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의회가 지난 1991년 7월 제2대 광주광역시의회 개원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의장시대를 열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8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수정 의원(북구3)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는 재적의원 23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찬반 투표 결과 찬성 16표, 무효 4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재선의원인 신수정 의장 당선자는 "전체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치해 의원들이 신나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용규 의원(비례)이 16표를 득표해 먼저 과반수를 얻음으로써 첫 번째 부의장에 당선됐고, 두 번째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채은지 의원(비례)이 15표 득표로 과반수를 얻어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 제1부의장 당선자인 서용규 의원은 "후반기 의회에 부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줘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후반기 신수정 의장과 함께 의원들 의견을 잘 전달하고,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직한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제2부의장 당선자인 채은지 의원도 "의장을 잘 보좌해 소통의 가교 및 조력자 역할에 충실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를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이날 행정자치위원회, 환경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교육문화위원회의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는 오는 11일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의회운영위원장은 오는 16일 선출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8 17:32:09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2024년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은 쉬어로즈 제도 활성화를 통해 여성 리더 인재 저변을 넓히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 및 그룹 여성 임원, 본부장들이 참석해 쉬어로즈 7기로 선발된 60여명의 새로운 여정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부터는 타사 여성 리더를 강사로 초빙해 최근 업계의 여성 리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남성 리더, MZ 세대와 멘토링 시스템을 추가해 여성을 넘어 다양성을 존중하는 리더가 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쉬어로즈 6기 멤버도 참석해 '바른 리더(Right Now for Right SHeroes)'를 주제로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교육 성과와 여성 리더십 비전을 발표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신한 쉬어로즈'의 리더들은 단순히 그룹 여성 임직원을 대표하는 리더가 아니라 그룹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확대해 나갈 책임 있는 인재"라면서 "신한금융은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 리더 육성을 통해 이들의 사회적 역할 확대 및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10 18:22:54[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2024년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은 쉬어로즈 제도 활성화를 통해 여성 리더 인재 저변을 넓히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 및 그룹 여성 임원, 본부장들이 참석해 쉬어로즈 7기로 선발된 60여명의 새로운 여정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부터는 타사 여성 리더를 강사로 초빙해 최근 업계의 여성 리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남성 리더, MZ 세대와 멘토링 시스템을 추가해 여성을 넘어 다양성을 존중하는 리더가 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쉬어로즈 6기 멤버도 참석해 ‘바른 리더(Right Now for Right SHeroes)’를 주제로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교육 성과와 여성 리더십 비전을 발표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신한 쉬어로즈’의 리더들은 단순히 그룹 여성 임직원을 대표하는 리더가 아니라 그룹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확대해 나갈 책임 있는 인재”라면서 “신한금융은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 리더 육성을 통해 이들의 사회적 역할 확대 및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10 09:00:19[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방침에 여성들을 많이 추천하는 시대” 북한에서 여성의 정치·경제적 진출이 늘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딸인 김주애가 유력해진 것의 배경으로 보인다. 다만 고위급 의사결정은 여전히 남성 위주인 채 여성이 감당하는 부담만 늘어난 상황이다. 통일연구원은 10일 최근까지 북한에 머물렀던 북한 이탈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낸 북한인권백서2023을 공개하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통일연구원은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의 정치적·공적 영역에 여성의 진출이 증가했으며, 김여정(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 위원장의 동생) 등장 이후 여성들의 정치적 진출이 많아졌다고 증언하는 사례가 부각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어머니날을 제정하며 여성의 역할을 직접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군사·경제 일정에 딸인 김주애를 동행시키며 후계자인 듯 내세우고 있다.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는 남성 중심 유교사회라는 기존 인식을 뒤집고 김주애가 후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주요 증언들을 보면, 2020년 탈북한 30대 남성은 “여자 판사·검사는 못 봤지만 변호사는 봤고, 보위부에도 여성이 있으며, 검찰소에는 검사 밑에 경리로 일하는 여성들이 있었다”며 “최근에는 권력기관의 30% 정도가 여성이고, 주변을 봐도 여성 지배인·당비서·당일군·초급당비서들이 많아졌다. 사업을 잘하고 지지율도 더 높다”고 전했다. 2021년 탈북한 20대 남성은 “김여정을 내세우면서 변한 것 같다”며 “여성들이 사업을 잘해 식당 사장이나 국가적인 기업소 고위직은 모두 여성들”이라고 증언했다. 또 다른 탈북민도 “군의 대대장과 간부과에 들어간 여군들이 있었다. 예전에는 여성은 이런 걸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남자가 할 수 있는 건 여성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농장관리위원장에 드물지만 여자들이 있고, 국가 기업소 지배인으로도 여자가 있었다”고 했다. 다만 통일연구원은 2021년 유엔 총회에 제출된 사무총장 보고서를 들어 여성들의 고위급 의사결정 참여는 여전히 낮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노동당과 내각 등 고위급 의사결정기구에 여성 참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여성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도입할 것을 권고한다”고 짚었다. 탈북민들 또한 권력기관의 직위가 높은 부문은 남성을 우선 배치해 여성의 정치참여가 어렵다는 증언들도 내놨다. 여성의 사회적 부담만 늘었다는 것이다. 통일연구원은 “1990년대 배급제가 붕괴된 이후 여성이 가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경제활동과 가사노동만으로도 노동 부담이 큰데, 그 외 시간에도 여성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며 “여맹 조직 등을 통해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생활총화, 학습, 노력동원 등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1-10 23:52:26[파이낸셜뉴스]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여성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소통·이해·협력…한일여성기자포럼'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양성평등 구현과 다양성 제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적인 미래 시대를 향한 유익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여성기자협회 제공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13 16:01:24[파이낸셜뉴스] “속옷 시장의 지각 변동은 이미 시작되었고 개인맞춤형으로 진행 중이다. 더 이상 보정을 위해 불편함을 참는 시대는 지났다." 최으뜸 주식회사 바트엘 대표(사진)는 6일 이같이 밝혔다. 바트엘이 선보이는 AI맞춤형 속옷 추천앱 ‘퍼펙트핏’은 사이즈 표기는 동일하나 착용 시 브랜드나 제품마다 서로 다른 사이즈를 경험하게 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속옷 브랜드마다의 사이즈 기준을 한 가지의 기준으로 통일시켰다. 또한 제품 등록 시 사이즈에 대한 정보 등록을 강화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바디 스캐너 이용 고객은 자신의 휴대폰을 통해 사진 2장 찍게 된다. 해당 사진은 저장되지 않으며, 사진을 통해 고객의 가슴 사이즈와 타입, 굴곡도를 분석하여 추천 알고리즘을 통하여 고객마다 다른 언더웨어를 추천 해주고 앱을 통해 고객이 추천받은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70%의 여성은 자신의 브라 사이즈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95%의 여성은 브라를 자신의 사이즈 뿐 아니라 가슴 타입에 맞춰 입어야 한다는 것을 모른다. 이로 인해 발생한 반품률은 무려 30%(속옷업계 평균 반품률)에 달한다. 최 대표는 "이처럼 많은 물건이 판매자에게 처리할 수 없는 재고로 남게 된다는 것은 판매자 개인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속옷 업계의 큰 골칫덩이였다"며 "처음부터 고객에게 딱 맞는 제품을 판매한다면 서로의 애로사항은 자연히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AI추천 속옷 앱의 시작이었다”고 언급했다. 비트엘은 지난 2020년, 처음 ‘퍼펙트핏’ ver.1을 출시한 이후 고객 만족도와 반품률을 척도로 삼으며 2021년 그동안의 피드백을 반영해 고도화시킨 ver.2를 론칭, 기존 반품률 30%를 8.5%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해당 알고리즘에 바디 스캐너 기능을 더해 지난 3월, 현재의 플랫폼 서비스가 론칭 된 것이다. 특히 ‘퍼펙트핏’은 사이즈와 가슴 타입을 통한 브라 추천 시스템을 국내 최초 도입했으며, 대부분의 이론 기반의 필터링 서비스와는 큰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이론 기반의 필터링 서비스는 각 사이즈별 고객의 실제 리뷰와 관계없이 고객이 사이즈를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정량적 수치만을 이용해 필터링한 후, 상품을 노출한다. 이와 반면 ‘퍼펙트핏’은 이론 기반의 알고리즘에 실제 고객들의 반응을 더했다. 여기에 직접적으로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다는 면에서 기술적 우위를 드러내고 있다. 이 외에도 바디 스캐너로 축적된 데이터는 신체 사이즈 측정의 전 부분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가진다. 기존 고객의 데이터와 신규 유입 데이터를 이용해 바디 스캐너가 고도화 될 경우, 사이즈 부분에서 가장 애로사항을 많이 겪었던 여성 셔츠에서부터 상의, 하의까지 확장될 수 있다. 한편 향후 계획과 관련 최 대표는 “종합쇼핑플랫폼에 맞춤 AI 솔루션의 형태로 인플루언서를 위한 분양 판매 도입 확장 및 해외시장 진출과 한정 판매 형태의 NFT 패션 공급도 할 예정”이라며 “속옷 시장도 최근 개인 맞춤화 시스템으로 진화 중이고 결국 본인에게 맞지 않는 속옷을 입던 시대는 끝났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6 19:48:19방송인이자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에서 발생한 지적재산권 침해에 분노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곽정은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초 커뮤니티인 여성시대를 언급하면서 "솔직히 진심으로 힘이 빠진다"면서 "진심을 다해 만든 유튜브 클립은 머리 부분 다 잘라내고 자막만 남겨서 갈무리해 올린다"고 지적했다. 곽정은은 특히 온라인 강좌 플랫폼 '클래스101' 아이디 공유에 분노했다. 곽정은은 클래스101에서 실용적인 명상방법을 소개하는 온라인 강의 명상 클래스를 출시한다. 곽정은은 "아이디 공유 불가임에도 매일 이런 글이 올라오고 댓글이 수십개씩 달린다"며 "누군가의 소중한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불법으로 사고 파는 것, 공구가 아니다. 저작권 침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곽정은은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여자들을 향해 있는데, 욕을 먹고 위협을 받고 손해를 감수해도 그저 괜찮은 게 그런 이유인데, 이런 일을 버젓이 올리는 여성들의 인터넷 카페라는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마음이 참 그렇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아울러 "저는 재능기부로 명상 수업 오프라인에서 매달 열고 있고 명상 수업을 통해 3년째 여성 등에게 다양한 기부활동 해오고 있다"며 "명상을 계속 전하기 위해서 그동안 경제적인 손실도 많았지만 그저 여성들에게 이것을 전하겠다는 마음에 모두 감수해도 괜찮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101클래스는 제 개인의 작업이 아니다"며 "막상 돈 부치고 아이디 공유하셔도 영상 제대로 못보실 확률이 크다. 이런 일 제발 하지 말라고 이야기 전해 주실 분 계시냐"면서 '참다참다올린다'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0-06 20:35:59이른바 여초 커뮤니티인 여성시대의 일부 회원들이 남자 성우에게 신음소리를 요구하고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여성시대 측은 악의적인 짜깁기로 현실을 왜곡한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다른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는 ‘지금 성우 커뮤니티들 난리난 여성시대 카페 남성우들 성희롱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성우판은 팬들의 영향력이 큰 편”이라며 “여성시대에서 자칭 팬이라는 무리들이 19금 매체에 참여한 남성우분들게 지속적으로 신음소리 리퀘스트 같은 걸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우 분들이 일단 팬들이 요청한 사안이라 대놓고 거절하기 힘들어서 돌려서 거절하시거나 답장을 안하는 방식으로 완곡하게 거절해왔는데, 신청 넣거나 혹은 정상적인 리퀘스트 사이에 몰래 집어넣거나 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성우분들과 카톡(대화)한 것도 여과 없이 다 올리고 인신공격, 얼평, 몸평, 성희롱 등을 꾸준히 해왔다”고 폭로하면서 여성시대 일부 회원들의 게시물을 캡쳐한 자료들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여성시대 일부 회원들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신음 강의글입니다! 연기하듯이 읽어주세요!”, “수위를 진심으로 대해봐”, “키스는 가능 아니에요?” 등의 글들을 남겼다. 이것만 보면 이들이 남자 성우에게 신음소리를 요구하고 성희롱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체 남자 신음소리는 왜 듣고 싶어하는 거야? 토나와”, “성우판 팬도 한줌이고 성우도 한줌인데 진짜 별 일이 다 있다”, “여자 일베들 가지가지한다”, “현실에서 남자 못 만나니까 별 XX을 다 하네”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여성시대 측은 '여성시대 한국성우달글 입장문'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여성시대 측은 “한국 성우 달글은 2018년 11월 생성된 한국 성우를 사랑하는 팬들이 모여 한국 성우와 관련된 콘텐츠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달글로, 성우 목소리와 성우 본업인 연기가 달글의 주된 주제”라며 “달글이란 하나의 글에 익명으로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을 말하며 한 차수당 총 9999개의 댓글을 작성할 수 있고, 올해 9월 현재 306차수까지 달려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우에게 팬이라며 직접 의뢰를 넣어 진행하는 오디오 콘텐츠인 청문담에 대해서는 “해당 성우를 더 알아가기 위해 팬들이 제작하는 비공개 공동제작”이라며 “성우 맞춤 연기, 낭송, 질문, 리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BL 드씨 페어, 19금 콘텐츠가 목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일정과 내용은 성우와의 조율로 결정되며 강제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한 뒤 “대본 흐름에 맞는 가벼운 스킨십 정도의 수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상업 19금 콘텐츠와는 매우 다르고 스킨십 정도 또한 성우와 협의한다”고 했다. 이들은 “오히려 공론화라는 말을 앞세워 악의적인 편집과 짜깁기로 성우님들에게 상처를 드리는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사실과 다르게 비치도록 악의적으로 일부 내용만 부각해 호도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음소리를 리퀘한다는 것부터 이상해 보이는데”, “성희롱 관련 해명은 다 쏙 빠진 것 같은데 악의적 편집으로 퉁치는가?”, “성이 반대였다면 제일 발작한 애들이 여시애들임”, “잘못이라고 생각 안 하는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내놨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9-27 15:03:0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JTBC 예능 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에 출연해 “진짜 전문가들은 초보 애견인에게 유기견을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해명에 나서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30일 김희철은 생방송 플랫폼 트위치 라이브 방송에서 "난 직업이 연예인이니까 어떤 소문에 휘말리는 것에 대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무분별하게 너무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희철은 “‘펫샵에서 사라는 거냐’, ‘펫샵 조장이냐’ 이런 말들이 많은데, 초보가 유기견 키우는거 정말 쉬운 거 아니고 사랑만으로 짠 해결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사랑은 기본 베이스고, 키우는 사람도 전문가한테 교육을 받고 충부한 지식을 갖고 키워야 한다는 의미에서 한 말일 뿐인데 이걸 어떻게 그렇게 꼬아서 듣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희철은 이번 논란의 최초 시작점으로 여성 중심의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인 여성시대를 지목했다. 방송 제작진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었다는 김희철은 "이 X소리의 시발점이 또 그곳 '여성시대'"라며 “이 정도면 날 사랑하는 것 아닌가. 경찰서에서 나랑 팬미팅하고 싶어서 그런건가”라고 비아냥댔다. 여성시대 회원들을 다수 고소 중이라는 김희철은 “너네가 싼 똥은 너네가 치워야지, 왜 자꾸 너네 부모님 통해서 연락하냐”라며 “어쨌든 여시 친구들 본인들이 원하니까 내가 조용히 일처리(고소)는 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전속팀과 얘기를 하고 있고 합의 같은거 할 생각 없다”고 추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8-31 10:05:25정치권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론이 제기된 가운데 여가부를 해체해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하루 만에 1만여명의 동의를 얻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시대착오적인 여성가족부는 해체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 A씨는 “여성가족부는 많은 국민들로부터 수차례 폐지 요구를 받아왔다. 2017년 8월부터 현재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여가부 폐지’ 청원은 2000개가 넘는다”면서 “그 뿐 아니라 작년 더리서치 여론조사에 의하면 여성 응답자의 74.3%가 여가부가 잘못 운영되고 있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현재 대선 주자 후보자들이 여가부 폐지론을 공약으로 들고 나올 정도로 국민 대다수가 여가부의 폐지를 강력하게 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가부 해체를 요청하는 이유로 △여가부는 이념과 정치 편향적 △여가부는 남녀평등을 가로막고 있다 △여가부는 급진 페미니즘 이념을 실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여가부는 행정력과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A씨는 “여가부는 여성단체 활동을 하던 여성학자들 및 여성인권운동가들의 회전식 출세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여성을 보호하기보다 여성을 정치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작년 있었던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및 각종 후원금 비리 사건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범죄 사건에 눈을 감아준 일만 봐도 여가부가 정치권 입맛에 맞춰 정치놀이를 하고 있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개인의 노력이 아닌 성별을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된다는 논리를 앞세워 여성에게 할당제, 여성수당, 가산점, 혜택 등을 줌으로써 여가부는 도리어 공식적으로 여성을 무능한 존재로 전락시켜버렸다”며 “정치적으로 편향된 이념놀이에 여념이 없는 채로 국정 운영에 낭비를 초래하고 양성평등이 아닌 성별간 갈등과 혐오를 부추기는 여가부는 이제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글은 남성 중심의 이른바 남초 커뮤니티인 보배드림 등에 공유되면서 올라온 지 하루 만에 1만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최근에는 국민 10명 중 절반 가까이는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여가부 폐지에 여성도 10명 중 4명꼴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은 48.6%로 조사됐다. '부적절하다'는 39.8%였다. '잘 모르겠다'는 11.6%로 집계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7-21 09:3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