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수와 수출 동반 성장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주력인 K9와 천무 인도 물량이 지속 증가하고, 오는 4·4분기부터 폴란드 외에도 이집트 등 수출이 시작돼 향후 실적 성장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6312억원, 영업이익 477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2%, 457% 증가한 수치다. 지난 9월 실시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인적분할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방산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으로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사업별로는 방산 부문이 매출이 117% 늘어난 1조6560억원,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4399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4분기부터 본격화된 폴란드 K9과 천무의 수출이 3·4분기에도 이어졌고, 국내 사업도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돼 실적을 이끌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수출의 경우 K9 조기 인도를 통해 3·4분기까지 연간 가이던스를 넘었다"라며 "K9와 천무 인도가 계속 진행되는 만큼, 매 분기마다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K9와 인도 물량이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는 4·4분기와 내년에도 해외 수출이 이어지면서 방산 부문이 더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내년 경영계획을 현재 세우고 있는데 내년 K9, 천무 인도 물량은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이집트는 올해 4·4분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내년 개발 및 양산매출이 발생하고, 루마니아 K9는 빠르면 2025년 늦으면 2027년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주력 국가인 폴란드향 잔여 물량은 현지화를 검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남아있는 계약 2-3은 유럽 현지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다만 크랩과 K9 자주포 별개이고, K9는 유럽 시장 내에서 현지 생산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2% 늘어난 4779억원을 기록했으나, 국제 공동 개발 프로그램(RSP)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 GTF엔진 손실 반영으로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매출 63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투자한 쎄트렉아이도 3분기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4·4분기에도 폴란드 등 해외 수출과 국내 물량 확대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방산 부문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내수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31 18:18:29#OBJECT0#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수와 수출 동반 성장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주력인 K9와 천무 인도 물량이 지속 증가하고, 오는 4·4분기부터 폴란드 외에도 이집트 등 수출이 시작돼 향후 실적 성장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6312억원, 영업이익 477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2%, 457% 증가한 수치다. 지난 9월 실시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인적분할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방산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으로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사업별로는 방산 부문이 매출이 117% 늘어난 1조6560억원,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4399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4분기부터 본격화된 폴란드 K9과 천무의 수출이 3·4분기에도 이어졌고, 국내 사업도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돼 실적을 이끌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수출의 경우 K9 조기 인도를 통해 3·4분기까지 연간 가이던스를 넘었다"라며 "K9와 천무 인도가 계속 진행되는 만큼, 매 분기마다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K9와 인도 물량이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는 4·4분기와 내년에도 해외 수출이 이어지면서 방산 부문이 더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내년 경영계획을 현재 세우고 있는데 내년 K9, 천무 인도 물량은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이집트는 올해 4·4분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내년 개발 및 양산매출이 발생하고, 루마니아 K9는 빠르면 2025년 늦으면 2027년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주력 국가인 폴란드향 잔여 물량은 현지화를 검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남아있는 계약 2-3은 유럽 현지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다만 크랩과 K9 자주포 별개이고, K9는 유럽 시장 내에서 현지 생산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2% 늘어난 4779억원을 기록했으나, 국제 공동 개발 프로그램(RSP)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 GTF엔진 손실 반영으로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매출 63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투자한 쎄트렉아이도 3분기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4·4분기에도 폴란드 등 해외 수출과 국내 물량 확대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방산 부문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내수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31 15:19:1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2일 한화 판교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했다. 김 회장은 올해 들어 두 번이나 판교를 찾으며, 기술 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독보적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기술 선도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승연 "끊임없는 파격과 혁신" 강조김 회장의 현장 경영은 지난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창원 사업장 방문 이후 5개월 만이다. 한화 판교 R&D캠퍼스는 △한화비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비전넥스트 등 제조 계열사의 신기술이 탄생하는 한화그룹 미래 기술 개발의 중추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3월)와 한화로보틱스 연구소(4월)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기술 개발 현장 점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이번 행보는 지난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 분할한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로 새출발 한 직후 단행된 현장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회장은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부사장)과 한화정밀기계의 반도체 장비 제조 R&D실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본더 장비 시연을 참관했다. 한화정밀기계는 HBM 제조 핵심 장비인 TC본더 기술 강화를 통해 반도체 패키징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김 회장은 "반도체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첨단기술 혁신을 견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 산업"이라며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화 판교 R&D 캠퍼스가 그룹의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변화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끊임없는 파격과 혁신으로 세계 기술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며 "혁신기술 만이 미래를 여는 유일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현장 방명록에 '더 나은 첨단기술의 미래, 한화가 만들어갑시다'라는 문구를 남겨 미래 기술 개발의 주역이 돼 줄 것을 주문했다. ■구내식당서 직원들과 소통도한화비전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해외법인 직원들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한화비전 미주법인의 한 직원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회사의 지속적인 투자 덕분에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글로벌 1위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 회장은 "글로벌 보안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화비전 직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애써 달라"고 화답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최근 성과에 대해 "향후 (한화가 참여하는) 글로벌 전시회 등에 초대해 달라"며 힘을 실었다. 한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는 이날 각각 '스마트 비전 솔루션 1등'과 '2030년 글로벌 톱10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한화 판교 R&D 캠퍼스에서 애쓰고 있는 여러분은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그룹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라며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2 18:19:23[파이낸셜뉴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2일 한화 판교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했다. 김 회장은 올해 들어 두 번이나 판교를 찾으며, 기술 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독보적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기술 선도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승연 "끊임없는 파격과 혁신" 강조김 회장의 현장 경영은 지난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창원 사업장 방문 이후 5개월 만이다. 한화 판교 R&D캠퍼스는 △한화비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비전넥스트 등 제조 계열사의 신기술이 탄생하는 한화그룹 미래 기술 개발의 중추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3월)와 한화로보틱스 연구소(4월)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기술 개발 현장 점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이번 행보는 지난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 분할한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로 새출발 한 직후 단행된 현장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회장은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부사장)과 한화정밀기계의 반도체 장비 제조 R&D실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본더 장비 시연을 참관했다. 한화정밀기계는 HBM 제조 핵심 장비인 TC본더 기술 강화를 통해 반도체 패키징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김 회장은 "반도체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첨단기술 혁신을 견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 산업"이라며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화 판교 R&D 캠퍼스가 그룹의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변화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끊임없는 파격과 혁신으로 세계 기술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며 "혁신기술 만이 미래를 여는 유일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현장 방명록에 '더 나은 첨단기술의 미래, 한화가 만들어갑시다'라는 문구를 남겨 미래 기술 개발의 주역이 돼 줄 것을 주문했다. 구내식당서 직원들과 소통도한화비전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해외법인 직원들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한화비전 미주법인의 한 직원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회사의 지속적인 투자 덕분에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글로벌 1위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 회장은 "글로벌 보안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화비전 직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애써 달라"고 화답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최근 성과에 대해 "향후 (한화가 참여하는) 글로벌 전시회 등에 초대해 달라"며 힘을 실었다. 한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는 이날 각각 '스마트 비전 솔루션 1등'과 '2030년 글로벌 톱10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한화 판교 R&D 캠퍼스에서 애쓰고 있는 여러분은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그룹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라며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2 15:41:59세계최대 방산시장인 미국 시장에 K9자주포 최신형을 선보인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인적분할 이후 방산 대장주로서의 자존심을 찾자 투자자들도 자신감을 되찾은 분위기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들어 28.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달 30일 29만7000원이던 주가가 이날 38만1500원으로 올랐다. 이달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긴 주요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익률을 넘어선 종목은 미국 일라이릴리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펩트론 뿐이다. 인적분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강점을 더 부각시켰다는 분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부문과 비방산부문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지난 8월 29일 실시했다. 인적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가총액은 14조7000억원이었지만, 거래재개 당일인 9월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조4000억원)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1조8000억원)의 시가총액 합은 16조2000억원으로 분할 직전 시총을 뛰어넘었다.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상승은 계속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7일에는 39만300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17조9133억원)이 18조원을 육박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시총도 2조원을 넘기면서 두 회사의 시총이 20조원 내외다. 메리츠증권 이지호 연구원은 "인적분할에도 불구하고 지상방산 중심의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3·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2조6840억원, 영업이익은 349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5% 웃돈다. 컨센서스에 분할 전 추정치가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올리며 다른 지역 수주도 예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이재광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42만5000원으로 올리며 "향후 기수주분 인도로 인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글로벌 안보위협 증가로 신규 수주 계약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인적분할 후 순수 방산회사 행보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현재가(38만150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게다가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방산 외적 요인을 위한 그룹사 금전대여 때문이다. 앞서 이 회사는 한화 그룹사인 한화오션의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구조물 제조회사인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공개매수를 위해 5699억원을 금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와 다이나맥 홀딩스 공개매수 성공에 따른 1조2000억원의 현금 유출을 감안해 영업외수지를 낮췄다"라며 "인적분할 이후 순수 방산회사로서의 입지 강화를 기대했지만, 디펜스도 아닌 해양 사업을 위한 해외 법인 인수에 한화에어로가 자본을 투하했다. 비슷한 일이 재현될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21 18:21:53[파이낸셜뉴스] 세계최대 방산시장인 미국 시장에 K9자주포 최신형을 선보인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인적분할 이후 방산 대장주로서의 자존심을 찾자 투자자들도 자신감을 되찾은 분위기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들어 28.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달 30일 29만7000원이던 주가가 이날 38만1500원으로 올랐다. 이달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긴 주요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익률을 넘어선 종목은 미국 일라이릴리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펩트론 뿐이다. 인적분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강점을 더 부각시켰다는 분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부문과 비방산부문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지난 8월 29일 실시했다. 인적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가총액은 14조7000억원이었지만, 거래재개 당일인 9월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조4000억원)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1조8000억원)의 시가총액 합은 16조2000억원으로 분할 직전 시총을 뛰어넘었다.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상승은 계속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7일에는 39만300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17조9133억원)이 18조원을 육박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시총도 2조원을 넘기면서 두 회사의 시총이 20조원 내외다. 메리츠증권 이지호 연구원은 "인적분할에도 불구하고 지상방산 중심의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3·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2조6840억원, 영업이익은 349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5% 웃돈다. 컨센서스에 분할 전 추정치가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올리며 다른 지역 수주도 예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이재광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42만5000원으로 올리며 “향후 기수주분 인도로 인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글로벌 안보위협 증가로 신규 수주 계약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인적분할 후 순수 방산회사 행보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현재가(38만150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게다가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방산 외적 요인을 위한 그룹사 금전대여 때문이다. 앞서 이 회사는 한화 그룹사인 한화오션의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구조물 제조회사인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공개매수를 위해 5699억원을 금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와 다이나맥 홀딩스 공개매수 성공에 따른 1조2000억원의 현금 유출을 감안해 영업외수지를 낮췄다"라며 "인적분할 이후 순수 방산회사로서의 입지 강화를 기대했지만, 디펜스도 아닌 해양 사업을 위한 해외 법인 인수에 한화에어로가 자본을 투하했다. 비슷한 일이 재현될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20 13:11:04변동성 장세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성적에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이달 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월중으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1조5000억원 규모를 팔아 치우고 이를 개인 투자자가 2조원어치 받았다. 하지만 이 중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투자한 종목은 10%대 수익률을 기록해 선방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손실을 봤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담은 10개 종목의 수익률은 11.78%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수익률을 거래 규모와 관계 없이 단순 평균한 수치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날마다 순매수와 순매도를 전환해가며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총 1조447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536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01억원), 고려아연(2120억원), KB금융(1923억원), 알테오젠(1539억원), 우리금융지주(806억원), 유한양행(746억원)등 종목 비중을 늘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보름 새 무려 29.46% 급등하면서 수익률을 크게 높였다. 중동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고 방산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9월30일 29만7000원이었던 주가가 16일 38만4500원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날 장중 39만2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를 필두로 고려아연(17.59%), KB금융(17.92%), 알테오젠(18.04%), 유한양행(11.15%) 등 절반 이상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거뒀다. 고려아연은 MBK·영풍과 경영권 분쟁 속에서 공개매수 가격을 앞다퉈 높이면서 주가가 뛰었다. KB금융은 배당주, 알테오젠과 유한양행은 금리 인하 수혜주로 분류돼 주가가 상승했다. 이외 △SK하이닉스 8.08% △우리금융지주 6.26% △셀트리온 0.20% △삼성바이로직스 8.19% △신한지주 1.62% 등 수익을 내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손실을 기록한 종목은 전무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74% 손실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정반대 추이로 총 2조2531억원어치 사들인 결과다. 지난달 말과 비교해 삼성전자(2조1331억원), 삼성전자우(1682억원), POSCO홀딩스(1461억원), 아모레퍼시픽(1281억원), LG화학(1138억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959억원), 삼성SDI(940억원) 등 순으로 매수했다. 다만 이 중 수익을 내고 있는 종목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1.04%)뿐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반도체 장비업체인 한화 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분리해 지난 9월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거래 첫날 5만3900원까지 10%대 급등한 뒤 2일 3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등락을 거듭하며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3.25%), POSCO홀딩스(-9.74%), 아모레퍼시픽(-17.26%), LG화학(-7.25%), 삼성SDI(-10.17%), 에코프로비엠(-8.40%), 에코프로(-7.90%), 한화솔루션(-15.47%) 등 10개 중 8개 종목이 손실을 봤다. 삼성전자우(0.00%)는 보합을 유지했다. 외국인이 이탈한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을 적극 사들였는데 삼성전자 실적 부진과 테슬라 '로보택시' 실망감 등이 주가를 끌어내린 영향이 컸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16 18:18:22#OBJECT0# #OBJECT1# [파이낸셜뉴스] 변동성 장세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성적에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이달 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월중으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1조5000억원 규모를 팔아 치우고 이를 개인 투자자가 2조원어치 받았다. 하지만 이 중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투자한 종목은 10%대 수익률을 기록해 선방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손실을 봤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담은 10개 종목의 수익률은 11.78%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수익률을 거래 규모와 관계 없이 단순 평균한 수치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날마다 순매수와 순매도를 전환해가며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총 1조447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536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01억원), 고려아연(2120억원), KB금융(1923억원), 알테오젠(1539억원), 우리금융지주(806억원), 유한양행(746억원)등 종목 비중을 늘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보름 새 무려 29.46% 급등하면서 수익률을 크게 높였다. 중동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고 방산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9월30일 29만7000원이었던 주가가 16일 38만4500원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날 장중 39만2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를 필두로 고려아연(17.59%), KB금융(17.92%), 알테오젠(18.04%), 유한양행(11.15%) 등 절반 이상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거뒀다. 고려아연은 MBK·영풍과 경영권 분쟁 속에서 공개매수 가격을 앞다퉈 높이면서 주가가 뛰었다. KB금융은 배당주, 알테오젠과 유한양행은 금리 인하 수혜주로 분류돼 주가가 상승했다. 이외 △SK하이닉스 8.08% △우리금융지주 6.26% △셀트리온 0.20% △삼성바이로직스 8.19% △신한지주 1.62% 등 수익을 내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손실을 기록한 종목은 전무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74% 손실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정반대 추이로 총 2조2531억원어치 사들인 결과다. 지난달 말과 비교해 삼성전자(2조1331억원), 삼성전자우(1682억원), POSCO홀딩스(1461억원), 아모레퍼시픽(1281억원), LG화학(1138억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959억원), 삼성SDI(940억원) 등 순으로 매수했다. 다만 이 중 수익을 내고 있는 종목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1.04%)뿐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반도체 장비업체인 한화 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분리해 지난 9월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거래 첫날 5만3900원까지 10%대 급등한 뒤 2일 3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등락을 거듭하며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3.25%), POSCO홀딩스(-9.74%), 아모레퍼시픽(-17.26%), LG화학(-7.25%), 삼성SDI(-10.17%), 에코프로비엠(-8.40%), 에코프로(-7.90%), 한화솔루션(-15.47%) 등 10개 중 8개 종목이 손실을 봤다. 삼성전자우(0.00%)는 보합을 유지했다. 외국인이 이탈한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을 적극 사들였는데 삼성전자 실적 부진과 테슬라 '로보택시' 실망감 등이 주가를 끌어내린 영향이 컸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16 15:14:47박스피 장기화로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5일이후 약 두달가량 코스피지수가 2500~2650선에 갇힌 가운데 중동리스크와 해외 수주 등 대외 변수들이 주가에 영향력을 높이면서 방산, 조선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71% 오른 1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1.69% 오른 후 연이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9일 종가 기준 1만689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한 달여만에 10% 넘게 오름세다. 현대위아도 같은 날 코스피시장에서 2.17% 올라 5만1800원에 마감했다. 지난 8월 5일 급락장에서 장중 4만545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15%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장중 7.11%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로템 역시 7.02% 상승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LIG넥스원(9.87%),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7.10%), SNT다이내믹스(3.92%) 등도 일제히 올랐다. 중동 지역에서 촉발된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업종 불확실성으로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간 3.02% 하락했다. 이 중 업종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가 더 강화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 주도의 실적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NH투자증권 이제광 연구원은 "아직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주요 계약업체인 LIG넥스원이 지난달 20일 '천궁-II' 이라크 수주(28억달러)를 공시한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약 8억달러(1조원) 규모의 다기능 레이다 수주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한 47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도 방산부문에서 수혜가 전망되면서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iM증권 조희승 연구원은 "내년까지 신사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워 보이지만 방산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라며 "공작 기계부문의 주문자상표부착(OEM)화, 특수 기계부문의 수출을 감안했을 때 10~11%의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선 업종도 대규모 신규 수주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 앞서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로 철광석,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선박용 후판가격 상승 우려가 나타났지만, 한화엔진은 이날 6.20% 더 올라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 한영수 연구원은 "중국의 수주 점유율 확대를 한국 조선업의 위기로 간주할 필요는 없다"면서 "중국이 선가를 낮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조선가 지수는 연초 대비 6% 상승했다. 특히 중국이 올해 수주의 91%를 가져간 컨테이너선 선가 지수가 12%나 상승했다"며 "실제로 현재 전 세계 조선사들의 수주 잔고는 올해 예상 건조량의 3.7배에 달해 전 세계가 적정 수준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7 18:02:15#OBJECT0# [파이낸셜뉴스] 박스피 장기화로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5일이후 약 두달가량 코스피지수가 2500~2650선에 갇힌 가운데 중동리스크와 해외 수주 등 대외 변수들이 주가에 영향력을 높이면서 방산, 조선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71% 오른 1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1.69% 오른 후 연이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9일 종가 기준 1만689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한 달여만에 10% 넘게 오름세다. 현대위아도 같은 날 코스피시장에서 2.17% 올라 5만1800원에 마감했다. 지난 8월 5일 급락장에서 장중 4만545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15%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장중 7.11%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로템 역시 7.02% 상승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LIG넥스원(9.87%),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7.10%), SNT다이내믹스(3.92%) 등도 일제히 올랐다. 중동 지역에서 촉발된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업종 불확실성으로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간 3.02% 하락했다. 이 중 업종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가 더 강화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 주도의 실적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NH투자증권 이제광 연구원은 "아직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주요 계약업체인 LIG넥스원이 지난달 20일 '천궁-II' 이라크 수주(28억달러)를 공시한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약 8억달러(1조원) 규모의 다기능 레이다 수주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한 47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도 방산부문에서 수혜가 전망되면서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iM증권 조희승 연구원은 "내년까지 신사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워 보이지만 방산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라며 "공작 기계부문의 주문자상표부착(OEM)화, 특수 기계부문의 수출을 감안했을 때 10~11%의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선 업종도 대규모 신규 수주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 앞서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로 철광석,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선박용 후판가격 상승 우려가 나타났지만, 한화엔진은 이날 6.20% 더 올라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 한영수 연구원은 "중국의 수주 점유율 확대를 한국 조선업의 위기로 간주할 필요는 없다"면서 "중국이 선가를 낮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조선가 지수는 연초 대비 6% 상승했다. 특히 중국이 올해 수주의 91%를 가져간 컨테이너선 선가 지수가 12%나 상승했다"며 "실제로 현재 전 세계 조선사들의 수주 잔고는 올해 예상 건조량의 3.7배에 달해 전 세계가 적정 수준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7 15: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