘며 '비건 레스토랑'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채식주의자 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해 비건음식을 찾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보다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면서 문턱을 낮춘 것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일부 비건 레스토랑은 주말에는 예약없이 갈 수 없을 정도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문을 연 농심의 비건 레스토랑 'Forest Kitchen(포리스트 키친)'은 현재 주말예약률이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과 7월 방문객도 각각 1000명에 달해 누적방문객이 2000명을 넘어섰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최초 파인 다이닝으로 품격있는 비건 메뉴를 제공한다는 콘셉트가 소비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비건 레스토랑이지만, 비건이 아닌 소비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는 점이다. 예약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 리뷰를 보면 "비건이 아니지만, 고기 없이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비건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버렸다", "비건이든 아니든 꼭 와봐야 하는 식당"이라며 비건 여부를 떠나 요리 자체의 완성도가 높은 레스토랑으로 평가하고 있다. 식품기업 가운데 첫 비건 레스토랑을 선보인 풀무원의 '플렌튜드(Plantude)' 역시 오픈 두 달 반 만에 메뉴 2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플렌튜드는 강남구 코엑스몰에 위치했는데, 코엑스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으며 점심·저녁 시간대의 대기가 필수다. 이곳에서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체육 등 풀무원 '식물성 지향 식품'을 활용한 메뉴 13종을 선보이고 있다. 인기 메뉴는 △두부 카츠 채소덮밥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 △두부페이퍼 라자냐 △트러플 감태 크림 떡볶이 △라따뚜이 로텔레 파스타 등이다. 오픈 이후 7월까지 메인메뉴와 사이드 메뉴 판매를 집계한 결과, 2만800여개 판매를 기록했다. 방문 고객은 약 1만6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누구나 맛있게 즐기는 '비거니즘'(Veganism) 컨셉으로 비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1만원대 안팎의 가격 설정과 호불호 없는 친숙한 메뉴로 구성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친환경 대체식품 전문기업 알티스트가 4월 이태원에 문을 연 비건 레스토랑 알트에이(ALT.a)를 방문한 고객도 2만명을 돌파했다. 알트에이에서 제공되는 모든 메뉴는 알티스트에서 제조하는 대체육 및 대체식품을 원료로 요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티스트의 대체육이 활용된 일반 짜장면과 탕수육, 양장피, 난자완스 등 중식 요리 메뉴들도 모두 비건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알티스트 관계자는 "비건 문화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비건 음식에 대한 편견을 없애며 '맛있고 색다른 요리'로 많은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채식을 경험해 보게 하고 싶었다"며 "나아가 알트에이가 지구환경의 더 나은 방향을 소비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고 연결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8-17 14:4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