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어학원 강사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 바지를 벗으라고 지시한 뒤 엉덩이로 이름쓰기 벌칙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원 가기 싫다던 아이.. 확인해보니 황당한 벌칙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바지 벗으라는 황당한 영어학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 학생 부모인 A씨는 "초등학교 저학년 제 아이가 어학원에서 겪은 일이고 남자아이다. 영어를 늦게 시킨 편이고 초급반에 다니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이가 어느 날 발을 동동, 손을 물어뜯고 손톱이 빠져 무슨 일 있는지 묻는 과정에서 '학원 안 가면 안 돼? 죽고 싶다. 무서워'라고 말해서 알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학원 남자 담임 강사가 수업 시작 때마다 치는 단어시험에 일정 점수가 안 넘으니 다음 날부터는 친구들 앞에서 바지 벗고 엉덩이로 이름쓰기 벌칙을 하라고 했다더라. 저희 아이에게만. 점수가 제일 낮았던가 보다. 못 치면 다음 날 매번 하라고 했다더라"고 주장했다. 초반 그는 아이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에 "요즘 그런 말 하는 선생님이 어디 있어? 너 학원가기 싫어서 이러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는 "아니야. 진짜야. 절대로 안 할 수는 없다고 했어. 수업 끝나고 집에 갈 때도 또 얘기했어. 진짜 수치스러워. 변태야. 내일 안 가면 안 돼? 그리고 선생님이 나한테만 별명 지어 부르면서 놀렸어"라고 털어놨다. A씨는 "너무 놀랐다. 영어수업에 한국 이름, 영어 이름도 아니고 별명이 웬 말이냐. 그것도 두 달 가까이 놀려서 친구들도 웃는다며 창피하다더라. 바지 벗으라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심각한 문제인데 친구들 앞에서 노출하고 엉덩이로 이름 쓰기를 하라니. 친구가 별명 붙여 놀려도 제지해야 할 강사가 학생을 놀린다니. 그것도 수업시간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이가 '아동학대'라며 반박하려고 하자, 강사는 '한국말하면 벌점을 주겠다'고 엄포를 놨다고 한다. A씨는 "'아동학대'를 영어로 할 줄 몰라서 불만 표현도 못하고 오랜 기간 자존심 상해가면서 참았다고 한다. 정말 악질이다"라고 분노했다. 자기 행동 인정한 강사 "성취도 올리려고 그랬어요" 스스로를 아동 심리, 교육 전문가라고 소개한 강사 B씨는 덤덤하게 자기 행동을 인정했다고. A씨가 "별명 지어 놀린 건 무슨 이유냐"고 묻자 B씨는 "그 얘기도 어머니한테 하던가요?"라고 되물었다. A씨는 "화를 뛰어넘어 무슨 이런 인간이 애들을 가르치나 싶더라. 우리 아이에게 무슨 행동이 있었냐를 물었으나 그건 아니고 성취도를 올리기 위해 경각심을 주려고 그랬다더라. 내가 몰랐으면 언제까지 이럴 거였냐, 도대체 평소에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으면 바지 벗으라는 소릴 자연스럽게 하는 것인지"라고 어이없어 했다. 학원도 해고 안해.. 결국 학원 그만둔 아이 급기야 학원 측 관계자는 "수업 분위기를 재미있게 하느라 그런 거 같다. 절대 그럴 선생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학대이고 뉴스에 나올 만한 황당한 짓을 했다고 원장이 인정은 하더라. 그런데 강사를 그만두게는 못한다기에 저는 대기발령하고 수업을 중단시켜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지만 분리조치를 거부해서 아이가 그만뒀다"고 말했다. 현재 B씨는 성희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아이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심리센터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1 13:32:56[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스타 영어 강사 레이나로 알려진 김효은을 비롯한 총 4명의 국민인재를 영입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7일 13차 회의에서 국민인재 4인을 의결했다. 김소희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은 2010년부터 기후변화센터에서 일하기 시작해 전세계 시민들과 행복한 저탄소 사회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사무총장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환경정책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효은 EBSi 영어 강사는 대한민국 유명 영어 강사 중 한명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영어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맡아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랜기간 대한민국 수험생들을 가르치며 느꼈던 다양한 경험들을 경쟁력 있는 공교육 콘텐츠 개발과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 정책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섬유학부 석좌교수는 나노섬유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일본에서 섬유공학으로 유명한 신슈대학에서 1000여명이 넘는 교수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라이징스타 교수에 선정됐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공학인재 양성과 관련 정책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원기 변호사는 행정소송·지방자치단체 전문 변호사로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소송대리와 법률자문 등을 하는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행정 관련 정책 마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2-07 16:10:47[파이낸셜뉴스] 입시업체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지문에 대해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이 대형 입시업체 강사의 모의고사 지문과 유사하게 출제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 7월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에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영역 23번 문항은 지문을 읽고 주제를 찾는 3점짜리 문항이었다. 해당 지문은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른 '넛지'의 저자인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출간한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됐다. 재작년 수능 직후 당시 이 지문이 대형 입시학원의 유명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한 문장을 제외하고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강사는 현직 고교 교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문항을 구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교육부는 해당 강사와 현직 교사 4명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수사 의뢰했다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해당 강사가 계속적으로 문항 수집하는 과정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하는 관계가 유지됐다"라며 "이와 관련한 의혹이 있기 때문에 보충적으로 수사의뢰 했다고 보면 된다.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제보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3학년도 수능 당시 평가원은 영어 23번 문항에 대한 이의 제기에 관해 문제·정답 오류에 대한 이의 신청이 아니라며 심사 대상으로 올리지 않았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08 11:53:59[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문항이 대형 입시업체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대해 뒤늦게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교육부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이 입시학원 강사 교재 지문과 비슷하게 출제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 7월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항은 지문을 읽고 주제를 찾는 3점짜리로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른 '넛지'의 저자인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출간한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됐다. 그러나 문제 출제 직후 입시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해당 지문이 대형 입시학원의 유명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한 문장을 제외하고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능 직후부터 닷새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접수된 총 660여건의 이의 신청 가운데 100여건이 23번 문항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의 신청자들은 "유명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를 미리 풀어보고 해설 강의까지 들은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당시 평가원은 영어 23번 문항에 대한 이의 제기와 관련해 문제·정답 오류에 대한 이의 신청이 아니라며 심사 대상으로 올리지도 않았다. 평가원은 "특정 강사의 사설 모의고사 문항과 지문의 출처가 동일하지만 문항 유형이나 선택지 구성 등이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평가원은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과정에서 시중에 판매된 문제집은 미리 확인하지만 강사들이 개별적으로 강의 시간에 제공한 문제는 확인이 어려워 검토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수능이 끝난 지 8개월이 지난 시점 돌연 입장을 바꿨다. 교육부가 사교육업체와 수능 출제위원 등 사이의 유착 의혹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출범한 '사교육 카르텔 신고 센터'에 똑같은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한편 감사원 역시 교육부와 평가원이 해당 논란을 인지하고도 뒤늦게 조처한 이유에 대해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08 09:39:54[파이낸셜뉴스]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시험지를 유출하고 11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영어학원 강사가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브로커 B씨, 외국어고 계약직 교사 C씨 등과 함께 사전 유출된 시험지와 답안지를 학생 및 학부모에게 판매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일당은 시험지를 건당 최대 5000만원으로 판매해 총 10억99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와 공모해 시험 전 해외 유출 브로커에게 문제지를 구입하기로 하고, 해외 브로커에게 약 3000만원을 비트코인이나 페이팔(해외 인터넷 간편 결제 시스템)로 지급한 뒤 문제지를 건네받았다. SAT 시험이 시행되는 나라·지역에 따라 시차 때문에 유럽 등지에서 실시되는 시험이 우리나라에서 실시되는 시험보다 평균 8시간 정도 늦게 시작하는 점을 이용하기도 했다. 국내 고사장의 시험 감독관으로 일하던 C씨는 시험지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뒤 B씨를 통해 A씨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사전에 섭외한 다른 강사들에게 해당 시험지를 풀어 정답지를 작성하게 한 뒤, 이를 유럽 등에서 시험을 응시하는 학생들에게 유출했다. 1심은 "범행 방법과 결과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미국 대학 입시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저하시켰다"며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2심은 A씨의 혐의 일부를 무죄로 뒤집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범으로부터 시험이 실시되기 이전에 시험지를 사전에 전달받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검사는 유출된 시험지를 전달받은 학생이나 학부모, 전달방법, 장소 등과 관련해 공소사실을 제대로 기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대해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양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12-15 08:43:10[파이낸셜뉴스] 80년대~90년대 ‘생활영어’로 유명해져 ‘1세대 영어강사’로도 알려진 오성식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영어 실력을 극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며 “영어 실력이 상상을 훨씬 초월했다”고 평가했다. 오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윤석열 대통령 미국의회연설을 본 소감’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오씨는 “윤 대통령이 저하고 같은 동갑, 1960년생인데 사실 제 나이 또래에 있는 사람들이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나이”라며 “영어 실력이 상상을 초월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이번 연설을 보면서 윤 대통령은 영어도 영어고, 영어 연설에 대해서 굉장히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다”라고 밝혔다. 오씨는 그 이유에 대해 △원고를 외우는 것, △시선처리,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를 넣는 것, △목소리 톤, △상대방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꼽았다. 첫째로 오씨는 “스피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피치가 자기의 생각을 누군가에게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생각을 전한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것”이라며 “그러려면 원고를 완벽하게 외우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씨는 “윤 대통령이 단상 위에 원고를 가지고 있었고, 정면에 프롬프터가 띄워져 있을 수 있지만 윤 대통령의 시선을 보면 프롬프터가 앞에 있었다고 치더라도 본인이 이미 원고를 다 소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오씨는 “상대를 강력하게 나의 시선으로부터 빼앗기지 않고 내 얘기를 집중해서 듣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윤 대통령의 시선처리를 칭찬했다. 오씨는 또 “중간중간에 재밌는 이야기거리를 넣어서 상대방이 웃게끔 만드는 것, ‘강약 중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강하게 읽을때는 강하게, 약하게 읽을때는 조용하게, 빠르게 읽을 때는 빠르게, 천천히 할 때는 천천히 잘 하시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씨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대화의 기법”이라며 “내 얘기만 많이 하면 상대방은 집중을 못한다.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잘 보면 (윤 대통령은) 미국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달콤한 이야기들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씨는 “어떻게 이렇게 스피치를 잘하는지 정말 소름끼쳤다”며 “저는 스피치 연구를 많이 한 사람인데 정말 놀랐다. 영어 발음도 기가 막히고 아주 감동 받았다”고 윤 대통령을 극찬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5-01 07:58:07【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광역시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30대 여성 영어강사가 뇌사 판정을 받은 후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노연지씨(33·사진)가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광주 서구 실내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전남대병원에 전원됐으나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같은 달 21일 뇌사 판정을 받고 22일 장기기증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 입원 중인 5명의 환자에게 간장, 신장, 췌장 등을 이식했다. 노씨는 영어학원 강사로 활동 중이었으며 계획적이고 꼼꼼한 성격으로 아이들과 동물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했으며, 교재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에 영어학원으로 이직해 강사로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의 어머니는 "딸의 장기를 기증받는 분 중 한 명이 1~2세가량의 아이라고 들었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한다"면서 "딸의 심장이 이식돼 어딘가에서 나와 함께 숨 쉬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부검 때문에 심장 이식이 안 돼 매우 안타까웠다"고 했다. 또 "사회적으로 장기기증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기증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분이 많다고 들었다"면서 "비록 내 딸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딸의 일부가 이 세상에 살아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만큼 비슷한 처지를 갖고 있는 분들도 좋은 결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2023-03-08 18:21:55[파이낸셜뉴스] 과외 교사와 학생을 연결해주는 사이트에 허위 후기를 올린 30대 영어 강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미선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영어 과외 교사인 A씨는 2020년 9월부터 5개월간 과외 사이트에 16차례 허위 후기를 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해당 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집계하는 '선생님 랭킹'에서 높은 순위에 오르려고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자신에게 수업받는 학생이나 학부모로 가장해 "너무 무리하게 많은 학생을 맡으시는 일이 없도록 선생님 검색에서 노출되지 않게끔 해주셨으면 한다", "수업 도중에 아이가 산만해질 수 있는 여지를 1초도 만들지 않으신다" 등 구체적인 상황까지 설정해 후기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를 올릴 때는 어머니나 동료 등의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해 자신의 신분을 감췄고 특히 어머니 전화번호를 이용해서는 '1인 2역'을 하며 실제 학부모와 상담을 나눈 것처럼 대화를 꾸미기도 했다. A씨는 '몸값'을 높이기 위해 과외가 성사된 시늉이나 과외비를 더 인상한 척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판사는 "피고인에게 유리한 허위의 과외 후기와 평판 등을 올려 피해 회사의 업무를 방해해 회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며 "과외를 구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퍼트려 혼란을 초래해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 회사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6-26 11:29:23[파이낸셜뉴스] 올해 초 메타버스형 영어회화 학습 콘텐츠 ‘VR뉴욕스토리’를 선보인 에이트원이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중등 영어 문법 학습 프로그램 ‘그래머스쿨AI’를 신규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층을 주요 타겟으로 한 중등 영어 문법 학습 서비스 ‘그래머스쿨AI’는 진단 테스트를 통해 AI가 학습자의 취약점을 분석, 진단하고 취약점을 토대로 산정된 레벨에 맞춰 개인별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영어 문법을 총 133개수로 세분화해 진단한 약점 보완 위주의 강의 및 문제풀이가 제공되는 만큼,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회사 측은 △내신 대비를 위한 전국 중학교 기출문제 제공으로 기출유형 패턴 학습 △AI가 제공하는 개별 학습 분석 리포트로 취약점 위주 1:1 초밀착 케어 등 ‘그래머스쿨AI’만의 특화 콘텐츠가 시공간 제약없는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래머스쿨AI’ 학습 콘텐츠는 수능 영어 강사로 이름을 알린 홍인혁 강사를 필두로 EBS집필진, 교육청 모의고사 출제진, 대치동 1타 중등 문법 강사진이 제작에 나선다. ‘그래머스쿨AI’는 공식 사이트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며, PC와 모바일 기기로 모두 접속 가능하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내달 5일까지 각종 경품 및 무료수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에이트원 관계자는 “새로이 선보인 ‘그래머스쿨AI’는 뛰어난 학습 엔진과 더불어 대한민국 1타 강사진을 통해 최고 수준의 학습 콘텐츠까지 갖춘 서비스”라며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학습 수요 대응을 위해 AI 기술에 기반한 에듀테크 플랫폼 론칭을 완료한 만큼, 학습 타겟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며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선보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8-10 15:19:47“공무원 영어는 수능 영어나 토익 등의 어학시험 공부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최신 출제 경향과 패턴을 분석하고, 그를 바탕으로 공무원 시험에 맞는 공부 방식을 찾아야 한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에서 공무원 영어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성정혜 교수는 에듀윌 내 공무원 영어 수강생 수 1위, 3년 연속 수강후기 수 1위, 강의만족도 98.5%의 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일타 강사로 입지를 굳혔다. 많은 공무원 수험생들이 성정혜 교수의 영어 강의를 선택하는 이유는 오랜 강의 내공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 5단계 커리큘럼, 쉬운 이해와 효율적 암기를 도와주는 비주얼 영어 강의 때문이다. 특히 기본 강의 외에도 시험에 꼭 나오는 동사나 수험생들이 많은 혼란을 겪는 어휘 및 구동사, 빈출 문법 등을 다루는 다양한 특강을 진행하며 공무원 시험에서 영어 과목 고득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듀윌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강생들은 “중학교 이후 문법을 놓고 살았는데, 꼼꼼하고 차근히 알려주신 덕에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다”, “쉬운 설명과 암기 팁이 많은 도움이 됐다. 매 수업마다 열정적으로 알려주시고, 질문에 답변도 친절히 해주신 점이 좋았다” 등의 수강 후기를 남기며 성 교수의 강의를 호평했다. 특유의 비주얼 강의로 공무원 영어 완성을 돕는 성정혜 교수의 강의는 에듀윌 온라인 강의와 독한 에듀윌 공무원 노량진학원, 부평학원, 수원학원에서 수강할 수 있다.
2021-07-15 16:28:29