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건강식품 전문 유통, 제조 및 SNP 화장품 브랜드 코스닥상장사 에스디생명공학은 자회사 에스디플랫폼이 BK동영테크와 배터리 개발, 제조, 글로벌 유통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휴 체결에는 에스디플랫폼 박설웅 대표와 BK동영테크 이기홍 대표가 참석해 배터리 개발, 제조, 해외 유통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10년 설립된 BK동영테크는 전고체 배터리(Solid Metal Battery) R&D와 생산에 특화된 기술 기반 기업이다. 지난해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에너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의 기술은 콘덴서, 무전원 AI형 태양광 배터리로 리튬이온 전지가 충전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전고체 배터리는 충전, 날씨와 관계없이 365일 사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BK동영테크 관계자는 “자사는 최근 카카오 화재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는 고속 충·방전 가능 산업용 특수 배터리(UC) 단점을 개선해 안정성 향상, 충·방전 효율 극대화, 사용 편의성 증대, 재활용 가능성을 통한 친환경성 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양 사는 태양광 가로등 사업, 모터바이크 전고체 배터리 사업, 스마트 디바이스 배터리사업 진행과 추진에 있어 협력키로 했다. 인도네이사, 베트남 등 동남아 해외사업 진출과 관련된 유통망 구축, 제조시설 설립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할 계획이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자사의 또 다른 자회사 애니코스의 포장재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포장재 기술 개발 제휴에서도 시너지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제휴이 기존 애니코스의 해외 대규모 계약 체결과 포괄적인 글로벌 마케팅, 영업적 협력을 통해 매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디플랫폼은 최근 일본 지자체와 6년간 3000억 매출 계약을 체결한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당 기업과도 글로벌 영업에 적극 참여해 추가 계약을 추진해 매출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27 14:09:40[파이낸셜뉴스] 대원제약이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로 화장품 스토리를 쓴다. 짜먹는 감기약을 넘은 행보다. 오너 3세인 백인환씨의 경영총괄 사장 취임 후 신수종 사업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의 에스디생명공학에 매각하는 것이 골자인 회생계획안 인가가 최근 결정됐다. 전날 관계인집회에서 대부분의 찬성을 받아 회생계획안이 통과되서다. 650억원에 거래다. DKS컨소시엄은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딜(거래)의 매각 자문은 EY한영회계법인이 맡았다. 대원제약은 그동안 신수종 사업을 찾아왔다.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3개 기업에 9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 치료기기 등을 개발한다. 마스트파트너스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에도 70억원을 투자했다. 백 사장은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 마케팅 총괄을 맡은 바 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CHC(컨슈머헬스케어), OTC(일반의약품) 등의 매출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포석이 될 것"이라며 "대원제약은 장기적으로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매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대원제약 현재 주요 매출은 주로 ETC(전문의약품) 등으로 구성됐다. CHC 부문이나 OTC 부문 매출 비중은 7.3%에 불과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 피부과학 연구소로 설립됐다. 에스디생명공학 화장품으로 성장, 2017년 3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자체 연구 개발과 테스트 진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통, 렌탈, 포장재 제조, 화장품 방문판매, 화장품 온라인판매 등을 영위하는 10개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이중 6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소재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 팩으로 호황을 누리는 등 연간 수천억원 규모 매출을 내다가 중국 매출이 계속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의 중국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과 더마화장, 남성화장품(2018년 남성 그루밍케어 브랜드 엠솔릭) 시장에 진출키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및 원료, 생활용품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다만 에스디생명공학은 최근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소재 토지 등 유형자산 일체를 서흥의 자회사 서흥헬스케어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오는 22일 240억원에 거래다. 음성공장 매각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6 12:45:30'짜먹는 감기약'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의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통해서다. 오너 3세인 백인환씨의 경영총괄 사장 취임 후 신수종 사업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의 에스디생명공학 인수가 결정됐다. 거래규모는 650억원이다. DKS컨소시엄은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됐다. 대원제약은 오너 3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 취임 이후 신수종 사업을 물색해왔다.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으나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20억원원) 등 3개 기업에 모두 9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 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곳이다. 교보증권 김정현 연구원은 "컨슈머헬스케어(CHC), 일반의약품(OTC) 등의 매출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며 "대원제약은 장기적으로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대원제약의 주요 매출은 주로 전문의약품(ETC)이다. CHC, OTC 부문의 매출 비중은 7.3%에 불과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 피부과학연구소로 설립됐다. 에스디생명공학 화장품으로 성장, 2017년 3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한때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팩으로 호황을 누리며 연간 수천억원 규모 매출을 내기도 했지만 중국 매출이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05 18:18:08[파이낸셜뉴스] '짜먹는 감기약'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의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통해서다. 오너 3세인 백인환씨의 경영총괄 사장 취임 후 신수종 사업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의 에스디생명공학 인수가 결정됐다. 거래규모는 650억원이다. DKS컨소시엄은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됐다. 대원제약은 오너 3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 취임 이후 신수종 사업을 물색해왔다.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으나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20억원원) 등 3개 기업에 모두 9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 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곳이다. 교보증권 김정현 연구원은 "컨슈머헬스케어(CHC), 일반의약품(OTC) 등의 매출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며 "대원제약은 장기적으로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대원제약의 주요 매출은 주로 전문의약품(ETC)이다. CHC, OTC 부문의 매출 비중은 7.3%에 불과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 피부과학연구소로 설립됐다. 에스디생명공학 화장품으로 성장, 2017년 3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한때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팩으로 호황을 누리며 연간 수천억원 규모 매출을 내기도 했지만 중국 매출이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유통, 포장재 제조 등 10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05 05:30:14[파이낸셜뉴스] 신세계아이앤씨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미니콘테스트'를 통해 최종 5개 기업에 총 6000만원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미니콘테스트는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절차와 서류를 최소화하며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기업 스스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아이앤씨 측은 "올해 미니콘테스트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총 148개사가 지원하며 역대 최고 지원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원기업 중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기업 대상으로 PT 심사를 통해 최종 5개의 지원 기업을 선발했다. 선정된 5개 기업은 내이루리㈜, 랩에스디㈜, ㈜와로, 윤회㈜, ㈜함께걷는미디어랩 등이다. 심사 평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과 성과 △사업 수행 인력의 전문성 및 인프라 보유현황 △비즈니스 모델의 적합성 및 혁신성 △사업의 지속가능성 등에 중점을 뒀다. 선정된 기업을 살펴보면, 우선 내이루리는 60~70대 시니어 배송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니어 정기배송 대행 플랫폼 기업이다. 또 랩에스디는 중고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검안기 및 눈 건강 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개발도상국의 실명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와로는 보육원을 퇴소한 자립 준비 청년들을 대상으로 고용 연계부터 매장 운영 교육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샐러드 소셜 프랜차이즈다. 이와함께 윤회는 디지털 케어라벨을 활용해 패션 아이템의 재판매를 활성화해 순환 주기를 늘리며 이를 통한 탄소저감을 실천하는 순환패션 플랫폼 기업이며, 함께걷는미디어랩은 수어 통역, 이주민 통역 등 장애인과 이주민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미디어 플랫폼 기업이다. 한편, 미니콘테스트는 9년째 진행 중인 신세계아이앤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총 36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지원해 오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21 11:19:32[파이낸셜뉴스]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에스디생명공학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토킹호스 방식에 따른 사전적 인수예정자 DKS 컨소시엄을 선정한 후 본입찰을 9월 27일에 실시해서다. DKS컨소시엄은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됐다. 8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학과 매각자문사 EY한영은 오는 9월 8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9월 22일까지 실사를 진행하고, 9월 27일 본입찰을 실시하는 일정이다. 사전적 인수예정자인 DKS컨소시엄은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가격 이상으로 제시하면 인수 할 수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 피부과학 연구소로 설립됐다. 에스디생명공학 화장품으로 성장, 2017년 3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자체 연구 개발과 테스트 진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통, 렌탈, 포장재 제조, 화장품 방문판매, 화장품 온라인판매 등을 영위하는 10개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이중 6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소재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에 용이하다는 평가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 팩으로 호황을 누리는 등 연간 수천억원 규모 매출을 내다가 중국 매출이 계속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의 중국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과 더마화장, 남성화장품(2018년 남성 그루밍케어 브랜드 엠솔릭) 시장에 진출키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및 원료, 생활용품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DKS 컨소시엄의 대표자인 대원제약은 그동안 신수종 사업을 찾아왔다.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3개 기업에 9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 치료기기 등을 개발한다. 마스트파트너스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에도 7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에스디생명공학을 인수할 경우 2022년 말 오너 3세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의 취임 후 신수종 사업 발굴이된다. 올 2·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경영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백 사장은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 마케팅 총괄을 맡은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31 06:47:18[파이낸셜뉴스] 짜먹는 '감기약'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의 '화장품'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말 오너 3세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의 취임 후 신수종 사업 발굴이다. 올 2·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경영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에스디생명공학은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과 M&A(인수합병)에 대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DKS컨소시엄은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딜(거래)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전적 인수예정자인 DKS컨소시엄은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가격 이상으로 제시하면 인수 할 수 있다. 매각 자문은 EY한영회계법인이 맡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 피부과학 연구소로 설립됐다. 에스디생명공학 화장품으로 성장, 2017년 3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자체 연구 개발과 테스트 진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통, 렌탈, 포장재 제조, 화장품 방문판매, 화장품 온라인판매 등을 영위하는 10개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이중 6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소재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에 용이하다는 평가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 팩으로 호황을 누리는 등 연간 수천억원 규모 매출을 내다가 중국 매출이 계속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의 중국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과 더마화장, 남성화장품(2018년 남성 그루밍케어 브랜드 엠솔릭) 시장에 진출키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및 원료, 생활용품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대원제약은 그동안 신수종 사업을 찾아왔다.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3개 기업에 9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 치료기기 등을 개발한다. 마스트파트너스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에도 70억원을 투자했다. 백 사장은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 마케팅 총괄을 맡은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30 09:21:34[파이낸셜뉴스] 중남미 시장이 체외진단 업계 신흥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중남미 최대인 브라질 체외진단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국내 진단키트 기업들이 현지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14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 시장은 세계 8위다. 현지 체외진단 시장의 규모는 약 17억달러(2조2000억원)로 10년 새 평균 8% 성장했다. 아울러 브라질정부는 240억달러(약 30조2280억원)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헬스케어 및 의료분야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 체외진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조기진단, 예방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했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체외진단 기업들을 주목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나노엔텍이다. 코로나19로 미국과 유럽 체외진단 시장에 진출한 나노엔텍은 지난해까지 중남미 진출을 위한 초석 다지기를 마쳤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나선다. 나노엔텍은 지난달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면역형광진단 플랫폼 ‘Frend System’의 사용 및 판매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미량의 혈액 샘플을 사용해 현장에서 남성호르몬을 3분만에 검사할 수 있다.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현재 미국과 독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향후 현지 신규 파트너사와 협약을 기반으로 중소병원을 통해 브라질 전역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브라질 'Frend' 진단승인을 시작으로 전립선질환(PSA), 갑상선 호르몬(TSH, Free T4), 심혈관(BNP), 비타민D 등 체외진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씨젠은 브라질법인 설립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다. 'IPOG Lab'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여성 건강 분야 진단키트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부터 브라질 진단기업 에코디아그노스티카를 시작으로 독일 체외진단 유통기업 베스트비온, 이탈리아 체외진단 유통기업 리랩 등을 차례로 인수, 글로벌 영업 직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21년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매출이 992억2000만달러(약 123조7273억원)에서 2026년에는 1383억4000만달러(약 172조51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2-14 11:06:23[파이낸셜뉴스] 에스디생명공학이 싱가포르의 MBS 비즈니스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8일 에스디생명공학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소형, 중형, 전기자전거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샘플 테스트 오더다. 계약 규모는 13억4000만원이다. 테스트가 완료되면 향후 상당한 규모의 정식 발주가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향후 임시주총에서 하이브리드 배터리 분야에 대한 사업목적 추가로 신사업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갖고 있다”며 “리튬 이온배터리와 슈퍼콘덴서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사업인 만큼 매출액 확대, 수익성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이달 초 하이브리드 배터리 개발·제조 전문기업 BK동영테크와 독점권 계약을 체결,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사업의 제조·개발 역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독점권은 BK동영테크에서 생산, 개발되는 ESS저장장치, 하이브리드 슈퍼콘덴서, 태양광 가로등, 파워뱅크, 배터리팩 등 차세대 에너지저장 사업과 재생에너지 플랫폼 등을 포함한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베트남, 싱가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및 중동 지역에서 공동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며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수출 등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08 14:37:08【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 창업 정밀의료 바이오기업인 케이블루바이오㈜(대표 신명근·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냈다. 20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케이블루바이오가 최근 에스디바이오센서(이사회 의장 조영식)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외에도 의약품 효능시험 및 신약개발 지원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에스엘에스바이오(대표이사 이영태)의 자회사 ㈜에스에스메디피아도 참여했다. 케이블루바이오는 신 대표가 지난 2020년 8월 난치암 신약 개발 및 정밀의료 분자진단 제품 개발을 위해 설립한 정밀의료 바이오 전문 기업이다. 정밀의료 구현을 통해 혈액암을 포함한 난치암과 노화, 만성퇴행성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동반진단 표지자를 발굴하고 이를 플랫폼 기술에 탑재, 난치암의 조기 발굴과 동반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혈액암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용 키트는 이미 제품화해 국내 4개 이상의 대학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또 혈액암 차세대유전체분석 키트는 개발과정에서 분자진단 분야 최고 저널인 'Journal of Molecular Diagnostics'에 게재됐고, 특허출원을 마쳐 전문성과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상태다. 그 뿐만 아니라 올해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의 '혈액암의 새로운 진단기준 및 분류체계'를 반영,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업데이트된 패널 및 키트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미토콘드리아를 표적하는 항암신약 후보물질과 고령 난치암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천연화합물에서 유도한 신규 항암 예비물질 발굴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케이블루바이오는 개발 중인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용성과 동반 진단, 예후 예측 등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내는데 든든한 동반자를 두게 됐다. 신명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코로나19로 인해 극도로 위축된 바이오기업의 투자 환경에서 이뤄낸 성과라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투자 유치를 통해 전문인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 더욱 뛰어난 연구역량을 확보함으로써 동반진단과 정밀의료의 실용화와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혁신 항암 선도물질을 최적화하고 비임상시험을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20 10:4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