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에픽리그(EPIC LEAGUE)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넷마블 △폴리곤 벤처스 △블록체인 기술 개발 기업 오지스 등도 함께 참여했다. ‘에픽리그’는 블록체인 게임들과 커뮤니티 등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다크쓰론(DARK THRONE)’, '스페이스 몬스터', '트와일라잇 판타지' 등 3개 P&E(플레이 앤 언)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첫 게임인 ‘다크쓰론’은 올 3·4분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현재 마블과 DC코믹스 커버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형 작가가 아트 디렉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네오위즈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다각도로 사업 기회를 포착하겠다”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8-16 09:22:33[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에픽 리그(Epic League)’에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에픽 리그는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게임 이용자, 커뮤니티, 길드 등 다양한 생태계 참여자들을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플레이스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등 블록체인 서비스에 연결할 예정이다. 에픽 리그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엔씨) 출신 게임 개발자와 블록체인 전문가로 구성됐다. 또 마블과 DC코믹스 이지형 커버 아티스트가 아트 디렉터, 백영훈 넷마블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샌드박스 고문 토마스 부 라이엇게임즈 전 크리에이티브 총괄책임자가 어드바이저로 참가했다. 에픽 리그 초기 출시 게임은 RPG ‘다크 쓰론’과 ‘트와일라잇 판타지’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크 쓰론은 올 상반기 알파 테스트 후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트와일라잇 판타지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 세계 다양한 블록체인은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기반으로 모두 연결될 것”이라며 “에픽 리그 블록체인 플랫폼과 협업하며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0 10:04:44[파이낸셜뉴스] 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팬들끼리 함께 응원하며 볼 수 있게 됐다. 롯데시네마는 스포츠 중계방송 전문 채널 스포티비와 손잡고 오는 15일 오후 10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vs아스널’ 경기를 극장 단독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유럽 축구 5대 리그가 본격적으로 24-25시즌에 돌입했다. 특히 토트넘과 아스널의 맞대결은 ‘북런던 더비’라 칭해지는 빅매치다. 팬들은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은 물론이고 응원 도구와 굿즈를 준비하여 실제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vs아스널 경기 티켓 가격은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7000원이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등 전국 23곳에서 진행된다. 경기는 지난 2일부터 예매를 시작했다.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로 현장의 감동을 쾌적하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극장 스포츠 관람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선보이며 직관만큼 즐거운 감동과 전율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FA컵, 챔피언스리그, NBA, MLB 등 다양한 해외 스포츠 경기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LoL)’, ‘에픽세븐’ 등 e스포츠 경기도 극장 단독 라이브 중계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진행된 ‘FA컵 결승’은 좌석 판매율 96%, 8월 진행된 ‘에픽세븐’은 100%를 기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6 08:58:37[파이낸셜뉴스] 토종 애플리케이션(앱)마켓 원스토어가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현지 최적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의 대체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원스토어는 28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지 최적화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원스토어가 밝힌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은 앱마켓인 원스토어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현지 협력사는 현지에서 익숙한 브랜드·결제수단·마케팅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개방형 협력 방식이다. 원스토어는 첫 글로벌 진출 국가로 대만을 낙점했다. 우선 대만 게임 퍼블리셔 상장사인 '해피툭'과 손잡고 대만 앱마켓 '콰이러완 스토어'를 이날 출시했다. 지난 6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진행, 200여개 이상의 게임들이 입점을 마쳤다. 시범 서비스 기간 설치 건수는 2만건을 넘겼고 월 평균 8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스토어는 현지 최적화를 위해 대만 내 주요 게임결제 수단으로 알려진 '마이카드'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연동되지 않는 결제수단이다. 원스토어는 "시장 규모와 적합도를 고려해 대만을 첫 해외 진출지로 선정했다"며 "대만 게임 시장은 이용자당평균매출(ARPU)이 높고, 역할수행게임(RPG) 등 코어 게임 장르가 있다는 성향 또한 한국과 유사하다고 평가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원스토어는 대만 진출을 계기로 향후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시장은 연내, 유럽·일본 시장은 내년 진출을 목표로 사업화를 준비 중이다. 유럽 시장은 애플로부터 제3자 앱마켓 승인을 획득한 점을 계기로 현지 시장 공략을 노릴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 범위도 확장 중이다. 해외 게임사 에픽게임즈,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 미국의 플랫폼 수익화 솔루션 개발 기업 디지털터빈과 손을 잡았다. 에픽게임즈와는 에픽게임즈의 대표 게임 '포트나이트' 등의 원스토어 입점을 논의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네이트 낸저 에픽게임즈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로켓 리그 사이드스와이프, 폴 가이즈를 원스토어에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원스토어의 글로벌 진출을 환영하며, 이는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 모바일 앱을 접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원스토어는 지난해 10월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디지털터빈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1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터빈과는 조만간 앱마켓 이동 없이 한 번의 클릭으로 게임과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인 싱글탭(SingleTap)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 전략 아래 전 세계 파트너들과 손잡으며 글로벌 독점 사업자들에 맞서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앱마켓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스토어는 글로벌 진출을 발판삼아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업공개(IPO)도 재도전할 계획이다. IPO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2~3년 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8 11:42:56[파이낸셜뉴스] 애플의 견고한 생태계에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강도 높은 반독점 압박 속에 애플이 생태계 외부의 결제를 허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외부 결제 허용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막대한 수수료로 인해 그 장벽이 허물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수수료가 낮아지면 생태계 붕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 앱스토어·외부 사이트 접속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애플 사용자들이 애플 생태계 내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는 큰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 생태계 붕괴는 경쟁 당국의 입김이 센 유럽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게임업체 에픽게임스는 이날 유럽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해 대체 앱스토어를 출범시켰다. 애플 앱스토어 외부의 새로운 대체 앱스토어를 통해 자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에픽게임스는 '포트나이트(Fortnite)' '폴 가이스(Fall Guys)' '로켓 리그 사이드스와이프(Rocket League Sideswipe)' 등 3개 게임을 먼저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전처럼 아이폰 앱스토어를 통해 이 게임들을 즐길 수도 있고, 아니면 '알트스토어'라고 부르는 대체 앱스토를 통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주로 미 빅테크를 겨냥한 EU의 강력한 반독점법인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애플은 개발자들의 이 같은 외부 대체 앱스토어를 더 이상 막을 수 없다. 그러나 유럽 이외 지역에서는 DMA가 적용되지 않아 대체 앱스토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에픽게임스는 밝혔다.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도 이번 주 들어 유럽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애플 외부의 자사 웹사이트 접속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럽 애플 사용자들이 애플 iOS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자사 웹사이트로 이동해 자사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DMA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법이다. 서비스 모멘텀 약화 불가피 애플에 2위 시장인 유럽이 강력한 경쟁법을 발판으로 애플을 옥죄면서 애플의 서비스 부문 성장 모멘텀은 난관에 맞닥뜨렸다. 2023 회계연도 총매출의 약 22% 수준인 852억달러에 이르던 앱스토어를 포함한 서비스 부문 매출이 약화할 수밖에 없게 됐다. 다만 1위 시장 미국에서는 아직 지반이 흔들릴 정도는 아니다. 법원이 외부 결제를 허용토록 판결하기는 했지만 수수료율이 엄청나 실효성이 낮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 인앱 결제에는 30% 수수료율이 적용되지만 외부 결제를 하면 27%를 개발자들이 수수료로 애플에 내야 한다. 부담이 조금 줄기는 했지만 앱 운영비 등을 감안할 때 남는 장사는 아니다. 개발사들의 제소로 미 연방법원이 이렇게 높은 수수료율이 정당한지 들여다보고 있지만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외부 결제가 사실상 막혀 있는 것과 다름없다. 그러나 애플의 '울타리 쳐진 정원(walled garden)'과도 같았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에 구멍이 뚫리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에픽게임스 최고경영자(CEO) 팀 스위니는 빅테크 업체들에 대한 유럽의 새 경쟁법 접근 방식은 "규제가 이빨 빠진 호랑이가 아니며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위니는 이어 "아울러 이는 전 세계 모든 다른 나라 경쟁 당국에 로드맵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17 07:50:20SOOP은 자사 게임∙e스포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스트리머와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신규 브랜드 ‘어쎔블’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어쎔블은 SOOP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뿐 아니라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스트리머들도 제약 없이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SOOP의 오리지널 게임·e스포츠 브랜드다. SOOP은 지난 5월 스트리머 ‘악어’의 마인크래프트 통합 서버 ‘악어의 놀이터2’를 제작 지원하며 다양한 스트리머들의 통합과 화합의 장을 이끌어오고 있다. ‘악어의 놀이터2’에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을 비롯해 우정잉, 봉준 등 SOOP 인기 스트리머들뿐 아니라 활동 분야가 다른 플랫폼 스트리머들까지, 총 245인이 참여해 새로운 통합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SOOP은 스트리머들이 유저들과 게임∙e스포츠를 통해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e스포츠 대회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다. SOOP은 최근 ‘e스포츠 월드컵’을 한국어로 독점 생중계하고 있으며 특히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 T1과 TES의 결승전 경기는 타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다양한 스트리머들도 중계에 합류하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 40만명을 기록했다. ‘어쎔블’은 활동 분야 별로 진행되었던 기존 콘텐츠들과는 달리 모든 스트리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케미와 플레이 장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e스포츠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 콘텐츠와 이벤트 등 SOOP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SOOP ‘어쎔블’ 출시와 함께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에픽게임즈의 캐주얼 배틀로얄 게임 '폴가이즈'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 ‘어쎔블-폴가이즈’가 펼쳐진다. ‘폴가이즈’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할 수 있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이번 대회에는 킴성태, 수탉, 짬타수아 등 SOOP 스트리머들과 푸린, 플레임TV, 해블린, 수련수련 등 인기 스트리머까지 총 32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SOOP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SOOP은 그간 e스포츠와 게임,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모든 플랫폼의 스트리머들이 SOOP에서 다 함께 콘텐츠를 즐기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2 11:45:33지지선언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국내 4개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를 상대로 신청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가처분 인용 결과가 오는 7일까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위메이드의 5개 글로벌 파트너사가 지지선언을 했다. 2일 위메이드 측에 따르면 이번 지지 표명을 한 글로벌 파트너사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에픽 리그' ▲크립토 펀드 '올드 패션 리서치(OFR) 그룹' ▲글로벌 크립토 펀드 'NGC 벤처스' ▲웹3.0 게임사 '플라네타리움랩스' ▲아프리카 P2E 길드 프로젝트 '메타버스 마그나(MVM)'이다. 에픽 리그는 트윗을 통해 "위메이드와의 관계는 여전히 견고하고 혁신적인 블록체인 솔루션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통일된 비전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OFR 그룹은 "OFR과 위메이드·위믹스와의 파트너십은 여전하며, 건설적인 방향으로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NGC 벤처스는 "위믹스에 관련된 모든 일들이 투자자와 홀더들을 위해서 평화롭게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현재 위믹스가 겪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위메이드와 우리의 파트너십은 굳건하다. 향후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위해 사태가 수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마그나는 "최근 있었던 위믹스 관련 일들이 평화롭게 해결이 됐으면 좋겠고 MVM과 위메이드·위믹스의 파트너십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트윗을 남겼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을 포함해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편 국내 4대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닥사)'는 오는 8일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재판부는 거래종료일 전날인 7일까지 결론을 낼 방침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2-02 15:07:18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 게임업계 신흥강자로 꼽히는 이른바 'KSP'가 2022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각각 e스포츠, 게임 유통 플랫폼, 게임 엔진을 자체 구축하며 전력질주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로 기존 강자 '리그오브레전드(LOL)' 등과 경쟁한다. 스마일게이트와 펄어비스도 각각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글로벌 게임 엔진 '언리얼', '유니티' 등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산 엔진 기반 게임과 확률형 아이템에 국한된 K-게임 비즈니스모델(BM) 한계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배그 모바일, 아사안 게임에 출격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됐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게임 버전'을 새롭게 개발하고 선보인다. 즉 전 세계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리그오브레전드, 펜타스톰 아시안게임 버전, EA 스포츠 피파(FIFA) 등과 더불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실력을 놓고 경쟁하는 셈이다. 크래프톤은 또 자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년 만에 '펍지 네이션스 컵(PNC)'이 부활한다. PNC는 세계 각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가 대항전이다. 앞서 2019년 PNC에 16개 국가 올스타들이 참여한 바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앞으로도 e스포츠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단위 대회 운영 기조는 변함없이 유지하면서 하나의 문화를 만들고,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형 스팀' 스토브 성장세 뚜렷 스마일게이트는 밸브의 '스팀'과 같은 자체 게임 유통 플랫폼 '스토브'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스토브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계열사 스마일게이트스토브 영업이익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되면서 콘텐츠 개발 및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흥행이 스토브 성장을 이끌었다. 아울러 '스토브 인디'가 인디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면서 월간활성사용자수(MAU)도 80% 증가했다. 스토브 인디에서 서비스되는 게임 수 역시 2020년 대비 300% 늘었으며, 100여개 정식 라이브 게임과 200여개 데모 버전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스토브는 올해 해외 게임 IP 선별을 통해 게임 입점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P.pool)' 출시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신작 온보딩 등을 통해 게임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스토브가 인디 게임 서비스 확대를 통한 건강한 게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이용자 참여형' 소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펄어비스, 자체 게임 엔진 승부수 펄어비스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체 게임 엔진을 사용, 지속 개발하고 있다. 펄어비스가 다양한 플랫폼에 빠르게 게임을 내놓을 수 있는 이유도 자체 엔진을 가진 장점이 활용된 결과다. 펄어비스가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에는 자체 개발한 '블랙데저트엔진'이 탑재됐고, 차기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에는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앞으로도 자체 게임 엔진을 활용, 개발 속도는 끌어올리고 다양한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차세대 엔진은 사실적인 질감 표현과 자연스러운 광원 효과 등 그래픽 구현, 완성도 높은 게임 퀄리티 지원, 빠른 개발 속도 확보, 플랫폼 호환성 지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게임 스트리밍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1-05 17:58:19'연(年)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한 스마일게이트그룹이 대규모 게임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넥슨,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에 이어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등 경쟁사들이 일제히 인재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스마일게이트도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비전과 다양한 복지제도를 앞세워 스타 개발자 영입에 뛰어든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개발자 뿐 아니라 다양한 직무에서도 경력직을 상시 채용하며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미래 문화 콘텐츠 산업을 함께 이끌어 나갈 역량 있는 게임 개발자들을 채용하기 위한 '2021 대규모 경력 게임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총 5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가 게임 개발직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개채용 중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모집 직군은 게임 개발 부문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개발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채용 법인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RPG 총 3개 법인이다. 이들은 △그래픽 △기획 △서버 △클라이언트 △PM(프로젝트 매니저) 등 개발 전 분야에 걸쳐 모집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채용 안내 페이지를 통해 현재 재직 중인 스마일게이트 직원 인터뷰 영상 등을 공개한다. '실시간 채용문의 챗봇'도 운영하면서 구직자들이 궁금한 점을 실시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5월 31일 이후에도 상시채용을 통해 역량 있는 개발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개발자들이 온전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임직원들의 육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 '스마일토리'를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창의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챌린저스 리그'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크리에이티브 챌린저스 리그는 개발자가 평소 구상해온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게임이나 서비스 등을 창작해보고 개발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적극 지원하는 정기 프로그램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그룹 전체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명가를 목표로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전 세계 10억 가입자를 보유한 '크로스파이어'를 필두로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등 탄탄한 게임 IP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크로스파이어 IP 첫 콘솔인 '크로스파이어X'가 엑스박스(XBOX)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출시,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미희 기자
2021-05-03 17:23:38[파이낸셜뉴스] ‘연(年)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한 스마일게이트그룹이 대규모 게임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넥슨,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에 이어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등 경쟁사들이 일제히 인재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스마일게이트도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비전과 다양한 복지제도를 앞세워 스타 개발자 영입에 뛰어든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개발자 뿐 아니라 다양한 직무에서도 경력직을 상시 채용하며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미래 문화 콘텐츠 산업을 함께 이끌어 나갈 역량 있는 게임 개발자들을 채용하기 위한 ‘2021 대규모 경력 게임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총 5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가 게임 개발직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개채용 중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모집 직군은 게임 개발 부문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개발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채용 법인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RPG 총 3개 법인이다. 이들은 △그래픽 △기획 △서버 △클라이언트 △PM(프로젝트 매니저) 등 개발 전 분야에 걸쳐 모집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채용 안내 페이지를 통해 현재 재직 중인 스마일게이트 직원 인터뷰 영상 등을 공개한다. ‘실시간 채용문의 챗봇’도 운영하면서 구직자들이 궁금한 점을 실시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5월 31일 이후에도 상시채용을 통해 역량 있는 개발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개발자들이 온전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임직원들의 육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 ‘스마일토리’를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창의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챌린저스 리그’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크리에이티브 챌린저스 리그는 개발자가 평소 구상해온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게임이나 서비스 등을 창작해보고 개발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적극 지원하는 정기 프로그램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그룹 전체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명가를 목표로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전 세계 10억 가입자를 보유한 ‘크로스파이어’를 필두로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등 탄탄한 게임 IP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크로스파이어 IP 첫 콘솔인 ‘크로스파이어X’가 엑스박스(XBOX)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출시,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03 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