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양주시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투시도)’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9층, 8개동 규모로 전용 59·84㎡ 총 1172가구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선 곳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이다. 시는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약 64만㎡ 규모 부지에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1·2단계 부지조성 사업이 준공됐으며,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3700여가구가 공급돼 약 1만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경유할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양주테크노밸리도 가까워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역세권 개발 부지 일대에 약 21만8000㎡ 면적으로 조성되는 경기 북부 단일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11 09:21:47경기 양주시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9층, 8개동 규모로 전용 59·84㎡ 총 1172가구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선 곳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이다. 시는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약 64만㎡ 규모 부지에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1·2단계 부지조성 사업이 준공됐으며,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3700여가구가 공급돼 약 1만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경유할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양주테크노밸리도 가까워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역세권 개발 부지 일대에 약 21만8000㎡ 면적으로 조성되는 경기 북부 단일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다. 이종배 기자
2024-09-11 18:23:48[파이낸셜뉴스] 규제 지역에서 해제된 수도권 지역에서 신규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개발호재와 입지적인 장점, 대기업 브랜드들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양주시 회정동 194-1번지 일원에 '양주 덕정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총 427가구 규모다. 2027년 개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양주 덕정~수원)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수원까지는 40분대에 오갈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회정역도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제 2순환고속도로 양주IC가 2023년 12월 개통 예정이고, 서울-양주간 고속도로 신설도 검토되고 있다. 회천신도시와 옥정신도시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이마트, LF스퀘어, 양주경찰서, 양주시립박물관 등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회정초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 의정부시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총 832가구다. 이 중 4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양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덕소 재정비촉진지구 도곡2구역)에 들어서는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 동, 총 908가구다. 일반 분양은 485가구다. 경의중앙선 도심역 초역세권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도곡 IC, 덕소삼패IC, 미사대교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도 12월 경기 양주에서 1172가구 규모의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선보인다. 중흥건설도 12월 중에 양주역 인근인 남방동에서 '양주 중흥 S클래스' 1150가구를 공급한다. 이남수 신한은행 행당동지점장은 "주택대출 금리가 오르더라도 각종 정책자금을 잘 활용하면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신혼부부 등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이 자금 계획을 꼼꼼히 살펴 적극 공략할 만하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1-21 16:29:36[파이낸셜뉴스] 지난 9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양주, 파주 등 수도권 지역에 신규 공급이 이어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이달 경기 양주시 회정동 194-1번지 일원에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총 427가구 규모다. HL디앤아이한라가 양주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덕정과 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다. GTX를 이용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대, 수원까지는 45분대면 접근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신설역인 회정역이 오는 2025년 개통할 예정으로 서울 동북부권 진입도 쉽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IC가 오는 2023년 12월 개통 예정이고, 서울-양주간 고속도로 신설도 검토 중이다. 도보 10분 거리(800m)에 이마트 양주점이 있고, 쇼핑몰 LF스퀘어도 도보 이용 거리다. 양주경찰서, 양주시립박물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경기 안성·평택·양주·파주·동두천 등 5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한 바 있다. 대우건설도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1172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중흥건설도 양주역 인근인 남방동에서 '양주 중흥 S클래스' 115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경기 평택시의 신흥주거지로 주목받는 화양지구에서 '포레나 평택 화양'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995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도 화양지구 5블록 '화양지구 힐스테이트(가칭)' 1571가구를 연내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12월 파주시 와동동에서 아파트 744가구와 오피스텔 2669실이 들어서는 주거복합시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선보인다.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3지구 A39블록에서 '호반써밋 웨스트파크'를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에서 대기업이 분양하는 물량들인 만큼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상품의 경쟁력 등을 꼼꼼히 따져서 청약할 곳을 고르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1-02 17:35:55부동산시장 거래와 수요가 급격하게 말라붙으면서 건설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소 건설사들은 연쇄부도 우려가 제기되는 등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자금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들도 리스크 차단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친환경사업, 해외시장 확대, 임대업 확대 등 사업다각화로 주택사업 의존도를 낮추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집값 하락에 수도권 미분양 몸살 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방에서 시작된 미분양 사태가 수도권 브랜드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인덕원자이SK뷰'는 현재 502가구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청약 접수 당시는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당첨자들이 줄줄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508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다. 이후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도 6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이 단지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으로 7억7000만원가량이다. 인근 '의왕내손e편한세상' 전용 59㎡가 지난 8월 7억22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분양가가 시세보다 다소 높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공급 1~2개월 전에 분양가가 정해져 지난 7월만 하더라도 흥행을 예상했다. 당시 분양가도 주변 시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이후 집값이 하락하면서 부담을 키웠다. 하지만 조합은 금리상승으로 이자비용을 계속해서 부담하고 있고, 건설사들은 치솟는 원자재 값에 원가부담이 높아져 분양가를 낮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자체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시하는 분양가를 조합이 수용을 못한다"며 "일반분양가를 너무 낮게 책정하다 보니 각종 금융비용과 재건축 분담금까지 포함하면 일반분양가와 조합원분양가가 역전되는 현상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 사업다각화 본격 시동 이에 올해 연말까지 분양하려던 물량 공급도 시계제로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라그란데(동대문구 이문1구역)'와 강남권 재건축단지로 관심을 끌었던 '래미안원펜타스'(반포동 한신15차)의 올해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내달 예정인 동부건설의 '역촌센트레빌'(은평구 역촌1구역)도 계획대로 분양이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대우건설은 이달 분양이 예정됐던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분양일정을 미뤘다. 다만 내년 상반기 중 분양물량이 동시다발적으로 밀려나올 경우 미분양 물량이 더 늘어날 리스크도 잠재해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미분양 아파트'라는 꼬리표를 다는 것보다 차라리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아 흥행하길 바란다"며 "조합에서 일반분양가를 너무 높게 책정하는 것보다 합리적으로 하는 걸 선호한다"고 전했다. 실제 3년 전 분양가 시세로 지난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미계약분에는 수만명이 몰렸다. 치솟는 아파트 공사 원자재 가격에 건설사들이 수익을 내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3·4분기 원가율이 93.9%로 전년동기보다 3%p 이상 상승했다. 연결 실적으로 잡히는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원가율은 95.8%에 달했다. GS건설의 3·4분기 원가율은 89.9%로 전년동기(77.3%)보다 12%p나 급등했다. 이에 건설사들은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이미 건설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3·4분기 실적에서 해외 대형 토목·인프라부문 실적 비중이 늘며 국내 건축부문의 의존도를 점차 낮춰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들은 아직까진 건설사업 비중이 높다. 부동산시장 침체 국면이 장기화될 경우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회사 사정에 따라 임대업 비중을 단기적으로 늘리거나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수주나 비건설부문 사업다각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박지애 기자
2022-10-31 18:17:35[파이낸셜뉴스] 부동산시장 거래와 수요가 급격하게 말라붙으면서 건설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소건설사들은 연쇄부도 우려가 제기되는 등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자금력을 갖춘 대형건설사들도 리스크 차단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친환경사업, 해외시장 확대, 임대업 확대 등 사업다각화로 주택사업 의존도를 낮추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집값하락에 수도권 미분양 몸살 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방에서 시작된 미분양 사태가 수도권 브랜드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인덕원자이SK뷰'의 경우 현재 502가구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청약 접수 당시는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당첨자들이 줄줄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508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다. 이후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도 6명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이 단지 분양가는 전용 59㎡기준으로 7억7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의왕내손e편한세상' 전용 59㎡가 지난 8월 7억22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분양가가 시세보다 다소 높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공급 1~2개월 전에 분양가가 정해져 지난 7월만 하더라도 흥행을 예상했었다. 당시 분양가도 주변시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이후 집값이 하락하면서 부담을 키웠다. 하지만, 조합은 금리상승으로 이자비용을 계속해서 부담하고 있고, 건설사들은 치솟는 원자재 값에 원가부담이 높아져 분양가를 낮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자체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시하는 분양가를 조합이 수용을 못한다"며 "일반분양가를 너무 낮게 책정하다 보니 각종 금융비용과 재건축 분담금까지 포함하면 일반분양가와 조합원분양가가 역전되는 현상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 사업다각화 본격 시동 이에 올해 연말까지 분양하려던 물량 공급도 시계제로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라그란데(동대문구 이문1구역)'와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 관심을 끌었던 '래미안원펜타스'(반포동 한신15차)의 올해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내달 예정인 동부건설의 '역촌센트레빌'(은평구 역촌1구역)도 계획대로 분양이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대우건설은 이달 분양이 예정됐던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분양일정을 미뤘다. 다만 내년 상반기 중 분양 물량이 동시다발적으로 밀려나올 경우 미분양 물량이 더 늘어날 리스크도 잠재해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미분양 아파트'라는 꼬리표를 다는 것보다 차라리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아 흥행하길 바란다"며 "조합에서 일반분양가를 너무 높게 책정하는 것보다 합리적으로 하는 걸 선호한다"고 전했다. 실제 3년 전 분양가 시세로 지난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미계약분에는 수만명이 몰렸다. 치솟는 아파트 공사 원자재 가격에 건설사들이 수익을 내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의 경우 3·4분기 원가율이 93.9%로 전년 동기보다 3%p 이상 상승했다. 연결 실적으로 잡히는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원가율은 95.8%에 달했다. GS건설의 3·4분기 원가율은 89.9%로 전년 동기(77.3%)보다 12%p나 급등했다. 이에 건설사들은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미 건설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포트폴리오의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의 경우 올해 3·4분기 실적에서 해외 대형 토목·인프라 부문 실적 비중이 늘며 국내 건축 부문의 의존도를 점차 낮춰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들은 아직까진 건설사업 비중이 높다. 부동산 시장 침체 국면이 장기화 될 경우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회사 사정에 따라 임대업 확대를 단기적으로 늘리거나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수주나 비건설부문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박지애 기자
2022-10-31 15: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