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제8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청룡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조명받고 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백호리그 2개대회 연속 우승에 이어 유소년청룡리그로 승격 이후 첫 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연맹)등에 따르면 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순창팔덕야구장 등 8개 구장에서 총 120개 팀 선수와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의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아프리카TV, 야구용품 전문기업 도미니온((DOMINION)이 후원했다.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강팀으로 평가받는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을 9-1로 완파하고 파죽지세로 창단 후 처음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치러진 결승에서 만난 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혈투끝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은 결승에서 4점차로 뒤지고 있던 2회초, 조병현(창신초6)의 죄중간 안타와 전진환(백문초5)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1득점, 3회초 송철훈(건대부중1)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2점을 득점하며 바짝 추격했지만, 최종 스코어 10-5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 전지환(인창중1), 송철훈(건대부중1), 한준희(배재중1), 전진환(백문초5), 박근후(백문초5) 등 창단 멤버들이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전지환(인창중1)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6개의 홈런을 쳐내며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또 포수로 활약한 송철훈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차지했고, 한준희 선수 또한 준우승에 일조했다.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은 청룡리그와 함께 꿈나무 현무리그에서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현무리그에서는 우수선수상을 차지한 최주혁(묘곡초4)선수를 비롯해 김형민(백문초5), 이우진(봉화초5) 선수를 주축으로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다. 구리광개통유소년야구단은 올해에만 유소년백호리그 우승 2회, 유소년청룡리그 준우승 1회, 꿈나무백호리그 준우승 1회, 꿈나무현무리그 준우승 1회를 차지하는 유수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유소년야구를 졸업하게 된 주장 전지환 선수는 "감독님께서 훈련 중 해주셨던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이행하면서 야구가 더 잘됐던 것 같다. 지금까지 하고 싶은 야구를 지원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잘 따라와 준 동료들과 후배 선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중학교에서도 팀에 보탬에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민철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올해 여러 대회를 치르면서 도합 우승2회 준우승 3회에 이르는 호성적을 거뒀다"면서 "무더위에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땀을 흘렸던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대회를 주최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구리시 체육회 윤재근회장님, 구리시소프트볼협회 박상욱회장님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2 15:41:2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무더위를 식혀 줄 kt wiz 퓨처스 '서머리그 이벤트'가 열린다. 익산시와 kt wiz 야구단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kt wiz 야구단은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 서머리그 경기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익산야구장 관람객에게 기념품과 음식을 제공한다. 또 경기 시작 전부터 선수단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kt wiz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익산시민들이 야구장을 찾아 즐겁게 관람하며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kt wiz와 함께 노력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해서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번 시즌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는 시민들과 함께 kt wiz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환영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2 16:02:03[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스포츠단 야구부가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경상권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동아대에 따르면 야구부는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D조 9경기 8승 0무 1패 24승점 25실점 68득점을 기록하며 경상권 우승을 차지, 오는 9월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동아대 야구부는 최근 밀양선샤인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D조 경기에서 경일대학교를 상대로 6-3 승리,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아대는 앞서 동의대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경상권 우승을 확정 지은 바 있다. 동아대 야구부는 대회 초반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지막 경기 이전에 이미 D조 1위를 확정, 끝까지 팀워크와 집중력을 발휘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재헌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손힘찬(체육학과 4) 선수는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이 감독은 “D조 1위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대견하고 학교에서도 응원을 와줘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부상자가 많아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만들어낸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고맙다. 왕중왕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집중 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14 09:44:12[파이낸셜뉴스 강릉=전상일 기자] 최근 고교야구는 윈터리그가 한창이다. 각 지역에서 개최하는 윈터리그에서 전지훈련 겸 기술훈련을 겸하며 시즌을 준비한다. 특히 2023시즌은 역대 최고로 빠르게 시즌이 시작된다. 정규시즌이 3월 18일날 시작된다. 따라서 각 학교들은 2월 달에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며 감각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 각 지역 윈터리그가 개최되고 있지만, 최고의 연습시설을 완비한 강릉에도 좋은 팀들이 많이 참가했다. 충암고, 경기항공고, 배명고, 강릉고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청원고, 구리인창고, 설악고 등도 합류해서 점검을 하고 있다. 프로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들도 덩달아서 강릉에 집결했다. 이날도 두산, 한화, 기아, 롯데 등 많은 프로 구단이 강릉에 스카우트 관계자들을 파견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를 위한 옥석가리기가 서서히 시작된다는 의미다. 일단 해당 윈터리그를 주최하는 강릉고는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다만, 현재 분위기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에이스인 육청명(3학년)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웃자란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했다. 강릉고 최재호 감독은 “크게 무리시키지는 않을 예정이다. 아마 5월쯤은 되어야 공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육청명은 올 시즌 상위지명이 유력한 초고교급 투수다. 여기에 또 다른 프로지명 후보 조대현(3학년)도 옆구리 쪽 결림으로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암고는 현재 주축 투수들이 대부분 쉬어가고 있다. 변건우(3학년) 정도만 공을 던지고 있고 박건우는 현재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 하지만 야수들은 여전히 경기를 모두 뛰고 있다. 많은 스카우트 관계자가 충암고의 전력을 주시한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야수가 부족한데 좋은 야수가 충암에 많기 때문이다. 여러 야수가 있지만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박채울(3학년)과 이선우(2학년)다. 박채울은 중견수가 가능하고 발이 빠르며 컨택 능력이 좋아 서울권에서는 가장 좋은 외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선우는 빼어난 타격 실력으로 내년 시즌 프로지명 상위지명 후보로 떠올랐다. 올 시즌은 전체적으로 야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충암고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떠오른 경기권의 신흥강자 경기항공고도 마찬가지로 관계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3학년 중에 좋은 내야수가 있기 때문이다. 박정현(18)이다. 경기고에서 전학 간 선수로 발이 빠르고 수비가 부드럽다. 수비와 발만 보면 경기권에서는 최고급을 자랑한다. 또한, 우투양타라는 장점도 있다. 신장도 180cm 이상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여기에 성준서, 손아인(이상 2학년) 등 내년에 무난하게 프로에 입성할 수 있는 2학년 특급 투수들도 있어 프로구단이 더욱 관심을 갖고 있다. 매년 강릉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하는 배명고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대표적인 선수가 송희수·김윤(3학년)이다. 3루수인 김윤은 타격이 뛰어난 좌타 내야수다. 다만, 아직까지는 수비가 약해서 크게 주목을 못받고 있는 케이스다. 하지만 체격이 좋고 타격능력이 우수해 프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송희수는 외야수로서 정준영(장충고-KT 위즈)를 연상시키는 중견수다.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좋은 컨택 능력에 빠른 발을 자랑하는 쌕쌕이과 외야수다. 강릉리그를 지켜보던 수도권 구단 관계자는 “아직 선수들의 스피드는 중요한 시점이 아니다. 지금은 추워서 선수들은 몸을 다소 사리고, 3월 이후를 대비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금보다는 날이 풀렸을 때 한계치가 어느 정도까지 나오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느정도까지 유지하는지가 중요하다. 야수들도 아직은 페이스가 많이 올라온 시점이 아니다. 이제 겨우 관찰을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강릉은 최근 아마야구 스프링캠프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잔디구장을 보유한 강릉고와 남대천 야구장이 있기때문이다. 여기에 강릉고에는 작년 고교 최고급 연습장이 완공되어 많은 고교 야구 팀들이 야간 훈련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현재 각 팀이 돌아가며 강릉고의 양해하에 야간 훈련을 하고 있다. 최재호 감독은 “앞으로도 많은 팀들이 이곳에 와서 밥을 먹고 운동을 하면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 강릉이 아마야구 전훈지의 메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2-05 12:37:33[파이낸셜뉴스] 조아제약은 봉황클럽야구연맹이 주최한 '봉황클럽야구연맹 유소년 연식야구 하계리그'가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조아제약은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했다. 대회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예선전을 진행했으며,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 오썸플렉스 야구장에서 결승전이 펼쳐졌다. 평택고덕유소년야구단은 고학년부(초교 5학년~중학교 1학년) 결승에서 강북유소년야구단을 6대 5로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저학년부(초교 1~4학년)에서는 엘론유니콘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제약은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들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젤리 칼슘 잘크톤' 등을 후원했다. 젤리 칼슘 잘크톤은 성장기 어린이의 뼈 건강 증진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요구르트 맛 젤리 형태로 출시됐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젤리 칼슘 잘크톤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스포츠 마케팅 활동은 물론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과 기부챌린지 등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26 08:39:25[파이낸셜뉴스] 롯데GRS는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후원한 롯데리아와 함께하는 2022 서울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야구리그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5일 밝혔다. 롯데GRS가 후원하고 서울시 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야구리그는 지난 6월부터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1개교 등 총 30개교의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 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야구장에서 결선 리그를 진행했다. 결선 리그에는 서울 학생 야구 홍보대사 유희관 KBSN 해설위원과 윤태진 전 아나운서 등이 참여했다. 리그 결과 초등부 서울한천초, 중등부 경희중, 고등부 송곡고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학교는 오는 10월 부산에서 펼쳐지는 ‘제15회 전국 학교 스포츠 클럽 축전’에 서울시 대표 출전 자격을 얻었다. 롯데GRS는 2013년 서울시 교육청과 학교스포츠클럽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약 8억원을 후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리그 운영이 어려웠던 시기에도 서울시 교육청 및 한국티볼연맹 등에 온라인 스포츠 대회를 후원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야구교실, 롯데리아 페스티볼 등 스포츠를 매개체로 한 스포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9-05 10:14:41오만석의 '인터미션'과 정보석의 '조마조마'가 올 연예인 야구리그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이하 SBO)와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는 ‘제16회 고양-한스타 SBO 야구리그’가 11일부터 경기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인터미션'을 비롯해 '공놀이야', '라바', '브로맨스', '스타즈', '알바트로스', '조마조마', '크루세이더스, '천하무적', 'BMB', '그랜드슬램' 등 총 11개 팀이 2개조로 나누어 리그를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리그를 운영하며, 오는 10월24일 상·하반기 1위팀이 맞대결하는 왕중왕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11일 인터미션과 조마조마가 대결하는 개막전 1경기에서는 배우 배유리가 시구자로 나선다. 또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유튜브채널 홈그라운드와 한스타TV, 네이버스포츠 한스타TV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2-04-10 15:53:46[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일부터 시작하는 KBO리그 시범경기를 야구 서비스 플랫폼 U+프로야구에서 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들은 모바일과 TV를 통해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시범경기를 보다 실감나게 볼 수 있게 된다. U+프로야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인터넷(IP)TV 서비스 U+tv를 통해 KBO 실시간 중계, 각 구단의 경기 일정, 주요 선수 정보, 인기 하이라이트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야구 플랫폼 서비스다. KBO 경기 5개 실시간 동시 시청, 포지션별 영상, 주요장면 다시보기,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등과 더불어 방구석 응원 최적화 기능인 실시간 채팅을 즐길 수 있다. U+프로야구에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2021 KBO 리그 시범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번 시범경기는 각 구단마다 10경기씩 총 50경기로 진행된다. 오는 20일 첫 일정은 KT-두산(잠실), LG-한화(대전), KIA-삼성(대구), 키움-롯데(사직), SSG-NC(창원)으로 시작한다. 시범경기 중계는 LG유플러스 이용자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도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U+프로야구 앱은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KBO 리그 시범경기 생중계를 맞이해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시범경기 당일 생중계를 시청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되며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엄주식 LG유플러스 야구서비스실장은 "2021 KBO 리그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사전 행사격인 시범경기부터 실시간 중계를 하기로 했다"며 "특히 U+프로야구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실시간 채팅 등을 통해 고객들이 무관중 경기의 아쉬움을 달래고, 보다 실감나게 경기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3-18 10:39:17국내 프로야구가 코로나19에 뚫렸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화 투수 신정락(33)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정락은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가운데 첫 코로나19 확진자다. 이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화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취소했다. 신정락은 지난 6월 27일 KT와의 1군 경기에 출전한 이후 줄곧 2군과 육성군에 머물러왔다. 최근 신정락과 퓨처스리그에서 함께 지낸 한화 선수 2명이 1군에 승격한 바 있어 구단은 이들 모두 숙소에 격리시켰다. 이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올 경우 프로야구 전체가 셧다운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다. 이들은 지난달 말 1군에 합류했는데 이후 한화는 삼성(대전), 롯데(부산)와 각각 경기를 가졌다. 한화는 1일 퓨처스리그 선수단과 관계자 모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프로야구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 다시 무관중 경기를 치러왔다. 이에 따라 일부 서울 구단의 경우 매 경기당 4억3000만원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현 상태로 지속되면 프로야구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를 대하는 양국 프로야구의 대응 방식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메이저리그는 개막 이후 줄곧 무관중 경기를 이어오고 있는 반면, 일본은 악화된 자국 내 코로나19 상황이나 여론에도 불구하고 관중을 받아들이는 모험을 강행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가 개막된 것은 지난 6월 19일. 선수 가운데 첫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1일이다. 소프트뱅크의 외야수 하세가와 이사야가 그 주인공. 소프트뱅크는 다음날 열릴 예정이던 세이부와의 경기를 취소시켰다. 일본 프로야구는 세이부-소프트뱅크전을 취소시켰지만 나머지 경기와 2군 경기는 모두 예정대로 강행했다. 일본프로야구는 3월 말 개막을 앞두고 후지나미 신타로 등 한신 선수들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었다. 메이저리그는 한·미·일 가운데 가장 이른 3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일찌감치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범경기 도중에 직면한 이 사태로 인해 나머지 경기들이 모조리 취소되는 비상 상황을 경험했다. 이때만 해도 메이저리그는 2주가량 개막을 연기하면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잠잠해지기는커녕 더욱 악화되자 결국 162경기를 60경기로 줄이는 비상 대책을 마련해야 했다. 메이저리그에선 지난 7월 말 마이애미 소속 선수 11명 등 선수단 13명이 확진자로 판명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당시 시즌 중단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야구기구(NPB)는 지난달 21일 긴급사태 선언이 나올 경우 리그를 중단시키겠다고 발표했다. texan509@fnnews.com
2020-09-01 17:59:56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5일 개막하는 한국 프로야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에서 회복돼 경기를 재개하는 KBO리그를 지켜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코로나19 기세가 한풀 꺾인 한국 프로야구가 5일 무관중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는 반면, 메이저리그는 지난 3월 시범경기 중단 이후 여전히 시즌 개막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먼저 기지개를 켜는 KBO리그는 메이저리그에도 좋은 사례 연구가 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MLB사무국은 서울 상주 직원과 미국 뉴욕 본사의 아시아 담당 직원들을 통해 KBO리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KBO리그 관계자들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면서 어떻게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메이저리그는 선수단 이동과 보안, 경기장 운영 등 바이러스 예방과 보호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KBO리그가 TV중계를 통해 관중석의 빈자리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MLB의 관심사다. TV중계 시 더 많은 카메라를 배치하는지, 선수나 심판이 마이크를 착용하는지, 빈 관중석 장면을 어떻게 피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MLB는 궁금해했다고 야후스포츠는 덧붙였다. 야후스포츠는 "KBO리그 역시 코로나19로 출발이 늦어졌지만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치를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메이저리그는 KBO리그를 보고 배우면서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평가했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0-05-03 14: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