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전역과 경기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코레일은 퇴근시간대 수도권전철 9회를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밤 수도권전철 1호선 5회, 수인분당선 2회, 경의중앙선 2회 등 모두 9회 추가운행으로 전동열차 혼잡도를 완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06 17:41:59[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다음달 3일부터 교외선 열차운행시간을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1일 운행재개한 교외선은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8회 운행하며, 초기 안정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 코레일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주중과 주말 열차 운행시간을 구분하고, 그동안 출퇴근 시에만 다니던 열차를 낮시간대 운행하도록 일부 조정했다. 주중에는 오전 6시대 열차를 오전 8시대로 조정하고, 주말에는 주중과는 다르게 교외선 여행편의 등을 감안,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 낮시간대 운행키로 했다. 변경된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승차권 예매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교외선 운행초기 안정화에 따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시간을 변경한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27 14:05:4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8일부터 인천 지하철 2호선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을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30초 단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열차 운행 간격 단축 시행을 위해 예비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한다. 특히 지난 4월 출근시간대 가정역에서 석남역 방향으로 기록된 최고 혼잡도는 147.2%로 나타났다. 시는 인천 2호선의 전반적인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이용 승객 수요 증가에 대비 차량 증차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10-17 18:24: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8일부터 인천 지하철 2호선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을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30초 단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열차 운행 간격 단축 시행을 위해 예비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한다. 특히 지난 4월 출근시간대 가정역에서 석남역 방향으로 기록된 최고 혼잡도는 147.2%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기준인 보통 수준(150% 이하)이나 실제 시민들이 느끼는 혼잡도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인천 2호선의 전반적인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이용 승객 수요 증가에 대비 차량 증차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7 10:06:0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사용될 4호 공약으로 주요 도시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주요 도시 생활권에 광역급행열차를 도입해 1시간 생활권 조성 등을 발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월 31일 경기 수원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당은 먼저 전국 주요 도시의 도심 단절을 초래하는 철도의 지화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철로로 인한 도심 단절이 소외 및 고립 지역을 양산하고 교통체계를 기형적으로 만드는 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철도 지하화를 추진해 구도심 발전을 도모하고 철도 상부공간 및 주변 부지 개발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철도 지하화와 관련된 특별법이 통과됐기에, 해당 공약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울러 당은 전국 주요 권역에 광역급행열차를 도입해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전국을 1시간 내의 생활권으로 조성해 지방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노후화된 구도심을 공원과 직장, 주거와 편의시설로 묶인 15분 생활권이 가능하도록 공원과 도시결합 미래형 도시로 정비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구도심 개발과 함께 시민들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 주택에 돌봄 클러스트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각 아파트에 병원을 설치해 새로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용도 및 용적률, 건폐율 등 재개발을 가로막고 있던 건축규제에 대한 프리존(자유구역)도 도입할 방침이다. 1시간 생활권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은 전국 주요 도시에 복합 문화 및 스포츠 공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종 전시 및 공연 등 문화생활뿐 아니라 스포츠와 e스포츠 등 최신 트렌드까지 반영한 공간을 조성하고 가족과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카페와 쇼핑 공간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1-31 14:36:16서울교통공사는 10일 출근길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의자 없는 열차'를 운영한다. 4호선은 지난해 3·4분기 기준 혼잡도가 193.4%로 1~8호선 중 가장 높은 혼잡도를 기록한 바 있다. 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 시행을 통해 4호선 1개 편성당 1개 칸씩 객실의자가 사라진다. 공사는 혼잡도가 높은 4호선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혼잡도 개선효과를 살필 계획이다. 객실 의자를 제거할 경우 지하철 혼잡도는 최대 40%까지 개선될 것으로 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지지대와 손잡이 등을 충분히 마련하는 안전 보완 작업도 진행했다. 또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범운행 자동 안내방송, 기관사 육성방송, 출입문 안내스티커 부착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을 비롯해 주요 역에 혼잡도 안전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09 13:53:0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고속철도 운행을 2배로 늘리고 누구나 원하는 시간대에 열차를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 기념사에서 "2복선화가 완공되면 인천, 수원, 거제 등 전국 곳곳으로 고속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고속열차가 시속 400km로 달릴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고속철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은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 고속열차 운행이 집중돼 포화상태에 이른 평택-오송 구간의 지하에 더 빠른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8년에 개통되면 인천, 수원, 거제에도 새로 고속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고속열차를 탈 수 있게 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늘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요소로 공정한 접근성을 강조해 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라고 말했다. 대선 과정에서 밝힌 공약임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약속드린 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을 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청주공항에서 청주 도심과 오송역을 거쳐 세종, 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욱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지난 3월 국가첨단산업단지 계획을 발표했다. 오송에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존 생명과학단지를 K-바이오 스퀘어로 탈바꿈해 충북을 국가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6-07 14:38:0920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첩보전을 방불케 한 비밀 이동 계획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예정됐던 폴란드 방문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에도 들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실제로 이뤄지면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미국 동부시간 20일 오후 7시를 폴란드로 출발하는 시간이라고 공지했으며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한 케이블 뉴스 방송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방송이 나갈 때 바이든 대통령이 탑승한 군용기는 이미 현지로 출발을 한 상태였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을 수개월 동안 타진했으며 백악관 관리들이 안전을 크게 우려하면서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탑승하지 않았으며 폴란드에서 열차로 10시간 이동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3시30분 백악관을 출발한 차량 행렬은 앤드루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보잉757기를 개조한 미 공군 C-32기에 탑승해 폴란드로 향했다. 이 군용기는 독일에서 재급유를 받았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내리지 않았으며 목적지인 폴란드 제슈프 공항에 착륙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열차로 옮겨 10시간 이동 끝에 20일 오전 8시쯤 키이우에 도착해 브리짓 브링크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일정에 들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린스키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을 가진 후 미국이 기존의 500억달러(약 65조원) 군사 원조에 이어 5억달러어치가 넘는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주로 야포와 대전차 미사일, 레이더가 포함됐으며 신형 첨단 무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성 미카엘 성당과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당시 우크라이나 전사자 추모비에 들렀으며 키이우에 공습 사이렌이 울리기도 했다. 바이든은 미국 대사관 방문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치고 오후 1시께 폴란드로 돌아가는 열차에 탑승했다. 이날 바이든의 방문 계획을 몰랐던 키이우 시민들은 예고없이 통행이 차단된 도로에 빠르게 달리는 차량 행렬에 미국 대통령의 도착 사실을 직감했다.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에는 취재와 사진기자 각각 1명씩만 동행했으며 이들은 비밀을 유지할 것과 함께 키이우 도착 이전까지는 보도 자제를 요구 받았다. 또 휴대폰를 비롯한 전자기기를 휴대하지 못했다. AP는 평소 차량으로 붐비던 키이우가 까마귀 소리가 들릴 정도로 조용했으며 방문이 진행되는 동안 키이우 상공에는 정찰기와 조기경보기가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미 백악관은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을 러시아에 사전 통보했으나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 보좌관은 구체적인 전달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2-21 09:14:2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다음달 1일부터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의 일환이며, 열차 안전운행 강화를 위해 수도권 구간 낮 시간대 선로점검시간(1시간) 확보와 선로개량 공사에 따른 서행 등을 반영한 것이다. 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에 주간 선로점검 도입에 따라 작업 시간과 인접 시간대에 운행하는 경부·호남·전라·장항선 일반열차 31회의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 그동안 고속선에만 실시한 주간 선로점검 작업을 일반선인 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일반선에 대한 주간 선로점검 작업 구간을 점차 확대하여 선로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노량진역~금천구청역 간 선로개량 공사(야간작업시간 내 진행)에 따른 열차 서행도 조정에 반영됐다. 선로 공사 구간 내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 기간 중 해당 구간을 지나는 모든 열차는 시속 60㎞로 서행한다. 이에 따라 KTX와 일반열차 407회의 운행 시간이 약 3분 늘어난다. 이와 함께 지역별 수요 및 이용객 편의 등을 고려해 KTX와 일반열차 간 환승 시간대와 출퇴근 시간대 일부 열차의 운행 시간도 71회 조정했다. 조정된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열차 예매는 13일부터 가능하다. 노준기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간표 사전 확인 등 양해를 부탁드리며 운행 시간 조정에 따른 고객 불편이 없도록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10 14:03:45[파이낸셜뉴스] 일본 교토에서 10cm 가량 눈이 내려 7000여명의 승객이 최대 10시간 이상 열차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철도 측은 매뉴얼에 따라 승객보다 철도 고장 처리를 앞서 처리했다고 밝혔지만, 당시 승객 일부가 병원에 후송될 정도로 상황은 악화돼 뭇매를 맞았다. 지난 26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교토를 지나는 철도인 교토선, 비와코선에서 선로분기 장치가 고장 나 15개 열차가 멈춰 섰다. 열차 안에 탑승한 승객은 7000여명으로 이중 16명이 구급차로 후송됐다. 일본의 선로 분기 장치는 6시간 동안 10cm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을 시 눈을 녹이는 장비가 가동된다. 하지만 이날은 '8cm 강설 예보'가 내려져 매뉴얼에 따라 장비 작동을 준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열차 차장은 사고가 발생한 뒤 밤이 깊어지고 추위가 심해지자 "승객을 일단 하차시켜야 한다"라고 건의했지만, 열차 관제센터는 "(매뉴얼에 따라) 장비 수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한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철도 운영사인 JR서일본의 하세가와 가즈아키 사장은 기자회견을 연 뒤 "중대한 문제를 일으켜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10시간 넘게 승객을 가둬두도록 방치한 것에 대해 "눈이 내리는 상황에 대한 판단에 오류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고야-고베를 잇는 신메이신 고속도로도 폭설로 인해 25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넘게 마비됐다. 이후 26일 오전부터 통행금지가 풀리고 고속도로 정체가 해소됐다. 이에 한 트럭 운전자는 "먹을 것도, 물도 다 떨어졌는데 누구도 오지 않았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27 08:0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