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소화불량은 '담적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인체 내의 병독성(病毒性) 체액을 담(淡)이라 하는데, 소화와 신진대사에 문제가 발생돼 체액에 독성 물질이 쌓이게 된다. 이를 한의학에서 담(淡)이라 하고, 담이 위장에 쌓여 외장 외벽에 굳은 것을 '담적병'이라고 한다. 위장 운동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우리 몸의 여러 부위에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체질적으로 위장이 허약하거나 불규칙적인 식습관, 스트레스, 운동부족으로 담에 독소가 쌓이게 되면서 담적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담 독소가 생기는 위치에 따라 발생하는 질환이 달라질 수 있다. 위에 담 독소가 쌓이면 역류성식도염, 위염, 장상피화생, 속쓰림이 발생하고 소장과 대장에 쌓이면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변비, 만성설사, 복부팽만감이 발생한다. 심장에 담 독소가 쌓이면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 통증과 협심증이 발생하며 뇌에 쌓이게 되면 공황장애, 불안신경증, 불면증, 두통, 어지럼증, 치매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담 독소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전신적으로 확산돼 비만과 고혈압, 고지혈증, 관절통의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담적병은 오랜 기간에 걸쳐 생긴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여러 가지 한방요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담적 한약을 통해 신체를 따뜻하게 해주고 위장과 전신에 퍼져있는 담 독소를 빼내고 왕뜸 요법을 같이 진행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서 신체 혈액 순환을 도와 장의 기능을 되돌리는 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마다 담적병이 발생한 기간이 달라 치료 기간과 치료 방법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담적병에 좋은 음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위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담적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양배추, 마, 매실, 브로콜리 등이 있는데 치료와 함께 적정량을 섭취하게 되면 위장관을 편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담적병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적절한 용량과 조리 바른 식단 구성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기적인 운동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6개월 이상 지속적인 복부팽만과 소화불량이 있다면 담적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의사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환자의 노력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이번 첩약시범사업으로 소화불량 첩약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방치료를 통해 소화불량을 개선해 보자.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2024-05-23 18:27:46[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26일 "내수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서는무엇보다 물가안정이 중요하다"며 "배추, 양배추, 당근 등 7종의 품목에 대해서는 5월 중 할당관세 0%를 신규적용해 가격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 정책방향 추진상황,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점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1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1.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5~0.6%)를 2배 이상 웃도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정부는 이러한 경기회복세가 체감경기 개선과 민생 안정으로 신속히 이어질 수 있도록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가격 불안을 보이는 배추, 양배추, 당근 등 7종의 품목에 대해서는 5월 중 할당관세 0%를 신규 적용해 가격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전국 116개 농수산물 유통 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유통경로를 다양화해 경쟁을 촉진하고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농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최근 가공식품·생필품 등 일부 가격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서 "정부의 원가 부담 경감 지원 등과 연계해 관련 업계가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되,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역동 경제의 한 축인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4-26 11:17:01[파이낸셜뉴스] 물가 안정 시까지 예산·기한의 제약 없이 대응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과일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그리는 중이다. 1500억원의 긴급가격안정자금 투입에 이어 골목상권까지 직수입 과일이 풀리며 한달여만에 과일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과일과 마찬가지로 작황 부진을 겪는 기타 채소류 가격이 따라 오르며 전반적인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286원으로 전월 대비 18.3% 하락했다. 사과는 지난해 냉해와 병해 등으로 생산량이 30.3% 급락하며 가격 급등을 겪었다. 2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71%까지 치솟았던 가격은 지난달 88.2%까지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후 지난달 18일 긴급가격안정대책을 가동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차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매단계부터 납품단가를 지원하고 마트 등에서도 자체할인을 실시하는 등 주요 농산물 가격에 대한 집중 지원이 이어졌다. 명절기간에만 발행하던 농할상품권도 300억원 규모를 추가로 내놨다. 결과적으로 물가 인상의 주범으로 지목받던 사과·배 등 신선과일류 가격은 주차별로 봤을 때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다만 1년 전,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각각 4.6%, 2.6% 비싼 수준이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 평균치다. 직수입 물량을 대거 공급한 대체 과일류 역시 낮은 가격대로 돌아오는 추세다. 바나나(상품) 100g당 소매가는 278원으로 한 달 새 17.2% 하락했고 망고(상품) 1개 소매가는 3392원으로 5.5% 내렸다. 반면 '주요 10대 품목'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안정대책 밖 상품은 여전히 오름세다. 과일류와 같이 작황 부진을 겪은 채소류의 가격이 다시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양배추(상품)는 포기당 4천862원으로 한 달 새 25.4% 올랐다. 전년·평년 가격과 비교해 각각 28.1%, 32.2% 비싸다. 전남 등 주산지에 비가 많이 내리고 일조량이 부족해지며 생산이 감소한 탓이다. 배추도 포기당 4천318원으로 한 달 전보다 9.2% 올랐다. 이는 1년 전보다 19.6%, 평년보다 17.3% 비싼 수준이다. 가격 변동폭이 커지며 '비트코인'에 빗대어지는 애호박은 1개에 1724원으로 한 달 새 35.5% 하락해 1년 전보다 15.1% 저렴해졌으나 여전히 평년보다 12.4% 높은 수준이다. 불안한 생산 여건이 지속적으로 물가에 있어 상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이달 일조시간이 늘고 참외, 수박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면서 농산물 공급 여건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년)을 발표하고 생산을 안정시키기 위해 재해예방시설 보급률을 2030년까지 3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4-07 11:19:30양배추, 올리브, 요거트 이 세 가지 식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3대 장수 식품이라는 것이다. 그 중 우리와 가장 오랫동안 밀접하게 사용된 식품은 바로 양배추로 위염, 위궤양 등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 양배추는 '위와 간을 튼튼하게 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손상된 위의 회복을 돕고 독소를 제거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맛이 달고, 성질은 평하고 독성이 없어 주로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에 다량 함유된 유황, 염소, 비타민 K와 비타민 U 등의 성분이 위장의 점막을 강하게 만들고 위 점막 손상 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좋고, 위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양배추는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져서 혈중 수분량이 증가해 발생하는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좋은 칼륨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양배추는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능이 있어 혈액을 맑게 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가 많아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고, 상피세포 재생을 촉진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나트륨의 함량은 적고 포만감은 높은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 식사대용으로 먹기에 좋을 뿐 아니라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 생기기 쉬운 변비를 해소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여 건강과 미용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채소라 할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칭송을 받는 양배추, 한의학에서도 효능이 뛰어난 식품으로 익히 알려졌다. 주재료나 부재료 모두 훌륭하게 쓸 수 있는 양배추로 내 몸 건강과 외모를 동시에 잡아보자.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2024-02-29 18:19:54[파이낸셜뉴스] 양배추, 올리브, 요거트 이 세 가지 식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3대 장수 식품이라는 것이다. 그 중 우리와 가장 오랫동안 밀접하게 사용된 식품은 바로 양배추로 위염, 위궤양 등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 양배추는 ‘위와 간을 튼튼하게 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손상된 위의 회복을 돕고 독소를 제거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맛이 달고, 성질은 평하고 독성이 없어 주로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에 다량 함유된 유황, 염소, 비타민 K와 비타민 U 등의 성분이 위장의 점막을 강하게 만들고 위 점막 손상 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좋고, 위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양배추는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져서 혈중 수분량이 증가해 발생하는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좋은 칼륨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양배추는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능이 있어 혈액을 맑게 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가 많아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고, 상피세포 재생을 촉진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나트륨의 함량은 적고 포만감은 높은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 식사대용으로 먹기에 좋을 뿐 아니라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 생기기 쉬운 변비를 해소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여 건강과 미용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채소라 할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칭송을 받는 양배추, 한의학에서도 효능이 뛰어난 식품으로 익히 알려졌다. 주재료나 부재료 모두 훌륭하게 쓸 수 있는 양배추로 내 몸 건강과 외모를 동시에 잡아보자. /자황한방병원 안덕근 병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2-28 22:34:13[파이낸셜뉴스] 올리브인터내셔널 비건 뷰티 브랜드 피치포포 '캐비지 수퍼 카밍9 앰플'(이하 양배추 진정앰플)이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 월간 랭킹 진정에센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올리브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글로우픽은 뷰티 제품 카테고리 랭킹과 제품 실사용자 리뷰를 제공하는 뷰티 리뷰 플랫폼으로 카테고리별 소비자 만족도에 따라 순위를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양배추 진정앰플은 진정에센스 카테고리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양배추 진정앰플은 인플루언서 비바문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특히 한국비건인증원 공식 인증을 받은 비건 제품이다. 특히 피부 진정에 특화한 양배추 추출물을 비롯한 9가지 특허성분을 함유해 외부자극으로 달아오른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준다. 또한 에탄올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 대신 애플민트 등 자연유래 성분을 담았다. 중간 위험도 이상 성분 0개, 임상시험 결과 자극지수 0.00 무자극 인증도 마쳤다. 올리브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실제 소비자 리뷰와 만족도를 기반으로 글로우픽 진정에센스 부문 월간 랭킹 1위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의 피부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치포포는 비건 원료를 통해 건강한 피부 변화를 추구하는 뷰티 브랜드다.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자연에서 유래한 안전한 성분을 사용, FSC인증 포장재를 사용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7-17 09:36:37[파이낸셜뉴스] 1kg짜리 한 통에 2000원 내외로 가격도 저렴하고 쓰임도 다양한 양배추. 날 것 그대로 썰어 아삭아삭하게 즐기기도, 볶거나 찌는 요리에 단맛을 첨가하는 데 쓰기도 하죠. 양배추를 팩으로 활용하면 어떨까요. 양배추에는 상피세포의 재생을 돕는 영양이 들어있습니다. 양배추를 갈아 두피에 발라주면 두피 재생이 원활하게 일어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문제성 피부, 손상 피부 복구하는데 효능 보이는 양배추 겨울철 건조한 대기에 혹사당한 두피는 쉽게 달아오릅니다. 건조한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이나 유분을 과다하게 분비하기도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모낭 안에 각질과 유분이 쌓일 수 있습니다. 각질과 유분에 모낭충이 서식, 두피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두피염은 모낭을 손상해 모발이 자라는 것을 방해합니다. 양배추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비타민 A의 전구체가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A는 생체막의 기능을 강화합니다. 피부를 덮고 있는 상피세포 역시 비타민 A를 충분히 섭취하면 재생이 더욱 빠르게 일어납니다. 양배추를 갈아 팩으로 활용하면 두피 상피세포가 손상된 것을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를 팩으로 만들 때는 조리하지 않은 양배추를 깨끗하게 씻어 믹서에 갈아주면 완성됩니다. 제형이 지나치게 묽어 얼굴이나 목으로 흘러내리는 것이 걱정될 수 있지만, 밀가루나 꿀을 섞어 점성을 만들면 팩이 끝난 후 완전히 씻어내기 어렵습니다. 불편하더라도 곱게 간 양배추를 솔에 묻혀 두피 사이사이에 발라주세요. 손가락에 거즈를 감아 붓 대신 사용해도 좋고, 팩을 손에 묻혀 두피에 바른 후 머리를 감듯 구석구석 문질러도 좋습니다. 15분 정도 문질러주거나 스팀타올로 감싸준 후 미온수로 헹궈내세요. 수 일 반복하면 두피에 각질, 유분 분비가 줄어들고 염증 부위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두피에 양배추 팩을 할 때는 계란이나 우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재료를 섞어도 좋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1-12 00:29:21[파이낸셜뉴스] 힘껏 힘을 실어 칼질하면 수박처럼 '쩍'하는 소리를 내며 갈라지는 양배추. 양배추 속은 '실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한 잎 한 잎이 오래된 지층처럼 단단하게 층을 이루고 있는데요. 속 알찬 양배추에는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도 풍부합니다. 양배추를 섭취하거나 두피 팩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겨울철 예민해진 두피를 잠재우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A 전구체인 카로티노이드, 상피세포 재생 촉진한다 양배추 속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은 카로티노이드 색소입니다. 카로티노이드 색소는 노란색, 붉은색 등을 내며 과일과 채소, 알의 노른자, 새우와 게 등 식물과 동물에 널리 존재합니다. 카로티노이드 색소는 비타민 A의 전구체입니다. 비타민 A는 생체막 조직의 구조를 강화하고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 표면과 내장의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데도 효능이 뛰어납니다. 두피 역시 상피세포로 덮여있어 비타민 A를 충분하게 섭취할 경우 두피 재생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겨울철 건조하고 차가운 대기에 자극받아 손상된 두피는 재생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모낭이 손상되거나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양배추에는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양배추, 생것' 100g에는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대비 몰리브덴 19%, 칼륨 7%, 칼슘 6% 등 다양한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무기질은 신체의 골격과 구조를 이루는 데 필요한 구성 요소로 부족할 경우 체내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거나 근육, 뼈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손발톱과 모발 역시 얇아지거나 부러질 수 있습니다. 양배추 요리? 샐러드로 즐기면 청량하고 쌈으로 즐기면 부드럽고! 양배추는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자료에 양배추 100g에는 수분이 약 8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양배추 잎을 숭덩숭덩 잘라 단독으로 즐기거나, 가늘게 채 썰어 샐러드에 곁들이면 아삭아삭한 식감과 청량한 풍미가 매력적입니다. 겨울에는 양배추 잎을 살짝 쪄내 따듯하게 익힌 고기와 장을 곁들여 쌈으로 즐겨보세요. 고기가 느끼하거나, 고기에서 잡내가 나도 양배추 잎 한 장이면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간장과 식초를 활용해 초절임해두면 겨우내 두고 즐기기에 좋은 짭조름한 맛의 '밥도둑'이 완성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1-12 00:03:41[파이낸셜뉴스] 양배추는 위장 건강을 증진하는 비타민 U가 풍부한 채소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사실 양배추는 비타민 U외에도 탈모를 막는 데 효과적일 수 있는 각종 영양을 갖춘 ‘효자’ 채소입니다. 모아시스와 함께 양배추 속 어떤 영양소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탈모 샴푸에 들어있는 '케라틴 단백질', 양배추 요리 섭취하면 형성하는 데 도움된다 양배추의 푸른 겉잎에는 비타민 A와 철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세포를 둘러싼 생체막을 강화하고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모낭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이 형성되는 것에 기여합니다. 철분은 혈액을 구성하는 영양소로, 철분이 풍부할수록 혈액의 양이 많아져 혈액을 통한 영양 공급이 수월해지죠. 반면 하얀 속잎은 비타민 C와 비타민 K를 품고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노폐물 배출을 유도해 혈관을 깨끗이 하고, 세포를 파괴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가 체내에 과다하게 쌓이지 않도록 방지, 두피의 노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 K는 혈관에서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 두피 혈류를 원활히 만듭니다. 혈액이 고이는 것을 방지해 손상된 피부의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오래 가열하는 양배추 요리는 영양 손실 많아, 되도록 생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양배추를 고를 때에는 같은 크기에 비해 무게가 묵직하고, 양손으로 눌렀을 때 쉽게 들어가는 느낌 없이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는 되도록 생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앞서 언급한 영양소들이 열에 취약하기 때문이죠. 조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오래 조리하기보다 살짝 볶거나 데쳐서 활용해보세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부드러워진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1-12-15 17:21:1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산 월동채소 3개 품목(당근·양배추·브로콜리)을 대상으로 ‘2022년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를 추진된다.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는 시장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의 90%를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8~10월 지역농협을 통해 받은 신청자 중 농업경영체 등록과 밭작물 제주형 자조금 단체 가입 여부를 검토해 1270농가·9만1193톤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신청 물량은 지난해 대비 17.8% 증가한 가운데, 양배추·당근·브로콜리 순으로 많았다. 양배추 신청 물량은 504농가·5만6305톤이었으며, 당근은 491농가·3만963톤, 브로콜리 275농가·3925톤이었다. 도는 이달 중 품목별 사업대상자와 목표관리 기준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목표관리 기준가격은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하는 지역별 농산물 소득정보의 ‘최근 3개년 평균 경영비·자본용역비’와 주산지 농협 유통자료를 활용한 ‘전년도 유통비’를 합산해 정해진다. 이어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월별 평균 시장가격을 모니터링 해 내년 5월 이후 가격안정관리제 발령과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평균 시장가격은 주 출하기에 서울 가락시장에 출하한 월별 제주산 물량의 평균 시장가격에 따라 결정된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농가의 자율수급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1-11 10:4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