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업무자동화(RPA)는 사람이 하는 정형화된 단순·반복적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순천시는 우선 단순·반복 수작업 업무 중 만족도가 높고 전 부서에 적용되는 급량비·초과근무수당·출장여비 지급과 교육훈련 실적 등록 업무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급량비·초과근무수당·출장여비 지급은 전 부서에서 매월 2시간 이상 할애하던 수작업 업무를 자동으로 산출해 업무시간 절감과 함께 수기 계산에 따른 실수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훈련 실적 등록은 교육에 참여한 직원이 실적을 직접 등록했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처리해 개별 등록에 따른 번거로움 해소 및 실적 누락을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업무 자동화 도입으로 연간 약 7400시간을 절약해 민원 서비스의 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처리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시는 오는 8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매년 성과 분석과 전 부서의 수요 조사를 통해 3개 이상의 업무를 발굴해 다양한 행정업무에 업무 자동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행정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업무 자동화로 절감된 시간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5 13:14:46[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현장 중심의 업무자동화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업무담당직원들이 참여하는 '2024년 제3회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빅리그'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을 강화하고자 과제 발굴, 기획,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직원이 직접 주도하는 내부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본부 및 영업점 직원들로 구성된 37개 팀이 참여해 총 55개의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RPA 경험이 없는 직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RPA 기획 및 개발자들의 일대일 멘토링, 맞춤형 개발실습, 유지관리 현장교육 등을 제공한다. 직원 누구나 RPA를 개발 할 수 있는 배경에는 지난 4월 오픈한 '신(新) RPA 포털'과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이 있다. 'RPA 포털'은 전 직원이 직접 업무자동화 개발·운영 및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플랫폼으로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을 활용해 드래그앤드롭 등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다 쉽게 업무자동화를 진행할 수 있다. 백창훈 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장은 “이번 RPA 빅리그를 거쳐 총 235개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490억원의 비용절감을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RPA 빅리그 진행으로 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가 아닌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여 고객만족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4 16:02:05DB손해보험이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자동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부터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자동화 시스템인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130개의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신규 가치를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 'RPA'는 SW 로봇을 통해 사람의 작업을 모방해서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통상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에 주로 활용된다. DB손해보험은 이러한 RPA의 한계를 넘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에도 RPA를 적용했다. 특히, 업계 장기보험 가입정보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리포트를 RPA로 자동 제작해 영업조직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해 고객 맞춤형 컨설팅으로 생산성을 높였다. 박신영 기자
2024-01-18 18:19:18NH농협은행은 18일 직원들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역량 제고 및 업무 자동화를 위해 제1회 'RPA 빅리그'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RPA를 통하여 업무 처리 시 발생하는 비용·시간·장애 등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의 제안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 참여형' 경진대회다. 본부 및 영업점에서 29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앞으로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는 RPA에 맡기고 직원들은 절약된 시간을 활용해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5-19 17:54:02[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18일 직원들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역량 제고 및 업무 자동화를 위해 제1회 'RPA 빅리그'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RPA를 통하여 업무 처리 시 발생하는 비용·시간·장애 등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의 제안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 참여형' 경진대회다. 본부 및 영업점에서 29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권준학 은행장은"RPA 문화 확산과 직원들의 RPA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는 RPA에 맡기고 직원들은 절약된 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과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5-19 10:13:5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아르피에이(RPA)’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업무 처리 자동화’를 선정했다. ‘아르피에이’는 인간을 대신해 수행할 수 있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알고리즘화하고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월 16일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아르피에이’의 대체어로 ‘업무 처리 자동화’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6%가 ‘아르피에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또한 ‘아르피에이’를 ‘업무 처리 자동화’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5.7%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아르피에이’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업무 처리 자동화’와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3-02 08:38:41[파이낸셜뉴스] 흥국생명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2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총 12개 부서 30여 개 업무에 RPA 구축을 완료하며 자동화 업무 범위가 확대됐다. RPA는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기술이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1차 RPA 사업을 통해 △보험금 지급 심사 △융자 △퇴직연금 등의 업무 자동화를 진행한 이후 추가 과제 선정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계약관리 △고객지원 △영업지원 등 30여 개의 업무로 자동화 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RPA 웹포털을 구축해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회사 측은 현재 RPA 적용 이후 각 과제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됨을 확인했으며 연간 2만 시간 이상의 효율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지속적으로 RPA 도입 효과를 분석해 추가적인 자동화 로봇 대체 업무를 발굴하고 적용 범위를 넓혀 임직원들의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로봇 프로세스가 반복·단순 업무를 규칙대로 처리해주니 현업에서 여유가 생겼다"며 "앞으로 보다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RPA 구축을 비롯해, 'AI OCR 도입'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활동'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다방면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1-13 09:13:09[파이낸셜뉴스] NH농협생명은 지난 6개월 간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2단계 프로젝트 실시 결과 31개 업무에서 연간 업무량 4만4087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복제해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RPA 기반 업무 자동화가 구축되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경감시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고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제거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금리연동형 상품에 대한 책임준비금 검증 자동화다. 검증대상이 150만건 이상으로 방대하고 복잡해 샘플검증을 하던 업무를 RPA 도입으로 전수검증으로 변경했다. 또한 컴플라이언스 측면의 대응력도 대폭 강화했다. 이밖에도 △정보보호시스템 일일 점검 △가입설계 시 해지환급금 정합성 검증 등의 업무에 적용했다. 특히 새벽이나 저녁, 휴일 등 업무 외 시간에 처리하던 업무도 RPA를 통해 처리가 가능해 적시에 후속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단순반복적 업무를 RPA로 대체해 고부가가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NH농협생명은 이번 RPA 2단계 프로젝트에서 지난 4월에 완료한 1단계 10개 업무를 포함해 총 41개 업무에 적용했다. 또한 RPA 업무 분석부터 설계, 개발까지 전 과정 교육을 통해 RPA 전문인력을 육성해, 내부직원 주도로 RPA 프로젝트를 실시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금융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단순 반복 작업보다 고부가가치 업무 처리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RPA 적용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11-26 10:39:39[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업무 효율성 개선과 핵심업무 집중을 위해 영업점 31개 업무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한 업무 자동화를 구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11개 업무는 직원의 별도 RPA 의뢰 요청 없이도 업무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처리해 수행 결과만을 직원에게 알려주는 등 직원의 반복 업무 처리를 자동화했다. 대표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실행 후 등기 관련 변경사항의 사후 확인 및 전산등록 업무를 모두 자동화해 기존에 직원이 직접 정해진 기한 내에 등기부등본을 발급 후 변경사항 확인과 등본을 재 등록하고 전산 내역을 변경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외에도 직원이 RPA에 의뢰하는 업무에는 △거래업체의 급여이체나 퇴직연금 등록 업무 △고객의 필요서류 안내 요청 시 RPA를 통해 고객 핸드폰으로 해당 목록을 보내주는 업무 △대량의 입출금 거래내역조회 요청 업무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자동화는 단순 반복 업무에만 적용되는 RPA의 제약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도 결합해 구현됐다. 일례로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급여이체 등록 RPA 업무’는 고객으로부터 제공받는 다양한 형태의 급여이체 서식을 자동으로 내부 시스템에 맞도록 편집해 등록할 수 있다. 직원은 내용 검증과 최종 이체 거래만 수행하면 된다. 또 직원이 음성이나 이미지 파일 내용을 텍스트 문자로 변환시키고자 할 때, RPA에게 의뢰하면 RPA가 텍스트로 된 초안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켰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6-14 14:41:08[파이낸셜뉴스]한국예탁결제원은 에코아이티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RPA는 작업자의 PC 환경에서 수행되는 일련의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로, 업무 생산성 개선의 주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다수의 인력이 투입되거나 혹은 빈번하게 발생되는 유형의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절감된 인력자원을 고부가가치 업무에 투입하기 위해 추진한다. 예탁원은 증권유관기관 중 최초로 RPA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 향후 블록체인, 빅데이터, 챗봇, 인공지능 등 이른바 4차 산업 혁신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의 검증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증권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경렬 예탁결제원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이번 RPA 도입 사업을 통해 우리회사 주요 고객들의 업무 만족도가 개선될 것"이라며 "내부 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혁신기술 적용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0-14 11: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