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니플러스가 역대 최고 영업이익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애니플러스는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8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수치로 직전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3·4분기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2·4분기 매출액 역시 3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매출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을 기록, 4년 연속 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 라프텔과 ‘귀멸의 칼날’로 유명한 애니맥스코리아를 전격 인수한 이후, M&A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실제 2021년 257억원 수준이었던 애니플러스의 애니메이션 사업부문 매출은 불과 2년 뒤인 2023년에는 7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488억원을 달성해 하반기 매출 비중이 더 높은 예년 추이를 감안하면 연간 최대치의 애니메이션 사업 매출이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각종 OTT 플랫폼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애니메이션인 ‘귀멸의 칼날’, ‘나혼자만 레벨업’, ‘괴수8호’ 등이 모두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코리아가 TV 방영 및 VOD 배급한 작품이다. 애니맥스코리아는 상반기 165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애니플러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7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블록버스터 수준의 흥행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극장배급 및 영상 사업권을 확보했다. 라프텔 또한 유료 구독자 수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해 서비스 론칭 이래 반기 기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상반기에만 30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상 최대의 상반기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는 여러 주요 작품들의 2기 방영 개시가 임박해 있고, 대표작들에 대한 글로벌 OTT 플랫폼들과의 계약 일정이 이미 촘촘한 상황이라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1000억원 밸류에 1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한 전시기획사 미디어앤아트는 오는 10월 싱가포르 상설 전시장을 개관하고, 도쿄에서는 국내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요시고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사 위매드 역시 4·4분기 방영 예정인 ‘체크인 한양’ 제작에 한창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4 13:35:09[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일 웹툰 관련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애니플러스도 인기 웹툰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 내용이 부각되며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애니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0% 오른 3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필두로 정부가 세계적 플랫폼을 육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웹툰 산업 전반적인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 장관은 전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만화·웹툰 산업 규모를 4조원, 수출 규모를 2억5000만달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K만화·웹툰의 세계시장 선도, 혁신적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 세 가지 전략도 제시됐다. 5년째 200억원대인 지원 예산은 2027년까지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애니플러스는 자회사인 애니메이션 전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라프텔을 통해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을 확정하고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성장 동력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라프텔을 통해 웹툰 지식재산권(IP) 애니메이션 제작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4 10:43:10[파이낸셜뉴스]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가 3개 분기 만에 누적 매출액 800억을 돌파했다. 애니플러스는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 826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07%,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수치다. 3·4분기에만 매출액 389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57%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실적이 크게 성장하면서 올해 총 매출 1000억원 돌파 가능성도 커졌다. 애니플러스의 2020년부터 올해 3·4분기까지의 연평균 성장률 90%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2020년 상장 첫해 총 매출액은 158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3·4분기 누적 실적만 놓고 비교하더라도 매출액은 420%, 영업이익은 163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법인 PLUS MEDIA와 국내 전시회사 미디어앤아트도 2021년 흑자 전환한 뒤 실적을 늘려왔다. 올해 3·4분기 누적매출액 및 실적을 보면 PLUS MEDIA는 매출액 77억원에 영업이익률 40%, 미디어앤아트는 매출액 80억원에 영업이익률 32%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애니플러스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애니메이션 사업은 분기당 30~40편, 연간 150편에 달하는 신작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해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매출을 확대할 예정인 데다 기획상품(MD) 부문은 이미 지난해부터 버추얼 아이돌,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자회사 라프텔도 내년 1월부터 동남아시아 6개국에 OTT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1-14 10:15:24[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5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애니맥스 인수 등으로 업계 경쟁력이 강화됐고 올해 매출액이 11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애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유통 및 상품화를 주력하는 종합 콘텐츠 업체로 지난해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국내의 일본 애니메이션 70%가 동사를 통해 유통된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애니플러스는 최근 약 1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애니맥스를 인수해 압도적인 1위 업체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0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9%, 8.3% 성장했다"며 "지난해부터 인수합병(M&A) 위주로 사업을 확장해왔기 때문에 매출액은 늘었으나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말했다. 애니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업체 ‘라프텔’을 비롯해 총 6개의 주요 자회사가 존재한다. ‘PMNA(Plus Media Networks Asia)'는 동남아시아에 애니메이션 및 K콘텐츠 유통 사업을 하고 있으며 '위매드'는 지난달 26일에 첫 방영한 '가슴이 뛴다'를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다. ‘로운컴퍼니’는 지식재산권(IP) 기반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고 유통하며 ‘미디어앤아트’는 그라운드시소를 통해 미디어아트 전시 사업을 영위한다. 최근 인수된 ‘애니맥스’ 역시 국내 2위 일본 애니메이션 유통사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인수한 로운컴퍼니와 라프텔의 실적이 올해 온기 반영됨과 동시에 하반기에는 애니맥스의 실적까지 더해질 것"이라며 "2023년 실적은 동사 별도 매출 360억원과 종속회사 합산 매출 640억원으로 연결 매출액이 1100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도 2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05 11:04:58[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가 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를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애니핏 플러스'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출시한 삼성화재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건강체크', '일상케어', '고고당케어'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번 개편은 운동에 대한 흥미를 높여 사용자들이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선보이는 '핏 챌린지'는 건강 관리를 쉽게 시작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을 만들고자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건강습관 목표 세우기와 실천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목표 세우기는 △검진 데이터 분석 △영양제 추천서비스 이용 △나의 적정 보폭 확인 △심혈관 나이 계산 등 건강 관리를 위한 기본이 되는 목표와 건강 상태 확인 해보는 6가지 챌린지이다. 실천하기는 △8000보 5일 이상 걷기 △체중 5일 이상 기록 △달리기 또는 자전거 1일이상 타기 △금주 또는 금연 5일 이상 기록 등 6가지 챌린지로 구성된다. 7일간 목표세우기나 실천하기 챌린지 중 4개를 달성하면 된다. '팀 걷기 챌린지'도 신설한다. 이 서비스는 여러 사람과 팀을 만들어 다른 팀과 10일간 누적 걸음 수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걷기 운동에 팀 경쟁이라는 게임 요소를 접목하여 흥미를 가지도록 돕는다. 팀장이 팀을 만든 후 등록된 애니프렌즈들을 초대하여 팀을 꾸리고 다른 팀에 도전장을 보내거나 받은 도전장을 수락하면 챌린지가 진행된다. 승패는 팀 누적 걸음수로 결정되며, 지나친 경쟁 유발을 막기 위해 걸음수는 1인당 하루 2만보로 제한된다.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UI·UX 개선도 이루어졌다. 특히 메인 화면은 운동기록, 미션 달성, 챌린지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앱에 일일이 접속하지 않아도 챌린지 현황을 쉽게 볼 수 있는 위젯 기능을 활용 할 수 있다. 개편된 애니핏 플러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만 15세 이상의 본인인증이 가능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박종문 삼성화재 헬스케어추진파트장은 "기존 애니핏 플러스의 건강 관리기능을 흥미롭게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며 "하반기에도 새로운 컨셉의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5-30 16:59:1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가 ‘붉은 여우’를 포함한 인기웹툰 10여 편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애니플러스에 따르면 제작이 확정된 웹툰은 붉은 여우, 위험한 편의점, 피라미드게임. 호랑이 들어와요 등 총 10여 편으로 오는 2024에서 2025년 사이에 공개할 계획이다. 붉은 여우는 동양풍 판타지 장르로 카카오페이지 1594만뷰를 기록한 작품이다. 피라미드게임은 네이버 웹툰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애니플러스는 지난 11월 자회사로 편입된 '라프텔'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프텔은 애니메이션 전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으로 지난 2021년부터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선보였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라프텔을 통해 지적재산권 애니메이션 제작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 굿즈 제작, 카페 운영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 콘텐츠 활용 사업들을 강화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지위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애니메이션화 되는 웹툰들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들인 만큼 웹툰 소비자 및 팬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5-30 10:46:29[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9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애니메이션 대중 문화 확산 등으로 인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72.1%을 더한 7150원을 제시했다. 함태윤 연구원은 “최근 극장과 넷플릭스 등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올해 극장에서 <스즈메의 문단속>(관객수 : 518만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관객수 : 460만명)가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했다”라며 “동사는 지난 4월 ‘애니맥스’ 인수를 결정하며 <귀멸의 칼날> IP를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시리즈는 2021년 국내관객수 218만명을 달성했고, 지난달부터 TV시리즈 <귀멸의칼날: 도공 마을편>이 방영되고 있다”라며 “동사는 일본 애니메이션배급 기업으로 전시회 개최와 각종 이벤트, 상품 제작 및 판매 까지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애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국, 동남아시아 판권 및 방영권을 가져와서 판매하는 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다. 2020년 1월 미래에셋대우기업인수목적2호㈜와 스펙 합병해 2020년 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방송 및 콘텐츠 유통, MD 제작·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극장판 애니메이션 배급 사업, 전시 이벤트 사업 등 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또한 ‘리디’로부터 2022년 애니메이션 전문 OTT 업체 ‘라프텔’ 지분 87.5%를 인수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해외 매출비중은 2021년 15.4%에서 2022년 19.1%로 증가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라프텔의 월 이용액은 9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이용자는 25만명 이상이다. 일본에서 출시한 신작 애니메이션 중 90%이상의 작품에 대해 출시 직후 일정 기간 독점 방영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평가다. 여기에 지난 2022년 8월 종합 굿즈 전문 기업 ‘로운컴퍼니씨앤씨’를 인수한 점도 호재로 봤다. 로운컴퍼니씨앤씨는 기획,디자인, 제조, 유통·운영 등 굿즈 생산 전 과정을 소화하는 기업이다. 함 연구원은 “로운컴퍼니씨앤씨는 BTS 등 K-POP 스타의 굿즈와 알라딘, 카카오프렌즈, 라이엇게임즈, 존슨앤존슨 등 국내외 협력사들의 IP 관련 상품도 생산하고 있다”라며 “상품 제작 업체 인수로 동사의 주요 콘텐츠인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미디어아트(대중매체를 활용한 예술)의 IP를 활용한 상품화 전개가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레고, 피규어, 애니메이션 굿즈 수집 등 을 포함한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조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20일 애니플러스는 경쟁사인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유한회사(이하 애니맥스코리아)의 지분 100%, 155만 4,800주를 6월 30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460억원으로 이 중 250억원을 CB로 조달했다. 애니맥스코리아는 국내 애니메이션 2위 업체로 인기 작품(귀멸의 칼날,카구야님은고백을받고싶어,체인소맨)이 있다. 그동안 동사가 확보하지 못한 IP를 기반으로 콜라보 카페와 상품화 전개가 기대된다. 지난해 애니맥스 채널과 VOD 유통 매출은 134억원을 기록했으며, 동사의 상품 매출이 30%인 것을 감안했을 때 2023년 200억원 가량의 외형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1%, +123.9% 상승한 1018억원, 216억원으로 추정했다. 함 연구원은 “서브컬처 인식이 대중화되고 있고, 미술 전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인 실적달성이 기대된다”라며 “특히 기존 단순 애니메이션 배급 업체가 아닌 자체적으로 콘텐츠와 상품들을 생산하고, 2위 업체를 인수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어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09 09:16:07[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21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경쟁사 애니맥스 인수로 사업적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8300원으로 상향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애니메이션 업계 1위 애니플러스가 2위 애니맥스 코리아 지분 100%를 총 46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애니매스는 '귀멸의 칼날'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전환사채(CB) 250억원 발행(4회차)을 통해 조달하는데 이자율 0%, 전환가액 4510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채권자들은 이자를 포기하면서까지 애니플러스 주식을 현재가 보다 높은 가격에 확보한 것이며 이는 향후 애니플러스의 성장성과 주가 상승 기대감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다만, 4회차 CB 발행에 따른 장기 오버행 및 지분희석 우려는 존재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도 애니맥스 인수를 통한 시너지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성공적인 인수합병이라는 판단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 신작 점유율이 과거 70%에서 인수 후 85%까지 늘어나며 시장의 지배적 업체로 도약하고, 굿즈 사업에서도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매출액은 105.2% 증가한 1193억원, 영업이익은 160.1% 늘어난 251억원으로 관측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라프텔과 로운컴퍼니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애니맥스 실적은 3·4분기부터 반영되며, 기타 사업 부문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3-04-21 08:39:5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가 구독형 게이밍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 ‘체프’의 시드 투자에 참여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체프는 구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다음달 베타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라프텔과 리디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경험을 쌓은 여호정·김민준 공동대표는 게임 시장의 악순환인 인기작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여호정 체프 대표이사는 “구독형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을 통해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게임사와 플랫폼이 공존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급격하게 성장할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서 유의미한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체프는 성공 경험을 보유한 리더와 인재들로 구성된 콘텐츠 업계 최고의 팀”이라며 “새로운 도전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니플러스는 지난해 종합 굿즈 전문기업 ‘로운컴퍼니씨앤씨’,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라프텔’을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체프 투자를 통해 게임 산업까지 아우르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2-03 09:30:46[파이낸셜뉴스] 청호나이스가 '냉온정수기 애니 플러스'를 출시했다. 지난 5월 출시한 '냉온정수기 애니'의 후속 제품으로 더 슬림해진 사이즈와 늘어난 용량을 제공한다. 8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냉온정수기 애니 플러스는 전체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적용, 물때와 세균번식의 가능성을 낮췄다. 외부에 노출돼 오염되기 쉬운 코크는 분리 세척 가능하도록 설계해 위생을 강화했다. 사이즈는 3㎝줄어든 폭 23㎝의 슬림사이즈로 공간 제약이 큰 사무실이나 업소 등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냉온정수기 애니 플러스는 총 3개의 T-나노프리필터로 철, 수은, 납 등 중금속부터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유해물질을 99.9% 이상 제거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안전을 생각해 온수 안전버튼을 적용했으며 레버를 올리면 연속 취수가 가능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데스크탑형 '애니 플러스'와 스탠드형 '애니 플러스S' 2종으로 출시됐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애니 플러스는 기존 제품의 장점을 더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사이즈는 줄이면서 용량은 늘려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월 2만원대로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정수기를 찾으시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1-08 08:3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