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 3사의 합병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9일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에이프로젠케이아이씨,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 에이프로젠 3사의 합병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당초 에이프로젠은 오는 9월을 목표로 3사 합병을 추진해왔다. 김 대표는 “이번 합병이 목적한 바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에 있다”며 “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및 외부평가의견서를 여러 차례 정정하면서 나름 최선을 다했으나, 회계법인의 평가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금융감독원의 염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저희들의 준비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병계획을 신속하게 철회한 것은 저희의 부족함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되도록 빨리 현 상황을 수습해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 에이프로젠케이아이씨,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 에이프로젠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은 방안을 여러 각도에서 최선을 다해 검토해서 대안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향후 감독기관의 염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합병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언급했다. 실제 에이프로젠 주주 가운데 직상장 추진을 희망하는 이들도 상당수 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직상장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에이프로젠케이아이씨,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등과의 관계를 고려하면서 주변과 관계 기관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어보겠다”며 “회사의 관계가 어떤 형태로 결정되던 간에 세 회사 모두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및 에이프로젠제약과 더불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 임직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9-09 09:47:24[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 KIC,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H&G 등 3사의 합병이 결의된 가운데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전 9시 4분 현재 W홀딩컴퍼니는 전일 대비 5.81% 오른 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젠 KIC,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H&G 3사 이사회는 지난 24일 합병을 결의해 공시했다. 합병 후 에이프로젠 KIC의 상호는 에이프로젠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합병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이프로젠의 주주는 에이프로젠 주식 1주당 에이프로젠 KIC 주식 16.3751883주를 지급받으며 에이프로젠 H&G 주주는 에이프로젠 H&G 주식 1주당 에이프로젠 KIC 주식 0.3395278주를 지급받게 된다. 이번 합병을 위해 삼덕회계법인이 평가한 에이프로젠의 기업가치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5월 린드먼아시아가 200억원을 투자할 때 평가한 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덕회계법인은 에이프로젠의 주당 자산가치를 3723원으로, 주당 수익가치를 5만1856원으로, 주당 본질가치를 3만2603원으로 평가하였다. 본질가치는 자산가치 40%와 수익가치 60%를 반영한 가치이다. 합병을 위한 주주확정기준일은 2020년 6월 29일이며,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2020년 8월 11일로 예정됐다. 이번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은 2020년 8월 11일부터 2020년 8월 31일까지이며, 주식매수청구시 매수예정 가격은 에이프로젠 KIC 주식은 주당 2116원, 에이프로젠 주식은 주당 3만2603원, 에이프로젠 H&G 주식은 주당 672원이다. 채권자 이의 제출 기간은 2020년 8월 12일부터 2020년 10월 5일까지이다. 따라서 세 회사의 합병 기일은 2020년 10월 6일이 될 전망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에이프로젠 KIC는 명실상부한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 기업로 거듭나게 된다.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 종류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으며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면역관문 항암제, 급성백혈병 치료용 이중항체, 고형암 치료용 이중항체,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용 이중항체 등 5종류의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합병 완료로 에이프로젠 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지베이스 산하에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에이프로젠, 판매를 담당하는 에이프로젠 제약, 생산을 담당하는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로 등 3개사가 존재하는 구조로 단순화 된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에이프로젠이 개발하는 제품을 국내 및 이머징 마켓에 판매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일부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최근 에이프로젠 제약은 이러한 역할 분담을 실행에 필요한 cGMP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서 3080억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한편 W홀딩컴퍼니는 에이프로젠 KIC의 전환사채(CB)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7일 취득한 CB 권면 총액은 120억원이며 CB 전환가액은 3480원으로 에이프로젠 KIC의 주가를 고려할 때 평가차익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노컴트리투자조합이 투자한 전환사채를 회사가 직접 보유하기 위해 조합 탈퇴를 결정하였고, 조합탈퇴에 따라 회사의 조합지분에 해당하는 전환사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4-27 09:03:19[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의 바이오 유니콘기업인 에이프로젠이 에이프로젠 KIC로 흡수합병 된다. 또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프로젠 H&G도 동시에 흡수합병 된다. 에이프로젠 KIC,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H&G 3사의 이사회는 24일 3사의 합병을 결의해 공시했다. 합병 후 에이프로젠 KIC의 상호는 에이프로젠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합병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이프로젠의 주주는 에이프로젠 주식 1주당 에이프로젠 KIC 주식 16.3751883주를 지급받으며 에이프로젠 H&G 주주는 에이프로젠 H&G 주식 1주당 에이프로젠 KIC 주식 0.3395278주를 지급받게 된다. 이번 합병을 위해 삼덕회계법인이 평가한 에이프로젠의 기업가치는 약 1.7조원으로 지난해 5월 린드먼아시아가 200억원을 투자할 때 평가한 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덕회계법인은 에이프로젠의 주당 자산가치를 3723원으로, 주당 수익가치를 5만1856원으로, 주당 본질가치를 3만603원으로 평가했다. 본질가치는 자산가치 40%와 수익가치 60%를 반영한 가치이다. 합병 완료 후 에이프로젠 KIC는 자본금 5317억원, 총발행주식수 1,063,336,786주, 자산총계 1조 485억원 (합병당사회사의 자산 단순합산 기준)의 대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합병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 64.2%, 자사주 5.3%, 그리고 니찌이꼬제약 지분 8.2%를 제외할 경우 유통 가능한 주식수는 총발행주식의 22.3%에 불과하다. 합병이 완료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합병을 위한 주주확정기준일은 2020년 6월 29일이며,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2020년 8월 11일로 예정됐다. 이번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은 2020년 8월 11일부터 2020년 8월 31일까지이며, 주식매수청구시 매수예정 가격은 에이프로젠KIC 주식은 주당 2116원, 에이프로젠 주식은 주당 3만2603원, 에이프로젠 H&G 주식은 주당 672원이다. 채권자 이의 제출 기간은 2020년 8월 12일부터 2020년 10월 5일까지이다. 따라서 세 회사의 합병 기일은 2020년 10월 6일이 될 전망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에이프로젠 KIC는 명실상부한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 기업로 거듭나게 된다.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 종류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으며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면역관문 항암제, 급성백혈병 치료용 이중항체, 고형암 치료용 이중항체,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용 이중항체 등 5종류의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합병 완료로 에이프로젠 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지베이스 산하에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에이프로젠, 판매를 담당하는 에이프로젠 제약, 생산을 담당하는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로 등 3개사가 존재하는 구조로 단순화 된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에이프로젠이 개발하는 제품을 국내 및 이머징 마켓에 판매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일부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최근 에이프로젠 제약은 이러한 역할 분담을 실행에 필요한 cGMP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서 3080억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4-24 14:33:34[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H&G는 8일 에이프로젠케이아이씨를 합병법인으로,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 및 에이프로젠을 피합병법인으로 하는 합병 계약을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에이프로젠H&G가 포함된 합병 진행과정에서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이 계획된 일정에 이뤄지지 않아 계획된 일정과 방식으로 합병 추진이 불가해 경영활동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는 제반 사정을 고려해 합병 당사회사의 이사회 결의로 합병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9-08 1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