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들을 동반한 손님이 식당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기저귀와 외부음식 등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고 돌아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당연한 일이 돼버렸다’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치킨집을 운영한다는 A씨는 “화나는 것 보다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냐”며 전날 있었던 일을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전날 어른 4명과 아이 5명 총 9명이 치킨집에 방문했다. A씨는 테이블 2개를 붙여주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좌석도 마련해줬다. A씨는 “엄마들이 술을 마시느라 애들을 케어하지 못했고 다른 손님들도 불편해하셔서 제가 이해 구하고 대신 사과도 했다”면서 “옆 테이블 손님이 나가셨는데 여기에 아이들을 앉혀서 새로 온 두 팀의 손님들도 못받고 보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인데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사다 먹느라 자리가 쓰레기 천지였다”며 “술마신 자리에는 쓰레기가 잔뜩 있었고 심지어 기저귀도 있었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테이블 주위에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모습이다. A씨는 “이 손님들은 오후 7시에 와서 자정까지 14만원 어치를 먹었다. 술에 취했지만 계산을 잘하고 가서 스스로를 친절하게 잘했다고 토닥이고 있었는데, 다음날 소주 두병값이 더 나온 것 같다고 전화해서 놀랐다”며 “5년간 장사하면서 계산 잘못됐다고 말한 분은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동네 장사라서 참는데 요즘 쓰레기들을 저렇게 다 두고 가는지 우리 매장만 그런 건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 글을 본 자영업자들은 이른바 진상 손님과 관련한 고충이 갈수록 늘어난다고 토로했다. “진짜 진상 손님이고 계속 기억하면 스트레스만 받으니 잊어버려라‘, “사람들이 양심이 없다”, “노키즈존 해야 한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07 13:13:03[파이낸셜뉴스] 제주도 한 유명 식당이 '노키즈존'을 선언한 가운데 그 이유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의 한 식당이 노키즈존으로 바뀌게 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가게 사장은 공지글을 통해 '부득이한 노베이비&노키즈존 운영 사유 6가지'를 밝혔다. "매우니 소스 다시 만들어달라, 덜짜게 다시 끓여달라" 사장 A씨는 "대표메뉴인 우렁정식은 생양파 양념이라 간혹 매울 수도 있는데 부모들이 '아이들 먹일 수 있도록 양파를 익혀서 소스를 다시 만들어달라' '간장으로만 소스를 다시 만들어 부어달라'는 요청을 많이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튀긴 생선 요리라 굵은 가시가 씹힐 경우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데 부모들이 '아이가 먹어도 될 정도의 튀김 정도'를 강요한다. 그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면 컴플레인 부담은 저희의 몫"이라고 토로했다. 또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국에 대해서도 '아이들을 위해 덜 짜게, 덜 맵게, 우리 아이를 위한 레시피로 다시 끓여달라'는 무리한 요구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애들 반찬 없으니 계란말이 해달라"..부모들 무리한 요구 부모들의 요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A씨는 "매일 바뀌는 8가지 반찬 중에 '아이를 먹일 반찬이 없다'면서 메뉴에도 없는 '계란후라이, 계란말이, 조미김, 생김 등을 달라'고 요구한다"며 "물론 아이 반찬용 조미김 등을 구비 중이긴 하나 무제한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들은 편한 식사를 위해 다른 손님들의 의견과 상관없이 키즈 채널의 고정 방영을 요구하고 뜨거운 음식이 오가는 와중에도 아이들을 방치한다"고 덧붙였다. "아이 동반 손님께 죄송하지만.." 너무 힘들었다는 사장 끝으로 A씨는 "저희도 손자·손녀를 두고 있고 아이를 좋아하지만, 너무 힘이 들어 부득이하게 방침을 정하게 됐다"며 "향후 노키즈존을 언제 끝낼 수 있을지 항상 고민 중이고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께도 죄송할 따름"이라고 글을 맺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식당가면 아이들 뛰어다니는데 나몰라라하는 부모 많이 봤다" "개념없는 몇몇 부모 때문에 전체가 피해 본다" "얼마나 무개념으로 행동했으면 노키즈존으로 바꿨을까" "그냥 집에서 드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5 13:45:41[파이낸셜뉴스] 식당에서 이유식을 데워달라는 손님의 요구가 민폐라고 주장한 식당 주인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식당 주인 A씨가 올린 글을 보면 “이유식은 외부 음식이어서 이유식을 식당 내에서 먹이는 것도 달갑지 않다”면서 “이유식을 뜨겁게 데워서 애가 화상을 입는다거나 차가워서 배탈이 날 경우 100% 식당 책임이다. 웃기지만 법이 그렇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유식이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는 ‘외부 음식’이라는 자체가 달갑지 않다. 정중한 부탁도 진상이다"며 "처음에는 호의로 이것저것 해드렸지만 법과 상황은 결국 자영업자에게 불리하다. 웬만하면 식당 측에 무언가를 요구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반면 7년째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B씨는 "이유식 괜찮다"고 의견을 밝혔다. B씨는 “아이 있어서 안 오는 손님보다는 데리고라도 와주는 손님이 더 반갑다”며 “상식적인 수준 내에서는 요구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아이를 동반한 손님의 출입을 아예 금지하는 이른바 ‘노키즈존’이 생겨 ‘아동 혐호’ 논란까지 빚어졌다. 반대로 아이를 동반한 손님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아이를 위한 시설을 준비하는 식당들도 생겨나고 있다. 일부 프랜차이즈 식당 등에서는 별도의 전자레인지를 마련해 ‘이유식 데우기’ 코너를 만들어두기도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2-21 22:26:03[파이낸셜뉴스]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가 충격적인 ‘세미 불륜 모임’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당당하기 그지없는 아내의 만행을 담은 ‘애로드라마’, 그리고 신혼 생활 3개월째에 ‘속터뷰’로 첫 부부동반 방송출연을 감행한 래퍼 자이언트핑크&남편 한동훈의 랩 배틀 못지 않은 이야기로 월요일을 뜨겁게 달궜다. 3일 방송된 ‘애로부부’에서는 상위 0.1%의 미모를 갖추고 아이들 교육, 살림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아내와 살아가는 한 남편의 사연 ‘애로드라마-거기까지만’이 공개됐다. 아내와 연애 시절부터 아무런 비밀이 없다고 생각하며 ‘아내바라기’로 살아온 남편이었지만, 아내의 친구를 통해 아내가 이른바 ‘세미불륜 모임’의 여왕 같은 존재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아내는 그곳에서 만난 남자들을 “언니”라고 부르는 치밀함을 보였고, 정해진 선은 넘지 않으면서도 애간장을 녹이는 ‘어장관리’를 낙으로 삼고 있었다. 또 아이의 대학생 영어 과외 선생님이 남편의 직장에 찾아와 “누나가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걸 참을 수 없다”며 행패를 부리는 일까지 벌어졌지만, 아내는 “예쁜 게 죄냐”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 기막힌 이야기에 MC들은 다같이 분노했고, 법률 자문 담당인 남성태 변호사는 “전문적으로 ‘접선’이라는 용어를 쓰는 저런 ‘세미 불륜’ 사례들이 있다”며 “육체적 관계가 없다 해도 저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부정행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C 양재진은 “아내에게서 어디서나 관심의 중심이 돼야 하는 ‘연극성 인격장애’ 성향이 보인다”고 짚었고, 안선영은 “완벽해 보이고 싶어하는 성향이니 이혼은 두려워할 것 같다”며 “이혼 선언을 충격 요법으로 써서 각서를 작성하면 어떨까”라고 남편이 단호해질 것을 조언했다. 양재진은 “남편이 이혼 선언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을 수 있다”며 이에 동감했다. ‘속터뷰’에는 실력파 여성 래퍼 자이언트핑크와 그 남편 한동훈이 출연해 너무나 다른 대화 방식을 놓고 서로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으로 나선 남편 한동훈은 “아내가 너무 직설적이어서 상처가 된다”고 말한 반면, 자이언트핑크는 “남편이 말을 안 해서 답답하다. 몇 번씩 잔소리를 해야 대화가 되는 기분”이라고 맞섰다.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요식업계 사업가인 남편은 “아내는 직원들 앞에서도 나에게 면박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손님과도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손님에게도 너무 다가간다”며 “과잉 친절은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어렵게 불만을 꺼냈다. 그러나 자이언트핑크는 “남편의 일하는 스타일이 오히려 너무 내성적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두 사람의 전혀 다른 스타일은 부부 간 대화 단절을 초래하고 있었다. 남편 쪽에선 “아내에게 ‘생각 좀 하고 말하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며 “말실수하기 싫어서 말을 점점 안 하게 된다”고 답변이 짧아지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자이언트핑크는 “남편 친구들에게서 남편의 미래 계획을 듣게 되는 상황이 답답하다”며 “남편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한다는 얘기를 친구들에게 들었다. 계획이 좀 미정이라 해도 말을 해 줘야 할 것 아니냐”고 불만스러워했다. 그러나 남편 쪽에선 “생각해서 결정한 뒤에 말하는 성격이라 그렇다”며 “괜히 말해서 벌어지는 싸움은 피하고, 즐거운 대화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살면서 어떻게 즐거운 이야기만 하나?”라며 “벽을 보고 말하는 느낌이고, 싸우진 않지만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MC들은 “두 분이 정말 이 코너에 잘 나오셨다”며 “객관적으로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감했다. MC 최화정은 “부부가 아니더라도 가족 간에 잔소리가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돌아봤다”고 말했고, 양재진은 “서로 시간을 갖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말할 때까지 기다려 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두 사람 다 공감이 가는 상황에서, 이용진과 양재진은 남편 한동훈에게 표를 던졌지만 최화정, 홍진경, 안선영은 자이언트핑크의 손을 들어줬다. 안선영은 “랩 경연대회 우승자로서 남편과 결혼을 택하신 것만 봐도 자이언트핑크는 다 내려놓고 사랑이면 되는 분”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 표 차로 승자가 된 자이언트핑크는 “내가 이겼다고?”라며 깜짝 놀랐지만, “속터뷰를 통해 얘기하고 나니 속도 편안해졌다. 예쁜 사랑 응원해달라”며 남편과 화목한 모습을 보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04 08:16:05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 마련을 위해, 연휴 동안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식사 등을 위해 쇼핑몰, 백화점을 찾게 되면 식사 메뉴가 고민이다. 가족 모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메뉴 선정이 번거롭기도 하고 백화점, 쇼핑몰 내의 레스토랑에 가기에는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가족, 친구, 애인 등과 함께 취향에 따라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섬세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쇼핑몰, 백화점의 푸드코트들도 적지 않다. 최근 쇼핑몰, 백화점 푸드코트가 고급화를 꾀하며 레스토랑 못지 않은 메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는 조선시대 왕궁을 모티브로 한 530평 600여석의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라운지 '왕궁'이 있다. '왕궁'은 종합외식기업 아모제푸드(회장 신희호, www.amoje.com)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푸드라운지 브랜드 '푸드캐피탈(www.amojeconcession.co.kr)' 매장으로, 한식을 비롯해 일식, 중식은 물론 태국식, 이탈리안식부터 분식, 디저트까지 국내외 230여종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로 끓인 순두부 찌개, 바로 구워내 도우의 바삭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화덕피자부터 스테이크, 오므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 설 연휴를 맞아 쇼핑몰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왕궁'은 쇼핑으로 짐이 많은 고객들을 배려한 세심한 서비스 또한 자랑한다. 주문 시마다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비퍼를 활용해 식사 후 퇴장 시 한 번에 지불하는 후불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식사 후 빈 그릇을 고객이 옮길 필요 없도록 직원들이 상주하며 정리하는 등 매장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식사를 할 자리를 찾거나 자리를 비울 때 안심할 수 있도록 '착석 불가', '착석 가능' 표시판을 테이블마다 비치했다. 레스토랑에 간 듯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화점 푸드코트도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1층에 위치한 '그래머시홀(GRAMERCY hall)'은 입구에서 자리를 안내 받고 테이블에서 주문과 계산을 할 수 있어 레스토랑에 간 듯한 푸드코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래머시홀'은 전문 셰프가 만드는 '패스트 슬로우 푸드'를 기본 메뉴로, '에스푸마 카레 우동', '드레스 오므라이스' 등 이색 메뉴들도 선보이고 있어 인기이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지하 1층에는 서울 맛집의 집결지로 불리는 '고메이494(GOURMET 494)'가 있다. '핏제리아디부자(피자)', '바토스(멕시칸)',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햄버거)', '벽제갈비(설렁탕)' 등 분야별 맛집을 한 공간에 모았다. 또한 고객이 구매한 농산물을 무료로 세척해 손질해주고 고구마, 감자 등 간식채소는 즉석에서 굽거나 쪄서 판매하는 등 식사를 하는 '델리' 공간과 식재료를 쇼핑하는 '마켓'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그로서란트(Grocerant, Grocery+Restaurant)' 개념을 적용해 식품관에 들른 고객의 니즈까지 만족시켰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 푸드코트도 있다.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메인디쉬(maindish)'는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키즈테이블과 함께 키즈존(Children's Park)을 마련했다. 아이들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돈까스, 버거, 피자, 한식 등 다양하게 메뉴를 구성했다. 이 외에도 '메인디쉬'는 가족단위 손님을 위한 패밀리존,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프리존, 전경을 볼 수 있는 '테라스존' 등으로 구성해 '메인디쉬'를 찾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모제푸드 마케팅실 관계자는 "'왕궁'은 국내외 고객들이 찾는 대형 쇼핑몰에 위치해 짐이 많은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설 연휴 동안 푸드캐피탈 '왕궁'에 오셔서 맛과 서비스 모두 만끽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5-02-18 00:52:03# 서울에 사는 조서정(31)씨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연휴를 맞아 서울로 올라오는 친척들과 최근 개장한 쇼핑몰 구경을 가기로 했는데, 할아버지부터 어린 조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선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 마련을 위해, 연휴 동안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식사 등을 위해 쇼핑몰, 백화점을 찾게 되면 식사 메뉴가 고민이다. 가족 모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메뉴 선정이 번거롭기도 하고 백화점, 쇼핑몰 내의 레스토랑에 가기에는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쇼핑몰, 백화점 푸드코트가 고급화를 꾀하며 레스토랑 못지 않은 메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가족, 친구, 애인 등과 함께 취향에 따라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섬세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쇼핑몰, 백화점의 푸드코트를 소개한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는 조선시대 왕궁을 모티브로 한 530평 600여석의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라운지 '왕궁'이 있다. '왕궁'은 종합외식기업 아모제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푸드라운지 브랜드 푸드캐피탈 매장으로, 한식을 비롯해 일식, 중식은 물론 태국식, 이탈리안식부터 분식, 디저트까지 국내외 230여종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로 끓인 순두부 찌개, 바로 구워내 도우의 바삭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화덕피자부터 스테이크, 오므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 설 연휴를 맞아 쇼핑몰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1층에 위치한 '그래머시홀'은 입구에서 자리를 안내 받고 테이블에서 주문과 계산을 할 수 있어 레스토랑에 간 듯한 푸드코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래머시홀은 전문 셰프가 만드는 '패스트 슬로우 푸드'를 기본 메뉴로, '에스푸마 카레 우동', '드레스 오므라이스' 등 이색 메뉴들도 선보이고 있어 인기이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지하 1층에는 서울 맛집의 집결지로 불리는 '고메이494'가 있다. '핏제리아디부자(피자)', '바토스(멕시칸)',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햄버거)', '벽제갈비(설렁탕)' 등 분야별 맛집을 한 공간에 모았다. 또한 고객이 구매한 농산물을 무료로 세척해 손질해주고 고구마, 감자 등 간식채소는 즉석에서 굽거나 쪄서 판매하는 등 식사를 하는 '델리' 공간과 식재료를 쇼핑하는 '마켓'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그로서란트' 개념을 적용해 식품관에 들른 고객의 니즈까지 만족시켰다.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메인디쉬'는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키즈테이블과 함께 키즈존을 마련했다. 아이들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돈까스, 버거, 피자, 한식 등 다양하게 메뉴를 구성했다. 이 외에도 '메인디쉬'는 가족단위 손님을 위한 패밀리존,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프리존, 전경을 볼 수 있는 테라스존 등으로 구성해 메인디쉬를 찾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02-17 08:44:27#1. 휴일에 아이를 데리고 모처럼 동네 맛집을 찾은 주부 A씨(35)는 기분만 상했다. '유모차 출입금지'라는 주인의 말에 '아이가 잔다'며 양해를 부탁했지만 돌아온 것은 "유모차는 밖에 세워두라"는 냉정한 답이었다. A씨는 "식당이 좁아 유모차가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사람도 별로 없었고 아이가 자고 있다는데도 '절대 안된다'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며 씁쓸해했다. #2. 경기도 광교신도시 주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B씨(22)는 "애들이 정말 싫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주부 손님들이 데리고 온 아이들이 각종 사고를 치기 때문이다. B씨는 "아이가 카페를 뛰어다녀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다가 어디에 부딪히거나 사고가 나면 카페 탓을 한다"며 "저번에는 치킨까지 시켜서 4~5시간을 놀다간 아줌마들도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최근 일부 식당과 카페 등이 '미취학 아동 출입 금지'를 선택하면서 '노키즈 존(No Kids Zone)' 논란이 뜨겁다. '노키즈 존'이란 5세 미만.미취학 아동.유모차 등 조건은 다소 다르지만 어린아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곳을 말한다. 서울의 일부 카페나 식당, 술집이 많은 유흥가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것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늘고 있다. 이들이 '노키즈 존'을 선택하는 것은 부모와 함께 찾은 아이들이 뛰고 울고 소란을 피우면서 사고 발생 위험이 크고, 다른 고객들의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키즈 존'의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향한 차별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번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제를 '노키즈존 논란, 차별일까 구별일까'로 정하고 그 실태를 짚어봤다. ■"기저귀 갈고 싸우고…민폐" 최근 한 포털의 커뮤니티에 '호프집에 갓난아이 데리고 온 부부' 사연이 올라오면서 '노키즈 존'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호프집 알바생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갓난아이를 데리고 온 부부가 '아기 의자'와 '아이가 먹을 음식'을 요구하면서 결국 실랑이로 번진 사연을 전했다. 이를 두고 "왜 술집에 애를 데리고 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 술집이 노 키즈 존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진 것. 사실 인터넷 커뮤니티 몇 군데만 들어가 봐도 이런 사연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나오는 사례가 '식당에서 기저귀를 갈고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갔다', '카페에서 전시된 상품을 깨부수고 오히려 애 다쳤다고 비난했다', '아이가 뛰어다니는데도 전혀 제지하지 않더라' 등이다. 최근 경기도 수원의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한 김모씨는 "뜨거운 불판이 오가는 식당에서 5~6살 되는 아이들이 고성을 지르면 뛰어다는데 부모들이 쳐다보지도 않았다"며 "불편이라기 보다는 안전 때문이라도 '노키즈 존'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키즈 존'에 찬성한다는 주부 한모씨는 "얼마 전 친구들과 카페를 갔었는데 옆 자리의 한 엄마가 4~5살짜리 남자아이 소변을 그 자리에서 페트 병에 보더라. 아이가 있는 나도 눈살이 찌푸려지던데 아직 미혼인 친구들은 경악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도 안산의 한 디저트 카페는 이달부터 미취학아동은 출입이 안된다는 공지문을 홈페이지에 띄웠다. 이 카페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난처한 상황들이 많았는데 그 중의 상당수가 영유아를 동반한 손님들이었다"며 "많은 고민 끝에 11월부터 아동 동반한 손님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불편 이해하지만 결국은 차별" '노키즈 존'에 찬성하거나 이해한다는 어린 아이들 둔 부모도 많았지만 "지나친 것 아니냐"며 씁쓸하다는 의견도 상당수였다. 주부 조모씨는 "오히려 갈 수 있는 곳과 갈 수 있는 곳을 구별할 수 있으니 효과적"이라면서도 "약간의 불편함도 감수하지 못하겠다는 세상이 참 각박해졌다"고 털어놨다. 3세 된 딸을 둔 워킹맘 이모씨는 "같은 돈을 주고 서비스 받는 것이니 다른 사람들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출입 자체를 막는 것은 사실 굉장한 차별 아니냐"며 "술집이나 공연장 등은 출입 제한이 당연하지만 식당이나 카페 등은 흡연 구역처럼 '아이들 전용·보호 구역을 만들면 되지 않나"고 지적했다. 주부 이모씨는 "며칠전 아기와 함께 지하철을 탔는데 아기띠 안의 아기가 자고 있었음에도 어린 여자들이 '미쳤다고 아기데리고 공공장소에 왔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당황했다"며 "너도나도 노키즈존이 되면 애 엄마들은 집안에만 있으라는거냐"고 쓴웃음을 지었다. 회사원 최모씨는 "노키즈존의 진정한 의미는 결국 '무개념 부모 출입금지' 같다. 얼굴만 봐서는 알 수 없으니 아이들을 출입금지시킨 것"이라며 "그러나 일부때문에 아예 모두를 출입금지하는 것은 대안이 아니지 않나"고 꼬집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는 일상생활에서 겪은 불합리한 관행이나 잘못된 문화,제도 등의 사례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fnnewscom?ref=hl) 또는 해당 기자의 e메일로 받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제보를 바랍니다.
2014-11-06 15:08:54쥐띠운세 큰 욕심보다는 작은 것에 만족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48년생 : 사업에 있어서 인맥이 중요하지요? 대인관계를 잘해 두셨다면 원하셨던 소원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60년생 : 상황이 나를 힘들게 하네요. 이러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해야만이 이득이 있을 것입니다. 72년생 : 웃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힘든 일이 있더라도 웃는 얼굴 잃지 마세요. 84년생 : 회사원이라면 승진을 할 수도 있겠네요. 희망을 가지고 기달려 보세요. 소띠운세 나서고 싶으시죠? 오늘은 나서지 말고 지켜만 보세요. 괜히 나섰다가 중간도 못갑니다. 49년생 : 불안하고 초조하십니까? 몸에 좋지 않으니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 보세요. 61년생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겠습니다. 두 번, 세 번 검토해 보고 판단하시길 바랄게요. 73년생 : 나는 항상 정의롭습니다. 부정한 마음을 품는 순간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답니다. 85년생 : 오는 연인 잡지 말고 떠나는 여인 잡지 마세요. 인연은 만나게 되어져 있답니다. 범띠운세 봄 풀은 서리를 이기지 못합니다. 앞서서 좋은 일도 있겠지만, 너무 앞서나가진 마세요. 50년생 : 나는 가만히 있으려하나 구멍난 호주머니에서 돈이 자꾸 셉니다. 62년생 : 진전은 없어보이나 해결안되는 일도 없답니다. 74년생 : 외로움을 달래줄 친한 벗이 찾아오네요. 맞이할 준비하세요. 86년생 : 여행하기에 좋은 날이네요. 혼자보다는 친구와 함께 떠나보세요. 그곳에 귀인이 있답니다. 토끼띠운세 이웃을 사랑하라. 잘 지내도록 하세요. 특히 애들 앞에서의 다툼은 좋지 않습니다. 51년생 : 과유불급이라 했습니다. 너무 지나쳐도 좋지 않답니다. 63년생 : 참을 인이 세 번이면 목숨도 살린다 했습니다. 오늘은 참으세요. 75년생 : 잔머리 굴리려 하나요? 오늘은 잔머리 안됩니다. 87년생 :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잡으신다면 반드시 얻게 될 것입니다. 용띠운세 몸이 건강해야 이 일 저 일 할 수 있습니다. 건강부터 잘 챙기세요. 52년생 : 오늘은 득보다는 실이 더 많습니다. 특히 금전거래를 삼가하세요. 64년생 : 귀한 손님이 찾아옵니다. 집안 청소를 깨끗이 해 두세요. 76년생 : 입에 발린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마세요. 특히 거래면 다음으로 미루세요 88년생 : 열정은 좋으나 상대를 부담스럽게 하는 열정은 있으나 마나 입니다. 나를 낮출 필요도 있답니다. 뱀띠운세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습니다. 힘들어도 결국에는 이루어집니다. 53년생 : 이젠 지쳤나요? 하던 일을 바꾸려 합니까? 좋은 결과를 곧 나타날 것입니다. 조금 만 더 기달려 보세요. 65년생 : 고생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낙심 말고 기운내세요. 77년생 : 짧게 보고 하는 일도 있지만, 길게 보고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당신은 길게 보고 해야 할 일을 선택하셨답니다. 89년생 : 사귀는 분이 계신가요? 이젠 친구나 아니라 평생의 동반자나 반려자로 보이지 않으세요? 말띠운세 쉬고 싶으시죠? 아직은 아닙니다. 곧 쉴 수 있는 날이 오니까 지금은 부지런히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54년생 : 혼자의 힘으로는 이루지지지 않지만 지인의 도움으로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66년생 :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조만간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78년생 : 오늘은 반가운 사람을 만나겠네요. 90년생 : 오늘은 힘겹기만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시고 즐거운 생각 많이 하세요. 양띠운세 혼자가 아닌 함께여야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43년생 : 이런 좋은 일이. 뜻밖의 횡재가 나를 기쁘게 하네요. 55년생 : 결과가 눈에 보이네요. 해봐야 덕이 없어 보입니다. 67년생 : 당신만의 공간이 필요한가요? 명상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79년생 : 지인의 도움으로 취업이 될 수 있겠네요. 원숭이띠운세 검소한 생활이 생활경제의 근간이 됩니다. 44년생 : 건강에 적신호가 떴습니다.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달래려면 행복한 생각 많이 하세요. 56년생 : 나를 버려야 나를 살립니다. 오늘 나의 자존심은 집에 두고 오세요. 68년생 : 완벽한 사람보다는 가끔 틈이 보이는 사람이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80년생 : 오늘은 북쪽이 길합니다. 북쪽에 귀인이 있습니다. 닭띠운세 과감한 결단이 나를 살립니다. 45년생 : 오늘은 차조심 하시고 굳이 차를 이용 하실거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57년생 : 희망을 가진다면 고생 끝에 낙이 오는 날입니다. 69년생 : 직장생활의 노고가 오늘에서야 빛을 발합니다. 포상이나 승진이 있을 수 있겠네요. 81년생 :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실을 볼 수 있겠네요. 사랑한다면 표현하세요. 개띠운세 느긋하게 맘 편하게 기달려 보세요. 이루어지더라도 아주 늦게 될 것입니다. 46년생 : 오늘 좋은 결과가 예측됩니다. 58년생 : 재물운은 좀 약하네요. 내 것이 아니면 탐하지 마세요. 70년생 : 티끌모아 태산됩니다. 차근 차근 하나 하나 쌓아 가도록 하세요. 82년생 : 지나친 음주는 몸을 상할 수 있으니 조금만 드세요. 돼지띠운세 힘든 하루라 생각되면 명상을 해 보세요. 47년생 : 내 것이라 생각했는데 내 것이 안될 수 도 있습니다. 큰 욕심을 금물입니다. 59년생 : 싸움 있는 곳을 멀리하세요. 불똥이 나에게 뛸 수 있습니다. 71년생 : 중요한 결정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셔야겠습니다. 83년생 : 구설이 있을 수 있으니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자료제공=펀사주닷컴(www.funsaju.com, ☎060-900-3040), 자세한 내용 및 역술상담은 홈페이지 참고
2012-06-11 08: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