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여교사 등과의 핫라인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에서 교사·학생들과 현장 간담회를 해본 결과 일부 교사들이 학교폭력이 행사되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지나친다는 제보를 많이 받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찰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학교 담당 형사를 일선 학교로 보내 여자 교사 등과 바로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런 상황에 처한 교사가 전화하는 즉시 해당 학교 담당 형사나 지구대 등에서 출동하는 방식을 4월 말까지 시범 시행해보기로 했다. 신고 상황이 사법처리 대상이 아니라도 여타 학생들이 두려움을 느낄만하고 교사가 이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신고에 응할 방침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2-02-22 08:16:24진도해양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17일 오전 9시 현재 구조자는 17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명으로 선사직원 빅지영씨와 단원고 2학년 남학생 3명,여학생 1명,여고사 1명 등이다.290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병원에 입원한 인원은 101명으로 중증 3명,나머지 96명은 경증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병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7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선장,항해사 등 사고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원인 등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각 부처별로 대응책을 통해 긴밀히 협조해 원만한 사태 수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날 여객선 탑승인원에 혼란이 불거진 것은 화물차 운전기사 13명의 무발권 승차를 나중에 확인해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안행부는 전남도에 사고 수습에 필요한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현장상황실 및 진도체육관,팽목항,서해해경청에 국·과장급 연락관 39명을 파견한다. 해수부는 범부처 사고대책 본부를 진도군청에 운영하고 선박 인양 지원,피해가족 지원 및 보상 등 사태 수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해경청은 해상 및 선체 내부 수색을 지속하고 선체 구난계획 실행,수사본부 설치 및 합동조사반 구성 운영을 통한 수사를 진행한다. 나머지 부처들도 부처 특성에 맞게 사태 지원에 나선다. 강장관은 "전 부처가 협력해 인명 구조 및 수색,선박 인양 작업,사고원인 규명,승선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지원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4-04-17 09:4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