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라크에서 한 남성이 자신이 기르던 애완사자에게 공격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라크 남부 나자프주에 거주하던 아킬 파크르 알딘(50)은 자택 뒷마당에서 키우던 애완사자에게 물려 숨졌다. 사고 당시 비명 소리를 들은 한 이웃 주민은 사자를 향해 소총 7발을 쏴 사살했다. 알딘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현지 경찰은 "사자가 남성의 신체 상당 부분을 먹어 치웠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알딘은 사자를 훈련시켜 길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직접 구매해 집에서 사육해왔으며, 수년간 자택 마당에서 사자와 다른 야생동물을을 사육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마당에서 죽은 사자의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고, 현지 누리꾼들은 어떻게 야생동물을 주택에서 사육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이라크는 지난 2014년 야생동물의 불법 거래를 억제하기 위한 동물 보호 협약에 서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암시장에서는 토종 동물의 수출과 외래종 밀수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는 여전히 만연한 불법 야생동물 밀매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년간 이어진 분쟁과 미흡한 법 집행, 희귀종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불법 야생동물 거래 문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14 11:19:40비싼 애완동물 순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비싼 애완동물 순위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비싼 애완동물 순위'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가격기준으로 1위부터 16위까지 동물의 순위를 매겨 놓은 리스트. 해당 리스트에서 1위는 7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사자개가 차지했다. 이어 2위는 1억7000만원의 백사자가 3위는 8000만원의 침팬지가 이름을 올렸고 2500만원에 달하는 비단구렁이가 4위에 올랐다. 그 뒤로 앵무새, 원숭이, 고양이, 불독 등 다양한 동물이 비싼 애완동물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비싼 애완동물 순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싼 애완동물 순위 보니 구렁이도 다시 보이네", "종마다 가격은 천차만별", "애완동물 가치는 돈으로 매길 수 없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08 18:01:01【제주=좌승훈 기자】 경관 사유화와 환경 훼손 논란을 빚고 있는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에 이어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도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송악선언’ 실천 조치 2호를 발표하고,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 람사르 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 진정성 있는 협의를 하지 못하면, 사업 변경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사실상 반대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외래 동물종 도입이 청정 제주의 미래 가치에 맞는 것인지, 제주 생태계의 보호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며 사실상 사업 변경 승인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원 지사는 앞서 지난 10월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때도 이 같은 입장을 밝렸다. 이에 따라 외래 동물종 도입을 추진하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은 근본적인 사업 내용 변경 없이는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는 지난 10월25일 난개발 논란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천명한 ‘청정 제주 송악선언(다음 세대를 위한 제주의 약속)’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원 지사는 당시 ‘송악선언’을 통해 ▷송악산 뉴오션타운 ▷중문관광단지 주상절리 인근 부영호텔&리조트 ▷오라관광단지 ▷제주동물테마파크 ▷비자림로 확장 ▷제주헬스케어타운 등 6개 개발사업을 직접 거론하며 “청정과 공존의 원칙을 적용해 적법 절차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동물테마파크는 대명그룹 ㈜대명홀딩스의 자회사인 ㈜제주동물테마파크가 1684억원을 들여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곶자왈 인근 58만1841㎡ 부지에 사자(30마리)·호랑이(10마리)·불곰(12마리) 등의 맹수 관람·체험시설과 글램핑장, 호텔(78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제이에이에프(JAF)가 말·돼지와 같은 애완동물 중심의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며 2007년 사업 승인을 받았지만 재정난에 부딪혀 공사가 중단됐고, 2016년 대명그룹 측이 사업계획안을 인수하면서 맹수와 외래종 동물 500여마리를 관광 상품화하는 내용으로 변경해 2017년부터 재추진되고 있다. ■ “외래동물 도입, 제주 생태가치와 맞나” 해당 사업은 현재 개발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와 도지사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2018년 11월16일 ‘지역주민 및 람사르습지도시 관계자와 협의해 진행할 것’을 조건으로 계획을 승인했다. 이어 2019년 4월과 12월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변경에 따른 환경보전방안 검토 단계에서는 사업자 측에 ‘반대대책위 주민, 람사르 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 협의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사업자는 최근까지도 지역주민과 람사르습지도시 지역위원회와의 진정성 있는 협의를 진행하지 못한 상태라고 도는 전했다. 또 개발사업을 두고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면서 갈등의 골만 깊어진 상황이다. 더욱이 사업 예정지인 선흘리 일대는 국내 첫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과 함께 곶자왈지대가 광범위하게 자리 잡은 지역이며, 2018년 세계 처음으로 ‘람사르 습지도시’로 지정됐다. 원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외래 동물종 도입이 청정제주의 생태적 가치와 조화될 수 있는 것인지 신중하게 다루어야 할 것”이라며 “주민협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는 더 이상의 변경승인 절차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 절차 준수 차원에서 향후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최종 승인권자로서 이 같은 문제들을 철저히 검토해 개발사업 변경 승인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1-15 20:27:33[파이낸셜뉴스]검찰 고위간부 인사 발표 직후 문찬석 광주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과 관련, 검사 출신인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은 8일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김웅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여의도의 저승사자라고 했던 검사 문찬석은 간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 지검장은 올해 2월초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를 거부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면전에서 공개비판한 바 있다. 문 지검장의 이러한 비판 얘기를 전해들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상당히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이후 이번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이성윤 지검장은 유임된 반면, 문 지검장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발령이 나는 좌천성 인사가 나오자, 항의 성격의 사의를 표명한 것이란 전언이다. 이에 김 의원은 문 지검장을 추켜세우며 "그래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권력의 횡포에도 굴하지 않는 검사들이 더 많다. 늑대는 사료를 먹지 않는다"라고 강조, 문재인 정권에 맞설 검사가 아직도 많이 있음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문무일 총장, 문찬석 검사장과 같이 일할 때가 가장 좋았다"며 "판단력과 리더십이 뛰어나 한마디로 일할 줄 아는 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찬석 검사는 범죄 앞에서 용맹했다. 수많은 수사 성과가 말해준다"며 "인사에서 밀릴 때도 자신보다 증권범죄합수단의 폐지에 대해 더 안타까워 했다"고 술회했다. 김 의원은 "(문찬석 검사는) 서민들 상대로 한 금융사기는 더 늘어날 거라고 무척 안타까워했다"며 "그 우려는 지금의 사모펀드 사건으로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8-08 12:08:13[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에서 동물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반려동물에 이어 동물원 내 집단 감염도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뉴욕시 브롱크스 동물원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이날 사자 3마리와 호랑이 4마리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동물원은 이달 초 호랑이 '나디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이다. 이번에 추가 감염된 사자·호랑이 들은 모두 나디아와 함께 생활해왔다. 동물원에 따르면 8마리 중 7마리가 마른기침과 식욕 감퇴 등 증상을 보였으며, 이중 나디아를 상대로 먼저 검체를 채취했었다. 나디아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자 나머지 사자·호랑이들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동물원 측은 사자와 호랑이들이 '무증상 확진자'인 사육사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강아지·고양이 등 사람이 키우는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이날 뉴욕에서도 반려묘 2마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 농업부에 따르면 이 중 한 마리는 주인 가족들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다른 고양이는 주인이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례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애완동물의 경우 고양이는 가능한 한 실내에만 두고, 개는 목줄을 하고 산책시키되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 최소 2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만 CDC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다는 증거는 없다"며 "반려동물을 서둘러 검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4-23 15:02:40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7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문화행사 2429개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7월, 울창한 숲이 우거진 자연휴양림으로 ‘청춘마이크’ 청년예술가들이 찾아간다. △강원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는 거리 춤(스트리트 댄스)과 미술 공연을 선보이는 ‘칠리치크’, 마임, 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유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포크밴드 ‘네덜란드튤립농장’, 다양한 판소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다감’이 휴양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할 예정이다. △강원 원주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는 마술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진전마’, 전통악기와 피아노의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 ‘우리음연구소’, 거리 춤(스트리트 댄스)과 현대무용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김관희’가 무대에 오른다. △푸른 숲과 바닷바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북 부안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의 물놀이장 야외무대에서도 청춘마이크 공연이 열린다. 무용에 연극을 더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신체예술단 ‘파노라마아츠’, 관객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전하는 2인 밴드 ‘김진성’, 소소한 일상 소재를 뮤지컬로 선보이는 ‘이.피.엘.(E.P.L.)’, 국악에 팝송을 접목해 연주하는 ‘이희정밴드’의 공연이 나른한 오후에 즐거움을 더한다. △주변에 계곡이 있어 시원함을 더하는 경북 문경 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는 비보잉과 탈춤을 비트박스로 결합한 대표 비보이팀 ‘아리랑 비보이즈’, 재즈, 힙합 등의 분야와 국악을 접목한 ‘희나리’, 누구나 전통음악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전통음악을 선보이는 ‘트래덜반’, 탁월한 연주 실력과 완성도 높은 자작곡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밴드 두고보자’가 여름밤 더위를 식힌다. 7월 ‘문화가 있는 날’에도 △경기 양주 아세안자연휴양림, △경남 남해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전북 무주 덕유산자연휴양림, △충남 서천 희리산자연휴양림, △충북 단양 황정산자연휴양림 등, 전국 42개소의 국립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목록은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부터는 박물관, 미술관 입장료 소득공제가 시행됨에 따라 국민들이 더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7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박물관, 미술관에서는 더운 여름을 잊게 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을 들여다보는 ‘철따라 들려주는 세시풍속 이야기’, △지역주민이 전시기획자(큐레이터)가 되어 직접 작품을 해설하고, 지역예술인, 문화활동가,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회, 예술시장(아트마켓), 먹거리장터(푸드마켓) 등을 통해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동네방네미술관 한켠갤러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음악다방이 성행했던 70~80년대 영상을 시청하며, DJ 의상을 입고 거제도 특산물인 유자로 커피와 차를 만들어보는 ‘유자 디제이의 문화쌀롱’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지방 문화원도 지역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동두천의 역사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특강과 관련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동두천 동광극장-시네마 파라디소’, △지역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을 비롯해 특강, 사진전시 등을 만날 수 있는 ‘우리동네 이야기’가 무료로 운영된다. △고인돌과 관련된 인문학 강좌, 소리꾼 진채선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과 함께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혼례를 체험할 수 있는 ‘도리꽃 피었네 귀경가세’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과 CJ ENM이 함께하는 캠페인 ‘집콘’이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무대를 마련한다. 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 하온이 7월 집콘 ‘요즘 애들의 서머 타운’에서 시원한 음악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또한 이들은 Z세대의 상징으로서 요즘 세대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7월 집콘은 카카오톡 탭, 다음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에서 생중계된다. 전국 400여 개의 영화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31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 한국 영화가 개봉되어 여름 극장가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격투기 챔피언이 구마 사제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惡)에 맞서는, 배우 안성기, 박서준, 우도환 주연의 영화 ‘사자’와 △도심 전체가 유독가스로 뒤덮인 재난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해 탈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배우 조정석, 윤아, 고두심 주연의 영화 ‘엑시트’가 관객들을 만난다. 주인이 집을 비우면 시작되는 애완동물들의 비밀스러운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2’, 좀비들에 맞선 경찰관들과 장의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영화 ‘데드 돈 다이’도 개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7-29 09:18:41사자개란, 사자개란, 사자개란, 사자개란 사자개란 모습이 사자를 닮은 중국명 짱아오로 지난 2011년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개로 선정됐다. 중국에서 사자개는 '부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지면서 부자들이 앞다퉈 사자개를 키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뉴욕타임스는 중국에서 사자개의 위상이 급격히 떨어지며 한때 수십억 원을 호가했던 사자개가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자개를 전문적으로 키우는 한 중국인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키우고 있는 순종 사자개가 강아지를 낳으면 많게는 1억여 원에 팔기도 했다. 하지만 사자개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사육 시설을 폐쇄할 처지에 놓였다. 사자개 20여 마리는 마리당 단돈 5000원에 도축장으로 끌려갈 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자개 인기의 급락은 중국 내 반부패 캠페인 및 사치 배격 풍조 때문이다. 애완견 사육 규정이 점점 까다로워지는 것도 또다른 요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4년 전 한 홍갈색 사자개의 호가는 16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사자개란, 사자개란, 사자개란, 사자개란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4-21 07:36:37그것이 알고싶다 사자개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른바 ‘사자개 저택의 비밀’이 공개된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른바 '사자개 저택의 비밀'을 둘러싼 이야기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어느 날 자산가로 알려진 한 여인을 마을 주민들이 계획적으로 살해하려 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여인의 고급 전원주택은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24시간 대형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경비를 선 사람들은 특수부대 출신 경호원들로 이들 사설 경호원 경비에 들어간 돈은 한 달에 무려 1200만 원에 달했으며 16대의 CCTV와 16마리의 경비견들도 집을 지켰다. 취재 결과 여인은 모든 일이 자신의 애완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실토했다. 그는 집에 중국 황실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는 사자개(티베탄 마스티프)를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이 개는 일반적인 사자개가 아니라고 한다. 다름 아닌 황우석 박사가 지난 2008년 중국 과학원의 요청으로 복제에 성공한 귀한 사자개 중 하나라는 것. 실제로 황우석 박사가 그의 저택을 직접 방문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마을에서는 그의 재산규모를 놓고 웅성거렸다. 게다가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인해 저택 주변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민이 그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얘기다. 그러나 마을 주민은 그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오히려 그가 음해하고 있다면서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또 사자개 저택에는 묘한 금기가 하나 있었다. 14일 동안, 저택의 안주인은 집 앞 1킬로미터 반경을 결코 벗어나는 법이 없었고, 외부인을 이 집에 들이는 일도 없었다. 정씨와 그녀의 아들, 딸은 교대로 밤을 지새워가며, 오로지 24시간 경비활동만을 하고 있었다. 수수께끼로 가득한 저택 안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0-25 22:19:19동물의 신비전 기린이 사자를 한방에 보낼 수 있다고? 2014년 봄, 동물의 몸 속 탐구여행을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을 학습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동물과학 전시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고 있다. 300만 명이 관람했던 '인체의 신비'전 동물판인 '동물의 신비 서울특별전'이 지난 겨울 킨텍스에 이어 5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중국광동성박물관이 주최하는 이 전시는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으로 제작된 전신근육·전신골격·내장·박제 등 100% 리얼한 동물 표본 400여 점이 한 자리에 선보인다. 동물 플라스티네이션 표본이란 동물의 사체에서 부패방지를 위해 수분과 지방을 깨끗이 제거하고 실리콘과 같은 폴리에스테르 합성수지 등을 대체해 마치 통통하게살아있는 듯한 상태로 영구 보존하는 기술이다. 10년 전 인체를 대상으로 한 표본 전시로 큰 인기를 모은 바로 그 기법이다. 전시 작품은 표본이 하나도 없으며 실제 죽은 동물을 표본 제작한 것으로 해부나 동물 관련 책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동물의 생생한 몸 속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4m 70㎝ 기린, 4m 50㎝ 밍크고래와 코끼리, 쥐가오리, 말, 타조 등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에 이르기 까지 각종 동물이 껍질만 살짝 벗은 채로 뼈와 근육을 드러낸다. 어린이들과 초중고학생들은 4D영상체험관, 동물모형 만들기, 애완동물 만져보기 등을 체험하기도 하고 에어 바운스 등을 즐기며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티켓은 옥션과 지마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모든 관람객이 1만 3000원이다. 전시문의 02-3437-7603.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4-05-20 16:53:53이미지 출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새끼 릴라이거(liliger)와 대리모 고양이의 사랑스런 일상이 공개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러시아의 노보시비르스크 동물원이 공개한 암컷 릴라이거 '키아라'와, 키아라의 대리모 역할을 하는 고양이 '다카'의 생활을 공개했다. 릴라이거란 수사자와 암컷 라이거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를 뜻한다. 라이거가 수사자와 암컷 호랑이의 새끼를 뜻하므로 키아라의 외할아버지는 사자, 외할머니는 호랑이인 셈이다. 종간 교잡인 라이거는 일반적으로 염색체의 이상으로 생식이 불능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암컷 라이거의 경우는 드물게 생식이 가능한데 키아라의 어미가 이에 해당하는 것. 키아라의 어미인 라이거 '지타'는 재작년 키아라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젖에서 우유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노보시비르스크 동물원 사육사인 로자 솔로비에바(40)는 키아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하루 세 번 직접 우유를 먹이며 돌봐줬다. 얼마 지나지 않아 키아라는 솔보리에바의 애완용 고양이 다카를 엄마처럼 따랐다. 애초에 새끼가 있었던 다카도 키아라의 털을 핥아주거나, 품에 안는 등 키아라를 자신의 새끼처럼 대했다. 하지만 작은 새끼였던 키아라는 이후 급속히 몸집이 커졌고 종종 맹수의 본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솔로비에바는 향후 키아라를 다시 지타에게 돌려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4-01-27 09: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