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본격적인 영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현지 K뷰티 전문 유통 기업 '퓨어서울' 온·오프라인 매장 동시 입점해 영국에 안착한다는 목표다. 9일 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영국 기업 퓨어서울에 입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퓨어서울은 K-뷰티 제품만 전문적으로 영국 현지에 유통하는 기업이다.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헤어&바디 제품 등 약 6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외에도 런던의 쇼핑 명소인 소호와 웨스트필드, 옥스포드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영국 진출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상승 중인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같은 영어권 국가인 북미 지역에서의 인기가 큰 역할을 했다. 퓨어서울은 창립 이래 한국 제품만을 취급하며 현지의 대표 K뷰티 편집숍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이피알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모으는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의 주력 스킨케어 제품을 '퓨어서울'에 투입하여 영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메디큐브의 대표 제품 '제로 모공 패드'를 비롯해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C 앰플' 등을 선보였다. 추후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도 추가 투입해 'K-뷰티테크'가 가미된 스킨케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두 브랜드 모두 입점 직후부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메디큐브의 '콜라겐 젤리 크림' 등 서구권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제품은 이미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한편, 영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뷰티 시장을 가진 국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영국은 2023년 기준 169억5000만 달러(한화 약 22조6400억원)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다. 이는 전세계 8위 규모이며 같은 기준을 적용한 국내 시장보다 약 25억 달러(한화 약 3조3400억원) 이상 크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간 에이피알 브랜드가 진출하지 않았던 국가들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 전파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9 10:18:26[파이낸셜뉴스]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닥스(DAKS)가 젊은 남성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 닥스를 전개하는 LF는 오는 FW 시즌을 맞이해 세련된 테일러링을 제시하는 '런던 수트(LONDON SUIT)'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런던 수트 컬렉션은 영국 맞춤 제작의 본거지이자 영화 킹스맨의 배경으로도 알려진 새빌 로우(Savile Row) 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테일러링을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해당 컬렉션은 자켓과 수트 셋업을 중심으로 24FW 미니멀리즘 트렌드에 부합하는 솔리드 컬러의 아이템을 선보이며, 고급스러운 소재와 세련된 실루엣을 자랑한다. 닥스는 브리튼, 런던 두 가지 수트 라인을 보유 중인 가운데 이번 컬렉션의 수트 아이템들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세련된 패턴과 슬림한 핏을 적용한 런던 라인으로 출시됐다. 여기에 영국 복식의 디테일을 더해 닥스가 지향하는 '모던 브리티시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대표 제품은 더블 브레스티드 자켓, 울실크 블랙&화이트 글렌체크 자켓, 런던핏수트다. '더블 브레스티드 자켓'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금장 단추 등의 브리티시 요소를 더했으며, 촘촘한 짜임의 원단을 활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울실크 블랙&화이트 글렌체크 자켓'은 검정, 흰색이 혼합된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싱글 버튼 자켓으로, 포멀한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런던핏수트'는 100% 울 소재의 수트 셋업으로 고급스러운 텍스쳐를 자랑하며, 동일한 소재의 베스트와 함께 매치할 경우 완성도 높은 쓰리 피스 수트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LF 닥스 관계자는 "젊은 남성 소비자들의 수트에 대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수트의 고장인 런던의 정통 테일러링을 닥스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모던 브리티시 클래식'을 강조한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컬렉션에 이어 캐시미어 등 가을·겨울 소재감을 내세운 추가 컬렉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0 08:20:43[파이낸셜뉴스] 영국 런던 감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브롬톤 런던'이 24년 봄·여름(SS) 시즌 새 컬렉션을 공개했다. 23일 브롬톤 런던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이 지닌 고유의 헤리티지와 함께 브랜드가 추구해온 패션의 '지속가능성'을 그대로 투영시킨 제품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공개한 캐주얼 무드의 '라이프스타일 라인'과 실용적인 '커뮤터 라인'도 확인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도시인들의 삶을 위한 다양한 스타일의 시그니처 제품을 구현했다. 특히 올 시즌 라이프스타일 라인 제품에는 오가닉과 코튼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옷의 내구성 강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패션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커뮤터 라인에서는 활동성이 우수하고 편안한 시그니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자전거의 다양한 요소를 디자인 디테일에 적용했으며, 3-LAYER 소재를 사용해 방수·방풍 기능을 보다 강화했다. 커뮤터 라인의 제품들 역시 리사이클 및 기능성 원사를 사용해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최소화했다. 컬렉션과 함께 이번 시즌 주력 제품인 '그린포드 브리티시 자켓'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젠틀맨스클럽'과 협업한 컬레버레이션 화보도 공개했다. 젠틀맨스클럽은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이다. 이번 화보에서는 클럽 회원 13명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그린포드 브리티시 자켓을 활용한 코디를 선보인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24 SS 시즌 컬렉션에서는 '브롬톤 런던'만의 브리티시 감성을 제품의 디자인 디테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도 함께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23 09:44:16[파이낸셜뉴스] 대상이 영국 런던에 '종가(JONGGA)' 팝업스토어를 열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김치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경험 소비를 추구하는 글로벌 MZ세대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현지시간 기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약 3주간 종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유럽은 일본과 미국, 홍콩에 이어 네덜란드와 영국이 국내 김치 수출 주요 5개국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김치 시장의 새로운 개척지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국내 김치의 유럽 수출량은 매년 평균 17%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종가 김치 유럽 수출량은 국내 총 수출량 3,542톤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영국 런던 킹스턴구는 지난 7월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을 지정할 정도로 김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종가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코벤트가든은 푸드마켓으로 유명한 '세븐 다이얼스(Seven Dials)' 근방에 위치해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대상은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권 MZ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맛(Flavour)'과 '멀티버스(Multiverse)'의 합성어인 '플레이버버스(Flavourverse)'를 콘셉트로 글로벌 MZ세대들이 다채로운 맛의 세계를 발견하고 새로운 종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종가(JONGGA) 김치의 우수성과 히스토리를 조명하고 다양한 글로벌 요리와 페어링되는 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3개의 존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김치 골목(Kimchi Alley)' 존은 한국의 포장마차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런던 로컬 레스토랑과 컬래버레이션한 다양한 김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퓨전 한식당 '서울 버드(Seoul Bird)', 화덕피자 전문점 '배드 보이 피자 소사이어티', 유럽식 비스트로 '다비스(Darby's)' 등 세 곳과 협업했으며 김치 맥앤치즈 누들, 비빔 피자, 김치 타코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콜라보 메뉴는 각 레스토랑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김치 골목' 존을 지나면 한국의 김치 및 김장 문화와 종가 김치의 우수성을 미디어 아트로 둘러볼 수 있는 '김치 랩(Kimchi Lab)' 존이 나온다. 현장 분위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3면을 프로젝션 룸으로 꾸며,김치가 익어가는 시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김장 문화가 낯선 현지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김장 풍경을 볼 수 있는 미니어처도 전시됐다. 마지막 '김치 마트(Kimchi Mart)' 존에는 슈퍼마켓 CCTV를 이색 포토존으로 꾸며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터치스크린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에 따른 김치를 추천해주며 종가의 다양한 김치 제품도 소개한다. 대상은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에게 종가 김치와 오푸드 제품도 판매한다. 오리지널 맛김치, 비건 맛김치, 로즈마리 김치 등 다양한 종가 신제품과 뇨끼 떡볶이, 트러플 소스, 김부각 등 청정원 오푸드의 다양한 글로벌 인기 제품이 한자리에 마련됐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사업총괄 전무는 "K-푸드에 대한 글로벌 MZ세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하는 런던 중심에서 최초로 종가 김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MZ세대와 적극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9-20 09:51:00【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이 영국 런던탑 인근에 초대형 대사관을 지으려던 계획을 보류했다. 중국 대사관이 테러 표적이 되거나 시위대가 몰려들 수 있다는 우려가 주요 배경이 됐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 타워햄리츠구 구의회는 옛 조폐국 부지로 중국 대사관을 이전하기로 한 계획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중국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은 2018년 5월 2만㎡ 크기의 옛 조폐국 부지를 2억5500만파운드(4000억원)에 매입하고 대사관 이전 건립을 추진했다. 현재 런던 메릴본에 있는 대사관보다 10배 크게 지어서 유럽 최대 규모로 만들고 문화원 등도 넣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중국대사관이 테러 표적이 되거나 시위대가 몰려들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했다. 일각에서는 1809∼1967년 조폐국으로 사용한 부지에 중국 대사관이 들어서기엔 역사적 의미가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중국은 구의회 결정을 수용하면서도 영국 정부의 개입을 바라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이 런던에 새 대사관을 건설하는 것을 돕는 국제적인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호혜주의와 상호 이익에 기반을 둔 해결책을 찾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8-11 09:27:41[파이낸셜뉴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가 영국 런던대학과 연구협력에 나선다. 시민 신뢰의 핵심인 경찰 정당성을 확보하고 위해서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3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시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에서 연구협력 추진식을 열고 영국 런던대학의 국제도시경찰센터(CGCP) 벤 브래드포드(Ben Bradford) 교수와 경찰학 연구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협력 주제는 '경찰 정당성 확보를 위한 절차적 정의 모델 구축'이다. 시민 신뢰의 핵심인 경찰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관이 현장에서 정당한 법집행활동이 수반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연구협력 민주적 경찰활동 모델을 구축한 후 치안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경찰활동·홍보 정책 수립 △경찰관 교육방향 설정 △경찰 내부 조직문화 개선 방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협력은 상호 국제학술세미나 개최와 경찰학 연구조사자료 공유·학술자문의 형태로 진행되며, 올 상반기부터 시작한다. 이번에 함께 연구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런던대학은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기준 세계 대학 순위 8위 상당의 연구중심 종합대학교다. 최종상 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국 런던대학교와 미래지향적 혁신을 선도하는 치안정책연구소와의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연구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벤 브래드포드 소장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민주국가이자 선진 경찰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협업을 매우 소중한 기회로 감사히 여기고 있다"고 화답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4-13 14:30:1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문화대가 영국 런던에 첫 해외 거점센터를 마련, 현대식대학의 고등직업교육 국제화와 더불어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 우수 인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영국 런던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이하 WKC)에 제1호 계명컬처센터인 'KCC/London'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KCC/London이 위치한 WKC는 영국 런던 소재의 캐피털 시티 칼리지그룹에 소속된 대학으로 계명문화대와 5년전부터 글로벌 협약기관으로 관계를 맺어왔고, 이번 계명컬처센터 오픈에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박승호 총장은 "KCC/London 오픈을 발판으로 미국, 호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계명컬처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면서 "계명컬처센터를 적극 활용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 고등직업교육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명컬처센터는 앞으로 학생들의 해외현지연수, 글로벌현장학습, 파란사다리 프로그램, 현지학기제, 문화교류 등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을 해외 현지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게 된다. 특히 계명컬처센터는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과 함께 해외취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확대,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등 대학 및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한 역할과 업무를 담당한다. 한편 지난해 WKC 학생 30명이 'The Turning Scheme Progrm'을 통해 계명문화대학교를 방문해 2주간 4차산업, 그린아젠다, 한국문화체험 등 연수를 실시했다. 올해는 KCC/London을 통해 3월 18명, 7월 20명이 계명문화대를 찾아 한국어 교육, 기업탐방, 한국문화체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2-07 15:53:53파리바게뜨가 런던에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영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영국은 파리바게뜨의 아홉번째 해외 진출국이자 프랑스에 이은 두번째 유럽 진출국으로 영미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핵심 시장이다. 영국 제빵시장 규모는 연 30조원으로 독일, 프랑스와 함께 유럽 3대 베이커리 시장으로 꼽히며, 프랜차이즈 시장도 활성화돼 있다. 파리바게뜨는 영국 시장에서 유럽 내 가맹사업 모델을 적극 테스트해 다른 유럽 국가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파리바게뜨 영국 1호점은 런던 템즈강 남쪽에 새롭게 문을 연 복합상업시설인 ‘베터시 파워스테이션’ 1층에 276.9㎡, 6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이곳은 런던시가 유서 깊은 화력발전소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화제가 된 현지 핫플레이스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11월 런던 중심의 유명 쇼핑상권인 ‘켄싱턴 하이 스트리트’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SPC그룹 글로벌사업 총괄 허진수 사장은 “영국은 파리바게뜨의 유럽 시장 확대 및 가맹사업 전개를 위한 핵심 거점이 될 중요한 시장”이라며 “2025년까지 20개점을 오픈하는 등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와 함께 4대 글로벌 성장축으로 삼아 적극적인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0-16 09:43:26[파이낸셜뉴스] Korea 5천년 역사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전하고, 옛것과 현대와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역동적인 새로움을 창조하는 세계관을 가진 <Kpattern - 민화양장점(대표: 이현주)>은 사랑, 건강, 성공, 재물, 행복, 희망, 지킴 7가지 염원을 담아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옛 민화의 현대적인 해석을 통하여 위로와 치유의 문화디자인 브랜드이다. Kpattern‘민화양장점’이 영국 런던의 첼시에 위치한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7가지 소원성취의 민화이야기’를 주제로 영국런던 사치갤러리 ‘스타트 아트페어 런던 2022'(StART ART FAIR LONDON 2022)에 참가했다. 오픈일 2천여명 이상의 방문으로 시작된 스타트 아트페어 런던 2022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대형 글로벌 미술전시회로 함께 개최되는 ‘K-ART 동시대 미술 특별전’을 통해 국내 작가 작품이 대거 선보이며 판매도 진행한다. 특별전에는 이우환, 김태호, 전광영, 김병종, 이철규 등 19명의 작가들을 비롯해 ‘도도새 작가’로 알려진 김선우, 초현실주의 작가 수레아, 디지털 아티스트 레지나킴과 낸시랭 등 폭 넓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조윤국, 미뇽, 윤민주, 김혜연 등과 같은 대표 신진작가들과 기안84, 송민호, 강희 등 대중적인 작가들도 대거 참여하여 관심도를 높였다. '민화양장점’의 이현주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출발하는 민화양장점을 통해 세계인이 함께 향유하는 최고의 디자인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K-패턴으로써 한국 문화를 개발하고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K pattern민화양장점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발견하고 발전시켜, 전 세계인이 일상에서 기분 좋게 누릴 수 있는 글로벌하고 감각적인 패턴을 통해 문화디자인을 연구하는 브랜드로서 유럽전역에 K-POP과 함께 K-문화디자인 홍보 역할을 같이하게 될것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2-10-14 13:39:25[파이낸셜뉴스] 최근 영국 내 한류 열풍이 크게 불고 있는 가운데, 수도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서점 포일스 채링크로스 본점에서는 10월 1일~31일 ‘한국 문화의 달’ (Korean Culture Month) 행사를 한 달간 개최한다.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어 도서와 영문 번역본을 비롯한 한복, K-팝, 도자기, 한식, 태권도, 영화, 웹툰 등 한국 문화 전반에 관련된 도서를 서점 내 비치하고 한국 전통 소품도 책과 함께 전시해 보다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해 소개한다. 포일스 서점은 약 20만 권에 달하는 도서를 보유, 하루 평균 약 5000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영국 대표 서점이다. 서점이 위치한 레스터 스퀘어는 공연장이 밀집 되어있는 웨스트엔드 지역이자 한국 음식점과 뷰티샵이 즐비한 거리다. 10월 1일 오후 2시 거문고와 가야금 연주자 듀오로 결성된 ‘리마이더스(ReMidas)’의 전통 공연으로 행사의 포문을 연다. 올해 K-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10월 5일 바비칸센터 밀튼홀 공연을 앞두고 있는 리마이더스는 포일스 행사에서 쇼케이스 형식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오후 7시에는 최근 코로넷 극장의 ‘코리안 페스티벌 2022: 타이거 이즈 커밍’ 행사 일환으로 책을 출간한 ‘메이크 브레이크 리믹스: 케이스타일의 부상(Make Break Remix: The Rise of K-Style)’ 작가 피오나 배와 영국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이하 V&A) 박물관의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 디자인을 총괄한 김영나 디자이너가 한국 예술과 디자인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한류로서의 파급력과 역학 관계에 대한 토크를 진행 한다. 22일 오후 2시에는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결성된 쿼르텟 ‘MOO 廡’의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영국 왕립음악대학 출신 한인 신진 연주자 최수지(바이올린/비올라)와 조나단 문(피아노)이 스코틀랜드와 런던 출신의 올리버 클라크(첼로), 자쿱 로코즈(퍼커션)과 함께 K-팝을 클래식으로 편곡하여 연주한다. 영국 내 명성 높은 문화 기관들이 ‘한류’를 테마(Korean Culture Scene)로 행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26일 런던 노팅힐 소재 코로넷 극장의 ‘코리안 페스티벌 2022: 타이거 이즈 커밍’을 시작으로 9월 24일 V&A 박물관의 ‘한류! 코리안 웨이브’ 개막, 10월 1일 포일스 ‘한국 문화의 달’ 행사는 그 흐름을 이어가기에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행사는 주영한국문화원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올해에는 특별히 영국 출판사인 테임즈 앤 허드슨도 문화원과 처음으로 협력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9-30 08:4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