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독일 제약사 바이엘과 함께 인공지능(AI)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어플리케이션(앱) 제작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삼성전자와 바이엘이 독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에이다헬스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날 에이다헬스는 최근 투자자 모집 결과 9000만달러(약 100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로 유치해 총 1억5000만달러의 투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자 모집은 바이엘의 투자부문인 립스 바이 바이엘이 주도했고,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캐피털인 삼성캐털리스트펀드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들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손영권 사장은 에이다헬스 이사회에 이사로 합류했다. 에이다헬스는 AI로 환자의 증상을 진단하는 '주머니 속의 의사' 같은 앱을 개발했다. 에이다헬스의 앱은 2011년 창사 이후 지금까지 11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에이다헬스는 자사 앱을 통해 주치의와 왓츠앱으로 대화하듯 24시간 의료 상담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의 증상을 앱에 입력하면 AI가 추가 질문을 통해 증상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에이다헬스는 현재 미국에 2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영국과 독일, 브라질, 인도에서도 각각 1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에이다헬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미국 시장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5-28 10:03:40[파이낸셜뉴스] 16일 가상자산 대장주들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알트코인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에이다(ADA)는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까지 오르며 도지코인(DOGE)을 제쳤다. 에이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화두로 제시한 환경오염 가능성이 낮은 가상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컴퓨팅 파워를 많이 가진 사람이 채굴에 더 유리한 작업증명 방식으로 채굴되는 것과 달리 에이다는 해당 가상자산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더 쉽게 채굴을 할 수 있는 지분증명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3세대 블록체인으로 명명되는 에이다는 16일 업비트에서 2조 가까이 거래됐고 10% 가량 상승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5800만원 초반까지 떨어지며 이틀전보다 약 400만원 떨어졌고 같은 기간 이더리움도 15만원 넘게 빠지며 8% 넘게 하락했다. 16일 이더리움은 개당 4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동안 업비트에서 2조 5000억원치 거래되며 일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리플(XRP)은 16일 1900원을 돌파하며 10% 넘게 올랐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6일 1만 2201포인트로 전날보다 5.29%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 지수도 5.75% 내렸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5-16 13:05:21[파이낸셜뉴스] 1일 오전 9시 기준 폴리매쓰(POLY)는 51.8원으로 전날보다 13.1% 상승하며 업비트 종목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폴리매쓰 전일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과 비교해 5배 증가해 총 43억원을 기록했다.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일 오전 9시 기준 1672.75포인트로 전날보다 1.7%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2.88% 내렸다.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2681억원으로 전일보다 37.43% 증가했다.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 또한 2391억원으로 전일보다 49.33% 늘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 비중은 10.81%다. 1일 오전 9시 기준 엔도르(EDR)는 5.46원으로 전날보다 12.58% 상승했다. 해당 종목은 장 중 고가가 7.15원으로 저가 4.69원 대비 52.45% 높게 나타나며 큰 폭으로 변동했다. 에이다(ADA)는 1일 오전 9시 기준 89.5원으로 전날보다 2.82% 내렸다. 에이다 전일 거래대금은 493억원으로 업비트 종목 중 가장 많았다. 테마별로 보면 75% 이상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콘텐츠 생산 및 중개 관련 가상자산들의 하락 폭이 4.5%로 가장 컸다. 반면 소셜네트워킹 관련 가상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 한 주간의 동향을 살펴보면 일주일 동안 UBMI 지수는 1546.94포인트로 시작해 1672.75포인트로 마감했다. 업비트 기준 지난주 가상자산 전체 원화마켓 일 평균 거래대금은 2870억원이고, 알트코인 원화마켓 일 평균 거래대금 2474억원으로 나타났다. 주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질리카(ZIL, 47.11%), 엔도르(EDR, 46.38%), 에이다(ADA, 42.52%)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6-01 09:36:28"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를 비롯한 호주 정부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양국간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의지를 갖고 있다." 팀 에이다 호주 빅토리아 농업부 국장(사진)은 지난 9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 제3회 서울국제식품포럼에서 참석해 "지난해 발효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를 비롯해 호주 정부는 한국 정부와 상호 관계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지난해 패트리 스트링어 주한 빅토리아 주정부 참사관을 부임시키는 등 가시적으로 의지를 표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가 양국에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호주 식품 생산업체와 한국 유통업체 간의 관계를 구축하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의 부상에 따른 농식품업계의 변화에 대해서도 실감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는 빅토리아 주정부에서도 식품산업이나 곡물산업에 있어 영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빅토리아 주의 최대 농식품 수출국가가 일본이었다면 최근에는 중국이 최대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에이다 국장은 "빅토리아 주 정부는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와 파트너쉽을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는 호주 내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큰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빅토리아 주정부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식품이나 섬유생산 가공업체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했기 때문이다. 에이다 국장은 "남부에 위치한 빅토리아주는 기후가 온화하고 토양이 비옥해 농식품산업에 적합한 지역이라는 환경적인 요인과 주정부가 좋은 규제·인프라·연구개발·국제활동 지원 등을 통해 식품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빅토리아 주는 농식품 부문에서 지난 5년간 연간 11% 성장세를 보였고,지난 회계연도(2013~2014년)에 총 9조513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주 브랜드의 장점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주정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온 식품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식품업계 내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했다. 규제완화를 비로해 새로운 아이디어에 자본을 유치하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등 민간부문과 정부가 함께 파트너쉽을 통해연구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다. 에이다 국장은 "빅토리아 주정부는 산업발전과 혁신의 조력자로서 산업과 민간 기업 간의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등 적절한 수준의 개입을 통해 식품산업을 성장시켜왔다"며 정부와 민간부문의 파트너쉽을 강조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5-04-14 18:57:24한국시장 중요성 포착 지난해 발효된 FTA 등 긴밀한 파트너십 지속 "호주 정부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양국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의지를 갖고 있다." 팀 에이다 호주 빅토리아주 농업부 국장(사진)은 지난 9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 '제3회 서울국제식품포럼'에 참석, "지난해 발효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호주 정부는 한국 정부와 상호 관계를 증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난해 패트릭 스트링어 주한 호주사무소 참사관을 부임시키는 등 가시적으로 의지를 표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정부가 양국에 모두 이익이 되도록 호주 식품 생산업체와 한국 유통업체 간의 관계를 구축하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의 부상에 따른 농식품업계의 변화도 실감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빅토리아 주정부도 식품산업이나 곡물산업에 영향이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빅토리아주의 최대 농식품 수출국가가 일본이었다면 최근에는 중국이 최대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에이다 국장은 "빅토리아 주정부는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호주 빅토리아주는 호주 내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큰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빅토리아 주정부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식품이나 섬유생산 가공업체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기 때문이다. 에이다 국장은 "남부에 위치한 빅토리아주는 기후가 온화하고 토양이 비옥해 농식품산업에 적합한 지역이라는 환경적 요인과 주정부가 좋은 규제, 인프라, 연구개발, 국제활동 지원 등을 통해 식품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빅토리아주는 농식품 부문에서 지난 5년간 연간 11%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 회계연도(2013~2014년) 매출이 총 9조513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주 브랜드의 장점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주정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온 식품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식품업계 내 전체 시스템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했다. 규제 완화를 비롯해 새로운 아이디어에 자본을 유치하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등 민간부문과 정부가 함께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다. 에이다 국장은 "빅토리아 주정부는 산업 발전과 혁신의 조력자로서 산업과 민간기업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적절한 수준의 개입을 통해 식품산업을 성장시켜왔다"며 정부와 민간 부문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5-04-13 17:32:29\r \r \r \r \r \r \r \r \r \r \r \r \r ■약력 △멜번대 농학 △빅토리아 주정부 재정금융부 △빅토리아 주정부 무역대표부 뉴욕사무소 대표 \r \r \r \r \r \r "산업 발전 및 혁신의 촉매자이자 조력자로서 정부가 더 나은 환경을 마련하면 기업들은 가치창출을 이룰 수 있다."팀 에이다 호주 빅토리아주 농업부 국장은 9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제3회 서울국제식품포럼에서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이다 국장은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의 경우 중첩되는 규제를 없애 합리적인 혁신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며 "또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완화하는 등 좋은 규제환경을 마련해 기업에도 혜택을 줄 수 있는 더 나은 규제환경 마련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의 동남부에 위치한 빅토리아주는 호주 전체면적 768만7000㎢ 의 3%에 불과하지만 호주 국내총생산(GDP)의 23%를 차지해 호주 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지역이다.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이 주 전체 식품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는 환경도 이 같은 정부의 나은 규제환경 마련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빅토리아 주정부는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지원부문 등 서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회사 간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성장을 촉진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농산품 연구개발을 위해 연간 약 588억원을 투자해 주요 산업 및 민간부문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산업과 민간기업 간 전략적 연구 파트너십을 늘려 가치창출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데어리 퓨처스 CRC'는 지난 6년에 걸쳐 유제품 연구개발에 1075억원을 투자해 수확량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사료 효율성과 생식력 우유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축산 효율을 증진시켰다. 에이다 국장은 "빅토리아 주정부는 민간부문의 주요 역할로 식품혁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빅토리아주 식품 제조업체들은 회계연도 기준 지난 2011~2012년 연구개발 분야에 1428억원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는 식품부문 호주 전체 연구개발 총지출의 37% 수준이다.최근 몬델레즈 인터내셔널사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최대 규모의 식품 연구개발시설인 식품혁신센터를 설립, 주 정부는 몬델레즈 인터내셔널사의 식품혁신센터를 통해 빅토리아주의 식품제조 및 생산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혁신은 무엇보다도 분명한 목적의식과 평가, 그리고 지속적인 향상이 필수"라며 "정부의 적절한 개입과 계획·시행을 비롯해 산학연의 연계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r \r
2015-04-09 17:49:55가라테, K팝스타4, 에이다웡 '가라테 소녀' 에이다웡이 K팝스타4 본선 1라운드에서 만장일치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가라테 소녀 에이다웡은 12월 7일 오후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 브루노 마스의 'When I Was Your Man'을 선보였다. 뉴질랜드에서 온 가라테 선수 에이다웡의 무대를 본 유희열은 "잘 부르는 노래가 아닌데 왜 끊을 수 없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이어 양현석과 박진영도 합격 버튼을 눌렀다. 가라테 소녀 에이다웡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가라테 소녀 에이다웡, 묘하게 끌리네", "가라테 소녀 에이다웡, 왠지 모르게 집중된다", "가라테 소녀 에이다웡, 다음 무대도 기대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2-07 18:07:32[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 확대로 금융당국과 대형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시장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 발표에 따르면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지수’가 ‘극도의 탐욕(83)’ 구간에 접어들었다. 두나무 업비트가 발표한 공포탐욕 인덱스 역시 ‘탐욕(75.16)’ 단계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가격의 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면서 단기적인 고점이 형성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업비트 원화마켓의 모든 가상자산이 반영된 시장지수인 업비트마켓인덱스(UBMI)의 경우, 최근 1주일 평균 ‘매우 탐욕(82)’ 상태를 보였다. 두나무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약 5분마다 이전 24시간 동안의 업비트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화하고 있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변동성과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을 ‘탐욕’, 변동성과 거래량을 동반한 하락을 ‘공포’라고 정의하고 총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최근 1주일 간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에이다, 수이, 스텔라루멘이다”라며 “가장 공포에 잠긴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그래비티, 테더, 이뮤터블엑스”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거래소와 함께 가상자산 가격 및 거래량 급등 종목을 점검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상자산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예치금 유입금액이 10월말 대비 2조4000억원가량 증가하고 거래금액도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과열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에 구축한 핫라인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와 이상거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통보받은 불공정거래 사건을 신속히 조사하는 한편 최근의 과열된 시장상황을 이용한 풍문·허위정보 유포 및 관련 선행매매 등에 대해서도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각 가상자산거래소도 시장 감시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두나무는 자체 ‘업비트 시장 감시시스템(UMO)’에 시장동향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 UMO는 두나무가 올 상반기 자체 구축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가상자산 이상거래를 24시간 상시 감시 및 식별한다. 최근 UMO에 시장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추가, 불공정거래 행위 적출에 필요한 주요 단서를 즉각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UMO 대시보드에서 입출금이 급증하거나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상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가격 급등락이 발생한 가상자산도 바로 알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가매수나 자전거래 등 불공정거래 주문을 집중 제출하거나 대량 입출고한 계정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적시에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특정 시점에 주로 언급되는 가상자산도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부정거래 또는 미공개정보 이용 정황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원도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에 운영하고 있다. 코인원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은 ‘토큰 무단발행’, ‘전송 중단’, ‘자산 동결’ 등의 행위까지 실시간 탐지한다. 코인원 관계자는 “보안이슈 등이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사내 모니터링 채널에 알람 메시지로 전파돼 담당자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18 13:05:11[파이낸셜뉴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이 14일(현지시간) 목성 위성의 외계 생명체 탐사를 위한 로켓을 발사했다. 유로파 클리퍼 우주선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로켓 발사 업체 스페이스X 우주선 팰컨 헤비에 목성 위성 유로파 탐사선을 실어 쏘아 올렸다. 유로파는 얼음으로 덮인 표면 아래에 거대한 바다가 있는 목성 위성으로 태양계에서 지구 외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로파 바다는 지구 대양의 바다보다 수량이 2배 풍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나사는 이번에 탐사선을 보내 정말로 유로파가 생명체가 자랄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를 조사하게 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나사의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은 이날 미 동부시각 오후 12시 6분(한국 시각 15일 새벽 1시 6분) 나사의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유로파 탐사선은 당초 지난 10일 발사 예정이었지만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허리케인 속에서도 우주센터 직원들은 발사를 위해 센터에 머물렀고, 결국 당초 계획보다 나흘이 지난 이날 탐사선을 발사했다. 유로파 클리퍼는 얼음 바다로 뒤덮인 목성 위성 유로파만을 연구하기 위해 쏘아 올린 첫 번째 탐사선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실제로 유로파가 생명체 발현과 생존에 적합한 곳인지를 탐사선이 직접 관찰하게 된다. 탐사선은 두꺼운 유로파 얼음 밑의 대양을 조사하기 위해 9가지 실험도구와 중력 실험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유로파 클리퍼에는 아울러 전 세계에서 나사에 이름을 적어 보낸 260만 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미국 시인 에이다 리몬의 시도 새겨져 있다. 유로파 클리퍼는 앞으로 29억km를 날아가 2030년 4월 목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여정에서 화성과 지구 사이를 플라이바이 해 연료를 절약하면서 목성으로 가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플라이바이(flyby)는 각 행성의 중력을 활용해 속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화성의 궤도를 돌면서 화성 중력을 받아 지구로 왔다가 지구 궤도를 돌면서 다시 지구 중력의 힘을 받아 속도를 더 키우게 된다. 유로파 클리퍼는 앞서 지난해 4월 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한 목성 얼음 위성 탐사선 주스(JUICE)와 협업도 할 계획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지금껏 나사가 제작한 행성 탐사선으로는 최대 규모다. 농구장보다 긴 30.5m 크기를 자랑한다. 태양광을 에너지로 삼기 위해 긴 태양광 패널을 갖추고 있어 덩치가 크다. 유로파 클리퍼는 목성에 도착하면 유로파에 착륙하는 대신 49차례 플라이바이를 하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15 02:24:59[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데일리 리워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8월부터 선보일 데일리 리워드는 코빗에 상장된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6종의 원화 환산 금액 총합이 50만원을 넘는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매일 해당 자산 중 무작위로 일정 금액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고객 참여형 서비스다. 리워드 대상은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에이다(ADA), 트론(TRX), 폴카닷(DOT), 비엔비(BNB)이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될 데일리 리워드 사전 이벤트는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서비스 이용 동의만 해도 우선 3000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이벤트로 코빗에 신규 회원 가입하고 고객 확인까지 완료한 고객은 5천 원 상당 이더리움도 추가로 받게 된다. 특히 서비스 이용 동의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를 통해 1등 1명에게 1.1 이더리움을 비롯해 당첨자 총 111명에게 소정의 가상자산이 지급될 예정이다. 두 번째 미션은 OX 퀴즈다. 데일리 리워드 서비스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OX 퀴즈 3문제의 정답을 모두 맞힌 고객 중 선착순 1만 명에게 3천 원 상당의 이더리움이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투자리그 상금 Boost’도 있다. 데일리 리워드 서비스에 이용 동의하고 코빗이 운영 중인 주간 실전투자리그에서 상금 수령 조건을 달성한 고객이라면 기존 투자리그 상금의 3배를 받을 수 있다. 단, 해당 이벤트는 오늘부터 8월 4일까지 5주간의 투자리그 시즌에 적용되며, 추가 리워드는 매주 투자리그 상금 지급 시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김일권 코빗 사업전략실장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 고객이 본인 예치금(현금)에 대한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것에 착안해 보유 중인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고객 참여를 통한 보상을 지급하는 데일리 리워드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코빗은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01 08:5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