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특허청과 대전시는 ‘내가 만드는 대전여행 공모’를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전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허청과 대전시가 함께 기획했으며, 다양한 여행경험을 가진 국민의 참여를 통해 대전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관광 상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다. 공모전은 ‘대전 쇼핑 및 야간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여행일정 짜기’를 주제로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대전의 쇼핑관광과 야간관광이 포함된 1박 이상의 체류형 일정이어야 한다. ‘대전의 놀거리 코스’, ‘대전의 숨어있는 노포’, ‘대전의 힐링 스팟’ 등 자유로운 여행코스의 제안이 가능하다.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특허청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에서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공모전은 접수된 아이디어 중 서면심사(9월)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5명(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본선 진출자(팀)는 직접 만든 일정에 따라 실제로 여행을 다녀보고 체험 내용을 개인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 공유(9~11월)해야 한다. 이후 발표심사(12월)를 통해 최종 상격이 결정되고, 시상(12월)이 이뤄진다. 본선에 진출한 수상자(팀)에게는 최우수상(대전시장상), 우수상(대전관광공사 사장상), 장려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며, 입선(20팀)을 포함한 모든 수상자(팀)에게 ‘꿈씨 패밀리 굿즈’가 수여된다. 수상자의 아이디어는 추후 대전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대전의 관광 상품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대전시와의 협력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통해 확인하거나 한국발명진흥회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5 10:10:08【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싱그러운 여름의 관문인 6월을 맞아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양 여행 코스 3가지를 내놨다. 광양시는 특히 유당공원,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 매천 황현 생가 등 오랜 역사가 깃든 공간을 중심으로 여행 코스를 구성했다. 먼저, 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유당공원~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매천황현생가 등을 잇는 코스다. 유당공원은 푸조나무, 팽나무 등 500년 이상 된 굵은 고목과 아담한 연못이 그윽한 풍취를 자아내는 유서 깊은 정원으로 한가로이 거닐며 사색에 잠기기에 좋다. 지난 2월 105년 만에 개방된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는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 연습림 내에 지어진 관사로 일본 주택의 공간 구성 양식을 보여준다. 매천 황현 생가는 일제의 국권 침탈에 절명시 4수를 남기고 분연히 자결한 매천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툇마루가 있는 초가를 중심으로 정자와 우물 등을 갖추고 있다. 인근 매천역사공원에는 매천의 묘역, 붓과 책을 형상화한 기념비, 영모재, 시비 등이 조성돼 있어 탁월한 문장가이자 역사가인 매천을 추모하며 거닐기에 안성맞춤이다.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코스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배알도 섬 정원~즐거운 미식~구봉산전망대~광양와인동굴~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인서리공원~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를 둘러보는 코스다.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망덕포구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윤동주의 친필유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과 시 정원이 있으며, 별 헤는 다리를 건너면 배알도 섬 정원이 방문객을 맞는다. 해발 473m 정상에 설치된 구봉산전망대는 탁 트인 조망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영혼의 자유를 선사하고, 폐터널을 재생한 광양와인동굴은 낭만 가득한 여름피서지다. 1박2일 코스인 '광양에서 별 헤는 밤'은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섬진강 망덕포구까지 광양의 자연과 문화를 두루 여행하고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첫째 날은 백운산자연휴양림~매천황현생가~즐거운 미식~인서리공원~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마로산성~구봉산전망대~이순신대교를 둘러본다. 둘째 날은 김시식지~배알도 섬 정원 & 망덕포구 등에서 1박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해발 1222m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황톳길(맨발체험장), 세미나실, 숙박시설 등을 갖춘 웰니스 관광지다. 치유의 숲과 목재문화체험장 등은 광양시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최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로 등극한 김을 최초로 양식한 김시식지도 이색적인 역사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테마여행의 '이달의 여행코스'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6월 광양여행 코스는 유당공원,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 매천 황현 생가, 김시식지 등 광양에만 있는 고유한 공간들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잠깐 스쳐가는 여행이든, 오래 머무는 여행이든 소중한 삶에 특별함을 새기는 광양 여행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1 10:29:5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20일부터 순천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기획투어 '구석구석 순천여행' 코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기획투어는 계절별·축제별·마을별 테마와 연계해 월별로 변경해 운행한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3월까지는 '순천의 봄'을 주제로 운행된다. 주요 코스는 봄을 알리는 매화꽃과 벚꽃을 볼 수 있는 '힐링 순천', 순천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 순천', 순천만의 흑두루미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 순천', 농촌·목공 등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순천' 등이다. 테마투어는 '생태 투어', '성곽 투어', '세계유산 투어', '산사 투어' 4개 코스로 운행된다. 순천의 지역 자원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재미와 풍성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순천 시티투어 이용 요금, 코스 등 상세 내용 확인과 온라인 예약은 순천시 바로예약에서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의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체험, 축제, 마을 등 순천 전역 곳곳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코스를 준비했다"면서 "시티투어만 타면 한 번에 순천을 다양하게 여행할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08 12:53:07【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불쾌지수는 낮추고 행복지수는 높여주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전남 광양시가 사라실라벤더,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와인동굴 등 보랏빛 낭만과 피톤치드 가득한 숲캉스 등을 담은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 2일코스 등 3가지 코스로 답했다. 3일 광양시에 따르면 먼저, 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사라실라벤더~즐거운 미식~인서리공원~백운산자연휴양림을 잇는다. 사라실라벤더는 해마다 초여름이면 보랏빛 향연을 펼쳐지는 낭만 공간으로, 6월에 놓치면 안 되는 광양의 핫플레이스다. 아름다운 수형을 자랑하는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수레국화, 양귀비, 보랏빛 벤치와 파라솔은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며 설렘을 준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빽빽한 원시림, 식물생태숲,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감동책방 등을 두루 갖춘 웰니스 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쉼표다. 식물생태숲에서 각양각색의 식물과 눈 맞추며 산책을 즐기고 치유의 숲에서는 풍욕, 탁족, 명상 요가 등으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000여권의 책이 비치된 숲속 감동책방은 잔디정원, 원목 테이블 등을 갖추고 있어 푸르름 속에서 책을 읽으며 힐링과 지적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목공체험장, 친환경 목재장난감으로 채워진 나무 상상 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당일코스인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는 사라실라벤더~즐거운 미식~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광양와인동굴~백운산자연휴양림을 둘러본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오는 4일까지 시의 정원, 리처드 케네디 전 등을 감상할 수 있고, 7월 16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전에서는 백남준, 김환기, 무라이 히로노리, 황보하오 등 아시아 작가의 작품들은 만날 수 있다. 광양와인동굴은 폐터널을 변모시킨 복합문화공간으로, 와인의 역사를 이해하고 미디어아트, 족욕, 포토존 등을 즐길 수 있는 여름 최적의 낭만 피서지다. 1박 2일 코스인 '광양에서 별 헤는 밤'은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섬진강 망덕포구까지 광양의 자연과 문화를 두루 여행하고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다. 첫째 날은 마로산성~사라실라벤더~즐거운 미식~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광양와인동굴~구봉산전망대~선샤인해변공원 & 이순신대교를 들른다. 둘째 날은 김 시식지~배알도 섬 정원 & 망덕포구~즐거운 미식~섬진강 끝들마을~느랭이골 자연휴양림에서 느긋하게 1박 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추천여행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구영 광양시 관광과장은 "6월 광양여행 추천코스는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자칫 높아지기 쉬운 불쾌지수를 낮추고 보랏빛 라벤더, 시원한 와인동굴, 싱그러운 백운산자연휴양림 등에서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땀을 많이 흘려 허약해지기 쉬운 6월에는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등 건강 먹거리와 힐링 공간이 가득한 광양여행으로 건강한 여름을 시작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02 16:10:02【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를 타고 한 여름 태양을 피해 휴식과 함께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광양주말여행 여름코스가 오는 6월 개시를 앞두고 인기다. 27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남도한바퀴' 여름코스 '눈이 즐거운 행복한 하루, 광양주말여행'이 오는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개시 전부터 활발하게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여름코스는 광양예술창고 등 실내 문화공간에서 고품격 전시를 즐기고 서천분수, 백운산자연휴양림 등에서 시원한 분수와 신선한 피톤치드로 감성을 충전하는 여행이다. 매주 일요일 광주 유스퀘어(오전 9시 20분)를 출발해 광주송정역(오전 9시 50분)을 경유, 광양 원도심의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등을 관람한다. 이어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점심을 즐긴 후 서천무지개분수, 백운산자연휴양림 등을 투어하고 송정역(오후 6시 5분), 유스퀘어(오후 6시 30분)에 도착하는 낭만코스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원시림에 식물생태숲, 치유의 숲, 감동책방 등을 두루 갖춘 복합산림문화 공간으로 더위와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 공간이다. 특히 식물생태숲은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로 폭염·미세먼지 저감장치가 설치돼 더위를 식혀주고, 치유의 숲은 풍욕, 탁족, 명상 요가 등 내·외부 프로그램을 두루 즐길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쉼표로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 버스로 운행되는 '광양주말여행' 이용요금은 2만4900원(관광지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이며 온·오프라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안내 및 예매는 '남도한바퀴' 누리집·콜센터·카카오톡 채널 등을 이용하면 된다. 정구영 광양시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 여름테마 '눈이 즐거운 행복한 하루'는 광양의 수준 높은 예술공간과 백운산자연휴양림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코스"라며 "뜨거운 태양을 피하고 휴식과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광양주말여행을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27 08:59:40[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방문해 감탄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진 관광코스가 시민에 공개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실사단에게 선보였던 부산의 명소를 기반으로 한 ‘실사단이 다녀간 2030 엑스포 부산여행 코스’를 18일 선보였다. 이번 여행코스는 BIE 실사단이 실제 방문했던 곳을 중심으로 부산 명소 곳곳을 탐방하는 1박 2일 여행코스로 1일 차 ‘그린라이프 실천코스’와 2일 차 ‘나눔 기억 코스’로 각각 구성했다. 1일 차 그린라이프 실천코스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해 온 부산의 오랜 노력을 보여주는 을숙도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여행 실천코스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친수공원에서 엑스포의 감동을 미리 체험하고 도시와 산, 강, 바다가 어우러진 부산만의 색다른 친환경 생태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여행코스는 △부산역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강서 신호공원 △을숙도 △다대포 △송도해수욕장으로 구성했으며 강서 신호공원에서는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갯벌 체험도 즐길 수 있다. 2일 차 나눔 기억 코스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한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UN) 기념공원 등 엑스포를 통한 세계평화 구현의 의미를 새기는 여행코스다. 전 세계적 평화와 나눔의 상징인 유엔 기념공원을 거쳐 세계 영화인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현장과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바다 전망 맛집과 카페, 이색공간이 즐비한 광안리를 즐길 수 있다. 여행코스는 △송도해수욕장 △부산항대교 △유엔기념공원 △광안대교 △영화의전당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구성된다. 이번 여행코스를 따라가면 서부산과 동부산을 넘나들며 부산의 일곱 빛깔 바다를 연결하는 7개 다리(세븐브릿지)를 만나는 것은 물론 코스별 종착지에서 송도해상케이블카, 광안대교와 주말 드론쇼 등 밤바다를 수놓는 형형색색의 부산 야경 맛집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시와 공사는 시민들의 관심과 친환경 관광의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18일까지 ‘탄소 오프(OFF), 엑스포 온(ON)’ 이벤트 2종을 진행한다. ‘친환경 여행 인증 이벤트’와 ‘틀린 그림 찾기 이벤트’로 각각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10명), 부산시티투어버스 티켓(20명), 스타벅스 쿠폰(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별 관광지 안내 및 여행 방법, 여행 팁, 이벤트 등 기타 자세한 정보는 부산 여행의 모든 정보가 담긴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18 08:05:3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5월 순천여행 필수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다양한 닭요리를 추천했다. '순천식 '닭구이',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인 '닭장', 닭 한 마리를 통째로 튀긴 '마늘통닭', '순천식 닭코스요리', 육·해·공의 만남 '해신백숙', 푹 익은 '묵은지닭볶음탕'이다. 먼저, '순천식 닭구이'는 싱싱하고 큼지막한 토종닭 한 마리를 굽기 좋게 손질한 후 소금과 간장, 마늘 위주로 가볍게 간을 해 닭 특유의 맛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산장에서 시작된 '순천식 닭구이'는 순천 전역으로 퍼져나가 현재는 청소골, 상사 등은 물론 시내 곳곳에서도 맛볼 수 있는 순천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최근 닭구이 밀키트가 개발돼 출시되면서 순천의 맛을 실내, 야외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부모님 드시기에도 기름지지 않으면서 건강하게 즐길 만한 메뉴를 찾고 있다면 '순천식 닭구이'를 강력 추천한다.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인 '닭장'은 순천에서 오래전부터 밥상에 올랐던 한국 전통의 찐 닭 음식이다. 삼계탕도 아니고 닭곰탕도 아닌 것이, 먹어본 듯 하지만 사실은 처음인 사람이 더 많다는 '닭장'은 주로 토종닭으로 만들어먹던 토속요리다. 자른 닭을 끓는 물에 넣고 데친 후 꺼내 재래간장을 넣고 조려준다. 더 깊은 맛을 내기 위해 100년 된 씨간장을 쓰는 식당도 있다. 진하게 우린 육수에 간장에 조려둔 닭을 넣고 마늘, 무 등을 넣어 푹 끓이고, 마무리로 잘게 썬 파와 청양고추를 올려 한소끔 더 끓여주면 귀한 손님에게 대접했다는 '닭장'이 완성된다. 닭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낸 순천식 '마늘통닭'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지난 1984년으로, 4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옛날 방식 그대로 닭 한 마리를 이름처럼 '통'째로 압력솥에 넣고 튀긴 후 찧은 생마늘 양념을 닭 표면에 골고루 발라 알싸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요리연구가이자 요식업계의 대부 백종원 씨가 한 프로그램에서 "마늘통닭의 성지 같은 곳"이라 칭하며 폭풍 먹방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순천 여행 필수 코스로 등극하게 됐다. 백 씨는 "포장보다는 직접 와서 먹어보기 바란다"라는 말도 남겼다. '순천식 닭코스요리'는 말 그대로 다양한 닭요리의 향연이다. 1번 타자는 520도 화덕에서 기름기를 쫙 뺀 마늘양념 닭구이로, 야들야들 부드럽게 익은 살을 잘 익은 통마늘과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미나리 소금이나 고추냉이를 살포시 찍어 드시길 추천한다. 이어지는 귀리 닭 떡갈비의 맛 짝꿍은 청양마요소스다. 콕 찍어 한 입 먹으면 만든 이의 정성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매콤한 불닭은 고소하고 쫀득한 치즈 퐁듀에 퐁 찍어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새콤달콤한 생마늘 양념을 입은 닭날개 간장치킨은 업그레이드 된 K-치킨의 맛을 선사한다. 닭코스요리의 마무리는 뜨끈하고 영양 가득한 녹두닭죽이 책임진다.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까지 7가지 코스로 즐기는 퓨전식 닭코스요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순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이다. 닭백숙을 순천에서는 업그레이드해 맛볼 수 있으니 육·해·공의 만남 '해신백숙'이다. 고소한 식감과 맛을 품은 토종닭에다 싱싱한 해산물들과 제철 채소들, 여기에 다양한 한약재를 우려낸 진국의 육수를 부어주면 '해신백숙'이 완성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 몸보신에 딱 좋다는 '해신백숙'은 푸짐한 재료에다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음식인 만큼 사전 예약은 필수다. 닭볶음탕은 전국 팔도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이지만, 순천에서는 전통의 소울 푸드를 추가해 더 한국적인 맛으로 완성시켰으니 그게 바로 묵은지닭볶음탕이다. 한정식을 방불케 하는 거한 한 상 위에 주인공 자태 뽐내며 오르는 게 더욱 매력적이다. 계절을 담은 푸짐한 찬들을 한 젓가락씩 즐기는 사이 닭살 사이로 묵은지의 깊은 맛이 스며들도록 밥상 위에서 보글보글 한소끔 더 끓여준다. 푹 익은 통 묵은지의 심 부분을 자른 후 결 따라 쭉쭉 찢어 닭살을 곁들여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다. 제대로 삭은 전라도식 묵은지는 맛은 물론 부드러운 식감마저 그만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해맑은 봄꽃의 향연 속에 푸릇푸릇 연한 잎들을 키우며 신록의 계절을 준비해 가고 있는 정원의 도시, 순천으로의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순천식 닭요리 열전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13 10:59:52부산의 또 다른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부산지질명소 여행코스 공모전'이 개최된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부산국가지질공원을 포함한 부산의 우수한 지질명소인 1강, 3산, 7대 권역 20개 명소를 대상으로 대중교통을 활용한 '지질명소 여행코스' 제안서 또는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20개 명소는 △눌차도 △낙동강 하구 △다대포 해변 △몰운대 △두송반도 △두도 △암남공원 △송도반도 △태종대 △조도 △오륙도 △이기대 △해운대 △송정 슈도타킬라이트 △용궁사 △오랑대 △장산 △금정산 △백양산 △구상반려암이다. 접수 기간은 28일부터 오는 7월 31일 오후 6시까지로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결과물과 제출서류 등을 제출하고 개인 SNS 등에 결과물을 게시하면 된다. 노동균 기자
2023-04-27 18:42:07[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또 다른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부산지질명소 여행코스 공모전’이 개최된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부산국가지질공원을 포함한 부산의 우수한 지질명소인 1강, 3산, 7대 권역 20개 명소를 대상으로 대중교통을 활용한 ‘지질명소 여행코스’ 제안서 또는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20개 명소는 △눌차도 △낙동강 하구 △다대포 해변 △몰운대 △두송반도 △두도 △암남공원 △송도반도 △태종대 △조도 △오륙도 △이기대 △해운대 △송정 슈도타킬라이트 △용궁사 △오랑대 △장산 △금정산 △백양산 △구상반려암이며 대중교통에는 버스, 기차, 시티투어버스, 지하철, 택시, 도보, 자전거 등이 해당된다. 접수 기간은 28일부터 오는 7월 31일 오후 6시까지로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결과물과 제출서류 등을 제출하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결과물을 게시하면 된다. 제출한 결과물은 홍보성, 참신성, 현실성, 흥미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하며 각 지질명소를 대표하는 액티비티, 푸드, 컬쳐, 지질공원안내소 등 지오파트너를 체험·이용하는 코스로 구성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착순 50명에게는 교통비, 식비 등 1인 2만원, 최대 2명까지 여행경비와 커피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가 끝나면 8월 1일부터 8일까지 지질·관광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5만원 상당의 시상품), 우수상(10만원 상당의 시상품) 등 16팀의 수상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8월 10일 시와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 우수 수상팀에 대한 시상식은 8월 28일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지구과학올림픽인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D-1주년 기념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27 11:18:24[파이낸셜뉴스] 추운 겨울, 웅크리고 있지만 말고 소중한 사람들과 신나게 놀고, 먹고, 쉬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힐링해보는 건 어떨까. 1월 31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을 더 재미있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힐링 여행 코스를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겨울방학을 맞아 댄스파티, 포토타임, 불꽃쇼 등 누구나 함께 즐기기 좋은 겨울 특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런런런! 스노우 프렌즈' 공연이 매일 낮 2회씩 진행된다. 에버랜드 캐릭터인 레니와 친구들이 나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아이엠 그라운드' 등 귀에 익숙한 노래에 맞춰 약 20분간 신나는 댄스 공연을 펼친다. 공연 중간에는 관객들이 음악에 맞춰 재미있는 춤 동작을 따라해보는 고객 참여 시간이 진행되고, 댄스 공연이 끝나면 캐릭터들과 포토타임도 진행돼 잊지 못할 추억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에버랜드의 환상적인 겨울밤을 더욱 완벽하게 즐기고 싶다면 카니발 광장에서 펼쳐지는 '문라이트 포토파티'에 참여해보자. '문라이트 포토파티'는 반짝이는 전구로 만든 달빛의상을 입은 요정 캐릭터들이 나와 약 20분간 신나는 댄스파티와 포토타임을 벌이는 공연인데, 문라이트 요정들과의 포토타임은 오직 겨울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신곡 Celebrate(셀러브레이트) 뮤직비디오를 활용한 뮤직라이팅쇼 '가든 오브 라이츠'와 수천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더 스카이'도 펼쳐진다. 오직 겨울에만 경험할 수 있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겨울철 최고의 놀이터다. '스노우 버스터'는 스릴 강도별로 골라 탈 수 있는 3개 코스가 풀가동중이며, 모든 코스에 튜브이송대, 자동출발대 등이 설치돼 있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눈썰매 체험을 할 수 있다. 겨울철 에버랜드는 롤링엑스트레인, 더블락스핀 등 대부분의 야외 놀이기구가 정상 가동하고 있어 신나게 놀며 겨울 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신나게 놀았다면 다음은 허기진 배를 따뜻하게 채울 차례! 에버랜드는 겨울축제 기간 동안 에버랜드를 보다 따뜻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겨울 특선 메뉴를 풍성하게 선보이고 있다.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붕세권(붕어빵+역세권)에 합류했다. 팥, 슈크림, 크림치즈 등 다양한 맛의 붕어빵과 함께 국화빵, 어묵, 군고구마까지 다양한 겨울 간식을 선보이고 있는데, 간식 대기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눈사람 꼬치어묵우동(알프스쿠체), 치즈뿌링치킨과 감자튀김(스낵버스터), 가든 플레이트(가든테라스) 등은 눈사람 테마 스페셜 메뉴로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우삼겹 육개장 칼국수(알파인), 해물킹 짬뽕(차이나문), 사골쇠고기 국수반상(매직타임) 등 각 레스토랑별로 선보이고 있는 따끈한 셰프 특선 메뉴도 올 겨울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꼭 맛봐야 할 별미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야외 스파에서 이색 겨울 물놀이를 즐기며 따끈하게 쉬고 싶다면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한 캐리비안 베이에 가보자. 캐리비안 베이는 올해 초 최상급 편백나무(히노끼)로 제작한 '어드벤처 스파'와 카리브 동굴 테마의 '케이브 스파'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이국적인 풍경 속 프리미엄 노천 스파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양머리 수건을 쓴 거대한 해골 조형물은 물론,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포토존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물멍을 즐기며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모든 풀이 따뜻하게 운영되고 있는 겨울 캐리비안 베이는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수풀,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시설도 모두 체험할 수 있어 올 겨울 힐링 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로 꼭 가볼 만 하다.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개인 고객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1+1 고객 감사 이벤트도 3월 1일까지 진행되고 있어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31 09: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