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생태 휴양 공간 제공을 위해 1990년에 연희근린공원 내 건설된 도로인 용두산로를 폐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용두산로는 현재 공용 중인 국지도로(봉수대로와 중봉대로 연결)이며, 국제대로 개통과 봉수대로 확장 등 주변 여건의 변화에 따라 기능이 약화되고 있었다. 서구는 연희근린공원 조성에 따른 공원 내 산책로 기능 전환 및 생태 휴양 공간 제공을 위해 용두산로의 기능 전환 재검토를 마치고 도로 폐지를 추진하게 됐다. 서구 관계자는 “용두산로 폐지 절차를 7월 중 완료해 구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6-10 15:45:25[파이낸셜뉴스]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조감도) 재개발 사업이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3일 서울시는 전날 2일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장위10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 변경', '연희1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 변경', '양동 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힐튼호텔부지) 등 3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장위10구역은 지하 5층, 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2004가구를 건립할 계획으로 '건축·경관·교통·공원·교육 분야'를 통합 심의했다. 장위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으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와 보상 문제로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채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안건을 확정하고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촉진 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며 사업도 다시 탄력이 붙었다. 이번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단축돼 내년 착공 후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서대문구 '연희1구역'은 지하 4층, 지상 20층 13개동 규모 961가구가 들어선다. 인근의 궁동근린공원과 홍제천 등 녹지와 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지역이다. 2007년 최초로 정비계획이 결정되고 두 차례에 걸친 사업계획 변경을 거쳐 현재 이주와 철거가 진행 중으로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 힐튼호텔 부지에는 142.9m(33층) 업무시설 1개동, 숙박시설 1개동 및 판매시설과 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동측에 위치한 남산 한양도성을 고려해 성곽으로부터 일정 거리 밖으로 고층부를 위치하도록 했다. 통합심의위원회는 개방형 녹지의 공공성과 힐튼호텔 로비의 충실한 보전계획 등을 개선 의견으로 제시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03 09:03:3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25층 이하 1067가구가 공급된다. 구릉지 노후 주거지를 자연 친화적인 주택단지로 탈바꿈해 접근성 높은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 일대는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사업 정체로 해제된 노후 불량 주택지다.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참여로 구릉지인 지형 특성을 극복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요청해 이번 심의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우선 남측 안산근린공원과 북측 홍제천과 연계된 녹지축 배치를 위해 정비구역 서측에 공원을 계획했다. 단지 내 개방감과 통경축 확보를 위해 남북방향으로 지형 순응형 오픈스페이스(폭 10m 이상)을, 주변과의 보행동선 연결을 위해 동서방향으로 각각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구릉지 원지형의 단차를 활용해 홍연길과 가좌로변에 근린생활시설 배치로 접근성을 높여 가로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제1종 일부와 제2종(7층이하)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공공재개발 완화 적용으로 용적률 292.52% 이하(제2종 부분), 최고 25층 이하, 총 1067가구(임대주택 223가구 포함)로 결정됐다. 구역명은 연희동 721-6번지 일대에서 ‘연희2구역’으로 변경해 시민이 부르기 쉽고 행정관리에 용이하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연희동 721-6번지 일대의 정비계획 결정으로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장기간 노후되고 열악한 구릉지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9-21 04:59:54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하는 공원 속 아파트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2(도시공원 부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에 따라 공원 부지 중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을 말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 단지들의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달 분양 2개월 만에 완판한 광주광역시 ‘위파크 마륵공원’은 1~2순위 청약에서 6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209명이 청약해 평균 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4월 남양주 도농근린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가 최고경쟁률 58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이 인천광역시 연희공원 특례사업으로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34층, 10개동 총 1,37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전체 99만㎡의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 테마공원으로 조성되고, 연희공원 산책로와 연계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연희공원의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또한 인근에 인근으로 ‘걷고 싶은 느티나무300숲길’도 예정되어 있어 자연친화 단지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주거 인프라를 공유하게 된다. 스타필드 청라점(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 의료복합타운(예정), 관공서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LG전자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서부일반산업단지, 서구청 등 직주근접 요소를 갖추고 있어 배후 수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다. 이 밖에도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제3 연륙교, 인천 도시철도 3호선 등도 계획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바로 앞에 연희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보거리에 중·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유치원 및 어린이집도 예정되어 있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일부타입 제외)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6-02 16:17:37[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거리공연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Stage 하남! 버스킹'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 퍼포먼스로 채워지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17일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이달 15일 미사역 문화의 거리와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 진행한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공연이 울려퍼졌다. 이날 ‘다시 시작하는 젊은 하남!’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미사역 문화의 거리 오픈공연에선 대학생 연합밴드 Sing4U가 식전공연으로 벚꽃엔딩을 열창하며 공연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국악브라스밴드 시도는 ‘쾌지나 칭칭나네’ 등의 전통곡을 화려한 사운드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재해석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하남시오케스트라 역시 영화 라라랜드 OST 메들리 등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선보이며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인디 여성 듀오 제이레빗은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맞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을 부르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마지막으로 '쇼미더머니 10'을 통해 대세 래퍼로 부상한 비오가 히트곡 ‘카운팅 스타’를 열창하자 공연장에 모인 3천여명의 관객들이 폭발적인 환호로 함께 따라부르면서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울러 이날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 열린 오픈특별공연에서도 전자현악그룹 데자뷰가 현란한 연주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전통 연희놀이패 공존은 사물놀이와 12발 상모돌리기 등 전통 기예를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하남시민은 "그동안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을 보기 위해 홍대나 대학로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렇게 집 근처에서 K팝, 국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매주 하남시 곳곳에서 멋진 공연이 펼쳐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음악이 함께하는 주말을 만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홍대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벤치마킹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를 알아주신 시민들께서 칭찬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역예술인, 대학생 버스커 등을 선발하고 전문 버스킹 팀을 합류시켜 매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7월 9일까지 5개 거점 공간(표 참조)에서 음악·무용·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미사역 문화의 거리 2개 포인트에서는 각각 매주 금요일과 토·일요일에 공연이 펼쳐진다. 감일 보호수 문화공원과 위례도서관 인근 공원에서는 월 2회 토요일,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17 10:15:40[파이낸셜뉴스] 오피스텔이 진화하고 있다. 아파트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통해 고급 주거시설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89실 모집에 12만4426명이 신청해 평균 1398.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85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 기록이다. 아파트와 동일한 4베이 판상형 및 테라스(일부 세대) 구조를 적용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같은 달 인천에 공급된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단지 중앙의 잔디마당을 비롯해 블루가든과 키즈빌리지, 펫놀이터 등 차별화된 조경 설계로 입소문이 나며, 985실 모집에 1만3368명이 몰렸다. 이에 앞서 작년 4월 서울 강남구에 공급된 '루카 831' 역시 평균 12.14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발렛파킹을 비롯, 하우스키핑, 딜리버리, 케이터링 등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오피스텔의 상품성이 진화한 배경으로는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지목된다. 지난 2020년 초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로 인해 주거공간 내 활동시간이 늘어나면서 설계나 서비스 등이 우수한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대책 역시 오피스텔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규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청약이나 대출 문턱이 비교적 낮은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 라며 "업계에서도 수요자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신규 공급하는 단지에 특화설계를 선보이거나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품성 강화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 속 올해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규모로, 오피스텔 총 600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만 공급된다. 주차공간을 지하에 배치하고, 단지 면적의 상당 부분을 조경에 할애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지 내에는 다양한 조경 요소를 도입해 즐길거리가 있는 테마형 단지로 설계되고,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2-02-12 23:30: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구 전지역의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공간계획을 수립한다. 서구는 지난 12일 서구 전체와 연희공원~아시아드경기장~서구청~사계절썰매장을 잇는 중점 추진권역에 대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서구 전역을 통합적 관점에서 구상하고 도시 이미지를 형성함으로써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으로 지역 여건을 분석해 디자인 전략, 거점사업 설정·구상, 중장기 사업 추진·관리 방안 등을 담아 ‘스마트에코시티 서구’로 나아가고자 하는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연희·심곡동을 중심으로 한 중점 추진권역 내 주민들의 설문조사, 서구 지역 내 계획 및 각종 사업 등의 현황분석을 통한 기본구상이 소개됐다. 특히 연희자연공원 조성, 아사아드경기장 활용, 서구청을 중심으로 한 복합청사 구상, 서곶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계획, 사계절눈썰매장의 활성화 방안과 이들을 관통하는 이음길 연결방안 등을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정체됐던 연희·심곡동 일원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서구 전체의 변화를 통찰하고 서구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의 미래상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3 11:43: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경서동 도시개발 과정에서 자칫 잘려 버려질 뻔한 가로수가 친환경 숲길로 조성된다. 인천시 서구는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경계부 도로폭 확장 공사에 따라 기존 가로수인 느티나무 300주가량을 공촌천변 근린공원에 옮겨 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국내 최대 길이인 1㎞ 이상의 명품 느티나무 숲길이 연내 조성되게 된다. 지금까지 가로수는 생육상태가 좋아 수목으로의 가치가 높아도 이식에 따른 수목 활착 문제나 이식장소 부족 등으로 불가피하게 폐기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잘려 버려질 뻔했던 느티나무를 적극적으로 재활용해 처리 비용 절감과 환경을 보전해 아름다운 숲길을 조성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숲길 조성에 사용되는 느티나무는 중봉로 및 경명대로의 30년 이상, 수형이 양호한 느티나무이다. 특히 느티나무는 한 그루당 1년간 산소 발생량이 1.8t, 이산화탄소 저장량 2.5t으로 공기정화 기능이 탁월하고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우수한 수종이다. 느티나무 숲길을 조성하면 도심에 맑은 공기를 전달하는 허파의 역할을 하는 친환경 도시 숲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느티나무 재활용 이식은 새로 심는 비용 대비 약 4배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어 이를 300주로 환산할 경우 약 24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경서3구역 상권 활성화를 통한 간접적인 부가가치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숲길을 기점으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연희공원, 청라국제도시 등 주변 지역을 잇는 총 6.3㎞의 경서동 일원 이음길이 형성돼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주민들이 찾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의 좋은 사례로 남아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도시숲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1 16:36:22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조경 특화 아파트 강세 속 두각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꺼려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이른바 '비대면 소비'의 영향으로 침대와 소파 등 가구 매출이 급증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대형평수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가와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조경 특화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호반써밋’ 브랜드 아파트가 우수한 조경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호반건설의 아파트는 조경 부문에서 특히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반건설은 단순한 외부 부대시설을 넘어서 ‘공원에 아파트를 심는다’는 개념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호반건설은 국내 조경 실적 1위 조경팀과 협업해 수(水)공간, 산책로, 정원 등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실용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단지 중앙에는 '뜰' 개념의 '오픈 스페이스(공유 공간)'가 조성되고, 입주민들은 바닥 분수, 생태 연못, 나무가 우거진 숲을 통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호반건설이 만든 호반써밋의 수(水)공간은 실용적인 수경 연출에 주안점을 뒀다. 수공간은 계절성과 경관성을 고려해 다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바닥분수, 체험과 학습기능을 겸한 생태연못으로 나뉘는데 모두 체험과 실용성에 근간을 두고 있다. 호반써밋의 숲은 대형목(木)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호반건설은 중앙 공간에 소나무를 식재하고, 단지 외곽으로 낙엽교목과 상록교목을 식재해 따뜻한 단지의 느낌을 낼 수 있게 했다. 주 진입로에는 단지공간의 영역을 표시하는 대형목들을 배치,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 호반건설의 시흥 목감, 김포 한강 등의 단지들은 조경특화로 신개념 감성공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시흥 목감 단지에 공간별로 5가지 테마(Healing, Play, Water, Extreme, Sense)로 나눠서 조성했다. 호반건설은 놀이터와 잔디광장을 하나로 통합한 놀이공원 형태의 공간에서 아이들이 창의적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수(水)공간도 마련됐다. 또 호반건설은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감성공원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산책로도 조성하면서 따로 놀이공원이나 근린공원을 찾지 않아도 단지 안에서 편리하게 친환경적인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평면뿐 아니라 단지 내 조경 등의 공간 역시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의 아파트 단지에는 ‘아파트에 나무를 심는 게 아니라 공원에 아파트를 심는다’는 개념을 지향해 입주민의 만족도 높은 공간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호반건설은 인천 연희공원, 경북 안동 옥송상록공원, 경북 경산 상방공원 등 전국 6곳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07-31 17:02:26[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 ‘GAZE-서로의 시선’ 오는 8월 7일 개막해 16일 폐막된다. 축제기간 10일 동안 45개 작품이 무대에 올라 시민과 만난다. 당초 5월 열릴 예정이던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7월로 한 차례 연기됐으나 코로나19 수도권지역 감염 확산으로 인해 또다시 8월로 연기됐다. 이번 축제는 해외 초청작품을 취소하고 국내 작품으로만 구성했으며 지역단체 예술공연을 추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의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 11작품의 실내공연과 34편의 야외공연이 열흘 동안 50여회 공연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민락2지구, 의정부미술도서관, 부용천, 직동근린공원에서 희망 메시지를 전할 찾아가는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은 영화와 연극이 융합된 시네퍼포먼스 <멜리에스 일루션 : 달에 도착>과 2020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민간우수프로그램 선정작 극단 벼랑끝날다의 <음악극 카르멘>, 그리고 미디어아트그룹 VOMLab, 세계적인 포스트 록밴드 잠비나이, 소리꾼 이희문과 조선아이돌 놈놈,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완벽한 동서양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소극장에선 2020 경기도예술진흥 공모지원사업 선정작인 창작집단 현재의 <음악극 게임회사 중창단>과 잊히고 있는 우리의 국악기 ‘훈’을 소재로 한 공간서리서리의 <도공지몽 : 도자기의 비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브러쉬 씨어터의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베르디의 오페라를 소리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로 탄생시킨 동화의 <광대가 리골레토>가 공연된다. 또한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은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끌림 연희창작소의 <수상한 광대들>, 예인클래식의 <음악으로 보는 디즈니>가 관객과 만난다. 의정부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모든 관람객 출입명부를 관리하고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성에 대비한다. 공연장 내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직접 대면접촉을 막기 위한 아크릴판, 소독용품 등을 곳곳에 설치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실내 공연장은 전체 좌석의 30%만 운영하며, 야외공연도 사전예약제로 100명 내외로 인원을 제한한다. 특히 야외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공간 구성으로 방역사각지대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최준호 의정부음악극축제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은 “축제는 언제나 활기찬 에너지를 전해준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어려운 현실에서 잠시 빠져나와 축제의 즐거움과 상상력, 아름다움으로 새로운 기운을 받아보라“고 말했다. 한편 티켓 예매는 28일부터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29 03: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