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에디슨이 발명한 발명품과 뮤직박스, 영화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가칭)에디슨 뮤지엄 설립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강원도 강릉시 소재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박물관’과 (가칭)에디슨 뮤지엄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디슨 뮤지엄이 설립되면 강릉시 소재 참소리축음기박물관과 에디슨과학박물관, 손성목영화박물관의 소장품 일부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 박물관 3곳에는 축음기와 카메라 등 1만1500점이 소장돼 있다. 인천경제청과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박물관’은 앞으로 에디슨 뮤지엄 건축 시기 및 운영, 전시물품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 및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박물관은 에디슨과학박물관, 손성목 영화박물관 등과 함께 강릉시 경포도립공원 호수 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지역의 명소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28 15:47:44전자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성전자의 전자산업사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 이달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인류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온 전자산업과 그 발전 과정에 기여한 발명가, 기업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설립했다. 총 5개 층으로, 전체 면적은 1만950㎡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2014년 4월 개관 이후 지난 10년간 180여개국 1만9400여개팀 총 5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비롯해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 니케니케 부로바라부 바누아투 대통령, 앤드루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 등 23개국 국빈도 방문했다. 전시관에서는 △반 뮈스헨브루크(네덜란드)와 에발트 폰 클라이스트(독일)가 1746년 발명한 '라이덴병 축전기' △토머스 에디슨이 만든 1890∼1990년대 전구 △무선통신 시대를 연 굴리엘모 마르코니(이탈리아)의 무선전신기 '매기' △1983년 모토로라가 선보인 최초의 휴대폰 '다이나택 8000X' 등을 실물 사료를 만나볼 수 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 그간 수집한 제품과 사료만 총 15만여점이다. 최근에는 한 고객이 40년 가까이 3대에 걸쳐 사용해 온 1985년산 삼성 '다목적 5S 냉장고'를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10 19:14:37[파이낸셜뉴스] 전자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성전자의 전자산업사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 이달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인류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온 전자산업과 그 발전 과정에 기여한 발명가, 기업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설립했다. 총 5개 층으로, 전체 면적은 1만950㎡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2014년 4월 개관 이후 지난 10년간 180여개국 1만9400여개팀 총 5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비롯해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 니케니케 부로바라부 바누아투 대통령, 앤드루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 등 23개국 국빈들도 방문했다. 전시관에서는 △반 뮈스헨브루크(네덜란드)와 에발트 폰 클라이스트(독일)가 1746년 발명한 '라이덴병 축전기' △토머스 에디슨이 만든 1890∼1990년대 전구 △무선통신 시대를 연 굴리엘모 마르코니(이탈리아)의 무선전신기 '매기' △1983년 모토로라가 선보인 최초의 휴대전화 '다이나택 8000X' 등을 실물 사료를 만나볼 수 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 그간 수집한 제품과 사료만 총 15만여점이다. 최근에는 한 고객이 40년 가까이 3대에 걸쳐 사용해 온 1985년산 삼성 '다목적 5S 냉장고'를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10 09:58: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6공구 호수 주변에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G타워에서 (가칭)송도뮤지엄파크SPC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칭)송도뮤지엄파크SPC는 주관사 오스타디앤씨, 재무투자자 교보증권, 우리자산신탁, 건설투자사 ㈜한화건설부문, 전략 투자사 참소리축음기박물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강릉에 소재한 에디슨 박물관은 수집가 손성목 관장이 65년간 수집한 소장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 에디슨 박물관, 영화 박물관 등 3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박물관은 최초의 전기자동차 및 최초의 영사기 등 에디슨 관련 소장품을 포함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에디슨 박물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송도에 기획 중인 ‘에디슨 교육 과학 박물관’은 강릉에서 전시되고 있는 형태에서 진일보해 빛, 소리, 영상을 활용, ‘미디어 아트’와의 접목을 통한 트렌드에 맞는 전시로 재구성된다. 에디슨의 ‘빛과 소리의 저장’이라는 과학적 테마에 맞춰 교육적으로 구성된다. 인천경제청은 해외 관광객, 국내외 수학여행 시장 유입 등을 통한 워터프런트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참소리축음기박물관은 그동안 인천 이전을 여러 차례 추진했지만 여러 제한 사항으로 어려움이 있어 왔으나 이번에 실현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에디슨 박물관 건립을 위해 A12 공동주택 부지 일부를 축소해 문화관광시설 용지로 용도를 변경키로 했다. 한편 에디슨 박물관은 지난 2014년과 2020년에 송도 이전을 추진했으나 강릉시의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손성목 참소리축음기박물관장은 “그동안 인천시와 박물관 이전을 협의했으나 실현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뉴미디어와 융합된 세계 최고의 에디슨 교육 박물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용 청장은 “송도 6공구 워터프런트 호수 주변에 문화·관광·집객 시설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을 조성하게 됐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1 14:32:35경기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3층에 마련된 '기업혁신의 시대' 반도체존을 찾은 방문객이 투명 액정표시장치(LCD)로 반도체 웨이퍼의 생산과정 등을 살펴보고 있다. 【 수원(경기)=오승범 기자】 전자산업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박물관이 국내에서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가 21일 경기 수원 매탄동 '수원디지털시티'에 개관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이 그 주인공. SIM은 최신 전자제품뿐아니라 1700년대 축전지, 에디슨 전구, 최초의 휴대폰 등 149점의 진귀한 실물사료를 갖췄다. 초대형 상업용디스플레이(LFD), 가로 22m·세로 4m의 커브드(곡면)스크린 등을 통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입체적 영상미로 전자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것도 SIM만의 매력이다. 시기별로 '발명가의 시대'(5층-1전시관), '기업혁신의 시대'(3층-2전시관), '창조의 시대'(2층-3전시관) 등 테마로 묶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SIM은 지상 5층, 연면적 10만950㎡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의 4배 규모로 건립됐다. ■박물관에 '혁신'을 담다 5층 '발명가의 시대' 1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한쪽에 대형 흰색 벽면이 자리하고 있다. 벽면이 파트별로 갈라지면서 안으로 통하는 문이 열리면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입체음향이 관람의 시작을 알린다. 처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천장에 매달린 5개의 대형 원뿔형 모양의 전시공간이다. 원뿔아래 한가운데는 전구와 통신, 라디오 등 발명 주제에 맞춘 소품이 있다. 이를 작동하면 원뿔 천장에 설치된 프로젝션 빔 3개에서 나오는 웅장한 파노라마영상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야기 구조가 갖는 힘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토리텔링으로 발명과 발전과정이 소개된다. 2전시관은 반도체존과 디스플레이존, 모바일존으로 꾸며 오늘날 전자산업의 주축을 이룬 3개 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3전시관은 영상관이다. 초대형 커브드스크린과 천장 지름 6.2m의 돔 스크린, 7·1채널 입체음향 등이 어우러져 미래 스마트 라이프를 울트라고화질(UHD)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영화장면이 커브드스크린 화면과 천장 돔스크린으로 이어져 영상의 웅장미를 만끽할 수 있다. 1·2전시관에는 공통적으로 영화에서나 보던 투명 액정표시장치(LCD)가 사료 보호창에 설치돼 손으로 터치하면 해당 사료의 관련정보를 한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박물관 내에는 '삼성 스마트홈' 시연공간도 자리하고 있다. 인식된 목소리와 스마트폰을 통한 가전기기의 작동, 병원 원격진료, 예약 등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생활의 변혁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삼성전자 45년사 한눈에 1층에 별도로 마련된 '삼성전자 디지털 역사관'은 세계 최대 전자기업으로서 기술 흐름을 주도해온 삼성전자의 혁신 스토리를 한자리에 펼쳐놨다. 고 이병철 선대회장이 1938년 삼성상회를 세우고 삼성전자가 1969년 태동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굴곡과 영광이 담긴 사진 기록물 등이 전시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IM은 전자산업의 시초와 역사뿐 아니라 삼성커브드 UHD TV, 갤럭시S5처럼 현재의 최신 스마트기기와 스마트홈을 비롯한 미래형 서비스까지 한자리에 모아놨다"며 "이 자체가 첨단기술의 집합소"라고 말했다.이어 "일반기업이 특정제품이 아닌 전자산업 전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총망라한 박물관을 세운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4-04-21 17:4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