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자원순환경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가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기존의 업사이클 문화예술공간에 더해 재활용 소재를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친환경 에코디자인 산업을 육성하고, 시민 참여를 높여 업사이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총 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해 시민체육관 부지 내 연면적 3471㎡,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생산부터 처분까지 환경 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제품을 뜻하는 '에코디자인 제품'의 조달과 제작, 전시를 위한 시설들이 운영된다. 또 자원순환경제와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자원순환과와 환경관리과가 입주해 정책 지원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우선 지하 1층에는 업사이클 소재 가공실과 업사이클 소재 중개소로 구성된 '소재 은행'과 업사이클 DIY 수업을 위한 공동작업실 두 곳이 마련됐다. 1층에는 업사이클 제품을 전시하는 쇼룸과 업사이클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장을 조성됐으며, 시민 편의를 위한 업사이클 테마의 카페도 들어선다. 이와 더불어 업사이클 체험교육을 위한 교육실, 업사이클 예비창업자 1인 사무공간, 시민 커뮤니티실 등도 마련됐다. 시는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에서 업사이클 문화·예술사업, 업사이클 창업지원 사업(에코디자인 창업지원), 업사이클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가학동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로 이전한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5월 30일부터 지상1층 카페운영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순차 개방하고 7월 3일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자원순환은 청정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광명시 자원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하고 시민 참여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8 13:39:29【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종구 광명시 부시장, 관계 부서장 및 직원 등이 참석했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2016년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광명시는 시민체육관 인근 부지에 친환경과 업사이클을 아우르는 에코디자인산업센터를 연면적 3469.22㎡,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건설한다. 에코디자인산업센터에는 친환경-업사이클-에코디자인 산업 원자재 판매, 친환경 콘텐츠 사업 예비창업자와 기업을 위한 창업센터는 물론 에코 디자인 쇼룸, 업사이클 아트 전시장, 친환경 카페, 108석 규모의 컨벤션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친환경 창의공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광명시는 2월22일부터 5월19일까지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설계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최종 선정 업체가 보고했다. 보고회는 사업부지 입지 조건과 시설 이용자 동선, 층별 공간기능 등을 고려해 구성된 공간설계 방향과 건물의 기본적인 기능과 목적, 예산에 따른 효과적인 건축재료 등을 제안했다. 또한 현상공모 심사위원과 사업부서 검토의견을 반영한 설계안을 공개했다. 설계안에 따르면 지상1층에는 시민을 위한 에코 문화공간으로 카페, 아트숍, 전시장이, 지상2층에는 시민을 위한 에코 교육공간으로 편의시설인 레스토랑과 시민 대상 교육실이 들어선다. 지상3층은 예비창업자나 기업을 위한 독립된 공간으로 포토스튜디오, 입주사무실 등이 들어설 에코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조성하고, 지상4층은 대규모 모임이나 공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홀과 코워킹 스페이스 등으로 조성한다. 지하1층은 광명형 에코디자인 소재를 중개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 및 에코디자인 기업에게 소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코디자인산업센터 조성 공사는 내년 8월 시작해 2023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폐자원을 자원으로 순환시키고, 친환경 기업을 지원하는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그린 뉴딜을 선도하겠다”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가 광명시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05 23:48:06【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1750억원 규모의 국·도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을 운영한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김규식 광명 부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 국장 등 총 10명이 참여한 '국·도비 확보 TF팀'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고물가 및 금리인상 등으로 지방세 등 자체 재원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도비 확보를 통해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한 노력이다.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은 "광명시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광명시 지역 국회의원 및 경기도의원들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광명시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도비 확보를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구성된 ‘국·도비 확보 TF팀’은 매주 목요일 정기회의를 열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광명시의 역점사업을 연계한 국·도비 확보 대응 전략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부서별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광명시의 주요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은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1500억원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153억원 △도시통합운영센터 및 민원콜센터 신축공사 78억원 △인생다모작지원센터 조성사업 14억원 등이다. 시는 향후 상급기관의 예산편성 일정 등에 맞춰 중앙부처 및 경기도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2-01 11:40:3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오는 2023년 완공과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16일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공사 ‘첫 삽’을 떴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앞으로 친환경 에코디자인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ESG와 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하게 된다. 광명시는 이날 광명시민체육관 내 사업부지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시의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박승원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재활용 소재를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산업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명시는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ESG와 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할것”이라고 말했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2016년 NEXT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경기도에서 지원받은 특별조정교부금 5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3억원을 들여 연면적 3493㎡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친환경 에코디자인 창업지원시설’을 구축한다. 또한 △에코디자인 체험실-공동작업실 등 교육공간 △에코디자인 제품 전시장 등 문화예술공간 △친환경 카페-식당, 제로웨이스트 숍 등 친환경 업소 △컨벤션 홀 등 시민 편의시설도 들어서 업사이클 문화 확산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친환경 에코디자인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창업지원센터와 에코디자인 기업을 위해 에코디자인 소재를 중계할 수 있는 에코디자인 은행 등 전문적인 에코 비즈니스 플랫폼이 들어선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17 07:31:09【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순환도시는 저탄소 경제로 가는 길이며 오늘 순환도시 공동 선언문을 통해 지방정부 실천과 의지 표명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주한 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가 개최한 '순환도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컨퍼런스를 함께하는 기관들이 주요 협의체가 되어, 순환도시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광명-하남-화성시 등 지자체와 이케아코리아, 글로벌지식협력단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등 민간단체가 참석해 탄소중립시대에 순환도시 조성 중요성과 지방정부 차원에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광명-하남-화성 등 3개 지자체는 컨퍼런스에서 ‘순환도시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공표했다. 컨퍼런스는 이어 덴마크 오르후스 순환도시 사례와 각 지자체 순환도시 정책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문화를 넘어 산업으로’라는 주제로 광명시 업사이클 아트센터에서 추진하는 업사이클링 활동과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창업을 준비 중인 에코디자인 기업의 비전을 소개했다. 아울러 폐기물 데이터를 활용한 친환경산업 육성 전략 수립과 폐플라스틱 수거에서 재활용까지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올해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또한 2027년까지 업사이클 클러스터를 활용해 친환경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에너지타운에 자원회수시설의 소각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순환도시 광명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앞으로 도시마다 특성을 살린 다양한 순환도시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순환도시 협력 네크워크가 모델들을 평가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4 19:13:30【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 일상을 회복하고 광명 미래가치를 견고히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 문화, 예술, 주거, 복지, 환경 등 2022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신년사는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민생경제 회복을 다짐했다. 골목상권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폴리텍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교육도 확대한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와 예술, 체육, 교육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사회적, 심리적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해 위드 코로나를 준비한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시키고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생활SOC 사업 확대로 도시경쟁력을 키워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광명시 활력을 높이는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안산선 등 교통망 구축과 교통이용 편의사업을 추진한다. 선도적 탄소중립 도시가 되도록 기후위기 극복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업사이클 클러스터 완공으로 에코디자인 녹색기업을 육성해 순환경제도시를 선도한다. 안양천 국가정원으로 지정, 마을정원 조성으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쉼터도 제공한다. 모든 시민이 품격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문화도시 조성과 광명시 브랜드 가치를 두 배로 높인다. 신년사는 “민선7기 광명시 중심에는 시민이 있었다”며 “코로나19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원대한 꿈을 시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11일 발표한 2022 임인년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의 당당하고 용기 있는 모습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코로나19가 남겨준 상처가 크고 깊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따뜻한 헌신과 배려로 이 어려움을 이겨 왔습니다. 함께 인내하며 우리 삶을 지켜온 모든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거듭 존경과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예정에 없던 긴 터널을 지나왔지만 우리는 더 헤쳐 나가야 합니다. 더 협력하고 연대하여 완전한 탈출을 통해 새로운 일상으로의 회복을 이뤄내야 합니다. 광명시가 책임감을 갖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지금 세계는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병과 기후위기로 인하여 디지털 대전환과 탄소중립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생존을 위한 전 지구적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위기와 격변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한 치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광명시도 3기 신도시 조성을 비롯한 새로운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한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행복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민선7기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길을 활짝 열어놓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숙의민주주의를 실천하였습니다.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세우고 사람, 환경, 번영, 평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평생학습이 함께하였습니다.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광명시와 광명시민은 함께 학습하며 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렇게 시정에 함께해 주신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민선7기 광명시는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로 발전하였습니다. 주민자치는 일상이 되고, 우리의 공간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거리를 비우고, 안양천과 목감천은 시민공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도서관과 생활문화복합센터가 늘어나고 청년동이 생기며 서로 협력하고 논의하는 민주주의 광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누구든 만나면 광명 미래를 이야기하고 우리 삶을 바꾸기 위한 마을사업들이 주민총회를 통해 이뤄집니다. 재건축, 재개발로 도시는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고 주민 주도 도시재생으로 주거문화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평생학습을 경험한 시민들은 협동조합을 만들며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세워가기 시작했습니다. 기후위기를 막겠다는 시민들이 나서서 기후의병대를 만들고 탄소중립 실천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결과도 스스로 만들어냈습니다. ‘광명해요’라는 슬로건은 시민 사랑을 받으며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이 만들어낸 광명의 오늘이고 미래가 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2022년 광명시는 완전한 회복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광명 미래가치를 견고히 세워가겠습니다. 첫째, 완전한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민생경제입니다. 올해에도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골목상권 경영환경개선과 공공배달앱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소상공인 청년지원단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나아가 공공일자리와 사회적일자리를 두 배 이상 늘리고 사회적경제기업을 200개 이상 확대하여 공정한 경제가치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산업진흥원을 설립하여 광명시 중소기업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광명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워가겠습니다.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확대하고, 일병행학습 사업 등을 추진하여 중소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회적, 심리적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와 예술, 체육, 교육 분야 사업을 확대하여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위축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2년 경과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보다 위드 코로나 방역이 필요합니다. 코로나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체 및 정신 건강 증진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함께 이겨내야 합니다. 문화백신을 늘려 나가고, 건강걷기 등 시민 지혜와 협의를 모아가며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을 위드 코로나에 맞게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시민이 위드 코로나를 체감하도록 차별 없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1인가구 지원센터를 설치해 비대면 시대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를 마련하여 아플 땐 걱정 없이 병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월 개원하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도 협력하여 촘촘한 예방의학 시스템을 만들고 시민 건강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보편적 평생교육을 위한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과 초-중-고 입학축하금도 올해 안에 추진할 수 있도록 더 연구하고 협의하겠습니다. 셋째,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자족경제도시를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광명시흥3기 신도시는 글로벌 문화수도가 될 수 있도록 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경제와 문화, 일자리와 주거, 교육과 의료 인프라를 모두 갖춘 최고 명품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광명시 미래산업 발전을 선도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착공되었습니다. 앵커 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연계하여 도시의 자족기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첨단산업단지에는 4차 산업을 이끌 기업을 유치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광명의 관광산업을 이끌 광명문화복합단지도 조성됩니다. 광명동굴과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힐링공간을 조성하여 광명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하안2 공공주택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속도를 내고, 구름산 지구 사업도 빠르게 진행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디지털 대전환 기회를 선점하고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스마트 도시를 완성해 가겠습니다. 넷째, 광명시가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내겠습니다. 광명은 재개발, 재건축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뉴타운 해제지역이던 광명7구역과 광명8구역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어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투명하고 안전하게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너부대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주민협의체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1980년대 지어진 철산동과 하안동 지역의 공동주택 주민들도 재건축 추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도시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재건축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부족한 공공시설과 시민을 위한 복합시설을 마련하여 살기 좋은 공동주택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용역기관과 시민이 함께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안동의 국유지는 청년벤처창업 등 미래를 마주하는 일자리와 시민 여가공간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개발되어야 합니다. 도심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광명시민께 풍족하고 필요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철산동과 광명동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생활문화 여건을 개선할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추진하여 시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모든 시민이 누리는 생활문화공간을 넓혀가겠습니다. 다섯째, 광명시 활력을 높이는 교통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광명역에서 20분 만에 여의도에 도착하는 신안산선 개통 공사가 한창입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관통하는 학온역도 공사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2호선은 하안사거리를 거쳐 신림역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와 협력하여 원만히 추진되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는 광명시민과 광명시가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힘을 모아준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산을 거쳐 개성으로 나아가는 최고의 남북도로망은 광명 발전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아울러 구로차량기지 문제는 광명시민 의지가 반영되도록 국토부와 끊임없이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노인무상교통 사업으로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해 편리한 광명의 교통망을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광명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속가능 발전도시 미래는 탄소중립도시입니다. 민선7기 광명시는 탄소중립 시대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극복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2021년 9월 조직된 1.5℃ 기후의병대는 자발적인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시민참여 조직으로 시민이 주도하고 있어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친환경차 보급,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건물 옥상의 쿨루프 사업과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탄소 저감을 위한 시민 주도 활동인 10&10 사업 지원, 넷제로 카페의 확대, 에너지 강사 인력 확충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시민운동을 적극 활성화시켜 나아가겠습니다. 일곱째, 미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순환경제도시도 선도해 가겠습니다. 전 지구적 생존과 삶의 미래를 위해서는 순환경제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순환경제는 생산-소비-재생산 순환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입니다. 광명시 순환경제는 업사이클아트센터와 경기창조문화허브 사업을 통해 이미 시작됐고, 2023년 하안동에 완공될 업사이클 클러스터는 에코디자인 녹색기업을 육성하여 자원순환경제 꽃을 피울 것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아이스팩과 폐건전지는 환경관리공단과 리사이클 업체와의 협약으로 수거-세척-재활용이라는 시스템을 갖췄고,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진화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광명시는 순환경제를 환경과 사회적 가치, 투명한 조직문화 확립을 강조하는 ESG 경영 핵심수단으로 삼겠습니다. 대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가, 사회적 협동조합을 순환경제에 적극적인 ESG 친화기업으로 육성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입니다.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광명형 뉴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순환경제도시 국제 컨퍼런스, 공공시설 녹색건축물 사업, 재활용품 수거함 시범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겠습니다. 여덟째, 마을정원 조성으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해 가겠습니다. 마을정원은 2022년 광명의 새로운 꿈입니다. 마을 곳곳에 정원을 만들어 시민 쉼터를 늘려가겠습니다. 시민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모습일 겁니다. 광명은 높은 인구밀도와 밀집된 아파트 주거도시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유 있는 도시공간을 찾아 꽃과 나무, 벤치가 있는 힐링의 마을로 가꾸어야 합니다. 올해부터 시민정원사 양성을 통해 시민이 직접 마을정원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시민 중심 정원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광명시 권역별로 작은 정원을 만들고, 공공건물의 수직정원도 만들고, 길가에 티녹지도 만들어 정원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는 도시가 되도록 도시공간을 점차 바꿔 가겠습니다. 정원문화팀을 신설하여 체계적인 도시정원을 가꾸고, 2023년 경기도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해 가겠습니다. 안양천 유역의 8개 지방정부들과 협력하여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사업도 광명시가 선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안양천을 경기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안양천을 명소화, 고도화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홉째, 광명시민 모두가 품격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평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 무엇이든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공연예술이 펼쳐지고,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충전이 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예술 동아리를 육성 지원하겠습니다. 콘텐츠 문화를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도록 청소년과 청년의 문화 콘텐츠 사업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광명시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 사업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열 번째, 광명시 도시 브랜드를 높여 광명 가치가 두 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세우고 도시에 새로운 이미지를 입혀가고 있습니다. ‘광명’이란 단어 속에는 그치지 않고 나날이 발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광명하다’, ‘광명해요’ 슬로건은 끊임없이 발전해가는 광명시와 광명시민에게 자부심이 되고 있습니다. 노점상을 정비하면서 거리 비우기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욱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해 가겠습니다. 서울보다 더 깨끗한 도시가 되고, 거리 거리가 쉼터가 되도록 만들어 도시를 걷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시 브랜드와 이미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시민 협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도시는 우리가 함께 만든다는 믿음으로 함께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민선7기 광명시는 주민참여, 자치분권도시를 첫 번째 시정 목표로 줄기차게 달려왔습니다. ‘광명시 모든 주권은 광명시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광명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을 갖고 뛰어왔습니다. 민선7기 광명시 중심에는 시민이 있었습니다. 광명시 미래도 시민과 함께 개척해 가고자 합니다.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원대한 꿈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실현해 가겠습니다. 늘 그랬듯이, 임인년 새해에도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걷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13 00:26:0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2일 제265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 시민 모두가 잘 사는 지속가능 발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시정방향을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2022년도 예산안 설명에 앞서 “시 개청 40주년인 의미 있는 해에 광명 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과, 코로나 펜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일상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밝혔다. 이어 “2022년 예산은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어 더 나은 미래, 시민 모두가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 광명을 만드는데 쓰일 것”이라며 “코로나 그늘로부터 시민 삶을 치유하고 격차와 불평등을 줄이는 포용적 복지사업과 공공-공정-공감 가치로 변함없는 시정을 실현하되, 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사업을 위한 예산”임을 강조했다. 광명시는 2022년도 예산으로 9578억1800만원을 편성해 12일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1년 예산대비 124억4100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코로나19 대응 예산 72억원,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양질의 공공일자리 마련에 115억원을 먼저 편성했다. 또한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는 여가-휴식 공간을 늘리기 위해 23억원을 투자한다.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에도 26억원을 투입한다. 노인 무상교통 지원 50억원을 편성했다. 광명형 뉴딜정책 추진사업으로 친환경차와 충전시설, 쿨루프와 태양광 발전소를 꾸준히 확대하고, 업사이클 클러스터와 자원재활용으로 미래형 순환경제로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시민계획단을 구성해 계획단계부터 시민과 함께하고, 구름산지구 개발은 지장물 보상을 차질 없이 지급해 속도를 내고 도시재생사업과 뉴타운 재개발도 안전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2년도 예산안은 11월24일부터 12월2일까지 광명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12월 3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된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22일 광명시의회에서 행한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의원 여러분, 시 개청 40주년인 의미 있는 해에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릅니다. 지난 40년 동안 광명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 위기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껴집니다. 지난 3년여간 시정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시민의 삶이었습니다. 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한 날 취임식 대신 태풍 대비 현장을 방문하여 시민의 삶을 먼저 살폈고, 지난 2년 동안 코로나에 맞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겼습니다. 주어진 사명을 다해 시민의 완전한 일상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기후위기와 더불어 우리 사회에 대전환을 가져왔습니다. 광명시는 이 대전환에 앞장서 적극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광명의 대전환은 광명시민의 힘으로 시작했습니다. 매일 자발적으로 방역봉사를 나서고, 마스크쓰기와 손 씻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셨습니다, 착한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임대인 분들, 릴레이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분들,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이웃의 건강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신 자영업자 분들, 이런 위대한 시민 여러분 덕분에 코로나를 견디며 새로운 일상의 회복을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광명시에서도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하였습니다. 전 직원이 선별진료소 지원근무에 투입되었고 꼼꼼한 역학조사로 코로나 확산을 빠르게 차단하였습니다. 백신 접종은 신속하게 추진하여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단단하게 구축하였습니다. 특히 코로나의 장기화로 한계에 몰린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에 지원을 집중했습니다. 소상공인 임대료 경영자금지원금 50억 원을 지원하고 영업전념 특례보증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소상공인의 매출확대를 위해 지난해 광명사랑화폐 737억 원을 발행했고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을 연장하였습니다. 광명시의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은 많은 소상공인들의 공감을 받아 경기도 기초단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노력 평가조사에서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공공 일자리는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일자리의 개수만 늘린 게 아니라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광명시니어클럽 개소, 관내 기업체와의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체결 등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도 함께했습니다. 소외 받는 시민이 없도록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했습니다. 광명핀셋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코로나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무주택시민의 주거여건을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을 위해 자체 예산 14억 원을 편성하여 코로나로 지친 전 시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였습니다. 교육환경의 격차를 줄이는 교육재난금의 혜택은 광명의 모든 청소년에게 돌아갔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우리는 치열하게 위기를 견뎌냈습니다. 그 위기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일 또한 멈추지 않았습니다. 광명은 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선도적인 미래가치에 투자했습니다. 위기를 반복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길이었습니다.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인 어젠다입니다. 이를 위해 광명은 기후에너지과와 기후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탄소배출 감량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앞장섰습니다. 많은 시민께서도 1.5℃ 기후 의병대와 광명 RE100 시민클럽으로 동참해 주고 계십니다. 더 나아가 환경과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ESG 경영을 행정에 도입하고 관내 기업 및 소상공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명시의 지도는 새롭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74만 평의 광명시흥 테크노벨리와 광명문화복합단지, 하안2 공공택지지구에 첨단산업단지를 포함한 경제자족시설이 들어서며 대규모 일자리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을 포함하면 광명시의 절반 이상이 새롭게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오랜 기간 숙원사업이었던 광명-서울고속도로는 지하화를 결정지었으며 신안산선의 학온역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도시 뒤에는 위대한 시민이 있습니다. 위대한 시민을 만드는 사람투자야말로 진정한 미래투자입니다. 평생학습원을 지금의 자리로 확장 이전하고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국 최초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였고, 민주시민교육과 인권교육을 확대해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청년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청년전용공간도 마련하였습니다. 구 평생학습원 자리에 문을 연 청년동은 청년들이 즐겁게 도전하고 소통하며 꿈을 꽃피우는 공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글로벌 시대의 핵심 가치는 평화입니다. 광명시가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동굴 주변에 평화공원을 준비하는 이유입니다. KTX 광명역에서 평화고속철도가 한반도를 넘어 유럽까지 뻗어나가는 미래가 머지않았습니다. 광명시민은 세계시민으로 나아가 평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희망의 문 앞에 서있습니다.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찾아갈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더욱더 시민중심의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주인이 되어 더 나은 미래, 시민 모두가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 광명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2022년도 예산은 ‘완전한 회복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9,578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코로나의 그늘로부터 시민의 삶을 치유하고 격차와 불평등을 줄이는 포용적 복지사업을 중점적으로 담았습니다. 공공, 공정, 공감의 가치로 변함없는 시정을 실현하되 실제로 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할 것입니다. 첫째, 코로나로부터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 검사와 예방접종 등 코로나 대응을 위한 예산 72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더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 골목상권을 조직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할 것입니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일자리는 더 확대하겠습니다. 양질의 공공 일자리 마련을 위해 115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아울러 4차 산업분야 맞춤형 인재양성, 취업능력 향상 특화교육 등 광명시민이 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지친 시민의 삶을 치유하는 생활 속 여가와 휴식공간을 늘려가겠습니다. 23억 원을 투자하여 도심 속 곳곳에 정원을 만들고 거리비우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도시를 걷는 일이 휴식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양천은 국가정원으로 차근차근 가꿔갈 것이며, 아이들이 행복한 하안동 어린이 체험놀이터는 26억 원을 투입해 추가로 확장해나갈 것입니다. 둘째, 격차와 불평등을 줄이는 포용적 회복을 이루겠습니다. 보편적 기본서비스 정책을 확대하여 누구나 누리는 복지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아동과 노인, 약자를 위한 돌봄은 가장 중요한 복지입니다. 노인 무상교통과 여가, 건강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설치해 광명시가 위기아동의 보호자가 되겠습니다. 출산축하금과 첫만남 이용권으로 광명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들이 걱정 없이 웃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학습은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은 코로나로 양극화된 격차를 해소하고 빨라진 기술의 발전을 따라잡을 수단입니다. 광명시민이 4차 산업 시대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학습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선도적인 미래 투자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습니다. 광명형 뉴딜은 더욱 힘차게 추진하겠습니다. 탄소중립은 반드시 달성해야 할 미래가치입니다. 친환경차와 충전시설, 쿨루프와 태양광 발전소를 꾸준히 확대하고, 업사이클 클러스터와 자원재활용으로 미래형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인공지능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어르신 반려로봇 도입 등 디지털 대전환도 빠르게 적응하겠습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시민계획단을 구성하여 도시의 계획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글로벌 문화수도를 목표로 나아가야 합니다. 구름산지구 개발은 지장물 보상을 차질 없이 지급하여 속도를 내고 도시재생 사업과 뉴타운 재개발도 안전하게 추진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코로나 위기는 광명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시를 믿고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 올립니다.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큰 도움을 주신 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 예산은 코로나가 야기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완전한 일상의 회복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시와 시의회, 시민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완전한 회복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에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23 12:41:11【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민선7기 광명시는 지난 3년간 공공-공정-공감의 가치로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일해 왔다. 시민이 주인이란 생각으로 시민 참여의 문을 활짝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왔다.”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3년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기념사는 “지난 3년에서 절반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데 썼다. 시민이 방역에 적극 참여해 광명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K방역은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선정을 비롯해 청년공감 정책 5관왕, 복지 분야 우수 5관왕, 기후위기정책 경기환경대상 수상 등 쾌거를 이뤄냈다”며 “이런 결과는 광명시민 삶 곳곳에서 다양한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양천이 달라졌다. 안양천은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최고의 방역쉼터가 됐다. 안양천 명소화-고도화를 추진해 국가정원 지정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주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 55개 분야로 이뤄진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과 기후의병으로 활동하는 시민과 협업으로 기후위기를 이겨내고 지속가능한 기후에너지 선도도시가 됐다“고 강조했다. 기념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과 공공일자리를 계속 확대해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평생학습을 강화하고, 평생학습장학금을 지급해 모든 시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기 광명시흥신도시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이 있는 첨단미래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보, 여의도 1.3배의 녹지공간이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다양한 교육문화시설과 생활 SOC 시설이 있는 명품 교육도시 실현, 지하철-KTX-신안산선-월곶판교선 등 철도 중심 대중교통망 조성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5일 발표한 기념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광명시장 박승원입니다. 민선7기가 출범한지도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3년의 절반은 코로나와의 사투의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시련이었지만 반드시 이겨야 할 전쟁이라 여기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만을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감사하게도 광명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와 헌신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K방역은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입니다. 혼란 속에서도 언제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 팬데믹은 세상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고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그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국민 하나하나의 힘이 모여 위기를 극복해냈듯이 시민 한 명 한 명의 힘으로 우리 삶과 도시를 바꿔 갈 것입니다. 민선7기 광명시는 지난 3년 동안 공공·공정·공감의 가치로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일해 왔습니다. 3년 전 취임사에서 발표한 것처럼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생각으로 시민 참여의 문을 활짝 열고 시민과 함께 시정을 펼쳐왔습니다. 500인 원탁토론회, 협치추진단, 주민자치회,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청년숙의예산, 공론화 위원회 등 정책의 입안부터 집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그 결과 광명시는 자치분권, 청년정책, 기후위기 대응,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민선7기 광명시 3년의 성과는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2020 지방자치경영대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청년과 함께 만든 청년공감정책은 청년친화도시 평가 대상,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5관왕의 상을 수상했고, 기후위기 정책으로 경기환경대상,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지자체 부문 단독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밖에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복지 분야 5관왕을 달성하며 전국적으로 광명시의 우수함을 인정받았습니다. 광명시가 이렇게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으로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3년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해 온 결과는 우리 삶 곳곳에서도 다양한 변화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안양천이 달라졌습니다. 안양천은 광명시민이 가장 즐겨 찾는 휴식공간이기에 안양천 시민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며 안양천을 꾸준히 개선해 왔습니다. 계절마다 새롭게 피어나는 초화원과 잔디밭을 조성하고 산책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안양천의 모습을 갖추었고 이렇게 탄생한 안양천 시민공원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최고의 방역쉼터가 되어주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안양천과 인접한 서울·경기 8개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안양천을 시민 휴식공간과 생태하천으로 가꾸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의왕에서부터 서울 영등포까지 이어지는 안양천 100리길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목감천도 하천정비 사업을 실시하여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주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가겠습니다. 우리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생활 SOC 시설이 늘어났습니다. 광명시민이면 어디에 거주하든 동등한 삶의 질을 누려야 하기에 지난 민선6기에서 계획했던 평생학습원과 연서도서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등을 하나하나 잘 마무리하여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광명시는 아직도 생활 SOC 시설이 부족합니다. 누구나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생활 SOC 시설을 확보해 가겠습니다.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를 신축 및 증축하여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 광명동초 학교복합화 사업 등 공공자산을 복합화하여 시민 편의 공간을 확대해 갈 것입니다. 주민자치와 시민참여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도시의 미래는 시민에게 있습니다. 시민이 도시의 주인으로 우뚝 서도록 시민참여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노인위원회, 청년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등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여 평범한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500인 원탁토론회와 공론화 위원회로 시의 주요 현안에 시민의 지혜를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2020년은 주민자치의 해로 지정하고 한 해 동안 주민자치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 권한을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전 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결정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의 힘으로 마을이 살아납니다. 너부대, 새터마을 등 도시재생 사업은 실제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의 의견이 최우선 되어야 합니다. 주민과 도시재생 전문가가 함께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는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도시재생 종합대학을 개설하여 마을의 도시재생을 이끌 주민 리더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광명의 청년과 청년정책은 빛났습니다.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청년들을 위해 청년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청년과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50인의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청년정책의 깊이를 더하는 토론의 장을 열고 50억의 청년숙의예산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결정했습니다. 청년들이 더 많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들의 활동과 협업을 지원하는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도 구 평생학습원 자리에 지어져 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주거문제입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와 하안2지구 공공주택지구 등에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주택을 조성하여 2025년까지 총 1,200호의 청년주택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광명은 지속가능한 기후에너지의 선도도시가 되었습니다. 이제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의무입니다. 광명시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기후에너지센터를 설치하여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기후위기에 대응해 왔습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전환,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 총 3개 분야 5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안도서관과 광명도서관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인 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하였고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시설 등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를 확충하여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도 시민 여러분과의 협업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넷제로 에너지 카페, 10·10·10 소등캠페인, 기후에너지 강사 등 도시 곳곳의 시민들이 기후의병이 되어 함께해 주시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후의병이 생겨나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또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에코디자인 소재 플랫폼을 구축하여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자원순환 경제로의 전환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보행권 확보를 위한 거리비우기 사업의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달 시민들의 보행권 보장을 위해 광명사거리와 철산역 인도에 놓인 가로판매대를 정비하였습니다. 도시의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조건이기에 오랜 기간 소통과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왔습니다. 서로의 상생을 위해 가로판매대 정비에 동의해 주신 점주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워진 거리는 친환경으로 채워가겠습니다. 끊어진 녹지축을 연결하여 걷기 좋은 거리,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초록이 숨 쉬는 자연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1년은 코로나로 무너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임대료 등 경영자금 지원과 업체당 1,000만 원의 채무보증과 이자를 지원해 주는 영업전념 특례보증 사업을 실시하고 광명사랑화폐 발행액과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65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zh로나로 실직하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한 공공일자리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올해는 총 120억원의 예산으로 1900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는 공공일자리를 계속 확대 운영하여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사회적 경제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예비창업자들을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개척에 앞장선 결과 약 70개소였던 사회적 기업이 125개소로 늘어났습니다. 사회적경제 기업과 공정무역 제품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하여 우리의 일상에 상생과 나눔의 공감대를 형성하겠습니다. 사회적 안전망은 더욱 촘촘히 쌓았습니다. 재난은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오기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쌓기에 집중하였습니다. 광명핀셋지원발굴단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핀셋처럼 촘촘히 발굴하고 광명마을냉장고사업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회복하였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여 아동학대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립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의 교육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여가문화를 위해 설치한 도덕산 어린이체험놀이터는 시민들이 주말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 광명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65세 이상 무상교통사업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평생교육으로 대비하겠습니다. 광명시는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다목적체육관 조성, 교육협력지원센터 신설 등 학생들이 어디서나 동등한 교육 혜택을 누리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개원한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4차 산업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 졸업생의 90%가 취업에 성공하며 신산업 분야의 인적자원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전 시민의 평생학습이 필요할 때입니다. 광명시는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새로운 평생학습원을 건립해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특히 헌법에 보장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보편적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더 많은 시민이 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도록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역량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문화도시와 평화도시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문화도시의 시작은 일상의 문화적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안양천에 심어진 기형도 시인의 시는 우리 삶의 문화 감수성을 깨우고 마을 속 작은 도서관을 통해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문화공감대 확산을 위한 문화예술회관 조성과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여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체육문화시설 인프라를 확대하여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광명동굴은 평화의 동굴로 바꿔가겠습니다. 과거 일제 수탈의 아픔에서 벗어나 미래의 희망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광명동굴 주변에 평화의 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명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큰 변화 속에 서 있습니다. 구름산지구와 하안2지구 개발, 뉴타운 재건축과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 등 도시의 가치를 키워갈 많은 사업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시가 균형 있게 발전해가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양적 팽창을 이루는 도시개발이 아니라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시민 간의 협업시설과 생활문화복합시설을 중심에 배치하여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쟁력이 있는 동네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제 자족도시도 머지않았습니다. 올 하반기 착공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의 중요한 미래자원입니다.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첨단 정보기술과 산업, 유통을 접목하여 경제자족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2조 2,5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광명동굴 앞 17만 평에 들어서는 광명문화복합단지는 스파시설과 업사이클 문화 전시관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자연주의 테마파크로 조성해 광명시의 관광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과 함께 이뤄낸 광명의 성장을 온전히 미래세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명시는 현재와 미래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이 있는 첨단미래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첨산기업을 유치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목감천 수변공원과 생활권별 중앙공원을 포함한 여의도 면적 1.3배의 녹지공간은 자연이 숨 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문화시설과 생활 SOC 시설을 기반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지하철 7호선과 KTX,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서울 도심까지 20분 안에 갈 수 있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을 구축하여 수도권 경제를 움직이는 교통의 중심지로 나아가겠습니다.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미래적 과제입니다. 광명시는 올해를 탄소중립의 원년으로 삼고 순환경제로 도시의 틀을 바꿔가겠습니다. 2050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기준인 ESG를 행정에 도입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구축해 녹색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정책은 단순한 환경운동을 넘어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낼 경제정책이기도 합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그린사업의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명시는 올해 시 개청 40주년을 맞았습니다. 15만명의 서울의 배후도시로부터 시작한 광명이 어느덧 30만 명의 시민이 함께 하는 명품도시로 발전하기까지 40년 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지난 40년의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40년의 초석을 놓아야 할 때입니다. 광명의 미래 40년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저와 광명시 공무원들은 더욱 성찰하고 능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그 과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행복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 광명시가 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06 06:28:0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인한 혼돈의 2020년을 뒤로하고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시민의 일상에 행복과 웃음이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를 극복하고자 많은 불편을 감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에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신종 감염병으로 일상의 상실을 경험하였습니다. 우리가 누렸던 자연스러움이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위험과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면서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상기후와 코로나가 촉진한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저탄소-친환경 경제체제로의 전환이 신속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릴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2021년 신축년은, 코로나19로 촉진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깊이 연구하고 성찰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민선7기는 지방정부 중 선도적으로 지난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세우고 사람, 환경, 번영, 평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광명형 지속가능 발전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참여와 실천입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나와 이웃의 미래를 바꿔갑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시민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함께 잘 사는 광명시를 위해 다시 한 번 함께 손잡고 나가겠습니다. 위기의 시대를 넘어, 공정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상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시민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환경-안전-돌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일상을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시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생계를 위한 코로나 지원 대책은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21년 광명시 살림살이를 9454억원으로 편성해 광명형 뉴딜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회 양극화를 최소화하도록 지역경제와 돌봄정책을 강화했습니다.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으로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민역량을 증진하고, 광역개발사업으로 자족도시로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새 시대로 전환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올해는 광명시 개청 40주년입니다. 2021년은 광명시의 새로운 40년을 설계하는 백년지계의 해로 삼겠습니다. 먼저, 시민이 성장하는 평생학습으로 위기를 넘어 새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듭니다. 광명시는 2021년을 ‘평생학습의 해’로 지정하고 광명의 미래를 책임질 위대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1999년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이후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평생학습원을 확장 이전하기까지, 소외와 차별 없는 평생학습을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2021년은 평생학습도시 사업과 미래 교육을 강화하고 시민의 보편적 평생교육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생애직업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기에 헌법에 보장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보편적 복지정책 일환으로 평생학습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을 통해 미래 일자리 맞춤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시민학교를 신설하여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광명형 그린 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도시와 공간,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3개 분야의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아울러 자연친화적 자원회수시설을 새로 설립하고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폐자원에 가치를 부여하고 친환경 문화로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안양천, 목감천 시민공원화 4개년 사업을 통해 시민을 위한 녹색쉼터를 확충하고 도덕산 출렁다리와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으로 이어지는 순환 산책로를 조성하여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차 없는 거리, 사람 중심 광장과 보행로를 조성하여 도심 속에서도 안전하고 여유로운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생활 속의 디지털 뉴딜로 비대면 시대를 선도하고 시민의 삶을 여유롭게 만들겠습니다. 디지털 트윈 광명을 구축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겠습니다. 방역과 경제의 동반성장은 사회적 뉴딜로 이루겠습니다. 역세권 의료복합단지를 포함한 신산업단지의 경쟁력 있는 민간 일자리와 양질의 공공 일자리를 확대하여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창업과 취업지원으로 일자리 도전의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은 지원금 지급을 통한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립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광명시 자영업지원센터를 통한 경영교육과 행정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또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공정무역 육성을 통해 공정하고 착한소비를 장려하고 모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복지안전망은 더욱 촘촘히 쌓아 새로운 일상에 공정의 가치를 확립하겠습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과 1인 가구 돌봄 지원을 강화하여 모든 시민이 공정하고 귀하게 대접받는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광명핀셋발굴단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지원과 더불어 사는 자치 돌봄 마을사업으로 모두에게 공정한 삶의 질을 보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2021년은 시민의 권한을 더욱 확대하여 자치분권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지난해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하며 준비를 마친 광명은 이제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꽃피울 것입니다. 주민총회로 지역현안과 의제를 결정하고,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시민들이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 들어설 공공청사는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광명동초등학교와 철산동 시민운동장 공영주차장도 생활문화 시설로 조성하여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겠습니다. 행정의 문은 더욱 활짝 열겠습니다. 시민 원탁회의를 통해 예산 쓰임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시장 직속 노인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청년위원회,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하여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을 귀담아듣겠습니다. 광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에게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청년이 공감하는 광명시 청년정책은 이미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었습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와 지원을 늘려가겠습니다.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과 청년숙의예산제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로 청년들에게 도전의 무대를 제공하겠습니다. 일자리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주택을 조성하고 신혼부부 및 청년 전월세 이자 지원으로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여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일상은 가치 있는 생활정책으로 풍성하게 채우겠습니다. 시민의 소중한 일상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겠습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으로 호흡기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물을 정비 및 CCTV 확대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비대면 운동프로그램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습니다. 광명의 역사와 문화는 보존해야 합니다. 시 개청 40주년 기념 역사기록 보존사업으로 광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남북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광명동굴 평화공원을 조성해 광명에 한반도의 역사를 새기겠습니다. 일상에서 누리는 생활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광명동 시민체육종합센터, 일직동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전국 최초의 국립소방박물관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겠습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여 광명을 경제도시로 탈바꿈하고, 17만평의 자연주의 테마파크인 광명문화복합단지는 광명을 수도권 최고 수준의 관광도시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또한 하안2지구 공공주택사업과 구름산지구 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여 시민 보금자리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광명동 뉴타운과 철산동 재건축은 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뉴타운 해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균형 잡힌 도시의 안정화를 이뤄나가겠습니다. 광명은 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로 발전합니다. 신안산선 학온역과 인천2호선 연장, 월곶판교선 사업으로 광역철도 교통 플랫폼을 견고히 구축하고, KTX 광명역에서 출발한 평화열차가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고 개성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꿈도 잃지 않겠습니다. 또한 서울-광명 고속도로와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는 반드시 광명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협의를 이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인구 15만명으로 출발한 작은 도시가 40년의 역사를 가진 지금의 광명시로 발전한 것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광명을 아끼고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광명은 새로운 40년 역사를 시작합니다. 광명시 잠재력이 미래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저와 우리 시 공직자는 올해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 사람이 꾸면 꿈이지만, 여럿이 함께 하면 현실이 됩니다. 광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1일 광명시장 박승원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01 01:28:09[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지역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주도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폐기물, 미세먼지 등 환경 관련 일자리와 소비재 시장 성장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디자인 일자리에 오는 2022년까지 각각 5만명, 5400개 창출하기로 했다.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 최대 200억 지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3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 12차 회의를 열고 지역고용정책 개선방안, 문화서비스·환경·디자인 주도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의결했다. 정부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고용위기 선제 대응 패키지를 운영한다. 지원 예산은 산업클러스터 육성 등 지역산업 정책과 연관한 일자리 사업 중 기존 중앙정부부처 일자리 사업의 지원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중앙부처는 일자리 예산을 일괄적으로 편성하지만, 지역마다 상황이 다른데다, 특히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전 단계 지역에 대한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환경분야 일자리를 2022년까지 5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나 폐기물 등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환경 현안 해결과 환경 산업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세먼지 예보, 통합 환경컨설턴트 등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양질의 전문 일자리 수를 늘리고 이를 제도화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폐기물을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Up-Cycle) 전문기업도 육성한다. 원료구매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 지원 플랫폼 구축과 개별기업 맞춤형 지원 제공, 거점형센터 구축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디자인 혁신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전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디자인 주도의 사회적기업 내년 60개로 늘리고, 고령화, 생활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형 디자인 지원사업을 내년 20건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5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일자리 환경 불확실성 커" 정부는 올해 일자리 상황은 개선됐지만, 내년에는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40대의 제조업 일자리 등은 아직도 아픈 부분이지만, 당분간 지표상 심각한 고용상황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7월 취업자수 증가가 30만명대에 육박하고, 상용직이 꾸준히 증가하고, 청년과 여성층에서 고용여건이 나아지는 등 지표상 질적.양적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일자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은 만큼 대비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 부위원장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수출규제,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고용조정 등 일자리를 둘러싼 환경에는 여러 난관이 놓여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철저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나영돈 고용정책실장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일자리 전망과 관련해 "올해는 부분적으로 개선됐지만, 내년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나 실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된다는 것은 지난 정부예산에도 포함되어 있었다. 최근 제조업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지역 일자리 예산은 제조업과 40대에 초점을 두고 편성하고, 제조업 중심의 민간 일자리를 튼튼히 하는데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9-03 15:5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