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을)이 23일 오전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은 김 의원의 제안으로 김경만, 김영배, 이수진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먼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이 서울시 급수 현황, 유충발생 관련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했고 중앙제어실과 정수공정과정(활성탄지) 등 전반적인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수돗물 유충’ 불안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관련 대응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의 전국 고도처리 정수시설 49곳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인천 공촌·부평정수장, 경기 화성, 김해 삼계, 양산 범어, 울산 희야, 의령 화정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서울 소재 6개 정수시설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건물바닥청소, 방충망 미흡 등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활성탄 역세척 주기 단축(6일 이내) 및 공기·물 세척을 강화하는 등의 ‘활성탄지 운영 주기 조정’과 방충망 보완, 전기트랩 설치 및 활성탄지 출입구 에어 커튼 등의 ‘시설물 보완’을 통해 유충 유입경로를 원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의원은 "서울시 급수를 담당하는 6개소 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아직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선제적 조치와 점검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함께 서울 천만 인구의 수돗물 정수를 담당하는 아리수정수센터의 현장점검에 나섰다"며 "수돗물은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공공재로 국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7-24 01:07:3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내에 제2정수장 신설을 시작으로 노후 정수장을 정비하고, 현대화 하기 위한 순환정비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순환정비체계 구축은 24시간 365일 중단없이 안정적으로 아리수를 제공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8년 순환정비체계를 마련하면, 6개 정수센터 중 1980~1990년대에 건설해 30년 이상 노후한 광암정수장, 암사1정수장, 구의1정수장, 영등포1정수장 4개 정수시설 개선과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강북아리수정수센터와 광암아리수정수센터 증설 및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암사1정수장의 재정비 기간 동안 신설된 강북2정수장에서 용수 공급을 받기 위한 ‘강북~암사 정수장의 비상 연계송수관로’ 공사도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름철 서울시 정수센터 가동률은 87.1%로 일 331만t에 달한다.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을 415만t까지 확충해 보다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아리수 생산량 증설은 서울 인접 도시인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하남시 교산지구 등 수돗물 수요량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예상 수요량 대비 부족한 시설용량을 확보해 더욱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생산하고,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노후한 정수장의 재정비 중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정수장 순환정비체계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생산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2-29 11:45:00서울시가 아리수의 물맛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40년까지 총 4조3천229억원을 투입, 노후 정수장 현대화와 상수도관 교체 등에 나선다소식에 파이프 제조 전문업체인 한국주철관(000970)의 주가가 강세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이 아리수를 먹는 비율을 2021년 기준 36.5%에서 2026년 5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런 내용의 '서울시 상수도 종합계획 2040, 아리수 2.0'을 세워 20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리수 맛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공정모델인 '서울형 초고도정수 처리'를 연구·도입한다. 기존 정수공정 시작 단계에 오존 접촉지를 추가하고 고도정수처리를 모두 거친 물에 막여과·후여과 기술을 적용해 유·무기물, 맛·냄새물질 등의 처리를 강화하는 방향이다. 내년까지 연구·개발해 2025년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시범 도입하고 효과 분석을 거쳐 나머지 5곳 정수센터에 차례로 도입할 예정이다. 2043년까지 총 7천452억원을 투자해 정수장 용량 증설과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정수센터 6곳의 작년 하절기 기준 최대 가동률은 93.1%에 달하며 정수센터 4곳은 가동한 지 30년 이상 돼 노후화해 개선이 필요하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전체 용량을 일 최대 415만t으로 확충하기 위해 2028년까지 광암과 강북정수센터의 용량을 증설한다. 현대화는 광암정수센터에서 2028년까지 진행 중이며 암사정수센터는 2027∼2033년, 구의정수센터는 2032∼2038년, 영등포정수센터는 2037∼2043년 차례로 정비한다. 아울러 2026년까지 5천895억원을 투자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세척한다. 누수 우려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상수도관 254㎞를 우선 정비하고 3천160㎞에 대해선 로봇 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특히 고강도 소재를 활용해 더 오래 쓸 수 있는 상수도관을 내년 시범 도입한 뒤 2025년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기존 상수도관은 교체 주기가 30∼40년 정도지만 고강도 소재 상수도관은 최대 100년까지 교체 주기가 늘어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한국주철관은 1953년 창립 이래 주철관을 비롯한 각종 강관, 밸브류 등을 상하수도 배관용을 공급해왔다. 이번 서울시 상수도정비계획으로 수혜가 기대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룸 onnews@fnnews.com
2023-06-29 10:35:41[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반도체 산업용에 이어 생수 생산용 필터 시장에 진출했다. 12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서울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 '병물 아리수' 생산에 쓰이는 필터를 공급했다. 이로써 △반도체 등 첨단산업 △해수담수화 △폐수재이용 및 폐수처리 분야에 이어 먹는 물에 사용하는 생수용 필터 시장에 진출했다. 서울시가 2001년 첫 출시한 병물 아리수는 재해 단수지역과 재난지역 비상공급, 해외재난 지역 지원 등에 사용된다. 그동안 8000만병 이상 공급됐다. 시노펙스 측은 지난 3월 말 △카트리지 필터 △멤브레인 필터를 서울시 영등포아리수 정수센터에 병물 아리수 생산용으로 공급한 뒤 이달부터 생산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는 연간 약 1000만병의 병물 아리수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병물 아리수는 서울시가 국내외 단수지역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한편, 서울시민들에 비상 음용수로 제공한다. 박병주 시노펙스 막여과사업본부 본부장은 "생수시장은 안전과 직결하기 때문에 품질이 최우선인 시장"이라며 "이번 병물 아리수 생산 적용은 멤브레인 필터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멤브레인 필터 방식 정수장을 시공·운영하는 등 토털솔루션을 확보했다"며 "멤브레인 방식 정수시장 및 생수 생산용 필터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는 국내 생수시장이 지난 2021년 1조5000억원에서 올해 2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4-12 09:25:40서울 시내에 남은 마지막 공업용수 공급시설이 2025년까지 모두 폐쇄된다. 시설 노후 및 수요 감소에 따른 조치다. 일제강점기인 1939년부터 시작된 서울의 공업용수도 역사가 약 9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셈이다. 서울시는 1969년 영등포구 일대 현재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가 있는 위치에 건설한 서울 시내 마지막 공업용수 공급시설이 노후됨에 따라 2025년까지 폐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업용수는 완벽한 정수공정을 거쳐 공급하는 일반 수돗물과 달리 원수 그대로 또는 간이 정수공정을 거쳐 산업단지로 공급하는 수도를 말한다. 복잡한 정수과정을 별도로 거치지 않고, 취수구를 통해 끌어올린 한강물을 그대로 공급하기 때문에 수돗물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수요처에서는 특성에 맞게 정수처리 후 냉각용수·보일러용수·청소용수 등으로 활용한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공업용수 공급은 산업화 시대에 생산성 향상과 국제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반 중 하나였다. 서울 시내에 남은 마지막 공업용수 공급시설은 1969년 지금의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가 위치한 양화동 수원지 부근에 하루 5만t 규모로 1차 준공됐다. 한강물을 퍼올려 당시 인근 공장 밀집 지역이었던 양평동·문래동·당산동·영등포동·구로동·도림동 등에 공급했다. 1977년까지 1일 13만t 규모로 시설을 확장했다. 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정점에 오른 서울시 공업용수도는 1974년 48개 업체에 하루 7만1000t을 공급했다. 산업환경 변화로 대부분의 공장들이 지방으로 이전해 올해 초에는 3개 업체(CJ제일제당, 수화기업, 롯데제과)와 도림천 유지용수로 하루 1만5000t을 공급하는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나마도 3개 업체 중 2개 업체는 올해 폐전해, 현재 공업용수 본래의 목적으로는 1개 업체만이 하루 2000t을 공급받고 있는 수준이다. 특히 시설 노후화로 최근 2년간 영등포 일대 700~800mm 공급관로(1969~1982년 부설)에서 8건의 누수가 발생하는 등 안전상 문제도 발생했다. 지난 5월 시설유지 효율성에 대한 전문가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경제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공업용수 공급시설을 완전히 폐쇄할 것을 결정했다. 시설 노후화에 따라 공업용수 시설의 전면적 개선이 필요하나, 막대한 예산 투입 대비 실 수요자가 거의 없어 비효율적이라 판단됐다. 공업용수 공급중단에 따른 기존 공급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폐쇄 일정을 조정하는 등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도림천 유지관리용수는 '하천 및 도시관리용수공급 기본계획'과 연계해 하수재처리수 등을 활용한 대체 공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8-14 17:52:44[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에 남은 마지막 공업용수 공급시설이 2025년까지 모두 폐쇄된다. 시설 노후 및 수요 감소에 따른 조치다. 일제강점기인 1939년부터 시작된 서울의 공업용수도 역사가 약 9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셈이다. 서울시는 1969년 영등포구 일대 현재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가 있는 위치에 건설한 서울 시내 마지막 공업용수 공급시설이 노후됨에 따라 2025년까지 폐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업용수는 완벽한 정수공정을 거쳐 공급하는 일반 수돗물과 달리 원수 그대로 또는 간이 정수공정을 거쳐 산업단지로 공급하는 수도를 말한다. 복잡한 정수과정을 별도로 거치지 않고, 취수구를 통해 끌어올린 한강물을 그대로 공급하기 때문에 수돗물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수요처에서는 특성에 맞게 정수처리 후 냉각용수·보일러용수·청소용수 등으로 활용한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공업용수 공급은 산업화 시대에 생산성 향상과 국제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반 중 하나였다. 서울 시내에 남은 마지막 공업용수 공급시설은 1969년 지금의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가 위치한 양화동 수원지 부근에 하루 5만t 규모로 1차 준공됐다. 한강물을 퍼올려 당시 인근 공장 밀집 지역이었던 양평동·문래동·당산동·영등포동·구로동·도림동 등에 공급했다. 1977년까지 1일 13만t 규모로 시설을 확장했다. 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정점에 오른 서울시 공업용수도는 1974년 48개 업체에 하루 7만1000t을 공급했다. 산업환경 변화로 대부분의 공장들이 지방으로 이전해 올해 초에는 3개 업체(CJ제일제당, 수화기업, 롯데제과)와 도림천 유지용수로 하루 1만5000t을 공급하는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나마도 3개 업체 중 2개 업체는 올해 폐전해, 현재 공업용수 본래의 목적으로는 1개 업체만이 하루 2000t을 공급받고 있는 수준이다. 특히 시설 노후화로 최근 2년간 영등포 일대 700~800mm 공급관로(1969~1982년 부설)에서 8건의 누수가 발생하는 등 안전상 문제도 발생했다. 지난 5월 시설유지 효율성에 대한 전문가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경제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공업용수 공급시설을 완전히 폐쇄할 것을 결정했다. 시설 노후화에 따라 공업용수 시설의 전면적 개선이 필요하나, 막대한 예산 투입 대비 실 수요자가 거의 없어 비효율적이라 판단됐다. 공업용수 공급중단에 따른 기존 공급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폐쇄 일정을 조정하는 등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도림천 유지관리용수는 '하천 및 도시관리용수공급 기본계획'과 연계해 하수재처리수 등을 활용한 대체 공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역사를 함께 한 서울시 공업용수를 폐쇄하게 돼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서울시정에 적극 협조해 주신 관련 업체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8-14 13:47:32서울시는 가뭄, 녹조 등 각종 기후환경 변화에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을 통해 생산용량과 급수구역을 확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사고와 누수 등으로 시민들의 수돗물 사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전역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상수도관을 조절해 물을 공급하는 수계전환 작업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 ■강북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 완료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시설 하루 생산용량이 기존 72만t에서 95만t으로 23만t 확충됐다. 이로써 서울의 하루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이 357만t에서 380만t으로 약 6.5% 늘어났다. 고도정수처리는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소독과 입상활성탄(숯) 여과 공정을 추가해 냄새유발물질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정이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514개의 정수장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 암사아리수정수센터, 경남 김해시의 덕산정수장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시설용량이 크다. 이번 강북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증설은 수돗물 사용량 증가와 인접도시(남양주·구리) 대규모 개발 계획에 따른 급수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5개월 간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장공사를 추진했다. 시설 증설을 통해 물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공급지역인 강북·노원·성북·은평 등 10개 구 112개 동에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 증설과 함께 지난 2015년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완료 후 약 7년 만에 대규모로 수돗물 공급체계를 변경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로 늘린 생산량을 향후 수돗물 공급계통 변경(수계조절)을 통해 생산·공급 부하율이 높은 암사·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급수 지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 추가 생산량을 구의아리수정수센터(월계배수지)로 하루 15만t 공급하고, 여유가 생긴 구의아리수정수센터의 기존 공급량을 암사아리수정수센터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강북아리수정수센터 계통의 북악터널배수지에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로 하루 2~5만t 추가 지원 물량을 확보해 강서 마곡지구의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 공급계통 변경(수계조절)을 통해 암사·영등포 정수센터의 여름철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 급수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가 더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미줄 수도관 관리, 숨은 일꾼 수계조절요원 서울시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비결은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면 계절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 출동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도 담겨 있다. 바로 서울시에서 70여 명이 근무하는 수계조절요원이다. 수계조절은 밸브를 조절해 정수센터와 중간 공급지인 배수지 등에서 연결되는 수도관의 물 공급 방향을 바꾸는 업무다. 이들이 맡고 있는 서울 전역에 거미줄처럼 깔린 상수도 송·배수관의 길이는 총 1.3만㎞, 각종 밸브는 27만개가 넘는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조성균 실장은 수계조절 업무에 대해 "365일 24시간 대기 상태나 다름없다"면서 "지역별 특성 등도 종합적으로 숙지해야만 가능한 업무이기 때문에 하나의 현장이라도 더 나가보고 눈으로 확인하며 익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계조절요원은 서울시의 수돗물 공급체계 변경에서도 필수적인 역할을 맡아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생산단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북정수센터에서 대체 생산하도록 수계전환 작업을 통해 연간 약 68억원의 생산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 실장은 "현장의 부담감이야 말할 수 없이 크지만, 서울시민이 마시고 사용하는 수돗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면서 "향후 차례로 추진될 대규모 수계전환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6-19 18:03:0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경기도 남양주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시설 하루 생산용량을 기존 72만t에서 95만t으로 확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른 서울 하루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도 기존 357만t에서 380만t으로 약 6.5%(23만t) 늘어난다. 고도정수처리는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소독과 입상활성탄(숯) 여과 공정을 추가해 냄새유발물질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을 처리할 수 있는 공정이다. 이번 강북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증설은 급변하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와 인접도시(남양주·구리) 급수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지난 2014년 12월에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완료하고 하루 평균 68만t의 수돗물을 서울 강북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면서 "하절기 수돗물 공급량이 고도정수처리 능력에 근접할 뿐만 아니라 인접도시의 대규모 개발 계획에 따라 향후 수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고도 용량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5개월간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장공사를 추진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의 시험운전을 통해 수질 및 생산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고도 용량 증설로 인한 생산량은 향후 수돗물 공급계통 변경(수계조절)을 통해 생산·공급 부하율이 높은 암사 및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급수 지원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시 전체가 더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갖추게 될 것.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철저한 수질 및 공정 관리로 시민들이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5-11 17:27:46◆ 서울시 <3급 이상 인사발령> △상수도사업본부장 구아미 △한강사업본부장 윤종장 △민생사법경찰단장 강옥현 △균형발전본부장 여장권 △복지기획관 구종원 △교통기획관 이상훈 △보행친화기획관 김경탁 △문화시설추진단장 이혜경 △안전총괄관 백일헌 △광화문광장추진단장 이영기 △도시철도국장 하종현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김권기 △상수도사업본부 서울물연구원장 손정수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처장 변서영 △시민소통기획관 직무대리 최원석 △공공개발기획단장 홍선기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직무대리 권완택 ▷자치구 전출 △은평구 김혜정 ▷국내외 교육 등 △행정국 근무 서성만 △행정국 근무 김태균 △행정국 근무 서영관 △행정국 근무 정상택 △행정국 근무 박진순 △행정국 근무 진경식 △행정국 근무 김기현 △행정국 근무 백운석 △행정국 근무 김혁 △행정국 근무 조미숙 △행정국 근무 안대희 <4급 행정 인사발령> △언론담당관 박경환 △도시브랜드담당관 김수현 △국제교류담당관 이혜영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 특별대책1반장 노수임 △감사담당관 이창석 △안전감사담당관 김현중 △자치경찰총괄과장 이상국 △대외협력담당관 김광덕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강지현 △가족담당관 임지훈 △아이돌봄담당관 김연주 △외국인다문화담당관 최영미 △공정경제담당관 이병욱 △민방위담당관 오면숙 △스마트도시담당관 오경희 △남북협력담당관 기봉호 △민생사법경찰단 경제수사대장 천명철 △미래청년기획단 청년정책반장 이성은 △미디어콘텐츠산업과장 은용경 △어르신복지과장 이은영 △인생이모작지원과장 김현주 △장애인복지정책과장 고광현 △장애인자립지원과장 김건탁 △도시철도과장 문혁 △택시정책과장 서인석 △교통지도과장 이상이 △문화정책과장 전재명 △디자인정책과장 최원규 △한양도성도감과장 김홍진 △박물관과장 김경미 △문화시설과장 정한호 △차량공해저감과장 고석영 △총무과장 이계열 △서울기록원장 박태주 △자산관리과장 이은주 △세무과장 최한철 △38세금징수과장 최승대 △평생교육과장 박진용 △청소년정책과장 오종범 △관광정책과장 윤희천 △체육정책과장 배덕환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노병춘 △갈등관리협치과장 김미정 △안전지원과장 송준서 △시의회사무처 언론홍보실장 조경익 △시의회사무처 시민권익담당관 금미경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관리부장 정덕영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수도사업소장 박동석 △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장 권태규 △상수도사업본부 강서수도사업소장 신정철 △상수도사업본부 강남수도사업소장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 이철희 △서울시립대학교 기획과장 김지형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지원부장 김창현 △서울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정경숙 △서울대공원 관리부장 이이동 △마포구 전출 김병기 △양천구 전출 서병철 △구로구 전출 신수정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 특별대책2반장 이호진 △공공감사담당관 직무대리 황선아 △시정연구담당관 직무대리 배종은 △재정담당관 직무대리 강진용 △공기업담당관 직무대리 권소현 △사회적경제담당관 직무대리 정순은 △제조산업혁신과장 직무대리 조혜정 △도시농업과장 직무대리 정여원 △지역돌봄복지과장 직무대리 안현민 △자전거정책과장 직무대리 오세우 △갈등관리협치과장 직무대리 박성규 △광화문광장기획반장 김정범 △조직담당관 조성호 △전략산업기반과장 최판규 ▷국내외 훈련 등 △행정국 근무 김윤하 △행정국 근무 김경원 △행정국 근무 유미옥 △행정국 근무 김현미 △행정국 근무 류경희 △행정국 근무 김홍찬 △행정국 근무 안형준 △행정국 근무 홍남기 △행정국 근무 강선미 △행정국 근무 김복재 △행정국 근무 이창현 △행정국 근무 황승일 △행정국 근무 사창훈 △행정국 근무 정헌기 △행정국 근무 김정윤 <4급 기술 인사발령> △정보통신보안담당관 김완집 △녹색에너지과장 임미경 △건강증진과장 함형희 △기술심사담당관 이임섭 △건설혁신과장 전태호 △도로계획과장 임창수 △도로관리과장 이정화 △동부도로사업소장 윤방식 △성동도로사업소장 이경우 △공동주택지원과장 김장수 △토지관리과장 박희영 △도시빛정책과장 김대권 △동남권사업과장 임춘근 △한옥정책과장 안중욱 △물재생계획과장 박홍봉 △물재생시설과장 김윤수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장 하현석 △도시기반시설본부 방재시설부장 이동훈 △상수도사업본부 구의아리수정수센터소장 문인기 △상수도사업본부 강북아리수정수센터소장 윤창진 △서북병원 간호부장 정남숙 △종로구 전출 정병익 △관악구 전출 정성국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 직무대리 이용남 △난지물재생센터소장 직무대리 송장현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 직무대리 김창중 △자연생태과장 직무대리 김대성 △기후환경본부 생활환경과장 직무대리 어용선 △광화문광장사업반장 강성필 △산지방재과장 직무대리 류용열 △서초구 전출 진재섭 △지역건축안전센터장 직무대리 김용배 △동대문구 전출 유현수 △동작구 전출 고현정 △공간정보담당관 직무대리 이계문 △데이터센터소장 직무대리 추경수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부장 이집호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장 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 조석주 △주택정책실 전략사업과장 남정현 △영등포구 전출 김창환 ▷국내외 훈련 등 △행정국 근무 장상규 △행정국 근무 이문주 △행정국 근무 김성기 △행정국 근무 윤준성
2021-12-29 08:08:35'수돗물 유충' 불안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활성탄지 시설에서 관계자들이 수질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김민석·김경만·김영배·이수진 의원이 참석해다. 사진=서동일 기자
2020-07-23 1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