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유럽 2025'에 참가해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오닉스(Onyx)'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LED 스크린이다. '오닉스'는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스크린 사이즈 확장 옵션, 다양한 미디어 서버 호환성, 업계 최초 유상 장기 품질 보증 등을 갖췄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극장들의 수요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닉스는 △4K 해상도(4096 x 2160) △최대 4K 120㎐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의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한다. 깊은 블랙과 압도적 명암비를 구현해, 어둠 속 숨은 디테일은 물론 제작자가 의도한 색감과 질감을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냄으로써 관객이 영화 속 세계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프로젝터 대비 약 6배 밝은 최대 300니트(Nit)의 밝기를 지원해 조도가 비교적 높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스포츠 경기 실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 △5미터(픽셀 피치 1.25㎜) △10미터(2.5㎜) △14미터(3.3㎜) △20미터(5.0㎜) 등의 총 네 가지 표준 크기로 제공되며, 상영관 크기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케일링(크기 조절) 옵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픽사)'와 4K HDR콘텐츠 경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픽사는 디즈니∙픽사의 신작 영화 '엘리오'를 오닉스에 최적화된 4K HDR 콘텐츠로 마스터링하고, 전세계 영화관에 제공한다. 오는 2026년 개봉 예정인 '호퍼스'와 '토이 스토리 5' 등을 비롯해 향후 개봉하는 작품도 4K HDR로 마스터링해 배급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픽사 캠퍼스에도 오닉스가 설치돼 HDR 색감과 휘도 테스트, HDR 마스터링 콘텐츠 테스트, 감독과 제작진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포스트 프로덕션 부사장 제시 슈뢰더는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영화 제작자들이 의도한 화면을 생생하고 역동적이며 현실감 있게 구현한다"며 "오닉스를 활용한 4K HDR 기반의 마스터링 작업은, 제작자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에게는 차세대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오닉스 스크린의 기술력을 유럽에 선보이게 됐다"며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 글로벌 영화 제작 스튜디오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시네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17 09:09:00[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5 장애인미디어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2025 장애인미디어축제는 동서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등이 공동 주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디어 문화의 장으로 치러졌다. ‘다함께 즐기는 미디어, 올 씨 고(All See Go)’라는 슬로건 아래 장미극장, 장미톡쇼, 장미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동서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역상생형 지정 멀티 리빙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험하는 ‘어둠 속의 영화관’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과 학생들이 제작한 독립영화를 완전 암실로 조성된 가상 영화관에서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 관람객을 안내하며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독창적인 배리어프리 콘텐츠 체험으로 주목을 받았다. 9년간 장애인미디어축제를 공동 기획한 이현동(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동서대는 그동안 부산지역 배리어프리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으며, 매년 장애인미디어축제를 통해 문화콘텐츠 교육 성과물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리어프리 리빙랩을 통해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5 10:23:24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오는 11일까지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벡스코 등에서 '2023 장애인 미디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의 인권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3 부산 세계장애인대회'와 연계해 개최되며 '모두를 위한 미디어(Media for all)'라는 기치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은 8일 오후 2시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방통위 이상인 상임위원과 문애준 부산 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 지역 방송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지체장애인 성악가 3인의 축하공연과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TV뉴스·라디오 제작 체험을 위한 ‘장미버스’ △배리어프리 영화(‘스즈메의 문단속’ 등 10편)를 상영하는 ‘장미극장’ △장애인 방송 제작자의 애환을 듣는 토크 콘서트 ‘장미톡톡’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시각장애 체험을 위한 ‘어둠속의 영화관’ 과 ‘장애’를 주제로 하는 미디어 작품 전시 등도 준비돼 있다. 이 상임위원은 개막사를 통해 “올해 장애인 미디어 축제가 세계 도시 부산에서 세계장애인대회와 함께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장애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방송통신 미디어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곘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08 13:27:28프랑스 문학평론가 롤랑 바르트는 에세이 '영화관을 나오면서'에서 영화 자체보다 관객이 영화를 보는 극장의 어둠에 더 주목했다. 외부 현실과 차단된 영화관의 어둠 속에서 관객은 일종의 최면 상태처럼 영화의 세계 속으로 빠져든다는 것이다. 작품 자체보다 이를 감상하는 관객에 초점을 맞춘 이같은 변화는 영화뿐 아니라 공연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종전처럼 배우와의 거리, 높낮이만 다른 좌석이 아니라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해 배우가 관객에게 말을 걸고, 관객이 작품의 일부로 녹아드는 '이머시브(몰입형) 공연'이 떠오르고 있어서다. 18세기 조선, 임금은 금욕을 강조하며 백성들에게 '술'과 '이야기'를 법으로 금지시킨다. 이야기에 대한 욕구는 법으로 막을 수 없는 법이다. 부녀자를 중심으로 사람들은 몰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금란방'에 모여들고 차로 위장한 술도 판다. 모순적인 임금은 매일 밤 사대부 김윤신에게 '뜨거운' 소설을 읽힌다. 하지만 김윤신의 무미건조한 낭독에 대노한 왕은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 이자상이 있는 금란방에 가서 김윤신에게 재밌게 이야기 하는 법을 배워오라고 어명을 내린다. 서울예술단이 2018년 초연 이후 4년 만에 다시 국립정동극장에서 무대에 올린 '금란방'은 이렇게 시작한다. 기존의 극장형(프로니시엄) 무대에서 관객이 참여하는 '이머시브' 공연의 대표적인 사례다. 공연 시작 10분전 관객석을 지나 무대로 올라가자 한 배우가 손을 내밀고 에스코트를 해준다. 공연 중간 중간 무대석 관객은 '운명의 종소리'라는 시그니처 음악에 맞춰 LED 술잔을 높이 들고 건배사를 취한다. 극중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 이자상은 열애 소설 이야기를 낭독하다 "금녀는 과연 금강(여성), 불괴(남성) 중 누구와 사랑에 빠질 것인가"라고 관객에게 묻는다. 관객은 무대석에 마련된 엽전으로 즉석 투표를 하고 결과에 따라 금녀의 사랑은 '남녀상열지사'가 되기도 '녀녀상열지사'가 되기도 한다. 공연은 11월 13일까지 국립정동 극장.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0-20 17:44:46[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문학평론가 롤랑 바르트는 에세이 '영화관을 나오면서'에서 영화 자체보다 관객이 영화를 보는 극장의 어둠에 더 주목했다. 외부의 현실과 차단된 영화관의 어둠 속에서 관객은 일종의 최면 상태처럼 영화의 세계 속으로 빠져든다는 것이다. 2017년 제70회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경재부문에 초청 받자 전통주의자들은 암실에서의 경험이 빠진 '넷플릭스' 영화는 부적절하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작품 자체보다 이를 감상하는 관객에 초점을 맞춘 이 같은 변화는 영화뿐 아니라 공연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종전처럼 배우와의 거리, 높낮이만 다른 좌석이 아니라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해 배우가 관객에게 말을 걸고, 관객이 작품의 일부로 녹아드는 '이머시브(몰입형) 공연'이 떠오르고 있어서다. ■금주령 내린 조선, 관객은 밀주방 손님으로 18세기 조선, 임금은 금욕을 강조하며 백성들에게 '술'과 '이야기'를 법으로 금지시킨다. 이야기에 대한 욕구는 법으로 막을 수 없는 법. 부녀자를 중심으로 사람들은 몰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금란방'에 모여들고 금란방에서는 차로 위장한 술도 판다. 모순적인 임금은 매일 밤 사대부 김윤신에게 '뜨거운' 소설을 읽힌다. 하지만 김윤신의 무미건조한 낭독에 대노한 왕은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 이자상이 있는 금란방에가서 김윤신에게 재밌게 이야기 하는 법을 배워오라고 어명을 내린다. 서울예술단이 2018년 초연 이후 4년 만에 다시 국립정동극장에서 무대에 올린 '금란방'은 이렇게 시작한다. 금란방은 작품의 주 무대인 이야기방이자 조선시대 법을 어기는 사람들을 규제하는 관리직의 이름이기도 하다. 기존의 극장형(프로니시엄) 무대에서 관객이 참여하는 '이머시브' 공연의 대표적인 사례다. 공연 시작 10분전 관객석을 지나 무대로 올라가자 한 배우가 손을 내밀고 에스코트를 해준다. 공연 중간 중간 무대석의 관객은 '운명의 종소리'라는 시그니처 음악에 맞춰 LED 술잔을 높이 들고 건배사를 취한다. 극중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 이자상은 열애 소설 이야기를 낭독하다 "금녀는 과연 금강(여성), 불괴(남성) 중 누구와 사랑에 빠질 것인가"라고 관객에게 묻는다. 관객은 무대석에 마련된 엽전으로 즉석 투표를 하고, 투표 결과에 따라 금녀의 사랑은 '남녀상열지사'가 되기도 '녀녀상열지사'가 되기도 한다. 공연은 11월 13일까지 국립정동 극장. ■2022 구운몽? 피지컬 퍼포먼스 '잠시 놀다' 서울예술단은 올해 대표 레퍼토리 '금란방'과 함께 국립공연단체로서 올해 새로운 시도에 도전했다. 이달 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진행 중인 피지컬 퍼포먼스 '잠시 놀다'가 그것이다. 우리나라 대표 고전소설인 '구운몽'을 모티브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세계를 무대위에 재현한다. 서울예술단 이유리 단장은 "공연계에서도 최근 장르의 융복합, 논버벌(대사가 없는) 공연 등 총체 공연이 대세가 되고 있다"며 "서울예술단도 국립단체로서 민간에서 하기 힘든 새로운 시도와 실험의 첫 발로 '잠시 놀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예술단은 무용, 관현악 등 동일한 장르의 예술인이 모인 다른 국립단체와 달리 한국무용, 뮤지컬 연기, 사물 타악 단원 등 3종류의 단원이 함께 모여있다. '잠시 놀다'는 한국무용 단원들과 함께 작품의 구성에 조각가 권오상(무대 연출 및 소품), 일렉트로닉 듀오 해파리(음악), 세계 최정상 조명 디자이너 타카유키 등이 참여했다. 최근 공연계 트렌드에 맞춰 미술, 음악, 조명, IT기술 등이 결합해 '꿈의 무대'를 시도한다. 관객석과 달리 무대석에서는 배우들의 볼에 흐르는 땀방울과 호흡, 손가락과 발가락의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볼 수 있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과도하게 추상적이고, 무용에 대한 감상이 어려운 관객을 고려해 음악과 함께 시각효과, 때때로 텍스트를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무대가 끝나고 객석에 불이 켜지면 관객 역시 '여러가지 의미(?)'로 한 잠 꿈을 꾼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0-20 14:49:01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인 '2020 장애인미디어축제'를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장애인미디어 오픈토크쇼, 배리어프리 뮤지컬, 배리어프리 독립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일정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9일 '장애인미디어 오픈토크쇼'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오픈토크쇼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적 격차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시각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 화면해설 영화를 통한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다음날인 10일에는 배리어프리 뮤지컬 콘서트 '패션'(PASSION)이 진행된다. 뮤지컬배우이자 동서대 뮤지컬과 오세준 교수가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시·청각 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막과 수어, 장면해설이 함께 제공된다. 마지막 날 11일은 동서대 영화과 학생들이 제작한 배리어프리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총 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모든 작품에는 화면해설과 자막이 제공되는 배리어프리 영화로 상영된다. 이 외에도 암실에 영화관을 구현해 놓고 완벽한 어둠속에서 영화관람 체험을 진행하는 '어둠 속의 영화관' 체험, 장애인방송 정책 홍보, 장애친화형 상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 축제 참여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시청하면 된다. 권병석 기자
2020-12-08 18:36:33[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인 ‘2020 장애인미디어축제’를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장애인미디어 오픈토크쇼, 배리어프리 뮤지컬, 배리어프리 독립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일정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9일 ‘장애인미디어 오픈토크쇼’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오픈토크쇼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적 격차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시각장애인의 미디어접근성, 화면해설 영화를 통한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다음날인 10일에는 배리어프리 뮤지컬 콘서트 '패션'(PASSION)이 진행된다. 뮤지컬배우이자 동서대 뮤지컬과 오세준 교수가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시·청각 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막과 수어, 장면해설이 함께 제공된다. 마지막날 11일은 동서대 영화과 학생들이 제작한 배리어프리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총 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모든 작품에는 화면해설과 자막이 제공되는 배리어프리 영화로 상영된다. 이 외에도 암실에 영화관을 구현해 놓고 완벽한 어둠속에서 영화관람 체험을 진행하는 ‘어둠속의 영화관’ 체험, 장애인방송 정책 홍보, 장애친화형 상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 축제 참여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시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12-08 10:38:14[파이낸셜뉴스] 쏠비치 양양에 어둠이 내리면, 선셋 시네마가 찾아온다. 여러 사람들과 밀폐된 공간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답답함 대신 널찍한 공간에서 좀 더 프라이빗하게 활동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또한, 점차 문화 생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여유로운 공간에서 활용하거나 자동차 극장을 찾으며 영화 감상의 즐거움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영화 감상을 미뤘던 이들은 쏠비치 양양에 주목해도 좋다. 소노호텔&리조트의 쏠비치 양양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리조트 단지 내에 넓고 프라이빗한 장소를 활용하여 6월 5일 국내 최초 동해바다와 가까운 야외 영화관 ‘선셋 시네마’를 선보인다. 쏠비치 양양은 동해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는 뷰를 바라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소다. 지난해에 진행한 비치시네마, 북 콘서트의 특장점을 살려 바다 지척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정식 개봉관으로 오픈하게 되었다. ‘선셋 시네마’는 쏠비치 양양만이 보유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활용하며 대형 스크린과 100석 규모의 좌석을 구비했다.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낭만적이고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 있다. 매일 저녁 8시 파도소리와 함께 수평선 너머로 물드는 붉은 석양을 바라보며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먼저 영화 시작 전 자리에 앉아 지척에 흐르는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다. 점차 아름답게 물드는 스카이라인을 바라보고 있으면 선셋 시네마가 문을 연다. 완벽한 어둠이 찾아오면 비로소 대형 스크린에는 영화가 상영되고 사람들은 데크 체어에 앉아 저마다 편한 자세로 영화에 빠져들게 된다.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야외 영화관이기도 하다. 외부 방해도 없이 오롯이 영화를 감상하도록 선셋 시네마에서는 관객에게 헤드셋을 통한 음성 송출 방식을 채택하여 무선 헤드셋을 제공한다. 소음은 완벽히 사라지고, 영화 사운드만이 또렷이 귓가를 맴돌며 보다 생생한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쏠비치 양양은 선셋 시네마 오픈을 기념하여 로맨틱 시네마 패키지를 마련했다. 패키지는 △객실 △선셋 시네마(2인) △스낵박스로 구성된다. 첫 상영작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레이니데이 인 뉴욕’ 을 감상할 수 있다. 패키지는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별도로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선셋시네마는 프렌치 시네마 위크, 이색 시사회, 독립영화 상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며 객실 및 F&B, 로맨틱 프로포즈 등의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5-26 14:10:14[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에서 찍고 싶었던 네 번째 영화가 계속 엎어지면서 인생이 엉망이 됐어요. 우울증에 자살할거 같았고, 어머니께 처음으로 힘들다고 고백했죠. 그때 엄마가 제 손을 붙들고 산책을 다녔어요. 쌈짓돈 2천5백만 원도 내줬죠. (40대 후반의 아들은) 본때 없이 그걸 냉큼 받아서 아무런 연고도 없는 강원도 태백에서 시나리오를 쓴 거죠.” ■ '꽃' 3부작, 박석영 감독의 네번째 장편영화 '바람의 언덕' 그렇게 만든 영화가 딸을 버린 죄 많은 엄마 영분(정은경)과 고아원에서 외롭게 자란 딸 한희(장선)의 이야기를 그린 ‘바람의 언덕’이다. 10대 가출소녀의 거리의 삶(‘들꽃’·2014)부터 가혹한 노동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소녀의 홀로서기(‘스틸 플라워’·2015), 그리고 외롭고 의지할 데 없던 두 소녀의 연대를 그린 ‘재꽃’(2016)까지 꽃 3부작을 연출한 박석영 감독의 신작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바람의 언덕’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호평 받았다. “엄마가 ‘관객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보라’고 조언하셨죠. 태백은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도시인데, 그냥 모르는 곳에선 편견 없이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았죠.” 폐광도시라 인적 드문 그곳에서 감독은 ‘밤에 전단지를 붙이는데 왠지 표정이 밝은 아줌마’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마치 아들의 영화가 개봉할 때면 늘 거리로 직접 홍보하러 다녔던 자신의 엄마처럼. “엄마 이름이 정삼순인데요(이 영화의 제작사 이름이 영화사 삼순이다). 영분이 전단지를 붙이는 것 말고는 엄마와 닮은 구석이 전혀 없어요. 영분의 삶은, 너무 이른 나이에 결혼해 엄마, 아내, 며느리의 역할에 갇혀 살아온 우리 엄마와 너무나 다르죠. 오히려 한곳에 정착 못하고 여기저기를 떠돈 영분이 저 같고, 한희가 엄마 같아요.” ■ "서로의 진심을 밝히며 독립된 개인으로 함께 서길 바랐죠" 영화는 남편과 사별한 영분이 강원도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정체를 숨긴 채 딸의 필라테스 학원에 등록한 그는 우연한 계기로 정체가 탄로 난다. 딸은 서둘러 도망가는 엄마를 쫒아가 “원망하지 않는다”며 붙잡는다. “엄마는 지금의 나보다 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지 않았느냐”며 엄마의 상황을 이해하는 말도 던진다. 엄마는 그런 딸에게 오히려 “난 네가 싫다”며 모진 말을 던지고 달아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쫓아온 딸에게 “무섭다”고 고백한다. 딸 역시 “무섭다”고 답하는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도 묘한 위로를 전한다. 누구에게나 경중은 다를지언정 삶은 녹록치 않고, 때로는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한 채 ‘마음의 극지’를 견뎌낸다. 어둠이 짙어지면 호흡곤란에 시달리는 한희처럼, 허름한 여관방에서 딸의 사진을 보며 울음을 삼키는 영분처럼. 영화를 완벽하게 마무리한 이 대사는 어떻게 나온 걸까? “둘이 나누는 가장 진실한 한마디라고 생각했어요. 그 말은 그동안 제가 찍었던 영화의 모든 인물이 하고 싶었던, 가장 깊은 속내이자 영혼의 말이 아닌가. 마지막 순간에, 두 배우가 연기할 때, 그들을 짓누르던 많은 표정들에서 벗어났다고 봤어요. 한희는 (마치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가면과 같았던) 늘 웃는 모습에 벗어났고, 영분은 제대로 숨을 쉬게 된 거죠. 저 역시 이 영화를 찍고, (절망의 밑바닥에서 벗어나) 편히 숨을 쉬게 됐어요.” 그는 영분과 한희가 모녀가 아니라 독립된 개인으로 함께 서길 바랐다. “전 두 사람이 자신들을 옥죄던 무엇에서 풀어나길 바랐어요. 그것이 아이를 버렸다는 죄책감이건, 사회가 요구하는 이상적 모녀 관계이건. 인간 대 인간으로서,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거죠.” ‘바람난 언덕’에는 죽음의 그림자도 어른거린다. 영화는 영분의 남편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시작되며, 도시는 황혼의 노인 마냥 쇠락한 상태다. 그곳에서 영분은 죽은 남편과 이름이 같은, 택시운전사 윤식을 만난다. “이 영화를 찍기 전, 당시 제 삶엔 죽음이 드리워져 있었죠. 자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절교한 친구들이 꿈에 나오기도 했어요. 그들과 응어리도 못 풀고 죽으면 어떡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죠. 영분과 한희가 마음의 진심을 털어놓는데, 저 역시 제 삶을 돌아보며 스스로 진솔하고 싶은 시점에 이 영화를 하게 됐죠.” ■ "행복하게 찍고 고통스런 마무리가 싫어서 관객 직접 찾아가 만났어요." ‘바람의 언덕’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뒤 4월 23일 개봉 전까지 전국을 돌며 작은 상영회를 가졌다. '커뮤니티 시네마 로드쇼' 상영 방식을 통해 지역의 영화 커뮤니티와 독립예술영화관에서 다양한 관객과 만났다. “부산영화제에서 GV를 하다가 특이하다고 느꼈어요. 제 전작들과 달리 관객들이 영화가 아니라 이 영화를 매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죠. 그래서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관객을 만나고 싶었죠. 또 개봉 후 느끼는 열패감, 헛헛함을 덜어보고 싶었어요.” 몇 년에 한번 씩 나오는 ‘뜻밖의 흥행작’을 제하면 대다수의 독립영화가 소리 소문 없이 개봉했다 사라진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그걸 지켜보는 일이 고통스러워요. 행복하게 뭔가 기획해서 행복하게 찍지만, 고통스럽게 마무리되는 거죠.” ‘바람의 언덕’은 개봉 전 석 달간 약 850명의 관객을 만났다. 기억에 남는 관객 반응을 물었다. “한 할머니가 ‘영분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비난했죠. 어떻게 자식을 버릴 수 있냐고. 알고 보니 본인이 미혼모로 자식을 홀로 키우셨더라고요. 아버지께 버림받았다는 한 청년은, 한희가 부모에 대한 기억이 없을 때 버림을 받아서 자신의 엄마를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자신은 아버지에 대한 나쁜 기억을 갖고 있어 절대 용서못한대요. 한 중년의 어머니는, 아들이 옆에 있는데도 자신도 정말 사는 게 무섭고 두려웠다며, 영분의 마지막 대사에 공감이 간다고 하셨죠.” “상영 후 2시간 넘게 관객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눴죠. 그 과정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영화제를 한 기분이랄까요. 마치 한 사람을 깊게 이해하게 된 기분이랄까요. 개봉 후 성적과 무관하게, 지금까지의 만남만으로 전작들과 달리 헛헛함이 없어요.” ■ 여성 주인공 영화 찍게 된 이유 "홍대 거리서 병 깨던 10대 소녀" 박석영 감독은 한때 극중 결혼과 이혼을 몇 차례 반복한 영분처럼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한 채 부초와 같은 삶을 살았다. 대학 재학 시 우연히 가입한 연극동아리에서 학생운동을 하게 됐고, 제적을 당하면서 20대에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하지만 IMF 금융위기로 영화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오가는 생활이 이어졌고, 결국 학위도 따지 못한 채 30대 후반에 귀국길에 올랐다. “인생의 일부가 통으로 날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 대학선배인 전계수 영화감독이 낙심하고 있던 그에게 손을 내밀어줘 ‘뭘 또 그렇게까지’(2010) 연출부에서 잠깐 일했다. 이후 전감독이 시놉시스를 주며 시나리오를 써보라고 제안했고 석 달간 매달려 탈고, 수정한 뒤 영화사봄에 팔았다. 결국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았으나, 시나리오 집필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가출소녀의 이야기로 데뷔하게 된 이유는 무얼까? 생계를 위해 박물관의 전시품과 관련된 스토리를 쓰는 일을 하던 그는 “감독 데뷔하게 될지 몰랐다”며 40대 초 홍대에서 한 소녀를 본 기억을 떠올렸다. “홍대에서 작고 하얀 옷을 입은 14-15살쯤 된 여자 아이가 병을 던지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됐죠. 취한 것도 아니었는데 빈병을 주워서 깨더군요. 군중들이 한 병 더, 한 병 더 외치고, 여자애가 그걸 받아서 계속 던지는 이상한 광경이었죠. 그게 제 마음 속에서 떠나지 않았죠.” 가출 청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들꽃’은 그렇게 세상에 나오게 됐다. ‘들꽃’으로 무언가 성이 안차 그 소녀 삶의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 ‘스틸 플라워’ ‘재꽃’을 찍었다. ‘바람의 언덕’도 독립적인 작품처럼 보이지만 전작과 연결고리가 있다. ‘재꽃’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보내고 있는 하담(정하담)에게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아빠를 찾겠다며 자신과 꼭 닮은 열한 살 소녀, 해별(장해금)이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재꽃’은 자신을 버린 사람과 대면하지 않고, 비슷한 처지의 두 소녀가 연대하면서 살아가죠. 반면 ‘바람의 언덕’은 나를 버린 사람을 대변해요. 만나서, 이기는 이야기죠. 내 외로운 시간을 당신을 원망하며 분노로 채우지 않고, 착한 마음으로 채웠어, 당신이 날 버렸다고 내 인생을 버리거나 망가뜨리지 않았어, 난 괜찮다, 스스로 잘 견딘 어떤 사람, 그 사람이 자신을 버린 사람을 마주한 이야기가 됐어요.” 마치 네 편의 영화가 한 소녀의 성장담으로 연결된 것이다. ■ 남성보다 여성의 삶 그리는 게 편해 "난 엄마의 삶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 데뷔작의 영감을 준 사람이 여성이지만, 남성으로 바꿀 수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껏 꾸준히 영화의 주인공을 여성으로 한 이유가 있을까? 그러자 다시 엄마 이야기로 돌아왔다. “엄마가 60대 후반인데 전 엄마의 20대부터 그녀의 삶을 지켜본 사람입니다. 가장 오랫동안 지켜본 타인의 삶이 제 엄마고, 제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죠. 아버지가 특별히 가부장적인 사람은 아니었지만, 스무 살에 첫 아이를 낳은 엄마가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참고 지내는 것을 많이 봤어요. 내가 모르던 어머니의 모습도 본 적 있죠.” 그는 남성보다 여성의 삶을 그리는게 더 편하단다. 엄마는 아들의 영화를 어떻게 볼까? 그는 “‘들꽃’과 ‘스틸 플라워’는 너무 험한 이야기라 보지 말라고 했다”며 “‘재꽃’은 보고 아주 좋아했다. ‘바람의 언덕’보다 ‘재꽃’을 더 좋아한다”고 답했다. '바람의 언덕'은 4월 23일 개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5-01 11:36:13[파이낸셜뉴스] 동서대(총장 장제국)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한 센텀시티배리어프리존 운영위원회는 지난 3~12일 해운대 센텀시티 일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9 장애인미디어축제, 배프 인(in) 비프(BIFF)'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 일환인 이번 행사는 2019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이벤트로 열렸다. 영화, 뮤지컬, 밴드 공연, 독립영화 쇼케이스 뿐 아니라 관련 분야 특강, 장애인을 위한 신기술 전시, 어둠속의 영화관, 청각장애인 라디오 공개방송 등 배리어프리 기반의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서대는 2019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Ⅰ유형(컨소시엄형)에 선정돼 부산 배리어프리존 확대 운영과 장애인 문화ㆍ예술 선도를 위한 다양한 배리어프리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성과물을 2019 장애인미디어축제에서 선보였다. 지난 4~6일 남포동 피프(BIFF) 광장에서 열린 '미디어버스&라디오 BIFF FM'에서는 동서대 뮤지컬과 오세준 교수와 학생들이 뮤지컬 원작의 영화를 소개하고 즉석 연기를 펼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9일에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배리어프리 독립영화를 상영했다. 11일에는 소향뮤지컬씨어터에서 비장애인과 시청각 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음성해설과 자막해설을 삽입한 배리어프리 버전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 공연(사진0도 열었다. IT(정보기술)전공과 디자인 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산학교과목 '아이데이션' 수업을 통해 제작한 배리어프리 친화형 제품은 축제가 열리는 동안 비프 빌리지에서 전시됐다. 동서대 링크 플러스(LINC+)사업단은 어둠 속의 영화관, 장애인미디어축제 개막식 행사인 배리어프리의 밤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문화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여 왔다. 동서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모두가 차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애인미디어축제를 센텀시티 배리어프리존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0-16 17: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