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일부로 한국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바이에타'(성분명 엑세나타이드)와 '바이듀리언'(엑세나타이드 서방정 주사제)에 관한 국내 판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에타와 바이듀리언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 이는 글로벌 BMS 본사가 바이에타와 바이듀리언의 개발사인 아밀린을 2012년 8월 인수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판권 이전 완료에 따라 양사는 당뇨병 치료제와 관련한 기존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많은 제2형 당뇨병 환자와 의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당뇨병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한국BMS 조던 터 사장은 "BMS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에서도 바이에타와 바이듀리언을 당뇨병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두 회사가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인해 전세계 당뇨병 환자들이 우리의 혁신적인 치료제들의 혜택을 보다 많이 받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박상진 사장도 "BMS와 이번에 당뇨병 치료제 관련 기존 협력관계를 확대한 것은 양사가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행보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3-04-01 11:29:20미국계 제약사 한국릴리는 제2형 당뇨병치료제 ‘바이에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릴리는 바이에타는 힐라 몬스터 도마뱀의 타액 성분인 엑센딘 (Exendin)-4를 합성해 만든 당뇨병 치료제로 최초의 인크레틴 유사체라고 설명했다. 인크레틴은 혈중 포도당 수치를 적절하게 조절하는데 필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음식물 흡수를 조절하고 포만감을 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당뇨병 환자는 인크레틴의 일종인 GLP-1 호르몬이 일반인보다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에타는 체내 호르몬의 일종인 인크레틴과 유사하게 작용해 혈당을 낮추고 체중을 줄인다. 한국릴리 마케팅팀 신정범 부장은 “바이에타는 혈당을 감소시키면서도 체중감량효과가 있는 당뇨병 치료제”라며 “먹는 혈당강하제만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에타는 2005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2006년 11월 유럽 승인을 받고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는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2008-11-18 16:22:15지난해 불에 타거나 습기 등에 의해 부패돼 한국은행의 창구를 통해 교환된 소손권이 전년보다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은 2006년중 한은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된 소손권은 9억800만원에 7216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5.2%,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교환 1건당 평균 교환금액은 12만6000원으로 전년의 12만3000원보다 2.4% 증가했다. 화폐권종별로 1만원 소손권의 교환실적은 8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3.6% 늘었으며, 5000원권과 1000원권 교환실적은 각각 2100만원, 3000만원으로 61.5%, 30.4% 늘어났다. 지폐가 훼손된 사유별로는 불에 탄 경우가 3억91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43.0%)을 차지했으며, 다음은 습기에 의한 부패(3억원, 33.1%), 장판밑 눌림(1억1300만원, 12.4%), 세탁에 의한 탈색(2800원, 3.1%) 등의 순이었다.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2007-01-17 12:34:32[파이낸셜뉴스] 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 훈련(얼차려)'를 받다가 훈련병이 숨진 사건과 관련하여 누리꾼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대학교 에브리타임(에타)에는 '나라 꼴이 웃기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100개 이상의 공감을 받았다. 해당 커뮤니티는 서울대 재학생 인증을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 재학생인 작성자 A씨는 "푸바오 (중국으로) 돌아갈 때는 엄청나게 울더니, 훈련병이 고문당해 죽으니까 '체력이 약해서 죽었다'는 소리나 한다"고 지적했다. A씨는 "이태원 가서 죽은 사람들 가족은 보상해주면서, 나라 지키다 죽은 사람들 보상은 그거 반절도 안 된다"며 "다른 어떤 나라보다 안전한 나라에 살면서 여자에게 너무 위험한 나라라고 그러고 아이는 안 낳으면서 국방의 의무는 출산으로 다 한다고 주장한다"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28일 건국대학교 에브리타임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B씨는 "군인 목숨값보다 중국으로 간 판다가 더 소중한 한국"이라며 "군인 100명이 아무리 많이 죽어도 울어주지 않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푸바오 하나 집 갈 때는 동네방네 눈물 바람이던데, 이번 훈련병 사망 사건에는 아무 관심 없다"고 말했다. A 씨가 언급한 푸바오는 용인 애버랜드에서 태어난 한국 최초 자연번식 자이언트 판다로, 지난달 번식을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당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푸바오의 중국행에 관해 우려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예 지난 27일에는 푸바오가 비공개 접객에 동원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분노한 팬들이 중국 대사관 일대에서 트럭 시위까지 일어난 바 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 내달 4일 해당 사안을 심의한 후 의결되면 직권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한 고인은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 인제의 12사단 훈련소에서 다른 훈련병 5명과 함께 군기 훈련을 받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후 사망했다. 군기 훈련 규정에 따르면 완전군장 상태에서는 걷기만 시킬 수 있지만, 구보(달리기)는 물론 선착순 달리기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한 민·군 합동 조사를 마치고, 중대장과 부중대장의 업무상 과실치사 및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 사건을 지난 28일 강원 경찰에 수사 아접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30 20:27:26[파이낸셜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류를 판매한다고 광고하고 실제 수차례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이호동 판사)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 등도 내려졌다. A씨는 지난해 4월 한 달여 동안 디에타민 등 마약류 약물을 판매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고 6명에게 7번에 걸쳐 실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류를 판매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한 차례 있다. 마약류는 허가된 취급자에 한해서만 판매할 수 있다. 마약류 판매를 광고하는 것도 금지돼 있다. A씨는 "디에타민 28정, 자이렌정 28정 양도합니다", "일괄 구매시 저렴하게 판매", "서울 직거래 장소 협의 가능" 등의 문구를 사용해 세차례에 걸쳐 광고글을 올렸다. 디에타민, 자이렌정은 마약류 성분인 펜타민, 알프라졸람으로 구성된 약물이다. 각각 식욕억제제, 불안장애 치료제 나온 약물이지만 마약류로 오남용되고 있다. 이후 A씨는 연락한 사람에게 계좌로 매매대금을 송금받은 뒤 디에타민, 리보트릴정 등을 택배, 퀵서비스 등으로 발송했다. 아울러 A씨는 지난 2022년 9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한 차례 마약류를 판매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A씨는 마약류를 판매한 대금으로 총 34만3500원을 받았다. 매수자 가운데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비추어볼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3-21 14:57:18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성 다이어트약인 속칭 '나비약'을 구하거나 대리구매해준다는 글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나비약이라 불리는 펜터민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료용 마약류다. 의료법에 따라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 후 제공해야만 한다. 이 약은 환각 등 부작용을 동반하기 때문에 대량 복용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 ■불법거래 횡행하는 나비약12일 본지가 X(옛 트위터) 등 SNS에 '나비약'이란 단어를 검색하자 '#디에타민, #나비약, #펜터민, #댈구(대리구매)'라는 등의 해시테크와 함께 "디에타민 댈구해주실 분"이란 문구가 검색됐다. 디에타민은 펜터민 성분으로 구성된 식욕억제제로 대웅제약이 제조하는 알약이다. 제형이 나비 모양을 하고 있어 나비약으로 불린다. 향정신성의약품을 개인간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나비약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서울 노원경찰서는 나비약을 불법거래하려한 30대 남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노원경찰서는 지난 7월에도 SNS에서 나비약을 사고판 10대 등 10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기준'에 따르면 식욕억제제 사용 대상은 외인성 비만 환자들이다. △적절한 체중감량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 △당뇨 등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BMI 27kg/㎡ 이상 환자의 경우 체중감량 요법의 단기간 보조요법으로 식욕억제제가 활용될 수 있다. 향정신성 의약품은 당사자가 지인을 통해 대리처방 받거나 전문업자들이 비만환자 등을 통해 대량으로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제공한 공소장에 따르면 마약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은 병원에서 부친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40차례에 걸쳐 마약성 의약품을 불법 대리 처방받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중 34번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대리 처방을 받았다. 또 5번에 걸쳐 지인에게 자신의 누나 행세를 해달라고 해 마약성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게 하기도 했다. ■"환청 등 부작용… 관리 엄격해야"전문가들은 나비약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의 경우 정상 처방 받더라도 부작용이 큰 만큼 정부 관리가 더 엄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연예인 A씨의 경우 지난 2019년 마약류 다이어트약을 처방받고 복용했다가 심한 부작용을 겪었다. A씨는 허공에 주막을 날리고 달리는 차에 갑자기 뛰어드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마약 투약에 대해 무혐의 사실이 밝혀져 풀려났지만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장기간 하지 못했다. A씨는 한 시사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환청이 들렸다. '싸워, 싸워, 계속 싸워'라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마약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다이어트약 때문이라고는 말해도 아무도 안 믿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진실 법무법인 진실 대표 변호사는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면 불법은 아니지만 팔기 위해 대리처방 하는 등 의료업계에서도 더 엄격한 관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필로폰 중독자들이 필로폰의 대용품으로 나비약을 찾는 데서 알 수 있듯 대량으로 복용할 정도로 극도의 흥분상태를 경험하고, 단약할 시 우울감이 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1-12 18:41:06[파이낸셜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성 다이어트약인 속칭 '나비약'을 구하거나 대리구매해준다는 글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나비약이라 불리는 펜터민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료용 마약류다. 의료법에 따라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 후 제공해야만 한다. 이 약은 환각 등 부작용을 동반하기 때문에 대량 복용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 불법거래 횡행하는 나비약12일 본지가 X(옛 트위터) 등 SNS에 '나비약'이란 단어를 검색하자 '#디에타민, #나비약, #펜터민, #댈구(대리구매)'라는 등의 해시테크와 함께 "디에타민 댈구해주실 분"이란 문구가 검색됐다. 디에타민은 펜터민 성분으로 구성된 식욕억제제로 대웅제약이 제조하는 알약이다. 제형이 나비 모양을 하고 있어 나비약으로 불린다. 향정신성의약품을 개인간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나비약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서울 노원경찰서는 나비약을 불법거래하려한 30대 남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노원경찰서는 지난 7월에도 SNS에서 나비약을 사고판 10대 등 10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기준'에 따르면 식욕억제제 사용 대상은 외인성 비만 환자들이다. △적절한 체중감량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 △당뇨 등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BMI 27kg/㎡ 이상 환자의 경우 체중감량 요법의 단기간 보조요법으로 식욕억제제가 활용될 수 있다. 향정신성 의약품은 당사자가 지인을 통해 대리처방 받거나 전문업자들이 비만환자 등을 통해 대량으로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제공한 공소장에 따르면 마약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은 병원에서 부친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40차례에 걸쳐 마약성 의약품을 불법 대리 처방받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중 34번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대리 처방을 받았다. 또 5번에 걸쳐 지인에게 자신의 누나 행세를 해달라고 해 마약성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게 하기도 했다. "환청 등 부작용.. 관리 엄격해야"전문가들은 나비약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의 경우 정상 처방 받더라도 부작용이 큰 만큼 정부 관리가 더 엄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연예인 A씨의 경우 지난 2019년 마약류 다이어트약을 처방받고 복용했다가 심한 부작용을 겪었다. A씨는 허공에 주막을 날리고 달리는 차에 갑자기 뛰어드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마약 투약에 대해 무혐의 사실이 밝혀져 풀려났지만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장기간 하지 못했다. A씨는 한 시사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환청이 들렸다. '싸워, 싸워, 계속 싸워'라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마약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다이어트약 때문이라고는 말해도 아무도 안 믿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진실 법무법인 진실 대표 변호사는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면 불법은 아니지만 팔기 위해 대리처방 하는 등 의료업계에서도 더 엄격한 관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필로폰을 중독자들이 필로폰의 대용품으로 나비약을 찾는 데서 알 수 있듯 대량으로 복용할 정도로 극도의 흥분상태를 경험하고, 단약할 시 우울감이 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1-10 18:08:09가수 레비가 일본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레비(LE'V, 본명 왕즈하오)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일본 총 2개 도시에서 진행된 'LE'V The First Fan Meeting TIME In JAPAN(레비 더 퍼스트 팬 미팅 타임 인 재팬)'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데뷔 미니앨범 'LE'V 1st EP A.I.BAE(에이.아이.베)'의 수록곡 'Exchange ID(익스체인지 아이디)'로 포문을 연 레비. 이후 타이틀곡 'A.I.BAE(에이.아이.베)'와 케이팝 댄스 커버를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객석에서 등장하거나 무대 중간 프로패셔널하게 호응을 유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외에도 레비는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코너로 약 100분간의 러닝타임을 풍성하게 채웠다. 근황 토크는 물론 Q&A와 랜덤 챌린지 게임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레비는 "이번 팬 미팅을 통해 일본 LE'VEL(레벨, 팬덤 명)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런 소중한 기억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LE'VEL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레비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레비는 오는 10월 14일 마카오 리스보에타(Lisboeta)에서도 'LE'V The First Fan Meeting TIME In MACAU(레비 더 퍼스트 팬 미팅 타임 인 마카오)'를 개최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크로모솜
2023-10-04 11:10:46가수 레비가 중국 '웨이보 뮤직 어워드'에서 존재감을 빛낸다. 소속사 크로모솜에 따르면 레비(LE'V, 본명 왕즈하오)는 오는 26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웨이보 뮤직 어워드 2023(WEIBO MUSIC AWARDS 2023)'에 참석한다. '웨이보 뮤직 어워드'는 중국 내 최대 SNS 플랫폼인 웨이보에서 진행하는 시상식. 한 해 동안 두각을 드러낸 스타를 초청해 상을 수여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행사다. 레비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웨이보 뮤직 어워드 2023'는 레비의 첫 중국 공식 일정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레비는 오는 28일과 10월 1일 일본 총 2개 도시에서 'LE'V The First Fan Meeting TIME(레비 더 퍼스트 팬미팅 타임)'을 진행, 이후 10월 14일 마카오 리스보에타(Lisboeta)에서도 단독 팬미팅으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레비는 지난달 18일 미니앨범 'LE'V 1st EP A.I.BAE(에이.아이.베)'를 발매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웨이보 뮤직 어워드 2023'
2023-09-22 11:02:31[파이낸셜뉴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과학기술원 조병관 교수 및 군산대 이효정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분해해 알코올로 전환하는 자생 아세토젠 미생물을 최근 발견하고, 미생물을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미생물의 학명은 스포로무사 스패로이데스(Sporomusa sphaeroides)이며, 국내 동물 분변에서 분리해 찾아냈다. 연구진의 실험 결과, 이 미생물은 미국 민간기업 란자테크에서 활용 중인 클로스트리디움 오토에타노게눔(Clostridium autoethanogenum) 보다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미생물은 이산화탄소 분해 과정에서 알코올을 생산하는데, 향후 온실가스 감축·전환 기술에 활용한다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철강 및 화학물질 제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7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열리는 ‘탄소중립순환경제학회 국립생물자원관 특별세션’에서 이번 미생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국내 생물자원을 활용한 한국형 온실가스 감축·전환 기술 개발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순환경제학회와 지속적으로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내 아세토젠 미생물을 활용한 한국형 온실가스 감축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녹색 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형 생물자원 기반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7-26 13: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