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반 택배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편의점 GS25의 '반값 택배'가 지난 설 명절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에 따르면 2019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반값 택배'의 설 명절 이용 건수는 전년과 비교해 2022년 204.5%, 지난해 90.2% 증가했다. 자체 물류 인프라를 통해 365일 24시간 접수와 배송, 수령이 연중무휴로 이뤄져 일반 택배는 운영되지 않는 명절 연휴 기간 이용이 집중됐다고 GS25는 분석했다. 이번 설 명절에도 정상 운영되는 반값 택배는 내륙-내륙, 제주-제주는 접수일을 포함해 4일 이내, 제주-내륙은 접수 5~7일 이내 배송이 이뤄진다. GS25는 이런 수요를 고려해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우리동네GS'앱에서 반값택배를 접수 시 300원 할인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지호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이번 연휴 기간에도 GS25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04 10:29:0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이 울산지역 최초로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경증 환자 진료가 가능한 1호 ‘달빛어린이병원’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 24일 울주군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전문의의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응급실 환자 집중현상 해소와 응급의료비 절감을 위해 운영된다. 그동안 울산지역은 경상북도,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17개 광역지자체 중 달빛어린이병원 미지정 지역에 해당돼 소아 진료 공백이 우려됐다. 울주군보건소는 지역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달빛어린이병원 신청을 독려해 왔으나 보건복지부 지침을 충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보건복지부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침이 개정되면서 소아과 전문의 수 등 조건이 완화됐고, 범서읍 천상리 ‘햇살아동병원’과 협의를 거쳐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울주군보건소는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심사를 진행하며, 울산시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후 울산시가 지정을 승인하면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에 통보한 뒤 달빛어린이병원을 개원한다. 병원이 지정되면 2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르면 3월부터 주 7일 연중무휴로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근무하며, 42병상 규모의 입원실도 운영해 외래진료 후 입원치료 연계도 가능하다. 병원 운영 방식은 주 2회 이상 주말 포함 일부 요일에 운영하는 ‘부분요일 형태’로 추진된다. 일반 운영의 경우, 최대 자정까지 운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평일은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이나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단, 설·추석 명절 당일은 휴무다. 울주군은 달빛어린이병원의 야간·휴일 약 처방 조제에 불편이 없도록 햇살아동병원 인근 천상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이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울산시 및 관련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아픈 아이들이 응급실에 대한 부담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울산 최초로 울주군에 달빛어린이병원 신규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울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1-24 14:48:34【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나주시가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인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광주·전남 지자체 최초로 '악취통합관제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나주시는 3일 시청사 별관 로비에서 윤병태 시장, 이상만 시의회장, 도·시의원, 부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센터는 도비 5억원 포함해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시청사 별관 3층 전산교육장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신설했다. 공간정보시스템(GIS)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악취발생 상황을 시각화할 수 있는 통합 관제(모니터링)시스템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나주시는 악취 관제를 위해 시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에 악취측정기 30대(기 설치 5대 포함), 기상관측기 5대를 설치·가동한다. 또 실시간 악취 상황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화하고 악취 발생 예측, 경로 추적을 통해 선제적인 악취 대응에 나선다. 악취 사각지대 지도·단속을 위한 이동식 악취포집차량도 운영한다. 센터 상황실에는 전담 인력이 교대·배치돼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악취 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 출동을 통해 즉각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악취발생 사업장에서 악취 배수가 일정 수준까지 도달하면 사업장으로 안내 문자가 전송된다. 시민들은 누리집(분야별 정보-환경-날씨악취)을 통해 센터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악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악취24', 누리집을 통한 주민 악취 신고 시스템은 오는 8월 중 구축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은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지도단속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농가, 사업장 간 상생, 지속가능한 경영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을 통해 악취 전담부서인 '악취개선팀'을 신설한 데 이어 악취개선추진단, 악취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이다. 악취개선추진단은 환경관리과, 도시미화과, 축산과 등 악취 관련 5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악취 저감 시책 추진 현황 공유, 악취 사업장 지도·점검 등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악취관리에 힘쓰고 있다. 악취대책위원회는 시의원, 전문가, 대학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악취 저감 시책 발굴, 추진 성과 공유 등의 역할을 한다. 나주시는 아울러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악취 저감에 120억원을 투입해 17개 시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빛가람동 악취 배출사업장 및 양돈농가 랜더링 시설 설치 △전남도 축산연구소 협업 양돈농가 맞춤형 냄새저감 환경기술 실증 △왕곡·공산·반남면 일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및 바이오가스 생산 기반 구축 △축사 환경개선 기술 실증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저탄소 악취저감 모델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개별 축산농가에는 악취 저감제 공급, 퇴비 부숙용 기계·장비, 수분조절제 지원 등에 3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 정비 사업에 선정된 노안면 금안리, 문평면 오룡마을에서는 대규모 돈사를 철거하고 정비된 공간에 귀농·귀촌 숙박시설, 영농실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03 17:27:44【파이낸셜뉴스 부산】 365일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무스마트도서관이 부산 수영구에 문을 열었다. 부산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14일 지하철도 망미역과 수영구 스포츠문화타운에 수영구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스마트도서관에 비치된 신간 및 베스트셀러 도서 500여권을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빌려볼 수 있는 무인도서대출반납 시스템으로, 연중무휴 운영되어 도서관 운영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앞서 구는 도서관 접근성 확장을 통한 생활밀착형 독서환경 구축을 위해 부산교통공사와 수영구 스포츠문화타운과 협의를 진행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U-도서관 서비스 구축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도서관 2개소를 구축했다. 부산시 책이음 회원증을 소지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1인당 2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해당 스마트도서관에서만 반납 가능하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지하철과 체육센터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하여 구민들이 책과 더욱 가깝게 되었다.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책 읽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2-18 10:25:19[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7일부터 토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한 발행어음 거래 서비스를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8월부터 토스뱅크 앱을 통해 뱅키스 증권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만 운영되었으나, 이번 조치로 인해 한국투자증권의 전산 점검 시간(밤 11시10분~12시12분)을 제외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중무휴 및 운영 시간 연장을 기념한 특판 상품도 선보인다. 토스뱅크를 통해 판매 중인 1년 만기 발행어음은 17일부터 연 4.20%(세전, 9월 16일 기준) 특판 금리를 제공한다. 특판 한도 소진 시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토스뱅크를 통한 상품소개 라인업을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8월 10일 2000억원 한도로 출시한 연 4%대 고금리 특판 발행어음은 출시 4일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얻기도 했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고객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중심에 두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 고안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9-16 15:34: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늘어난 관광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태화강역 울산관광 안내소'가 16일 문을 열었다. 태화강역 울산관광안내소는 태화강역사 2층 에스컬레이터 맞은편에 면적 30㎡, 개방형 형태로 설치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운영은 오전 9시~오후 6시며 태화강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장생포고래마을 등 울산의 관광지와 볼거리,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통역도 서비스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해선 2단계 광역전철 개통에 따라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안내소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강역 외에도 울산공항, 태화강국가정원, 울산역 등 주요 교통거점과 관광지 등 8곳에 ‘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2-16 11:08:38【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미사역 지하1층 대합실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사역 무인민원발급기는 3월27일 하남선 전 구간 개통 이후 처음 설치됐으며, 연중무휴 비대면 발급서비스를 제공해 민원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미사역 무인민원발급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본인 확인이 필요한 서류도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만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주민등록등-초본, 토지, 지방세-국세, 건강보험 등 65종 민원서류를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21일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시민이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중무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노후된 발급기 교체와 정기적인 점검으로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미사역을 포함해 시청과 14개동 행정복지센터, 하남경찰서, 하남지식산업센터(아이테코), 스타필드 등에 무인민원발급기 29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는 11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1 08:22:29[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심각한 항만적체를 완화하기 위해 가장 번잡한 항구인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항구도 롱비치 항구처럼 당분간 연중무휴, 하루 24시간 가동키로 했다. 태평양 연안의 이들 항구는 연중무휴·하루 24시간 가동되는 아시아와 유럽의 다른 항만들과 달리 지난달에야 롱비치 항이 24시간 연중무휴 가동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비상대책 회의 끝에 연말 휴가철이 임박한 가운데 공급망 문제 완화를 위해 이같은 대책을 내놨다. 백악관에 따르면 LA항이 24시간·연중무휴로 가동되면 항만 가동시간이 지금보다 2배 가까이 급증한다. 백악관은 항만 노조와도 가동시간 연장에 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항만을 풀가동한다고 해서 물류적체가 어느 정도까지 완화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달 풀가동을 시작한 롱비치항의 경우 트럭 운전사, 물류센터 직원 부족으로 하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트럭 운전사들은 컨테이너를 트럭에 적재하는 장비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일부 창고는 가득 찬 상태이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가동이 제한적이어서 싣고 간 화물을 푸는 것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렇지만 LA항 24시간 풀가동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침체 이후의 급격한 경기 회복세로 미 소비자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미 경제는 심각한 수급차질을 겪고 있다. 원료 공급이 부족해 기업들의 생산은 차질을 빚고, 재고는 감소하고 있지만 수요는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문제를 악화시키는 것이 바로 항만적체다. 수입된 제품이나 원료가 항만에 묶여 업체들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 LA와 롱비치 항에는 미처 트럭에 싣지 못하고 쌓여 있는 컨테이너만 수만개에 이른다. 또 하역을 하지 못한 화물선들이 항만을 가득 채우는 바람에 수많은 화물선들이 하역 순서를 기다리면 항만 연안에서 대기하는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하역 차질이 수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자 미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 특송업체 페덱스와 UPS 등 일부 업체는 아예 항만에서 직접 컨테이너 하역에 나섰다. 백악관은 다른 업체들도 월마트 등의 뒤를 좇아 직접 하역에 나서 물류난을 완화활 것으로 예상했다. 백악관은 6개 업체가 직접 하역을 추진키로 했다면서 덕분에 컨테이너 하역이 연말까지 1주일에 3500개 늘 것으로 기대했다.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물류 차질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가중시키고, 소매업체들은 심각한 제품 부족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백악관이 사태 완화를 위한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10-14 07:28:44[파이낸셜뉴스] 서울도서관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고자 시청역(1호선)에 '서울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에는 약 1000권이 도서가 비치됐다.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 중 최대용량이다. 스마트도서관은 서울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무인으로 도서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하다. 365일 연중무휴로 지하철 운영시간(오전 5시30분부터 24시까지)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 회원이 아닌 서울시민은 현장에서 서울도서관 앱(APP)을 통해 비대면으로 회원증을 발급해 대출할 수 있다. 또 1인당 2권, 대출 당일을 포함해 15일간 대출 가능하다.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06 17:56:07【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오는 6월1일부터 시민이 간편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왕역-신천역 스마트도서관에 이어 시흥시청역 내에 ‘스마트도서관’ 3호관을 추가 설치, 운영한다. 시흥시청역 스마트도서관은 신간 및 베스트셀러 도서 500권을 연중무휴 대출-반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책 제목이나 저자 이름으로 도서를 검색해 대출하고자 하는 책을 터치한 후 회원증을 인식하면 마치 자판기처럼 책이 나오게 된다. 반납할 때는 이와 반대로 회원증 인식 없이 책을 인식시킨 뒤 투입구에 넣기만 하면 된다. 무인 자동화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스마트도서관은 시흥시 도서관 대출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대출권수는 1인당 2권, 대출기한은 14일(연장불가)이며, 운영시간은 05:00~24:00(지하철 운행시간에 따라 변경)이므로 365일 연중무휴로 자유롭게 책을 빌려볼 수 있다. 다만 대출도서를 연체할 경우 해당 기간만큼 대출이 제한되며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은 다른 공공도서관에 반납할 수 없고, 해당 스마트도서관에서만 반납이 가능하다. 시흥시는 도서관이란 공간에 한정하지 않고 책이 시민을 찾아가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독서문화를 일상화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26 08:4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