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최근 안전 우려로 공연이 중단된 바 있는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를 찾아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와 경찰·소방, 공연계 등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유인촌 장관은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공연의 형태, 해당 공간의 면적, 계단과 출구 현황, 1층과 3층으로 분리된 공간 특성 등을 살펴본 뒤, 공연 개최시 이를 고려한 중점 안전 유의사항에 대해 공연장 운영자, 경찰·소방 관계자 등과 논의한다. 이어 문체부가 최근 제작한 수요자별 ‘공연 관객 안전관리 점검항목’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다. ‘공연 관객 안전관리 점검항목’은 지난 8월 1일 문체부가 개최한 ‘공연 안전 분야 관계 기관 합동회의’에서 공연 주최자와 지자체 관계자가 한목소리로 요청한 사항을 반영해 제작한 자료다. ‘공연 주최자용’, ‘공연장 운영자용’,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용’으로 구분한 점검 항목은 공연 수용인원 산출에 참고할 수 있는 미국·영국 등 해외 전문기관의 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현장 확인과 관계 기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공연업계와 지자체 등에 배포·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연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변화하는 공연 형태와 공간 특성을 반영한 안전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객석 중심의 공연과 같은 전통적 범주 외에 새로운 형식의 공연과 공연 공간도 포괄하는 방향으로 공연법 개정을 추진한다. 다만 법 개정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되므로 상대적으로 더 꼼꼼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예상되는 공연에 대해서는 안전 컨설팅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재해대처계획을 수립해 신고할 때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공연장 운영자 등은 재해대처계획 수립 시 지자체·소방·경찰 등 안전 관련 유관 기관의 의견을 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가 공연장 현장을 사전에 점검, 확인할 수 있도록 공연법을 개정한다. 특히 현재 소방서로 한정된 지자체의 재해대처계획 통보 의무를 경찰서까지로 확대해 사전 정보 공유와 기관 간 협조를 강화한다. 유인촌 장관은 “공연 공간의 일상적인 운영 단계, 공연 기획 단계, 공연 당일 등 전 과정에서 공연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면밀하게 살피고, 공연계 현장과 경찰·소방,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0 07:03:56[파이낸셜뉴스] 나무기술이 에스케이팩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71.07%를 인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3일 나무기술은 충진·포장 자동화 전문기업 에스케이팩의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인수계약(SPA)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인수계약(SPA)에 따라 나무기술은 에스케이팩의 지분 71.07%(경영권 포함) 보유한 최대주주에 오른다. 회사는 IT와 제조를 접목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나무기술은 에스케이팩 인수를 통해 충진 및 포장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함으로써 건전한 성장과 혁신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에스케이팩은 1994년 설립된 자동포장기기 전문회사로 국내 액상용 자동 충진 및 공장 자동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생수, 음료, 화장품, 식품, 제약, 화학, 엔진오일 등 산업 전분야에 사용되는 자동화된 충진 및 포장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은 CJ제일제당, 롯데, 빙그레, 오뚜기, JW생명과학, 코오롱제약, LG생활건강, GS칼텍스 등 대기업을 포함하여 식품, 제약, 화학, 화장품, 생활용품 기업이다. 에스케이팩 창업주인 안웅권 대표는 회사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에 나무기술에 매각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안 대표는 매각 후에도 일정 기간 고문 역할을 맡게되며 에스케이팩 임직원은 회사 지분을 새로이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A로 충진 및 포장기기사업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스케이팩 인수도 나무기술이 추진해 온 IT 기반의 디지털전환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스케이팩은 나무기술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접목시켜 스마트 팩토리 및 3D 기반의 설계 역량을 확보해 기존의 식품, 음료, 화학 분야 이외에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조 공정 혁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나무기술의 해외법인을 통해 에스케이팩의 해외수출을 증대시킨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국내 액상용 자동 충진 및 포장기계 제조 1위기업인 에스케이팩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에스케이팩의 1000여개 고객사에게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제공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여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23 09:47:31[파이낸셜뉴스] 서울국제도서전이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또 도서전 마켓에 참여할 출판사를 31일까지 모집한다. 홍보대사로는 최재천(생물학자), 정세랑(소설가), 황소윤(뮤지션)으로 이들이 참여한 도서전 포스터가 공개됐다. 올해 도서전 주제는 ‘긋닛-斷續-Punctuation’으로, 긋닛은 ‘단속’의 옛말이다. 팬데믹 상황으로 잠시 멈추어진 일상에서 우리가 멈춘 곳이 마침표가 될지, 아니면 잠시 멈추었지만 이전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쉼표가 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코로나19 이후에 가야할 길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지난 2020년 새로운 형태의 도서전으로 독자들을 만났던 서울국제도서전은 올해 오프라인 거점공간을 확정하며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작가, 독자, 출판사들이 만나는 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온-오프라인 책캐스트와 책도시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참가사 신청과 함께 신간발표 도서 ‘가을, 첫 책’과 도서전에서 다시 태어날 리커버 도서 ‘다시, 이 책’에 참여할 출판사도 31일까지 모집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18 10:50:46버드와이저가 2018년을 마무리하는 카운트다운 파티를 연다. 버드와이저는 서브컬처를 큐레이팅 하는 댄스 뮤직 전문 매거진 믹스맥 코리아와 함께 3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하이 테크 서울 뉴 이어 이브 '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파티에서 버드와이저 맥주와 함께 즐기는 테크노 음악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테크노 여제' DJ 니나 크라비츠가 내한하고, 'ANSR', 'HYENAM', 'KIM KATE', 'ESSIAWAITS', 'YEONJUN' 등 국내 최고 테크노 디제이들이 역동적인 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장 내 버드와이저 전용 부스를 방문하면 2019년 새해 목표를 달력이나 티셔츠 등 브랜드 기념품에 자수로 새해 다짐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 스파클 앤 샤인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베스트 드레서 선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하이 테크 서울 뉴 이어 이브 파티는 만 19세 이상에 한해 참석 가능하다. 멜론 티켓에서 예매하면 5만5000원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장 구입가는 7만원이다.
2018-12-28 14:59:11마크앤은 SNS를 통해 2017년 가장 핫한 전시회로 부상한 인생사진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시즌2를 5월 4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인생사진관 시즌2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 전용 280평 규모의 공간에 24개 촬영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인물(잇츠미), 심도, 앵글, 다운라이팅, 오버라이딩, 디렉트, 스페셜 이렉트등 촬영 테크닉 중심으로 진행된다. 친구와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평생 소장할 만한 아름다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번 인생사진관 시즌2는 페인트 전문업체 노루페인트와 협업해 올해의 가장 인상적인 컬러로 꾸며진다. 이용객은 깊고 풍부한 펜톤의 컬러로 감성을 극대화 하여 예술적 취향이 담긴 미디어 아트 소장이 가능하다. 현장에는 사진이 잘 나오는 전문가용 조명이 상시 준비 되어 있다. 본인의 휴대폰 카메라만으로도 연예인 프로필 사진 못지않은 인생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8월 5일까지 진행된다. 입장권은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성수동 주민과 근로자는 현장확인 후 50% 할인된다. 최근 마크앤은 롯데월드 콘텐츠 기획팀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 내에 전용 180평 규모로 ‘그럴싸진관’을 오픈했다. 그럴싸진관은 하루 평균 3000명 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서울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마크앤은 ‘매년 하나의 새로운 영감을 세상에 선보입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인생사진관과 의사직업 체험박람회, 굿바이 고딩 등 젊고 창의적인 기획으로 MICE 업계에서 정평이 난 업체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5-03 08:19:39[파이낸셜뉴스] 웹툰 종주국 위상 강화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오는 26~29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과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이 주관하는 행사다. 19일 콘진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지난 1월 문체부가 발표한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의 일환이다. 16개 기업 참여 속 웹툰 IP 활용한 굿즈·전시·체험 프로그램 총집합K-웹툰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K-콘텐츠의 원천 IP로 급부상한 가운데, 팝업스토어 성지인 성수동을 거점으로 모바일 속 웹툰을 현실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6개 웹툰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웹툰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온크리에이티브 △빅픽처팀 △송송책방 △스토리펀치 △씨엔씨레볼루션 △엠스토리허브 △와이랩 △케나즈 △콘텐츠랩블루 등 9개사는 메인 행사장인 에스팩토리 D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외모지상주의’의 △더그림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전지적 독자 시점’의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나 혼자만 레벨업’의 △디앤씨미디어,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케이더블유북스 등 4개사는 기업 특화관(에스팩토리 인근의 3개 공간)에서 독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국내 최장수 무협만화 ‘열혈강호’의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30주년 기념 카페를 운영하고,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글로벌 대표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네이버웹툰은 특정 작가의 그림체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웹툰 경험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콘진원은 캐릭터 IP 가치 상승과 국내 중소 캐릭터 기업의 유통 지원을 위한 크림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경제진흥원 상상비즈아카데미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계 칸 영화제 ‘월드 웹툰 어워즈’ 개최.. 대상·심사위원장상 각 1편 선정 행사 첫날에는 전 세계 최고의 웹툰을 가리는 ‘월드 웹툰 어워즈(World Webtoon Awards)’도 개최된다. 심사위원장 만화가 이현세를 포함한 10명의 심사위원단이 공모와 추천을 통해 모집된 총 104편의 작품들을 심사했다. 총 10편의 본상에는 △‘가비지타임’△‘나 혼자만 레벨업’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더 그레이트’ △‘더 복서’ △‘유부녀 킬러’ △‘재혼황후’ △‘전지적 독자 시점’ △‘지옥’ △‘집이 없어’가 선정됐다. 특별상 3편은 △‘무직백수 계백순’ △‘토마호크 앤젤(Tomahawk Angel)’ △‘테이스츠 오브 호러’가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 현장에서는 본상 10편 가운데 대상 1편, 심사위원장상 1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양한 체험행사와 무대행사도 준비됐다. 27일에는 드라마·영화 제작사 MAJYK 스튜디오의 킴버 임이 △스페셜세션 연사로 나서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K-웹툰 이야기를 전해준다. 28일에는 ‘스터디그룹’의 신형욱을 비롯한 한동운, 강문송, 1172 등 웹툰 작가와 이승욱, 유소나 등 유튜버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29일에는 남도형 성우의 △더빙쇼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인기 이모티콘 옴팡이, 놀자곰, 늬에시 작가들의 △라이브 드로잉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AI 캐리커처 △AR 포토카드 등 실감형 콘텐츠와 웹툰 IP를 활용한 △포토이즘(웹툰네컷)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은 웹툰 종주국 한국의 가장 트렌디한 장소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채로운 K-웹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K-웹툰 IP의 새로운 글로벌 이정표를 제시하고, 우수 K-웹툰의 무한 확장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온라인 사전 신청 및 현장 방문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9 08:27:37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2024 월드 웹툰 어워즈'도 진행한다. 최근 웹툰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웹툰 지식재산(IP)이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웹툰에 관심 있는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거리 일대에 조성된 웹툰 기업들의 팝업스토어를 돌아다니며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웹툰 주요 소비자인 청년 세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성수동에 통합 거점 1곳(에스팩토리 D동)과 기업 특화관 3곳을 마련하고, 축제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통합 거점 1층과 3층에서는 웹툰 제작사 등의 팝업스토어와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기업 특화관에서는 제작사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웹툰 세계관을 바탕으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캐리커처 △증강현실(AR) 포토카드 등 실감형 콘텐츠 체험 △웹툰 IP와 연계한 사진체험 ‘포토이즘’ △웹툰 작가 토크콘서트 △‘라이브 드로잉쇼’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자(최대 4명)가 우선 입장할 수 있고,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대표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참여 기업들의 웹툰 IP 또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6일 에스팩토리 3층에서 열린는 시상식은 한국이 웹툰 종주국으로서 전 세계 우수한 웹툰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이번 시상식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후보작을 국제 공모하고 '어워즈 위원회'를 통해 추천받았다. 이후 작품 총 104편을 대상으로 이현세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단 10명의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작 10편과 특별상 3편을 선정했다. 본상 수상작 중 대상 1편과 심사위원장상 1편을 시상식 당일에 발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축제와 시상식을 전 세계 웹툰 팬과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며 "향후 기업 간 거래 행사 등을 마련해 투자유치, 계약 등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06:59:23[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2024 더프리뷰 성수 with 신한카드(이하 더프리뷰 성수)’를 8월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권이 주관하는 최초의 아트페어로 주목받은 이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올해 4번째를 맞는 더프리뷰(The Preview)는 신진 작가·갤러리를 메인으로 기존 시장의 틈새를 찾아 미술시장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며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카드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아트페어의 문턱을 낮추며 상생 협력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아트페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더프리뷰를 거쳐간 많은 작가·갤러리들이 이후 국제무대까지 진출하는 등, 미술계와 함께 배우고 성장해온 아트페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 키워드를 ‘함성-함께 성장’으로 정했다. 이번 더프리뷰 성수의 개최시기를 기존 4월에서 8월로 옮긴 것도 프리즈 서울, 키아프 서울, 비엔날레 등 대형 행사가 예정된 하반기에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콜렉터, 미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신진 갤러리와 작가들의 활동을 알리고 이들의 해외 진출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우선 신규 갤러리 12곳을 포함해 총 39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200여명의 신작을 선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의 캐릭터인 ‘신한 프렌즈’를 신진 작가와 대학생들이 새롭게 해석한 작품존과 한국무용과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한 난장, 경기 민요 토크 콘서트, 힙합 기반의 스트릿댄스 잼(Jam, 서로가 모여 춤으로 교류하고 즐기는 방식) 등의 퍼포먼스까지 준비해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이끌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광주비엔날레의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 홍보관으로 참여했으며, 리사이클링 및 친환경소재 등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는 ‘리즌마켓(RE:ZN Market)’의 부스도 열린다. BMW 모토라드(Motorrad) 존에서는 R12, R18 등 쉽게 보기 힘든 바이크들의 전시와 포토존을 운영하며 색다른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아울러 지난 7월 신한카드와 손잡고 글로벌 첫 제휴카드를 출시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의 특별한 커피 라운지에서는 글로벌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Ben&Jerry’s)와의 콜라보 메뉴도 마련돼있다. 입장권은 신한카드 올댓에서 단독 20% 할인 가격으로 판매중이며, 네이버, 29CM, 인터파크 티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출품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 올댓을 통해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신한카드로 작품 결제시 2~5개월 무이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30 11:47:05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 에디션’으로 마련돼 △AI 팩토리 및 AI 적용 사례 △AI를 위한 모던 데이터센터 △AI를 위한 멀티클라우드 △AI를 위한 엣지 △AI를 위한 모던 워크플레이스 등의 AI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채워질 예정이다. AI를 비롯한 IT 리더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는 김경진 총괄사장의 환영사와 카일 듀프레인 델 테크놀로지스 본사 수석부사장의 기조 연설로 막을 연다. 기조 연설에서는 혁신 리더들이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지, 아이디어를 변화로 이끌기 위해 AI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될 지에 대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후에는 삼성SDS 김지홍 부사장이 ‘삼성SDS가 실현하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주제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주축으로 하는 삼성SDS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고,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실현을 위해 델 테크놀로지스와 어떤 협력을 실시했는지 발표한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 센터장이 ‘소버린 AI에서 AI 다양성으로: 생성형 AI 시대 네이버의 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생성형 AI의 최신 동향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여성 리더들을 초청해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나누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우먼 인 테크놀로지’ 행사에는 ‘암벽 여제’ 김자인 선수가 연사로 참여해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로서 경험한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 스토리를 전한다. 오후에는 델과 파트너 기업의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주제별 브레이크아웃 세션이 진행된다. AI 활용 사례 주제로는 ‘Dell AI Factory: 자신 있게 맞이하는 AI 혁명 시대’, ‘AI에 활용할 데이터 준비’,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모범사례’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모던 데이터센터’ 주제로 ‘AI를 사용해 기업의 코어 현대화 추진’, ‘델의 AI 지원 데이터 플랫폼: AI 가속화의 출발점’ 등의 세션이 예정돼 있으며, AI를 위한 멀티클라우드 주제로는 ‘본질적인 멀티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는 델 에이펙스로 AI 혁신 가속화’, ‘애저 스택 HCI 및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혁신’ 세션이 진행된다. ‘AI를 위한 모던 워크플레이스’ 주제 세션에는 ‘델의 AI 기술로 업무 환경 현대화’, ‘업무 환경 혁신: AI의 새로운 시대 소개’ 등이 포함돼 있으며 ‘AI를 위한 엣지’ 주제로는 ‘델 네이티브엣지(Dell NativeEdge)로 엣지 환경에서의 AI 혁신 가속화’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의 솔루션 엑스포에서는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솔루션 엑스포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도슨트 투어에서는 AI, 멀티클라우드, 엣지, 모던데이터센터, 모던워크플레이스 등 분야별 최신 솔루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지속가능성 전시 부스에서는 자원 재사용과 업사이클링 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델의 노력을 소개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관객이 플라스틱 병을 가져와 분리수거에 참여하면 소정의 리워드를 증정하고 폐기 병뚜껑을 사용해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DTF 2024 행사에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다올티에스, 데이타솔루션, 이테크시스템, 에스씨지솔루션즈 등 델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국내 총판사 및 주요 협력사 45개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해 전시 부스 또는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 자사의 솔루션들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라고 델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3 09:35:53#.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세계적인 DJ 페기구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지난 28일 오전 0시 40분께부터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사람이 너무 많다는 소방 신고가 잇따랐다. 관객 5명이 호흡곤란으로 소방 조치를 받았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공연이 중단됐다.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음악 공연에 많은 인파가 몰려 여러 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사건이 발생했다. 불과 2년 전에 있었던 이태원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과 함께 '안전 불감증'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수용 인원이 3000명 수준인 공간에 4000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기 때문이다. 문제는 관련해 현행법상 지자체가 안전상의 문제로 공연 개최 전 미리 막을 방법이 미비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지자체 개입 권한 제한적30일 성동구청은 에스팩토리에서 열렸던 공연에 대한 지자체 측의 개입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미리 재해대처계획을 신고받으면 서류상 검토를 통해 신고를 수리해서다. 성동구청은 재해대처계획 신고제에 대해 "우리 구와 같은 행정기관의 허가 없이 요건을 갖춘 일종의 '통보' 만으로도 공연 개최와 같은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공연법 11조와 공연법 시행령 제 9조에 따르면 공연장 운영자 및 공연장 외의 장소에서 1000명 이상의 관람이 예상되는 공연을 하려는 자는 재해대처계획을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재해대처계획에는 안전관리 및 비상 시 조치 등에 대해 담겨 있지만 인원에 대한 제한 규정은 없다. 공연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1인당 0.25㎡으로 규정돼 있던 입석 기준도 사라져서다. 업계에서도 공연 장소의 면적을 기준으로 수용 인원을 제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연 장소의 내부 구조, 안에 있는 사물 등에 따라 실제 면적보다 수용 가능한 인원이 적을 수도 있다"며 "또 1인당 0.25㎡로 적은 인원을 들여보내도 일부 사람이 몰리는 적체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서류상 검토만으로는 판단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연 주최자의 업력에 따른 공연 규모 라이선스 제도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어떻게 통제할 지가 중요하다. 큰 규모 공연을 해본 경험이 있는 업체가 공연하는 지가 관건"이라며 "경험이 있는 업체는 어떤 곳에 사람이 몰리는지 알고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대처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업력이 어느 정도 된 회사에 대규모 공연을 주최할 수 있는 일종의 '라이선스' 제도가 정착되면 공연 사고가 줄어들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 ■ "경찰·소방 미리 사전 점검해야"이와 함께 단순히 서류만을 검토해 공연 신고를 수리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의 경우 정식 공연장은 아니나 1000명 이상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었기 때문에 주최 측은 성동구청에 재해대처계획을 신고했다. 지난 17일 신고를 접수한 구청은 안전 관련 담당자 보강 및 책임보험기간 연장 등을 보완을 요청해 신고를 수리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페기구가 공연을 하는 시간대에 특히 사람이 몰리면서 안전 사고가 발생할 뻔했던 것이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개인이나 사설 기관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더라도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곳은 경찰과 소방에서도 미리 사전 점검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관련해 성동구청은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우리 구에서는 관내에서 열리는 민간 공연 등 행사와 관련해 안전 관리에 있어서 만큼은 관련 부서 및 경찰·소방 등 타 기관에 접수된 신고 내용에 대한 의견 조회 절차를 추가하는 등 현행보다는 좀 더 엄밀한 기준을 적용하고자 한다"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7-30 1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