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베스파는 일본 현지법인 하이브(HIVE)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작 '샤이닝포스(Shining Force) : 빛과 어둠의 영웅들(가칭)'의 프로모션 비디오(promotion video, 이하 PV)를 18일 공개했다. 과거의 향수를 부르는 2D 도트 애니메이션으로 시작되는 PV 영상은 '모험을 떠난 영웅들이 빛의 수호자 샤이닝포스가 되어 어둠의 군단과 맞서 마침내 승리한다'는 원작 '샤이닝포스'의 세계관을 계승하며, 그로부터 약 1000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상에서는 푸른 천과 붉은 천에 쌓인 의문의 아기들과 함께 보우이, 사라, 맥스 등 '샤이닝포스' 시리즈의 다양한 영웅들이 등장하며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방대한 스토리를 가늠케 했다. 또한 영상에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개발중인 '샤이닝포스 : 빛과 어둠의 영웅들(가칭)'의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이 함께 담겼다. SD 캐릭터(Super Deformation Character)로 구성된 깜찍한 캐릭터들과 전투 시 등장하는 역동적인 애니메이션, SRPG(simulation role playing game) 장르 특유의 다양한 전략 전술이 가능한 장면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베스파 관계자는 "'샤이닝 포스 : 빛과 어둠의 영웅들(가칭)'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명작 SRPG '샤이닝포스' IP에 베스파의 뛰어난 개발력이 더해진 타이틀인 만큼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샤이닝포스'를 처음 접하는 유저 뿐 아니라, 원작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유저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한차원 높은 퀄리티의 게임으로 명작 SRPG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파는 일본 현지 법인 주식회사 '하이브(HIVE)'를 통해 글로벌 게임 제작사 세가(SEGA)와 '샤이닝포스(Shining Force)' 지적재산권(IP)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개발중인 '샤이닝포스 : 빛과 어둠의 영웅들(가칭)'은 오는 2022년 상반기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18 13:56:16[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국가유산진흥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전통문화 미디어월에 '광복, 팔순잔치'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통문화 미디어월'은 한국에 도착한 방문객이 비행기에서 내려 처음 마주하는 공간이다. 대한민국을 찾은 내외국인이 무빙워크를 따라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서 전통문화 소재의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 공개된 '광복, 팔순 잔치' 영상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기쁨을 새로운 시대의 시각으로 풀어낸 미디어아트다. 이 영상에는 조선시대 궁중 연회에 사용됐던 십장생도와 모란도를 새롭게 연출해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영상은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연결되는 이음길 미디어월에서도 볼 수 있다. 영상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십장생도와 모란도를 현대적 느낌의 부드럽고 밝은 색감과 그림으로 연출다. 어둠에서 점차 밝아지는 연출은 광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잠에서 깨어나 생동감 있게 활동하는 동물들 모습도 보인다. 뒷부분엔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모란꽃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해 광복이 주는 기쁨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표현했다. 영상 공개에 맞춰 이날부터 3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국가유산 방문자센터는 영상 관람,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체험 등의 행사를 마련하다. 참여한 방문객 900명에게 전통문화상품을 증정한다. 제주항공도 다양한 체험활동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8-01 10:33:52【제주=정순민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컸다. 총 부지가 250만㎡, 즉 76만여평에 달한다고 하는데, 금방 그 크기가 가늠되지는 않았다. "서울 여의도 면적이 300만㎡이니 여의도의 약 80% 규모"라는 설명을 듣고서야 고개가 끄덕여졌다. 여기엔 4개의 호텔과 빌라 등 약 2000개의 객실이 있고, 20여개의 어트랙션을 보유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미니동물원, 극장, 쇼핑몰, 각종 식음업장, 컨벤션센터, 카지노(외국인 전용) 등이 있어 '대규모 프리미엄 복합 리조트'라는 수식어가 전혀 과장처럼 들리지 않았다. 지난주 이곳에 여장을 풀고 저지리 미술관 투어와 비양도 미식 투어를 다녀왔다. ■카피바라 특화 ‘모모쥬 동물원’ 개장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11일 카피바라(대형 설치류) 특화 미니 동물원 '모모쥬'를 신화테마파크 내에 정식 오픈했다. 카피바라는 느릿느릿하고 온순한 성격 탓에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데, 특히 온천에서 족욕을 즐기는 영상이 밈(meme)으로 퍼지면서 인형, 필통, 스티커, 휴대폰 케이스 등 굿즈도 덩달아 잘 팔리고 있다. '모모쥬'에는 이밖에도 기니피그, 미어캣, 알파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물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희귀 소형 동물 약 30종이 함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생태설명회와 카피바라 등 동물 먹이주기 체험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여름시즌을 맞아 다양한 시즌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특히 신화워터파크 내 인피니티풀 '스카이 풀'에서 진행하는 '2025 스카이 풀파티'는, 낮에는 제주 오름과 신화워터파크가 어우러진 풍경을 즐기고, 해질 무렵엔 감귤빛으로 물드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또 매일 밤 9시10분에는 워터파크 주변과 리조트 일대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잊지 못할 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이번 여름 제주신화월드에선 김지희 작가의 최신작을 내건 '인투 더 아일랜드'전을 비롯해 리조트 내 러닝 코스를 신나게 달려볼 수 있는 '런트립 신화', 한 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비어 가든 라이브' 등이 절찬 진행 중이다. ■김창열서 유동룡까지, 저지리 아트 투어 제주신화월드에서 차를 타고 북서쪽으로 15분쯤 달려가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이 나온다. 지난 2007년 제주현대미술관 개관 이후 회화·조각·사진·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모여들면서 마을이 형성된 이곳에는 제주현대미술관 외에도 김창열미술관, 유동룡미술관, 제주공예박물관, 화가 박서보의 집 등이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물방울 작가'로 유명한 김창열 화백(1929~2021)이 지난 2016년 자신의 주요 작품 220점을 기증하면서 문을 연 김창열미술관은 제주도가 직접 운영하는 도립미술관으로, 작가의 정신과 작품세계를 기리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총 8개의 전시 공간은 얕은 외벽으로 연결돼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는데, 어두운 동굴 같은 분위기의 내부 통로와 밝은 전시 공간이 대비돼 묘한 시각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이곳에선 작가의 초기작을 볼 수 있는 '물방울의 방 1972~83'과 화가 하인두(1930~1989)의 작품을 나란히 내건 2인전 '내 속에 꿈틀거리는 한 가닥 진심'이 동시에 열리고 있어 주목된다. 여기에선 '무제'(1958년), '제사'(1964년), '제전'(1967년) 등 물방울 이전 작품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바람의 건축가'로 알려진 재일교포 건축가 유동룡(이타미 준·1935~2011)과 만날 수 있는 유동룡미술관은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22년 문을 연 공간으로, 제주 포도호텔, 방주교회 같은 건축물로 유명한 작가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선 현재 일본 태생의 한국인 건축가로 살아온 작가의 정체성을 탐색해볼 수 있는 '미묘하게 열린 어둠 안에서'전이 열리고 있다. ■보말죽+문어라면, 비양도 미식 투어 저지예술인마을에서 다시 북서쪽으로 15분쯤 차를 몰고 가면 비양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한림외항에 닿는다. 여기서 비양도까지는 배로 약 5~6분 거리다. 배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여행객을 반기는 건 이곳이 지난 2005년 SBS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라는 사실을 알리는 기념 조형물이다. 비양도 사람들에 따르면 이 드라마가 전파를 탄 이후 섬을 찾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한다. 사람들이 비양도를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음식 때문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는 보말죽을 내는 집들이 여기 몰려 있어서다. 섬 안에는 호돌이식당, 민경이네, 천년의섬, 보말이야기, 고사리식당 등 7개의 식당이 있는데 어디를 가든 맛있는 보말죽을 내놓는다. 제주에는 예로부터 고등어죽, 문어죽, 성게죽, 옥돔죽 등 해산물을 넣어 만든 죽이 유난히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으뜸이 보말죽이다. 보말은 제주 연안의 바위 틈이나 얕은 바다에 서식하는 고둥의 일종으로 표준어 이름은 '참고둥'이다. 바닷가에서 흔하게 잡히던 보말은 과거 제주 사람들에게 단백질을 공급하던 값싼 식재료였으나, 지금은 제주 향토 미식의 대표선수로 대접받는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자리돔물회도 비양도에서 맛볼 수 있는 제주 별미다. 뼈째 썰어 식초에 버무린 다음 된장으로 간을 하고 큼지막한 얼음을 띄운 자리돔물회는 여름 더위를 물리치기에 제격인 제주 냉국이자 보양식이다. 여기에 문어를 숭숭 썰어넣고 끓인 문어라면으로 배를 채우면 '비양도 미식 투어'가 비로소 완성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7-24 18:12:02【제주=정순민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컸다. 총 부지가 250만㎡, 즉 76만여평에 달한다고 하는데, 금방 그 크기가 가늠되지는 않았다. "서울 여의도 면적이 300만㎡이니 여의도의 약 80% 규모"라는 설명을 듣고서야 고개가 끄덕여졌다. 여기엔 4개의 호텔과 빌라 등 약 2000개의 객실이 있고, 20여개의 어트랙션을 보유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미니동물원, 극장, 쇼핑몰, 각종 식음업장, 컨벤션센터, 카지노(외국인 전용) 등이 있어 '대규모 프리미엄 복합 리조트'라는 수식어가 전혀 과장처럼 들리지 않았다. 지난주 이곳에 여장을 풀고 저지리 미술관 투어와 비양도 미식 투어를 다녀왔다. 카피바라 특화 '모모쥬 동물원' 개장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11일 카피바라(대형 설치류) 특화 미니 동물원 '모모쥬'를 신화테마파크 내에 정식 오픈했다. 카피바라는 느릿느릿하고 온순한 성격 탓에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데, 특히 온천에서 족욕을 즐기는 영상이 밈(meme)으로 퍼지면서 인형, 필통, 스티커, 휴대폰 케이스 등 굿즈도 덩달아 잘 팔리고 있다. '모모쥬'에는 이밖에도 기니피그, 미어캣, 알파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물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희귀 소형 동물 약 30종이 함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생태설명회와 카피바라 등 동물 먹이주기 체험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여름시즌을 맞아 다양한 시즌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특히 신화워터파크 내 인피니티풀 '스카이 풀'에서 진행하는 '2025 스카이 풀파티'는, 낮에는 제주 오름과 신화워터파크가 어우러진 풍경을 즐기고, 해질 무렵엔 감귤빛으로 물드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또 매일 밤 9시10분에는 워터파크 주변과 리조트 일대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잊지 못할 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이번 여름 제주신화월드에선 김지희 작가의 최신작을 내건 '인투 더 아일랜드'전을 비롯해 리조트 내 러닝 코스를 신나게 달려볼 수 있는 '런트립 신화', 한 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비어 가든 라이브' 등이 절찬 진행 중이다. 김창열서 유동룡까지, 저지리 아트 투어 제주신화월드에서 차를 타고 북서쪽으로 15분쯤 달려가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이 나온다. 지난 2007년 제주현대미술관 개관 이후 회화·조각·사진·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모여들면서 마을이 형성된 이곳에는 제주현대미술관 외에도 김창열미술관, 유동룡미술관, 제주공예박물관, 화가 박서보의 집 등이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물방울 작가’로 유명한 김창열 화백(1929~2021)이 지난 2016년 자신의 주요 작품 220점을 기증하면서 문을 연 김창열미술관은 제주도가 직접 운영하는 도립미술관으로, 작가의 정신과 작품세계를 기리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총 8개의 전시 공간은 얕은 외벽으로 연결돼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는데, 어두운 동굴 같은 분위기의 내부 통로와 밝은 전시 공간이 대비돼 묘한 시각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이곳에선 작가의 초기작을 볼 수 있는 ‘물방울의 방 1972~83’과 화가 하인두(1930~1989)의 작품을 나란히 내건 2인전 '내 속에 꿈틀거리는 한 가닥 진심'이 동시에 열리고 있어 주목된다. 여기에선 ‘무제’(1958), ‘제사’(1964), ‘제전’(1967) 등 물방울 이전 작품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바람의 건축가'로 알려진 재일교포 건축가 유동룡(이타미 준·1935~2011)과 만날 수 있는 유동룡미술관은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22년 문을 연 공간으로, 제주 포도호텔, 방주교회 같은 건축물로 유명한 작가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선 현재 일본 태생의 한국인 건축가로 살아온 작가의 정체성을 탐색해볼 수 있는 '미묘하게 열린 어둠 안에서'전이 열리고 있다. 보말죽+문어라면, 비양도 미식 투어 저지예술인마을에서 다시 북서쪽으로 15분쯤 차를 몰고 가면 비양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한림외항에 닿는다. 여기서 비양도까지는 배로 약 5~6분 거리다. 배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여행객을 반기는 건 이곳이 지난 2005년 SBS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라는 사실을 알리는 기념 조형물이다. 비양도 사람들에 따르면 이 드라마가 전파를 탄 이후 섬을 찾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한다. 사람들이 비양도를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음식 때문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는 보말죽을 내는 집들이 여기 몰려 있어서다. 섬 안에는 호돌이식당, 민경이네, 천년의섬, 보말이야기, 고사리식당 등 7개의 식당이 있는데 어디를 가든 맛있는 보말죽을 내놓는다. 제주에는 예로부터 고등어죽, 문어죽, 성게죽, 옥돔죽 등 해산물을 넣어 만든 죽이 유난히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으뜸이 보말죽이다. 보말은 제주 연안의 바위 틈이나 얕은 바다에 서식하는 고둥의 일종으로 표준어 이름은 '참고둥'이다. 바닷가에서 흔하게 잡히던 보말은 과거 제주 사람들에게 단백질을 공급하던 값싼 식재료였으나, 지금은 제주 향토 미식의 대표선수로 대접받는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자리돔물회도 비양도에서 맛볼 수 있는 제주 별미다. 뼈째 썰어 식초에 버무린 다음 된장으로 간을 하고 큼지막한 얼음을 띄운 자리돔물회는 여름 더위를 물리치기에 제격인 제주 냉국이자 보양식이다. 여기에 문어를 숭숭 썰어넣고 끓인 문어라면으로 배를 채우면 '비양도 미식 투어'가 비로소 완성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7-22 15:34:52[파이낸셜뉴스] 영업이 종료된 마트에서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이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17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마트에 누군가 산다! 소름돋는 범인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5월17일 대전 대덕구 한 마트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이다. 마트 영업시간이 끝난 이후 불이 꺼지자 한 여성이 슬그머니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했다. 해당 여성은 어둠 속에서 비틀거리며 마트 안을 돌아다니다 담배, 초코바, 건전지 등을 챙겼다. 여성의 범행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다. 경찰은 "불 꺼진 마트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여성은 마트 앞에 순찰차 불빛이 보이자 도주를 시도했다. 수색 끝에 경찰은 계단에 숨어 있던 여성을 발견해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마트 운영 시간에서는 계단에서 잠을 자다 운영이 끝나면 물건을 상습적으로 훔쳐왔다. 경찰은 여성을 절도 혐의로 체포해 범행을 조사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18 20:03:44에버랜드가 기린, 코뿔소 등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썸머 선셋 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썸머 선셋 어드벤처'는 생태형 사파리인 로스트밸리를 직접 걸어서 탐험해보는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저녁 시간대에 동물들이 서식 중인 사파리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체험은 약 50분간 진행되며, 탐험대장과 함께 로스트밸리 곳곳을 걸어다니며 다양한 멸종위기종을 직접 관찰하고 동물들의 생태 정보와 종 보전의 중요성까지 배워볼 수 있다. 또한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도 오는 2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선 반딧불이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상을 우선 시청하고 암수 구별 등 종의 특징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해보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다. 또 반딧불이 방사장에선 어둠 속에서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일제히 날아오르는 신비로운 빛의 군무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에버랜드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시즌권'을 선보이고 있다. 8월 말까지 에버랜드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름방학 시즌권은 종일권 10만원, 오후 3시권 7만원으로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구입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7-14 10:54:52[파이낸셜뉴스] 리움미술관의 피에르 위그 '리미널(Liminal)' 전과 호암미술관의 '겸재 정선' 전이 전시 내내 흥행 행진을 이어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삼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열린 피에르 위그 개인전 '리미널'전은 총 11만명, 지난 4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된 '겸재 정선'전은 15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우선 '리미널' 전은 피에르 위그의 기작부터 최근작,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작까지 아우르며 그의 예술적 여정을 총망라해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특히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고, 상호작용하는 듯한 몰입감있는 경험을 선사한 게 특징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들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과 마주하게 됐다.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조각, 예측 불가능한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공간, 살아 움직이는 듯한 영상 등 위그의 작품들은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며 기존의 감상 방식을 흔든다. 이는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주변의 비인간적인 존재, 나아가 환경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리움미술관 관계자는 "인간 중심에서 돌아가는 세계에서 벗어난 인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전시"라며 "MZ세대의 큰 관심도 전시 흥행에 영향을 줬다"고 평했다. 또 다른 인기 전시였던 호암미술관의 '겸재 정선'전은 국보 '금강전도'와 '인왕제색도'부터 풀과 벌레를 그린 초충도까지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 정선(1676∼1759)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정선 작품의 양대 소장처인 호암미술관과 간송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18개 기관과 개인 소장품 165점을 소개한 전시는 지금까지 정선을 주제로 열린 전시 중 최대 규모다. 유명한 작품부터 그간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정선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고 대규모의 전시를 다시 보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7 15:33:24[파이낸셜뉴스]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복귀한 블랙핑크를 필두로 올여름 걸그룹의 활약이 주목된다. 우선 블랙핑크가 지난 5~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어 데뷔 11년차 트와이스가 오는 11일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를 발매하고 여섯 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 뉴진스가 소속사와 법정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한 사이 데뷔 5년차 에스파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쇠 맛 여전사’ 에스파는 지난달 27일 발매한 6번째 미니앨범 ‘더티 워크’를 또 100만장 이상 팔아치웠다. 아이브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의 하프타임 아티스트로 낙점되며 대세 행보를 잇고 있다. ■블랙핑크, 약 8만명 ‘블링크’ 업고 '뛰어'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9년 전으로 시간을 돌려볼까요” 데뷔곡 ‘휘파람’을 부르기 전 블랙핑크 제니가 던진 말이다. 10년째 K팝 간판 걸그룹의 명성을 지키면서도 각 멤버의 존재감이 드높아진 블랙핑크가 약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 콘서트로 돌아왔다.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블랙핑크는 주말 이틀간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온 7만8000명의 블링크와 만났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포함해 대표곡과 솔로곡 25곡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글로벌 무대에서 한껏 기량을 펼쳐온 멤버들의 무르익은 내공이 느껴졌다. 공연은 32도까지 치솟은 폭염에 땀이 뻘뻘 나는 상황에서 화염이 발사되는 무대 연출과 함께 ‘킬 디스 러브’로 시작을 열었다. 공중을 가르는 폭발적 가창력과 강렬한 퍼포먼스에 오히려 더위가 가시는 시원함과 짜릿함을 선사했다. ‘핑크 베놈’ ‘하우 유 라이크 댓’ ‘불장난’ ‘셧다운’ ‘휘파람’ ‘스테이’ ‘러브식 걸스’ 등 히트곡이 많아 팬들의 떼창이 멈출 기미가 없는 무대로 2시간을 꽉 채웠다.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연기를 병행 중인 지수는 할리우드 고전 배우와 같은 고혹미로 무대를 이끌었고, 리사는 록스타처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최근 글로벌 히트곡을 낸 제니가 ‘라이크 제니’를 부를 때는 어둠이 내려앉으면서 응원봉에서 뿜어져 나오는 핑크빛이 더욱 강렬히 빛났다. 그는 ‘만트라’를 부르기 전 관객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워 떼창을 유도했다. 이어 로제는 '3AM' '톡식 틸 디 엔드'로 감성을 한껏 자극한 뒤 '아파트'로 화려한 불꽃을 터뜨렸다. 한 팬은 "굳이 불꽃놀이에 갈 필요 없다"며 콘서트에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역대 앨범 재킷을 형상화한 대형 드론쇼엔 감탄을 쏟아냈다. 이날 콘서트는 월드 스타를 보러 월드 스타가 등장하는 진풍경으로 공연 시작 전부터 팬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을 비롯해 세븐틴, 르세라핌, 아이브, 트와이스 멤버와 배우 정해인 목격 영상이 온라인에 속속 올라왔다. 이재원 성균관대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 초빙교수는 “블랙핑크가 월드투어를 하는 전 세계 공연장 규모는 그들의 성장을 엿보게 한다”며 “특히 개별 활동으로 각 멤버의 서사를 쌓아 성공을 거둔 뒤 이를 바탕으로 함께 공연하는 것이기에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묘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케이팝 걸그룹의 롤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했다. 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는 “블랙핑크 완전체 월드투어 소식이 타전된 뒤 응원봉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인기를 가늠케 했다”면서도 “다만 방탄소년단과 달리 블랙핑크는 각자 소속사에서 개인 활동에 더 주력하고 있는 터라 완전체 활동에 따른 파급력이 얼마나 크고 지속될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봤다. ■데뷔 11년차 트와이스도 컴백 글로벌 히트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에 참여한 트와이스는 오는 11일 ‘포뮬러 오브 러브: O+T=<3’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를 발매한다. ‘쿨한 멋’을 예고한 이번 앨범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대표곡을 만든 테일러 파크스 등 유명 싱어송라이터가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쩔어’와 갓세븐, 스트레이키즈 음악에 참여한 이어어택, 트와이스 ‘낙낙’ 등 히트곡 메이커 심은지 등이 합류해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나연·정연·모모·미나의 ‘배티튜드’, 사나·지효·다현·채영·쯔위의 ‘댓 아 댓 우’ 등 새롭게 조합한 멤버들의 다양한 유닛곡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보에는 유닛곡 5곡을 포함해 ‘포’ ‘옵션스’ ‘마스’ 등 총 14곡이 수록된다. 이들은 오는 19~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치는 ‘디스 이즈 포’ 공연을 필두로 여섯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오는 8월 2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주연 참여가수)로 나서 글로벌 관중과 만난다. 신곡 ‘더티 워크’로 돌아와 음원 차트를 강타한 5년차 에스파의 인기도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촬영한 ‘더티 워크’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가 3000회에 달한다. 오는 15일 인기 게임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협업 음원 ‘다크 아츠’도 발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07 11:57:14[파이낸셜뉴스]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친 걸그룹 블랙핑크 공연에 K팝 스타들이 관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는 5-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을 개최했다. 공연 둘째 날인 6일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후 SNS에는 톱스타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목격담이 쏙쏙 올라왔다. 먼저 지난달 28일 신곡 '킬링 잇 걸'을 발표한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세븐틴 정한, 민규, 디에잇과 트와이스 지효 그리고 르세라핌 멤버들의 모습이 팬들의 레이다망에 잡혔다. 한 관객은 아이브 가을 이서 등이 분홍색 응원봉을 들고 나란히 앉아 관람하는 모습을 올렸다. 배우 이동휘는 쿠션, 후드티 등 굿즈를 구매하며 블링크 팬임을 자처했다. 지수와 드라마 ‘설강화’를 함께 찍은 정해인 목격담도 나왔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트레저는 아예 응원봉을 들고 춤추는 영상을 찍어 올린 뒤 "선배님 콘서트 너무 재밌었다"며 애정을 표했다. 블랙핑크, 7만8000명 블링크 만나 최정상급 걸그룹이 된 블랭핑크는 이날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고, 이틀 동안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온 7만8000명의 블링크와 만났다.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글로벌 무대에서 한껏 기량을 펼쳐온 멤버들의 무르익은 내공이 느껴졌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공중을 향해 화염을 발사하는 무대 연출과 함께 ‘킬 디스 러브’로 시작을 열었는데, 블랙핑크의 강렬한 퍼포먼스에 오히려 더위가 가시는 시원함과 짜릿함을 선사했다. ‘핑크 베놈’ ‘하 유 라이크 댓’ ‘셧 다운’ ‘돈 노 왓 투 두’ 스테이’ ‘붐바야’ 등 대표곡 열창이 이어진 가운데, '휘파람'이 벌써 9년전 곡이라는 제니의 발언에서 이들의 연륜이 다시금 느껴졌다. 멤버 개개인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지수는 할리우드 고전 배우와 같은 고혹미를 발산했고, 리사는 롯스타처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최근 글로벌 히트곡을 낸 제니가 ‘라이크 제니’를 부를 때는 마침 어둠이 내려 앉으면서 응원봉에서 뿜어져 나오는 핑크빛이 더욱 강렬히 빛났다. 그는 '만트라'를 부르기 전 관객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워 떼창을 유도했다. 이어 로제가 ‘아파트’를 부를 때는 그 열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날 신곡 ‘뛰어’도 첫 공개됐다. 지수는 신곡에 대해 “이곳 고양에서만 들을 수 있는 노래”라며 “뛰어놀기 좋은 노래니까 마음껏 뛰어놀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도시 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미국 로스앤절레스, 시카고, 뉴욕,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대만 가오슝, 태국 방콕, 일본 도쿄 등지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06 23:31:25[파이낸셜뉴스] 상가 건물로 들어가 현금을 훔친 뒤 공원에 몸을 숨긴 남성이 절도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알고 보니 그의 절도 행각 등 모든 과정은 관제센터를 통해 실시간 확인되고 있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은 "어둠 속에서 경찰과 마주친 남자, 뭐하세요"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날짜는 특정되지 않은 채 새벽 3시 전남 고흥군의 한 공원이라는 정보만 알린 채 시작된다. 어둠 가운데 공원 속 불이 켜진 구조물로 걸어간 경찰이 한 남성을 마주하고 "여기서 뭐하고 계시냐"는 질문을 던진다. 영상은 경찰과 남성의 만남 이전으로 시간을 되돌린다. 상가 주변에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던 이 남성이 조심스럽게 건물로 들어가 현금을 훔쳐 나온다. 훔친 돈으로 물건까지 구매한 남성이 바닷가로 향했다. 이 광경을 관제센터가 지켜보고 있었다. 곧바로 112로 신고가 접수됐고 순찰차는 경광등을 끈 채 남성이 숨어 있는 공원으로 은밀하고도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경찰청 유튜브는 당시 경찰이 남성의 동선을 추궁한 뒤 절도 자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여기에 남성은 며칠 전에도 절도했다는 추가 범행도 알렸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절도범으로 검거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경찰분 멋지다", "수고하셨다" 등 경찰을 향한 응원의 글과 함께 "지난 절도까지 자백 하는 것 보니 우리나라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라거나 "그래도 자백을 한다" 등 절도범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댓글도 있었다. 관제센터의 수고를 전하는 글도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을 '새벽배송 기사'라고 전한 뒤 "우리나라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분들 정말 열심히 일하신다. 새벽 3시 아무도 없는 골목도 CCTV가 휙휙 돌아가면서 확인하더라"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7-01 10: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