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백운호수공원에 핀란드 대표 캐릭터 '무민'을 테마로 한 '의왕무민공원'이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무민은 북유럽 신화 요정 트롤을 모티브로 작가 토베얀손에 의해 1945년 탄생한 캐릭터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의왕시는 무민이 추구하는 가족애, 사랑, 모험 정신, 그리고 자연 속에서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모습이 시가 추구하는 친환경적인 가치와도 맞아떨어져 무민을 활용한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운호수공원 내 약 2만4000㎡ 공간에 조성된 의왕무민공원은 넓은 부지에 무민 조형물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원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철새로부터 의왕무민공원에 숨겨진 보물에 대한 전설을 들은 무민 가족과 친구들이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 의왕무민공원에 도착해 숨겨진 보물을 찾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즐거운 여행을 시작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공원 내에는 6개 공간에 무민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됐으며,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천연잔디와 놀이시설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더했다. 의왕무민공원의 백미는 디지털 구체 조형물인 '무민 아트볼'로, 지름 6m 크기의 조형물에서 매일 저녁 무민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과 다채로운 영상들을 상영하며, 140m의 맨발 걷기 길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계절별로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 "단순히 산책하는 공원의 역할을 넘어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하는 테마공원을 만들기 위해 의왕무민공원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백운호수와 어우러져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얻고, 특별한 추억을 쌓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3 11:03: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북부 대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이 내달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한다. 3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이 4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된다. 야생화공원은 매립지공사가 지역 상생을 위해 수도권매립지 내 연탄재 야적장 부지에 조성한 공원이다. 축구장 66개 크기(약 47만m2)로 야생초화지구, 습지생태지구, 테마식물지구, 복합문화지구 등으로 이뤄졌다. 봄에는 벚꽃·수선화, 여름에는 붓꽃·작약, 가을에는 바늘꽃·단풍나무 등 사계절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으며 메타세쿼이아길·상록수길 등 산책로와 반려견 놀이터 드림퍼피, 잔디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매립지공사는 올해 시민과 함께 하는 버스킹(길거리 공연) 프로그램, 나뭇가지· 솔방울 등을 활용한 자연 악기 만들기 체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오전 10시~오후 6시)이다. 간선 43번, 66번, 87번 시내버스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은 매년 2차례 축제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했던 곳이지만 매립지공사와 인천시가 협업해 2019년 5월부터 상시 개방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79만3000명의 시민이 다녀가며 인기를 끌었고 국토교통부 주관 경관행정 우수 사례와 행정안전부 주관 협업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홍성균 매립지공사 문화공원처장은 “4월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30 11:32: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에 올해 관람객 16만3000명이 방문해 야생화공원이 수도권의 휴식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올해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에 시민 16만3000명이 방문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야생화공원은 과거 수도권매립지 연탄재 야적장이었던 공간을 매립지공사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20여 년간 노력해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매립지공사는 올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찾고 싶은 공원’을 주제로 봄에는 철쭉·벚꽃, 여름에는 이팝나무·금계국, 가을에는 국화·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밭을 선보였다. 또 상록수길·습지길·징검다리길 등 걷고 싶은 산책로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마당, 놀이터 등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춘봉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문화공원처장은 “내년에는 시설을 개선하고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더욱 알차게 공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28 11:08: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다음 달 4일까지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에서 낡고 깨진 화분 등을 재활용한 자원순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화분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버려진 것을 시민들이 기부한 것이다. 여기에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주민들이 국화, 다육식물, 억새류 등 70여 종의 꽃과 식물을 심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화분 이외에도 장바구니, 약탕기 등 다양한 물건들이 활용되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은 과거 연탄재 야적장으로 활용되던 곳을 직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인천시 서구 자원순환로 20의 15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박주홍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공원녹지부장은 “버려지는 화분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일회성 행사용 화분구매를 축소해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28 13:30:52[파이낸셜뉴스] 국립공원공단이 추석 명절을 맞아 가을철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는 꽃길 21곳을 7일 소개했다. 지리산 구룡계곡길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국립공원인 지리산의 구룡계곡 3.1㎞ 구간을 걸으면서 기암계곡과 탐방로 주변에 숨어있는 야생화를 볼 수 있다. 한려해상 소매물도 등대섬은 한려수도의 백미로 꼽히는 소매물도의 옥빛 바다와 기암절벽을 보면서 오르면 야생화와 너른 들판이 나온다. 내장산 백양골길은 왕복 2시간 거리다. 아름다운 연못과 계곡 주변에 숨어있는 야생화를 발견할 수 있다. 일광정에서 쌍계루 구간에는 백양꽃이 9월 중순까지 핀다. 소백산 연화봉길은 한국의 스위스라 불리는 소백산 능선의 아름다움과 함께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야생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태백산 두문동재길은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한다. 대부분 평탄한 오솔길과 내리막길로 이루어져 산행이 처음인 사람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주 암곡길, 계룡산 동학사 자연관찰로, 설악산 곰배골길, 속리산 세조길, 가야산 상왕봉구간, 덕유산 설천봉 아고산대 야생화길, 오대산 진고개길에서도 가을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또 주왕산 주왕계곡길, 태안해안 노을길, 다도해해상 흑산도 자연관찰로, 치악산 자생식물관찰원 구간, 월악산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북한산 산성계곡길, 변산반도 내소사 자연관찰로, 월출산 미왕재길, 무등산 중봉길도 추천했다. 공단은 이들 꽃길 주변 8개 구간에서 야생화 해설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을철 야생화 관찰과정을 오는 11일부터 10월28일까지 운영한다. 개화시기에 맞춰 각 국립공원에서 참여 가능하다. 정정권 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가족과 함께 '국립공원 야생화꽃길'을 방문해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9-07 15:13:33【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 연인산에 봄을 알리는 야생화들이 피어나고 있다. 어느 해보다 봄을 반갑게 맞이하려는 탐방객이 설레는 마음으로 연인산도립공원을 찾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지금, 연인-가족-친구 등과 야생화가 만개한 연인산도립공원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씩 봄의 정취를 음미해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가 추천하는 첫 번째 코스는 ‘백둔리 탐방로’다. 탐방로 입구를 지나 소망능선을 타다 보면 울창한 잣나무숲의 상쾌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그러다 장수능선과 만나는 삼거리에 다가서면 어느새 땅바닥에 낮게 피어있는 꽃들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보랏빛의 고개 숙여 피어있는 얼레지와 하얀색이 유난히 빛나는 잔털제비꽃, 땅 가까이 숨어 피는 족두리풀은 물론 노랑제비꽃, 개별꽃, 각시붓꽃 등 도심 속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야생화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발에 밟힐까 염려스럽게 피어있는 작은 야생화들이 장관을 이루며 연인산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지금만 볼 수 있는 야생화를 만나고자 1년을 기다렸다 찾아오는 탐방객 기대에 충분한 보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인산 봄을 즐길 수 있는 두 번째 코스는 ‘승안리 탐방로’다. 이 코스는 온갖 기암괴석들로 경치가 뛰어나 유명한 용추계곡을 끼고 있어 등산객들 사이에선 ‘명품 계곡길’로도 유명하다. 특히 경기도는 작년 연인산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용추계곡 상류 4.7km 구간을 ‘명품 계곡길’로 이름 짓고 징검다리 11개를 설치해 남녀노소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명품 계곡길’에는 화전민이 다녔던 ‘내곡분교’, 용추계곡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귀유연’, 인생샷 장소로 알려진 ‘출렁다리’는 물론 ‘선녀탕 수변데크’, ‘용오름바위’, ‘삼풍골’ 등 멋진 자연경관과 초록의 나무, 시원한 계곡을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명소가 곳곳에 있다. 민순기 공원녹지과장은 2일 “나들이하기 좋은 봄,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해, 많은 도민이 야생화로 가득한 연인산도립공원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인산을 탐방하고자 하는 방문객은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에 들르면 안내지도를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은 가평 버스 40-5, 40-8를 탑승하면 되며,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02 11:04: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주민체육공원을 6일부터, 야생화단지를 8일부터, 드림파크 수영장을 1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순차적 개방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된데 따른 결정이다. 이용객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두 팔 간격 거리 두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6일 개방하는 주민체육공원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인조잔디축구장, 인라인트랙, 배구, 농구, 테니스장 등으로 구성됐다. 8일 개방하는 야생화단지는 수도권매립지 내 86만㎡ 부지에 조성된 공원으로, 징검다리산책길·습지데크로드·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또 화장실 2개소, 야외테이블 40개, 나무벤치 15개 등을 추가 설치해 이용편의성을 높였다. 야생화단지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오후 4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된다. 18일 개방하는 드림파크 수영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수영·수구 경기를 치른 50m 국제규격의 수영장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 활용돼 왔다. kapsoo@fnnews.com
2020-05-06 09:59:23[파이낸셜뉴스] 한국남부발전이 제주도에 건설 중인 발전소 주변지역을 야생화꽃밭 등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있어 주목된다. 내년 5월께 발전소 공원을 완공,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11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지역주민과 탐방객을 위해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남제주발전본부 주변 올레9길 명소화 사업 1단계를 완료했다.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3단계로 나눠 공사 중이다. 내달부터 2단계 사업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남부발전이 남제주발전본부 주변 올레9길 탐방길 인근지역을 산책하고 경관을 즐길 ㅅ수 있는 공원 '나누리파크'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발전소 주변 0.7km 탐방로 및 1만9858㎡ 규모다. 기피시설로 인식되던 발전소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볼거리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부지 공원 조성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발전소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주변 올레9길 명소화' 1단계 사업으로 발전소 서측 울타리를 철거하고 발전소 부지 일부에 화순항과 올레9길이 바로 연결되는 데크길을 열었다. 내달부터 2단계 공사를 시작한다. 남제주발전본부 정문 주변 철조망을 철거하고 탐방용 보도를 새로 신설한다. 그간 인근에 보행로가 없어 차도로 통행하던 위험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벤치와 투시형 디자인 펜스를 설치하고, 발전소 주변 황개천을 바라보는 쉼터도 조성한다. 남부발전은 3단계 사업으로 야적장 부지로 사용되던 1만9858㎡의 발전소 부지에 야생화 꽃밭, 어린이놀이터, 포토존 등이 있는 '나누리 파크'로 조성한다.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께 완공,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제주발전본부 주변 올레9길 명소화 사업은 '발전소가 있어 마을이 더 행복해진다'는 남부발전의 약속이다. 지역과 남부발전이 같이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제주도 에너지자립 정책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를 제주에 건설 중이다. 오는 6월 준공 목표다. 서귀포시 안덕면 남제주발전본부내 내연발전소 폐지 부지(3만1000㎡)에 설비용량 150MW 규모로 들어선다. 공사비는 3800억원이 투입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0-04-10 17:45:0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에서 추석 연휴 기간 가볼 만한 관광 명소는 어디일까? 전남도가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와 함께 추억을 만들 여행지 11곳을 추천하며 답을 내놓았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빅오쇼는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 분수, 화염, 레이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해상 분수쇼다. 공연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목·금·토(오후 2시·4시·6시·8시·8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오후 2시·4시·6시·8시)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휴장 없이 운영한다. 광양 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동시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의 확장성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미술사를 아우르며 세계 미술의 현황을 공유하는 전시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월 20일까지 개최되는 '2024 허영만 특별 초대전'을 관람할 수 있다. 추석 당일 17일은 휴무다. 함평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모악산 꽃무릇 축제가 열리고 있다. 꽃무릇을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용천사 뒤편의 산책로, 대형 분수대, 전통 야생화단지 등도 조성돼 있어 볼 만하다. 영광 물무산 행복숲은 숲속 둘레길 10㎞, 맨발 황톳길 2㎞, 유아숲 체험원, 편백 영상원, 소나무 숲, 예술원, 가족 명상원, 하늘공원, 등산로 3.5㎞, 운동기구가 조성된 종합 산림복지 숲이다. 맨발 황톳길은 황토의 건강함과 질퍽거리는 재미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질퍽한 황톳길 0.6㎞와 마른 황톳길 1.4㎞ 구성돼 있어 이용자 편의에 따라 선택 체험할 수 있다. 해남 산이정원은 '산이 곧 정원이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이다. 다양한 조형물로 꾸며진 동화정원, 가든뮤지엄, 웨딩가든 등 해남군 산이면 산세와 어우러진 정원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14일부터 5일간 '추석맞이 한마당' 이벤트도 운영한다. 플리마켓, 지역 특산품 판매와 함께 민속놀이 체험과 가야금산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은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3.3㎞의 순환형 산책로다. 상생의 길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0.7㎞)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 등 편의시설을 갖춰 남녀노소가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는 해식애 절경과 어우러진 목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적 산책로다. 2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용머리탐방로(931m)로 가면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조형물을 볼 수 있고, 해안동굴탐방로(768m)로 가면 태평양전쟁 때 만들어진 해안동굴을 둘러보며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고하도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다도해 풍경을 감상하면서 일상에서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진도 사천리 무장애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모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길 1.3㎞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한 0.5㎞의 둘레길로 조성됐다. 편백나무로 가득한 숲길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근 운림삼별초 공원에는 한옥체험관, 삼별초 홍보관 등 편의시설이 있어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강진 가우도는 섬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저두출렁다리(438m)와 망호출렁다리(716m)로 연결됐다.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제트보트 체험, 모노레일을 타고 청자 도요지 강진의 상징 청자타워에 올라가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짚트랙은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께해(海)길(2.5㎞), 출렁다리를 이용해 산과 들꽃,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고흥 금산 거금도는 해안경관이 빼어나 국토교통부 주관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이다. 국도를 따라 오천쪽으로 달리면 다도해 비경이 펼쳐진다. 거금생태숲은 면적 330만㎡에 야생화 군락지, 숲 관찰로, 구름다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힐링과 생태교육을 위한 장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은 풍광이 아름다워 등산객,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성곽과 마을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6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다채로운 주말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상설체험장 8곳, 전통혼례 체험, 농촌체험 등 조선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전남 관광객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 준다. 도내 숙박업소 이용 시 1박 기준 숙박료에 따라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또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플러스 1 블루투어 특별행사'도 열리고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무더위가 가고 결실의 계절 가을을 알리는 추석 명절이 찾아왔다"면서 "전남을 방문하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명소를 여행하며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4 09:23:51HDC리조트가 골프 고객에게만 개방되던 웅장한 절경의 코스를 따라 이색적인 라이딩을 체험하는 카트 투어 2종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카트 라이드 인 더 밸리’는 국제 대회 규격 36홀의 명문 회원제 코스인 오크밸리CC의 숨은 명소들을 탐방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오후 6시 빌리지센터 앞에서 출발해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된 조각 공원, 울창한 참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오크 코스, 형형색색의 야생화를 볼 수 있는 메이플 코스까지 약 4㎞ 구간을 1시간 동안 운행한다. ‘성문안 선셋 투어 & 다이닝’은 오후 6시30분 성문안CC 스타트 광장을 출발해 시그니처 홀과 웅장한 지형이 어우러진 코스 내 주요 명소를 감상하며 약 6㎞ 구간 카트 투어를 한다. 이후 이국적인 분위기의 피오레토 레스토랑에서 파크 하얏트 셰프진이 선보이는 최상급 디너를 맛보며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3 14: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