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DRC)에서 지난 1년간 에볼라 바이러스에 걸려 어린이 거의 600명이 숨졌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에볼라 발병을 막고 퇴치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3000명 이상의 확진 환자 가운데 2000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어린이 환자 850명 중 600명 가까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7월 에볼라를 국제 공중보건 긴급사태로 규정했다. 최근 에볼라는 종전에 비해 어린이에 대한 감염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성인과는 대단히 다른 경로로 어린이 사이에 창궐하고 있다고 유니세프는 지적했다. 이에 유니세프는 어린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치료방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08-31 10:01:00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일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에볼라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14일 국민들에게 콩고 방문시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또 지난 13일부터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을 가동하고, 에볼라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 대응 태세 강화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 북부 바우엘레주에서 지난 4월 22일부터 출혈성 경향의 원인불명 환자 9명이 발생하고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11일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에서 실시한 유전자검사(RT-PCR)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되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과거 총 7번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이 보고된 바 있다. 최근에는 2014년 8월 에쿠아퇴르 지역에서 환자 66명(사망 49)이 발생했다. 이후 11월 20일 WHO에 의해 종결 선언된 뒤, 다시 발생한 것이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필로바이러스과 에볼라바이러스속에 속하는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2~21일(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된 동물 섭취 및 체액 접촉, 환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 따라서 에볼라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발생지역 방문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지역 여행 시에는 박쥐나 영장류(원숭이,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와 접촉금지 및 야생고기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 유행지역 여행 후 21일 내에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이 있으면 1339 또는 보건소로 먼저 신고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콩고민주공화국 방문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안내문자(외교영사콜)를 발송하고, 귀국 시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징구하고 발열감시를 시행한다. 또 콩고민주공화국 바우엘레주 인접한 국가에 대해 환자발생 동향을 주시하며 검역강화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의심환자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동향을 공유하고 신고를 독려하겠다"며 "또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국가지정격리병상 운영 및 이송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05-14 12:48:30▲ 지카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가 에볼라 바이러스처럼 폭발적인 전염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각) BBC 보도에 따르면 미 과학자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제2의 에볼라’가 돼 폭발적인 전염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처해 행동을 시급하게 취할 것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과학자들은 “WHO가 에볼라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질병 전문가들의 긴급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성인 대부분은 발열이나 발진 등 가벼운 증세만 나타나지만,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WHO는 “임신한 여성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곳에 여행하기 앞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라”고 권고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한인우 기자
2016-01-29 07:45:28먼디파마의 베타딘 제품군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한국먼디파마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태평양감염관리학회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실시한 포비돈 요오드 4%, 7.5% (베타딘 세정액), 10%(베타딘 액)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관 내 살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포비돈 요오드 4%, 7.5% (베타딘 세정액), 10%(베타딘 액)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살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관 내 연구로 유럽의 표준 시험법에 따라 수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에 사용된 모든 포비돈 요오드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자이르형에 대한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에볼라 바이러스 자이르형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아형으로 최근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대유행했다. 먼디파마 한국 및 동남아시아 의학부서 총괄 임원인 최승은 상무(의학박사, 외과전문의)는 "감염율과 치사율이 모두 높은 에볼라 예방을 위한 백신을 개발하는 것은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포비돈 요오드가 함유된 세정제를 사용해 손과 피부를 꼼꼼하게 세정하는 것이 에볼라와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일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먼디파마의 베타딘 은 의료기관 및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어 온 대표적인 항균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상처 소독에 사용하는 베타딘액, 여성청결제인 지노베타딘 여성세정제, 구강 청결 및 구내염 치료에 사용되는 베타딘 가글액, 인후염 치료제인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외용살균 소독제인 베타딘 세정액을 시판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03-24 15:07:57아프리카에서 구호활동 중에 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제기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 대원(의료인력)이 격리 관찰을 위해 3일 오전(한국 시간) 시에라리온에서 독일로 출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대원을 독일로 후송하는 미국의 항공기인 에어 앰뷸런스 '피닉스에어'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피닉스에어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독일 베를린에 도착할 예정이다.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ETC)에 파견돼 활동하던 이 대원은 환자 채혈 과정에서 주삿바늘이 손가락에 닿아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대원은 베를린의 한 병원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간(통상 21일)이 끝나는 이달 20일 정도까지 격리된 가운데 감염여부에 대해 관찰받게 된다. 해당 대원은 외상이나 에볼라 감염 증상은 없었으며, 피닉스에어 탑승 전 이뤄진 검진에서도 발열 등 별다른 증세는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2015-01-03 10:54:19미국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관리하던 과학자 10여명이 바이러스에 단체로 노출되면서 전염 확산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24일(이하 현지시간)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과학자 10여 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CDC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번 노출은 지난 22일 에볼라 바이러스가 든 표본을 CDC 본부 내 다른 연구실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과정에서 표본을 전달한 직원과 연구실에 있던 10여명의 과학자가 에볼라에 노출됐다고 전했다. 신문에 의하면 CDC 상부는 관련 과학자가 23일 사건을 파악한 뒤 보고하기 전까지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 바버라 레이놀즈 CDC 대변인은 표본을 직접 옮긴 직원은 현재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감염 통제 수칙에 따라 에볼라 잠복기(21일) 동안 증상을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CDC 전문 의료진이 감염 우려가 큰 나머지 10여명의 과학자와 연구실에 출입한 다른 인원의 상태도 자세히 감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DC측은 방역 체계가 갖춰진 본부 내에서 일어난 일로서 일반 대중에게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은 없다고 확신했다. CDC에서는 지난 6월에도 탄저병 세균 표본을 옮기다가 직원의 실수로 다른 직원들이 병균에 노출되기도 했다. 톰 프리든 CDC 소장은 "현재 에볼라 표본을 옮긴 직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그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고 검토해 모든 조처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프리든 소장은 "수개월간 CDC 내 150개 연구실에서 일하는 수천명의 직원이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연구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4-12-25 16:14:30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를 다룬다. WHO에 따르면 11월 20일 현재까지 1만5,145명이 이 병에 감염되었으며 5,42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라이베리아에서는 최근 감염자가 줄어들었으나 의료진의 손길이 닿지 않는 농촌 지역에서는 새로운 발병이 보고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고 90퍼센트에 달하지만, 공기 중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는 것이 의학계 정설이며 전염성은 다른 종류의 전염병에 비해 그리 높지 않다. 전문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치명적적으로 발병한 세 나라는 모두 오랜 내전으로 공공보건체계가 무너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한다. 힌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우리나라 전염병 발병시 시스템을 점검하며, 앞으로도 계속 생겨날 고위험성 전염병에 대해 대비할 수 있을지 파헤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1-22 23:33:38그것이 알고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다룬다. 2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의 본질을 추적하고, 우리 의료체계가 고 위험성 전염병에 대비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최근 SARS, 신종 플루에 이어 새로운 이름의 전염병이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치사율이 최고 90%에 달하는 에볼라 바이러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20일 1만5145명이 이 병에 감염되고 5420명이 사망했으며 당분간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 발표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라이베리아에서는 최근 감염자가 줄어들었지만 의료진의 손길이 닿지 않는 농촌 지역에서 새로운 발병이 보고되고 있고 시에라리온, 기니에서는 여전히 감염과 사망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말리에서 감염과 사망자가 발생했다. 희생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지 못하면 세계는 전염병의 공포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에볼라 발병 지역에 의료진과 구호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한국도 20여 명의 인력을 보낼 계획을 발표하고 그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문제는 현지에서 환자들을 돌보던 미국과 유럽 일부의 의사와 간호사, 선교사들이 감염된 것처럼 한국에서도 구호 및 의료 인력이 파견될 경우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그러한 일을 겪고 있는 미국사회는 에볼라에 대한 두려움으로 요동쳤고 전염성 질병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정치적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다. 만에 하나 한국에 에볼라 환자가 생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지난 9월21일, 부산에서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 약 5개월의 아프리카 체류 후 귀국한 50대 권 모씨는 갑작스런 열과 의식불명으로 119 구급차량으로 이송되어 응급실을 찾았으나 1시간40분 동안 병원을 찾아 헤맨 뒤에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정부는 고 위험성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17개 전문병원을 전국에 지정해 둔 상태였으나 부산에는 지정된 곳이 하나도 없었고 인근 진주와 울산의 대학병원들은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더 심각한 것은 소방본부 상황실의 환자 치료 요청에 대해 부산지역에서 해결하라고 응답했다. 결국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지도 않은 한 사립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그는 하루 만에 사망했다. 의료진이 혈액을 채취해 질병관리본부로 보내고 사망 후 하루가 지나 확인한 그의 사인은 말라리아였다. 질병관리본부와 병원들의 미숙한 대응이 권 씨가 치료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잃게 했다. 에볼라는 아니었지만 만에 하나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였다면 그가 치료 받은 병원의 의료진과 응급실이 오염되고 귀국 후 접촉한 가족들과 친지들도 모두 질병에 노출되었을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충격적인 치사율에 비해 전염성은 다른 종류의 전염병에 비해 그리 높지 않다. 공기 중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고 수백만 명이 감염됐던 신종 플루에 비하면 대규모로 발병한 지 10개월이 넘어가는 지금까지 감염자 수는 2만을 넘지 않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변한 것에는 최근 발병한 세 나라 모두 오랜 내전으로 공공보건체계가 무너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치료약이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것도 상업적 가치가 없다는 거대제약회사들의 판단 때문이라는 것을 지적한다. 또한 공공의료시스템이 취약한 나라일수록 에볼라를 비롯한 고위험성 전염병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고 한다. 한국이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세계의 노력에 동참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문제는 전염성 질환에 대한 대비는 고스란히 공공의료기관에 전가되고 있는데 상업화와 영리화로 치닫고 있는 한국의 의료체계에서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예산과 인력 지원은 갈수록 빈약해지고 있으며 그 와중에 공공병원들은 민간병원과 수익성경쟁을 강요받으며 적자를 이유로 폐쇄되기까지 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의료 환경에서 에볼라 외에도 앞으로 계속 생겨날 고위험성 전염병에 대한 대비가 적절히 이뤄질 수 있을까. 한편 국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지 금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점검해 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1-22 22:01:07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8개국에서 1만535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5459명이 숨졌다고 21일 발표했다. WHO가 지난 19일 발표한 통계보다 감염자는 206명, 사망자는 30명이 늘었다. WHO는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에서 여전히 에볼라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말리에선 6명의 감염자 모두가 사망했고, 바이러스에 노출된 327명이 수도 바마코에서 집중 관찰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4-11-22 09:56:02라사열이란라사열이란 무엇일까.라사열이란 치사율 70%에 달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1969년 나이지리아의 라사마을에서 발견돼 미국, 영국, 독일로 퍼졌다.주로 쥐에 의해 감염되며 에볼라처럼 출혈, 구토,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해 감염자가 발생하면 반드시 격리 치료를 해야 한다.잠복기간은 7~20일이며 가벼운 오한, 발열, 등쪽의 근육통으로 시작해 3~6일째부터 고열이 나고 결막염, 인두염, 기침, 흉통,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심하면 인두궤양, 폐렴, 림프절종창, 복수저류, 전신출혈 경향이 일어나며 쇼크상태에 빠져 7~14일간 앓다가 사망하는 수가 많다.매년 30만~50만명의 사람들이 라사열에 걸리고 2만명이 목숨을 잃는데 주요 발병국은 에볼라가 덮친 서아프리카다. 아프리카는 건기가 찾아오는 11월부터 이듬해인 4월까지 라사열 전염이 절정에 이르는 기간이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4-11-05 10: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