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있는 AI산업으로 인한 전력 부족 문제에 관해 LPDDR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젠슨황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용 저전력 D램(LPDDR)을 사용해 서버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AI서버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직접 LPDDR 제품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여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LPDDR 경쟁이 한 층 더 치열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황 CEO가 언급한 서버는 엔비디아가 자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인 '그레이스'가 탑재된 서버제품을 뜻한다. 그레이스에는 LPDDR5X 제품이 연결된다. 특이한 점은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서는 별도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LPDDR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메모리로 많은 전력을 절약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HBM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LPDDR 시장에 대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황CEO의 발언으로 이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해지면서 LPDDR2를 양산해 제품 테스트까지 완료한 에이팩트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에이팩트는 메모리 제품 자체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연구과제로 LPDDR2 2G(64M x32) + NAND 4G( x8, x16) 제품의 Test Program 개발 및 양산적용 완료한 사실이 있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동사는 DDR5 테스트 비중이 확대될 것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DDR5 패키징 및 테스트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라며 “AI 반도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서버용 DRAM 수요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4 13:58:10[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만으로도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뉴로모픽 컴퓨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했다. 이 반도체로 인간의 뇌를 닮은 뉴로모픽 컴퓨팅을 만들어 '온 디바이스', 즉 장치 내에서 0.4초 만에 LLM을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이같은 작업을 진행하는데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장치(GPU) 보다 소모전력을 625분의 1 수준으로 줄였고, 칩 크기도 41분의 1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이론적인 논문에 그치지 않고 삼성전자의 28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통해 직접 칩을 제작했다. AI 반도체 '상보형-트랜스포머'를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반도체 대학원 유회준 교수는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실에서 "초저전력의 뉴로모픽 액셀러레이터를 가지고 거대 모델인 'GPT-2'를 돌린 것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GPT-2 실행속도 3~9배 빨라 AI 반도체는 현재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GPU, 다음 단계로 신경망 처리장치(NPU), 지능형 반도체(PIM) 순이며, 최종 종착지가 바로 인간의 뇌를 모사하는 뉴로모픽 컴퓨팅이다. 이번 반도체 개발에 참여한 KAIST 김상엽 박사가 이날 직접 시연을 해 보였다. 인터넷 연결이 안된 노트북에 '상보형-트랜스포머' 칩이 내장된 보드를 연결해 GPT-2로 문장 요약과 번역, 질의응답을 실행했다. 그 결과, 일반 노트북으로 GPT-2를 실행한 것보다 최소 3배에서 최대 9배 빨랐다. 또한 갤럭시S24에 연결해도 GPT-2를 쉽고 빠르게 실행시켰다. 윤두희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은 "그동안 AI 서비스들은 LLM을 실행시키기 위해 엔비디아의 A100 같은 칩으로 처리해 휴대폰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했다"며 "이 뉴로모픽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게 되면 현재 아마존의 알랙사, KT의 지니 등 시중에 나와있는 AI 서비스를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고 기계 자체에서 다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과장은 "반도체 기업과 학교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서 지난 2022년 6월 과기정통부 PIM 예타사업 지원을 통한 결과물"이라며 "이 사업으로 향후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브리드식 연산처리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AI반도체용 하드웨어 유닛은 기존 LLM 반도체 및 뉴로모픽 컴퓨팅 반도체에 비해 4가지의 특징을 지닌다. 심층 인공 신경망(DNN)과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SNN)를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융합한 독특한 신경망 아키텍처를 사용함으로써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연산 에너지 소모량을 최적화했다. 또 DNN과 SNN 모두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반도체용 통합 코어 구조를 개발했다. 특히 SNN 처리에 소모되는 전력을 줄이기 위해 출력 스파이크 추측 유닛까지 개발했다. 이와 함께, LLM의 파라미터를 효과적으로 압축하기 위해 빅-리틀 네트워크 구조와 암시적 가중치 생성기법, 그리고 부호압축까지 총 3가지 기법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GPT-2 모델의 708M개에 달하는 파라미터를 191M개로 줄였으며, 번역을 위해 사용되는 T5 모델의 402M개에 달하는 파라미터 역시 동일한 방식을 통해 76M개로 줄일 수 있었다. 김상엽 박사는 "이러한 압축을 통해 연구진은 언어 모델의 파라미터를 외부 메모리로부터 불러오는 작업에 소모되는 전력을 약 70%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보형-트랜스포머는 전력 소모를 GPU(엔비디아 A100) 대비 625배 만큼 줄이면서도 GPT-2 모델을 활용한 언어 생성에는 0.4초의 고속 동작이 가능하며, T5 모델을 활용한 언어 번역에는 0.2초의 고속 동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06 14:12:33울프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세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자사의 단일 전력 관리 집적회로(IC) 제품인 WM8325 전력관리 서브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엔비디아(NVIDIA)의 모바일 슈퍼 칩인 ‘Tegra 2’에 채택됐다고 9일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Tegra 2’를 통해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경험을 실현시켜 주는 슈퍼폰과 태블릿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egra 2’는 최초의 모바일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기반으로 뛰어난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최대 2배 더 빠른 웹 브라우징과 하드웨어에 의해 가속된 플래시 등을 제공한다. 울프슨의 WM8325는 스마트폰, 태블렛 PC, 스마트북, e북, 미디어 플레이어와 같은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에 경쟁력 있는 가격과 유연한 전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WM8325는 최대 2.5A의 출력 전류를 제공하는 4개의 프로그래머블 DC-DC 컨버터와 세밀한 아날로그 서브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4개의 저잡음 레귤레이터를 포함한 총 11개의 LDO 레귤레이터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WM8325 제품의 최적화된 QFN 패키지는 발열 성능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부품들을 줄여주며, 저가의 4레이어 PCB설계를 구현하게 해 준다. 울프슨 전력 관리 부문의 제품라인 매니저인 제스 브라운 박사는 “울프슨의 WM8325가 엔비디아의 혁신적인 Tegra 2 프로세서에 채택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울프슨은 이번 발표를 통해 차세대 멀티미디어 프로세서를 위한 혁신적인 전력 관리 기술을 제공하는 WM8325제품의 강점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모바일 사업부의 마이클 레이필드 매니저는 “울프슨은 뛰어난 전력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울프슨의 WM8325 제품은 Tegra 2에 채택돼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들이 슈퍼폰 및 태블릿 제품의 전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제품을 시장에 더 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고 말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11-02-09 11:33:41[파이낸셜뉴스] 노후송전망 교체 수요에 세명전기가 강세다. 초고압직류송전기(HVDC) 송전선 금구류 수주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세명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430원(+6.86%)오른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미국의 전력망 강화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조 바이던 미국 대통령은 향후 5년 내 미국의 노후 송전망 16km를 교체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윌리 필립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의장은 5월 송전망의 병목현상과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FERC가 전력망 강화에 나선 것은 인공지능(AI)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 급증, 화석연료에서의 전환 등으로 국가 전력 시스템이 환골탈태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송배전망 확충이 최우선순위에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의 발전 용량은 1279GW지만 전력망 접속을 기다리는 용량은 2598GW다. 접속 소요 기간은 평균 5년에 이른다. 한편 세명전기는 최근 국가 핵심 전력 프로젝트인 초고압직류송전기(HVDC) 송전선 금구류 개발을 완료하고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HVDC는 기존의 교류를 사용하는 그리드와 대조적으로 직류를 대량으로 송전하는 시스템이다. 대표적인 특징은 소스와 부하 간의 링크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전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장애에서도 시스템을 안정화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1 09:45:31[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등락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0.5% p 금리 인하 효과가 ‘세 마녀의 날’에 발목이 잡히며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다만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강보합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제 유가도 하락했다. 다우, 이틀째 사상 최고 이날은 이른바 ‘세 마녀의 날’ 이었다. 주식 옵션, 주가 지수 옵션, 주가 지수 선물 등 3개 주요 금융 상품 만기가 동시에 마감하는 날이었다. 매년 3월과 6월, 9월, 그리고 12월 셋째 주 금요일은 세 금융 상품 만기가 겹치는 세 마녀의 날이다. 대개 이 날 주식 거래량과 변동성은 높아진다. 연준 빅컷 효과는 세 마녀의 날에 잠식 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전일비 11.09 p(0.19%) 밀린 5702.55, 나스닥은 65.66 p(0.36%) 하락한 1만7948.32로 마감했다. 다우만 38.17 p(0.09%) 오른 4만2063.36으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1주일 전체로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이번 주 첫 거래일인 16일을 시작으로 19일과 20일 모두 사흘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다우가 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다우는 1주일 동안 1.62% 뛰었다. 지난 7월 1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2개월여 만인 19일 경신한 S&P500은 지난 1주일 동안 1.36% 올랐다. 나스닥은 비록 사상 최고 기록은 갈아치우지 못했지만 1.49% 올라 S&P500보다 주간 상승률이 더 높았다. 원전주 폭등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을 원자력 발전으로 충당하기로 하면서 원전 종목들이 폭등했다. MS는 이날 스리마일섬 원전 소유주인 컨스털레이션 에너지와 20년 동안 전력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컨스털레이션은 1979년 노심 부분용융으로 가동이 중단된 스리마일섬 2기 원전과 달리 2019년까지 가동됐던 1기 원전을 2028년부터 재가동하기로 했다. AI의 막대한 전력을 원전이 담당하게 될 것이란 전망 속에 원전주들은 폭등했다. 컨스털레이션은 46.48달러(22.29%) 폭등한 254.98달러로 치솟았다. 원전 다수를 보유한 비스트라는 15.36달러(16.60%) 폭등한 107.88달러로 마감했다. 연초 아마존과 전력 공급 계약을 맺은 원전 업체 탈렌 에너지는 8.73달러(4.98%) 급등한 184.09달러로 장을 마쳤다. M7 혼조세 전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M7 빅테크 종목들은 이날은 혼조세였다. 애플은 아이폰16이 이날 출시되면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다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애플은 0.67달러(0.29%) 하락한 228.20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3.42달러(0.78%) 내린 435.27달러, 엔비디아는 1.87달러(1.59%) 밀린 116.00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폭등했던 테슬라는 이날은 약세로 돌아섰다. 5.67달러(2.32%) 내린 238.25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면 알파벳은 1.45달러(0.89%) 상승한 163.59달러, 아마존은 1.73달러(0.91%) 뛴 191.60달러로 올라섰다. 메타플랫폼스도 2.25달러(0.40%) 오른 561.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 하락 국제 유가는 하루 걸러 하루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양상을 되풀이했다. 전날 반등했던 국제 유가는 이날은 하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0.39달러(0.52%) 내린 배럴당 74.49달러로 떨어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0.03달러(0.4%) 밀린 배럴당 71.92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양대 유가는 주간 단위로는 모두 상승했다. 브렌트는 4.02%, WTI는 4.76% 급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21 05:52:04'개미만 피 보는 국장(국내 증시)'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이 현실화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700대에서 2500대까지 내리막길을 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미 '유한양행 빼고 다 물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12일부터 9월10일까지 최근 한달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30개 종목 중 2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개미들은 최근 반도체주를 장바구니에 많이 담았다.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3조3825억원을 사들였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1조1673억원을 샀다. 삼성전자우(1485억원), 한미반도체(1455억원)도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개인의 순매수금액이 4조원에 육박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 한 달간 개인의 순매수는 반도체에 집중됐다. 그러나 한 달 동안 반도체주는 10%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12일 7만5500원에서 6만6200원으로 12.32%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17만7000원에서 15만5500원으로 12.15% 떨어졌고, 삼성전자우(8.49%), 한미반도체(15.59%)도 하락했다. 엔비디아에 이어 브로드컴까지 미국의 주요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주가가 휘청이면서 반도체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진 탓이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연구원은 "구조적인 인공지능(AI) 혁신 기대에도 반도체 산업은 경기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국내 반도체 업체 주가는 제대로 반등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차 급락해 심리적인 손상이 컸다"며 "당분간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나 자산에 대해서는 경계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개인의 순매수 상위종목 중 상승 종목은 유한양행(순매수 3위·상승률 37.34%)과 유한양행우(18위·137.65%) 뿐이었다. 순매수 4~5위를 기록한 네이버(NAVER·-3.31%), 현대차(-5.75%)는 하락세를 보였고, 에스오일(-10.26%), 에코프로비엠(-15.78%), LS ELECTRIC(-21.65%) 등 상당수 종목들이 10% 이상 하락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심할 때 새로운 종목을 찾기 보다는 기존 사들인 종목을 추매(추가 매수)하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외국인, 삼성전자 매도로 돌아서 외국인과 기관은 새로운 포트폴리오 발굴에 나선 양상이다. 지난 7월까지 삼성전자의 주식만 10조원 넘게 사들인 외국인의 순매수 목록에 삼성전자가 사라졌다. 외국인들은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식을 3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294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을 1702억원 사들이며, 기관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달 5일 장중에 31만원선까지 위협받는 등 신저가 이후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순차적으로 끝나가고 있어 대형 셀 업체 중 가장 빠른 시점의 판매 반등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크래프톤(순매수 3위·등락률 11.95%), LG전자(7위·8.16%), 아모레퍼시픽(9위·15.51%) 등도 사들였고, 기관은 한국전력(3위·12.69%), 삼성SDI(4위·7.67%), 메리츠금융지주(9위·8.05%) 등에서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개인은 기본적으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이라면, 외국인은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전략을 통해 시세를 만들고 시장을 만든다"며 "무엇보다 굴리는 돈의 단위가 다르다. 외국인 수급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0 18:29:06[파이낸셜뉴스] '개미만 피 보는 국장(국내 증시)'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이 현실화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700대에서 2500대까지 내리막길을 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미 '유한양행 빼고 다 물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12일부터 9월10일까지 최근 한달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30개 종목 중 2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개미들은 최근 반도체주를 장바구니에 많이 담았다.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3조3825억원을 사들였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1조1673억원을 샀다. 삼성전자우(1485억원), 한미반도체(1455억원)도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개인의 순매수금액이 4조원에 육박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 한 달간 개인의 순매수는 반도체에 집중됐다. 그러나 한 달 동안 반도체주는 10%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12일 7만5500원에서 6만6200원으로 12.32%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17만7000원에서 15만5500원으로 12.15% 떨어졌고, 삼성전자우(8.49%), 한미반도체(15.59%)도 하락했다. 엔비디아에 이어 브로드컴까지 미국의 주요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주가가 휘청이면서 반도체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진 탓이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연구원은 "구조적인 인공지능(AI) 혁신 기대에도 반도체 산업은 경기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국내 반도체 업체 주가는 제대로 반등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차 급락해 심리적인 손상이 컸다"며 "당분간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나 자산에 대해서는 경계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개인의 순매수 상위종목 중 상승 종목은 유한양행(순매수 3위·상승률 37.34%)과 유한양행우(18위·137.65%) 뿐이었다. 순매수 4~5위를 기록한 네이버(NAVER·-3.31%), 현대차(-5.75%)는 하락세를 보였고, 에스오일(-10.26%), 에코프로비엠(-15.78%), LS ELECTRIC(-21.65%) 등 상당수 종목들이 10% 이상 하락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심할 때 새로운 종목을 찾기 보다는 기존 사들인 종목을 추매(추가 매수)하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외국인, 삼성전자 매도로 돌아서 외국인과 기관은 새로운 포트폴리오 발굴에 나선 양상이다. 지난 7월까지 삼성전자의 주식만 10조원 넘게 사들인 외국인의 순매수 목록에 삼성전자가 사라졌다. 외국인들은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식을 3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294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을 1702억원 사들이며, 기관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달 5일 장중에 31만원선까지 위협받는 등 신저가 이후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순차적으로 끝나가고 있어 대형 셀 업체 중 가장 빠른 시점의 판매 반등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크래프톤(순매수 3위·등락률 11.95%), LG전자(7위·8.16%), 아모레퍼시픽(9위·15.51%) 등도 사들였고, 기관은 한국전력(3위·12.69%), 삼성SDI(4위·7.67%), 메리츠금융지주(9위·8.05%) 등에서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개인은 기본적으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이라면, 외국인은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전략을 통해 시세를 만들고 시장을 만든다"며 "무엇보다 굴리는 돈의 단위가 다르다. 외국인 수급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0 11:50:01[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했다. '월가 공포지수'는 13% 넘게 폭락하며 20선 밑으로 떨어졌고, 3대 지수는 각각 1% 넘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증시 하락을 압박했던 M7 빅테크 종목들은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이 시작된 알파벳만 빼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3.5% 넘게 급등하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제히 반등 3대 지수는 초반부터 흐름이 좋았다. 결국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지난 주말보다 484.48p(1.20%) 오른 4만829.59로 올라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나란히 1.16%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62.63p 상승한 5471.05, 나스닥은 193.77p 뛴 1만6884.60으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93p(13.09%) 폭락한 19.45로 떨어졌다. M7, 알파벳 빼고 반등 M7 빅테크 종목들이 이날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지난주 4거래일 동안 13.9% 폭락했던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은 3% 넘게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말보다 3.64달러(3.54%) 급등한 106.47달러로 올라섰다. 테슬라도 지난 주말 8.5% 폭락세를 딛고 이날은 2.6% 급등했다. 테슬라가 전기부품 업체 이튼과 협력해 단전 시 가정용 배터리가 전력을 공급하는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과 빔 글로벌이 태양광·풍력발전기를 장착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가로등을 공개한 것이 주가 급등 바탕이 됐다. 테슬라는 5.54달러(2.63%) 급등한 216.27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새 아이폰 공개 행사 당일 주가가 하락한다"는 징크스를 깼다. 이날 아이폰 16, 아이폰 16 프로 등을 공개한 애플은 0.09달러(0.04%) 오른 220.91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장 내내 하락세를 타던 주가는 막판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결국 소폭이기는 하지만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4.02달러(1.00%) 오른 405.72달러, 아마존은 4.01달러(2.34%) 뛴 175.40달러로 올라섰고, 메타플랫폼스 역시 4.52달러(0.90%) 상승한 504.79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알파벳은 미 법무부와 17개 주가 함께 알파벳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첫 재판이 이날 열리면서 M7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2.01달러(1.33%) 하락한 148.71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반등, 1% 넘게 올라 국제 유가도 모처럼 반등했다. 미국과 중국 경기 둔화 속에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여전했지만 조만간 열대성 폭풍이 허리케인으로 강화되면서 미국을 덮칠 것이란 전망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78달러(1.10%) 오른 71.8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4달러(1.54%) 뛴 68.71달러로 올라섰다. 브렌트는 7거래일 만에, WTI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10 05:48:41"27만원은 일장춘몽이었나." 고점을 찍은지 30일 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난 LS일렉트릭의 주주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6일 주가는 전일 대비 2.13% 하락한 13만3000원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된 이달 2일부터 5거래일 중 4거래일 동안 주가가 빠졌다. 특히, 편입 첫 날인 이달 2일 9.11% 하락했다. 지난 달 30일 16만6900원이었던 주가와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20.31%나 빠진 것이다. 증권가에서 MSCI지수 편입으로 1724억원의 자금 유입을 전망했지만 일주일 동안기관들은 562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업계에선 '셀 온 뉴스(뉴스에 팔아라)' 때문에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LS일렉트릭의 하락세는 올해 7월24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3월부터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난 7월24일 장중 27만4000원, 종가 26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LS일렉트릭의 주가는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7월25일 17.12% 빠지기 시작하면서 급락을 거듭했다. 종가기준 현재가(13만3000원)는 고점(26만원) 대비 반토막이 났다. LS일렉트릭은 2·4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1% 상승한 1096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보다 15.85% 높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간 영업이익 전망도 전년 대비 17.67% 높은 3823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도 LS일렉트릭의 주가에 대해 논쟁이 있어 왔다. 지난 7월 당시 주가가 '거품이냐, 아니냐'라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DS투자증권과 iM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27만원, 23만1000원으로 2배 이상 올렸다. SK증권에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높이기도 했다.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기초 체력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한국기업의 미국 진출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전력기기 사이클이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전력기기 사이클 후반부에 배전 전력기기 주문이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고 지적한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LS일렉트릭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증권가에선 투자의견 중립을 사실상의 매도 의견으로 해석한다. 그는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 사업은 전형적인 호황기 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호황 초기에는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만 수익이 무한정 개선될 수 없다. 호황이 사이클의 중기로 들어서면서 향후 3년은 지난 3년보다 이익 증가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 2022년, 2023년의 영업이익 성장율은 각각 20.88%, 73.25%을 기록했지만, 2024~2026년의 영업이익 성장율은 에프앤가이드 기준으로 16~18%에 머물러 있다. 엔비디아가 최근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성장이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휘청였던 것과 비슷한 투자심리가 LS일렉트릭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인공지능(AI) 거품론'도 전력기기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력기기 관련주는 AI 밸류체인에 포함돼 가파른 주가 상승을 경험했다. HD현대일렉트릭도 지난 7월24일 36만55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엔비디아 등 AI 대장주들이 휘청이면서 글로벌 전력주가 함께 휘청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LS일렉트릭의 주가가 회복하려면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하거나 획기적인 AI 기술이 개발돼야 한다"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08 17:50:36[파이낸셜뉴스] "27만원은 일장춘몽이었나." 고점을 찍은지 30일 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난 LS ELECTRIC(LS일렉트릭)의 주주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6일 주가는 전일 대비 2.13% 하락한 13만3000원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된 이달 2일부터 5거래일 중 4거래일 동안 주가가 빠졌다. 특히, 편입 첫 날인 이달 2일 9.11% 하락했다. 지난 달 30일 16만6900원이었던 주가와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20.31%나 빠진 것이다. 증권가에서 MSCI지수 편입으로 1724억원의 자금 유입을 전망했지만 일주일 동안기관들은 562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업계에선 '셀 온 뉴스(뉴스에 팔아라)' 때문에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LS일렉트릭의 하락세는 올해 7월24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3월부터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난 7월24일 장중 27만4000원, 종가 26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LS일렉트릭의 주가는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7월25일 17.12% 빠지기 시작하면서 급락을 거듭했다. 종가기준 현재가(13만3000원)는 고점(26만원) 대비 반토막이 났다. LS일렉트릭은 2·4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1% 상승한 1096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보다 15.85% 높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간 영업이익 전망도 전년 대비 17.67% 높은 3823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도 LS일렉트릭의 주가에 대해 논쟁이 있어 왔다. 지난 7월 당시 주가가 '거품이냐, 아니냐'라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DS투자증권과 iM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27만원, 23만1000원으로 2배 이상 올렸다. SK증권에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높이기도 했다.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기초 체력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한국기업의 미국 진출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전력기기 사이클이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전력기기 사이클 후반부에 배전 전력기기 주문이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고 지적한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LS일렉트릭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증권가에선 투자의견 중립을 사실상의 매도 의견으로 해석한다. 그는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 사업은 전형적인 호황기 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호황 초기에는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만 수익이 무한정 개선될 수 없다. 호황이 사이클의 중기로 들어서면서 향후 3년은 지난 3년보다 이익 증가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 2022년, 2023년의 영업이익 성장율은 각각 20.88%, 73.25%을 기록했지만, 2024~2026년의 영업이익 성장율은 에프앤가이드 기준으로 16~18%에 머물러 있다. 엔비디아가 최근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성장이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휘청였던 것과 비슷한 투자심리가 LS일렉트릭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인공지능(AI) 거품론'도 전력기기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력기기 관련주는 AI 밸류체인에 포함돼 가파른 주가 상승을 경험했다. HD현대일렉트릭도 지난 7월24일 36만55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엔비디아 등 AI 대장주들이 휘청이면서 글로벌 전력주가 함께 휘청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LS일렉트릭의 주가가 부활하려면 엔비디아 주가가 부활하거나 획기적인 AI 기술이 개발돼야 한다"라며 "LS일렉트릭의 약세는 엔비디아 약세의 예고편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08 11:4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