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이경실이 배우 이제훈에게 한 성희롱 발언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탤런트 이경실 통신매체이용음란 서울 본청 고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 씨는 이경실을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고발한 내용이 담긴 링크를 올리면서 “이경실을 성범죄자로 만들고 고발 후기를 올리겠다”라고 밝혔다. A씨는 고발장에 ‘자기 또는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라디오라는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함으로써 통신매체이용음란죄의 기수에 이르렀다’라고 적시했다. 이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것은 피해자에게 단순한 부끄러움이나 불쾌감을 넘어 사회 평균인의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대법원 판례를 인용했다. A씨는 “남성 MC가 여성 게스트를 상대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다면 해당 남성 MC는 평생을 성범죄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 것”이라며 “남녀평등이 강조되는 사회적 인식에 미루어볼 때 누구도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온라인에서 타인으로부터 성적인 언행을 들을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17일 이경실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했을 때 나왔다. 당시 배우 이제훈과 표예진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2’ 홍보를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실은 이제훈의 상의 탈의 장면을 언급하면서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물 떨어트려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된다. 여자들은 골을 보면 빠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이경실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두시탈출 컬투쇼'는 다시 보기 영상과 다시 듣기 파일을 삭제 조치했다. 이경실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2-20 20:40:44[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이경실이 방송에서 배우 이제훈의 몸매를 두고 한 발언이 성희롱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19일 SBS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SBS Radio 에라오’와 ‘두시 탈출 컬투쇼’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17일 스페셜 DJ로 나섰던 이경실의 출연 분량이 삭제된 버전의 다시 보기 영상과 다시 듣기 버전이 올라왔다. 지난 1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나선 이경실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의 주연 배우 이제훈, 표예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모범택시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차례 큰 화제를 모았던 이제훈의 파격적인 상의 탈의 스틸컷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사진을 본 김태균은 “이소룡인 줄 알았다. ‘모범택시2’가 아니라 ‘피지컬100’의 한 장면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이제훈은 “미친 듯이 운동했다”며 “닭가슴살과 소고기를 (먹었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이런 몸을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하냐”며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물 떨어트려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된다. 여자들은 골을 보면 빠지고 싶다. 새로운 정수기”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DJ 김태균은 “한 번 해보라”면서 “누나 집에서 TV에다가 물 따르는 것 아니냐, TV에 물 따르면 안 된다”고 받아쳤다. 이경실은 그러자 “중지시켜놓고 물 따라 브라운관에서 받아먹겠다, 새로운 정수기다, 이제훈 정수기”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성희롱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세바퀴’(과거 이경실이 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 시대의 농담” “시대가 변했는데 왜 이러실까” 등 반응을 내놨다. 과거에는 용인이 됐을지도 모르는 가벼운 멘트였다고 해도, 시대가 변한만큼 성희성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자 SBS는 유튜브에 공개한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영상을 비공개처리했다. 또 다시듣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2-19 20:10:51[파이낸셜뉴스] [속보]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구파발 구간 운행 중단..연기 발생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2-23 07:30:2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신당동 약수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3·6호선 약수역을 중심으로 동호로 및 다산로가 교차하는 약수사거리 주변으로, 주거와 상업 혼재 지역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결정 이후 변화된 법 제도 및 약수고가 철거 등 지역 현황 변화를 반영하고, 현실 여건상 불합리한 계획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변경안은 자율적 개발을 저해할 수 있는 공동개발 계획을 최소화하고, 최대 개발 규모를 일부 완화(1300㎡→1500㎡)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대상지에 대한 역세권 기능 강화를 위해 그동안 지역 여건과 맞지 않아 계획 이행률이 낮은 특정층 권장 용도계획을 폐지하고, 역세권 기능에 부합하는 일반 업무시설 및 문화 및 집회시설 중 공연장, 전시장 용도 등이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인센티브 체계를 정비했다. 아울러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건축물의 높이 관리를 위해 3종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의 높이 계획을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재정비안은 주민 열람 절차를 거쳐 이르면 9월 중 최종 계획안이 결정 고시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7-28 07:07:23【파이낸셜뉴스 홍천=서정욱 기자】 강원도 홍천군 내면에 위치한 국립삼봉자연휴양림이 내달 1일부터 임시 휴장된다. 30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삼봉자연휴양림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산림유역관리사업 실행(시행청 홍천국유림관리소)으로 임시휴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파손이 심각하고 재해피해가 예상되는 수로BOX 2개소를 교량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교량과 함께 교량 겸용 사방댐을 국내 최초로 시공하여 재해와 통행안전을 확보하는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교량은 휴양림 시설물 및 삼봉약수터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작 거터를 가설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였으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3개월간 삼봉자연휴양림 시설물 전체와 삼봉약수를 이용할 수 없으며 관계자 이외의 출입이 제한된다. 한편, 국립삼봉자연휴양림은 1993년 조성되어 운영 시작하였고, 휴양림내에 천연기념물인 삼봉약수가 있어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안의섭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 동부지역팀장은 “이번 공사는 이용객의 안전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하여 부득이 시행하는 것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며, 이번 기회에 더 안전한 삼봉자연휴양림을 만들어 자연휴양림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여러분에게 휴양과 치유의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8-30 12:19:35"후보지 발표 직후 인근 아파트 호가가 5000만원씩 올랐습니다. 이 지역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이미 투자자들이 들어온 상태입니다."(서울 신당동 A공인 관계자) 4일 찾은 서울 신당동 약수역 일대 공인중개소들은 부동산 가격을 문의하는 전화상담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인근 한 중개업자는 "후보지 내 주택은 매입해도 현금청산돼 의미가 없지만, 인근 지역에 갭투자 가능한 매물을 찾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인 3일 정부는 2·4대책 일환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신당동 약수역 인근(1324가구)과 미근동 서대문역 남측(484가구), 장위동 구장위12구역(1188가구) 등 서울 3곳과 지방에서 울산 우정동 울산혁신도시 남측(1485가구)을 발표했다. 정부가 2·4 대책 입법 과정에서 입주권 부여 기준을 본회의 의결일(6월 29일)로 제시하자 재개발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문의는 후보지 인근 부동산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날 발표된 후보지 중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발이 예정된 약수역 일대는 인근 집값이 들썩이고 있었다. 신당동 B공인 관계자는 "약수역 후보지 바로 위에 있는 약수하이츠아파트는 정부 발표가 나자마자 호가가 4000만~5000만원씩 올랐다"고 말했다. 향후 추가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후보지 인근 빌라에 대한 매수 문의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당동 A공인 관계자는 "재개발 기대감에 발표 이전부터 투자자들의 발길도 있었다"면서 "특히 아파트 매입이 어려운 20~30대 젊은 투자자들의 갭투자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후보지인 서대문역 남측 인근도 상황은 마찬가지. 미근동 C공인 관계자는 "후보지 발표 이후 서소문아파트 인근 매물과 호가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계약금으로 3억원을 부르는 매수자도 있었지만 매물이 없으니 소용없었다"고 했다. 서대문역 인근도 다른 후보지처럼 이미 발 빠른 투자자들이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근동 D공인 관계자는 "서소문아파트 인근 미근동 주택가는 소문이 나면서 재작년부터 오르기 시작했다"며 "평당 1800만~2300만원이던게 현재 평당 5000만원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 후보지에선 재개발 성사까지는 회의적인 분위기도 감지됐다. 세부 용적률과 인센티브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다양해 속도감있는 추진은 쉽지 않을 것이란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약수역 후보지에 다가구주택을 소유한 김모씨는 "원룸으로 한 달에 1000만원까지 수익이 나는데 공공이 들어오면 분양권 2개만 받을 수 있어 손해"라며 "빌라가 많은 윗 지역은 찬성하겠지만 평수가 큰 아랫지역 주인들이 반대하고 있어 재개발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김해솔 인턴기자
2021-08-04 18:54:022·4 주택공급 대책의 핵심인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후보지로 서울 서대문·울산 중구 등 4곳이 추가됐다. 1~5차 후보지 52곳 중에는 약 56%인 31곳이 예정지구 지정 요건인 10%의 주민동의율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다만 오는 11월 본지구 지정을 앞두고 서울 일부 지역과 부산·대구 등에서 주민들의 후보지 철회 요청이 줄을 잇고 있어 지역별 온도차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서대문역 남측 등 3곳과 울산 중구 1곳 등 4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1~5차 후보지 52곳을 포함해 56곳(7만5700호)으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약 45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정부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이번 후보지를 포함해 2·4 대책 관련 후보지는 25만4000호를 신규로 공급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역세권과 저층주거지, 준공업지역에 대해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부여하면서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고밀개발사업을 통해 주택을 공급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31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의 첫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금천·도봉구 등 21곳을 발표한 데 이어 2차 사업지로 서울 강북·동대문구 등 13곳, 3차 후보지로 대구·부산 등 4곳, 4차 후보지로 서울·인천 등 8곳, 5차 후보지로 서울·경기 부천 등 6곳을 선정한 바 있다. 6차 후보지는 역세권인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남측 1곳(1만2117㎡·484호)을 비롯해 저층주거지인 서울 성북구 옛 장위12구역(4만8423㎡·1188호), 서울 중구 약수역 인근(5만5071㎡·1324호) 등 2곳, 울산 중구 울산혁신도시 남측(5만9422㎡·1485호) 1곳이다. 국토부는 이들 후보지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 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61%p 상향된다고 밝혔다. 공급세대는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256세대(29.7%) 증가하고, 토지주 수익은 우선분양가액이 시세 대비 평균 60%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토지주 수익률은 20%p 향상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앞서 발표된 1~5차 후보지 52곳(약 7만1000호) 중 56.3%인 31곳(4만100호)이 예정지구 지정 요건인 주민 동의 10%를 확보했다. 30% 이상은 창2동 주민센터, 신길4, 미아역 동측 3곳이, 50% 이상은 방학초교 인근, 신길15구역, 수유12구역, 용마터널 인근 등 4곳이 각각 추가됐다. 특히 본지구 지정 요건인 주민 3분의 2 동의를 초과한 곳이 녹번동 근린공원, 고은산 서측, 신길2 등 3곳이 추가되면서 총 11곳으로 늘었다. 반면 서울, 부산·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사업 철회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한달 사이 3차 후보지로 선정된 부산 당감4구역과 부산 전포3구역 일부 주민들은 토지주 50% 이상 동의율을 얻은 사업 철회 요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1차 후보지인 서울 신길4구역 일부 주민들도 1~2차례 걸쳐 50% 이상의 사업철회 요청서를 제출했다. 대구 달서구 감삼동 후보지 주민들은 지정 철회를 주장하며 민간개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9월 중순 이후 주민들의 동의 여부와 사업 가능성을 판단해 예정 지구로 지정하고 이후 11월 본지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서연 기자
2021-08-03 18:37:08부산지역 약수터가 최근 10년간 미생물 살균시설 설치 확대 조치로 수질개선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2020년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수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부산지역에서 관리하는 약수터는 14개 구·군에 걸쳐 총 151개소로 일평균 2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수질조사 결과에서는 총 911건의 수질조사 결과 758건(83.2%)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은 153건(16.8%)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2014년 부적합률 37.6%에 비해 약 50% 이상 감소한 수치다. 부산지역 약수터 수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부적합 항목으로는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일반세균 순으로 모두 미생물에 의한 오염으로 조사됐다. 시는 약수터의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처음 미생물 살균시설을 도입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94곳(62%)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미생물 살균시설 설치 약수터의 적합률은 93%로 미생물 오염 방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약수터의 경우 전원 공급 장치 및 자외선 살균램프 고장 등 관리 소홀로 부적합이 발생한 만큼 구·군에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구·군별 부적합 현황을 보면 서구, 동구, 영도구,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는 모두 약수터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으나 미생물 살균시설 설치율이 낮은 부산진구, 남구, 사상구, 기장군은 부적합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미생물 살균시설 설치가 어려운 약수터의 경우 저류조 청소 및 주변 오염원 관리가 요구되며 필요 시 시설폐쇄를 통해 적정 시설을 유지해야 한다. 2016년 시행된 약수터 관리등급에 의해 약수터는 안심, 양호, 주의, 우려의 4단계로 분류되며 관리등급 시행 이후 부적합 시설은 폐쇄 조치로 현재 우려 등급은 감소하는 추세다. 아울러 2019년부터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구·군 약수터 관리 담당자 교육 이후 안심 등급이 6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어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영란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강우 직후에는 2~3일간 약수터 이용을 삼가야 하며 미생물 살균시설이 설치된 경우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하면 안전하고 깨끗한 약수를 마실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 약수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조사와 교육을 통해 약수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2-10 17:18:05【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민선 7기 전반기 송하진 전북도정은 전북이 가진 발전요인을 찾는 내발적 발전전략을 통해 정책을 진화시키고 성공 여건를 유리하게 만들어 외발적 발전요인을 유발시키는 정책 진화적 발걸음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둬왔다.민선 6기부터 7기 전반기까지 주요 시책마다 정책진화적 관점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내용적 충실성을 갖추어 나간다는 평가다. 이런 노력 통해 토대 닦고 우수한 씨앗을 뿌린 뒤 충분한 영양분을 제공하는 최선의 관리 통해 춘화추실 도정으로 전심전력하고 있다.송하진 도지사는 24일 민선 7기 2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체질강화, 산업생태계구축, 자존의식 고취’라는 3가지 정책방향에 역량을 집중하고 역사성과 정통성에 더해 청정 전북으로서 자존의식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하진 도지사는 “웅비의 천년, 전북대도약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일문일답이다. - 민선7기 반환점을 돌았다. 전반기에 대한 총평을 한다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방역과 경제의 균형점을 찾고 유지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최근 수도권 발(發) 감염세가 심상치 않아 위기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겨우 재개한 경제가 재 타격을 입는다면 피해는 막대할 것이다. 방역 위기를 막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철저한 방역과 함께 현안 추진에도 매진했다. 민선6기에 전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산업들을 찾고 육성하는 ‘내발적 발전’ 전략을 집중 추진했다면, 민선7기에는 이들을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융복합 미래신산업·여행체험 1번지 등 좀 더 발전적인 형태의 정책으로 진화시키는데 노력해왔다. - 민선 7기 구체적인 성과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무엇보다 전북경제 체질의 근본적 변화를 위한 신산업 발굴에 힘썼다. 농식품·농생명산업, 신재생에너지, 전기차와 수소산업, 탄소융복합산업, 홀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에 대한 예산 투입과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기업과 연구 개발역량이 뿌리를 내리고 자생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 중이다.공항, 항만, 철도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 구축을 시작하고 아태마스터스 대회 유치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추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지정으로 도정의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바꿔나가고 도민의 자존의식을 높이는 일도 힘있게 추진했다. -민선7기 후반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생각인데.▲ 코로나19로부터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해 생활의 정상화를 꾀하고, 팬데믹 쇼크 이후 달라질 사회 질서에 대응하는 전략을 모색하겠다. 이를 위해 민선 7기 후반기에 집중할 5대 정책방향을 구상했다. ‘생명.건강을 위한 방역체계 구축’ ‘경제활력화와 체질강화, 산업생태계 조성’ ‘산업 문명에서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 준비’ ‘지방자치.재정분권.균형발전 이슈 재점화’ ‘자존의식 고취를 위한 정통성 확립과 전북대도약’이 그것이다.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경제 활력화를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원설립.국립감염병연구센터 유치, 고용 유지와 한국판 뉴딜과 밀접한 혁신성장산업육성에 노력하겠다.-전북형 균형발전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는 생각인데.▲ 전북형 균형발전 정책 수립과 강한 지방정부 실천방안 추진, 동학농민혁명 헌법전문 반영과 공공기관 추가 유치 등을 통해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전북 자존의식을 높이겠다. 이들을 포함한 실행 과제들을 남은 임기 동안 강력히 추진해 전북대도약을 실현하겠다. 여당 중심으로 재편된 정치지형도 적극 활용하겠다.새만금 개발 및 SOC 조성, 국립공공의료대학원 등 공공의료체계 구축, 제3금융도시 지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등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전북 대도약의 발판을 다질 수 있는 호기가 찾아왔다. -코로나19는 위기이자 기회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견해와 방침은 ▲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고민과 전망이 5대 정책 방향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번 사태로 성장과 효율 대신 생명·건강·공공이 중요한 가치로 급부상했다. 앞으로 도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공공 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을 도정의 최우선에 두겠다.대공황에 견줄 경제 위기가 온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 지역경제 생존을 위해서라도 신산업 발굴과 경제체질 강화는 꼭 필요하다. 재생에너지, 전기차, 수소산업 등을 육성하고 우리 도가 우위를 점하는 농식품·농생명산업, 탄소융복합산업, 상용차 혁신성장산업, 홀로그램, 바이오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 - 국립공공의료대학원과 국립감염병연구센터에 대한 계획은? ▲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은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 차원을 넘어 국가재난상황 대처를 위해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 우리 도는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입법화를 20대 국회에서부터 꾸준히 건의해왔고 남원시는 부지매입도 추진해왔다. 지난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여당도 중점법안으로 선정했고 정부도 추진 의지가 확고하다. 법률제정, 예산확보, 건립 등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 조류인플루엔자,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출현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전염병과 관련한 경험이 축적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역할 확대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예고된 현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대안이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국립화의 일환으로 국립감염병연구센터를 유치하겠다.-적극적인 방역에도 수도권 발 감염세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우려가 크다. 대책이 궁금하다▲ 국민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과 대전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우리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밀폐·밀집·밀접 등 집단감염 위험이 큰 이른바 3밀 업종에 대한 방역단계를 ‘생활 속 거리 두기’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한 단계 강화했다.점검도 철저히 이행 중이다. 집단감염 위험시설 10곳과 역과 터미널 등 수도권 거주자 방문이 잦은 6곳과 확진자가 방문했던 방문판매업체, 룸카페, 학원 등을 점검시설로 확대, 포함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나는 건강하니 괜찮다’는 안이한 생각이 공동체의 존망을 위협한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 -취임 초부터 전북자존과 대도약을 강조했다. 앞으로 계획과 도민께 한 말씀 ▲ 오래전부터 산업화와 도시화의 부작용에 대해 경고했고 이에 대한 해법이 청정한 생태자연과 농생명 기반, 인문학적 자산, 이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정신을 보유한 전북에 있다고 강조해왔다.바이러스 위기로 사회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이뤄지면서 지금의 위기 상황을 오히려 전북의 도약으로 연결할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왔다고 본다.앞으로 우리 전북이 생태문명의 시대를 여는 선도적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과감한 발전전략을 추진하겠다.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하고 잘해왔던 산업들은 진화시켜 완성도를 높이겠다.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겠다. 멈추는 곳도 놓치는 곳도 없이 가장 낮은 곳을 향하여 흘러가는 물의 지혜로,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자세로 도정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6-24 15:44:57약수를 뜨러갔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불전함에서 돈을 훔친 60대가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광주의 한 사찰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일 최씨는 광주 한 사찰 스님의 숙소인 요사채에 침입해 현금 65만원을 훔치고, 약수터 인근의 불전함에서 돈을 가져가는 등 3차례에 걸쳐 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해당 사찰 약수가 좋다는 말을 듣고 물을 뜨러 갔다가 사찰 관계짜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돈을 훔친 뒤에도 또다시 사찰을 찾은 최씨를 검거했다. #약수 #불전함 #절도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4-30 09: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