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루셈블(Loossemble)의 특별한 선물이 찾아왔다. 씨티디이엔엠은 지난 7일 오후 루셈블의 공식 SNS 채널에 세 번째 미니앨범 'TTYL'의 수록곡 'Cotton Candy(코튼 캔디)'의 스페셜 뮤직비디오를 공개, 글로벌 크루(C.Loo, 팬덤명)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Cotton Candy' 뮤직비디오는 레트로 감성과 함께 감각적인 연출, 여기에 혜주와 비비, 여진의 비주얼까지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 사람의 유닛은 솜사탕처럼 달콤한 사랑에 빠진 감정을 치명적으로 표현해내며 빛나는 개성을 드러냈다. 'Cotton Candy'는 뮤직비디오에서 만나볼 수 있듯 혜주, 비비 그리고 여진의 유닛으로 이뤄진 댄스 팝 넘버다. 루셈블 세 멤버가 전하는 리드미컬한 보컬과 강렬한 랩, 반전 있는 훅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루셈블은 최근 새로운 미니앨범 'TTYL'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상황. 특히 신보 'TTYL'은 13개국에서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앨범 차트 톱 10 차트에 진입, 루셈블을 향한 글로벌 K-POP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루셈블은 8일 오후 방송하는 SBS '인기가요'로 컴백 활동을 이어가며, 10월 6일부터는 올랜도를 시작으로 25일 LA까지 미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루셈블 2024 콘서트 IN U.S Up_Link Station'을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씨티디이엔엠
2024-09-08 14:40:539월 증시 첫 거래를 앞두고 여전히 △경기 침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인공지능(AI) 수익성 악화 등 '그레이 스완(이미 알려졌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위험요인)' 관련 과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는 주요 경제 지표 및 정치 이벤트 등이 예정된 만큼, 박스피 탈출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일 키움증권은 "국내 증시가 악재에 대한 내성과 학습효과 단계를 보일 것"이라며 이달 코스피 예상밴드를 2580~2880p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9월에도 지난달 시장 폭락을 유발한 그레이 스완 여진이 예상되지만, 미국의 주요 실물 지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대선 2차 토론회 등 주요 이벤트를 거치면서 불안의 축은 약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 중순까지 고배당, 퀄리티 등 방어적인 스타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밸류업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련 모멘텀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재차 이익 모멘텀 및 금리 인하 수혜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2000년 이후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증시는 9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00년 이후 9월 평균 수익률이 -1.65%이고, 상승 확률도 45.8%로 연중 최저 수준이다. 2021년 이후 S&P500의 9월 평균 수익률은 -6.32%에 그쳤다. 코스피도 2000년 이후 9월 평균 수익률은 -0.92%로 연 중 두 번째로 낮았다. 2021년 이후에는 평균 수익률 -6.82% 3년 연속 하락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9월 계절성이 채권금리와 공포지수(VIX)에서도 동일하게 보인다"며 "금융 위기 이후 채권금리 반등이 유동성,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자극하며 증시 조정에 원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9월 첫째 주 코스피는 지난 2주간 보여준 매물 소화 과정을 뒤로 하고 반등 시도에 나설 전망"이라며 "여전히 강한 한국 수출 모멘텀과 미국 제조업 지수 반등, 고용지표 개선 등을 확인하며 추석 연휴 전 2700선을 돌파한다면 리스크 관리 강화 및 현금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바이오, 게임, 엔터, IT, 화장품 등 성장주로 분류되거나 성장세가 주목받는 업종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한지영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 강화 및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바이오, 수출 및 수주 호조에 따른 이익 가시성을 확보한 반도체와 기계, 금리 하락에 따른 배당투자 메리트 부각, 밸류업지수 출시 기대감 등에 따라 은행, 자동차 등 중심으로 9월 증시에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1 18:37:10'대세 안무가' 여진이 '댄스송캠프'을 장식한다. 첫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는 하이헷엔터테인먼트(이하 '하이헷')는 14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댄스송캠프' 5화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하이헷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댄스송캠프'는 여러 작곡가들이 합숙하며 곡 작업을 하는 일반적인 '송캠프'와 달리, 안무가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음악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창작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하이헷 총괄 프로듀서 류디(RyuD)를 필두로 소속 작곡가 겸 프로듀서 드뷰(DEVIEW), 칼리(CALi), 리즈(LEEZ), 퍼포먼스 디렉터 전기훈(DOPE.K), 지소연(J.Soyeon), 김현진(Hyunjin)까지, '톱 클래스'들의 회동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5화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댄서 여진이 게스트로 출격해 'K팝 안무 장인'의 진가를 뽐낸다. 여진은 최근 폭발적 에너지를 담은 절도 있는 안무로 화제를 모은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를 비롯해 '넥스트 레벨(Next Level)',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키치(Kitsch)', 악뮤의 '러브 리(Love Lee)'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트렌디한 안무를 작업한 안무가다. 이날 공개되는 신곡 '배드 띵스(Bad Things)'는 여름에 걸맞은 경쾌한 뭄바톤 비트로, 곡을 처음으로 감상한 여진은 "내 곡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이어 거침없는 기세로 짧은 시간 안에 파워풀하면서도 감각적인 안무를 뽑아내는 모습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다. 11년의 오랜 우정을 쌓아온 류디와 여진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여진만의 안무 제작 철학과 각종 꿀팁, 최근 종영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 N/a(I-LAND2: N/a)'의 디렉팅 비하인드까지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K팝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하이헷과 여진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댄스송캠프' 5화 에피소드는 14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하이헷은 지난 2021년 정식 출범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이다. K팝 전문 제작센터를 세우고 총괄 프로듀서 류디를 비롯해 음악투자 및 유통 플랫폼 전문가 이승주, 전문 프로듀서 이규창, 작곡가 겸 프로듀서 리즈, 드뷰, 칼리 등 실력이 출중한 제작진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돌 그룹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하이헷 '댄스송캠프'
2024-08-14 12:33:11[파이낸셜뉴스]국내외 증시가 반등하는 모습이지만 폭락에 따른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홍콩 H지수 공포감이 가시기도 전에 코스피200, 닛케이225, LG화학, AMD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이 무더기로 녹인 배리어(원금손실 한계선)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일부 ELS는 발행한 지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녹인 구간에 들어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닛케이225와 코스피200을 기초로 삼은 다수의 ELS가 녹인 배리어를 터치했다. 전방위적인 손실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ELS는 만기 시점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60~70%를 회복하면 원금손실을 피할 수 있다. 해당 지수가 녹인 배리어에 들어간 경우 투자자들이 만기까지 ELS를 보유해야 할 가능성이 높고, 만기가 되더라도 원금손실이 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3월 발행한 리자드형 ELS 다수가 1차 녹인 배리어를 터치했다고 전했다. '한화디럭스ELS 10505호'는 닛케이225, 홍콩 H지수,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닛케이225의 최초 기준가격(39598.71)의 80%선이 리자드 1차 배리어였다. 그러나 지난 5일 닛케이225가 31458.42로 마감하며 녹인 배리어를 터치했다. 리자드형 ELS는 리자드 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약속된 수익률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1차 조기상환 기회는 소멸되고, 마지막 평가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KB증권이 발행한 코스피200 기초 리자드형 ELS도 녹인 배리어에 진입했다. 지난달 12일 발행한 'KB able ELS 제3483호'의 기초자산은 코스피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50이다. 기초자산 중 하나인 코스피200의 최초 기준가격은 392.29였는데 최근 주가 급락으로 1차 배리어(333.4465)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1차 조기상환 기회가 소멸됐다. 해외 종목형 ELS 손실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한화투자증권의 한화스마트ELS 9221호' 등도 리자드 1차 배리어를 터치했다. 해당 상품은 올해 3월 발행한 것으로 AMD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삼았다. AMD의 최초 기준가격은 202.76인데 지난 6일(현지시간) 1차 배리어(131.7940) 아래인 130.18로 마감했다. 인텔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역시 원금손실 우려가 크다. 키움증권 등 여러 증권사가 발행한 ELS가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키움증권이 올해 1월 발행한 '제946회 뉴글로벌 100조 ELS'를 포함한 다수의 상품이 녹인 배리어에 들어섰다. 발행 당시 인텔의 주가는 47.64달러였으나 지난 5일(현지시간) 종가는 20.11달러까지 내려왔다. 최초 기준가격의 45%에 해당하는 녹인 배리어(21.438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국내 주식으로는 LG화학 기초 ELS가 무더기로 녹인을 터치했다. 삼성증권은 LG화학을 기초로 삼은 ELS 25개 상품이 녹인 배리어를 터치했다고 고지했다. 삼성증권이 지난해 2월 발행한 '제28665회 ELS'는 삼성전자와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다. LG화학 주가가 이달 5일 27만2000원으로 마감하며 녹인 배리어(30만1050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 외에 NH투자증권은 LG화학의 주가 하락으로 관련 ELS 6개가 녹인 배리어에 들어갔다고 전했고, KB증권 등도 LG화학 관련된 ELS가 무더기로 녹인 배리어에 들어섰다고 알렸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07 12:39:22루셈블(Loossemble)의 여진의 '심쿵 선물'이 도착했다. 씨티디이엔엠은 지난 16일 밤 루셈블의 공식 SNS 채널에 여진의 스페셜 클립을 공개, 글로벌 크루(C.Loo, 팬덤명)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영상 속 여진은 선미의 '보름달'을 커버했다. 순백의 원피스와 함께 등장한 여진은 '보름달'의 퍼포먼스와 함께 색다른 매력을 빛냈다. 특히 '보름달'의 키 포인트인 맨발 댄스와 소파 댄스가 여진만의 색깔로 재탄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루셈블은 이달의 소녀 멤버인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가 함께하는 이름이다. 이들은 지난해 데뷔 앨범 'Loossemble'을 발매하고 대혼돈의 시간 속, 우주선 '루셈블'의 승무원이 돼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One of a Kind'를 발매하고 전 세계 팬들과 뜨겁게 교감했다. 특히 루셈블은 'One of a Kind'로 10개국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빛나는 글로벌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루셈블은 참신하고 도전적인 이미지와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바탕으로 교복 모델에도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루셈블은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팬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씨티디이엔엠
2024-07-17 11:43:15[파이낸셜뉴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4일 "큰 규모의 여진 발생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태세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상황실에서 전북 부안군 지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부안 지진으로 발생한 민간 시설물 피해신고는 총 401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차장은 "주택 등 민간 피해시설물은 금일까지 위험도 평가를 완료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각 기관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안전 점검도 조속히 마무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과 내일 부안지역에 소나기가 예보돼 있으니 강우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차장은 "전북 부안군 지진은 역대 7번째로 강력한 지역 지진이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지역에서 발생했다"며 "이제 지진은 전국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2일 부안에서는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해 민간 시설물의 벽체와 바닥이 갈라지거나, 타일이 깨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14 14:22:46[파이낸셜뉴스] 전북 부안군에서 12일 발생한 규모 4.8 지진으로 13일 오후 1시 현재까지 규모 3.1 등 총 17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진발생 즉시 중대본을 가동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면서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발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규모 4.8의 지진은 본진으로 판단되나, 향후 일주일 정도는 큰 규모의 여진 발생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록 인명피해와 대규모 피해는 없었지만 벽체 균열 등 소규모 시설물 피해 접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 진장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라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날 현재까지 총 277건의 시설물 피해가 신고됐으며, 국가유산피해도 6건이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조속히 일상에 복귀 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민간 피해시설물은 위험도평가단을 통해 신속히 안전점검을 실시해 주기 바라며,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라며 "각 기관에서는 소관 시설물에 대해 다시 한번 안전점검을 실시해 추가 지진발생에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큰 규모의 여진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태세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관계부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중앙사고수습본부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안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들은 현장상황관리관(과장급)을 현장에 즉시 파견해 자치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문가(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로 구성된 지진 위험도 평가단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교육부는 진앙지 인근 50㎞ 안에 있는 학교 1,230개교에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피해 상황파악 및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도로, 철도, 항공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에 따라 전북지역 건설현장의 절토, 성토사면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산업부·원안위는 에너지 관련 시설과 원자력 시설에 대해 전문가를 파견해 안전진단에 들어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6-13 14:22:36[파이낸셜뉴스] 12일 오후 1시 55분 42초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이다. 이날 오전 전북 부안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2시까지 총 15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12 14:15:34【아스타나(카자흐스탄)=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으로 현재 카자흐스탄을 방문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이같이 긴급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행안부, 기상청 등 관계기관에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12 09:32:35총선을 목전에 둔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간 수도권 표심 이반의 단초를 제공한 '이종섭·황상무 이슈'로 촉발된 2차 갈등이 일단 봉합모드에 돌입한 양상이다. 윤 대통령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하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도 조기 귀국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직접적인 충돌은 벌어지지 않으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이 한 위원장을 겨냥해 비례대표 공천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비례대표 공천발(發) 여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 유세현장에서 "일주일동안 황 수석 문제나 이 대사 문제를 갖고 여러분들이 많이 걱정하셨을 것 같은데 결국 오늘 다 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 위원장은 '당정 갈등 2라운드'라는 해석을 일축하면서 "총선을 20여 일 남겨놓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이 한 위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인 데에는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당정 충돌이 민심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도 대통령실이 결단을 내리자 여당의 적은 대통령실이 아닌 야당이라는 점을 명확히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그 무엇보다 총선 승리가 정부여당에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 이를 두고 당내에선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여론조사 지표가 악화되면서 대통령실의 결단을 촉구했던 수도권 후보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선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 한 서울 지역구 후보는 "다행히 갈등이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표 전까지 민심이 많이 출렁거릴 텐데 이럴 때일 수록 다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비례대표 공천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긴장감을 완전히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언론보도를 통해 당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특정 후보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권에 배치하려했다는 얘기가 나오자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반박에 나섰다. 이 의원은 "저는 우리 당 공동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비례 공천 과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며 "당규에 근거해 비례추천제와 관련 비대위원장과 사무총장, 그리고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에게 당을 위해 헌신해오신 분들, 특히 호남 지역 인사, 노동계, 장애인 종교계 등에 대해 배려를 개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권한 내에서 필요한 인사들을 추천했을 뿐 사천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 의원이 추천한 이들은 윤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과 사무처 당직자 등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싸고 당내 권력다툼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친윤계 핵심 이 의원의 반발이 파급력을 갖기는 어려울 거라는 해석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이 의원이 선거를 이끌 자신이 있으면 싸우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런 분란은 소모적일 뿐"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배신감을 느꼈을 수는 있지만 일단 전면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갈등이 해결됐다고 보면 된다"며 "한 위원장이 의도한 대로 해결이 됐기 때문에 정권 심판론이 잦아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3-20 19: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