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최근 안전 우려로 공연이 중단된 바 있는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를 찾아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와 경찰·소방, 공연계 등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유인촌 장관은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공연의 형태, 해당 공간의 면적, 계단과 출구 현황, 1층과 3층으로 분리된 공간 특성 등을 살펴본 뒤, 공연 개최시 이를 고려한 중점 안전 유의사항에 대해 공연장 운영자, 경찰·소방 관계자 등과 논의한다. 이어 문체부가 최근 제작한 수요자별 ‘공연 관객 안전관리 점검항목’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다. ‘공연 관객 안전관리 점검항목’은 지난 8월 1일 문체부가 개최한 ‘공연 안전 분야 관계 기관 합동회의’에서 공연 주최자와 지자체 관계자가 한목소리로 요청한 사항을 반영해 제작한 자료다. ‘공연 주최자용’, ‘공연장 운영자용’,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용’으로 구분한 점검 항목은 공연 수용인원 산출에 참고할 수 있는 미국·영국 등 해외 전문기관의 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현장 확인과 관계 기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공연업계와 지자체 등에 배포·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연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변화하는 공연 형태와 공간 특성을 반영한 안전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객석 중심의 공연과 같은 전통적 범주 외에 새로운 형식의 공연과 공연 공간도 포괄하는 방향으로 공연법 개정을 추진한다. 다만 법 개정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되므로 상대적으로 더 꼼꼼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예상되는 공연에 대해서는 안전 컨설팅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재해대처계획을 수립해 신고할 때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공연장 운영자 등은 재해대처계획 수립 시 지자체·소방·경찰 등 안전 관련 유관 기관의 의견을 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가 공연장 현장을 사전에 점검, 확인할 수 있도록 공연법을 개정한다. 특히 현재 소방서로 한정된 지자체의 재해대처계획 통보 의무를 경찰서까지로 확대해 사전 정보 공유와 기관 간 협조를 강화한다. 유인촌 장관은 “공연 공간의 일상적인 운영 단계, 공연 기획 단계, 공연 당일 등 전 과정에서 공연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면밀하게 살피고, 공연계 현장과 경찰·소방,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0 07:03:56[파이낸셜뉴스] 나무기술이 에스케이팩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71.07%를 인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3일 나무기술은 충진·포장 자동화 전문기업 에스케이팩의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인수계약(SPA)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인수계약(SPA)에 따라 나무기술은 에스케이팩의 지분 71.07%(경영권 포함) 보유한 최대주주에 오른다. 회사는 IT와 제조를 접목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나무기술은 에스케이팩 인수를 통해 충진 및 포장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함으로써 건전한 성장과 혁신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에스케이팩은 1994년 설립된 자동포장기기 전문회사로 국내 액상용 자동 충진 및 공장 자동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생수, 음료, 화장품, 식품, 제약, 화학, 엔진오일 등 산업 전분야에 사용되는 자동화된 충진 및 포장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은 CJ제일제당, 롯데, 빙그레, 오뚜기, JW생명과학, 코오롱제약, LG생활건강, GS칼텍스 등 대기업을 포함하여 식품, 제약, 화학, 화장품, 생활용품 기업이다. 에스케이팩 창업주인 안웅권 대표는 회사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에 나무기술에 매각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안 대표는 매각 후에도 일정 기간 고문 역할을 맡게되며 에스케이팩 임직원은 회사 지분을 새로이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A로 충진 및 포장기기사업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스케이팩 인수도 나무기술이 추진해 온 IT 기반의 디지털전환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스케이팩은 나무기술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접목시켜 스마트 팩토리 및 3D 기반의 설계 역량을 확보해 기존의 식품, 음료, 화학 분야 이외에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조 공정 혁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나무기술의 해외법인을 통해 에스케이팩의 해외수출을 증대시킨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국내 액상용 자동 충진 및 포장기계 제조 1위기업인 에스케이팩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에스케이팩의 1000여개 고객사에게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제공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여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23 09:47:31[파이낸셜뉴스] 서울국제도서전이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또 도서전 마켓에 참여할 출판사를 31일까지 모집한다. 홍보대사로는 최재천(생물학자), 정세랑(소설가), 황소윤(뮤지션)으로 이들이 참여한 도서전 포스터가 공개됐다. 올해 도서전 주제는 ‘긋닛-斷續-Punctuation’으로, 긋닛은 ‘단속’의 옛말이다. 팬데믹 상황으로 잠시 멈추어진 일상에서 우리가 멈춘 곳이 마침표가 될지, 아니면 잠시 멈추었지만 이전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쉼표가 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코로나19 이후에 가야할 길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지난 2020년 새로운 형태의 도서전으로 독자들을 만났던 서울국제도서전은 올해 오프라인 거점공간을 확정하며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작가, 독자, 출판사들이 만나는 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온-오프라인 책캐스트와 책도시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참가사 신청과 함께 신간발표 도서 ‘가을, 첫 책’과 도서전에서 다시 태어날 리커버 도서 ‘다시, 이 책’에 참여할 출판사도 31일까지 모집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18 10:50:46버드와이저가 2018년을 마무리하는 카운트다운 파티를 연다. 버드와이저는 서브컬처를 큐레이팅 하는 댄스 뮤직 전문 매거진 믹스맥 코리아와 함께 3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하이 테크 서울 뉴 이어 이브 '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파티에서 버드와이저 맥주와 함께 즐기는 테크노 음악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테크노 여제' DJ 니나 크라비츠가 내한하고, 'ANSR', 'HYENAM', 'KIM KATE', 'ESSIAWAITS', 'YEONJUN' 등 국내 최고 테크노 디제이들이 역동적인 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장 내 버드와이저 전용 부스를 방문하면 2019년 새해 목표를 달력이나 티셔츠 등 브랜드 기념품에 자수로 새해 다짐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 스파클 앤 샤인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베스트 드레서 선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하이 테크 서울 뉴 이어 이브 파티는 만 19세 이상에 한해 참석 가능하다. 멜론 티켓에서 예매하면 5만5000원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장 구입가는 7만원이다.
2018-12-28 14:59:11마크앤은 SNS를 통해 2017년 가장 핫한 전시회로 부상한 인생사진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시즌2를 5월 4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인생사진관 시즌2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 전용 280평 규모의 공간에 24개 촬영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인물(잇츠미), 심도, 앵글, 다운라이팅, 오버라이딩, 디렉트, 스페셜 이렉트등 촬영 테크닉 중심으로 진행된다. 친구와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평생 소장할 만한 아름다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번 인생사진관 시즌2는 페인트 전문업체 노루페인트와 협업해 올해의 가장 인상적인 컬러로 꾸며진다. 이용객은 깊고 풍부한 펜톤의 컬러로 감성을 극대화 하여 예술적 취향이 담긴 미디어 아트 소장이 가능하다. 현장에는 사진이 잘 나오는 전문가용 조명이 상시 준비 되어 있다. 본인의 휴대폰 카메라만으로도 연예인 프로필 사진 못지않은 인생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8월 5일까지 진행된다. 입장권은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성수동 주민과 근로자는 현장확인 후 50% 할인된다. 최근 마크앤은 롯데월드 콘텐츠 기획팀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 내에 전용 180평 규모로 ‘그럴싸진관’을 오픈했다. 그럴싸진관은 하루 평균 3000명 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서울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마크앤은 ‘매년 하나의 새로운 영감을 세상에 선보입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인생사진관과 의사직업 체험박람회, 굿바이 고딩 등 젊고 창의적인 기획으로 MICE 업계에서 정평이 난 업체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5-03 08:19:39[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에스팩토리·Y173에서 열리는 디자인 아트페어(미술장터) '디파인 서울 2024'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30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복합문화공간인 Y173에서는 전통 유산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의 특별전 'Re:form plastic-ground:물성에 대한 재고와 감각, 경험의 공간'이 마련된다. 번개장터의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지속가능한 소비의 실제 사례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는 영상존, 지속가능한 소비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만나볼 수 있다. 30일에는 디파인서울과 번개장터의 오프닝 이벤트인 '2024 디파인 서울 프리뷰 NIGHT'도 개최한다. TASTE(취향), SUSTAINABLE(지속 가능성), ONE&ONLY(원앤온리), HIGH-END(하이엔드) 등 키워드를 주제로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번개장터의 오프라인 럭셔리 부티크 'BGZT Collection (브그즈트 컬렉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30 14:14:05[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와 서울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를 방문했다.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 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 장관은 성동구 현장상황실에서 이 지역 경찰과 소방 관계자에게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성수동 카페거리를 둘러보며 보행을 방해하는 위험 요소가 있는지 살폈다. 이어 성수역을 찾아 역내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횡단보도와 인접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컸던 3번 출구에 대한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7월 많은 인파가 몰려 공연이 중단됐던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 공연장도 방문해 안전관리 대책을 확인했다. 광진구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인파 안전관리 대책과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들여다봤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를 '핼러윈 대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이태원과 홍대 등 인파 밀집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12개 지역에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현장상황관리관은 안전관리 요원 배치와 교통관리대책, 응급환자 이송 등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핼러윈 데이를 맞아 주요 번화가에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0-26 14:07:42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마법 같은 과학이라는 콘셉트의 THE ORIGIN 프로젝트로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융합과 소통, 미디어 전시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는 ‘THE ORIGIN’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인문, 과학, 음악, 패션, 퍼포먼스,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 이하 ‘버스데이’)가 THE ORIGIN 프로젝트로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했다.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는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2,000개 이상의 작품이 전 세계에서 출품되며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꼽는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THE ORIGIN 프로젝트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마법 같은 과학이라는 콘셉트로 「ISAAC」, 「ALBERT」, 「STEPHEN」 3개의 시리즈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전시이다. 신기하고 놀라운 현상으로 가득 차 있는 기적 같은 이 세계를 아이의 시선으로 탐구하며, 보편적인 법칙 속 숨겨진 특별한 메시지를 발견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아낸 것. 「ISAAC」, 「ALBERT」, 「STEPHEN」은 위대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 알버트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을 상징하며 각 전시는 세 아이의 눈에 비친 놀라운 세계를 체험하는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버스데이가 기획, 제작한 첫 독자적 IP인 THE ORIGIN 프로젝트는 복잡한 과학법칙을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예술체험으로 구현하기 위해, 놀이터라는 테마로 그네, 분광 필터, 만화경 등의 조형 예술을 미디어아트에 접목하여 다양한 형태의 관람 체험을 설계했다. 이를 위해 예술, 음악, 과학 분야의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 뮤지션 오혁,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황호성, 이강환 교수와 협업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THE ORIGIN 프로젝트가 IDEA 본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차별점은 과학과 예술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었다. 시대의 패러다임을 뒤바꾼 세 과학자의 시선으로 세 개의 전시를 유기적으로 설계했으며 미술관, 갤러리와 같은 기존 예술 전시 공간을 탈피했다. 서울대학교 파워플랜트, 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전시를 진행해 미디어아트에 대한 물리적,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려는 시도를 감행했다. 또한,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전시 관람 방식에서 탈피해 체험 요소를 넣었다. 과학과 예술을 놀이로 연결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관람객들이 과학적 개념을 직관적으로 탐구하며 흥미를 느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버스데이 조대동 대표는 “과학의 보편적 법칙에 담긴 의미를 특별한 예술적 체험으로 전달하는 THE ORIGIN 프로젝트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버스데이만의 철학으로 보다 높은 퀄리티,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처럼 버스데이는 인문, 과학적 소양을 미디어와 접목시켜 미디어아트의 경계를 넓히는데 도전하고 있으며 THE ORIGIN 프로젝트를 통해 타 분야와의 융합, 다양한 공간과의 협업, 조형 예술 기반 인터랙션을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CGV와의 협업 ‘깊이 빠져 보다: ALBERT’ 전시, DDP 서울라이트 2024 기획 및 총괄 제작 등 활발하게 활동, 기존 미디어아트 전시와는 차별화된 모델을 추구하며 버스데이만의 독창성과 통찰력에 대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24-09-27 14:50:54[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27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성수동 일대와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문체부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의 일환으로,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엔터는 에스팩토리 1층에 이번 행사장 내 가장 큰 규모감을 갖춘 ‘얼라이브 전시관’으로 행사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얼라이브 기술은 카카오엔터가 특허받은 기술로 2D 웹툰에 모션 그래픽, 화면 전환 등 다양한 입체적 효과를 부여해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생생한 화면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모바일 웹툰 감상 화면에 접목한 것이 ‘얼라이브 뷰어’로 작품을 스크롤다운 하면 웹툰 속 캐릭터가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 있는 콘텐츠로 변화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 전시관 입장과 동시에 눈앞에 가득 펼쳐지는 ‘얼라이브 영상 관람 공간’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벽면의 대형 스크린 앞에 모바일 화면 형태의 7개 세로 배치된 디스플레이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 클라쓰’, ‘경이로운 소문’ 등 카카오엔터 대표 IP로 제작된 영상 약 300개가 차례로 송출됐다. 방문객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모바일 디바이스로 ‘무빙’, ‘승리호’ 얼라이브 뷰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인기였다.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최고 웹툰을 가리는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는 카카오엔터 IP가 최고상을 비롯한 전 수상 부문을 석권했다. 본상에 오른 10편 중 대상에 ‘나 혼자만 레벨업’, 심사위원상에 ‘더 그레이트’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전역에 오늘날 ‘K 웹툰’에 대한 존재감을 알리며 압도적 흥행을 이끈 작품이다. 대상 시상자로 나온 용호성 제1차관도 수상작 발표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을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웹툰 ‘유부녀킬러’,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가 당선돼 본상에 총 4편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테이스츠 오브 호러’, ‘토마호크 엔젤’ 두 편이 이름을 올렸다. ‘토마호크 엔젤’은 카카오엔터의 북미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에서 발굴한 현지 창작물로 그리스인 작가인 오디세아스 테오도라토스가 한국에서 단독 해외상을 받았다. 권기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카카오엔터 대표 IP들이 오늘 행사의 최고상인 대상을 비롯해 모든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작품성과 창의성,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한 번 더 공인 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7 09:31:11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제1회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을 열고 '나 혼자만 레벨업'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동명 웹소설이 원작인 노블코믹스로, 약체였던 주인공 성진우가 게임처럼 자기 능력을 높여 세계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 세계 누적 조회수가 143억회에 달하며, 단행본은 물론 게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며 팬덤을 키워왔다. 심사위원장상은 광진·지민 작가가 제작한 '더 그레이트'에 돌아갔다. '더 그레이트'는 주인공 유보라가 따뜻한 엄마이자 단단한 가장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단행본과 이모티콘 등으로 지적재산(IP)이 확장됐고 영상화도 예정돼 있다. 월드 웹툰 어워즈는 전 세계에 연재된 작품 가운데 완성도가 높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가려 뽑는 시상식이다.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그린 이현세 작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지난 8일 본상 10개 작품과 해외작가상, 신인작가상, 새로운 시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본상을 받은 10편 가운데 대상과 심사위원장상 수상작이 공개됐다. 시상식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중앙정부가 전략적으로 주도한 웹툰 분야 특화 종합축제인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정부는 내년도 만화·웹툰 관련 정부 예산을 올해보다 46억원 늘린 295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렇게 확보한 예산을 토대로 글로벌 웹툰 IP 제작, 현지 웹툰 콘텐츠 발굴 지원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체부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웹툰 축제와 시상식이 앞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확장돼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26 19: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