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8∼10일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에코비전 2024(ECO VISION 2024)’전 직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창립 17년을 맞아 ‘최고의 기술, 과감한 도전, 확실한 성과’라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인천 환경의 미래를 6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24시간 환경기초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단 특성으로 인해 3일간 나눠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전 환경부장관)의 국가 환경정책 특강에서 ‘인천 발전과 시민 삶의 수준을 높이는 인천환경공단’의 역할과 이신영 고객 전문 강사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또 스마트 하수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포지엄도 개최,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환경부 김종률 물환경정책관의 특별 강의로 ‘민생과 함께하는 환경복지, 미래로 나아가는 녹색강국’과 ‘국민 안전은 지키고 지역과 산업은 살리는 물관리’를 주제로 정부의 2024년 물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해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하수처리시설 분리막 공법 기술 세미나를 가지며 기술정보와 적정 대응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이 워크숍장을 방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제공을 위해 노력한데 대해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초일류 도시 조성과 인천시민을 위한 원팀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을 염원했다. 마지막 날에는 민상기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경제조정국장이 ‘기후위기 시대 퍼스트 코리아(First Korea)로의 길’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국가 기본계획 등에 대해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또 순환경제사회 전환 열분해 기술 심포지엄을 열고 공단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100% 자원순환을 추진하기 위한 기술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소중한 지구를 지키는 작은 스토리’를 주제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숏폼 공모전, 팀 유합 강화 세션을 통해 전 직원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비전과 목표를 향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응집하는, 결집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9 15:22:22[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홍보대사인 배우 김효진과 지난 1일부터 '에코 액션'(Eco Action) 캠페인을 전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에코 액션'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행동을 뜻하는 말이다. 에코백, 다회용 컵, 손수건 사용 등이 해당된다. 월드비전은 홍수, 가뭄 등 재난이 자주 발생하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기후변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김효진은 "평소 환경 문제와 아이들의 행복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이 주변뿐 아니라 지구 반대편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까지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 '월드비전 에코액션'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규 후원자의 경우 2만원 이상 정기후원 형태로 동참할 수 있으며, 기존 후원자는 동일한 금액의 일시 후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월드비전은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타이벡 소재로 통기성과 생활방수 기능을 더한 에코액션백 굿즈를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방글라데시 람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에코빌리지 조성 사업에 우선적으로 쓰인다. 에코빌리지 사업은 취약지역 가정에 친환경 조리시설 지원, 맹그로브 숲 복원 등 물질적 지원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환경친화적 기술 습득과 인식 개선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9-04 14:50:21[파이낸셜뉴스] 반도건설은 신라스테이 서부산 그랜드볼룸에서 부산 최대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의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내에서는 처음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이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이달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의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서부산 중심 에코델타시티의 자족도시로서의 비전과 미래가치, 반도그룹이 시행·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상에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 김형찬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권용희 RDL 건축사사무소 대표와 관심 기업체 관계자, 부동산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건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부산 최초, 입주기업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첨단 스마트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로 업무의 편의성을 끌어올린 지식산업센터다. 스마트 플래폼 앱을 통해 공용 회의실과 다목적실 예약, 방문자 및 차량 사전 등록, 지식산업센터 시설현황 확인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커뮤티니시설 예약, 결제 및 현황확인이 가능하고, 관리비 조회, 사용 이력 확인 등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센터 내 공지, 민원 신청, 자료실 열람, 입주사 설문 조사, 입주사 간 소통 공간 등 생활지원센터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업무 지원, 임원 전용 예약·추천·의전 및 여가·문화 정보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8-10 15:45:07남양알로에는 4일 새 비즈니스 모델 ‘에코넷 ’비전 선포식을 갖고 천연물 산업의 세계 1등 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남양알로에와 계열사인 남양, 유니젠 등의 임직원이 모두 참여해 천연물 시장 진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2003-08-05 09:54:21[파이낸셜뉴스] 인천시가 인천의 미래 도시개발의 핵심 프로젝트인 '에코메타시티'의 통합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달 19일 해당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모두가 꿈꾸는 미래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사람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복합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오는 2026년 7월 검단구 분구를 앞두고 현재 조성 중인 검단신도시와 민간 주도의 로열파크씨티 개발과 연계하면서 인천의 미래의 중심축이 송도와 청라에서 검단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에코메타시티는 인천 서구 중봉대로를 중심축으로 동·서 생활권을 구분하고 동서·남북으로 이어지는 녹지 축을 통해 도시 전체를 쾌적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간 구조로 설계했다. 녹지 축은 단순한 생태 연결망을 넘어 보행 중심의 생활권 형성이라는 기능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또한 왕길1구역(50만㎡), 검단3구역(52만㎡), 검단5구역(42만㎡) 등 기존 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에코메타시티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1단계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2032년까지 주거 및 상업·문화복합시설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개발은 중봉대로 서측 지역으로, 1단계 개발 이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도시철도 연계가 예정된 중심거점생활권 내 상업시설은 백화점 2개소가 입점 가능한 규모로 조성되며 사월마을 한들3구역은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에 포함되면서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번 개발을 통해 검단구에는 에코메타시티(196만㎡)와 DK아시아가 조성 중인 로열파크씨티(144만㎡) 여기에 인천시 최초이자 유일의 신도시인 검단신도시(1110만㎡)를 잇는 총 1458만㎡ 규모의 대규모 도시가 형성된다. 이는 루원시티 면적의 약 15배, 총 10만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교통 기반시설 확충도 병행 중이다. 우선 2025년 9월에는 원당대로와 드림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에코메타시티 동측과 기존 검단신도시 중심축을 연결해 도시 간 접근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같은 해 12월에는 검단산업단지와 검단 우회도로 간 연결도로도 확장 개통을 통해 산업 물류 및 통근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핵심 교통축이 마련된다. 이어 2027년에는 중봉터널 개설공사가 착공되며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터널은 봉수대로의 교통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강화·김포 등 경기 북부와 검단구의 연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코스트코 청라(2024년 8월 개점 완료),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2026년 상반기),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개원 예정)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반경 8분 생활권 내에 위치하게 되며, 에코메타시티의 정주성과 생활 편의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에코메타시티는 향후 인천 도시철도 순환 3호선과 연계되어 송도~검단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핵심축이 될 예정이다. 또한 GTX-D 노선, 서울 지하철 7호선, 인천 도시철도 1·2호선 등과의 연결로 수도권 주요 거점과 직접 연결되는 광역 생활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처럼 도시 내부의 이동성과 외부 연결성을 동시에 고려한 입체적 교통 인프라 구축은 에코메타시티를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생활·업무·문화가 융합된 미래 스마트 도시로 완성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7월에는 검단 지역이 인천 서구에서 분구되어 검단구가 신설된다. 여기에 더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조성 중인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테마파크가 2027년 준공될 계획으로 에코메타시티 개발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에코메타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인천시와 서구를 비롯한 관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인근 왕길1구역, 검단3·5구역, 한들구역 등 주요 개발사업의 연계를 통해 검단 전체의 주거환경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6 10:16:50【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12일 유에코에서 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42개국 궁도 단체 대표들은 궁도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을 공동 채택했다. '대한민국 울산 선언'에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계승·발전 △세계궁도연맹 창설 △세계궁도센터 육성 및 대한민국 울산본부 설치 △세계궁도대회의 정례화 △궁도의 국제적 보존과 진흥을 위한 국제 협력체계 구축 등 5대 핵심 과제가 담겨 있다. 이 선언은 인류 보편의 문화유산으로서 궁도를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첫 세계적 실천 약속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어 진행된 서명식에는 각국 대표들의 순차 서명이 이어졌으며, 전 세계 궁도인들이 하나 되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울산시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세계 궁도문화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궁도 세계화를 위한 선도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반구천 암각화가 자리한 활의 시원이자, 이제는 세계 궁도문화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울산선언이 궁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2025-06-12 18:44:3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는 12일 유에코에서 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42개국 궁도 단체 대표들은 궁도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을 공동 채택했다. '대한민국 울산 선언'에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계승·발전 △세계궁도연맹 창설 △세계궁도센터 육성 및 대한민국 울산본부 설치 △세계궁도대회의 정례화 △궁도의 국제적 보존과 진흥을 위한 국제 협력체계 구축 등 5대 핵심 과제가 담겨 있다. 이 선언은 인류 보편의 문화유산으로서 궁도를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첫 세계적 실천 약속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어 진행된 서명식에는 각국 대표들의 순차 서명이 이어졌으며, 전 세계 궁도인들이 하나 되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울산시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세계 궁도문화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궁도 세계화를 위한 선도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반구천 암각화가 자리한 활의 시원이자, 이제는 세계 궁도문화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울산선언이 궁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12 13:38:59"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이 지금보다 비약적으로 성장 발전하려면 기술 연구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 관련법상 현재는 산업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에 대한 재정 지원 근거가 없다. 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이런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배정철 원장(사진)은 8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미래를 위해 정부의 기술연구 지원 체계 마련 필요성을 호소했다. 연구원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1년 부산 영도 한국해양대 부지 내 설립됐다. 현재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제품 시험을 지원하며 해당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받은 시험기관으로 조선해양기자재를 포함해 최근 주목 받는 해양방산 분야까지 관련 기업에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선급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선급과 정부 지정 형식승인지정 시험기관으로 관련 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원의 애매한 입지가 관련 기술 연구개발 활동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배 원장은 "현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42조로 인해 저희와 같은 연구소 기관은 민간 재단법인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비영리 공공기관의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때문에 각종 정부 감사도 받으며 엄격한 기준에 맞춰 업무를 함에도 운영비 등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근거가 없어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원은 현재 국가 R&D 과제 수주나 민간 시험용역 등 자체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관련 산업에서의 기술개발 수요는 나날이 커져만 가는 데, 자금의 한계에 부닥쳐 선제 대응에 큰 걸림이 되고 있다"며 "산업 현장을 위한 생산기술 연구소의 공공성과 역할을 고려해 최소한의 제도적·재정적 지원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도 주요 국가정책 가운데 하나로 '해양강국'을 비전으로 내건 만큼 배 원장은 조선 산업뿐 아니라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또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원장은 "산업부 소관 관련법에서 현재의 '전문 생산기술 연구소' 체계를 고유 목적사업 수행을 위한 정부 출연 연구소와 같은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면 한다. 이재명 정부에서도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운·조선산업을 강조한 만큼 이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연구원은 조선·해양기자재 분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기자재 산업도 기술개발·실증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연구원의 조선해양기자재 기술개발 역량은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친환경과 스마트화에 초점을 맞춰 '선박용 디지털 기자재 통합 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과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사업' 총괄기관에 선정되며 현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1년 국내 생산이 중단된 컨테이너 생산 시장을 되살릴 '에코 스마트 컨테이너박스'를 지난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박스의 무게를 20% 경량화한 데 이어 별도 제습제가 필요 없도록 제습 기능을 갖추면서도 온도 등을 원격 조절할 수 있는 첨단 컨테이너 박스다. 연구원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전남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에 컨테이너 생산기지를 만들 준비에 나서고 있다. 가격 경쟁력에 밀려 사장되다시피 한 컨테이너 생산 시장을 다시 일으켜 국산 컨테이너를 보급, 장기적으로 국내에 필요한 500만개 수량을 채워 나가는 것이 목표다. 배 원장은 "세계 해상물류의 90% 이상이 컨테이너로 움직인다. 이에 경량화와 수명을 늘린 신소재 기반 친환경 컨테이너 개발이 필수라 판단했다"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고자 무인자동화 생산 기술도 설계 중이다. 공장이 본격 설립되면 탄소중립과 기술경쟁력, 세계 공급망까지 모두 확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08 18:37:20부산시가 전통 제조업에 첨단소재 산업과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용접 등 6대 기반공정기술과 사출, 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등 제조업의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적인 8대 차세대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제조업의 근간이자 혁신의 원천이 되는 산업이다.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44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특화단지로 지정된 부산섬유염색가공특화단지를 부산 미래자동차 전략산업인 '부산 메이드(MADE) 모빌리티 섬유소재 특화단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곳에서는 모빌리티 섬유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 구축, 미래차 모빌리티 섬유제품 공동연구를 통한 미래차 모빌리티 공동사업화 지원, 부산 섬유염색산업 협의체 구성을 통한 섬유표면처리 협력 지구 교류 활성화, 섬유소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가 참여해 사업을 수행한다. IoT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은 올해 총 17억원을 들여 장림표면처리특화단지 내 IoT 기반 스마트 폐수관리 시스템 구축, 에코테크비전룸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부산 표면처리 뿌리산업 특화단지 고도화와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특화단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전통 제조방식의 뿌리산업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스마트 첨단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9 18:48:5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전통 제조업에 첨단소재 산업과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용접 등 6대 기반공정기술과 사출, 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등 제조업의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적인 8대 차세대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제조업의 근간이자 혁신의 원천이 되는 산업이다.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44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특화단지로 지정된 부산섬유염색가공특화단지를 부산 미래자동차 전략산업인 '부산 메이드(MADE) 모빌리티 섬유소재 특화단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곳에서는 모빌리티 섬유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 구축, 미래차 모빌리티 섬유제품 공동연구를 통한 미래차미래차 모빌리티 공동사업화 지원, 부산 섬유앰색산업 협의체 구성을 통한 섬유표면처리 협력 지구 교류 활성화, 섬유소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가 참여해 사업을 수행한다. IoT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은 올해 총 17억원을 들여 장림표면처리특화단지 내 IoT 기반 스마트 폐수관리 시스템 구축, 에코테크비전룸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부산 표면처리 뿌리산업 특화단지 고도화와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특화단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전통 제조방식의 뿌리산업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스마트 첨단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9 09:2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