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라온로드가 국내 최초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엣지컴퓨팅 장비 AI-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를 공개했다.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인공지능(AI)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라온로드는 최근 열린 '2025 ITS 수원 아태총회'에서 ‘AI-MEC’을 비롯한 미래형 AI 교통분석 솔루션과 디지털트윈, AI 에이전트 등 신개념 AI 교통 기술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라온로드는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AI-MEC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AI-MEC는 국내 최초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해 제작된 엣지 컴퓨팅 장비로 고화질 CCTV 4채널 이상에서 차량 및 보행자 객체 인식은 물론 LiDAR, Radar, RSU 등 다양한 기기와 연동해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는 차세대 AI 교통 솔루션이다. 경찰청 표준 환경시험 성능평가 15종에 대한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안양시 스마트교차로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면서 악천후나 방수, 방진과 같은 극한의 야외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용 성능을 입증했으며 미래 교통 및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V2X 정보 제공과 함께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제공하면서 다양한 분야로 기술영역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라온로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시 등 약 40여개의 국내외 교통 관련 기업 및 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신 교통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글로벌 기업인 TomTom, Miovision과 교통운영 시스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교통운영 시스템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교통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DSS(Decision Support System) 등 AI 기반의 교통 최적화 기술을 공개하고 AI 교통분석 솔루션 TAS(Traffic Analysis System)와 빅데이터 기반 교통 운영관리 솔루션 TMS(Traffic Management System), 교통 디지털트윈(DTN: Digital Twin Network) 등 첨단 AI 교통 기술을 공개하는 등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교통 디지털트윈(DTN)의 경우 정확한 교통 실험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신호 개선 및 지체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확인시켜줬으며 신호변경을 통한 교통실험, 교차로 비교 분석 및 분석 리포트 자동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지자체 교통 운영 방안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디지털트윈은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실험 및 제공함으로써 교차로 및 도시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라온로드는 AI 에이전트 기반 교통 의사결정 시스템(DSS)을 활용해 CCTV 등에서 수집된 반복 및 비반복 정체, 교통사고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예측은 물론 교통 분석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통 안전과 실시간 흐름 최적화에 기여하고 교통 상황 분석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스마트시티로의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병기 라온로드 부사장은 “국내 주요 지자체 및 기업은 물론 글로벌 ITS 유수 기업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향후 글로벌 ITS 시장, 특히 동남아시아와 북미 지역 확장을 목표로 기술을 현지화하고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수원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37개국에서 4200여명의 전문가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1 10:13:35[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4일 엠투아이에 대해 빅테크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중인 스마트팩토리 AI기업으로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52.0% 상승한 1만 4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전략으로 클라우드 기술 도입이 늘고 있다. 동사는 클라우드 서버 용량 한계 해결이 가능한 ‘AI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등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달 MS가 OpenAI와 협업해 ‘Azure OpenAI 서비스’ 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동사의 비즈니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인데, AI 기업으로서 동사에 대한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엠투아이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필수 요소인 스마트 HMI(Human Machine Interface), 스마트 SCADA(SupervisoryControl And Data Acquisition) 및 이를 기반으로 엣지 컴퓨팅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2022년 사업 부문별 매출비중은 HMI와 SCADA 각각 93%, 7%로 추정된다. 주요 사업인 스마트 HMI는 생산공정 및 장치, 기기에 대한 모니터링, 조작, 제어를 가능케 하는 접속기다. 기존 HMI 대비 연결성, 보완성, 확장성 및 각종 멀티미디어에서 구현이 가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 SCADA는 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으로 실시간 수집된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경보처리, 가동시간, 가동률, 운전횟수 등의 형태로 가공, 관리하는 S/W다 이 연구원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클라우드 서버가 처리해야하는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서버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용자 단말에서 일부 데이터를 분산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이 떠오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엣지 컴퓨팅'은 중앙 서버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센서, 사용자 단말기 등 데이터가 발생하는 주변(엣지)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데이터 부하와 응답시간을 감소시켜, 실시간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글로벌 리서치 펌인 MarketandMarket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 시장은 ’21년부터 매년 약 45%씩 성장해 ’26년에는 48.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엣지 컴퓨팅이 쓰이는 세부 분야로는 인공지능(AI) 학습모델, 가상현실 (VR)과 증강현실(AR),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이 주를 이룬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IFRS 연결기준 2022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437억원(+11.2%, YoY), 영업이익 130억원(+12.9%, YoY)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AI 등 데이터 기반 기술 상용화 시점이 가시화되면서 공장 내 기기간 연결과 데이터를 확보하는 스마트 팩토리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팩토리 전환 수요가 증가하며 동사는 2023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에는 특정 대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 사업도 매출에 반영 예정이며 추가 계약체결 가능 물량 고려 시, 예상치 이상의 실적개선도 기대할 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산업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서버가 부담하는 데이터양이 급격히 확대하는 가운데 동사의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AI 엣지 컴퓨팅 기술이 이를 해소할 수 있다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14 09:28:40【 대전=김원준 기자】 클라우드 서버의 데이터 처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서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용자 단말에서 일부 데이터를 분산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중앙 서버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센서, 사용자 단말기 등 데이터가 발생하는 주변(엣지)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부하와 응답시간을 감소시켜, 실시간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자율주행, 몰입형 서비스(증강현실·가상현실) 및 스마트 팩토리·팜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미·일·중·유럽연합 등 주요 5개국 특허청(IP5)에 출원된 엣지 컴퓨팅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특허가 최근 10년(2011~2020년) 사이 1033건에서 3659건으로 3.5배 증가했다. 출원인의 국적별로는 미국이 40.8%(8228건)로 가장 많고, 중국 35.5%(7175건), 일본 5.8%(1169건)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3.8%(776건)로 4위를 차지했으며, 독일이 3%(602건)로 5위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출원 증가율은 연평균 15%로 중국(35.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 최근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투자가 매우 활발하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주요 출원인 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60건(2.3%)을 출원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애플(2.1%·427건), 3위 인텔(1.9%·387건), 4위 메타(1.5%·295건), 5위 구글(1.4%·281건)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국내 출원인 중에서는 삼성(1.2%·250건)이 가장 많이 출원했고, LG(65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38건) 순이었다. 뒤를 이어 벤처기업인 ㈜자비스넷이 4번째로 많은 15건을 출원했다. 세부 기술분야별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과 같은 몰입형 서비스 분야(7322건)와 제조·농업 분야(7309건)의 출원이 많았으며, 통신 프로토콜 분야(5666건), 인공지능(AI) 학습모델 분야(2231건), 자율주행 분야(273건) 순이었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 학습모델에 관한 출원이 연평균 49%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 엣지 컴퓨팅 시장의 가파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치라는 분석이다. 박재일 특허청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사물인터넷(IoT) 등과 결합하는 엣지 컴퓨팅에서는 중소 벤처기업들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특허청은 중소 벤처기업들이 이 분야의 특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2-12-04 18:18:5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클라우드 서버의 데이터 처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서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용자 단말에서 일부 데이터를 분산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중앙 서버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센서, 사용자 단말기 등 데이터가 발생하는 주변(엣지)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부하와 응답시간을 감소시켜, 실시간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자율주행, 몰입형 서비스(증강현실·가상현실) 및 스마트 팩토리·팜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미·일·중·유럽연합 등 주요 5개국 특허청(IP5)에 출원된 엣지 컴퓨팅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특허가 최근 10년(2011~2020년) 사이 1033건에서 3659건으로 3.5배 증가했다. 출원인의 국적별로는 미국이 40.8%(8228건)로 가장 많고, 중국 35.5%(7175건), 일본 5.8%(1169건)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3.8%(776건)로 4위를 차지했으며, 독일이 3%(602건)로 5위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출원 증가율은 연평균 15%로 중국(35.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 최근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투자가 매우 활발하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주요 출원인 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60건(2.3%)을 출원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애플(2.1%·427건), 3위 인텔(1.9%·387건), 4위 메타(1.5%·295건), 5위 구글(1.4%·281건)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국내 출원인 중에서는 삼성(1.2%·250건)이 가장 많이 출원했고, LG(65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38건) 순이었다. 뒤를 이어 벤처기업인 ㈜자비스넷이 4번째로 많은 15건을 출원했다. 세부 기술분야별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과 같은 몰입형 서비스 분야(7322건)와 제조·농업 분야(7309건)의 출원이 많았으며, 통신 프로토콜 분야(5666건), 인공지능(AI) 학습모델 분야(2231건), 자율주행 분야(273건) 순이었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 학습모델에 관한 출원이 연평균 49%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 엣지 컴퓨팅 시장의 가파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치라는 분석이다. 박재일 특허청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사물인터넷(IoT) 등과 결합하는 엣지 컴퓨팅에서는 중소 벤처기업들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특허청은 중소 벤처기업들이 이 분야의 특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2-04 09:25:13【 대전=김원준 기자】 5G서비스의 핵심기술인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 특허분야 5대 주요국(IP5)의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관련 특허출원은 최근 5년(2016~2020년)간 연평균 58%로 늘어, 지난 2016년 294건에서 2020년 1848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은 정보처리를 위해 원거리(코어망)에 위치한 중앙컴퓨터를 대신해 기지국 또는 기지국 주변의 컴퓨팅 서버가 네트워크의 엣지에 접속된 이용자 및 모든 사물에 초고속의 실시간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등 초고속, 초연결성, 초저지연의 5G 서비스에 사용된다. 국가별(IP5) 출원비중은 중국이 전체 출원의 36.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32.6%), 유럽(12.9%), 한국(12.2%), 일본(6.0%) 순이었다. 출원인 국적별로는 중국(37.9%), 미국(22.3%), 유럽(14.0%), 한국(13.8%), 일본(9.9%) 순으로 많았다. 다출원 순위에서는 화웨이가 548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459건을 출원,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노키아(445건), 4위 인텔(336건), 5위 버라이즌(213건) 순이었다. 국내기업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327건으로 1위, SK(33건)가 2위, LG(27건)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전자통신 기업의 출원이 두드러졌다. 국내 다출원인 순위에는 KUL CLOUD(10건), 피아몬드(7건) 등 중소·벤처기업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이상돈 특허청 사물인터넷심사과장은 "5세대, 6세대 등 초고속 통신 기반 시장 선점을 위해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나라도 국내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이 선제적인 기술개발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2-09-04 17:46:4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5G서비스의 핵심기술인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 특허분야 5대 주요국(IP5)의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관련 특허출원은 최근 5년(2016~2020년)간 연평균 58%로 늘어, 지난 2016년 294건에서 2020년 1848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은 정보처리를 위해 원거리(코어망)에 위치한 중앙컴퓨터를 대신해 기지국 또는 기지국 주변의 컴퓨팅 서버가 네트워크의 엣지에 접속된 이용자 및 모든 사물에 초고속의 실시간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등 초고속, 초연결성, 초저지연의 5G 서비스에 사용된다. 국가별(IP5) 출원비중은 중국이 전체 출원의 36.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32.6%), 유럽(12.9%), 한국(12.2%), 일본(6.0%) 순이었다. 출원인 국적별로는 중국(37.9%), 미국(22.3%), 유럽(14.0%), 한국(13.8%), 일본(9.9%) 순으로 많았다. 다출원 순위에서는 화웨이가 548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459건을 출원,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노키아(445건), 4위 인텔(336건), 5위 버라이즌(213건) 순이었다. 국내기업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327건으로 1위, SK(33건)가 2위, LG(27건)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전자통신 기업의 출원이 두드러졌다. 국내 다출원인 순위에는 KUL CLOUD(10건), 피아몬드(7건) 등 중소·벤처기업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이상돈 특허청 사물인터넷심사과장은 “5세대, 6세대 등 초고속 통신 기반 시장 선점을 위해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나라도 국내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이 선제적인 기술개발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9-02 16:46:14[파이낸셜뉴스] 웨스턴디지털이 ‘오토모티브 엣지 컴퓨팅 컨소시엄(AECC)’의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AECC는 미래의 차량, 컴퓨팅, 스토리지 간의 융합을 위해 모바일 네트워크, 자동차,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선도기업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AECC 가입을 통해 커넥티드 차량 생태계의 향후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술과 표준 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유수프 자말(Yusuf Jamal)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 및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고해상도 매핑 등과 같은 새로운 커넥티드 차량 서비스는 급증하는 데이터의 효율적인 저장, 프로세스 및 전송을 필요로 할 것이다. 웨스턴디지털은 AECC 회원사로서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 함께 대용량 데이터 및 지능형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 분산 컴퓨팅과 네트워크 인프라 개발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ECC 이사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웨스턴디지털의 AECC 가입을 환영하며, 앞으로 웨스턴디지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AECC 회원사와 웨스턴디지털이 지닌 전문성과 지식을 결합해 가치 사슬의 미래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커넥티드 차량의 요구사항과 솔루션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05-21 12:07:24[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의 기술 발전으로 점점 더 많은 모바일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사용되는 상황에서 지연시간을 한자릿수 밀리세컨(㎳)으로 줄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앤디 재시 AWS 최고경영자(CEO· 사진)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개최된 '아마존 리인벤트' 행사 기조연설에서 5G 네트워크 기반의 'AWS 웨이브렝스'를 발표했다. 'AWS 웨이브렝스'는 통신업체 데이터센터의 5G 네트워크 엣지 상에 AWS 컴퓨트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탑재한 인프라다. AWS 솔루션을 5G 네트워크 엣지 상에서 구현해 모바일 기기를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할 때 발생하는 지연시간을 최소화한다. 그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라스트 마일까지 연결하고자 할 때 머신러닝, 자율주행차, AR 같은 경우 중앙까지 갈 시간이 없어 AWS 솔루션이 엣지단에서 같이 내재화 되길 원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를위해 AWS가 통신업체에 요청을 해야하는데 이 경우 같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야 하는 등 복잡해지고 문제가 생기게 됐다"라며 "그래서 AWS 스토리지 컴퓨트를 5G 네트워크에 임베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WS는 이날 5G 선구자인 SK텔레콤과 협력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AWS와 함께 상용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출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와 AWS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해 모든 개인, 기업 및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 결합은 게임 스트리밍, 헤드리스 로봇, 초고화질 대화형 미디어, 자율 주행 및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흥미로운 활용 사례를 구현하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의 경우 AWS 웨이브렝스와 SK텔레콤의 첨단 5G 솔루션을 적용해 유지 보수, 보안 및 제조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의 응답 시간을 향상시켜 비용 증가 없이 공장을 가동할 수 있다"라며 "SK텔레콤과 AWS는 5G 멀티 액세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배포해 서드파티 개발자와 기업이 경험의 품질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새로운 수익 기회를 위한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12-04 09:54:59최근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에 발맞추어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대조되는 기술로써 클라우드 컴퓨팅이 중앙 집중형으로 이루어지는 방식인 것에 반해 가까이 위치한 엣지 기기를 통해 데이터의 수집, 분석, 처리를 한 이후에 그 결과물을 중앙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엣지 컴퓨팅은 기존의 중앙 서버에서 모든 것을 처리하는 중앙 집중형 데이터 관리 구조로 인해 야기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실시간 데이터 처리 지연, 데이터 폭증에 따른 전송 오류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특히 테이터 처리 시간의 단축으로 인하여 VR/AR,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최근 대량의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산업분야에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 키워드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5월 2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5G 기반의 초저지연, 초연결 사회를 위한 엣지 컴퓨팅(Edge-Computing) 기술과 산업별 적용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스 앤드 마켓스(Markets and Market)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 시장은 연평균 35.3% 성장률로 증가하여, 2025년에는 49.4억 달러(약 5조 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아직은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으며, IoT 시장의 성장 및 VR/AR 시장의 호황은 엣지 컴퓨팅 시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기반의 애저 IoT 엣지 (엣지 컴퓨팅과 클라우드 결합) 컴퓨팅과 기업들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제공방안' △'모바일 Edge 컴퓨팅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시스템온칩 (SoC) 개발기술' △'아마존 클라우드 플랫폼의 컨테이너 기술 및 서비스 제공과 활용방안'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인프라 개발' △'[자율주행차 분야 적용] 유럽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5G기술 (Network Slicing, eMBB, MEC )' △'[스마트 팩토리 분야 적용] 엣지컴퓨팅을 이용한 스마트 제조/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적용방안' △'[VR 분야 적용] 엣지 컴퓨팅 R&D 이슈 및 초저지연 VR 서비스 적용 방안' 등의 주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엣지 컴퓨팅은 첨단기술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이고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반 기술"이라면서 "네트워크 불안정과 지연,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속성과 안전성 등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실시간 관리 시스템, 리모트 시스템 분야 등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4-30 11:24:16NXP 반도체는 i.MX 8M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핀 호환 가능한 i.MX 8M 나노를 28일 공개했다. 멀티 코어 i.MX 8M 나노는 최대 1.5GHz까지 실행되는 1~4개 Arm Cortex-A53 코어와 600MHz까지 실행되는 Arm Cortex-M7로 확장 가능하다. 동시에 여러 사물인터넷(IoT) 엣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소모하는 전력은 2W 토탈 다이나믹 파워(TDP) 및 와트 이하 정도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고성능 실시간 그래픽 처리를 요구하는 환경에서 벌칸 API를 지원하는 범용 3D 그래픽과 고급 머신 러닝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는 오픈CL1.2를 제공한다. i.MX 8M 나노는 최대 32개의 채널에서 고품질 오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ASRC용 하드웨어 가속을 제공하는 최초의 제품이다. 개발자들은 이 제품을 사용해 최대 12개의 소프트웨어와 9개의 핀 호환이 가능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접근할 수 있다. NXP의 i.MX 8M 나노는 i.MX 8M 미니와 핀 호환 가능하며, i.MX 8M과 소프트웨어 호환이 가능해 시스템 설계 시 최적의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한 개발자가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설계 및 소프트웨어의 재사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모든 i.MX 8M 프로세서는 엄격한 산업용 품질 표준을 준수하므로 인더스트리 4.0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i.MX 8M 나노는 저전력으로 고성능을 구현하는 첨단 14nm LPC FinFET 기술 노드로 구축된 NXP의 두 번째 플랫폼이다. 대부분의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Cortex-A54 코어 네 개를 모두 실행해도 1와트 이하의 전력을 소비함으로 전력에 민감한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Cortex-M7 코어(최대 600MHz) 기반 실시간 프로세싱 도메인으로 Cortex-A가 지원하는 코어 작업 오프로드, 전력 소모가 최적화된 오디오 플레이백, 저전력 시스템 레벨의 작업 모니터링 등을 통해 추가 전력 절감을 할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2-28 13:5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