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대경대학교 남양주 캠퍼스는 '극작연출' 세부 전공을 개설, 연기예술과 극작가 겸 연출가 육성에 집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경대에 따르면 극작과 공연연출을 겸하는 창작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가 올해 수시 1차 부터 연기전공자 외 극작연출전공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연기전공 외 극작전공연출자는 10명으로 수시 1차 (4명), 2차에서는 2명, 정시에서는 4명의 극작연출 세부전공자를 선발한다. 대경대 연기예술과 극작연출전공 특징은 대본 완성을 목적으로 하는 극작과나 문예창작과 와는 달리 극작연출전공자는 공연과 영상(연극, 뮤지컬, 영상매체)과 웹드라마 제작실습을 통해 창작대본이 무대와 제작환경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대경대는 전공자들은 희곡과 방송드라마 대본을 구성할 수 있는 창작훈련과 연출을 동시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전문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3년 6학기 동안 극작연출전공자들이 창작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연출할 수 있는 제작프로덕션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것으로 내년부터는 극작연출전공자의 창작대본(희곡, 사 나리오)으로 전공학생 중심의 창작환경을 확대해 연극, 뮤지컬, 영상제작의 공연실습에 적용해 현장형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연출전공을 담당하고 있는 김정근 교수는 "예술 창작 통합교육으로 공연을 이해하는 극작가, 극을 이해할 수 있는 연출가를 육성해 두 분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극작가 겸 연출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공을 세분화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학과개설 30년을 앞두고 있는 연극영화과에서 학과 명칭을 전환한 연기예술과는 극작연출 세부전공 신설 전에도 연극, 뮤지컬 분야에서 수준높은 창작활동을 보여왔다. 특히 극예술 분야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재학생과 동문의 창작활동 성과가 높다. 대표적으로 작,연출을 겸하고 있는 이철희, 변유정, 장봉태 연출가와 희곡 '식사'로 신춘문예에 등단한 조한빈 작가가 있으며 김형석 연출은 중국연극학원 최우수 젊은 연출가상을 수상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동문들로 구성된 ‘연극 저항집단 백치들’은 올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작품 '평화'로 대상을 수상했다. 정두원 동문은 작연출한 '커뮤니 AI'를 9월21일부터 22일 까지 대학로 씨어터 조이에서 공연을 한다. 김건표 교수(입학홍보처장)는 "작연출을 하는 동문활동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는 연극, 뮤지컬 등 공연예술과 방송 대본, 영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의 극예술을 교육하고 전문화시켜 배우(연기자)와 극작을 겸하는 연출가들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그동안 국내의 다양한 연극, 공연예술축제에서 대상과 작품상, 연기상 등을 수십 차례 석권하며 공연예술분야 학과 중에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은 학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극작연출 외에 연기전공자 30명을 선발한다. 수시1차 접수기간은 10월2일까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3 12:15:00【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가 올해 수시부터 연기전공(30), 극작(5), 연출전공(5)을 세분화해서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실시되는 수시 1차에서는 정원의 40%(16명)를 선발한다. 수시 2차(12)와 정시에서 30%(12)를 통해서는 연기전공자와 공연예술인재를 선발하게 된다. 대경대에 따르면 연기전공자는 지정대본, 자유연기 및 특기를 중점으로 본다. 극작연출전공자는 극예술에 대한 지식, 지정대본 장면·인물분석을 통한 심층 구두문답으로 예술창작역량을 테스트한다. 극작전공은 희곡(극예술)과 방송극작까지 커리큘럼의 범위를 넓혔다. 김건표 교수는 "자유연기 시 타 지원자들과 연기 패턴 와 유형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면서 "자유연기는 배우로서 개발될 수 있는 감각성, 움직임과 신체의 유연성, 정확한 화술이 중점이지만 과도한 연기의 설정과, 식상한 캐릭터라든가, 판에 박힌 연기는 지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연기예술과는 배우 양성의 명가로 알려진 대경대 연극영화과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학과 개설 28년 만에 연극, 뮤지컬, 연기를 통합해 연기예술과(3년제)로 학과명칭을 전환했다. 본교에서 남양주 캠퍼스 시대를 열게 되면서 연기예술인(배우)을 집중양성하게 된다. 특징은 2년 4학기 까지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도록 배우훈련 커리큘럼으로 기초를 마스터하고 3학년 2학기 동안 전공(연극, 연기, 뮤지컬)을 선택해 졸업하는 것이 강점으로 남양주 캠퍼스에 심화과정 개설로 4년을 마치고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다. 그동안 본교 연극영화과(연기예술과)는 연극, 뮤지컬 관련 전국대회에서 최다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통 있는 학과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배우, 연출, 희곡작가 등을 배출해 왔다. 김정근 교수(연극연출가)는 "수시 1차는 지원자의 자연적인 캐릭터를 연기로 어필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캠퍼스에는 연기예술과 외 K-모델연기과, K-실용음악과, 특수분장과. 태권도과, 사회복지케어과 등이 개설돼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9 13:47:59[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문화예술 분야 보조사업 추진을 무기한 연기했다. 조영덕 문화정책과장은 6일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성을 줄이려면 행사나 모임, 외출을 자제하는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이 필요하다”며 “보조사업 성격상 준비과정이 소모임 형태로 이뤄져 방역사각지대가 될 우려가 있고, 현재 소모임으로 인한 산발적인 집단감염 발생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중앙안전대책본부가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하는데도 수도권의 코로나19 연쇄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실정이다. 남양주시는 이에 따라 보조사업자에게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등을 사전에 막기 위해 보조사업 중단이 부득이한 조치임을 사전에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고 한다. 또한 남양주시는 보조사업자가 불가피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사전에 시와 협의 후 진행하도록 하고, 만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올해 내 사업 추진이 어려운 경우에도 포기에 따른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지역 예술인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역 문화예술의 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06 13:14:32[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사회 전부문이 타격 받고 사회문화활동이 대폭 축소되는 가운데 문화예술계도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10개 회원협회와 전국 광역시·도·군·구의 156여개 연합회 등 전체 130만 회원을 대상으로 긴급조사를 시행해 '코로나19사태가 예술계 미치는 영향과 과제'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19' 사태로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현장 예술행사는 25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액은 약 600억원에 이르고 예술인 10명 중 9명은 전년대비 수입이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취소 및 연기된 현장 예술행사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 1614건, 경북 156건, 부산 150건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할 경우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피해지역인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같은 기간 문화예술인들의 88.7%는 전년 동기대비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서울 거주 예술인 응답자는 100% 수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남에서는 94.1%의 예술인이, 충남·전북에서는 93.3%, 강원에서는 90.9%, 충북에서는 90%의 예술인들이 수입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84.1%의 예술인들은 대부분 코로나19사태가 종료 된 이후에도 수입에 변화가 없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92.6%의 예술인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등 우발적 사고와 예술계의 권익 대변과 국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법적 기반을 갖춘 종합예술단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예술인들의 91.4%가 조속한 통과를 희망했다.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는 크게는 국가적 위기지만 현장예술인들에게는 직면한 생계 위협"이라며 "현장 예술인 및 단체의 피해에 따른 생활·운영자금 지원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하며 이와 관련해 조속한 추경 편성과 집행을 130만 예술인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3-18 13:00:5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29~30일 네번째 방한하기로 해 판문점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실무협상을 가질지 주목된다. 우리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미(21~23일)해 그를 만난지 엿새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어서 비핵화 관련 변화된 내용이 있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관련 그동안 북미협상이 지연되면서 '북측 예술단 10월 서울공연'이 내달로 연기되는 등 남북관계 개선에도 속도조절이 이뤄지고 있다 ■비건 방한에 담긴 의미는 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비건 특별대표가 29~30일 방한해 한국 측 대표와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우리측 카운트파트인 이 본부장과 지난 21~23일 워싱턴에서 북한의 비핵화 방안 등을 논의한바 있다. 두사람은 엿새만에 다시 만나는 만큼 비핵화 관련 갑자기 상황이 바뀐 내용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또 비건 특별대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한 최 부상과 실무협상이 불발된 만큼 판문점에서 만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빈은 핵물질·핵시설을 검증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있어 북한에 부담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남북관계 개선도 지연 이와관련 북미협상이 지연되면서 남북관계 개선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9월 평양공동선언 4조 1항에 명시된 '10월 중에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은 사실상 내달로 연기될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월 예술단 공연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며 사실상 내달로 연기될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 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위해 공연장 대관과 북측인원 경호·관객 선정 등의 준비가 필요하지만 이달 내 이를 준비할 날짜가 며칠 남지 않았다. 일단 북측은 미국과 비핵화·제재완화 관련 실무회담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장고 하는 모습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요구한 다음주께 고위급회담에 대해서도 북측은 아직 묵묵부답이다. 대신 북측 당국자들은 중국, 러시아 등을 방문해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26일 일본 NHK 등 외신에 따르면 류명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부부장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에서 "국제사회는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해 우리 공화국 정부가 취한 절호의 조치들에 화답해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지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일혁 조선군축평화연구소 부소장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8차 샹산포럼에 참석해 미국에 "제재를 즉각 해제하라"며 "신뢰를 무너뜨리는 조치들은 비핵화 과정을 해친다"고 밝힌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10-26 14:40:01▲ 사진='비밀의 숲', '1987' 포스터 드라마 '비밀의 숲'과 영화 '1987'이 백상예술대상을 탔다.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신동엽, 박보검, 수지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지난 1년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뜨거운 활약을 펼친 배우, 예능인, 제작진,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의 영예는 드라마 '비밀의 숲'과 영화 '1987'이 가져갔다. 먼저 TV 부문 예능 작품상은 JTBC '효리네 민박'이 차지했다. 남녀 예능상은 JTBC '아는 형님'의 서장훈, MBC '전지적 참견시점'의 송은이가 수상했다. 각종 드라마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안겨준 스타들도 트로피를 받았다. JTBC '품위있는 그녀'의 김윤철 PD가 연출상, tvN '비밀의 숲'의 이수연 작가가 극본상을 수상했다. 남녀 신인 연기상은 SBS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tvN '마더' 허율이 받았다. 남녀 조연상의 주인공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호산, SBS '키스 먼저 할까요'의 예지원이었다. 시상식 후반부에 열기를 더한 남녀 최우수 연기상의 영광은 '비밀의 숲' 조승우와 JTBC '미스티' 김남주가 차지했다. 영화 부문에서도 핫한 스타들이 호명됐다. 감독상은 '신과 함께-죄와 벌' 김용화 감독, 신인감독상은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각각 받았다. 시나리오상은 '1987'의 김경찬 작가, 예술상은 '신과 함께-죄와 벌'의 진종현 VFX슈퍼바이저가 수상했다. 배우들의 수상으로 감동이 이어졌다. 남녀 신인상은 '꿈의 제인' 구교환과 '박열' 최희서가, 남녀 조연상은 '1987' 박희순과 '침묵' 이수경이 받아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은 '1987'의 김윤석,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였다. 이날 시상식의 인기상은 정해인과 수지, 작품상은 '마더'와 '남한산성'이 차지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5-04 00:27:20배우 송강호와 손예진이 ‘백상’의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 5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사회는 배우 박중훈과 수지가 맡아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밀정’의 송강호에게 돌아갔다. 송강호는 “‘밀정’이라는 영화의 배경이 우리 민족이 가장 아팠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그런 어두운 시간들 속에서도 본인의 안위를 뒤로 하고 민족과 조국과 국민들을 위했던 수많은 분들이 계신다. 그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희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숭고함에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1부 마지막에 무대를 꾸며주셨던 수많은 후배 분들. ‘밀정’에서도 열심히 촬영했지만 편집되어 나오지 못한 친구들이 있다. 이 상의 영광은 그 분들에게 돌리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자 부문 수상자인 ‘덕혜옹주’의 손예진은 “올해 초에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선배님이 그런 이야기 많이 하신 것 같다. 1부 마지막에서 연기자를 꿈꾸는 많은 분들의 모습을 보고 되게 울컥했다고 하셨다. 저도 배부른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덕혜옹주’는 저에게 여러 가지 의미가 큰 작품이었다. 역할이 가진 무게도 컸었고 그리고 좋은 결과를 보여야 한다는 부담과 책임이 컸던 작품이다. 그래서 외롭기도 했고 부담을 많이 가졌지만 함께 했던 많은 배우들이 진심으로 지지해주는 가족이었고 소중한 동료들이었다. 배우로써 세월이 가는 게 좋기도 하지만 조금 아쉽다. 앞으로 계속 더 전진하겠다. 받은 이 사랑,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으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 및 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트로피를 안기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시상식이다. /9009055@naver.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5-03 19:07:01'백상'이 선택한 충무로의 루키는 류준열과 이상희였다.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 5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사회는 배우 박중훈과 수지가 맡아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의 영광은 ‘더 킹’ 류준열이 거머쥐었다. 이날 류준열은 “시상에 집중하다가 앉자마자 올라오게 됐다. 배우 생활을 시작할 때 마냥 행복했던 순간이 해가 지날수록 작은 고민이 생겨났다. 요즘은 감사하는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일생에 한 번 받을 수 있을까 말까 한 상을 두 번이나 주셔서 크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 선배님 그리고 신인에게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신 조인성 선배님, 연기와 삶을 나눠주신 배성우 선배님 그리고 저를 선택해주신 한재림 감독님과 ‘운빨 로맨스’ 식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자 신인 연기상의 트로피는 ‘연애담’의 이상희에게로 향했다. 이상희는 “상을 주실지 몰랐다. 우선, 부족한 저를 믿고 다시 한 번 손 내밀어주신 이현주 감독님과 사랑하는 제 파트너 (류)선영에게 너무나 고맙다. 저희 스태프 분들 많이 고생하셨다” 며 “사랑하는 우리 아빠, 배관공으로 일하시는데 언제나 사랑하고 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엄마도 사랑한다.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으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 및 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트로피를 안기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시상식이다.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곡성’, ‘부산행’, ‘아수라’, ‘밀정’, 아가씨‘가 올랐으며 감독상에는 ’밀정‘의 김지운 감독,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 ’곡성‘의 나홍진 감독,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홍상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9009055@naver.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5-03 17:33:28태풍 '차바' 피해 복구로 연기됐던 '2016 한글문화예술제'가 개최된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발굴.홍보하기 위한 '2016 한글문화예술제'가 '한글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중구 원도심 일원(문화의 거리, 동헌, 젊음의 거리)에서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당초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복구로 연기됐다. 주요 행사로는 △아름다운 한글을 표현하는 '대한민국 멋글씨 공모전' △인류의 기록초기 단계부터 문자의 생성과 발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 체험인 '세계 문자전'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연하는 '한글 과거시험' △지역 내 관련기관, 단체, 기업, 외국인 유학생, 지역주민, 온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한글사랑 거리행진' 등으로 꾸며진다. 김기열 기자
2016-10-24 18:00:22태풍 '차바' 피해 복구로 연기됐던 '2016 한글문화예술제'가 개최된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발굴·홍보하기 위한 '2016 한글문화예술제'가 '한글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중구 원도심 일원(문화의 거리, 동헌, 젊음의 거리)에서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당초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복구로 연기됐다. 주요 행사로는 △아름다운 한글을 표현하는 '대한민국 멋글씨 공모전' △인류의 기록초기 단계부터 문자의 생성과 발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 체험인 '세계 문자전'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연하는 '한글 과거시험' △지역 내 관련기관, 단체, 기업, 외국인 유학생, 지역주민, 온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한글사랑 거리행진'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 문화의 거리에서 울산, 외솔을 주제로 표현한 '대한민국 멋글씨 공모전 작품 전시'가 열려 아름다운 한글로 표현된 울산의 다채로운 모습과 외솔 최현배 선생을 만날 수 있다. 또 훈민정음, 독립신문 등 옛 한글을 대형 조형물로 표현해 한글의 탄생에서부터 지금까지의 한글이 걸어온 길을 보여준다. 문화의 거리 갤러리에서는 한글 문방사우전 '책이 만들어지다', 한글 서예작품전시, 문화의 거리 작가들이 표현한 한글작품전, 옹기에 담은 외솔 어록전 등 다양한 예술 형태로 표현된 한글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30일 중구 원도심 행사장 일원에서는 50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한글사랑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6-10-24 11:4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